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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효자 품목된 동물약...코로나에도 매출 선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장기화로 대다수의 약국들이 매출 악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약국들은 동물의약품 매출로 경영난을 이겨내고 있다. 젊은 약사들을 중심으로 동물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의 동물약국 수는 꾸준히 늘어나는 중이다. 동물약국협회가 지방행정인허가 통계를 기반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는 약 7607개소의 동물약국이 운영중이다. 지난 2018~2020년 매년 평균 약 1000개소씩 증가했고, 올해도 5월까지 666개소의 동물약국이 신규 개설했다. 이에 데일리팜은 동물약을 무기로 코로나 시국에도 매출 회복을 이끌어내고 있는 3명의 약사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물약국 운영 팁을 들어봤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동물약국 개설시 명칭을 정할 때 ‘지역명’을 넣으라고 입을 모았다. 상당수의 보호자들이 포털사이트를 통해 동물약국을 찾아오기 때문에 자연스런 홍보 효과로 이어졌다. 인천 A약사는 "동물약국은 개설을 할 때에 기존 약국명과 다르게 등록할 수 있다. 지역 명칭을 넣어 개설하면 동물약을 사려는 소비자들이 찾아서 오게 된다"면서 "우리도 지역명이 아니었는데 지역 명칭을 넣고 나서는 매출이 좀 더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A약사는 "동물약은 여름엔 월 매출로 약 200만원 정도이고, 동물 외출이 줄어드는 겨울에는 여름 매출의 절반 수준이다"라고 전했다. 경기 B약사도 "동물약 찾는 분들은 꾸준히 찾아온다. 약국을 오픈하면서 동물약국도 함께 시작했는데 처음엔 심장사상충으로 시작해 품목을 조금씩 늘려나가고 있다"면서 "동물약은 처음에만 신경을 써서 공부해두면 추가적으로 공부할 내용이 많지 않다는 게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홍보도 동물약 매출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동물약 취급 초기엔 판매량이 많지 않다가, SNS 활용 이후에 매출이 크게 늘어난 약국 사례도 있었다. 경기 C약사는 "올해 1월 동물약국을 개설했는데 초창기엔 찾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약 2달 정도 전부터 블로그와 인스타를 통해 일주일에 하나씩 게시물을 올리고 나서는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C약사는 "처음엔 심장사상충약만 들여놨다가 점점 더 품목을 늘려서 연고류, 소독제, 관절약, 진단키트까지 들여놨다. 일 매출의 편차는 있지만 많이 찾는 날에는 70만원까지도 판매가 된다”면서 "일부 보호자들은 일반약을 함께 사가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일반약 매출도 같이 올라간다"고 했다. 다만 공부와 홍보에 시간을 할애해야 하고, 소비자 응대 또한 영양제 판매만큼 시간이 소요된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C약사는 "매출 향상이나 약사 직능 확대 측면에선 좋지만 홍보를 위한 SNS 관리에도 시간이 들어가고, 영양제 판매만큼이나 소비자 응대 시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1-05-12 19:32:43정흥준 -
경남 A병원 처방 몰아주기?…"특정약국에 환자 유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남 A병원이 특정약국에 처방을 몰아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도시계획이나 조감도 등에 없던 횡단보도가 생겨나고, 약국까지 이어지는 노란색 점자블럭이 설치돼 있는가 하면 병원 측에서도 '점자블럭을 따라 약국에 가면 된다'는 식으로 환자들을 안내하고 있다는 것이다. 12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올해 3월 이전 개원한 A병원은 정문, 측문, 후문 등을 따라 12개 약국이 개설됐다. 지역의 한 약사는 "개원 전부터 정문 쪽에 위치한 A급 자리 약국 실소유주가 병원 측 관계자라는 소문이 돌았어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다. 하지만 개원 전 날 병원과 약국을 잇는 횡단보도를 긋냐 마느냐 실랑이가 있었고 개원당일에 맞춰 약국으로 이어지도록 횡단보도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약사에 따르면 해당 횡단보도는 지도는 물론, 조감도 등에도 나와있지 않는 횡단보도였다는 것. 또 횡단보도에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노란색 점자블럭이 설치돼 있는데 병원 관계자들이 처방전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점자블럭을 따라가면 약국이 있다'는 등의 말로 특정약국을 지칭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약사는 "최근 만들어진 버스 노선 역시 특정 약국에 유리한 위치에 승하차 정류장이 생겼고, 통상 진료를 마친 환자들이 좌회전 신호를 받고 큰 길로 합류하는 형태인데 좌회전을 금지시키는 등 행태가 빚어지고 있다"며 "일처방 800건 가운데 40% 이상을 B약국이 흡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주변 약국들 역시 '불합리한 것이 아니냐'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있다는 것. 이 약사는 "A병원의 환자 몰아주기로 인해 환자의 약국 선택권과 젊은 약사들의 생존권이 위협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약국들은 '호객행위'로 지역약사회로부터 제지를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보건소로 약국들의 호객행위 문제가 제기됐고, 지역약사회에서 문전약국가 전체에 공문을 보내 계도에 나서기도 했다. 지역약사회 측은 "호객행위 문제에 대해서는 공문을 보내고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부분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이외 담합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제보 등이 들어온 바가 없다"면서 "해당 약국가가 새롭게 개설된 약국들인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 하겠다"고 말했다.2021-05-12 11:24:52강혜경 -
당뇨 등 '자가주사제' 사용 1.7배 증가…"약사역할 중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질병 치료에 있어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최근 다수의 의약품이 자가투여주사제로 개발되면서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때문에 자가투여주사제의 안전한 사용과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 눈높이에 맞는 정보제공 및 교육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대약대 이주연 교수(사진 오른쪽)는 12일 병원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에서 식약처 용역연구 과제로 수행한 '바이오의약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자가주사제 안전사용 지원 사업'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세계 시장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국내 현황을 살펴보더라도 2015년 대비 2019년 생산·수입 비용은 2.38배, 사용량은 1.71배 증가했다. 하지만 교육 주체는 주로 '간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19개 종합병원과 5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 '간호사에 의해 주로 주사실에서 교육이 시행된다'는 답변이 우세했으며 당뇨병치료제, 골다공증, 비만치료제는 간호사, 약사 순서에 따라, 성장호르몬제는 제약회사 담당자가 교육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교육은 최초 처방시 90.7%에서 시행되고 있었으며 재교육은 64.2%에서 시행됐다. 시행시기 역시 '환자 요청시'가 82.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주연 교수는 "교육 만족도에 대해서도 소비자는 자가투여 주사제 사용에 대한 재교육 및 지속적인 교육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가투여주사제 오남용 및 안전사용 우려, 다양한 교육 채널로 인한 사용자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환자 눈높이에 맞는 정보제공 및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주연 교수팀은 용역사업의 일환으로 '자가투여주사제 교육 동영상'과 '교육 리플렛'을 제작, '의약품안전나라'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문가 대상 '자가투여주사제 안전사용 가이드'를 제작해 배포를 식약처와 논의하고 있다. ◆주사투여시 주의사항 및 보관 이 교수는 주사 전 주사부위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반드시 깨끗한 손으로 깨끗한 부위에 주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온의 약액을 주사해야 하므로 냉장보관 주사액은 주사 전 최소 15~30분 전 상온에 방치하되 의약품별 차이를 따라야 한다. 또 알콜솜으로 주사부위를 소독한 후 알콜이 마르도록 10~12초간 기다린 후에, 주사기 내에 공기방울을 완전히 제거한 뒤 주사한다. 주사는 가능하면 짧고 가는 바늘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피부를 빠르게 찌르는 것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주사할 때와 바늘을 뺄 때 바늘의 방향을 바꾸지 않는 것도 팁이다. 주사제를 보관할 때는 차광을 위해 밀봉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 제품 보관조건에 따라 냉장 또는 실온보관하며 냉동하지 않는다. 이때 실온보관이란 25℃ 이하의 장소에 보관하는 것을 의미하며, 냉장보관은 2~8℃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약제마다 보관조건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제품의 안내에 따라야 한다. 장기 여행시에는 과도한 움직임이나 파손을 예방하기 위해 종이 티슈로 감아 보온병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사용하고 남은 주사기와 주사바늘은 의료폐기물이 아닌 일반폐기물에 속하므로 찔리지 않게 딱딱한 플라스틱, 철제 등의 용기(페트병 등)에 넣어 종량제 봉투 등에 일반폐기물로 폐기하면 된다. ◆"자가투여 주사제 지속 교육체제 마련 필요" 이주연 교수는 "자가투여 주사제의 다각화를 고려해 대상 질환 등에 대한 확대와 초기 교육 확대 적용이 필요하다"며 "특히 일차의료에서 안전한 자가투여 주사제 사용을 위한 체계적이고 안전한 사용에 대한 정보가 전파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재교육 시행률이 낮은 데 반해 소비자는 재교육에 대한 요구가 있다"며 "초기교육은 의료기관에서, 재교육은 약국에서 시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의 경우 의원 및 병원 처방이 38%로 지역약국 등을 통한 교육이 필수적이라는 것. 이 교수는 또 "접근이 용이한 온라인 채널이나 기존 개발된 소비자 앱, QR코드 등을 통한 연계와 전파가 필요하다"며 "소비자 등 현장에서 올바른 가이드라인 등이 사용될 수 있도록 교육자료의 지속적인 관리와 전파 등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1-05-12 09:45:08강혜경 -
약국 여름마케팅 준비 한창…관련 제품 '전진배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갑자기 더워진 날씨게 약국이 여름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는 유독 들쭉날쑥한 기온 탓에 복약대나 볼매대 등에 특정 제품을 진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낮 최고 기온이 25℃를 훌쩍 넘기며 본격적인 여름맞이에 돌입했다. 약국은 여름철 대표 품목인 모기약과 땀억제제, 무좀약 등을 전진배치하는 모습이다. 또 여름철 판매량이 늘어나는 쿨파스 등도 함께 배치하고 있다. 경기지역 A약국은 복약대 위에 붙이는 형태의 플라스타, 액, 겔, 크림 등을 종류별로 구비했다. 서울지역 B약국은 자동문 옆쪽에 모기약과 모기기피제, 아이스겔밴드 등을 시선 높이에 맞춰 진열했다. 이 약국은 "일기 예보를 보니 11일부터 기온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관련 제품들을 DP했다"면서 "아직까지 관련 제품을 찾는 이들은 많지 않지만 미리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아과 인근 B약국은 "소아약을 섞어 조제해 달라는 환자들에 대해서도 기온이 올라갈 경우 따로 약을 조제할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을 안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땀억제제로 주로 사용되는 드리클로, 노스엣과 같은 다한·지한제 등도 구비하고 있다.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무좀 관련 풀케어와 라미실, 무조날, 로시놀크림, 터비뉴겔, 카네스텐크림 등도 대표적인 구비품목이다. C약국은 "풀케어 6.6ml와 라미실원스의 경우 현재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여름철을 맞아 멘톨 성분이 함유된 쿨파스도 입고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몰도 여름철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썸머링, 썸머패치, 아이스겔밴드, 모기기피제 등을 세트로 판매하거나 쿠폰 등을 지급하며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올바른 모기기피제 사용법 등에 대한 안내도 잇따르고 있다. 정재훈 약사는 최근 SBS뉴스에 출연해 모기기피제로 주로 사용되는 DEET와 이카리딘에 대해 설명하고 "성분과 농도에 따라 효과지속시간이 다르므로 시간 간격을 잘 지켜 사용해야 한다"며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DEET 성분 모기기피제를 사용할 경우 먼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야외에 나가기 20~30분 전에 모기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2021-05-11 21:28:47강혜경 -
잇단 의약품 품질 이슈...약국가 '반품·처방변경' 고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약사의 의약품 품질 위반 이슈가 잇달아 나오자 일선 약국들은 다빈도 의약품이 포함될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약국에서는 식약처 발표에 따라 해당 문제 의약품들에 대한 반품과 처방변경 등의 업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11일) 식약처가 발표한 한올바이오파마 6개 품목(삼성제약 삼성이트라코나졸정, 다산제약 스포디졸정 100mg, 시어스제약 시이트라정 100mg, 한국신텍스제약 엔티코나졸정 100mg, 서흥 이트나졸정, 휴비스트제약 휴트라정)은 취급 약국이 적어 약국가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음은 어떤 제품이 될 것이냐를 놓고 일부 약사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서울 A약사는 “안그래도 한 군데가 더 있다고 하길래 조마조마했었다. 다행히 이트라코라졸은 일반적으로 쓰는 게 아니다보니 영향은 적을 것 같다”면서 “하지만 만약 추가로 항생제 종류나 위장약 등이 포함된다면 파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A약사는 “그나마 불순물 사태처럼 원료의 문제가 아니고 생산의 문제이기 때문에 영향력은 적은 편이다”라며 “단 몇십군데 위탁생산하는 곳이 걸린다고 하면 혼란이 커질 것”이라고 했다. 다만 해당 제품들의 반품 처리와 처방 변경 등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약국은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다. 부산 B약사는 “유통 담당자들을 통해 연락을 받는다. 사입한 곳에다가 반품을 하면 되고, 낱알까지 모두 가능하다. 다행히 환자 회수까지 이뤄지는 조치는 아니라 업무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약국 정리를 추가로 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했다. B약사는 “또 병원에 무슨 제품을 쓸 것인지 얘기를 해야하고 없는 제품이라면 새로 취급해야 한다”면서 “위반에 걸리는 제품들이 매번 다르기 때문에 해당 되는 약국은 발표 때마다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네릭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 문제라며 난립하는 의약품 관리에 좀 더 힘이 실릴 것이라는 의견이다. B약사는 “제네릭 난립으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던 것들이 문제시 되고 있는 것이다. 제약사의 잘못을 수습하기 위해 결국 약국으로까지 영향을 미친다. 믿을만한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2021-05-11 11:46:47정흥준 -
의약사 권고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무료검사 가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일 신규확진자가 500명 선을 웃돌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유증상자' 조기 발견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확진자의 상당수가 병의원이나 약국 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의약사 활용 카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부터는 의약사 권고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검사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포스터와 간소화된 검사의뢰서를 의약단체 등에 최근 배포했다. 주요 내용은 의료기관이나 약국의 권유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즉 '종합병원'이나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경우 환자 부담금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단 환자가 진찰을 선택할 경우 진찰료는 부담되며, 상급종합병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약국에서는 검사의뢰서, 검사안내문, 처방전 비고란 등을 통해 권유 사실을 알리면 된다. 병·의원에서는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제출용 코로나19 검사의뢰서 의료기관명, 담당자 성명·휴대전화번호 등을 기재한 뒤 담당의사란에 서명해 발급하면 된다. 중대본은 "발열이 없더라도 두통, 기침, 근육통, 미각·후각소실, 객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받으라"면서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는 '누구나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역학적 연관성없이, 주소지와 관계없이 무료 검사가 가능하며, 의약사 권고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2021-05-11 09:54:43강혜경 -
솔빛피앤에프, 강사진 발족..."임상사례·상담노하우 공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솔빛피앤에프(대표 손원록)는 지난 4월 25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약사 강사진을 구성하고 비대면 발대식을 진행했다. 코로나로 인해 화상으로 진행된 발대식에선 정강희 학술이사, 윤영아 약사, 강동희 약사, 변필임 약사, 현고은 약사가 강사진으로 참여했다. 이날 손원록 대표는 "훌륭한 약사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이다. 지난 1월부터 화상강의를 통해 강사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양질의 교육 컨텐츠 제공을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보다 전문가적인 영역으로 자리매김해 약국경영 활성화와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강사 위촉과 교육을 진행했다"고 했다. 강사진으로 참여하는 5인의 약사들도 앞으로의 활동에 각오를 전했다. 정강희 약사(대치필리아약국)는 "많은 약사들이 솔빛실전약학 이론을 공부해 3H(health, hope, happiness)를 누렸으면 좋겠다. 더 나은 약사, 더 특별한 약국으로 발돋움하고 이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직결된다면 그게 바로 실전약학이다"라고 말했다. 윤영아 약사(임마누엘약국)와 강동희 약사(한강약국)도 손 대표의 강의에 대한 호평과 함께 향후 맡게 될 강의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변필임 약사(서린프라자약국)는 "솔빛 이론은 약국에 오는 모든 고객에게 적용된다. 내가 먼저 경험해 본 제품에 대한 확실한 효과를 고객들에게 어떻게 하면 적절하게 전달할까가 고민이다"라고 전했다. 현고은 약사(백향목약국)도 "항상 긴장하고 사는 현대인에게 3과와 메마름은 뗄 수 없는 관계인데 이를 통해 약국에서 효과적으로 환자와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강의를 통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강사 교육에 대한 후기를 남겼다. 솔빛피앤에프 강사진들은 앞으로 질환별·제품별 상담노하우와 임상사례 등에 대한 강의 영상을 촬영할 예정이다. 또한 매주 1회 강사 교육이 있으며, 제품 좌담회와 리뷰, SNS 서포터즈 등을 통해 다방면의 학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2021-05-11 09:41:11정흥준 -
"커큐민 DDS 신기술 개발 성공...흡수율 세계 최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커큐민(C21H20O6) 흡수율을 기존 대비 최대 150배 이상 향상시킨 기술이 우리나라 약학대학에서 개발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봉규(64) 가천대 약대 교수는 지난 10여년 간 커큐민 약물전달시스템(DDS) 연구에 매진, 최근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진스포' 개발에 성공했다. 진스포는 강황에서 추출한 커큐민을 DDS와 접목한 일종의 특허받은 커큐민 상표등록명칭이다. 다시말해 커큐민을 일반지질·인지질·부분가수분해 진세노사이드(발효홍삼)에 탑재해 흡수율을 높여, 생체이용율을 증가시켰다. 인지질 캐리어는 리포좀과 유사한 구조인데,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바이러스 탑재 체계 기술과 비슷하다고 보면 이해가 쉽다. 특히 진스포는 소화관 흡수는 물론 경피 흡수도 뛰어남은 물론 커큐민뿐만 아니라 봉입할 수 있는 물질(성분) 종류도 다양해 응용 분야가 넓은 것으로 평가된다. 유봉규 교수는 "강황에서 추출한 원료상태의 커큐민은 1kg 당 10만원 상당에 매매되고 있다. 하지만 DDS 기술로 흡수율을 향상시킨 진스포(커큐민20%)는 같은 용량당 60만원 상당에 거래되고 있어 부가가치가 높은 성분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진스포는 상용화 품목 중 가장 높은 흡수율을 자랑하는 제품 보다 5배 가량 더 뛰어난 효과를 발현하고, 기존 제품 대비 150배 향상됐다"고 밝혔다. 커큐민은 항종양, 항산화, 항아밀로이드와 항염증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산화에 의한 DNA 손상과 지질과산화를 억제하고 자유래디컬의 청소부 역할을 한다. 진스포의 뛰어난 효능과 제품화 가능성과 잠재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다양한 제약바이오기업에서 유산균제·초콜릿제·Y존케어 등의 품목개발 계약 문의도 빗발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수용성 커큐민 글로벌 시장은 2000억원 정도인데, 유 교수가 개발한 진스포를 포함해 세계 각국이 뛰어들고 있는 DDS의 미래가치까지 추산하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유 교수가 커큐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2003년 영남대 약대 교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남대 재직 당시 특이하게도 내국인이 아닌 인도 유학생을 연구제자로 둔데서 비롯됐다. 유 교수는 "강황의 본고장은 인도다. 연구제자가 강황 추출물인 커큐민의 효능효과에 대한 다양한 논문 집필과 실험 등을 제안했고,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돼 시도된 연구과제가 지난 2016년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캐나다와 미국에서 전공한 제제물리학 박사학위에 따른 심도있고 폭넓은 관련 분야 지식과 정보 그리고 인적 네트워크도 진스포 개발의 일등공신이다. 오랜 유학생활에서 얻은 경험적 지식은 진스포 제제개발뿐 아니라 국내 약학대학 커리큘럼 발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미국 대형체인약국 CVS 근무약사 당시 임상약학에 대한 중요성을 절감, 대한임상약학회원원과 뜻있는 전국 약대 교수들과 함께 2003년부터 2006년까지 3년에 걸쳐 '약물치료학'을 편찬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2011년 약대교수협의회 약사국시위원장 시절에는 임상약학 문항이 대폭 증가된 약사면허시험제도 개편에도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 가천대 약대 학장에 임명된 후에는 약학대학원 산하에 건기식·뷰티학과를 신설해 매년 30명의 입학생을 유치하고 있다. 유 교수는 "지난 2018년 학교 측의 동의를 얻어 앱스바이오(구 BA바이오)라는 기업명으로 교원창업을 진행했다. 진스포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글루타치온 흡수율 개선 R&D와 새로운 RNA 전달기술로 유전질환치료제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교수는 서울대 약대·대학원 졸업 후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포닥(1997년)·뉴욕주 알바니 약대에서 약학박사 학위(1999년)를 수여 받았다. 이후 2003년 귀국 후 영남대 약학대 교수, 2012년 가천대 약대로 자리를 옮기고, 2018~2020년 가천대 약대 학장을 역임했다.2021-05-11 06:12:29노병철 -
일반 매출 10억 넘긴 대형약국 세액공제 혜택 '축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의 종소세 신고가 이달까지 완료될 예정인 가운데 약국의 '세부담'에 대한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공적마스크 판매가 비단 카드수수료 뿐만 아니라 5월 종소세와 4월 부가세에까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마스크 판매로 '조제 외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에 받을 수 있던 세액공제 등을 받을 수 없게 된 약국으로서는 속상한 일일 수밖에 없다. 지방의 A약사는 "종소세 부담이 늘었고, 여기에 지난달 낸 부가세까지 줄줄이 세금폭탄"이라며 "공적마스크 수익 보다 세금으로 내는 부담이 더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A약사에 따르면, 이 약국은 전년 일반 매출이 10억원을 넘어서면서 1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던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게 됐다. 약사는 "공제도 사라지고 매출이 증가해 종소세에까지 부담이 가중된다"면서 "공제금액 1000만원에 인상된 카드수수료 800만원까지 전년 대비 1800만원 이상 더 부과됐다"고 토로했다. 다만 A약국의 경우 매출 규모가 상위권에 속하는 약국으로, 세무 전문가들은 이같은 사례의 약국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 약사는 "규모가 작은 약국들 뿐만 아니라 규모가 큰 약국들도 상황이 어려운 건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팜택스 임현수 공인회계사는 "공적마스크 판매가 늘어 과세(면세제외)액이 10억원을 넘어서면서 신용카드 발행세액공제를 받지 못하는 경우로 판단된다"면서 "직전년도 과세매출 10억원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올해 부가가치세 신고에 적용돼 감면받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없는 경우"라고 말했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조제를 제외한 일반약, 건기식, 의약외품, 화장품, 당뇨 소모성 재료 등의 과세매출의 합계가 10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경우 연간 500만원을 한도로 하되, 2021년 12월 31일까지는 연간 1000만원까지 공제토록 한다고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한편 종소세 신고와 관련해서도 올해 약국 쟁점 사항은 공적마스크, 환자감소, 재난지원금 등으로, 약국은 오는 31일까지 신고·납부를 완료해야 한다.2021-05-10 18:44:55강혜경 -
유통업체, 비닐포장 배송 여전...약사들 "이젠 바꿉시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하루에도 수차례 의약품 배송이 이뤄지는 약국에는 유통업체가 포장에 사용하는 비닐소재들이 수북히 쌓인다. 약사들에겐 익숙한 일이지만 최근 비닐 재포장 금지가 약국가에 이슈화 되면서, 일각에선 의약품 배송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부 제약사와 건기식업체가 재생봉투 및 종이봉투, 종이충전재 등을 사용하고 있어 이같은 움직임이 확산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동아제약은 작년 7월부터 박카스 비닐봉투를 종이봉투로 변경했고, 그린스토어는 작년 10월부터 배송박스에 종이충전재를 사용하고 있다. 서울 A약사는 "필요할 때마다 의약품 주문을 하다보니 4차례 주문을 하면 결과적으로 약국엔 비닐봉지 4개가 따로 온다"면서 "다른 업종에선 종이충전재로 바꿔서 사용하는 곳들이 많아졌는데 의약품은 비닐봉지거나 비닐뽁뽁이(충전재)를 이용해 배송이 된다"고 말했다. A약사는 "박카스는 비닐에서 종이봉투로 변경이 됐고, 생분해성 비닐봉투를 이용하는 제약사들도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 비닐소재를 이용하는 곳들이 훨씬 더 많아서 유통과정에서도 좀 더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유통업체에서는 규격에 맞는 박스를 이용하고 있어 충전재 사용 빈도가 적고, 배송 시 종이봉투 사용은 단가 등의 이유로 변경이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다른 업종과 달리 의약품은 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시럽류인 경우가 아니라면 박스에 충전재를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사이즈별로 맞는 박스를 이용해 배송하고 있어서 소위 비닐 뽁뽁이가 필요한 경우는 전체 중 1~2%에 불과할 것"이라고 했다. 또다른 업체 관계자도 "약국 공급은 크게 비닐봉투와 규격에 맞는 박스에 배송하는 경우로 나뉜다. 박스의 경우엔 제약사가 공급하는 박스를 재활용하거나, 규격에 맞는 종이박스를 이용하는 경우들이 많다. 직원들이 직접 배송을 하기 때문에 파손 위험이 높지 않아 충전재를 사용하는 일은 적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비닐봉투는 수년 전에도 친환경적으로 바꿔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었지만 실행이 되진 않았다. 아무래도 종이봉투로 변경할 경우 단가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2021-05-10 17:50:4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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