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 영양제로 자신감"...약국이 '셀메드' 선택한 이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천연 영양제 개발 기업인 셀메드가 참여 약국들에게 직접 듣는 체험 후기를 영상으로 제작했다.셀메드를 선택한 이유부터 강점, 기억에 남는 고객과 추천 경험 등 다양한 현장 약사들의 목소리가 담겼다.약사들은 천연 영양제로 부작용 걱정이 없고, 환자들에게 효과가 나타나며 자신감을 갖게됐다고 입을 모았다.안숙 약사(태안약국)는 "만성질환자나 난치 환자들에게 약사로서 약을 권유해, 치유 길로 들어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약사로서의 자존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라고 말했다.또 최하은 약사(꿈꾸라약국)도 "천연물이기 때문에 암환자나 신장투석 환자들에게까지 안심하고 권할 수 있다는 게 큰 강점이다"라고 했다.소분 건기식 시장이 열린다면 이에 대항해 약사 주도의 시장을 선점하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도 있었다.김영로 약사(자연주의약국)는 "개인맞춤형 건기식 소분판매 허용이 올해 통과될 예정이다. 큰 시장이 열릴 것이고, 셀메드는 영양사를 통해 상담, 소분 판매를 준비중인 대기업에 대항해 약사 주도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학회 활동을 통해 상담 노하우와 판매 및 치유사례가 공유되면서 간접경험들을 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었다.안숙 약사는 "셀메드를 너무 늦게 알게 된게 속상하고, 나이가 많은게 속상했다. 젊은 나이라면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내 권유로 셀메드에 참여한 약사들은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본인이나 가족들이 먹어보고 치유 경험을 하다보니 환자들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또 김동길 약사(에이엔씨약국)는 "의약분업 20년이 지나 임대료, 인건비, 세금, 수수료 폭등과 약국간 불편한 경쟁으로 경영상황은 매우 어려워졌다"면서 "셀메드의 뉴트라슈티컬은 약사사회에 던져줄 제2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회사에서는 안전성과 효능을 보장하고, 앞으로도 천연활성형 영양소라는 자부심을 지켜나간다는 포부를 전했다.장봉근 대표는 "까다로운 원료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세포, 동물, 인체실험을 통해 효능이 검증된 천연 원료만을 사용한다. 유효성분의 표준화를 통해 제품의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또한 전 제품은 천연활성형 영양소라는 자부심을 담아 나노플렉스 기술을 개발 제조했다. 믿고 처방할 수 있는 확신한 제품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2021-06-13 14:46:19정흥준 -
화이자 백신접종 20대 약사·종업원 '대상자 확인하세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 약사와 종업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다음달 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사전예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질병청은 약사회를 통해 6월 9일 화이자 백신 사전예약 조기 마감으로 접종하지 못한 약사와 종업원들에 대한 추가 접종 실시 계획을 알려왔다. 때문에 접종 계획이 있는 희망자는 오는 15일 오후 8시까지 http://reg.kpanet.or.kr/employee/login.asp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조사 대상자는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면서 ▲4대 보험 미가입 등으로 6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사전예약 기간 동안 '사전예약시스템'에 대상자로 조회되지 않은 약국 약사 ▲지난 5월 26, 27일 동안 약사회에 접종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거나 주민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잘못 입력한 일반 직원 ▲기타 명단 누락 등으로 대상자에 조회되지 않은 약국 근무자 등이다.수집 항목은 약국 기본정보, 약사 및 일바 직원 성명·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 등이다.약사회는 "신청 이후 요청 시 전화 문의 폭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신청 전 접종 희망자 이름, 연락처, 주민번호 등을 다시 확인해 기재해 달라"고 당부했다.또한 모바일로 작성할 경우 기입 오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PC신청이 요구되며, 신청자가 2명 이상일 경우 '신청자 추가' 버튼을 눌러 세부 사항을 기입하면 된다.2021-06-11 18:21:29강혜경 -
타이레놀 500만개 풀린다...약국당 100개씩 공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공적 타이레놀이 공급된다더라', '왜 필요하지도 않은 타이레놀을 공급해주냐'11일 약사사회를 뜨겁게 달군 이슈 중 하나는 '타이레놀'이었다.일부 유통업체들이 약국에 '14일부터 공적 타이레놀이 풀린다'고 한 얘기들이 퍼지면서 약사들 SNS방에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정부 발표 이전에 정보가 먼저 확산됐기 때문이다.결론부터 말하자면 '공적' 타이레놀은 아니다. 타이레놀 품귀 현상을 해소코자 먼저 정부가 공급할 수 있는 최대한의 해열진통제를 시장에 풀고, 약국이 필요에 의해 주문하는 방식이므로 공적의 개념은 아니다.또한 타이레놀이 필요치 않은 약국은 받지 않아도 된다. 때문에 '필요하지 않은 타이레놀을 왜 공급해 주냐'는 불평은 하지 않아도 된다.식약처가 약사회, 제약협회, 유통협회를 불러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은 맞다. 식약처는 수요 급증으로 인한 품귀 현상을 해소하고자 최근 대한약사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함께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이다.정부의 목표는 '지역별, 약국별 차등 없이 약국들이 수급 불균형을 해소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공급해 예방접종을 받은 국민 누구라도 필요한 시기에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불편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있다.시장에 풀리는 물량은 타이레놀500mg 500만개로 총 5000만정이다. 이는 존슨앤드존슨이 내년을 대비해 비축하고 있는 확보 가능한 전체 물량으로, 2차례에 걸쳐 각각 240만개, 260만개씩 공급될 예정이다.약국이 우선 확보할 수 있는 수요는 약국 당 100개로, 약국에 따라 이르면 15일부터 받을 수 있게 된다.약국 유통은 40개 도매업체가 맡는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약국을 지역별로 나눠 40개 업체가 해당 지역을 커버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가령 서울 영등포 소재 약국에서 백광약품, 지오영, 유진약품 모두를 거래 하더라도 영등포 지역을 담당하는 백광약품에서 약국에 100개씩을 유통하게 되는 것이다.주문 방식 역시 도매업체에 따라 도매업체가 약국에 전화를 하거나, 혹은 약국을 돌며 유통할 수도 있어 다를 수 있다.유통협회 측 관계자는 "한 약국이 여러 군데 거래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별로 40개 도매가 각각 담당을 정해 지역을 나눴다"면서 "약국 규모와 상황 등에 따라 필요 수량 등이 다를 수 있으므로 우선 100개 정도는 원하는 약국에 한해 공정히 나가고, 다음은 각자의 필요에 의해 주문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식약처는 각각 단체에도 역할을 주문했다. 먼저 약사회는 소비자에게 복약지도를 통해 백신 접종 후 올바른 해열진통제 사용을 안내하고, 국내 허가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제품들은 동일 효능·효과임을 알리는 캠페인을 지속 전개키로 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생산업체는 현재 보유 중인 재고를 6월 중으로 신속하게 출고하고, 가용역량을 총 동원해 생산일정을 조정하는 등 생산량을 최대한 확대키로 했다.식약처는 "식약처와 관련 단체들은 정부의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제제가 필요한 국민에게 필요한 시기에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급 현황을 관련단체들과 공유하고 생산업체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증산하는데 필요한 행정사항들을 즉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021-06-11 17:43:40강혜경 -
"약 배달은 온라인약국 초석"...약사들 항의민원 폭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무조정실이 원격조제와 약 배달 서비스 등에 대한 규제 개선 검토를 언급하자, 정부를 향한 지역 약사들의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국무조정실이 규제챌린지를 통해 오는 10월까지 개선을 검토하는 과제 중 약사들의 공분을 사는 내용은 ▲비대면 진료 및 의약품 원격조제 규제 개선 ▲약 배달 서비스 제한적 허용 등이다.약사들은 온라인 약국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또한 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통제가 되지 않게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약사들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에 항의 민원을 넣고 있었다. 약사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단체 행동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부천 A약사는 “미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온라인약국, 아마존 필팩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나 중국과 달리 한국은 인구 밀도가 높고, 약국과 병원 접근성이 높아 약 배달이나 온라인 약국이 전혀 필요없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A약사는 “선진국에서 하고 있으니 우리도 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먹이며 비대면 진료와 원격조제, 약 배달을 실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왜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중인 성분명처방과 처방전 리필제는 전혀 언급도 하지 않는 것이냐”고 물었다.만약 아마존 필팩을 모방하려는 취지의 제도 개선이라면 성분명처방과 처방전리필제의 선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또한 약국 약사들도 코로나 백신접종을 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의 사례들도 국내에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A약사는 "중요한 의약업계 현안을 약사와 의사 단체 의견은 전혀 묻지도 않고, 마음대로 의견을 조율해 발표하는 것이냐"면서 "대기업의 손을 잡고 밀어주려는 형태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의약업계는 자본의 논리로만 이뤄져선 안된다"고 강조했다.A약사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민원을 제출했고, 이외에도 지역 약사들이 잇단 민원을 제출하고 있는 상황이다.대한약사회도 의약품 배달 정책에 대해서는 강력 반발하고 있다. 김대업 약사회장은 11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 해야 할 정부가 규제개선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안전을 도외시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면 엄청난 저항과 함께 돌이킬 수 없는 국민불신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또 김 회장은 "정부의 약 배달 추진 정책을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저지하겠다. 국민건강을 위해 지켜야 할 보건의료체계의 기본을 지키기 위해 약 배달 정책의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2021-06-11 17:33:35정흥준 -
체온계 신청 약국 1만 7945곳...한약국 350곳[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비접촉 체온계 지원 사업에 약국 1만7945개와 한약국 350개가 신청을 완료했다.11일 대한약사회와 대한한약사회 등에 따르면 당초 신청 기간 종료일인 10일까지 2만3000개 약국 가운데 1만 7945곳이, 600개 한약국 가운데 350곳이 각각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약국의 78%와 한약국의 58%가 신청을 마친 것이다. 이번 체온계 정부지원 사업은 약국 방역강화 및 약국 방문 코로나 의심증상자에 대한 조기검사 권고 지원을 위한 것으로, '약국'에 대해 지원이 이뤄졌다.약사회는 지난달 27일부터 10일까지, 한약사회는 3일부터 10일까지 회원들의 신청을 받았다. 약사회보다 상대적으로 신청이 늦었던 한약국들은 11일부터 체온계를 지급받게 된다.다만 신청기한을 연장해 추가 신청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추가 신청 기간 등은 각각 약사회와 한약사회를 통해 안내된다.한편 약사회는 "비접촉식 체온계는 약국 종사자와 약국 이용자의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공급됐기 때문에 약국 방문자가 자율적으로 체온을 측정할 수 있도록 권고해 주면 되고 약국의 별도 행정 부담이나 불이익 등은 발생하지 않는다"며 "체온 측정 결과 37.5°C 이상일 경우, 시군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권고하면 된다"고 안내한 바 있다.2021-06-11 15:35:59강혜경 -
전국 약국에 타이레놀 200개씩 공급...수급안정화 목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2만 3000여개 약국에 타이레놀이 200개씩 공급된다. 총 수량은 500만개로 100개씩 두 차례에 걸쳐 제공될 예정이다.코로나 백신 접종에 따른 타이레놀 수급 불안정으로 현장에 혼란이 발생하면서, 식약처와 약사회, 유통협회, 제약사 등이 협력에 나선 모습이다.식약처와 유통협회, 존슨앤드존슨은 최근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수급 안정화 목적의 약국 공급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존슨앤드존슨이 보유하고 있는 타이레놀 총 500만개를 유통업체로 제공하고, 지역별 지정 유통업체는 약국에 균등하게 공급한다. 1차로 공급되는 수량은 각 약국당 100개씩이다. 2차 공급 100개는 지급 일정 등을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다음주 월요일 유통업체로 1차 공급 물량이 전달되고, 각 지역 유통업체들은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에 걸쳐 약국에 100개씩 공급할 계획이다.나머지 물량이 유통업체로 공급되는 날이 목요일이기 때문에 2차 수량은 목요일 이후 약국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관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3, 4차 추가 공급은 아직 예정돼 있지 않다. 2차 공급 이후 70여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의약품들이 공급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021-06-11 13:34:54정흥준 -
"온라인 처방→약 배송 풀어달라"…의약계, 반발 예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규제 완화 차원에서 원격진료와 조제, 조제약 배송을 핵심 과제로 지목했다.이는 의약계나 환자들의 요구보다는 경제계의 의견을 중심으로 구성을 했기 때문에 정책추진 논의 과정에서 격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경제계가 풀기를 원하는 핵심 규제는 '원격상담→온라인 처방→조제약 택배'다. 이를 위해 의료법, 약사법, 개인정보보호법을 개정하자는 것이다.대한상의가 2019년 공개한 '신산업 규제트리와 산업별 규제사례' 보고서를 보면 "원격의료를 도입하려고 해도 개인정보보호법, 의료법, 약사법 규제에 가로막혀 있다며 대못·중복·소극 규제로 신산업이 말라 죽고 있다"고 지적했다.원격의료 관련 규제개선 과제(대한상의 신산업 규제트리) 대한상의는 "원격의료를 받으려면 개인정보보호법에 막혀 환자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못하고, 의료법은 건강관리앱을 통한 의사-환자 간 원격진료를 막는다. 또한 약사법에 의해 처방받은 약을 원격으로 조제하거나, 택배 발송도 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대한상의의 이같은 주장이 국무조정실이 주도하는 규제챌린지 핵심의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규제챌린지 과제는 경제단체와 기업이 직접 발굴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벤처협회 등 경제단체를 포함해 외국인투자 옴부즈만(KOTRA), 산업융합촉진 옴부즈만(KITECH) 등 지원기관, 한국행정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중소기업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함께 했다.즉 기업이 요청한 과제를 근거로 국무조정실이 해외 규제 수준과 산업, 국민편익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해 15개의 과제를 1차 규제챌린지 과제로 선정했다.규제챌린지는 총 3개의 단계를 거쳐 10월 확정되는데 1단계 부처 입증위원회가 관건이다.1단계는 부처별 규제입증위원회를 통해 공무원, 민간전문가, 과제 건의자, 관련 경제단체 등이 참여하게 된다. 관련 부처는 해외보다 더 높은 규제의 완화 방안을 검토해야 하고, 규제가 필요한 경우 이를 건의자가 수용할 수 있도록 소명해야 한다.이 과정에서는 복지부 의지가 중요한데, 규제 존속이냐, 완화냐를 놓고 의약단체 여론수렴을 할 것으로 보인다.정부도 원격진료-온라인처방-조제약 택배를 허용하려면 의협과 약사회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한다. 의약단체가 모두 반대할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정부가 어떤 방향으로 정책을 조율, 추진할지가 관건이다.다만 코로나 19로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가 걸림돌이다. 코로나를 빌미로 시범사업 아닌 시범사업이 됐기 때문이다. 환자도 편하고, 별다른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았다면, 복지부도 강하게 반대할 명분이 없다.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국내 1만 723개 의료기관에서 211만 건의 비대면 진료 실적이 나왔다"고 말했다.비대면 진료는 의료기관이 환자와 대면하지 않고 전화 등의 방법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진료 방식으로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는 감염병 예방법을 개정해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고 있다.2021-06-11 11:00:11강신국 -
약국 체온계 신청률 78%…신청 기한 연장된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만7945개 약국이 정부 지원 비접촉식 체온계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전체 2만3000개 약국 가운데 78.0%가 신청을 완료한 것이다.11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마감일' 기준인 10일 24시까지 1만7945개 약국이 신청을 마쳤다. 다만 약사회는 미처 신청을 하지 못한 약국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5월 27일부터 6월 10일까지였던 기한을 일부 연장한다는 계획이다.약사회 측은 "신청기간을 통해 78.0% 약국이 체온계를 신청, 현재 배송·설치가 진행 중"이라며 "아직 신청하지 못한 약국들을 위해 신청 기한을 연장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기간과 일정 등은 추후 공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2021-06-11 09:58:49강혜경 -
강원지역 동물약국·병원 등 29일까지 약사감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강원도가 동물약국과 병원 등에 대한 약사감시를 실시한다.강원도는 동물의약품 품질향상과 부정·불량의약품 유통방지를 위해 동물용의약품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약사감시를 겸한 수거검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약사감시 대상은 동물약국과 동물병원, 동물용의약품 도매업소 394개소로, 동물약국의 경우 종업원 등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이외에도 동물용의약품 관리실태, 무허가·유효기간 경과 약품 진열·판매 시설기준 적합여부 등을 점검한다.도는 이외에도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동물용의약품 성분 함량 검증을 위해 항생물질 및 생물학적제제, 일반 동물용 의약품 100품목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서종억 동물방역과장은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해 동물약국 등 신규 취급업소가 증가한 만큼 규정 위반업소와 약품성분 분석 부적합 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06-10 19:25:27강혜경 -
'약사 챌린지' 도움됐나…한 풀 꺾이는 타이레놀 광풍[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분명으로 말해요' '아세트아미노펜 주세요' '해열진통제 주세요' 약사들의 챌린지 덕이었을까.약국에서의 타이레놀 광풍이 한 풀 꺾이는 모양새다. 약사회의 캠페인에 더해 약사회와 식약처의 포스터 제작·배포, 의사협회의 이부프로펜·아스프린 복용 권고까지 가세하면서 '타이레놀 지옥'의 피크는 넘어섰다는 게 10일 약국가의 공통된 얘기다.여전히 타이레놀을 찾는 소비자들이 있지만 지난 주와 같은 사재기 분위기는 일부 나아졌다는 설명이다.A약국은 "여전히 문의는 있지만 지난 주 보다 찾는 이도, 판매도 좀 잦아든 느낌"이라며 "지난 주의 경우 평소 대비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판매 자체가 4배 이상 늘었지만 이번 주는 지난 주와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라고 말했다.B약국도 "지난 주에는 목이 터져라 타이레놀과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설명했었는데 이번 주는 나아졌다"면서 "언론 등을 통해 보도가 되고, 약사회에서 홍보자료를 만들어 줬던 것들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약국은 태블릿PC를 활용해 식약처와 약사회가 긴급 제작한 '백신접종 후 아세트아미노펜, 일부 품목 품절이어도 안심하세요. 식약처가 허가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70여개나 됩니다. 약사와 상담하세요' 포스터를 보여주면서 설명했을 때 말로만 했을 때 보다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C약국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백신 접종 대상자가 65세 이상에서 지난 주부터 60~64세까지 확대되고, 예비군·민방위 대상 얀센 백신 접종 예약, 노쇼백신 예약 등이 혼재되면서 약국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졌지만 이번 주는 지난 주 대비 수요가 한 풀 꺾였다는 설명이다.C약국에서는 사갔던 타이레놀을 환불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C약국은 "어르신이셨는데 타이레놀 4통을 꺼내시더니 환불해 달라고 요구하셨다. 접종을 했는데 이상이 없어 타이레놀을 환불하러 왔다고 하시기에 '의약품 환불은 안 된다. 유통기한이 많이 남은 약들이니 집에 두셨다가 급할 때 사용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돌려 보낸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이 약국은 "아직까지 접종률이 높지 않고, 백신을 맞지 않은 비율이 더 높아 상황을 지켜봐야 겠지만, 우선 타이레놀 뿐만 아니라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복용하면 된다는 인식 자체는 높아진 것 같다"면서 "타이레놀 수급은 여전히 어렵지만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공급도 전 주보다는 숨통이 트였다. 여전히 광클을 해야 주문을 할 수 있지만 공급이 안정화되면 수요 역시 안정화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2021-06-10 16:08:33강혜경
오늘의 TOP 10
- 1개편 약가 적용하니...플라빅스 시장 최대 1100억 증발
- 2먹는 위고비 등장…국내사 비만약 차별화 전략 재조명
- 3의료급여 지급 지연 현실화…월말 결제 앞둔 약국들 '한숨'
- 4본업 이탈하면 퇴출…바이오, 엄격해진 규정에 상폐 우려↑
- 5서류반품에 사전 공지도 됐지만…약가인하 현장은 혼란
- 6마약류 불법처방 만연...의사·약사·도매업자 적발
- 7여명808·컨디션환 등 25개 품목 숙취해소 효과 확인
- 8캡슐 대신 정제…CMG제약, '피펜정'으로 복합제 차별화
- 9심평원 약제라인 새 얼굴 교체...약가개편·재평가 마무리
- 105층약국, 6층약국 개설 저지 소송 나섰지만 결국 기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