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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야간근무 약사 고용...연봉 약 8000만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17일 주요 병원의 약사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야간 전담 경력약사를 채용한다. 23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종합병원 이상 기관에서 야간 근무 경력이 있다면 우대한다. 연봉은 약 8000만원 수준이다. 경기 로하스광명요양병원에서 신규 약사를 모집한다. 서류 접수는 채용시까지이며, 급여는 5200~550만원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근무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도 신규 약사를 채용한다. 접수는 27일까지 받으며 급여조건은 6100만원에서 6300만원 수준이다. 서울 영등포구 CM병원에서도 경력 1년 이상의 약사를 모집한다. 국가대표 선수촌 공식 지정병원으로 서울 4개뿐인 관절전문병원이다. 의료법인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에서는 신입 약사를 채용한다. 채용시까지 접수를 받으며 야간근무 가능자를 우대한다.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에서도 약사를 모집한다. 야간과 토요 전담 근무약사이며, 연봉은 6000만원에서 6500만원선이다. 21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경상북도 김천의료원은 19일까지 신규 약사를 채용한다. 의료원 양식을 첨부해 지원해야 하며, 보훈대상자 등은 우대한다. 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0-11-17 14:02:23정흥준 -
1개월 이상 근로자 퇴직금 법안에 약국장도 '한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1년 미만 근로자 퇴직급여 지급을 의무화하는 '퇴직급여법 개정안'(이수진 의원 대표발의)이 경제단체가 문제삼는 10대 법안에 포함되면서, 법안심사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법안이 통과되면 1년 미만 단기 근로자 비중이 높은 약국 등 중소형 사업장에겐 인건비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약국장들의 각정도 커지고 있다. 다만 파트타임 약사나 전산직원 등 단기 근로자의 경우 그동안 퇴직급여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기 때문에 법안 도입이 나쁘지 만은 않다. 먼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문위원실의 검토보고서를 보면 법안 개정으로 인한 장점과 단점이 확연하게 구분된다. 전문위원실은 "개정안은 1년 미만(1개월 이상) 근속한 근로자에게도 퇴직급여를 지급하기로 하는 것으로,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해소와 근속기간이 짧아지는 노동시장 상황 등을 감안한 타당한 입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위원실은 또한 "장기적으로 퇴직급여 의무화 및 연금형태의 지급방식 전환을 고려한다면 퇴직급여의 계속근로기간 요건을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전문위원실은 "개정안과 관련해 계속 근로기간의 단축 시 영세사업장의 부담과 법 집행의 실효성 확보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전문위원실은 "퇴직금을 실질적인 급여의 일부로 보는 상황에서, 1년 미만 단기 근로자의 상당수가 영세사업장에서 근무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몇 년간 대폭 인상된 최저임금에 퇴직급여 지급의무까지 더해지면 단기 근로자를 고용하는 영세사업주의 인건비 부담이 급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퇴직금 계산 방식을 적용하면, 사용자는 임금 총액의 8.22%를 추가적으로 부담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전문위원실은 "단기 근로자의 상당수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고용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기 때문에 근로기간을 파악하기 어려워 계속 근로기간이 지나치게 짧을 경우 관련 분쟁이 빈발할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전문위원실은 이에 "근로감독관 증원 등 집행이 실질적으로 가능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동시에 마련될 필요가 있다"면서 "개정안의 도입은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바람직하나, 사업주의 부담을 완화하고 퇴직급여 제도의 정착이 전제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국회 계류 중인 주요 경제·노동법안 10개를 선정, 사실상의 반대 의견서를 17일 국회에 제출했다. 경총은 "장기근속에 대한 공로보상이라는 퇴직급여제도의 본질에 배치되는 법안"이라며 "실무투입을 위한 교육훈련 등 인적자본 투자기간에 해당하는 1년 미만에 대해서까지 퇴직급여를 강제하는 것은 현장의 인사관리 관행과 신의칙에도 배치된다"고 법안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약국장들도 단기 근무자 퇴직금 지급 법안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서울지역의 A약국장은 "법안 도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인건비 부담이 늘어난 상황에서 1년 미만 퇴직이 빈번한 약국현장의 상황을 감안하며, 혼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2020-11-17 11:39:38강신국 -
"POP 제작만 잘해도 매출 쑥"…약사가 알려주는 꿀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소비자들의 심리를 이용한 약국 맞춤형 POP 제작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최근 약국브랜딩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심현진 약사는 마케팅을 적용한 POP 제작법에 대한 실전 강의를 진행했다. POP는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설명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지만, 또 복약상담과 매출로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통로가 되기도 한다. 심 약사는 "약사들도 효율적인 복약상담, 영양제 상담을 위해 POP를 제작하고 싶은 마음이 한켠에 있다. 현재는 제약회사 POP만 사용하고 있는 현실이다”라며 “어디서도 제작법을 알려주는 곳이 없어서 강의를 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강의에는 POP 제작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제작 방법까지 알려줘 실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2회차가 진행됐고, 추가로 강의를 열 계획이다. 또한 POP 제작에 앞서 성별과 연령, POP의 진열 위치 등에 마케팅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약사는 "POP 구성할 때 성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여성을 타켓팅한 제품의 경우 직관적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 느낌을 표현해야 한다. 복용 후 느낄 수 있는 감정이나 편안함, 행복감에 대해 표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가령 감마 리놀렌산이라면 생리통으로 힘든 표정을 하는 모습을 POP로 제작하는 것보다, 복용 후 얻을 수 있는 효과와 만족한 표정을 담아내면 더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심 약사는 "반면 남성을 타켓팅한 제품의 경우엔 다르다. 코랄 칼슘을 예로 들면 흡수율과 구성율이 어떻게 됐는지가 중요하다. 고함량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노령의 환자들에겐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와닿을 수 있는 POP 구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심 약사는 "노인들은 도파민과 테스토스테론이 낮아진다. 따라서 구매력은 있지만 구매를 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있다.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와닿을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면서 "또 일반적으론 POP는 150~175cm에 위치해있을 때 가장 판매가 많이 이뤄지는데, 노인 제품은 10~15cm를 낮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심 약사는 "예를 들어 마스크 착용안내 POP의 경우에도 문장으로 여러개의 POP를 제작해 출입문에 붙여놓는 것보다, 하나의 직관적인 POP를 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약사들에겐 마케팅과 세일즈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의에선 미리캔버스와 리무브 백그라운드, 망고보드 실험실, Canva, 비디오몬스터 등의 사이트를 이용해 제작하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한다"고 전했다.2020-11-17 11:27:34정흥준 -
비말차단 못하는 우레탄마스크…사각지대 방치[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일째 200명대로 증가하는 가운데 비말차단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마스크도 착용 의무화 권고 대상에서 허용하고 있어 감염 확산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일선 약국에서 나온다. 16일 경기도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폴리우레탄 재질 마스크를 취급하지 않는 약국이 없을 정도로 대중적으로 팔리지만, 일회용 또는 면 마스크 보다도 비말차단 기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A약사는 "많은 사람들이 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돌아다니고 있는데 '마스크 의무화 대상'에 걸리지 않아 어떠한 제지도 받지 않는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A약사가 지적한 폴리우레탄 재질 마스크는 일명 연예인 마스크로 알려져 있다. 연예인들이 공항 출국 시 자주 착용해 '패션 마스크'로도 인기를 끌었다. 숨쉬기 편하고 세탁이 가능해 찾는 사람이 적지 않다. 현재도 전국 약국과 인터넷 등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선 착용하나 마나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연예인 마스크의 감염 차단 기능을 "안 쓴 것보다는 낫지만 지금처럼 일일 확진자가 200명 이상인 상황에서는 착용하나 안 하나 같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서울지역 B약사는 "연예인 마스크를 팔지 않는다"며 "비말차단 기능이 전혀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망사 마스크보다 못한 기능,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는 제외 정부와 전국 지자체는 지난 1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KF94·80 등급 보건용 마스크와 KF-AD 비말차단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보건용·비말차단용·수술용 마스크가 없는 경우 입과 코를 가리는 천 또는 면 마스크, 일회용 마스크를 허용하고 있다. 이에 연예인 마스크도 착용이 인정되고 있다. 이에 반해스카프 등 옷가지로 얼굴을 가리거나, 망사형·밸브형 마스크를 쓰면 행정처분 대상이다. 문제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 30일 실시한 시중 유통 중인 마스크 83종의 종합성능평가를 실시한 결과 연예인 마스크 비말차단 기능이 안 쓰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는데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소금 분말을 분쇄해 0.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알갱이가 통과하는 염화나트륨 시험범으로 분진포집율을, 0.4마이크로미터 크기의 파라핀오일 시험법으로 비말 차단율을 측정했다. 시험 결과 KF등급 보건용 마스크를 제외한 일반마스크 중 연예인 마스크의 파라핀 오일 차단율은 4%, 염화나트륨 차단율은 13%였다. 즉, 미스트 입자 같은 비말은 4%, 에어로졸 입자는 13%만 차단한다는 분석이다. 이는 일회용 마스크(염화나트륨 64%, 파라핀오일 57%), 면 마스크(염화나트륨 38%, 파라핀 오일 21%) 보다도 낮고, 정부가 마스크 착용으로 인정하지 않는 망사마스크(염화나트륨 17%, 파라핀오일 6%)보다도 떨어진 수치다. 앞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연예인(폴리우레탄) 마스크는 산업통상자원부과 관리하는 품목으로 엄밀히 말하면 공업용 또는 일상적인 생활용품"이라며 "집에서 사용하는 헝겊 마스크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당초 연예인 마스크는 염화나트륨이나 파라핀오일 시험 같은 비말차단 평가 품목이 아니기에 관련 규격 기준도 없었고, 제품 자체의 유해성만 평가했다"며 "관리 기준이라는 게 없었기 때문에 시중 유통되는 연예인 마스크 중에는 분진포집율이나 비말차단 기능이 더 좋을 수도, 아예 기능 자체가 없는 제품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우려를 산자부도 인지하고 있다. 산자부는 지난 10일 "코로나19로 다양한 종류의 부직포 마스크가 시중에 유통되는 가운데 비말차단 기능이 검증되지 않은 일반 부직포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KF등급)로 오인하는 사례가 많아 명확한 표시 구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말차단 기능이 검증된 KF등급 사용을 권장하고, 부직포 제조법과 취급상 주의사항을 표시하도록 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문화 정착 위한 조치 사실상 비말차단 기능이 없는데도 연예인 마스크나 천·면으로 된 마스크가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과태료를 부과하며 실질적 시행에 들어간 서울시는 "올바른 마스크 문화 정착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KF등급 마스크도 100% 비말을 차단할 수는 없다"면서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불가피한 경우 최소한 일회용 또는 면·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비말차단을 위해 부직포가 3~4겹으로 된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일반 시민 중에는 잘 모르는 분들이 있다"며 "정확히 따져 규제하기에는 행정적으로 과하다는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식약처 관계자는 "과태료 부과 대상인지 여부만 판단하지 말고 본인 건강을 위해서는 KF등급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2020-11-16 19:35:27김민건 -
비대면+상담+감염병…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약사 생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로 약국의 일상이 180도 달라지며 잃은 것들이 있다면, 이와 반대로 새롭게 얻은 것들도 있다. 약사& 8231;약국은 감염병 예방 관리 역할을 인정받기 시작하며 전국 곳곳에서 조례 개정 이끌어냈고, 이는 국회 법안 발의로까지 이어졌다. 또한 대한약사회와 지역 약사회는 온라인 회무와 교육 등으로 변화를 꾀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약사들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코로나의 긴 터널에서 희망의 불빛을 찾고 있다. ◆코로나 위기서 발휘된 약국 역할..."감염병 예방 1차 관문" 약국은 공적마스크 공급으로 감염병 차단 1차 관문이라는 인식을 국민들의 뇌리에 남겼다. 약국의 DUR 시스템, 전국 약사들의 높은 참여율과 희생으로 이룬 성과였다. 약사들은 정부와 공조하며 수시로 달라지는 방역 지침들을 지역에 전달하고 방역물품을 공급하는 역할을 했다. 사상 초유의 감염병 사태에서 일사분란한 대응이 가능했던 데에는 약국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도와 대전시, 경상남도의회 등에서는 약국과 약사의 역할을 포함하는 내용의 감염병 예방관리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국회에서도 감염병 예방 관리 활동 주체에 약사를 포함하고, 조제 또는 방역물품 제공으로 발생한 약국 손실 등을 보상하는 내용의 ‘감염병예방관리에관한법률 일부개정안’이 발의됐다. 경기 박영달 약사(경기도약사회장)는 “앞서 경기도에 조례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남인순 의원 법안 발의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감염병위원회에 약사를 위원으로 포함하는 내용이 빠졌다는 점이다. 이 점을 개선해 약국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 이미선 약사는 “약국은 감염병 예방관리의 한 축이었지만, 정부의 태도와 정책에선 사실상 체감하지 못 했다”면서 “또다시 어떤 바이러스가 창궐할지 알 수 없다. 감염병 예방에서의 약사 역할을 세우고, 정부 또한 이를 인정하고 뒷받침해주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제2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병할 경우 약국은 진단시약 또는 백신 제공으로까지 역할을 확대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일본의 경우 코로나 신속진단키트를 약국에서 제공하며, 미국은 코로나 백신 무료 배포를 위해 약국과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서울 문민정 약사(강남구약사회장)는 “약사가 감염병 예방관리에서 한축을 담당해야 하는 것은 맞다. (진단키트 등은)풀어야 할 여러 문제들이 있지만 만약 담당한다면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 약사는 “아직은 코로나 속에 있어 약사들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안정이 된 이후에는 하나둘 계획을 세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강원 성소민 약사도 “약국은 예방 쪽으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미국은 약국들과 백신 무료 배포 협약을 맺었다”면서 “예방의 꽃인 백신이 제도에 얽혀 한국에선 허용이 안되고 있다. 약사회도 아직 이점은 생각하지 않는 것 같지만, 지금보다 폭넓은 감염병 예방관리 역할을 위해선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에 적응한 약사사회...회무·교육 선택지 늘었다 대한약사회와 전국 각 지역 약사회는 회의와 교육, 행사 등에 모두 차질을 빚었지만, 온라인으로 변화를 꾀하며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아가 코로나 이후에도 온라인을 활용해 인문학과 학술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서울 노수진 약사(구로구약사회장)는 “올해 들어 대부분의 회의나 강의를 줌으로 진행해야 했다. 그만큼 많은 고민을 했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온라인이다 보니 오프라인 강의에 비해 제반 환경을 신경쓰지 않아도 돼 강의 커리큘럼과 강사 섭외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덕분에 강의의 질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문민정 약사도 “온라인 교육이 늘어나면서 약국에서 접할 수 있는 정보들이 많아졌다. 구약사회에서는 온라인으로 인문학 강의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 오프라인으로만 진행했던 신약 공부를 온라인으로도 병행하려고 한다”면서 “그동안 관심은 있어도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는데, 온라인은 시공간적 한계가 없어 더 많은 약사의 참여와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로 비대면 사업이 주를 이루면서 지역 약사들의 결속력이 약해진다는 우려도 있었다. 이는 향후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서울 김성철 약사는 “약사회 사업을 전부 비대면으로 하는데다 동호회 활동도, 모임도 모두 사라졌다. 코로나 이전부터 개인화되는 추세가 있었는데 더 가속화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가 된다”면서 “코로나 종속 후 약사사회의 결속력 약화로 연결될 수 있다. 풀어야 할 숙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트코로나 준비해야죠"...슬기로운 위기 극복법 코로나 이후의 약사와 약국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처방조제 중심의 약국들은 수차례 위기를 겪으며 새로운 방향성을 고민하고 있다. 또 바이러스 감염과 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인식도 달라졌기 때문에 약국은 이를 수용할 준비를 하는 중이다. 성소민 약사는 “이번 경험으로 조제도 안정적 수입이 아니라는 인식이 들기 시작했다. 조제 전문을 표방하는 약국들은 줄어들고, 일반약과 건기식 비중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 같다. 새로운 상담약국 모델들이 계속해서 등장하지 않을까 예상한다”면서 “마침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공부에 투자하고 있는 약사들이 많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면역과 관련된 국민들의 관심사가 높아진만큼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약국, 약사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부산 차상용 약사는 “이번 코로나로 면역 관련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앞으로도 다양한 바이러스가 나타날 것이다. 약사들도 공부를 많이 해서 약국 경영뿐만 아니라 국민 보건 향상에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차 약사는 “코로나가 아직 지나가지 않은 상황이라 약사들도 쉽게 여력을 내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처방에 의존하지 말고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니즈가 커지는 만큼 준비를 하고 타개책을 스스로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2020-11-16 18:56:33정흥준 -
지하철약국 늘어나나...감사원 이어 국토부도 규정 개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토부가 도시철도 역사 내 편의시설 용도에 근린생활시설을 명시하는 규정 개정을 추진하면서, 지하철약국 개설 증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건축물대장 미등재만을 이유로 지하철약국 개설을 반려하지 말라는 감사원의 사전컨설팅 후속 조치다. 이와 관련 최근 국토부는 ‘도시철도 역사 내 편의시설의 설치 및 운영 규정 제정안’을 이달 30일까지 행정예고했다. 편의시설 설치와 운영 사항을 명확히해 도시철도운영자가 수익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개정 내용에는 편의시설의 용도 및 종류에 ▲판매시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1종, 2종) ▲숙박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의 용도로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약국과 의원 등은 1종 근린생활시설에 포함되기 때문에 달라지는 규정에 따르면 입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앞서 감사원은 서울시 감사위가 요청한 사전컨설팅에서도 국토교통부의 후속조치 예정을 안내한 바 있다. 당시 감사원은 “국토교통부도 역내 편의시설 설치 운영규정을 제정해 관리대장에 근린생활시설 등 용도를 명시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도시철도법과 건축법 불일치 해소를 위해 관련 법령 개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국토부가 관련 규정 개정을 행정예고하면서, 향후 도시철도 내 약국 개설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또 관련 소송에서도 국토부의 규정 개정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자치구별로 약국 개설 허가 판단을 달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자치구에선 최근 개설 신청이 접수되기도 했다. 개설약사들은 감사원 지침대로 건축물대장에 준한 별도 서류를 제출해 신청하고 있는 상황이다.2020-11-16 11:50:47정흥준 -
나잘 스프레이 제품 약진…비멕스메타 9개월째 1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두 달 연속 약국에서는 감기 관련 일반약 제품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지난 한달은 특히 스프레이 제품들의 인기가 눈에 띄었다. 데일리팜은 지난 10월 전국의 POS가 설치된 약국 312곳을 대상으로 100위권 내 일반약 판매 금액과 판매횟수, 건수, 금액별 점유율을 분석했다. 우선 지난 10월에도 판매금액 기준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GC녹십자의 비맥스메타정이다. 비맥스메타정은 올해 들어 9개월 넘게 일반약 판매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월에 이어 10월도 감기 제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 중 판피린큐액20ml가 6위, 판콜에스내복액30ml가 7위로 10위권을 유지했다. 광동원탕100ml의 경우 지난 9월 76위였던 순위가 10월에는 36위로 30계단이 올랐다. 판매량도 9월 한달은 3123건이었던 것이 10월에는 4602건으로 1500건 가까이 증가했다. 광동쌍화탕도 89위를 기록, 100위권에 첫 진입한 것을 알 수 있다. 테라플루 나이트타임6포도 처음으로 판매 순위 50위권에 진입했다. 9월에는 83위를 기록했던 데 반해 10월은 50위로 순위가 33계단 올랐으며, 판매량도 이전 달에 1167건에서 10월에는 1595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어린이 감기 시럽 중에는 챔프시럽의 인기가 눈에 띄었다. 챔프시럽은 83위를 기록, 지난 9월 97위로 100위권에 진입한데 이어 두달 연속 순위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월은 스프레이 제품들이 약진한 한달이었다. 이중 코앤쿨 나잘스프레이20ml는 지난 9월 42위에서 10월에는 35위로 순위가 올랐으며, 판매량도 1167건에서 1305건으로 138건 증가했다. 코앤 나잘스프레이15ml 역시 지난 9월 100위권 밖에 있던 제품이 10월에는 93위로 100위권에 진입했다. 포비돈의 코로나19 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 자료 공개 여파와 더불어 감기 영향 등으로 베타딘 인후스프레이의 10월에도 이어졌다. 지난 9월 첫 100위권에 진입, 86위를 기록한데 이어 10월에는 38위로 순위가 2배 가까이 상승했다. 판매량도 9월 801건에서 10월에는 1283건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고함량 비타민의 인기는 10월에도 계속 이어졌다. 비맥스 시리즈의 강세는 여전했고, 렛잇비정과 임팩타민프리미엄정, 벤포벨정, 엑세라민엑소정 등이 30위권을 유지하며 높은 판매량, 판매금액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11-16 11:50:13김지은 -
국민 10명 중 7명 "노마스크 과태료 10만원 적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노 마스크' 과태료 10만원 부과 방침에 대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이달 13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조사한 결과, 노 마스크 과태료 부과 방침에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72%로 집계됐다. '과도하다'는 응답은 24.8%에 그쳤다. 이념성향에 관계없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진보성향자(적절하다 76.9% vs. 과도하다 19.0%)와 중도성향자(72.5% vs. 25.7%), 보수성향자(63.8% vs. 30.8%) 모두 ‘노 마스크’ 과태료 부과에 대해 ‘과도하다’라는 응답 대비 ‘적절하다’라는 응답이 많았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적절하다'는 응답이 많았는데, 특히 민주당 지지층 내 89.4%는 노 마스크 과태료 부과 방침에 대해 적절하다고 평가해 평균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무당층에서도 '적절하다' 66.5% vs '과도하다' 28.2%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55.9%로 절반 이상이었지만, '과도하다'는 응답도 37.9%로 부정 응답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13일 전국 만18세 이상 835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2020-11-16 11:12:57강신국 -
최종현 경기도의원 "공공심야약국 31곳으로 늘리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 31개 시군에 공공심야약국을 1개소 이상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종현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 더민주, 비례)은 13일 2020년 보건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공심야약국 설치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공공심야약국은 31개 시군에 기본적으로 1개소씩은 있어야 하는데, 일부 시군은 공공심야약국이 없는 경우도 있다. 필요한 지역에는 꼭 있어야 한다"며 "신청하지 않더라도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시군과 협의해서 1곳씩은 지정하도록 추진해 달라. 의료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은 공공영역의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 의원은 고속도로 안성휴게소 공공병원 운영과 관련해 공중보건의 배치로 인건비 부담을 해소하는 방안과 공공의료 영역에 서 1인용 고압산소챔버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2020-11-15 20:51:59강신국 -
전남대병원 코로나 전수 조사…광주지역 약국도 비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 지역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 등 확진자가 속출하며 약국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먼저 전남대병원은 13일 신경외과 전공의가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추가로 의료진 4명과 환자 2명, 보호자 1명 등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보건당국은 현재 50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확진자가 추가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코호트격리 가능성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16일까지만 응급실과 외래 진료실을 폐쇄 조치했지만, 전수조사와 역학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추가 대응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전남대병원 인근에는 10여개의 약국이 자리를 잡고 있고, 이중 5~6곳은 문전에 위치해 병원 외래진료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추가적인 대응 강화를 하지 않더라도 의료진과 환자 감염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내방 환자수가 급감하기 때문에 약국들의 피해는 불가피해 보인다. 이외에도 전남대병원 분원인 화순전남대병원에선 간호사가, 광주현대병원에서는 외과의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확진 간호사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 164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의료진과 보호자 등 10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광주현대병원에서도 의사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의료진 99명, 환자와 직원 105명 등 총 20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광주 지역 대형병원들에서 의료진들이 잇단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당분간 인근 약국가에도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2020-11-15 20:25:06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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