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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등 사업자 임금명세서 의무화 11월부터 시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등 사업자의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가 올해 11월 19일부터 시행된다. 5인 미만 약국에도 모두 해당되기 때문에 과태료 부과를 피하기 위해선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지난 18일 임금명세서 부과 의무 등의 내용이 담긴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공포됐다. 시행은 개정안 공포 6개월 뒤다.따라서 11월 19일 이후부터는 임금을 지급할 때에 근로자에게 임금 구성항목과 계산방법, 공제 내역 등이 담긴 임금명세서를 지급해야 한다. 서면 또는 전자문서로 교부하면 된다.현재 임금명세서를 지급하고 있는 약국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약사들은 추가적인 업무부담을 우려하고 있다.특히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약국이 해당돼 대형 문전약국 외 5인 미만 지역 약국들도 주의를 해야 한다.서울 문전 A약사는 "우리도 임금명세서를 따로 주고 있지는 않다. 만약 분쟁이 생기게 되면 문제가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지급 계획을 따로 세우진 않고 있다"고 말했다.직원이 많은 대형약국들의 경우 노무 관리에 체계를 갖추고 있어 오히려 부담이 덜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소형약국들이 추가 업무에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서울 B약사는 "이미 임금명세서를 지급하고 있는 문전약국들도 있다. 혹시 모를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관리되는 곳들"이라며 "우리 약국도 노무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있다. 현재도 임금명세서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아마 소규모 약국들이 늘어나는 업무에 대해 더 부담이 클 것"이라고 했다.경기 C약사는 "근로계약서랑 마찬가지다. 평소에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혹시라도 신고를 하면 그때 문제가 될 수 있다. 매달 챙겨야 되는 것이라 좀 더 신경을 써야되겠지만 초반에 확실히 해두는 게 좋다"고 했다.약국 전문 노무사도 근로감독에서 적발돼 과태료가 부과될 가능성은 적지만, 직원의 신고가 이뤄질 경우 과태료를 피할 수 없어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팜택스 전병옥 노무사는 "시행령상 5인 미만 기업도 적용이 된다. 근로감독에서 적발이 될 경우 1차에선 시정명령을 받을 수 있겠지만, 만약 근로자가 신고를 할 경우 과태료를 피하기 어렵다"고 했다.2021-05-20 17:57:22정흥준 -
약국 개업 초기비용, '대출 vs 예금' 뭐가 더 유리할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개국을 준비하고 있는 A약사, A약사는 권리금 2억원과 임차보증금 2억원 때문에 총 4억원의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때 4억원을 대출 받는 것과 예금에 묶어둔 4억원을 사용하는 것 중 어떤 것이 유리할까.대출을 받게 되면 '이자비용'에 대한 부담이 따르지만, 반대로 자기자본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기회비용'이 따르기 때문이다.팜택스 임현수 회계사는 최근 약국 개국 시 발생하는 초기비용 상환과 관련해 경기도약사회지에 기고했다.A약사가 4억원을 대출받으면 연간 예상되는 이자비용은 1200만원(이율 3% 기준)이고, 4억원의 예금의 연 이자수익(이율 1% 기준)은 400만원 수준이라면 이 약사는 대출과 예금 중 어떤 것이 더 유리할까.임현수 회계사는 "1200만원의 이자비용과 400만원의 기회비용만 본다면 자기자본으로 개국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세무상 영향을 살펴보면 여유자금이 있더라도 개국시 대출을 받는 것이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1200만원의 이자비용이 발생하지만 한계세율별 세금, 보험 감소효과와 순 재무적 부담 등을 비교할 때 종합소득세율별 절세효과가 79만2000원(종소세율 6%)에서 594만원(종소세율 45%)에 이르게 된다. 또한 이자비용으로 인한 소득금액 감소효과로 건강보험료도 91만8000원(1200만원X건강보험요율 7.65%) 줄어든다.때문에 이자비용이 지출되더라도 순 재무부담은 적게는 514만2000원에서 많게는 1029만원이 되고, 여기에 예금 4억원에 대한 이자수익 발생과 다른 투자로 사용 등을 감안한다면 여유자금이 있더라도 대출이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임 회계사는 "종합소득세율이 높을수록 이자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절세효과로 보완돼 부담이 상쇄되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더욱이 저금리, 높은 세율 시대에서는 자금의 활용이 경제적으로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출 상환에서도 사업적 대출과 개인적 대출 모두 가지고 있다고 가정할 때 무엇을 먼저 상환하는 것이 유리한지 검토하고 싶다면 금리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세금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임현수 회계사는 "단 대출의 경우 반드시 사업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만약 대출을 받아 업무와 무관하게 사용하거나 일부만 업무 관련으로 사용한다면 전액 비용이 부인되거나 일부만 비용으로 인정될 수 있다"면서 "사업과 관련해 대출을 생각하거나 상황을 계획하고 있다면 세무대리인과의 충분한 상의를 거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2021-05-20 11:34:17강혜경 -
코로나로 약국 파트타임 전산원 고용…월급 산출법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약국의 전반적인 처방 등이 줄어듦에 따라 전산원 등을 파트타임으로 고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기존과 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등과 같은 형태가 아닌 처방이나 환자가 몰리는 시간대에 따라 '오전만' 혹은 '오후만', '주말만' 직원을 고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하는 직원의 월급은 어떻게 책정하면 될까. 김창현 노무사는 최근 서울시약사회지를 통해 '적정 급여 계산법'에 대해 기고했다.김창현 노무사는 "올해 최저임금이 8720원이라는 것은 인터넷 등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지만 다양한 근무시간에 따라 최저임금에 미달하지 않는 월급을 산출하는 방법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최저임금은 준수하고 싶지만 계산 방법 자체를 몰라 본의 아니게 최저임금을 미달하는 월급을 지급할 경우 범법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급여 계산법을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주 40시간 초과시 '연장근로'…1.5배 수당 지급근로기준법에 명시된 근로시간은 1일 8시간 또는 1주 40시간이다. 때문에 이를 초과하는 시간은 연장근로에 해당한다.만약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휴게시간 1시간 기준)근무하는 약국의 경우 휴게시간을 빼면 1일당 10시간씩 총 50시간이 된다.1주 40시간을 초과하는 근로시간이 10시간이므로 1주당 10시간의 연장근로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 경우 1주당 10시간X월평균 주수인 4.345주X1.5배로 계산하면 연장근로수당을 시간화한 65.175시간이 산출된다.그렇다면 기본근로시간인 209시간에 65.175시간을 더한 '274.175시간'에 8720원을 곱해 '239만806원'의 최저 월 급여가 산출된다.◆주 40시간 미만인 경우 근로시간+주휴수당에 최저임금 곱해 산출만약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휴게시간 1시간 기준) 근무한다고 가정할 경우 근로시간이 30시간이므로 실제 근로시간은 30시간X4.345주=130.35시간으로 산출되고, 주휴수당은 30시간/40시간X8시간X4.345주=26.07시간으로 산출된다.따라서 이 경우 기본근로시간은 130.35+26.07=156.42시간이 되므로 여기에 8720원을 곱하면 '136만3982원'이 최저 월 급여가 된다.이때 격주로 근로시간이 다르다면 취업규칙을 제정해 2주 평균 40시간을 넘지 않는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하는 것이 좋다.또한 근로계약서상 급여부분은 '기본급'와 '연장근로수당'을 명확히 나눠 명시하는 것이 좋다.김 노무사는 "근로계약서상 급여 구성을 기본급과 연장근로수당으로 명확히 나눠두지 않으면 연장근로 가산수당 미지급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전체 근로시간에 대한 월 급여를 역으로 계산해 시급을 산출해 볼 필요도 있다"면서 "정확한 계산은 법 위반을 예방함은 물론 직원과 불신 또한 예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2021-05-20 10:58:12강혜경 -
아이디병원, 박준우 이비인후과 전문의 영입[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아이디병원은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전임의 박준우 원장(이비인후과 전문의/사진)을 신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아이디병원은 미용 성형과 코질환 수술 전문성을 높여 의료 서비스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박 원장 영입을 결정했다. 이번 영입으로 아이디병원은 성형외과 전문의와 이비인후과 전문의 등 총 50여명을 보유하며 국내 최다급 의료진을 구축했다.기능코성형은 코 질환에 해당하는 비중격만곡증이나비밸브재건술, 축농증 등은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전담하며, 미용 코성형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각각 담당해 협진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기능코성형은 코 질환에 해당하는 비염이나 비중격만곡증, 비밸브재건술, 축농증(부비동염) 등은 보험 적용을 통해 80~100% 수준의 환급이 가능하다. 단 단순 매부리코, 융비술, 복코성형, 콧볼축소 등 미용 성형 부분은 제외되며, 개인별 보장 내역은 보험에 따라 다를 수 있다.아이디병원 관계자는 "아이디병원은 성형외과 전문의,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비롯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외과 전문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등이 상주하는 병원급 의료시설"이라며 "국내 최대급 미용 병원으로 책임감을 갖고 안전한 성형 수술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1-05-20 10:12:37정새임 -
SD바이오센서, 증권신고서 제출…6월 코스피 상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체외진단키트 개발사인 SD바이오센서(대표 이효근, 허태영)가 오는 6월 코스피에 상장한다.SD바이오센서는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2010년 설립된 SD바이오센서는 면역화학진단과 분자진단, 현장진단 등 선별검사부터 확진검사까지 가능한 진단 토탈 플랫폼을 갖춘 기업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 1800억원, 영업이익 576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매출액 1조 6900억원의 약 70%를 3개월만에 달성했다.회사 측은 "SD바이오센서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까닭은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글로벌 판매와 생산 네트워크를 확보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코로나19 염기서열이 공개된지 6주만에 SD바이오센서는 분자진단시약 제품을 출시하며 질병관리청의 긴급사용승인과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또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목록(WHO EUL)에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를 등재하면서 글로벌 시장 선점에 성공하기도 했다는 것.SD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항원, 항체, 유전자까지 다양하게 진단할 수 있는 10가지 이상의 진단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코로나19 항원신속진단키트의 전 세계 수출량은 올해 1분기 누적 기준 약 7억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이효근 대표이사는 "최근 WHO가 인도에서 발발한 변이 바이러스를 우려변이로 분류하며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강하고 면역 회피 능력이 뛰어나 전파 위험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라고 밝힌 바 있다"며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브라질 등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변이에 대한 부분 역시 신속하게 연구해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 이후에도 나타날 여러 질병들을 정확하고 빠른 진단 토탈플랫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삶의 퀄리티가 높아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SD바이오센서는 최근 식약처 승인을 받아 약국과 편의점 등에 진단 키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전 세계 120여개국에 150여종의 다양한 질병의 면역화학진단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한편, SD바이오센서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555만2900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6만 6000원에서 8만 50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1조 265억원에서 1조 3220억원이다.6월 10일과 11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15일과 16일 청약을 거쳐 24일경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2021-05-20 09:59:02강혜경 -
직구 품목 1위 '건강보조식품'…만족 이유 '저렴한 가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 직구 시장이 4조원 규모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직구 1위 품목은 '건강보조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건강보조식품 및 생활용품 이커머스 기업 아이허브가 오픈서베이를 통해 최근 6개월 이내 직구 경험이 있는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구매 경험이 가장 많은 품목으로 건강보조식품이 52%를 차지했다. 이어 패션 잡화 42.6%, 의류·패션 관련 상품 39.6%, 생활 가전 26.8%, 전자·통신기기 26.6% 등 순이었다.구매자를 살펴보면 여성이 62.1%로 남성 41.7% 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57.1%로 가장 많았고 50대 53.1%, 40대 54%, 20대 40.8% 등 순으로 집계됐다.또한 직구를 통해 건강보조식품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75.8%가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향후에도 직구 의향이 있는 1위 품목으로 건강보조식품을 꼽았다.만족도가 높은 이유로는 저렴한 가격이 79%로 가장 높았으며 좋은 품질 68.5%, 높은 할인율 31.5%, 빠른 배송 24.2% 등이었다.아이허브의 매출 역시 눈에 띄게 늘었다. 아이허브에 따르면 지난 4월 판매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했으며 이가운데 건강보조식품 매출 비중이 전체 품목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아이허브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급부상한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가 건강 관련 소비 증가로 연결됐으며, 건강보조식품도 가격 대비 성능 있게 구매하려는 이들이 직구를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팬데믹 이후 건강 식품도 온라인으로 소비하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건강보조식품 직구에 대해 편의와 만족도를 경험한 소비자가 늘고,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2021-05-20 09:34:51강혜경 -
최저임금 팽팽한 줄다리기...내년 9천원대 초반 유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해 8720원이었던 최저임금이 내년에는 '9000원'을 넘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약국 아르바이트 경쟁률 등은 10대 1을 넘어가지만, 당장 코로나로 인한 매출 감소 등으로 인해 지출의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는 인건비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최저임금은 주휴수당이나 퇴직금 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주시하고 있다.최저임금위원회는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2차 전원회의를 열었다.본격적인 심의는 다음 달부터 진행되는데, 이날 2차 회의에서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최저임금을 6.3%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과 '자영업자 32.2%가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며 팽팽이 엇갈렸다. 또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공익위원 선임에 항의해 불참했다.먼저 노동계는 지난 2년 동안 낮은 인상률에서 벗어나 최저임금을 큰 폭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한 문재인 정부 임기 중 인상률을 보면, 2018년 16.4%, 2019년 10.9%, 2020년 2.9%, 2021년 1.5%가 인상됐다. 4년 평균 인상률은 7.7%였다.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올해는 문 정부의 마지막 최저임금 심의 해"라며 "지금껏 문재인 정부 재임 기간 인상률은 7.7% 수준으로 지난 보수정권인 박근혜 정부 7.4% 인상률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때문에 올해 6.3%를 올려야 임기 평균 7.5%를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노동계 주장대로 6.3%가 인상될 경우 최저임금은 9269원이 된다.반면 경영계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자영업자의 32.2%가 경영 한계 상황에 놓였다며 한국의 최저임금 액수·인상률은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하면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고 주장했다.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최저임금을 높여야 하느냐, 낮춰야 하느냐를 떠나 우리 현실을 잘 살펴봐야 한다"며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음식숙박업 최저임금 미만율이 42%를 넘어섰으며, 코로나 팬데믹 극복과 경기 반등을 위해 올해도 최저임금은 안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올해 최저임금은 1시간 8720원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하는 경우가 많은 약국 운영 패턴으로 따져보면 풀타임 약국 직원의 경우 근무시간은 주 51시간, 월 257시간이 되고 최저임금은 224만1040원이 된다.2021-05-19 10:52:18강혜경 -
분당제생병원 토요일 근무약사 채용...일당 25만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18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팜리쿠르트(바로가기) 분당제생병원은 토요일 근무약사 1명을 채용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근무하며 회당 25만원을 지급한다. 고용, 산재보험 가입대상자다. 5월 17일부터 채용시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모집한다. 서류, 인적성검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 채용한다. 온라인 원서접수 기간은 5월 11일부터 5월 21일까지다.서울대병원은 단시간약무직을 채용한다. 약제부 입원, 외래조제파트에는 2명을 채용하고 약제부 소아조제파트엔 1명을 모집한다. 월 최대 근로시간은 20~30시간이다. 원서접수는 5월 14일부터 5월 21일까지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1년 계약직 약사를 모집한다. 종합병원 근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토요일 근무 가능해야 한다. 서류접수는 5월 23일까지다.상원의료재단 부산힘찬병원은 단시간 근무약사를 채용한다. 월 60시간 미만 근무를 하며, 주중에는 각 2시간 토요일에는 4시간을 근무한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계속된다.서울부민병원은 정규직 약사 1명과 아르바이트 2명을 모집한다. 정규직의 경우 1년 계약 후 평가에 따라 전환한다. 임상시험센터 경력자, 종합병원 약제과 경력자 등을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가능하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상근직 약사를 채용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이며, 토요일에는 오후 12시30분까지 근무한다. 종병 경력이 있는 약사를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이어진다.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바로가기)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1-05-18 14:08:48정흥준 -
백신 여파 타이레놀 1위…고함량 비타민도 상승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반약 판매 1위를 앞다투던 비맥스메타와 까스활명수가 '타이레놀'에 자리를 내줬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누적 접종 인원은 478만 5576명으로 백신 접종이 본격화 됨에 따라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GC녹십자 비맥스메타와 동화약품 까스활명수는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케어인사이트가 지난달 POS가 설치된 전국 378곳의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권 내 일반약 판매량과 금액 등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 500mg 10정과 8시간이알서방정 6정, 500mg 30정이 각각 1위와 6위, 34위에 올랐다.케어인사이트 자료 제공. 이번 데이터 분석 결과 고함량 비타민제 판매와 동물용 심장사상충·구충제 판매도 눈에 띈다.1위를 차지한 타이레놀 500mg 10정은 지난달 판매량 2만9872건, 판매금액 7740만원으로 3월 판매량 2만294건, 판매금액 5255만원 대비 눈에 띄게 상승했다.타이레놀 8시간이알서방정 6정 역시 판매량 1만3262건, 판매금액 3010만원으로 전달 7411건, 1689만원 대비 판매량과 금액이 각각 늘었다. 34위를 차지한 타이레놀 500mg 30정은 2039건, 1462만원으로 집계됐다.지난달 1위를 차지했던 비맥스메타의 판매량과 판매금액도 늘었다. 4월 판매량은 1356건, 판매금액은 7241만원으로 3월 1246건, 6612만원 대비 늘었지만 타이레놀에 자리를 내줬다.이밖에도 아로나민골드 10위(전 달 11위), 렛잇비정 13위(전 달 14위), 엑세라민프로정 19위(전 달 47위), 마그비액티브정 49위(전 달 51위),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54위(전 달 61위), 삐콤씨파워정 61위(전 달 77위) 등도 판매가 각각 늘었다. 이는 지자체별 재난지원금 등으로 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지난달 49위였던 지르텍은 봄철 꽃가루 알러지 등으로 25위로 껑충 뛰었으며, 베링거인겔하임 넥스가드 스펙트라 3.5~7.5kg은 2월 77위에서 3월 48위로, 4월 30위로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었다. 동국제약 판시딜 180캅셀 역시 96위에서 64로 여러 계단을 상승했다.한편 자세한 100위권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1-05-18 10:29:25강혜경 -
AZ백신 맞았던 병원약사, 2차 접종…'격리면제' 가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 2월 말 아스트라제네카 예방백신을 맞았던 병원약사들의 2차 접종이 도래했다.2월 말과 3월 초 백신접종을 완료했던 요양병원과 종합병원 약사 등이 이번 주부터 2차 접종을 받게 된다.먼저 요양병원 약사로 접종 첫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았던 김강미 약사는 오늘(18일) 2차 접종을 받는다. 또한 3월 4일 접종을 시작했던 서울대병원, 조선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근무 약사들도 순차적으로 접종을 하게 된다. 4일 접종했던 서울대병원 약제부 약사들도 2차 접종을 실시하게 된다.개국 약사들이 4월 접종을 시작해 오는 7월 경 2차 접종을 하는 데 반해 먼저 접종을 완료했던 병원약사들은 좀 더 빨리 코로나로부터 안전해 질 것이라는 기대다.김 약사는 "19일이 석탄일이라 접종 후에도 보다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아 오늘 접종을 한다. 접종 후에라도 마스크를 벗을 수는 없지만 단계적으로 제한이 풀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세계적으로 변이바이러스 등이 다시 이슈가 되고 있지만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확진자 발생 추이는 크게 달라지고 있지 않지만 주2회 받던 PCR검사도 지난 주부터는 주1회로 줄었고 보호자 면회 횟수나 규정 등도 이전에 비해 느슨해지고 있다는 것.2차 접종을 완료한 약사들은 확진자 접촉 시에도 자가격리가 면제되게 된다.질병관리청은 지난 5일부터 접종 완료 후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해 2주가 지난 경우에는 확진자와 접촉했더라도 자가격리가 아닌 능동감시로 전환하기로 했다.또한 국내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난 뒤 외국에 나갔다가 입국한 경우에도 검역 과정에서 진행한 검사가 음성이고 기침·인후통 등의 의심 증상이 없다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2021-05-18 09:08:14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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