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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소모성재료 청구방식 변경…이달까지 유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의 당뇨병소모성재료 등 요양비 청구방식이 바뀌는 만큼 약국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법령 개정에 따라 6월 30일부터 약국 및 의료기기판매업소의 요양비 전산청구가 일원화됨에 따라 한 달간 유예기간을 거쳐 8월 1일부터는 수급자나 그 가족의 위임(공단에 위임장과 구비서류 제출)을 받은 준요양기관만 요양비를 직접청구하고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즉, 종전에는 환자가 신청하는 경우 약국 계좌로 요양비 지급이 가능하고 청구시 위임장 제출이 불필요했다. 하지만 변경된 사항에 따르면 약국에서 새로운 '요양비 전산청구시스템'에서 청구시 환자의 위임 정보를 사전에 공단에 제출 및 공단전산에 입력돼야 하며, 등록 이후 전산을 통해 청구가 가능해지게 된다. 다만 건보공단 등은 변경사항 안내 미비 등으로 인한 약국 혼란과 제도 시행 전 미청구 건에 대한 청구방법 마련을 위해 이달 31일까지 유예기간을 부여하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약국에서 청구하지 못한 청구건에 대해서는 유예기간 동안 종전방식으로 청구가 가능하다. 약국이 보험공단에 요양비 지원금(공단일부부담금)을 청구하는 경우, 요양비 지급청구서, 구비서류(처방전, 현금영수증, 거래명세서, 세금계산서 등)을 공단 관할지사에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서면으로 청구해야 한다. 기존 사용하던 EDI 업무메뉴를 통한 전산청구는 불가능하다. 미청구건을 변경된 '요양비 전산청구시스템'을 이용해 전산청구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새로운 서식에 따라 환자의 위임장을 작성, 보험공단에 제출해 위임장 정보가 공단전산에 입력된 후 전산청구 진행이 가능하다. 한편 청구방법 변경과 관련해서는 () 에서, 시행유예 및 미청구건 청구방법은 () 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1-07-01 15:10:54강혜경 -
"거리두기 완화 기대했는데"…약국, 확진자 급증에 '울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연기되면서, 번화가 매약 위주 약국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강남과 명동, 건대 등 번화가 약국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식당과 술집 등의 운영시간을 10시로 제한하면서 매출에 영향을 받았다. 밤 11시에서 새벽 1시까지 심야운영을 하는 약국들 중에는 유동인구 급감에도 운영시간을 단축하지 못하는 곳도 있었다. 인건비와 월세 등 고정 지출을 줄일 수 없어 울며겨자먹기로 운영시간을 유지하는 경우들이었다. 서울 송파구 A약국장은 “작년부터 운영시간을 제한하면서 우리처럼 처방이 없이 매약으로 하는 약국들의 피해는 계속 누적되고 있다. 거리에 사람들이 끊겨도 운영시간을 줄이지 못했다”면서 “속된 말로 숨넘어가기 직전이다. 폐업을 한 곳도 많다. 자정으로 풀리면 좀 나아질까 싶었는데 확진자가 늘면서 또 연장이 됐다”고 했다. A약국장은 “아무래도 식당이나 노래방이 자정까지 운영을 하면 거리에 사람들이 생긴다. 그래도 좀 나아지겠다 싶었는데 연기한다는 얘기를 듣고 실망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거리두기 규정을 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지만, 확진자 증가 추이에 따라서는 추가 연장의 가능성도 있다. 강남구 B약국장은 “그나마 의원을 끼고 있는 약국들은 의원 시간에 맞춰 약국 운영시간을 조정했지만, 그렇지 않은 약국들은 손님이 없어도 운영시간을 바꾸지 않았다”면서 “자정까지 운영을 한다면 아무래도 번화가엔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운영시간을 단축했던 약국들도 거리두기 완화 시기를 지켜보며 정상 운영으로 복귀해야 할 시기를 결정해야 했다. 중구 C약국장은 “명동은 8시 이후부터는 사람이 사라진다. 직장인들도 많은 동네인데 거리에 사람이 없어 약국들은 시간을 줄여 운영을 해왔다”면서 “아무래도 가게들이 자정까지 운영을 하면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날테니까, 직접적으로는 아니더라도 약국에도 간접 영향을 주지 않겠냐”고 말했다. 다만 확진자 증가 추세로 외부 활동의 위축을 우려하는 약사도 있었다. 강남 D약국장은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 거리두기를 완화한다고 해도 생각보단 사람들이 확 늘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2021-07-01 11:48:07정흥준 -
강북삼성병원, 항암제 조제로봇 '아포테카 케모' 도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강북삼성병원이 국내 4번째로 항암제 로봇 '아포테카 케모(APOTECAchemo)'를 도입했다. 아포테카 케모는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 세계 유수 병원에서 도입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대형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도입, 강북삼성병원은 국내에서 4번째로 도입됐다. 병원 측은 "암환자의 더욱 정확한 치료를 위한 항암제 조제 로봇, 아포테카 케모를 도입하게 됐다"며 "항암제는 무균상태에서 소수점까지 정확한 용량으로 조제돼야 하는데, 아포테카 케모는 의약품 외형을 360도 스캔해 약품을 확인하고 최종 혼합액의 무게를 측정해 정확한 조제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5개의 헤파필터를 통해 장비 내 청정환경을 유지하고 무균&음압 유지를 통해 청결한 조제가 가능하다. 특히 약사들의 안전성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약사가 항암제를 조제하는 과정에서 주사침에 찔리거나 용기가 파손되는 사고로 약물에 직접 노출되는 위험이 따를 수 있지만 항암제 조제 로봇은 제조자와 조제 공간을 분리해 제조자가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호철 강북삼성병원장은 "항암제 조제 로봇 도입을 통해 조제의 정확성과 환자의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정밀 치료와 안전한 조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1-07-01 11:39:30강혜경 -
"약 하나 주문하려고 20만원 결제"…품절약 구하기 백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여성호르몬제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약국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당장 조제를 위해 약이 필요하지만 약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문제는 이러한 틈을 타 약을 인질로 최소주문금액을 올리는 등 비도덕적인 영업을 하는 일부 도매들이 있어 약국의 원성 역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만원 미만 약 한 통을 주문하기 위해서는 최소주문금액인 10, 20만원을 채워야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게 약국가의 공통된 얘기다. 최대 주문가능 수량 역시 1통 내지는 2통으로 갯수 제한을 둬 약국은 조제를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약을 주문할 수밖에 없다. A약사는 "호르몬제 상당수가 품절 상태다 보니 오히려 이를 악이용하는 일부 도매들도 있다"면서 "최대 주문가능 수량을 1, 2통으로 설정해 놓고 최소 10, 20만원을 주문하라는 곳들이 있는가 하면, 갑자기 최소주문금액을 훌쩍 올린 곳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엘 안젤릭정이 올 초 품절되다 보니 비슷한 성분의 jw중외 페모스톤정을 구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A도매의 최대 주문수량은 1개로 설정돼 있어 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9만원 이상을 추가로 주문해야 한다. 종근당 이모튼 캡슐 역시 도매상에 따라 최대 1개, 2개로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B도매는 '하루 최대 2개까지 주문이 가능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주문을 막고 있으며, C도매는 최소주문금액을 20만원으로 설정해 다른 약을 더 사야지만 주문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약사는 "약을 인질로 추가 주문을 유도하는 게 약국을 역이용하는 것밖에 더 되느냐"면서 "이마저도 약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약국을 하면서 올해처럼 많은 약들이 품절되기는 처음"이라며 "특히 안젤릭이 품절되면 비슷한 성분의 약들도 연쇄 품절되는 도미노식 품절로 인해 약국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약사 역시 "최근 호르몬제를 포함해 장기품절된 약들이 넘쳐나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 때문이라는 이유만 되풀이된 채, 언제 다시 입고될 지 여부에 대해서도 아무도 알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일부 약사들의 경우 웃돈을 주고 교품을 하는 일까지 빚어지고 있다는 것. 이 약사는 "약을 구하기 어려워도 처방을 막지 못하는 탓에 약국만 애먼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엘 측은 크리멘정, 프로기노바정, 안젤릭정 등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공급 예정 계획을 약사회를 통해 알려온 바 있다. 바이엘 관계자는 "수요 등을 감안해 수급 일정을 최대한 조정, 프로기노바1mg은 올해 9월, 프로기노바2mg과 안젤릭은 10월 공급될 예정이며, 크리멘은 11월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2021-07-01 10:19:33강혜경 -
재난지원금 1인당 25만원...4인가족 기준 100만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소득기준 하위 80%로 확정하면서, 1인가구 기준 세전 소득 365만원 이하 약사들은 25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1일 정부는 임시 국무회의에서 33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이중 재난지원금에 약 10.4조원을 배정한다. 가구소득 기준 하위 80%는 직장·지역 가입자의 건보료를 활용해 대상을 선정한다. 1인당 25만원,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이며 온오프라인 신청 시 신용·체크·선불카드 등 선택해 수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난지원금의 경우 업종 제한 등이 없기 때문에 약사들도 기준에 해당된다면 지원금 대상에 포함된다. 건보료 기준 소득하위 80% 이하는 세전 기준 1인 가구 365만5662원, 2인가구 617만6158원, 3인가구 796만7900원, 4인가구 975만2580원이다. 이번 추경에는 신용카드 캐시백인 상생소비지원금 1.1조원도 포함됐다. 2분기 월 평균 카드사용액 대비 3% 이상 증가한 카드사용액에 대해선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주는 지원금이다. 특정한 1개 카드의 사용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 카드 사용액을 합산하기 때문에 지원금 환급 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각자 전담 카드사를 지정하면 해당 카드사는 개인이 보유한 전체 카드의 월간 실적을 확인해 캐시백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캐시백은 실적 확인 다음달에 지급된다. 즉, 월별 10만원 한도로 3회 지급이 되는 셈이다. 정부는 3개월 시행 후 집행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단,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 사용금액은 제외된다. 하반기 소비 진작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피해 회복 등이 목적이고 약국도 제외업종이 아니기 때문에 특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또 약사들도 30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어 적절한 카드사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2021-07-01 09:45:24정흥준 -
옵티마, 어린이 위한 엘더베리 신제품 '베리 하이'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가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앨더베리 함유 신제품 '베리하이'를 출시했다. 베리 하이는 기적의 열매라 불리는 엘더베리 농축액과 배농축액, 아연, 비타민B2, 비타민B6, 나이아신, 프락토올리고당, 사양벌꿀, 혼합7종 유산균과 건조효모 등이 함유된 키즈 제품이다. 엘더베리는 검붉은 자주색을 한 작은 베리류 열매로 비타민A와 C,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히 함유돼 블루베리의 3배에 달하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와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때문에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엘더베리 추출물을 감기치료제로도 사용하고 있다. 옵티마스마트 베리하이는 달콤한 베리 맛으로 입맛이 까다로운 아이들에게도 쉽게 먹일 수 있으며, 액상 스틱포 형태로 돼 있어 섭취 및 휴대가 용이하다. 특히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HACCP에 적합한 제품으로 감미료, 착색료, 합성향료 등이 첨가되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제품 패키지에는 엘더베리 캐릭터인 '엘몬(엘더베리 몬스터)'을 적용해 친근한 이미지를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옵티마케어 제품개발 담당자는 "신제품 베리 하이는 자라는 아이를 위한 영양밸런스 제품으로 아연, 비타민, 나이아신, 유산균 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있다"며 "하루 한 포 건강한 영양 간식으로 여름철 아이들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출시된 약국 전용 브랜드 '헬시초이스'는 '옵티마 스마트'로 브랜드명이 변경된다. 브랜드명 변경 이후 첫 신제품인 베리 하이는 옵티마 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1-07-01 09:02:57강혜경 -
"약국 팔라는 병원장 요구 거절에 3년간 불이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을 팔라'는 병원장의 요구에 따르지 않았다가 수년째 낭패를 본 약사가 있다. '원래 그 자리에서 아내인 약사가 약국을 하려고 했었다'는 게 원장의 얘기였는데, 약국을 인수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받은 당혹스런 제안에 약사는 거절할 수밖에 없었고 그후로 3년째 크고 작은 괴롭힘으로 인해 곤혹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약국을 팔지 않으면 의원을 이전하겠다'던 원장은 최근 불과 10m 가량 떨어진 곳에 4층 짜리 건물을 지었고 이 건물 1층에 약국 개설을 시도하고 있어 주변 약국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약국가는 해당 의원과 약국간 부부라는 특수 관계와 전용통로로 이어져 있다는 부분 등을 지적하며 담합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보건소는 복지부 질의와 변호사 자문 등을 통해 지난달 말 신규 약국에 대한 개설을 허가한 상황이다. "권리금 얼마줬냐? 약국 넘겨라" 거절에 3년째 괴롭힘 당해 A약사가 지방 소도시에 위치한 약국을 인수한 시점은 2018년 8월이었다. 약국은 의원 건너편에 위치했고, 해당 의원이 발행한 처방이 전체 처방 가운데 70~75%로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약사는 "개업 며칠 뒤 원장의 호출이 있었다. '권리금으로 얼마를 줬냐'고 물었고, '약국을 팔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권리금을 너무 비싸게 주고 들어온 게 아니냐. 의사인 나는 이곳에서, 약사인 아내는 해당 약국 자리에서 약국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약국을 팔지 않으면 이전을 하겠다'고 얘기했다. 2년 뒤 적정 권리금을 받고 자리를 넘겨드리겠다고 했지만 소용 없었고 '(이전으로 인해)공실이 되더라도 병원이 들어올 수 없게 전대를 하겠다'며 으름장을 놨다"고 말했다. 약국을 개국한지 불과 며칠 만에 약국을 팔라는 원장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약사는 거절 의사를 밝힐 수밖에 없었고, 다음 날부터 대체조제가 시작됐다는 게 약사의 주장이다. 쓰고 있던 약들을 대폭 바꾸고, 도매상에서 구하기 어렵거나 품절된 약으로 바꿨으며 심지어는 오전과 오후에 각각 다른 약을 처방하기도 했다. 약사는 "처방 약이 5가지라고 하면 그 중 3~4가지를 바꿨다. 일 처방이 100건이라고 가정할 때 85건 정도에 대해 전부 약을 대체했다. 처방을 변경을 요구하면 '진료중이다', '바쁘다'라는 식으로 회피했고 결국 환자들의 원성으로 큰 어려움이 생겼다. 결국 약국에서는 대체조제분에 대해 사후통보를 할 수밖에 없었고, 의원은 '내과 약에 대해서는 사전 동의를 받으라'고 얘기했고, 사전 동의를 거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보건소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결국 약사는 보건소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보름 간 500여건이 넘는 대체조제 불가 처방에 보건소 역시 시정조치를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후에는 처방전상 용법·용량을 잘 보이지 않도록 해 스캐너가 인식하지 못하도록 하느나 하면 품절약 처방, 소아가루약 처방에 '가루약 조제 불가' 표기를 내며 약국을 괴롭혔다. 뿐만 아니라 '왜 병원 욕을 하느냐', '병원 화장실을 사용하지 말라'는 전화로 소소한 괴로힘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정황 알고 약국 넘긴 것 아닌가' 매도 약사 상대 소송제기 약국을 인수하자마자 발생한 예상치 못한 난관에 약사는 매도약사를 상대로 소송도 제기했다. 계약 당시 원장과 미팅을 하는 조건이 있었지만 매도 약사는 제대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으며, 의원이 이전할 계획 등에 대한 정황을 알고 약국을 넘긴 게 아닌가 하는 게 소송이 이유였다. 이 소송에는 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원장은 이 자리에서 '제가 병원이나 약국을 부인하고 같이 할 생각이 있었기 ??문에 땅을 구입하는 장소도 어느 정도 금액을 맞추는 단계였고, 주변에 임대 자리도 몇 개 있어서 선택지가 좀 여러 개 있었는데, 제가 권리금을 보존해주고 약국을 인수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생각해 권리금을 물어봤다', '자신의 약국 파트너는 집사람이고, 그걸 실제로 추진해 오고 있었다'라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약사는 소송에서 '의원이 이전하지 않았고, 약국이 입은 손해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패소했다. 이후 불과 몇달만에 의원이 이전을 앞두게 됐다. 전용통로 여지·부부 특수관계 놓고 엇갈린 시선 약사와 지역약사회는 새롭게 지어진 건물에 나란히 위치한 3층 의원과 1층 약국에 대해 담합과 전용 통로 여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약사는 "이전까지도 전용통로라는 게 보건소 담당자들의 의견이었다. 불과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다툼의 여지가 있어 검토중이라고 했는데 갑작스럽게 개설 허가가 났다"며 "현재 약국에 대해서만 개설 허가가 났고 병원의 소재지 변경 신청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소유주가 의사이고, 부인이 아랫층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부분은 담합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매상을 통해서도 우리 약국과 거래하느냐, 그렇다면 거래를 고민해 보겠다며 갑질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 약국이 구하지 못하는 약을 쓸 것이라고 추측된다. 약국이 처방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보니 각종 방해와 소유권을 내놓으라는 도넘은 요구까지 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보건소 측은 다른 입장을 내놨다. 보건소 관계자는 "통상 전용통로는 약국을 이용할 수 있는 전용통로로 보는데, 이 약국의 경우 통로가 일반도로와 연결돼 있어 전용통로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복지부 질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담합 의혹과 관련해서도 "변호사 자문과 업무편람 등을 확인한 결과 단지 부부라고 해서 담합이라고 전제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게 개설을 허가하게 됐다"며 "특히 담합과 관련해서는 현재 담합이 이뤄지고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추측만으로 결론을 지을 수 없다고 판단해, 6월 24일 개설 허가가 난 사안"이라고 답변했다. 지역약사회 역시 해당 부분을 면밀히 살핀다는 계획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의사 남편과 약사 아내가 한 건물에서 영업을 했을 때 담합의 소지가 많은 건 자명한 사실이고 지역약국가의 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가피한 논란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약사회가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1-06-30 18:01:58강혜경 -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약국 긴장…진단키트 판매도 급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7월 거리두기 완화를 목전에 두고 코로나가 재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약국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어제(29일) 확진자수는 30일 0시 기준 794명으로 지난 4월 하순 이후 최다치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 및 경기지역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가 175명까지 늘어나면서 관련 지역 약국가도 긴장세를 늦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원어민 강사모임에서 시작된 감염은 경기 성남, 부천, 고양, 의정부, 인천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고 16일부터 28일 사이 마포구 라밤바, 젠바, 도깨비클럽, FF클럽, 어썸, 서울펍, 코너펍, 마콘도bar 방문자 등에 대해 검사를 권고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역 약국들 역시 방역에 철저히 신경쓰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관련 지역의 한 약사는 "오후 10시까지 근무를 하고 있는데, 확진자가 발생하다 보니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환자가 올 때 마다 소독액을 뿌리며 방역에 신경을 쓰고는 있지만 거리두기 완화를 앞두고 확진자가 늘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다른 약사도 "인근 확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며칠에 한 개 판매되던 진단키트를 찾는 이들이 이번 주 들어 늘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대형마트나 편의점,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자가검사키트가 판매되고 있고 가격 역시 무너진 상황이지만 급한대로 검사키트를 찾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영향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약국에서는 진단키트는 18세 미만에는 사용이 권고되지 않고 PCR검사를 대신할 수 없다는 부분들을 약국이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김부겸 본부장 주재로 수도권 코로나19 발생 동향 및 원인분석, 수도권 특별방역대책 등을 논의하고,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특별방역 점검 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더불어 서울시는 확진자 증가에 따라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고위험시설 등에 대한 선제검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2021-06-30 11:26:10강혜경 -
"이전 안내냐, 호객이냐"...전단지 배부 문전약국 논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기 H대학병원 문전약국이 이전을 이유로 병원 출입구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며 갈등을 빚고 있다. 인근 약국들은 호객행위라고 문제 제기를 하고 있지만, 해당 A약국에선 단순 이전 안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처방전을 가진 환자뿐만 아니라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약국 이전을 안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A약국은 지난 4월경 옆 상가로 이전을 했고 현재까지도 이전 안내를 이유로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 인근 약국에선 보건소와 시약사회 측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A약국의 전단지 배부는 계속 됐다. 보건소에서는 이전 안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처방전을 가진 환자들에게 전단지를 배포하는 행위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행정지도를 내렸다. 보건소 측은 민원에 대한 답변으로 “약국의 장소를 이전해 기존 약국에서 현재 개설한 약국 위치를 알리는 것은 유인, 호객행위로 보기 어렵다”면서 “다만 처방전을 소지한 환자에게 전단지를 배부하는 행위는 환자 유인에 우려가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약국 간 과잉경쟁, 유통질서 등을 위해 전단지 배부를 중단할 것을 행정지도했다는 설명이다. 시약사회도 회원 민원을 접수하고 최근 문전약국들을 방문했다. 전단지 배부 등을 확인했고 현재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재방문을 통해 약국간 갈등을 봉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민원을 제기한 약국과 전단지 배부 약국을 모두 만났다. 4월경 약국을 옮겨 약국 이전을 안내하고 있다는 것이고, 주변 약국에선 이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전 후 몇 개월까지 안내를 하는 게 가능한건지, 이전 안내로만 볼 수 있을 것인지, 처방전을 가진 환자와 불특정다수에게 배부할 경우 대상에 따라 해석에 차이가 생길 것인지 등 애매한 부분들이 많다"면서 "다만 이처럼 전단지를 배부하는 행위가 용인될 경우 다른 약국들로도 확산될 수 있고 그때엔 문제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내부 논의를 거쳐 다음주경에 재방문한 뒤에 해결 방안을 찾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1-06-30 10:52:18정흥준 -
아산병원 문전약국 14곳 자정 합의…호객 갈등 해결되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아산병원 앞 문전약국들의 과열된 호객행위가 약국들의 자정 합의로 해결점을 찾고 있다. 그동안 아산 문전약국가는 도넘은 호객행위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지역이다. 안내원들이 도로까지 내려와 손짓을 하거나, 봉을 흔드는 등 위험천만한 호객이 계속됐지만 과열된 경쟁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특히 대로변 약국들은 각각 2~3명의 인력을 고용해 경쟁적으로 호객행위를 이어왔고 그 과정에선 민원들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 3월 아파트 상가에 새로 입점한 4개 약국이 먼저 호객행위를 중단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해결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근엔 대로변 10개 문전약국이 과열된 호객행위를 해결하자는데 추가로 합의하면서 자정활동을 시작했다. 먼저 ▲주차 안내원은 1명으로 한정 ▲손짓과 봉 등으로 안내하지 않을 것 ▲차도로 내려가지 않을 것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 등을 지키기로 했다. 변화의 구심점에는 송파구약사회가 있었다. 위성윤 회장과 황해평 부회장, 최명수 총무이사 등이 약국들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약국들은 따로 합의문도 작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 회장은 "앞서 호객행위를 중단한 약국 4곳도 이후 경영에 악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면서 "계속 민원이 제기되고 잡음이 있었지만 모든 약국이 동시에 변화해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 하지만 내심 약사들도 달라져야 한다는 데 생각을 가지고 있어 다같이 합의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위 회장은 "조금씩 변화한다면 앞으론 계속해서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약사회에서는 약국들의 변화가 유지가 되는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문전약국들의 공생과 자율정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은 변화에 불씨가 됐다. 모든 약국들의 합의까지는 쉽지 않았지만 결국엔 빠지는 곳 없이 모두 함께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로 관련 문제가 100%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 수준의 성과라고 평가하고 나머지 부족한 부분도 개선해나간다는 게 약사회 입장이다. 최명수 이사는 "상당히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입장만 생각했으면 힘들었을 문제지만 결과적으로 모든 약국들이 동의를 했다. 약속들도 잘 지켜지고 있다"고 전했다.2021-06-29 20:52:5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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