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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소모품 청구 10월까지 유예...위임장 제출 없이 가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당뇨병소모성재료 등 요양비 청구방식 개선 시행 유예가 오는 10월 31일까지로 한 달 더 추가 연장된다. 때문에 10월 31일까지는 약국이 위임장을 제출하지 않고 청구할 수 있다. 변경된 방법에 따라 환자의 위임을 받아 위임장 및 구비서류를 보험공단에 제출 후 청구하는 방식으로도 청구가 가능하다. 다만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11월 1일부터는 반드시 위임장과 구비서류 제출이 필요하다. 건강보험공단은 1일 요양비 청구 제도 시행 유예기간 연장에 대한 3차 안내를 실시했다. 공단은 "약국 등의 준요양기관의 요양비 직접청구와 관련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10월 31일까지 제도시행 유예기간을 재연장 한다"며 "11월 1일부터는 환자 또는 그 가족의 위임을 받은 준요양기관만 공단에 요양비를 직접 청구하고 지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위임장 제출 없이 청구가 가능한 건은 ▲2021년 6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요양비 급여품목을 구입 또는 대여한 경우 ▲2021년 6월 29일까지 요양비 급여품목을 구입 또는 대여한 경우 등이 해당된다. 공단은 "약국 등의 요양비 직접 청구에 관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요양비 전산청구시스템'을 오픈했으며, 시스템의 안정화를 위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 후 우선순위를 선정 지속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약국이 환자 및 그 가족을 대신해 '요양비 지급청구 위임장'을 공단에 전산 체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10월 초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11월 1일부터 제도 시행 유예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위임장 제출 및 사전 승인 업무 집중으로 청구가 지연되는 등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며 "추가로 연장되는 유예기간 동안 신규 급여 청구에 대해 위임장 제출 등 변경된 청구절차에 따라 단계적으로 청구방법을 전환할 수 있도록 하라"고 안내했다.2021-09-01 10:39:58강혜경 -
약값손실·행정부담 이중고...약국, 약가인하 정산 해법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지난달 26일 약가 가산종료(중단) 의약품이 확정, 고시되면서 1일부터 420여 품목에 대한 보험약가가 인하되면서 재고 확인, 반품으로 인한 약국 경제적 손실과 행정업무에 따른 불편이 커지자 약사단체가 약가인하 폼목 처리방안에 대해 안내했다. 약사회는 31일 약국불편 최소화를 위해 제약협회, 의약품유통협회와 만나 약가인하 품목 처리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먼저 약가인하에 따른 차액 정산은 실물 정산이 원칙이다. 다만 개별 약국이 제약사, 도매업체와 합의된 방식의 서류 정산도 가능하다. 실물 정산의 경우 제약사, 도매업체의 확인 절차 업무로 인해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 차액 정산은 제약사, 도매업체와의 거래 규모, 업체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되며, 해당 제약사, 도매업체와 협의한 후 진행하면 된다. 아울러 약국의 행정 불편사항을 감안해 제약사, 도매업체와 협의를 통해 일정 기간의 통상적인 거래량을 기준으로 차액을 산정(정산)할 수 있으나 약국의 판단에 따라 실 재고량 기준으로 정산할 수 있다. 약사회는 이 같은 사항을 지키지 않거나 정산을 고의로 지연하는 제약사, 도매업체가 있는 경우 제보해달라며 비협조사 공개 등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이번 차액 정산 내역을 근거로 제약협회, 의약품유통협회와 공동으로 차액 정산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개선방안 마련도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약사회는 지난달 31일 성명을 내어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고시와 관련해 "약국의 조제 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편의주의적 고시 개정"이라며 정부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약사회는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위한 약가정책 추진에 공감하지만 약가재평가 등으로 인한 대규모 약가인하와 빈번한 약가인하 고시 등에 따른 피해가 약국으로 전가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더 이상의 약가관련 정책에 협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2021-09-01 10:36:53강신국 -
약국 85%, 체온계 신청·설치…사업 최종 종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비접촉 체온계 지원 사업이 지난달을 끝으로 종료됐다. 1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8월31일 기준 최종 신청 약국은 1만9545곳으로, 85%의 약국이 신청·설치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로써 5월 27일부터 시작된 체온계 지원 사업이 마감됐으며, 이달부터는 '신규 개설 약국'만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약사회는 "2021년 정부 추경 예산 편성에 따라 지난 5월 27일부터 시작된 약국 비접촉식 체온계 지원 사업이 많은 회원의 관심과 신청 가운데 원활하게 추진됐다"며 "9월부터는 신규 개설한 약국만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약국 지원 체온계 사업과 관련해 약사회는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3일까지 입찰 공고와 공급업체 선정·계약 체결 등을 통해 ADT캡스(안시미), 하렉스웰텍(토비스), 에이치엔드림(써모게이트), 씨엠랩(써모캅스 라이트) 4개 제품에 대해 회원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신청을 받은 바 있다.2021-09-01 09:36:59강혜경 -
백신 특수 '타이레놀', 약국간 판매가 편차도 1.6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타이레놀ER, 오라메디의 약국간 가격편차가 1.6배 이상 벌어졌다. 아울러 임팩타민과 비멕스메타의 가격차이도 많이 났다. 데일리팜이 9월 기준 서울 서부지역 약국 36곳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타이레놀ER(6정)의 최고가는 3000원, 최저가 1800원으로 약국간 1.66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2390원대였다. 예방접종 이후 매출이 급증한 타이레놀은 약국간 수급 불균형이 가격차의 원인으로 보인다. 오라메디연고도 최고가 8000원, 최저가 5000원으로 3000원의 가격편차를 나타냈다. 훼스탈플러스정(10정)도 최고 3000원, 최저 2200원으로 약국간 800원 편차를 보였고 평균 판매가 2700원대의 펜잘큐정(10정)도 최고가 3000원, 최저가 2200원으로 800원의 가격차가 발생했다. 케토톱플라스타(34매)는 최고가 1만 3000원, 최저가 9500원으로 가격편차는 3500원(1.3배)이었다. 이 제품의 평균가격은 1만 600원대. 주요 통약을 보면 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 5000원, 최저가 2만 9000원으로 6000원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판매가는 3만 2200원대 였다. 경쟁 품목인 이가탄에프캡슐(100정)은 최고가 3만 6000원, 최저가 3만원으로 평균 3만 2500원대에 판매됐다. 비멕스메타정(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4만 5000원으로 가격편차가 컸고 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6만원, 최저가 5만원으로 1만원의 차이가 났다. 임팩타민의 평균가격은 5만 2000원대였다. 한편 서울 서부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1-09-01 01:06:38강신국 -
DRxS "스마트약국 플랫폼 약사 주주가 돼 보세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미래 스마트약국 플랫폼 '내손안의약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알엑스솔루션(대표이사 박정관, 이하 DRxS)이 약사의 미래 직능을 함께 고민하고 디지털을 접목한 약국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공감하는 약사 투자자를 모집한다. 약사 투자자의 투자금은 앞으로 DRxS 주식으로 전환하여 투자자에게 전달하며, 위드팜 청구 소프트웨어의 무상사용 및 주주권리 부여, 내손안의약국 서비스 및 약국지원 서비스 (키오스크, 파미밴드) 렌탈 시 각종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박정관 대표는 "회사의 미래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약사직능 고도화를 위해 많은 약사분들이 참여하여, 그 수익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그렇게 되기 위해 약사들과 함께 하고 약사들이 주도하는 회사로 성장시켜야겠다는 판단으로 약사 투자자 모집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또 "약국과 고객의 건강관련 플랫폼을 시작으로 DRxS의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하여 지역약국과 약사님들이 디지털을 활용해 다양하고 편리하게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1인 1구좌 1백만 원 정액 투자만 가능하며, 투자를 원하는 약사들은 DRxS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투자 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투자 기간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이며, 전체 1,000구좌를 접수순으로 마감한다. DRxS는 올해 초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약이 참여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다제약물관리 시범사업에 '내손안의약국' 앱을 활용함으로써 자문약사들이 다제약물관리 대상자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내손안의약국' 서비스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ICT를 통한 착한상상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정부지원을 받아 새롭게 개발됐다. 한편 투자 관련 자세한 사항은 디지털알엑스솔루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1-08-31 21:46:29강혜경 -
휴게소약국 '영양제 할인전'...반짝매출→권리금 챙기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유명 일반약을 제약회사 권고가의 절반 가격에 판매해 논란이 빚어졌던 경기지역 휴게소 약국의 개설자가 변경됐음에도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1일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당 약국 최초 개설자인 한약사가 권리금을 높이기 위해 일반약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사실을 맘카페 등에 알리고 택배로 약을 배송해 주는가 하면, 해당 한약사가 다른 한약사 약국과 직접적인 연관이 돼 경영 등에도 실제 관여를 하고 있다는 얘기들도 흘러나오고 있다. 또한 약국 자리를 소개해 준 제약회사 직원에게 책무를 이행하지 않고 협박과 회유를 이어가고 있다는 진술도 제기됐다. 다만 약국 자리 소개비에 대한 해당 한약사의 입장은 크게 엇갈려 양도 이후에도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권리금 받을 수 없는 자리', 매출 뻥튀기로 2억원 권리금 챙겨 해당 약국의 개설자가 바뀐 시점은 8월 20일이다. 약국을 양도한 A한약사는 2억원 이상의 권리금을 받고 B한약사에게 약국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 관계자들은 A한약사가 약국을 넘기기 전 권리금을 부풀리기 위한 묘수를 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매출액을 늘리기 위해 맘카페를 통해 유명 영양제를 저렴하게 판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인근지역인 안산, 시흥, 안양, 광명 등에서 일부러 영양제를 구입하기 위해 오는 소비자들이 늘며 약국 매출에도 호재가 나타났다. 해당 약국의 월 평균 통상 매출액이 2000~3000만원대였던 점을 감안했을 때, 약국을 넘기기 직전인 6월과 7월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는 것. 약국은 소비자들에게 택배로 일반약 등을 보내주기도 했다. 이후 A한약사는 8월 초 해당 약국을 넘기겠다며 제약회사 직원과 근무 약사, 한약사 등에 '약국을 2억원에 넘기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여러 건의 컨택 등 끝에 마침내 근무 한약사에게 약국을 인수하게 됐다고 전해진다. A한약사가 병역 문제로 인해 입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불가피한 양도·양수가 이뤄졌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다. 다만 여기서 논란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권리금이다. 휴게소는 약국과 휴게소간 계약 관계가 이뤄지기 때문에 마트나 백화점, 공항과 같은 형태로 권리금을 주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휴게소 측은 "입점 매장에 대한 권리금은 인정되지 않는다. 개인간 양도·양수가 아닌 휴게소와의 계약이 이뤄져야 하는 부분이며, 양수가 이뤄지더라도 권리금은 인정될 수 없다"고 말했다. 즉 개인적으로 권리금을 받는 행위는 인정되지 않으며 권리금을 주고 들어왔다고 할 경우 계약 해지의 사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휴게소 측은 "개인간의 거래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A한약사가 권리금을 주장할 수 없는 금액을 제시하고자 약사법상 테두리를 벗어난 위법 행위를 저질렀던 것"이라며 "사실상 해당 위치는 매출이나 운영 형태 등을 모두 미뤄볼 때 2억원 만큼의 권리를 주장할 수도 없는 자리"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휴게소 약국의 경우 고정 처방에 따른 비용이 있거나, 단골을 유치할 수 있는 문전 약국이나 동네 약국과는 경영상 차이가 크다"라며 "물론 양도양수 한약사간 합의가 이뤄진 부분이겠지만 무리하게 약국을 운영해 가면서까지 매출을 부풀리고, 약국을 넘긴 것이라는 합당한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동 투자에 순환 근무, 거점 도매까지 한약사간 커넥션 존재" 동시에 A한약사의 자금 투자와 순환 근무, 약국간 약 거래 등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 '1약사 1약국' 형태로 운영돼 근무약사 등을 고용하는 보편적인 약국과 달리, 한약사 약국은 여럿이 공동으로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개설이 이뤄지며 근무형태도 이같은 방식을 띄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특정 한약국에서 약을 주문해 다른 한약국으로 나눠주는 문제도 보편화돼 있다는 주장이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 약국에 대해서는 무자료 거래 등에 대한 경찰 조사도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A한약사 역시 서울지역 지하철 약국에 대한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특정 약국과 밀접히 관여돼 있다는 것. 제약회사 직원 C씨와의 시비도 꺼지지 않은 불씨다. C씨는 "A한약사를 통해 지하철 약국 매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D한약사가 해당 자리를 낙찰 받아 올 초부터 운영하고 있다. A한약사로부터 소개비를 받기로 했으나 채무 불이행 상태"라고 설명했다. A한약사는 '소개비를 보내겠다'며 계좌번호까지 받아갔지만 차일피일 지급을 미루던 A한약사가 결국 D한약사에게 책임을 전가했으며, D한약사는 '당초 소개받은 자리가 아닌 다른 자리로 들어왔다. 소개비에 대한 세금신고는 하느냐'고 맞섰다는 것. 이후 A한약사는 C씨에게 '회사에 투잡 사실을 알리겠다. 술 한병으로 넘어가자. 좋은 자리가 있으니 그 자리를 맡아서 진행하시라'라는 협박과 회유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한약사는 오히려 본인이 C씨로부터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D한약사가 입점한 위치는 C씨가 소개한 위치가 아니며, 해당 약국과 무관한 본인은 채무 이행에 대한 이유가 없다는 것. A한약사는 "C씨가 5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 등 액수를 지정해 일방적으로 변제를 요구하고 있으며, '기사를 써서 곤란하게 하겠다'는 식의 협박을 하고 있다"며 "계좌번호 역시 그간의 수고에 대한 사례금 조로 얘기한 것일 뿐, 서면에 의한 계약 등은 전혀 이뤄진 바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특정 약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직원 면접이나 약 정리 등을 도와줬던 것으로, 금전적 투자 등이 이뤄진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약업계 한 관계자는 "약사들이 직접 입증하기는 어려운 한약사들 간 커넥션이 존재한다. 이미 짧게는 수년가량 지하철 또는 한약사 개설 형태로 약국이 운영되다 보니 나름의 노하우가 생긴 것 같다"며 "권리금 부풀리기, 약사들의 일반약 공급 중단 압박 등으로 인한 약국간 무자료 거래 등 선을 넘는 행위들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한 실태 조사와 대책 마련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1-08-31 18:14:06강혜경 -
약가인하 정산도 힘든데 또 집행정지...약국 혼란 가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9월 약가인하되는 422개 품목 중 40개 품목이 집행정지가 되면서 약국가에서는 더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31일 복지부는 한국애보트, 레오파마, 일동제약, 유케이케미팜,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등 5개사 36개 품목을 집행정지 대상으로 고시했다. 직권조정 약가인하 대상인 머크의 '고날-에프' 시리즈 4개 품목을 포함해 총 40개 품목의 집행정지가 결정된 셈이다. 여기에 앞서 집행정지를 신청한 펠루비정과 펠루비서방정까지 있다. 이들의 집행정지 기간은 9월 13일, 17일, 30일 등으로 상이하다. 이번 약가인하는 품목이 많고, 약가 차액도 큰 편이기 때문에 약국의 원성은 어느 때보다 크다. 또 약가인하 고시가 시행일에 임박해 발표되면서 혼란을 겪어야 했던 약사들은 뒤따르는 집행정지 소식에 정책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 A약사는 "그동안은 업무부담 때문에 따로 반품을 하지 않고 피해를 감수하는 약사들도 꽤 있었다. 이번엔 품목도 많고 인하폭도 커서 기존에 하지 않던 사람들도 처리를 해야하는데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야 알게 됐다"고 토로했다. A약사는 "최소한 약가인하 시점으로부터 10일 전에는 약국들이 알아야 한다. 그래야 품목과 재고를 비교해보고 정리가 가능하다"면서 "며칠 전 알려주고 그대로 하라는 건 탁상공론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약가인하 품목 중 60여개를 재고로 보유하고 있는 약국도 있었다. 서둘러 인하 대상 품목을 재고 확인하고 상당수의 제품들을 반품 처리했지만, 뒤늦게 확인된 집행정지 품목과 품절 제품들로 인해 반품 포장을 수차례 다시 해야 했다. 경기 B약사는 "직거래가 아닌 도매상의 경우에는 31일까지는 실물 반품을 해야한다. 최소 10일 전에는 고시를 해야 약국에서도 재고를 확인해서 차액 보상을 받을 건지, 반품을 할 건지 결정해 정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잇단 집행정지로 인해 약국에선 청구불일치도 주의해야 한다. 31일 오후부터는 약국 온라인몰에서도 인하된 약가로 주문이 이뤄지고 있었지만, 그중엔 집행정지가 결정된 품목도 섞여있었다. B약사는 "만약 31일 2시 이후에 약을 주문 했다면 인하된 약가로 이뤄졌을 것이다. 하지만 집행정지가 이뤄졌기 때문에 해당 주문수량에 대해선 향후 청구불일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문제는 이 모든걸 약사가 확인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B약사는 "마더파정의 경우에는 올해에 철수한다고 알려진 제품인데 약가인하 대상에 포함돼있다. 호르몬제인 프레미나정은 품절이 잦아서 3~4달 전에 재고를 확보해둔 약국들이 꽤 있을 것"이라며 "이런 경우 지난 2달 사입내역이 없기 때문에 차액 보상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병원에서는 계속 처방을 한다고 했기 때문에 나도 반품 포장을 했다가 다시 꺼냈다. 결국 약국이 차액에 대한 피해를 감당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B약사는 "현 시스템이 바뀌지 않는 이상에는 문제는 계속 반복될 것"이라며 정부가 약가인하시 약국 반품과 차액 보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약사회에서도 약가인하 고시와 약국 현장 문제를 해결할 정부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 마련을 주장하고 있다. 약사회는 "정부 주도의 반품시스템 마련을 포함해 예측할 수 없는 빈번한 약가인하 문제 해결, 제약사 소송으로 인한 약가등락 문제 등에 대해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2021-08-31 18:03:20정흥준 -
크레소티, 'Easy 당뇨재료 청구서비스' 런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IT서비스 전문기업 크레소티(대표이사 박경애)가 9월 1일 '팜페이 Easy당뇨 소모성재료 청구서비스'를 신규 런칭한다. Easy 당뇨 서비스는 팜페이 OCR스캐너와 소모성재료 청구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처방전 스캔 후 자동팩스기능을 통한 자동입력 및 정산 기능, 공단시스템과 연동을 통해 청구내역 조회 및 승인 등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수기 청구시 10~20분 가량 소요되던 업무를 1~2분 내로 단축할 수 있다는 것. 회사 측은 "해당 서비스는 당뇨소모성 재료 청구업무를 간편히,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약국 업무가 크게 간소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크레소티는 서비스 출시 기념 9월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사용료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OCR스캐너는 추석 이후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레소티 측 관계자는 "아울러 약국운영 효율화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약사분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2021-08-31 17:18:56강혜경 -
아마존 국내 진출...우려했던 의약품 직구는 차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국내에서 정식 해외직구 서비스를 시작한 아마존이 의약품, 건강기능식품에는 거래에는 제한적 규정을 소개하는 등 잔뜩 몸을 사린 모습이다. 약국가에서는 일단 안심이라는 반응과 더불어 건기식 시장에 있어선 제품력, 가격 경쟁력을 무시할 수 없는 ‘공룡’격 플랫폼 진입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11번가는 31일 해외직구 서비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했다. 세계최대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이 국내 시장에 직접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약국가는 물론 제약계에서는 아마존의 국내 시장 진출에 적지 않은 관심을 가졌었다. 의약품, 건기식 해외직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단 판단에서다. 현재 암암리에 진행되는 해외직구와 유사하게 일반약은 물론 국내에서는 전문약이지만 해외에서는 일반약이나 건기식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을 소비자가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지 않겠냐는 예측도 제기됐다. 이런 우려를 의식하기라도 한 듯 업체는 서비스 오픈 첫날부터 사이트 내 별도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해외 직구 유의사항’을 따로 안내했다. 업체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은 목록 통관 배제 대상 물품이라는 점과 의약품 목록통관 배제 대상 물품, 건강기능식품 통관 금지 성분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더불어 아마존 정식 사이트에서는 구매가 가능한 일반약이나 일부 성분 건기식이 이번 국내 연계 사이트에서는 구매가 불가능하도록 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우선은 소비자들이 기존 해외직구로 의약품이나 건기식을 구매할 때 문제가 될만한 제품이나 성분은 제한을 둔 것 같다”면서 “사이트를 살펴보니 업체 차원에서 이런 부분은 철저히 신경을 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제한이 느슨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된다”고 말했다. 약사가 봐도 “탐나”…약·건기식 경계에 있는 제품들 당장 의약품 거래에는 제재가 따른다지만 건기식의 해외시장 빗장이 풀린데는 우려의 시선이 존재한다. 제품력이 뛰어난데다 가격 경쟁력까지 높다보니 약국을 넘어 국내 전반적인 건기식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번에 오픈된 아마존 글로벌 직구 서비스에는 건강식품 카테고리 속 ▲영양제 ▲비타민/미네랄 ▲허브/자연추출물 ▲다이어트식품 ▲종합비타민 코너가 포함돼 있다. 수천가지 제품이 판매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구매가 쉽지 않은 성분의 건기식이나 의약품과 건기식의 경계에 있는 제품도 다수 포함돼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실제 국내에서는 전문의약품인 신경안정제, 고지혈증약, 치매치료제 등에 사용되는 성분이 포함된 제품도 다수 판매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가격 이전에 제품들을 보고 놀랐다”며 “국내 약사들도 탐낼 수 있는 제품도 상당 수 포함돼 있다. 그만큼 제품 구색이 좋다는 말이다. 국내에서는 판매가 안되는 성분의 약도 다수 포함돼 있고, 성분상 국내에서는 전문약인데 해외에서는 건기식으로 판매되는 제품들도 판매 중이다. 이런 점을 소비자가 인식하게 되면 매력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2021-08-31 14:58:20김지은 -
11조 국민지원금 풀린다…약국도 매출상승 기대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9월 6일부터 순차적으로 11조 규모의 국민지원금이 시장에 풀린다. 국민 1인당 25만원씩 지원금을 받게 되는데, 국민지원금은 코로나로 힘든 국민들을 지원하는 것도 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도 주요 정책 목표다. 이에 국민지원금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피해지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용처와 사용기한이 정해져 있다. 특별시·광역시에 주소가 있는 국민은 이곳에 소재한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도에 주소지가 있다면 세부 주소에 해당하는 시·군 내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지원금은 12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된다. 이에 약국도 국민지원금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노동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3일부터 지급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지자체 재난지원금의 효과로 소비지출이 10.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재난지원금의 효과가 컸던 분야는 패션-잡화(22.5%), 의복-의류(21.5%), 여행(20.5%), 약국(20.2%), 교육용품(20.1%)이었다. 약국이 재난지원금 다빈도 사용처 5곳에 포함됐다는 이야기다. 병원도 약 17% 정도의 재난지원금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이후 약국 매출은 9.2%, 병원은 14.4%가 증가했다는 KDI연구용역 보고서도 있었다. 이에 약국가도 장기 불황 속에서 국민지원금에 따른 단기 매출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강남의 K약사는 "지난해 재난지원금 지급 때도 영양제 등 통약위주로 매약 매출이 증가했다"며 "이번에도 소폭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의 P약사도 "조제 환자가 대기 중에 추가로 약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이 늘었던 기억이 있다"면서 "국민지원금 지급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 효과는 분명하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가 대형 온라인몰, 홈쇼핑, 대형 배달앱 등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한 것은 신의 한수라는 지적이다. 경기 수원의 S약사는 "온라인몰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을 하지 못하게 한 게 주요했다"면서 "추석을 앞두고 정부지원금 약국 사용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2021-08-31 11:02:3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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