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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주사제 자동조제…시간 단축·오류 감소에 효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입원환자에 대한 주사제 자동조제가 약사들의 조제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조제오류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조제 시간은 월 평균 196시간 단축되고, 조제오류 역시 25건에서 4건으로 현저하게 감소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3월 개원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입원환자의 주사제 조제 업무 자동화를 위한 약국 내 주사제 자동조제시스템(Automatic ampoule dispensing system, ADS)을 도입, 약제팀과 의료정보팀은 ADS 적용 절차와 운영 성과를 최근 병원약사회지를 통해 소개했다. 1일 6회 중 2회에 대해 정규주사조제 및 일부 수시조제에 ADS를 활용해 현재 전체 주사처방의 33%를 ADS로 조제하고 있으며, 약품 제형이나 보관방법 등의 사유로 ADS조제가 불가한 주사제처방 16%를 제외한 주사제에 대해 점차 활용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약제팀은 ADS를 사용함으로써 올해 3월 기준 주사제 조제 관련 약사 업무 감소 시간이 주간 96시간, 야간 100시간 등 월 196시간으로 측정됐으며 특히 야간 약사의 정규 주사제 병동별 조제 시간 및 주간 약사의 정규 주사제 환자별 조제 시간과 수시 주사제 조제시간을 ADS가 대체했다는 것. 즉 자동화 장비 사용을 통해 근로일 기준 일 평균 약 9시간의 업무시간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감사에서 발견한 조제 오류 건수 역시 ADS 사용 전 월 평균 25건에서 기계 사용 후 월 평균 4건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제팀은 "ADS 적용을 통한 주사제 조제 자동화는 약사의 조제업무 시간을 감소하고 조제 오류를 감소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며 "특히 정규주사제 처방의 조제가 이뤄지는 야간 시간대 약사의 조제 소요시간을 축소한 성과는 야간 업무를 효율화하고 업무 로딩을 줄여 휴먼에러를 감소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약제팀은 특히 상급종합병원 약사 업무량 분석 결과 조제 중심 업무가 약사 전체 업무량의 63.3%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의료기관 내 약사의 역할은 환자 안전 강화 및 의료기관 인증 기준의 세분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화, 고도화되고 있는 반면 의료기관 내 약사의 법적 인력 기준은 약사 인력을 의약품 조제를 위한 최소 인력으로 규정하고 있어 약사가 의료기관 내 약물사용 정책 전반을 관리하고 약물치료를 최적화하는 등 고도화되고 있는 역할을 수행하기에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 약제팀은 "조제 업무의 자동화는 의료기관 내 약사가 조제 업무에 소요하는 시간을 축소해 약물치료의 안전성과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한 환자 중심의 약제업무에 인력을 더 할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약국 기반 또는 병동 기반의 조제 자동화 시스템 사용으로 의약품 조제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많은 의료기관에서 자동화에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데이터가 필요하다. 특히 조제 자동화에 투입되는 비용 대비 임상적 이득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덧붙였다.2021-06-10 09:46:36강혜경 -
체온계 신청 약국 70% 돌파…10일 자정 신청 마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의 비접촉식 체온계 신청이 오늘(10일) 24시 마감된다. 약사회를 통해 체온계를 신청한 약국은 8일 24시 기준 1만 6075곳으로, 전체 2만 3000개 약국 가운데 70%에 달한다. 9일 신청분까지 하면 70%를 넘어설 전망이다. 하지만 미처 체온계를 신청하지 못한 약국들은 기간 내 신청을 마쳐야 한다. 다만 약사회는 앞서 약국 비접촉식 체온계 지원사업 Q&A를 통해 "약국 비접촉식 체온계 신청기간이 경과한 이후에는 신청 인원과 정부 예산의 소진 상황을 고려해 추가 신청 접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신청인원이 많을 경우 추가 신청이 어려울 수 있으니 신청기간 내 신청할 것을 권고한다"고 안내한 바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공지와 안내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신청하지 못한 약국들이 있어 가급적 체온계 신청을 고려하는 약국들이 기간 내에 신청을 완료할 수 있도록 홍보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약사회 체온계 신청은 지난달 27일부터 진행돼 왔으며, 현재 주문 약국들에 대한 순차적 배송·설치가 진행되고 있다. 한약사회 역시 오늘 오후 2시 체온계 신청을 종료한다. 신청 품목은 대한약사회와 동일하게 △안시미(ADT캡스) △토비스(하렉스웰텍) △써모게이트(에이치엔드림) △써모캅스 라이트(씨엠랩) 이며 스탠드형과 탁상형 가운데 각각 선택할 수 있다. 한약사회는 10일 오후 2시까지 접수를 받아 신청분을 취합, 공급업체에 일괄적으로 명단을 제출하고 11일부터 배송·설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2021-06-09 19:39:57강혜경 -
약국 우려에도 전자처방전 확대...아산병원도 도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사회의 우려에도 전자처방전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성모병원 등에 이어 서울아산병원도 곧 서비스를 시작한다. 9일 지역 약국가 및 약사회에 따르면 아산병원과 레몬헬스케어는 다음주부터 전자처방전 서비스를 운영한다. 아산병원 관계자는 "다음주초부터 환자용 앱에 전자처방전 서비스를 탑재해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레몬헬스케어는 인근 약국을 돌며 프로그램 연동 등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약사들에게는 이미 서비스 안내와 프로그램 연동 등에 대한 설명을 마쳤다. 다만 약학정보원은 약사사회 우려 등을 이유로 팜IT3000 연동 개발을 진행하지 않고 있어, 일부 약국들은 타 업체에 일정 수수료를 주고 연동을 문의하고 있었다. 약정원 관계자는 "대한약사회와 지역 시도지부장들도 모두 전자처방전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 게다가 수많은 업체들이 우후죽순 늘어난 상황에서 전자처방전 프로그램과의 연동은 개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레몬헬스케어 관계자는 팜IT3000 이용 약국들도 연동이 가능하다며, 불편을 겪고 있는 약국들에는 직원들을 보내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송파구약사회에서는 아산병원의 전자처방전 사업 추진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상급회인 대한약사회와 같은 입장이라며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업체로부터 사전에 설명을 듣지 못했고, 약국을 통해 확인했다. 대한약사회와 마찬가지로 우려점들이 많다"면서 "이와 관련해 상임이사들과 구체적인 논의를 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약사사회에서는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은 약국과의 형평성 문제 ▲향후 수수료 발생 가능성 ▲민간업체 난립에 따른 약국 부담 등을 우려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의 경우 지역 약사회의 반발로 사업이 전면 무산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역별로 온도차가 있어 서비스를 도입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일각에선 전자처방전 사업은 정부의 관리가 필요한 영역이라는 주장도 있다. 다만 이 역시도 참여 업체들이 많아지면서 정부 주도 가능성은 점차 희박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모 지부장은 “현재로선 비용부담을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업체의 수익구조를 생각해보면 언젠가는 약국도 수수료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면서 "환자 처방전과 관련된 업무는 정부 주도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몬헬스케어 전자처방전 서비스는 7월 강남세브란스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현재 추진 논의중인 곳들을 포함 총 20곳의 상급종합병원에서 서비스가 운영된다. 경북대병원에서 가장 활성화가 돼있어 현재 일 500~600건이 전자처방전으로 대체되고 있다.2021-06-09 18:32:59정흥준 -
2차 접종 완료한 어르신 노마스크에 약국 '속앓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나는 2차 백신까지 모두 맞았는데." 약국이 노마스크 어르신들로 인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75세 이상 어르신들부터 시작된 백신접종으로 인해 고령층에서는 이미 2차례 접종을 완료한 경우들이 보편화되고 있으며 더워진 날씨와 '7월 실외 노마스크 허용' 등과도 혼재돼 일부 약국 현장에서 때아닌 마찰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 2차 접종을 완료한 인구는 232만5259명으로 인구 대비 4.5%가 접종을 완료했다. 종합병원 문전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A약사는 "종병 문전약국은 조제까지 대기시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병원에서도 물이나 음료 등을 마시지 못하게 하니까 약국에 와서 취식을 하는 경우들이 있다"면서 "최근에는 2차 백신을 모두 맞았다며 아예 마스크를 내리고 계시는 분들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약국을 찾는 어르신 5분 가운데 1분 정도가 노마스크를 고수해 약국 역시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약사는 "약국 곳곳에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물이나 음료는 약국 밖에서 드세요'라는 안내를 붙였지만 어르신들의 경우 눈이 어둡거나 잘 듣지 못하시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일일이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아무래도 백신을 맞았으니 괜찮다고 인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B약국도 상황은 비슷하다. B약국은 "백신을 모두 맞았다며 아예 마스크를 벗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최근들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날씨가 더워지고, '7월부터는 1차 접종만 완료해도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보도 등에 따라 '7월부터·실외에서'라는 단서는 모두 제외하고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했다'고 하는 경우들도 있다"고 토로했다. 최근 한 지역약사회 상임이사회에서는 이같은 문제가 거론되기도 했다. 기타토론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노마스크 환자들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고, 결국 약사회는 민원사항 등에 대해 약사회로 관련 내용을 전달키로 했다. A약국은 "2차 접종을 모두 완료했어도 코로나에 감염되는 경우도 있는데, 접종완료가 곧 면역생성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정부나 약사회가 나서 언론 등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한다면 이같은 혼선을 줄일 수 있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2021-06-09 12:06:47강혜경 -
"겉과 속 다른 표기"...리바로정 제조번호 '21014' 회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고지혈증 치료제인 '리바로정'의 특정 제조번호 제품이 ‘시그마트정5mg’로 잘못 표기돼 회수 조치에 들어간다. 시그마트정은 협심증 치료제로 리바로정과는 효능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약국가에서는 조제에 주의가 필요하다. JW중외제약이 자진회수를 신청한 건으로 회사 측에선 현장 혼란을 줄이기 위해 빠른 회수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8일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JW중외제약으로 제조번호 21014(유효기한 2024년 4월 13일) 리바로정에 대해 회수 조치를 내리고 약국과 의료기관 등의 사용 및 유통 판매를 중지를 안내했다. 내용물은 리바로정이지만 포장자재에 시그마트정으로 잘못 표기돼 문제가 됐다. 회수대상의 포장단위는 100정 병이다. 회사에서는 현장 혼란이 커지지 않도록 약국가에 안내를 하고 빠른 회수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포장자재에 오기가 돼서 자진회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오늘중으로 약국들에도 안내가 이뤄질 것이다. 신속한 회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도 전국 16개 시도지부 약사회로 안내 공문을 발송한 상황이다.2021-06-09 11:49:31정흥준 -
택배 노조 파업에 약국 의약품 배송도 일부 차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택배 노조의 사회적 합의 파행으로 약국 의약품 배송 등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9일 의약품 유통업계와 온라인 쇼핑몰에 따르면 업체들이 택배사 파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어제(8일) 진행된 사회적 합의 결렬로 인해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 2000여명이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현재 노조 파업지역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동산동, 도내동, 화정동, 지축동, 효자동, 행신동, 주교동, 성사동, 선유동, 벽재동, 고양동, 대자동) ▲경기 성남시(수정구, 중원구, 분당구) ▲경기 광주시(초월읍, 곤지암읍, 오포읍) ▲경기 이천시(일부지역) ▲경기 용인시(기흥구, 처인구) ▲거제시(전체) ▲전북 군산시(내초동, 소룡동, 경장동, 미장동, 나운동, 미룡동, 신관동, 영화동, 명산동, 신영동, 경암동, 금암동, 죽성동, 대명동, 내흥동, 그암동, 조초동, 금광동, 산북동) ▲울산시(동구, 남구, 중구) ▲전북 정읍시(전체) 등이다. 약국으로 배송이 나가야 하는 업체들도 비상에 걸렸다. 업체들은 택배 노조 파업 등과 관련해 약국가에 파업 지역 등을 실시간 업데이트 하며 안내하고 있다. 업체들은 "택배노조 소속 기사들의 분류작업 미참여 및 배송거부로 인해 일부 지역의 집배송이 불가하다"며 "모든 택배사들의 파업으로 인해 다른 택배로의 이관 배송이 어려운 만큼 양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협상이라는 자세로 임했던 오늘 합의기구가 합의에 실패하면서 내일부터 쟁의권이 있는 전국 모든 조합원들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이 불편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지만, 더 이상 죽지 않고 안전히 일하고자 하는 택배노동자들의 투쟁에 국민들도 호응해 줄 것이라 믿고 있다. 빠른 시간 내에 타결되도록 대화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2021-06-09 11:14:31강혜경 -
"약사 집단지성 활용...건기식 상담 알고리즘 차별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 약국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맞춤형 건기식은 AI를 활용한 ‘추천·상담 알고리즘’이 중요하기 때문에 약국 관련 업체에서는 차별화된 알고리즘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최근 팜듀홀딩스가 출시한 '팜키(Pharm Key)'도 약사들의 집단 지성을 빅데이터로 활용하는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가령 100명의 약사가 상담 데이터를 축적하면, 인공지능은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에 맞는 솔루션을 도출해내는 방식이다. 약사들의 상담 데이터가 많아질 수록 더 적합한 결과값을 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팜듀홀딩스(회장 신완균, 대표 최문범)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팜키’의 기능과 방향성에 대해 제시했다. 신완균 회장은 "건강 영역에서 소비자들이 겪는 혼란은 극에 달했고, 약국에서도 이를 단순화하거나 체계화해야 하지만 쉽지 않다. ‘팜키’가 약사와 소비자들에게 열쇠가 돼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약사 상담의 표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팜키 AI는 생활습관과 위·장·간 등 계통별 분류, 소비자가 느끼고 있는 불편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영양제를 추천해준다. 참여 약국에는 태블릿 또는 키오스크가 설치되며, 알고리즘을 통해 58개 건기식 제품이 혼합 추천된다. 최문범 대표는 "소분 건기식 시범사업을 통해 많은 유통기업들이 구독형 맞춤영양프로그램을 출시했지만, 우리는 약사의 강점인 전문성에 부합하는 AI솔루션과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방향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팜키의 상담 알고리즘은 크게 ‘종합건강 AI’와 ‘다이어트 AI’로 분류돼있다. 향후 건강검진 영양제 추천 AI와 유전자 검사 AI 등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팜키는 신설 기업인 ‘팜듀AI’에서 약 2년에 걸쳐 개발한 결과물이다. 개발에는 AI전문기업 디블렌드, 건강 플랫폼기업 쏘맥스 등이 함께 참여했다. 팜듀AI 대표를 맡은 황금석 약사(황금당약국)는 "같은 환자도 상담하는 약사에 따라 다른 응답을 들을 수 있다. 또 같은 약사도 동일한 질문에 항상 일관된 답을 내릴 수는 없다"면서 "약사들의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학습한 AI가 상담을 돕고, 약사가 AI의 오류를 크로스 체크할 수 있다면 상당히 효율적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팜키는 맞춤 건기식 추천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고객정보관리와 문자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가입 약국의 방문 교육과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윤성 팜투플러스 대표는 "코로나로 약국의 경영 악화와 환경 변화가 거세지고 있다. 고객들이 영양제 추천을 체험하고 나아가 약사 상담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좋은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2021-06-08 17:31:23정흥준 -
"공공심야약국 해보니 어떤가요?"…경북도, 타당성 검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해 보니 어떤가요?' 늦은 밤 시간대 지역 주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공공심야약국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제도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경북도청 등에 따르면, 도는 공공심야약국 운영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과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경기, 충남, 제주 등을 대상으로 약국 전반에 대한 기본 현황과 더불어 경험·인식도 등에 대한 기초 설문을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설문은 크게 공공심야약국 운영현황, 개설약사에 대한 일반적 사항,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경험 및 인식 항목으로 ▲약국 소재지 ▲약국 운영시간 ▲근무 인력 ▲지원기간 및 총지원금 ▲수요가 높은 일반의약품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게 된 계기 ▲만족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 ▲공공심야약국 필요도 등이 담겼다. 도약사회 측은 "도청과 약사회가 공공심야약국이 필요하다는 데 대해 함께 공감하고 있다"면서 "우선 도입 타당성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만큼 용역, 예산확정 등을 통해 최종 운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포항이나 경산, 구미 등은 경북에서도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역으로, 오후 8시 이후 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불편없이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조율을 하고 있다는 것. 이 관계자는 "연내에 공공심야약국이 문을 열 수 있도록 도청과 약사회가 함께 수요도와 필요성 등에 대한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1-06-08 16:45:23강혜경 -
화이자 백신 예약 못한 종업원, 7월에나 접종 가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992년 이후 출생 약사와 종업원들의 화이자 백신 접종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질병청의 일부 대상자 등록 누락 등으로 인해 백신을 예약하지 못한 종업원들이 오는 7월에나 접종을 맞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이번 달 화이자 백신 접종 공급 가능 예약자 20만명 중 사전예약이 거의 마감돼 현재로서는 추가 접종이 어려운 만큼, 오는 7월 재안내를 통해 접종을 예약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는 약국 종업원 뿐만 아니라 2분기 접종을 하지 못했던 사회필수인력 등이 다수 포함돼 전반적인 접종 일정이 늦어지는 셈이다. 8일 약사회가 질병청에 확인한 결과 대상자 등록 일부 누락이 확인됐으며, 약국 종업원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및 타 우선접종 대상자 명단 역시 누락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약사회는 "누락 대상자의 신속한 등록을 요청해쓰나 질병청은 이번 달 화이자 백신 접종 공급 가능 예약자 20만명 중 사전예약이 거의 마감돼 현재로서는 추가 접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사전예약하지 못한 접종 대상자는 7월 화이자 백신 공급과 함께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는 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의 답변에 따라 세부 일정과 계획을 재 안내할 방침"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이번 화이자 백신 접종은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가능하며 지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달리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할 수 없다.2021-06-08 16:27:59강혜경 -
"종합소득 1914만원"…소상공인 지원금에 두번 운 약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문직이라는 이유로 약국이 소상공인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로 직격탄을 입은 다른 직종에 비해 약국 상황이 '더 나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단지 '약국'이라는 이유로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처방은 줄었지만 마스크 판매 등으로 매출 자체가 상쇄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는 주장이다. 소아과 문전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코로나로 인해 처방이 80% 가량 줄었고, 결국 올해 종소세를 환급받게 됐다. 하지만 전문직이라는 이유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신청 조차 거절당했다. 사실상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신청 권고, 접수 완료, 미지급 종결이라는 3연타만 맞게 된 셈이다. A약사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신청 대상이라는 메시지를 받고 지난달 13일 신청을 완료했다. 지급예정액에 '100만원'이 명시됐고, 일주일 뒤에 '접수가 완료됐다'는 안내를, 28일에는 미지급 종결 안내에 대한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종결 이유는 지원제외업종이라는 게 이유였다. 올해 A약사의 종합소득금액은 1914만 8000원이었다. 소득공제를 제외하면 1044만원으로 집계됐다. A약사는 "코로나로 인해 일 100명 정도 되던 환자가 20여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나마 최근에 회복된 게 이 정도이고, 심할 때는 1/10 수준이었다"면서 "소득금액을 한 달 근무시간인 192시간으로 나누면 월 87만원 정도의 수입"이라고 말했다. 약국 직원의 월급 보다 적은 급여를 손에 쥐게 된 것이다. A약사는 "'폐업 안 하고 뭐했느냐'는 얘기를 할 수도 있지만 약국을 접게 되면 병원 마저 문을 닫게 된다. 뿐만 아니라 대출금 등을 상환해야 하는 등의 이유로 폐업을 하는 것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약국은 전문직이라서 제외한다'는 깜깜이식 행정은 수긍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 약사는 "사실상 위기업체라고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밀하지 못한 규정 때문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이러한 부분을 알리고자 제보하게 됐다"면서 "약사회 역시 이런 부분에 관심을 기울여 약국의 상황들을 읽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약사는 "약사라는 직업에 이렇게 실망해 보기는 처음"이라며 "체온계에만 열을 올리는 약사회를 보면서 우리는 누가 보호해 주는지, 회비는 왜 내는지에 대한 의문마저 든다"며 "체온계 지급 뿐만 아니라 경영난으로 인해 신음하는 약국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사행성 업종 ▲변호사·회계사·병원·약국 등 전문직종 ▲금융·보험 관련 업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은 지원에서 배제되고 있다. 코로나19 중대본도 4차 추경을 편성하기에 앞서 중소벤처기업부에 보낸 공문을 통해 "코로나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주고 있으나 의약사 등 전문직종은 고소득이 추정된다는 이유로 제외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대본은 "의료기관과 약국은 코로나 19 유행상황에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으로 운영돼야 하고 코로나 19 대응을 직간접으로 지원하는 역할도 하는 만큼 다른 소상공인과 마찬가지로 경영상 어려움이 있을 경우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문했다.2021-06-08 11:37:32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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