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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특수 잡아라"…제약·건식 할인 이벤트 '풍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제약과 건기식 업체들이 특수를 겨냥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면역 등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건강기능식품 등이 여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먼저 대원제약은 장대원 쇼핑몰에서 이달 말까지 '장대원 2+1 이벤트'를 진행한다.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루치펠로 치약, 가글세트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오는 15일까지 브링몰에서 인기상품을 최대 46%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벤트 상품을 구매하면 선물 패키지가 무료 제공되며 가정의 달 패키지를 추가 옵션으로 선택하면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동원에프엔비는 GNC 온오프라인채널에서 영양사로부터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건기식을 최대 52%까지 할인한다.비타민하우스는 8일과 9일 공식쇼핑몰에서 파이토 멀티비타민 선물세트와 리틀브이 브랜드 제품을 각각 할인 판매하며 31일까지 주요 제품 할인 및 사은품 혜택을 제공하는 통합 기획전을 진행한다.일동제약은 지큐랩 공식 스마트 스토어에서 이달 말까지 온라인 이벤트 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할 경우 프리바이오틱스, 콜라겐 등의 인기상품 샘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17일까지 일동몰에서 마이니 제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비피도는 16일까지 유산균 선물세트를 최대 40%까지 할인하고 선물포장 및 쇼핑백을 무료 증정한다. 또 구매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리조트 숙박권을 증정하며, 20만원 이상 구매시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선착순 지급한다.종근당건강은 이달 23일까지 프로메가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업로드하고 프로메가 공식 계정을 태그하면 당첨을 통해 프로메가 알티지 오메가3 듀얼 등을 증정한다.에치와이는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우리가족 건강 지키기 특별 할인 기획전을 진행, 홍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어린이, 항산화, 바디 등 가족건강 선물세트 3종을 선착순 판매한다.천호엔케어는 9일까지 천호몰에서 '장윤정이 드리는 건강선물' 이벤트를 진행,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할 뿐 아니라 누구나 당첨 가능한 '100% 당첨 룰렛 이벤트'도 연다. 또 결제금액 3만 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오메가3 60캡슐을 선착순 무료 증정한다.한국솔가는 솔가몰과 백화점 매장에서 가정의 달 테마세트를 구성해 최대 50% 할인한다. 솔가몰 구매 고객 중 선착순 4,000명에게 솔가 금장케이스를 증정하고, 기념일 당일 사용 가능한 적립금을 지급한다. 또 포토 후기 이벤트도 동시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이달 17일까지다.한국허벌라이프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 구성된 선물세트를 웹페이지 등을 통해 판매한다. '활기찬 일상' 세트는 스트레스와 피로 관리가 필요한 직장인에게, '홍삼 진센' 세트는 면역력 관리가 중요한 부모님에게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다.헬스하우스는 이달 16일까지 내추럴플러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가족 구성원별 맞춤 제품을 큰 폭으로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포토 리뷰를 남긴 구매자 중 10명을 추첨해 외식비 총 11만 원을 지원한다.2021-05-04 09:51:01강혜경 -
AZ 못맞은 20대 약사·종업원, 6월 화이자 백신 접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AZ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30세 미만 약사와 종업원 등이 내달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될 전망이다.질병관리청은 '혈전 부작용' 문제로 AZ백신 접종이 중단된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군 장병들에 대한 화이자백신이 6월부터 시작된다고 4일 밝혔다.의약품정책연구소 약사회원통계 연구자료에 따르면 약사회에 신상신고를 마친 30세 미만 약사는 1784명이고, 여기에 신상신고를 하지 않은 약사를 포함하면 2000여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약사회는 앞서 30세 미만 종업원에 대한 백신 접종 수요도 조사도 진행한 바 있어 최소 2000여명대의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약사회 관계자는 "약사 역시 사회필수인력에 포함된다. 아직까지 질병청으로부터 구체적인 접종 인력 등을 안내받지는 못했지만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30세 미만 약사와 종업원들이 이번에 접종을 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공개한 코로나 예방접종 현황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보건의료인 접종대상자 33만 5017명 가운데 19만 7092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 58.8%를 기록했다.여기에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될 인력 등이 포함될 경우 접종률은 조금 더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2021-05-03 20:18:05강혜경 -
"약사 정신과 치료 받아"…병원지원금 피해 사례 속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자녀를 둔 부모가 병원지원금으로 정신과치료를 받는 등 피해를 입었다며 청와대에 대책을 촉구했다.최근 언론을 통해 의사가 약사에게 요구하는 병원지원금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피해 사례들이 하나둘 수면 위로 올라오는 모습이다.이에 일선 약사들은 현장의 자정 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문제 해결의 키는 복지부의 의지에 달려있다는 반응이다.충청남도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약사의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처방전을 빌미로 한 병원지원금 요구에 피해를 입었다며 어제(3일) 청와대 청원을 제출했다. A씨에 따르면 약국 인수 6개월 만에 병원이 이전한다는 소식을 병원장 가족인 건물주로부터 전해들었다.이후 병원장은 병원과 함께 이전하자는 제안을 했고, 약사는 어쩔 수 없이 이전할 곳의 임대차계약까지 진행하게 된다.문제는 기존 약국의 보증금 반환 과정에서 일어난다. 약 2억원의 보증금 중 7000만원 가량을 지원금 명목으로 제외하겠다고 통보한 것이다.약사는 지원금을 줄 수 없다고 했지만 건물주는 오히려 액수를 높이며 약사와 약사 아내 등을 압박했다. 병원장 또한 손해보는 한이 있어도 처방전을 주지 않겠다며 협박을 했다는 것.A씨는 "윽박을 지르기도 했고, 녹취록도 가지고 있다. 약사 아들은 정신신경과 진료를 받기도 했다"면서 "원장과 건물주가 공모해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아들과 임신한 며느리를 협박했다"고 토로했다.이어 "공공연히 일어나는 지원금, 리베이트 협박문제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꼭 대책마련을 해달라"고 요구했다.해당 청원은 지인 약사가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하면서 알려졌고, 1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관리자가 공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약사회로는 아직 관련된 민원이 접수되지 않았다.일선 약사들은 최근 수면 위로 떠오른 병원지원금 문제 해결의 키는 복지부가 가졌다고 입을 모은다.서울 B약사는 "병원 지원금을 주고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면 본인도 문제가 되고, 지원금을 주지 않았다고 해도 앞으로 관계를 생각하면 공론화할 수가 없다"면서 "자율적인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것만으로 해결이 불가능하다. 복지부가 의지를 가지고 해결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약국 부동산 관계자도 "약국 수급 불균형 때문에 문제 해결은 더 요원하다. 이미 상당히 고착화돼있다. '내가 안 주면 다른 누군가는 주고 들어온다'는 생각들을 하기 때문에 지원금을 주게 된다"라고 설명했다.한편, 복지부도 최근 병원지원금 문제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문제시되자 실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복지부는 "의약단체와 협력해 구체적인 지원금 사례 등 현황을 파악하고, 쌍벌제 특성상 신고와 적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단속을 강화하고 제도개선방안 등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에 약사회도 개설 예정자와 불법 알선 및 중개행위에 대해서도 처벌하자고 정부에 주문했다. 약사회는 지난 30일 성명을 통해 "의료기관의 불법지원금 요구에 대한 강력한 처벌 의지 표명과 미비한 법률 제개정에 나서달라"고 복지부에 요구했다.2021-05-03 17:49:23정흥준 -
무너지는 코로나 검사키트 가격...온라인서 1만 3천원대3일 기준 최저가격인 1만3750원.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의 코로나 검사키트 판매가가 1만6천원대로 책정된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약국 보다 1000~2000원 가량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온라인과 가격 비교가 시작될 경우 약국이 아닌 온라인몰 등을 통해 구입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1개씩 개인이 구매할 경우 1000원, 2000원이 제품을 구매하는데 커다란 영향요인이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다량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기업체 등의 경우 적게는 몇 만원에서 많게는 몇 십만원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약국에는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3일 데일리팜이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코로나 검사키트 가격을 비교한 결과 최저가는 1만3750원이었다. 약사가 운영한다고 소개된 A몰은 SD바이오센서 검사키트를 1만375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배송료 2500원이 별도 부과되지만 10%할인쿠폰과 장바구니 쿠폰도 함께 지급됐다.1만4000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코로나 검사키트. 또 다른 판매자는 1만4400원에 무료배송으로 같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1만4900원에 판매가가 책정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업체들은 평일 오후 3시 이전 주문시 당일 출고를 강조하고 있었다.즉 오후 3시 이전에 주문할 경우 주문 다음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키트를 취급하고 있거나, 취급을 고심하는 약국들은 '우려하던 일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A약국은 "온라인 가격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검사키트도 유효기간이 2년이나 돼 마스크와 같이 '쟁여뒀다 사용하는' 대표품목인데, 약국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같은 제품이 온라인에서 더 싸게 판매된다면 누가 약국에 와서 제품을 구입하겠느냐"면서 "각종 쿠폰 등까지 지급될 경우 온라인의 경우 약국과 가격 경쟁 자체가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업체가 진행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일부 약사는 '약국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에 판매할 수 없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업체 측은 '약국에서 먼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답변했었다.B약국 역시 "일부 약국에서는 한번에 10개, 20개씩 구매해 간다고는 하지만 사실 약국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은 아직 전혀 없다"면서 "온라인몰에서 가격경쟁이 시작되면 약국에서는 사실상 키트를 취급할 이유가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편의점에서도 판매가 시작될 텐데 약국에서는 그야말로 계륵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2021-05-03 16:34:32강혜경 -
GS25·CU·세븐일레븐 7일부터 코로나 검사키트 판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7일부터는 편의점에서도 코로나 검사키트를 판매할 예정이다.약국과 온라인에 이어 편의점으로 유통처가 확대되는 것이다.GS25와 CU, 세븐일레븐 등이 각각 키트 판매를 개시하는데, GS25는 휴마시스 코비드-19 홈테스트 1매입을, 세븐일레븐은 2매입을 각각 차별화해 판매할 계획이다.GS25는 의약품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방을 중심으로 2000개 점포에서 제품을 취급할 계획이며, 세븐일레븐은 의료기기 판매 인허가가 있는 전국 4000여개 점포에서 우선 판매한 뒤 추후 판매 점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CU도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2021-05-03 13:45:17강혜경 -
'안갯속' 코로나 검사키트 약국 안착, 이번 주 판가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르면 이번 주 중 코로나 검사키트 약국 시장 안착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지난 주부터 SD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 코로나 검사키트 등이 약국에 유통되기는 했지만,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유통될 전망이어서 '약국 소비자 수요도' 등이 이번 주 내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29일과 30일부터 유통됐지만 일부 약국에만 키트가 유통되고, 여기에 가수요까지 몰려 실제 약국에서의 키트 수요도가 얼마나 될 지는 예측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약국에 진열된 코로나 검사키트들 약국들은 아직까지 수요도를 판단하기는 시기상조이지만, 물량이 안정화됨에 따라 전반적인 시장 상황에 대한 윤곽이 잡힐 것으로 예상했다.우선 '개인 구매'와 '대량 구매' 등의 경우가 있다. 개인 구매의 경우 호기심과 편의성 등으로 인해 일회성에 그칠 수 있는 반면, 기업체 등의 대량 구매의 경우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된다. 실제 일부 약국에서는 '10개' 단위 구매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A약국은 "구입 가능 여부를 전화로 문의한 뒤 10개를 구입한 경우가 있었다"면서 "다만 아직까지는 취급 약국 자체가 많지 않아 앞으로의 수요는 판단하기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확성과 선별진료소 무료 PCR 검사 등도 난제다.B약국은 "사용자 개인의 사용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 수 있기 때문에 자칫 제대로 검체채취를 하지 않으면 위음성, 위양성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면서 "선별진료소를 통한 무료 PCR검사 등을 받는 게 보다 낫다는 의견들도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이유로 아직까지 취급을 고심하고 있는 약국들도 적지 않다.C약국은 "우선 반품이 가능한 제품의 경우 '들여 놓자'는 약국들이 있어 약국의 수요는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 구매로 얼마나 이어질 지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키트를 들여 놓은 약국들은 아직까지 문의나 판매가 많지 않다고 하고, 언론을 보면 취급 약국이 없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달 중순쯤 전체적인 시장의 윤곽이 그려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2021-05-03 11:56:40강혜경 -
서울연구원 "코로나에도 약국은 20% 매출 증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로 서울시 대부분의 업종이 매출 감소를 보였지만, 약국은 오히려 매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이 서울 지역에 미친 경제적 손실’ 연구에서 신한카드의 점포 매출액을 토대로 2019~2020년 40주간 업종별 매출액을 비교분석했다.연구에 따르면 40주간 매출이 가장 크게 감소한 업종은 ‘한식’으로 약 1조5264억원(14.1%)이 감소했다.이어 기타 요식, 의복의류, 학원, 백화점, 양식 등의 순서로 매출 감소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서울연구원의 매출 증감 업종 연구에 따르면 약국은 20% 매출이 증가했다. 전체 63개 업종 중 매출액이 감소한 업종은 50개였다. 50개의 매출 감소액은 총 6조 9372억원이다.한식업을 포함해 상위 6개 업종(기타 요식, 의복의류, 학원, 백화점, 양식)의 매출액 감소가 전체 감소액의 절반(49.8%)을 차지했다.반면 매출 증가 업종 중에는 자동차 판매가 6546억원 증가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외에도 실외골프와 스키, 가구, 정육점, 농수산물, 일반 병원 등이 매출 증가 업종에 포함됐다.점포로는 약국의 매출 증가액이 2819억원으로 가장 컸다. 업종별로 구분해봐도 상위 5위 안에 포함됐다.지역별로도 매출 증감에 차이를 보였다. 실외 활동의 감소로 상업 시설이 밀집해있는 지역의 매출액이 크게 감소하고, 주거중심 지역의 매출액이 증가했다.매출이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마포구 서교동이었고, 서대문구 신촌동과 중구 명동 등의 순으로 큰 매출 감소가 집계됐다.반면 영등포구 여의동, 강서구 발산1동, 노원구 월계 1동 등의 지역에서는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연구원은 "시는 유동인구, 업종별 매출액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고려해 피해 업종에 대한 손실 보상과 재난지원금 등 피해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2021-05-03 11:53:17정흥준 -
코로나 키트, '진단' 표현 못쓴다…'약국전용' 스티커로 대체이전 유통 제품(왼쪽)과 스티커가 붙어 새롭게 유통되는 제품.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검사키트에 '진단'이라는 표현을 쓰지 못하게 됐다. 따라서 '코로나19 항원 자가 진단'이라는 안내가 적힌 SD바이오센서 코로나 검사키트에 '약국전용'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약국에 유통되게 된다.이는 식약처의 개선 지시에 따른 것으로, HMP몰은 앞선 1일 약국가에 "코로나19 검사키트 포장재에 표시된 '진단'이라는 단어를 식약처 지시에 따라 기포장에 개선된 문구스티커를 부착해 포장 및 배송하게 돼 불가피하게 일부 물량에 배송지연이 발생됐다"고 안내한 바 있다.홀로그램 형태 '약국전용' 스티커가 붙은 제품은 3일부터 약국에 배송되기 시작했다.2021-05-03 11:18:40강혜경 -
건기식협회, 식약처와 소비자 인식 제고 캠페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건기식협회)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손잡고 '2021 건강기능식품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건강기능식품 홍보 캠페인은 건강 관심 증대에 따른 건기식 대중화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들의 올바른 제품 구매 및 섭취를 돕기 위해 매년 진행되는 캠페인이다.올해는 '지금 드시는 건강제품, 건강기능식품이 맞습니까?'라는 주제로 건강식품, 건강보조식품, 천연식품 등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의 명확한 차이를 알리는 데 주력한다.건기식협회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홍보 영상을 유튜브와 네이버TV 등 동영상 거점 채널에 노출하며 카드뉴스, 이미지 콘텐츠 제작 등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유익하고 흥미로운 홍보 활동들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최근 일반 건강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 및 산업 보호를 위해 캠페인을 확대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식약처와 함께 인식 개선 활동을 적극 추진해 올바른 건기식 섭취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1-05-03 10:50:41강혜경 -
"가정의달 특수 잡아라"...약국가 매출 기상도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가정의달을 맞아 비타민과 콜라겐 등 약국 영양제 매출이 반짝 증가하고 있다. 특히 어버이날을 앞두고 선물용 영양제를 문의하거나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매약 위주의 약국들은 이번주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플랜카드나 이벤트 등을 준비중이었다.다만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향 조정한 지역들의 경우, 내방객 숫자가 감소하면서 가정의달 특수를 체감하지 못 하는 경우도 있었다.매약 위주의 부산 A약국장은 "4월초부터 확진자가 많아져 2단계 격상된 뒤로는 약국을 찾는 손님 자체가 많이 줄었다. 그래서인지 생각보다는 호응이 별로"라며 "그래도 이번주를 기대하고 있다. 플랜카드도 달고 이벤트도 하면서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약국들은 어린이날은 크게 관련이 없지만 어버이날 특수는 체감했다. 코로나로 ‘면역’ 관련 제품들에 관심이 높아진 영향도 있었다.경기 B약사는 "종합비타민이 기본이고 칼슘이나 관절영양제, 오메가3, 콜라겐, 유산균 등등 어버이날 특수는 항상 있었다. 코로나로 면역에도 관심이 많아진 것 같다"고 했다.또다른 서울 C약사는 "요새 부모님을 드린다고 콜라겐을 물어보는 젊은 손님들이 꽤 많다. 아마도 방송을 타서 그런 거 같다"면서 "비교적 가격대가 있는 제품들도 종종 나가고 있다. 아예 제품명을 콕 집어서 사가는 경우들도 있다"고 말했다.약국 온라인몰도 가정의달 맞이 기획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서도 가정의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HMP몰의 경우 인기 건강기능식품 기획전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더샵과 팜페이몰 등은 입점 업체들이 각각 가정의달 맞이 할인가 및 증정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다만 소극적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이 다수였다.경기 D약사는 "비타민 판매는 조금 늘어난 거 같은데 원래 단가가 비싼게 아니라 그런지 체감상 크게 매출이 늘었다는 느낌은 없다"면서 "꾸준히 먹는 사람들만 찾고 있다. 매약보단 조제가 좀 더 많은 약국이라서 그런지 어린이날, 어버이날로 크게 차이를 느끼진 못하고 있다"고 했다.특수를 체감하지 못하는 약국들은 코로나로 건기식 등의 온라인 구매 비중이 더욱 증가한 것도 이유가 됐다고 봤다. 실제로 건기식협회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인터넷몰을 제외한 다단계 판매, 대형할인점, 방문판매 등 오프라인 채널 전반에서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2021-05-02 12:59:34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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