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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마, 이너뷰티 위한 '헬시초이스 콜라겐' 출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는 신제품 ‘헬시초이스 콜라겐’을 이달 중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헬시초이스 콜라겐은 이너 뷰티를 위한 분말형 콜라겐 제품으로,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체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동물성 콜라겐에 비해 콜라겐 분자크기가 작은 저분자 피쉬콜라겐을 사용해 분해가 빠르고 체내 흡수율이 높다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저분자 피쉬콜라겐 1000mg이 함유돼 있어 하루 한포로 일일 섭취 권장량의 100%를 섭취할 수 있다. 업체는 또 시중에 출시된 피쉬콜라겐 제품은 콜라겐 특유 비린내로 섭취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제품은 레몬농축분말을 함유해 거부감 없이 상큼한 레몬 맛을 느낄 수 있고, 옥타코사놀, 비타민C, 히알루론산과 엘라스틴펩타이드 등 꼼꼼히 설계한 16종 부원료가 들어있다고 밝혔다. 옵티마케어 R&D 담당자는 “헬시초이스 콜라겐은 체내 흡수율을 높인 저분자 피쉬콜라겐과 이너 뷰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원료를 꼼꼼히 선별해 담은 제품”이라며 “콜라겐 함량과 맛, 성분까지 고려해 간편하게 자기 관리를 하고자 하는 분, 일상의 활력과 생기가 필요한 소비자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품은 60포, 2개월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섭취 방법은 1일 1회, 1회 1포다. 제품에 대한 문의는 옵티마 고객관리팀(070-8662-5515)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옵티마는 측은 앞으로도 현대인의 건강한 선택을 위한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의 건강기능식품, 뷰티 제품 등을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0-10-16 09:10:02김지은 -
외약외품 자판기 누르니 9160원에 '화상세트' 구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한탄강지질공원센터에 의약외품 자판기 '구급박스'가 설치돼 있다. 자판기는 반창고와 소독약, 마스크, 생리대, 모기약, 파스 등 생필품에 준한 28종을 구비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규제특례 바람을 타고 약국 관련 규제도 완화되고 있다. 한탄강지질공원센터를 찾아 자판기 의약외품을 직접 구매해봤다. '언제나 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처럼 향후 시장이 확대됐을 때 파급력을 가늠해봤다. 메뉴 선택부터 결제까지 '직관적' 인터페이스 구급박스 사용법은 여타 자판기와 다르지 않다. 전면 유리창 안에 의약외품이 입고돼 있고, 오른쪽 터치스크린에 사진과 번호가 뜬다. 구매하고 싶은 제품을 터치스크린으로 누르면 하단 선택 메뉴에 가격과 함께 수량이 표시된다. 패스트푸드점이나 카페에서 사용하는 무인키오스크와 동일하다. 결제는 카드로만 가능했지만 일시불 또는 할부(5만원 이상)를 선택할 수 있다. 결제를 누르면 상품확인 메뉴로 넘어가 최종 구매가 이뤄진다. 이 과정까지 5분도 걸리지 않았다. 구매하고 싶은 제품을 눈으로 보고, 눌러서, 결제만 하면 됐다. 다만,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없었다. 국내에 삼성페이 이용자가 많은 환경을 고려하면 보완이 필요해보였다. 구매한 제품은 음료수처럼 자판기에서 하나씩 떨어진다. 플라스틱백과 사용설명서도 함께 제공되지만 소비자가 직접 출고 제품을 주워 플라스틱백에 넣어야 한다. "지역주민 비싸서 이용 잘 안해"...약국 대비 경쟁력은? 터치스크린에는 28종의 단품과 6종의 세트메뉴가 뜬다. 세트는 상처나 화상 중 증상에 따라 가벼운 또는 심한 정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 뼈·골절세트(파스·밴드·반창고·가위), 전염예방세트(마스크·손소독제)가 있다. '가벼운 화상세트'를 선택하니 알로에베라겔(7000원), 멸균거즈(760원), 부직반창고(1400원) 구성이 9160원이다. 가격을 본 일반인 지인은 "편의점과 비슷한 것 같다.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다"고 했다. 다만, 해당 구성 품목과 시중 약국에 판매 중인 동일 제품을 비교한 결과 가격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의약외품 자판기에선 KF등급 마스크는 2700원, 어린이용 뽀로로마스크는 225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마데카솔연고(6650원), 가그린(1350원), 하이맘밴드(6000원)도 팔았다. 경기도 약사는 "일부는 약국보다 조금 비싸거나 저렴하다. 그러나 중간중간 가격차이가 큰 품목도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지질공원센터 한 직원은 "지역 주민들은 비싸서 잘 이용하지 않는다. 급한 여행객들만 종종 사용한다"고 말했다. 약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홍보했지만 지역주민이나 구매자가 체감하기에는 시중약국 대비 비싸다고 느낄 만한 여지가 있다는 이야기다. 사용 설명은 만족, '가벼운 화상세트' 제품 구성은 다소 실망 의약외품인 만큼 사용법이 복잡하지 않았다. 제공되는 설명서도 사진을 함께 넣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가벼운 화상세트는 '표피가 붉어지되 통증이 심하지 않은 화상' '표지가 벗겨지지 않은 화상'에 사용하라며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가벼운 화상세트는 화상 부위에 알로에베라겔을 바르고, 멸균거즈로 화상부위를 덮고, 부직반창고로 멸균거즈를 고정하는 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특히 구매 전 상품확인 메뉴에선 사용법과 동영상 안내를 위한 QR코드를 표시해 긴급 상황에서도 이용이 어렵지 않도록 한 부분이 보였다. 그러나 응급 시 사용해야 하는 화상세트임에도 그 구성은 다소 빈약해 보였다. '심한 화상세트'에는 과산화수소와 가위가 추가되지만 구성품을 보완하거나 변경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서울 한 약사는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알로에겔을 넣은 것은 이해하나 화상세트로 판매하는 만큼 그 효과를 내기에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약국에 판매하는 화상치료 거즈 등과 비교해선 가격 등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생각보다 찾기 힘든 구급박스, 센터 안에서 '발견' 한편 이곳은 포천시청에서도 약 35분을 차로 달려야 도착할 수 있다. 주변 7km 내에 약국이나 병원이 없다. 지역주민을 제외하면 카페나 캠핑장, 식당 등을 이용하는 여행객만 오고 간다. 구급박스는 한탄강 지질공원센터에 있다. 정확히는 건물 안이다. 공원 내 어디에도 구급박스 위치나 설치 유무를 알리는 표지판은 보이지 않았다. 외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문 표시 등 개선이 필요해보였다.2020-10-15 20:09:59김민건 -
내년 공공심야약국 100곳 넘길 듯…두배 가까이 껑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내년이면 공공심야약국이 전국에서 100곳을 넘길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두배 가까이 늘어나는 셈이다. 대한약사회가 올해 집계한 상반기(6월 2일 기준) 공공심야약국은 총 49곳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 13곳, 인천 5곳, 광주 2곳, 대전 2곳, 경기 16곳, 제주 7곳, 인천 중구 3곳, 천안 1곳 등이었다. 하반기 서울시가 공공심야약국 31곳을 운영하며 숫자가 급증했고, 충남 천안과 인천 중구 등도 확대 운영을 실시했다. 전라남도도 내년부터 공공심야약국 2곳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고, 기운영중인 인천도 5곳의 공공심야약국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최근 부산과 여수 등이 공공심야약국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 운영을 위해 수요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산은 16개구가 있기 때문에 구별 1곳씩만 운영을 해도 16곳의 공공심야약국이 늘어나게 된다. 부산시약사회 관계자는 "조례는 제정됐는데 아직 구체적인 운영계획이 나오지는 않았다. 시에서 일단 요청이 있어, 수요가 있는 약국수만 파악중에 있다"면서 "현재 약국 6~7곳 정도가 나왔다. 구마다 약국이 운영되려면 좀 더 모집약국을 늘려야 한다"고 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민들의 심야약국 수요가 높아 지자체와 지역 약사회가 운영약국을 모집 운영한 경우도 있었다. 인천시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인천은 중구에 3곳의 약국이 요일별로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의 지원계획에는 없는 곳들이었는데 지역 주민들의 수요가 높아 심야약국 3곳을 추가로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내년에는 예정대로 5곳의 약국이 더 늘어난다. 약사회에서는 구별로 고르게 운영할 수 있도록 약국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의지가 있는 약국이 있어 2곳만 더 모집하면 내년 정상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0-10-15 17:01:25정흥준 -
환절기, 감기약 판매 약진…포비돈 제품 100위권 진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환절기 감기 환자가 늘면서 약국에서 감기 관련 일반약 제품 판매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데일리팜은 지난 8월 전국의 POS가 설치된 약국 312곳을 대상으로 100위권 내 일반약 판매 금액과 판매횟수, 건수, 금액별 점유율을 분석했다. 우선 지난 9월에도 판매금액 기준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GC녹십자의 비맥스메타정이다. 지난 8월 한달에 비해 판매량, 판매금액 모두 증가한데 더해 비맥스메타정은 올해 들어 8달 넘게 일반약 판매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월 한달 약국 일반약 판매 동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감기 관련 제품의 수위 급상승이다. 동화약품 판콜의 경우 판매금액 기준 지난달 17위에서 8위로 순위가 10계단 가까이 올랐으며, 판매량도 지난 8월 4795개에서 7295개로 크게 증가했다. 어린이 감기약 챔프시럽5ml는 97위를 기록, 일반약 100대 순위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환절기 비염 관련 제품의 강세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에 많이 사용되는 지르텍의 경우 지난 8월 38위에서 9월 13위로 순위가 급상승했고, 코앤쿨 나잘스프레이는 지난 8월 94위에서 9월에는 42위로 순위가 2배 이상 올라갔다. 더불어 최근 ‘빨간약’으로 잘 알려진 포비돈 요오드액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와 언론 보도에 힘입어 베타딘인후스프레이50ml가 86위로 100위권 내 진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약국가에 따르면 포비돈 요오드액을 코나 목에 도포하는 게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추석 전후로 베타딘인후스프레이의 판매가 반짝 증가했다. 지난 9월에는 비교적 고가의 자양강장제나 영양제의 판매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추석 명절 선물용 제품 등의 판매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부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광동경옥고의 경우 판매금액 기준 지난 8월 12위에서 9월은 6위로 10위권 내에 진입했으며, 조사 대상 약국들의 총 판매금액도 한달 전보다 1000여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10-15 16:40:15김지은 -
약사 유튜버 유혹하던 뒷광고…공정위 규제 후 변화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9월부터 이른바 ‘뒷광고’를 금지하기 시작하면서, 약사 유튜버들에게 손을 뻗던 업체들도 몸사리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14일 복수의 약사 유튜버들에 따르면, 규제 이후 건강기능식품 업체 등으로부터 들어오는 광고 제안 숫자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또한 업체들이 보내오는 제안서에도 ‘광고임을 표시하면 안된다’는 요구 조항은 빠져있었다. 공정위의 ‘추천& 8231;보증 등에 관한 표시& 8231;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이 시행된 지 한 달만의 일이다. 약사들은 계도기간인 만큼 업체들도 단속이 강화될 것이라는 판단을 하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뒷광고를 하다 걸리게 되면 사업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크기 때문이다. 부당 광고를 한 사업자에겐 관련 매출액이나 수입액의 2% 이하 또는 5억원 이하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만약 검찰 고발 조치까지 이뤄질 경우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5000만원 이하의 벌금도 처할 수 있다. 이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을 통한 글과 사진 위주의 광고도 모두 해당된다. 유튜브와 블로그를 모두 운영중인 A약사는 “계약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기 전엔 회사와 제품명을 공개하지 않는 방식으로 제안이 온다. 어떤 제품인지도 모르고 광고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원래부터 받지를 않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A약사는 “(공정위 규제 이후)달라진 점이 있다면 의뢰 건수가 줄어들었다. 블로그로도 예전엔 많이 왔었는데 요즘은 잘 오질 않는다”면서 “또 광고라는 걸 표시하면 안된다는 문구가 무조건 있었는데, 이젠 그 문구가 없어졌다”고 전했다. 또다른 유튜브 운영 B약사도 “건기식 업체 메일이 많이 왔었는데 최근엔 광고제의가 없었다. (공정위 규제의)순기능인 거 같다”면서 “아무래도 광고 규제 이후로 업체들도 조심하지 않겠냐”고 했다. 단기적으로 효과를 보고 있지만 규제 시행 초기가 지나고 나면 다시금 뒷광고 제안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었다. A약사는 “뒷광고 제안이 아예 사라질지는 모르겠다. 대놓고 광고라고 할 경우 보는 사람들이 거부감이 들고, 신뢰도가 낮아지는 건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라며 “아마 잠잠해지면 다시 광고 아닌것처럼 해달라는 문의들이 오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잠시 몸을 사리는 분위기같다”고 말했다.2020-10-14 18:13:01정흥준 -
잘 팔리는 리베이트 처분품목…사재기 해야하는 약국[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리베이트 판매정지 처분이 예정돼 있다며 약국에 선주문을 요구하는 사례로 몸살을 앓았는데 실제 관련 제약사들의 월 평균 매출이 행정처분 시행에 임박해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선주문 밀어넣기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식약처가 업체에 행정처분 사전예고를 하면, 제약사 영업사원과 도매를 통해 '전문약 유통이 중단된다'는 소문이 돌고, 약국도 조제를 위해 미리 약을 주문하면서 사재기가 빚어지게 된다. 약국도 해당품목이 리베이트 업무정지 처분을 받아도 요양기관의 처방 조제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약을 미리 선주문 할 수 밖에 없다. 결국 리베이트 행정처분으로 인해 제약사 제품 매출이 갑자기 늘어나는 기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약사들은 제약사 잘못으로 처분이 내려지는건데 결국 약국들만 어려움을 겪게된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리베이트 행정처분에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 서울지역의 한 분회장은 "처분을 내리려면 급여를 정지해야지, 판매 또는 제조 정지를 하면 처분 예고 기간에 제약사는 약을 다 풀고, 처분 기간에 처방은 계속 나오니 약사들은 약을 쌓아놔야 한다"면서 "이게 과연 실효성 있는 처분인지 의문이다. 이러니 리베이트가 근절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대한약사회와 부산시약사회는 리베이트 행정처분 품목들로 인해 약국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해당 품목에 대한 대체조제 캠페인을 전개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 됐다. 약사회도 귀책사유가 있는 제약회사에 실질적인 책임이 부과돼야 함에도 약국과 환자에게 불편이 전가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처분과 과징금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판매업무정지 처분 은 효력 발효 이전에 제약사가 미리 생산량을 늘려 처분기간 동안 공급이 가능하도록 사전조치를 취하는 등 대처하기 때문에 실효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약사회는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한 판매업무정지 처분 기준을 강화하고 국민건강보험법과 시행령 개정을 통한 약제의 상한금액 감액과 요양급여 적용 정지 기준 강화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같은 상황은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 판매정지 처분 직전 부여하는 2주 유예기간 동안 리베이트 제약사들은 품목 별 월평균 매출의 4배 가량 의약품을 더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매와 약국 밀어내기 영업이 사실로 밝혀진 것이다. 강 의원은 이에 "불법 리베이트 적발로 인한 식약처 처분이 해당 품목을 대상으로 할 게 아니라 제약사에게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약을 처분하면 그 불편이 소비자한테 돌아가게 된다"면서 "약 성분의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면 기업에게 과태료 등의 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의경 식약처장은 "내부적으로 문제의식에 대한 공감을 갖고 있다"면서도 "리베이트 적발되면 건강보험법에 따라 약가가 인하되고, 공정거래법에 의해 과징금도 처분되는데, 식약처가 기업에 처분하는 게 이중 부과하는 건 아닌지 고민이 있다"고 개선방안 마련에 어려움을 토로했다.2020-10-14 12:02:10강신국 -
의약사 신용대출 힘들어진다...은행들, 전문직 한도 축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은행들이 이달 전문직의 신용대출 한도액 축소를 예고하면서, 의약사들이 받을 수 있는 신용대출액도 줄어들 예정이다. 신용대출액의 증가폭이 가파르게 늘어나자 금융권이 전문직을 포함한 신용대출 한도를 조정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전문직 신용대출 상한액을 4억원에서 2억원으로 조정하고, 신한은행은 소득 대비 300%에서 200%로 축소한다. 신한은 전문직 마이너스통장도 1억원으로 한도를 설정했다. 이외에 농협도 전문직 신용대출을 최대 2억 5000만원에서 2억으로 하향 조정한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미 하향 조정을 마쳤고, 농협과 신한은행 등은 이달 12일과 19일에 순차적으로 조정액을 적용할 예정이다. 고소득, 안정적 매출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신용대출액을 받을 수 있었던 약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다만 은행별로 조정폭이 다르기 때문에 한도액 변화에는 차이가 있다. 14일 은행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체 신용대출액이 급증하면서, 전문직에 대한 한도폭도 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약사들도 포함이 된다. 4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어들었다”면서 “최근 전체적으로 신용대출 증가폭이 가파르다보니 전문직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신용대출 한도폭을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1등급을 받았을 때의 최대 한도액을 줄인거라 개인별 한도액은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의약사라고 하더라도 2~3곳의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신 분들은 1등급이 나오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도 “일부 300%였던 전문직 제한액에 대해서 조정을 하는 것이다. 의약사는 기존에도 신용대출 제한이 200%였다”면서 “다만 마이너스 통장 한도에 제한이 없었다가 한도를 1억으로 둔다. 만약 2억을 받을 수 있는 약사라면 그중 1억만 마이너스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은행 관계자들은 전문직 등에 대한 추가적인 신용대출액 축소는 예정돼있지 않다며, 한도 조정이 한차례 이뤄진 뒤로 재조정이 이뤄지기는 쉽지않다고 했다.2020-10-14 11:03:40정흥준 -
약사들 반발에 동탄성심병원 QR코드 처방전 '난항'[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이 야심차게 내놓은 QR코드 전자처방전 사업이 지역 약사회와 인근 약국들의 반발 속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14일 지역 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동탄성심병원 인근 문전약국들뿐만 아니라 지역 약국들도 QR코드 처방전 참여에 부정적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화성시약사회는 지난주 동탄성심병원 문전약국 6곳 대표 약사들과 간담회 자리를 갖고 병원의 QR코드 처방전 발행과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약국 6곳의 약사들은 지역 약사회와 뜻을 같이하고 사실상 병원의 QR코드 처방전 사용에 대해 보이콧하기로 했다. 병원의 외래 처방전 대다수가 문전약국들로 몰리는 것을 감안할 때 이들 약국이 참여를 거부할 경우 당분간 해당 시스템 운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약사회는 거부 배경에 대해 우선 병원 측이 QR코드 전자처방전을 도입하기로 했다면, 인근 문전약국들뿐만 아니라 지역 약국들도 공정하게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반이 갖춰졌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과도한 처방전 건당 수수료 책정과 별도의 바코드 리딩 시스템 마련 등은 일선 약국에 부담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동탄성심병원의 경우 기존에 2D 바코드 사용도 없었던 터라 인근 약국은 물론 지역 약국들도 관련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QR코드 전자처방전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약국들은 해당 시스템, 프로그램을 모두 갖춰야하는데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QR코드로 처방전이 발행된다 해도 조제실 내 별도 모니터 설치가 안 된 약국들은 별도로 종이처방전을 인쇄해야 하고, 대체조제를 한다면 증빙용으로 처방전을 인쇄해야 하는 형편”이라며 “여러모로 시스템적으로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약사회는 이번 주 중으로 병원 측, 또는 해당 시스템을 운영하는 업체와 미팅 자리를 갖고 관련 입장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병원이 해당 시스템을 현행 방식으로 계속 운영할 경우 경기도약사회나 경기도분회장협의회 등과 공조해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이번주 중으로 병원 또는 관련 업체를 만나기로 한 상황이지만 지역 약국 공정성이나 과도한 수수료 등 여러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건 사실”이라며 “만약 병원 측이 현재의 방식을 고수한다면 대약, 지부, 분회장협의회를 통해 의견을 모으고 대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2020-10-13 17:16:51김지은 -
그린스토어 수면건기식 '수면엔', 매출 120억원 넘어[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영양치료 전문기업 그린스토어(대표 김건수)는 13일 수면 건강기능식품 '수면엔' 출시 1년 2개월 만에 판매액 12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린스토어는 작년 7월 수면엔을 출시했다. 뒤이은 11월부터 배우 김상중을 모델로 TV-CF를 선보이며 수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그린스토어는 "수면엔의 꾸준한 인기 비결은 기능성과 안전성"이라며 "주원료인 미강주정추출물은 2주간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총 수면 시간 증가, 수면 효율 증가, 입면 시간 감소 등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미강주정추출물 외에도 비타민B6, 나이아신을 비롯한 긴장을 완화하는 오렌지 추출물을 부원료로 함유하고 있다. 분말 타입으로 한 박스에 2주분(3g x 14포)이 구성돼 있다. 그린스토어 관계자는 "120억 판매 달성을 발판 삼아 이달 중순 정제 타입 '수면엔 정'을 출시하며 지속적으로 수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2020-10-13 14:06:48김민건 -
늘어나는 당뇨소모품 청구…약국 세무처리 방법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당뇨 소모성 재료를 취급, 판매하는 약국이 늘면서 정부 지급분에 대한 대행 청구나 부가가치세 신고 방법 등을 두고 혼란을 겪는 경우도 늘고 있다. 당뇨 소모성 재료의 경우 의료기기인 만큼 과세에 해당되기 때문인데, 이에 따라 판매하는 약국에서도 제대로, 또 안전한 청구를 위해서는 관련 서류 구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팜텍스 임현수 세무사는 서울시약사회지 최신호에서 ‘당뇨 소모성 재료 대행청구와 부가가치세 신고’를 주제로 취급 약국들이 알아야할 사항들을 정리했다. ◆약국 대행청구 시 구비서류는=임 세무사에 따르면 최근 당뇨 소모성 재료를 취급하는 약국이 증가하고 있는데 더해 기존 취급 약국들의 관련 매출도 점차 늘고 있다. 우선 당뇨 소모성 재료에 대한 공단의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약국의 사업자 등록증상 기존 ‘소매양약(업종코드 523111)’ 이외에 ‘의료용 기구소매업(업종코드 523120)’이 추가돼 있어야 한다. 당뇨 소모성 재료를 구매하는 환자에게 정부가 지급하는 90%의 급여를 청구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환자가 직접 공단이나 구청에 청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데 판매한 약국·의원이 대행해주는 것이다. 임 세무사에 따르면 약국이 대행청구를 할 때는 판매금액의 10%에 해당하는 환자 본인부담금에 대한 신용카드 또는 현금영수증을 받았다 해도 원칙적으로 ▲카드전표(영수증) ▲거래명세서 ▲세금계산서(공단부담금)를 공단에 제출해야 한다. ◆당뇨소모성재료에 대한 부가가치세 과세=당뇨 소모성 재료의 경우 의사의 처방전을 받았다 하더라도 의료기기에 해당하는 만큼 과세 영역에 해당된다. 당뇨 소모성 재료를 판매한 경우 이를 매입할 때 부담한 부가가치세는 환급받을 수 있고, 판매한 금액의 10%는 부가가치세를 신고, 납부해야 한다는 게 임 세무사의 설명이다. 임 세무사는 본인부담금 10%를 제외한 공단부담금에 대해서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당뇨 소모성 매출이 과세 대상에 해당하기 때문에 약국의 대행청구 시 공단에서 약국에 세금계산서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 세무사는 또 일각에서는 공단 부담금에 대해서도 현금영수증을 발행하면 된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도 강조했다. 그 이유로 우선 공단 부담금을 현금영수증으로 발행하게 되면 고객은 실제 부담하지 않은 공단 부담금까지 현금영수증 소득공제를 받게 된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에 대한 차석책으로 공단 부담금에 대해 국세청 현금영수증(010-0000-1234)을 발행할 수 있지만, 이 역시 거래상대방을 알 수 없을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서 구매 대상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이다. ◆세무 신고는 어떻게=임 세무사는 당뇨 소모성 재료의 경우 부가가치세 신고나 종합소득세 신고 시 절대 빠트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당뇨 소모성 재료 공단 부담금은 공단에서 지급되는 금액이므로 세원이 노출돼 금액 또한 사업용 계좌를 통해 입금되는 금액이기 때문이다. 임 세무사는 “공단 부담금에 대해 100% 세금계산서를 발행했다고 하면 문제는 없겠지만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은 경우 신고를 누락할 수 있다”면서 “부가가치세 신고 시 세무대리인은 당뇨 소모성 재료 판매 금액을 약국에서 알려주지 않으면 별도로 확인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2020-10-13 12:25:06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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