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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판매·택배 접수실…창고형약국 초미의 관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스트코, 이마트 트레이더스 처럼 카트를 끌고 레일장 사이를 쇼핑하는 새로운 형태 약국의 등장에 약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소재 창고형 약국은 어제(11일)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장바구니를 들고 일반의약품을 구경하는 형태의 오픈형 매대는 2020년 경부터 체인약국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카트다. 대형마트에서나 볼 수 있는 카트가 약국에 들어온 것이다. 가방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까지도 대형마트와 닮아있다. 마트형 약국에서는 존재하지 않던 시도다. 새로운 형태의 약국 등장에 약사들의 시선도 나뉘고 있다. 처방에 의존하지 않는 매약형 약국의 새로운 트렌드가 열릴 것이라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거대자본의 출자로 인해 동네약국을 말살하는 유통공룡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운영에 있어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분분하다. ◆서울 강남·송파, 경기 용인·수원 '20분 컷'= 창고형 약국 개설에서 가장 관심이 쏠렸던 부분이 입지선정이었다. 약국이 개설된 지역이 경기 성남에서도 외곽 지역으로, 유동인구나 주거인구 등이 많지 않은 곳을 택했다. 총 5층 가운데 1층은 약국으로, 2~4층은 주차장으로 사용한다. 약국가는 이같은 형태 약국이 수도권 외곽의 아울렛을 본 딴 형태라고 보고 있다. 지역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은 용이하지 않을 수 있으나 자차를 이용한다고 가정할 때, 서울 강남·강동·송파, 경기 성남·용인·수원 등에서도 20분 내 진입이 가능한 위치"라며 "지역 내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이 난다면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마트형 약국이 자리를 잡으면서 이를 본 딴 형태가 우후죽순 생겨난 것처럼, 창고형 약국을 모토로 한 약국들이 더 늘어난다면 약국 생태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약국도 지역 약국이나 지역 약사회 등과의 직접적인 마찰을 피하기 위해 약국 등이 많지 않은 지역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 관계자는 "지역 약국들과의 상생이 중요하다 보니 기존 약국들과의 경쟁을 피하고자 비교적 유동인구 등이 적은 지역을 선택한 것"이라며 "서울 강남이나 경기 성남 등 인접한 지역에서 오는 고객들을 유치하고자 하는 개념"이라고 밝혔다. ◆"바잉파워 확실하네"…일부 품목 사실상 사입가 판매= 가장 큰 관심사는 일반의약품 가격이다. 해당 약국이 '국내 최대규모 창고형 도매약국'이라는 점을 앞세웠던 만큼 얼마나 저렴하게 약을 판매할지도 관심거리다. 대형약국이 가지는 바잉파워, 즉 제약사의 '구매수량 당 할인정책'이 최대한 들어갈 수 있다 보니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는 유인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종로5가, 남대문 등 성지를 찾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데일리팜이 직접 방문해 본 결과 소위 마트형 약국과 비교했을 때 일반약 가격이 지나치게 싸다는 느낌은 없었다. 다만 일부 품목을 놓고는 격양된 반응까지 나왔다.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는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사입가 대비 100, 200원 정도의 마진만 붙인 채 판매되고 있다. A제약사의 소염진통제 사입가격이 1650원인데, 판매가격은 1800원"이라며 "들어가는 물량 자체가 다르다 보니 동네약국은 게임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일부 품목만 저렴하게 판매하고, 이외 품목은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가 되더라도 소비자들이 동네약국을 찾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키오스크·택배접수실…구매대행 등 우려 목소리= 약국이 공개되면서 약사들의 이목을 끈 부분은 키오스크와 택배접수실이다. 계산 매대 옆 한 켠에 3대의 키오스크와 택배접수실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셀프 계산을 하도록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했다. 약국에서 택배를 발송하는 행위가 약사법에 위배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다만 종로, 남대문 약국에서 결제·복약지도 후 소비자가 택배비를 부담하면 약국에서 약을 발송하고 있는 점을 착안한 조치로 보여진다. 보건복지부 역시 앞선 유권해석에서 '환자가 약국을 직접 방문해 약사로부터 복약지도를 받고 결제를 완료한 후 환자가 택배 등을 이용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제시한 바 있어, 약국에서 이를 근거로 택배배송을 하고 있는 것. 구매대행 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지역의 약사는 "소위 성지약국에서 구매를 대행해 편의점 알뜰택배로 배송해 주는 업체가 생겨나 영업을 했던 것을 비춰볼 때, 약국 내에서 구매를 하고 바로 택배로 발송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우려점들이 적지 않다"고 꼬집었다. 세부운영 형태 등을 놓고는 여전히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고된 인력기준은 약사 1명이지만, 몇 명의 약사가 비치돼 상담·결제를 할지 등이 관심사라는 것이다. 이 약사는 "내방객에 따라 인력 배치가 유동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기는 하나, 어떻게 운영될지 여부도 관심"이라고 말했다.2025-06-11 17:27:44강혜경 -
네오심플릭스, 오는 28일 약사 대상 'Dr.리쥬올' 심포지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네오심플릭스(대표 정준호·윤찬종)는 6월 28일과 7월 12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Private Chamber에서 약사 대상 스킨케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네오심플릭스가 전개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Dr. 리쥬올(Dr. REJUALL)’의 비전과 전문성을 소개하고, 약국이 K-뷰티 유통 채널로서 가지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6월 심포지엄에서는 ‘스킨케어 업계의 트렌드와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기존 마케팅 중심 유통과 차별화된 약사 추천 기반 유통이 소비자 신뢰를 어떻게 획득했는지 조망한다. Dr. 리쥬올은 고비용 광고 없이도 약사의 전문성과 평가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브랜드로, 약국 중심의 K-뷰티 유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조명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해외에서는 약국이 뷰티 명소로 자리 잡은 사례들이 많으며, 국내 역시 약사가 소비자 신뢰를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내달 12일 열리는 두 번째 VIP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유경 교수가 연사로 나서 ‘피부의 염증성 노화와 PDRN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약국 내에서의 과학적 상담 기반 스킨케어 가능성을 제시하며, 콘텐츠화 가능한 전문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오심플릭스는 “약국 유통은 이제 단순 판매 채널이 아닌 신뢰 기반의 뷰티 솔루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약사와 함께 만들어가는 브랜드가 곧 K-뷰티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초청된 약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2025-06-11 11:55:57정흥준 -
"코스트코야 약국이야?"...카트 끌며 일반약 등 쇼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카트를 끌고 레일장 사이를 쇼핑하는 것이 약국에서도 가능해졌다. 등장만으로도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경기 성남시 소재 창고형약국이 오늘(11일)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약국 규모는 100평 이상으로 파악된다. 지난 달 26일 보건소 개설허가 이후 오픈까지 17일이 소요됐다. 약국 바깥에는 '국내 최대규모 창고형 약국' 오픈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부착돼 있었으며, 약국 내부는 아직까지 진열이 한창이었다. 구강·치아·벌레퇴치, 보호대·구급용품 등 10가지 카테고리에 맞춰 대부분 진열이 이뤄져 있었지만, 동물약·드링크·의약외품 등은 한창 채워지고 있었다. 주차 시설 역시 막바지 정비를 하고 있었다. 기존 마트형 약국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개념이었다면, 창고형 약국은 이마트트레이더스·코스트코 같은 분위기였다. 전체적인 인테리어에는 메탈이 사용됐으며 공장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한 메탈 덕트 조형물 등도 곳곳에 설치돼 있었다. 입구에는 바퀴달린 쇼핑카트가 나란히 즐비해 있었고, 가방을 맡길 수 있는 보관함도 있었다. 도움이 필요하면 네임택을 착용한 직원을 호출해 달라는 안내문도 적혀 있었다. 입구에는 유산균 제제 등 건기식이 쌓여 있었으며, 레일장 윗쪽으로는 의약품이 박스채 진열돼 있었다. 약국에는 조제실도 마련돼 있었다. 진열장 곳곳에는 약국에 대한 소개와 구입 가능한 의약품 카테고리 종류에 대한 안내도 있었는데, '당신의 건강한 삶을 위한 모든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공장에서 바로 공급된 다양한 의약품과 건강 관련 제품들이 다양하게 펼쳐진 약국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동시에 '단순히 약을 판매하는 곳을 넘어 톱니바퀴처럼 연결된 당신의 몸이 온전히 기능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삶을 향해 나아가는 길을 돕겠다'며 '질병 예방부터 치료까지, 삶의 전반에 걸쳐 건강을 책임지는 든든한 연결고리가 건강을 지키겠다'는 사명도 있었다. 아울러 '대형 쇼핑몰처럼 바스켓을 들고 자유롭게 쇼핑하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든 상담할 수 있다'며 '약국에서 건강을 위한 새로운 경험을 시작하라'고 안내돼 있었다. 창고형 약국인 만큼 취급하는 의약품과 건기식 종류는 매우 다양했다. 고함량 영양제 등의 가격은 3만원부터 시작됐는데 보통 약국 대비 30~50% 정도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외 일반약은 다른 약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한 정도였다. 계산 매대는 3군데로 분산돼 있었으며 한 켠에는 키오스크와 택배접수실도 있었다. 다만 아직까지 키오스크는 작동되지 않았다. 지역 커뮤니티 카페 등에서는 약국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인근에 위치한 세곡동 주민 커뮤니티에는 약국 오픈 관련 소식이 올라와 있었고, 방문해 봐야겠다는 글들이 이어졌다. '종로, 남대문 만큼 가격이 저렴한지' 여부를 묻는 글도 있었다. 약국 관계자는 "관심이 많은 터라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설명했다. 이어 "지역 약국들과의 상생이 중요하다 보니 기존 약국들과의 경쟁을 피하고자 비교적 유동인구 등이 적은 지역을 선택한 것"이라며 "서울 강남이나 경기 성남 등 인접한 지역에서 오는 고객들을 유치하고자 하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가격으로 승부를 보기 보다는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 약국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처방 조제 등은 갖춰두기는 했지만 실제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라며 "아직까지 초반인 만큼 세팅이 완료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역 약사회는 약국이 문을 연 만큼 신상신고 등 절차에 따라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2025-06-11 11:54:54강혜경 -
4개 종합병원 지하철약국 중 이대서울병원 1곳 낙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4개 종합병원 인근 지하철역 약국 입찰이 나왔지만, 이대서울병원이 있는 발산역만 낙찰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11일) 발산역·안암역·중계역·하계역에 약국을 지정업종으로 하는 상가계약 공고를 개찰했다. 또 사가정역과 장지역에 병원, 약국을 동시 입점하는 조건의 메디컬존 공고도 함께 개찰했다. 발산역 약국은 감정가 2억1268만원에 입찰이 진행됐지만, 3명이 경쟁입찰에 참여하며 최종 낙찰가는 2억1906만원이다. 월세로 환산하면 약 365만원이다. 나머지 안암역과 중계역, 하계역은 모두 유찰됐다. 경쟁입찰이 참여됐지만 3개역 모두 입찰 참여자가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해당 역들은 입찰 조건 등을 검토해 재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진행됐던 메디컬존은 경쟁입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유찰됐다. 장지역과 사가정역 메디컬존의 최저입찰가는 13억5788만원이다. 장지역과 사가정역에 약국과 의원을 각각 운영하는 조건이다. 월세로 환산하면 2263만원이다. 입찰 참여자가 1명으로 복수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메디컬존은 의사 또는 약사 면허를 가져야 하며, 대표가 면허자격을 가진 법인도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일반 상가와 달리 직영 또는 전대차 계약도 가능하다. 메디컬존에 관심을 보인 입찰자가 나타났기 때문에 재공고를 거쳐 낙찰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대서울병원 인근 발산역에 약국이 신설되면서 지상 문전약국들과 경쟁이 될 전망이다. 낙찰 이후 10일 이내 계약을 체결하고, 영업준비기간 30일을 부여한다. 빠르면 내달 약국 운영을 시작한다.2025-06-11 11:46:32정흥준 -
제이비케이랩, 넥시탑 출시..."지속가능한 식욕조절 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 의학·약학박사)은 약국 영양상담 전용 브랜드 ‘셀메드(CellMed)’를 통해 ‘넥시탑(NEXITOP)’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GLP-1은 위와 장에서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대사 조절 호르몬으로, 혈당 조절, 식욕 억제, 포만감 유발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제이비케이랩에 따르면 기존 GLP-1 주사제는 이 호르몬을 외부에서 보충하는 방식인 반면, 넥시탑은 체내 쓴맛 수용체를 자극해 GLP-1 분비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방식이다. 매자나무열매, 여주, 녹차, 황금 등 GLP-1 분비와 활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약용 식물과 함께 맨드라미를 포함한 20여 종의 쓴맛 식물 성분을 엄선해 배합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GLP-1을 분해하는 DPP-4효소를 억제하는 천연 성분을 더해 GLP-1의 체내 유지시간을 늘리고 식욕 억제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또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개선하고 면역조절 작용을 발휘하는 GLP-2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넥시탑은 식사 전후의 상황과 개인의 대사 상태를 고려해 4종의 제품으로 세분화해 출시했다. 넥시탑의 기본 구성은 ‘파이토젠 AC(식전용)’와 ‘파이토젠 PC(식후용)’ 이뤄진 스탠다드 플랜이다. 대부분의 사용자가 기본으로 선택하게 되는 핵심 제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파이토젠 AC는 쓴맛 기반 식물 원료로 GLP-1 분비를 유도해, 식사 30분 전 섭취 시 포만감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식욕 억제를 돕는다. 파이토젠 PC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HCA)가 주성분으로 식사 후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하고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스탠다드 플랜과 함께 구성할 수 있는 ‘인텐시브 플랜(아미노탑과 아디패스트)’도 마련돼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미노탑’은 GLP-1의 분비를 촉진하는 식물성 단백질 기반 포뮬러로 체중감소 시 기초대사량이 낮거나 근육량 감소가 우려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아디패스트’는 MCT오일, 치아씨드오일, 해바라기오일을 배합해 지방 산화를 촉진하고 GLP-1의 분비를 증가시켜 식욕 억제 및 포만감을 유발한다는 설명이다. 넥시탑은 전국 2800여 개 셀메드 정회원 약국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셀메드 정회원 약사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섭취 계획과 병행하면 좋은 생활 습관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는 “넥시탑은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서, GLP-1 밸런스를 회복해 전반적인 대사 건강을 관리하는 새로운 접근법”이라며, “학계에서도 주목하는 ‘쓴맛 수용체 기반’ 기전을 실제 솔루션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2025-06-10 17:41:15정흥준 -
7월 급여제한설?…콜린알포 급여 축소 언제되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 급여축소 결정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업계에서 각종 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7월 급여제한설'이 대표적입니다. 지난 3월 13일 종근당 외 25인이 청구한 건강보험약제 선별급여적용 고시 취소 청구 소송에서 대법원이 기각 판결을 내리면서 사실상 급여축소가 현실화 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해 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업사원을 중심으로 당장 내달부터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를 사용할 경우 약값 부담이 종전 30%에서 '80%'로 인상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의원급 의료기관의 장기처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도 치매 검사를 하지 않은 경우 비급여로 처방이 나오고 있기는 하나, 1일 2회 복용하는 환자를 기준으로 볼 때 본인부담률이 30%에서 80%로 상승하면 한 달 약값은 1만 5000원 가량 비싸진다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즉, 3개월 기준 4만5000원의 본부금이 증가할 경우 환자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보니 급여제한을 염두에 장기처방이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아예 콜린제제 대안으로 기넥신에프 등 은행엽 제제로 처방을 변경하는 사례도 최근에는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7월 급여제한설은 팩트일까요?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당장 내달부터 급여제한이 시행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콜린 관련 소송이 여전히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법무법인 세종이 맡았던 종근당 외 25인 소송은 기각됐지만, 법무법인 광장이 담당하고 있는 대웅바이오 외 28인 소송은 현재 진행형인 거죠. 서울고등법원은 12일 대웅바이오 외 28인이 청구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 취소소송 항소심 변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법원 선고 이후 피고인 복지부 등 보건당국이 선고일 지정을 요청했고, 재판부가 변론재개를 결정한 이후 진행되는 첫 번째 변론입니다. 물론 대웅바이오 그룹의 2심 재판부에서도 종근당 그룹의 대법원 판결과 동일한 취지의 선고를 결정하는 시나리오가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5·6월 급여제한설에 이어 7월 급여제한설, 품목 철수설이 끊임없이 나오는 거죠. 소문만 무성한 사이 약국의 혼란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서 다시 짚어볼 부분은 '7월'이라고 못박힌 부분이 실제 현장에 적용될 것인지 여부입니다. 제약사별로 출시·유통되고 있는 제품이 많은 데다, 개별 약국에서도 5~6가지 제제를 보유하고 있다 보니 재고수량을 어떻게 관리할지 역시 중요하기 때문인거죠. 주문 전 반품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고, 취급하는 가지 수도 최소화하겠다는 분위기입니다. 7월 급여제한이 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오늘(12일) 변론기일이 잡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적용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입니다. 12일이 선고가 아닌 변론기일인 만큼 추가변론이 진행될 수 있는 데다, 대웅바이오 그룹이 패소 판결을 받는다고 해도 '선고일로부터 30일까지 급여축소 효력 집행정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약국이 피부로 느끼는 급여제한은 8월 이후가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판결 이후 상고심과 집행정지가 또 다시 청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집행정지가 인용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지수이지만요. 약사단체인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임상적 검증 없이 콜린제제를 사용하면서 이익을 본 것은 환자와 국민이 아닌 '제약사'라며 대웅바이오도 시간을 끄는 각종 법기술을 그만두고 급여축소를 받아들이고, 환수협상 명령에 대한 취소소송도 빠르게 포기해야 한다고 나섰습니다. 6월 1일 기준 45개 제약사가 영향권에 드는 콜린알포 급여축소, 정확한 적용시점은 언제가 될까요? 우선 12일 변론을 지켜보는 게 순서일 것 같습니다.2025-06-10 17:25:37강혜경 -
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시 약국 직격탄..."실효성 없는 정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형마트의 정기 휴업일을 공휴일로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될 경우 마트약국들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 자율에 맡기고 있는 월 2회 정기휴업일을 주말로 의무 지정할 경우, 유입인구 감소에 따른 매출 하락은 불가피하다. 약사들은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가 없이 매출만 감소하는 실효성 없는 정책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형마트 휴업을 공휴일로 의무화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마트 입점업체들은 불안한 상황이다. 쇼핑몰 약국을 운영 중인 A약사는 “평일과 주말 매출이 3배 차이가 난다. 유입 입구의 일정비율이 입점 상가를 이용하게 되는 것인데 평일과 주말 유입 편차가 크다”면서 “만약 월 2회 주말을 쉰다고 하면, 평일로 일주일을 쉬는 것과 비슷하다. 마트 인근 약국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약사는 “무엇보다 문제는 기대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주말에 마트를 가지 못하게 한다고 해서 그들이 갑자기 골목 상권을 찾지도 않는다. 소비자들만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A약사는 “마트에 주차하고 주변 상권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공휴일 휴무는)대형마트 인근 상권에 미치는 낙수효과만 줄어들게 한다”고 지적했다. 정책 취지와는 달리 오히려 쿠팡, 컬리 등 온라인 유통만 수혜를 보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 B약사는 “대형마트를 찾는 사람들이 동네로 흩어지길 바라는 거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거리가 있더라도 마트를 찾아가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가지는 않는다”면서 “차라리 마트가 문을 닫은 날은 온라인으로 구매하려고 할 수 있다. 온라인 유통 비중만 점점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매출 부진으로 폐점을 하는 마트들이 많은 상황에서 공휴일 의무휴업은 경영난을 더욱 가속화할 우려도 있다. 야당도 시대착오적인 규제 강화라며 반발하고 있고, 여당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어 개정 추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높다.2025-06-10 17:04:33정흥준 -
결제만 되고 주문은 누락?…제약 온라인몰 "보상 조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제약사가 운영하는 약국 온라인몰에서 결제는 됐지만 주문이 누락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회사 측에서는 일시적 시스템 오류로 발생한 문제로, 복구를 완료했으며 피해 약국들에 대해서는 보상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역의 한 약사는 10일 데일리팜을 통해 지난주 자신이 JW중외제약이 운영 중인 약국 전용 온라인몰 JWSHOP을 이용하다 겪은 사례를 제보하며 다른 약국들에서도 피해 여부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A약사에 따르면 지난주 해당 온라인몰에서 의약품을 주문하던 중 신용카드 결제는 됐지만 주문 내역이 삭제되며 정작 주문은 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약사는 동료 약사들이 모인 단체 카카오톡을 통해 동일한 온라인몰에서 자신과 같은 사례를 이미 겪은 약사들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회사 측에 연락을 취했다. 이 약사는 유사한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했지만 회사 측이 이에 대한 사용자 공지 등의 대응이 없는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해당 약사는 “약국들은 여러 온라인몰을 이용하기도 하고, 결제 후 일일이 확인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피해 사실을 미쳐 확인하지 못한 곳도 있을 것 같아 제보하게 됐다”며 “유사 사례를 겪은 약사들과 이야기해 보니 개별적으로 회사에 연락을 취한 경우는 환불 조치 등이 이뤄졌고 문의하지 않은 곳은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10년 넘게 온라인몰에서 약을 주문하고 있지만 이번과 같은 사례는 처음"이라며 "유사 사례로 약국에서 발생한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회사에 알리고 1주일 정도가 됐지만 온라인몰에 공지 등의 대처가 없었던 점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JW중외제약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 특정 기간 시스템 오류가 확인됐으며, 그 기간에 온라인몰에서 거래한 약국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10여 곳 약국의 주문이 누락된 것이 확인됐으며, 관련 약국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해 주문 재개 또는 환불 등의 조치를 했다고도 전했다. 회사는 또 현재는 시스템 오류가 복구 된 만큼 현재 거래 상에 문제는 없으며, 온라인몰에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고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6월 들어 진행된 거래 중 일부에서 주문이 누락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 기간 거래한 약국에 대해 전수 조사를 진행한 결과 10여 곳에서 오류가 있었던 것이 발견돼 조치를 취한 상태”라며 “시스템이 완전 복구 된 만큼 추가적으로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25-06-10 16:20:48김지은 -
구강건강 공부하는 약사들…휴베이스, 상담능력 강화 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약국 맞춤형 구강건강 교육을 진행했다. 약국은 구강관리용품과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안내할 수 있는 복합채널이면서, 소비자 접근성이 높아 구강건강 관리를 위한 주효한 채널이라는 것이다. 이번 교육 역시 약사의 구강건강 상담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치과질환(충치·치주염 등)의 원인과 상담 포인트 ▲구강관리 제품(칫솔·치실·치간칫솔 등)의 선택기준 ▲평생고객 만드는 구강건강 상담포인트 ▲최신구강위생관리법인 'SOOD법'에 기초한 올바른 칫솔 및 치간칫솔 사용법 실습 등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강사로는 경희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치과교정전문의 박창진 한국SOOD교육협회장(치의학박사,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이사, 자연치아아끼기 운동본부 사무총장)이 나섰으며 밀도있는 현장 실습형 교육을 위해 선착순 50명으로 한정됐다. 휴베이스는 "'21년 복지부가 발간한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9명이 구강질환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치주질환과 구강위생관리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며 "글로벌 시장조사 데이터 지표는 국내 치과 진료 시장 규모가 2023년 기준 약 5조8000억원에서 2035년 9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의에 참여한 회원 약사는 "강의를 듣고 치아건강에 대한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며 "구강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예방이고 약국이 관련 정보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전달해야겠다 다짐했다"고 말했다. 박창진 원장은 "외래다빈도 질병 중 최상위에 위치하는 치과질환에 대해 일선 약국에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준다면 국민의 구강건강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강해지는 환자와 함께 윤리적인 수입 증대에 많은 약국이 동참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김현익 휴베이스 대표는 "현재 약국 현장에서 충치와 잇몸질환은 여전히 전략적으로 다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약사가 직접 환자에게 구강건강을 설명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실제적인 해법을 제공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건강문화플랫폼으로서 회원 약국이 전문성과 상담력을 갖출 수 있도록 트렌드를 앞서가는 교육을 통해 약국전문약사로 성장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2025-06-10 10:43:23강혜경 -
온라인팜-지킴 '약국 디지털 혁신' 위한 협약 체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온라인팜(대표 우기석)과 의료기관 AI솔루션 기업 지킴(대표 신희망)이 약국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온라인팜과 지킴은 9일 'AI 기반 약국경영·페이퍼리스 관리솔루션 선도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순한 제휴 및 고객 서비스 협력을 넘어 약국경영 전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국 SaaS(Software as a Service), AI-OCR 서비스, 양사 시스템 간 API 연동을 통한 약국가계부 등을 공동 개발·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킴의 다년간 축적된 독자적인 AI 모델 운영과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온·오프라인 회원약국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팜에 덧붙임으로써 접목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AI-OCR 기반의 처방전 보관 서비스는 기존의 팩스, SNS를 통한 인력 기반의 재래적 처방전 관리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해 약국이 내방한 환자의 처방전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음은 물론 약국 전용 웹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받음으로 과거 환자 재확인을 위해 수기로 처리했던 불편함을 완벽히 처리할 수 있다는 것. 이민건 CTO는 "우리 팀의 미션은 회사가 보유한 기술로써 약사의 직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기존의 종이 처방전 보관에 더해 고성능 GPU와 AI-OCR로 텍스트 변환된 처방전 정보를 고객 약국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것도 그 일환으로, 특정 재고 소진 현황이나 환자별 처방 추세 분석, 상호작용 자동 검토, 약 추천과 같은 기능도 기획·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신희망 지킴 대표이사는 "이번 MOU가 국내 약국 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스마트 경영을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 개발에 나섰던 HMPmall 약국가계부 서비스와 지킴 AI약국관리의 혁신을 이어가고, 약국 업무 자동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기석 온라인팜 대표이사 역시 "온라인팜과 지킴 컴퍼니의 협력은 약국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경영 효율성 향상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HMPmall 플랫폼과 AI 솔루션의 결합으로 약국의 업무부담을 덜고, 고객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2025-06-09 18:05:22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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