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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처방 400장, 병원 지원금 3억원"…판치는 브로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회 차원의 병원 지원금 법률 개정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언론을 통해 불법 지원금 문제가 지적됐다. 현장에서는 사실상 지원금 없이는 약국을 개설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KBS 뉴스는 27일 '"약국 하려면 병원 인테리어비 내라"…"브로커 없이 새 약국 개설 불가능"' 보도를 통해 병원 지원금 실태를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지역에 신규 약국을 개설하려던 한 약사는 브로커로부터 각각 '처방전 300~400건에 3억원'과 '처방전 200건에 2억원'의 병원 인테리어비용을 요구받았다. A브로커는 파주의 한 신축 건물에 아동 전문병원이 입주할 예정이라며, 일처방 300~400건을 발행하는 대신 3억원의 병원 인테리어 비용을 요구했다. B브로커는 하남의 약국자리를 소개하며 일처방 200건에 2억원의 지원금을 요구했다. 이 약사는 "20군데를 가면 19군데에서는 돈을 요구했다. 인테리어 비용을 아주 당연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KBS는 대한약사회가 19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인용해, 절반 이상이 약국 개설 때 돈을 요구받은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환자 보호를 위한 의약분업의 본래 목적이 불법을 부추기는 수단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돈을 주고 받은 양 측이 모두 처벌을 받기 때문에 신고를 꺼리는 데다 개원 전인 병원이나 브로커는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함정도 있다고 꼬집었다. 병의원, 약국 간 불법 병원 지원금 근절을 위한 법안을 발의한 강병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과잉 처방을 하고 더 불필요한 약들을 팔아서 국민 건강을 악화시키는 데 나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법 개정과는 별개로 실제 약국 현장에서는 많게는 수억원대에 달하는 지원금 거래가 횡행하고 있다는 게 약국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 진료과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최소 1억원 이상의 지원금 요구가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는 것. 서울의 한 약사는 "약국 전문 브로커들이 처방전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 약국의 입장을 악용해 중간에서 지원금을 착취해 병원과 나누는 구조가 돼 있다"면서 "물밑에서 활동하는 전문 브로커 등의 활동이 척결되지 않는 한 현재 구조를 개선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2021-09-28 00:03:51강혜경 -
4일 남겨 놓고 또 약가인하 고시…약국 "소액정산 포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10월 1일부터 141개 품목의 약가가 인하된다. 복지부 고시가 나온 시점은 27일이어서 단 4일 동안 약국은 또 차액정산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27일 복지부가 10월 적용 약제급여목록을 공개하자, 도매업체들이 약국에 차액정산 고지를 시작했다. 이번엔 9월 422품 약가인하보다는 그나마 상황이 양호하다. 총 141개 인하 품목 중 약국서 취급하지 않는 주사제 30품목을 제외하면 111개 품목이 정산 대상이다. 주요 인하 품목을 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캡슐50mg'은 1만 321원에서 9377원으로 944원 인하되며 한국MSD의 '아토젯정10/40mg'은 1510원에서 1465원으로 가격이 조정된다. 나마지 아토젯정도 모두 인하대상이다. 유한양행의 '알포아티린리드캡슐'은 508원에서 457원으로 10% 인하된다. '알포아티린연질캡슐'과 '알포아티린정'은 각각 507원에서 456원으로 10.1% 떨어진다. 한미약품 콜리네이트연질캡슐은 520원에서 494원으로 각격이 조정된다. 업체가 기등재 약제 상한가보다 저가로 상한가 인하를 신청해 자진인하 되는 약제도 있다. SK케미칼 인벨라정은 553원에서 510원으로 보령제약 아나스토정은 2848원에서 2795원으로 1.9% 각각 인하된다. 이에 도매업체들은 약가 인하일 기준으로 2개월 구매내역까지 약가인하 반품이 가능하며, 2개월 구매수량의 30%를 인정해 자동보상하는 방식을 공지했다. 대다수 최근 2개월 매출분에 대해 출하근거 자료에 의한 수량 30%를 보상이 되지만 한국GSK, 바이엘코리아, 한국노바티스, 한국MSD, 경동제약은 소분으로 보상처리가 된다. 이에 약국가는 1원부터 9원까지 인하되는 품목도 있는데, 차액정산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며 매달 반복되는 차액정산과 약가조정은 또 하나의 업무 스트레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대한약사회도 27일 오후, 대회원 문자 공지를 통해 "수시로 발생하는 고시 개정과 집행정지로 인한 보험약가 변동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약국의 반품·정산 등 행정적 부담 가중, 경제적 손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보험약가 변동 품목 리스트를 확인하고 반품·정산 등 관련 업무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2021-09-27 22:17:02강신국 -
약사 직업의 세계는?…이번엔 신약개발연구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의 일상이 연거푸 방송된다. 같은 약사지만 다른 진로를 선택해 각자의 길을 묵묵히 걷는 약사들의 모습이 연이어 방송에 나오는 것. 지난 7일 개국약사인 한성원 약사가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 출연해 전문직+서비스직+자영업자의 역할을 소개했다면, 이번에는 LG화학 신약개발연구원인 백지수 연구원의 일상이 공개된다. 개국약국이 아닌 신약개발을 하는 약사의 진로가 방송에서 공개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백지수 연구원은 28일 방송되는 아무튼 출근을 통해 일반적인 약사의 길을 걷는 친구들과 달리 신약개발연구원이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를 밝힌다. 4년 동안 무려 1만번의 실패를 거듭했음에도 신약개발연구원으로서의 밥벌이 일상이 세세히 공개되는 것이다. 백 연구원은 전자기기 하나하나를 검사하는 철통 보안을 뚫고 회사에 출근해 복잡한 수식이 가득한 실험 노트를 작성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방독면과 장갑 등 안전 장비를 철저하게 작용하고 실험실에 입장해 12시간 숙성된 용액을 TLC와 접촉해 화학 물질을 분리하고 UV램프에 비춰 반응을 확인하는 등 생소한 실험 과정을 공개한다. 백 연구원은 "신약이 시판되기 까지 보통 10년 이상 걸리는데, 2년 안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진행한 프로젝트가 엎어지기도 한다"며 "화학반응을 통해 세상에 없는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 내는 만큼 어렵고 힘들지만 그만큼 자부심과 사명감을 얻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연구원들만이 실험실 내에서 하는 '물멍' 문화를 소개하고, 신나는 노래를 선곡해 조용한 실험실 내에서 BGM을 책임지고 점심시간에는 회사 앞 버스킹을 즐기는 반전 일상도 공개된다.2021-09-27 19:54:15강혜경 -
약국 임대차 2년 or 5년?…병원 이전 가능성이 관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임대차계약은 법으로 10년이 보장되지만 계약주기에 따라 임대료 상승 부담에는 차이가 있다. 일부 건물주들은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하며 매년 최대 5%씩 임대료를 올리는 곳도 있다. 따라서 2년 또는 5년으로 계약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이때에는 병원 이전 가능성을 잘 살펴야 한다. 28일 지역 약국가 및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약국 임대차는 2년으로 계약하는 사례가 대다수다. 병원 이전 등 갑작스런 변수에 대응이 가능하지만 주기적인 임대료 상승은 재계약마다 부담이 된다. 서울 강남 A약국은 "우리 약국도 2년 계약을 했다. 계약 때마다 임대료를 올려달라고 하면 올려줘야겠지만, 상권이라는 게 하루아침에도 바뀔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짧은 주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A약국은 "앞선 약국에서 병원 이전도 겪어봤고, 폐업도 겪어봤다. 월세 5%만 생각하다가 소탐대실하는 일들이 많다"면서 "또 요새는 코로나 때문에 매번 5%씩까지는 올리지 않고 있다”고 했다. 반면 1~2년 주기로 임대료를 올리면 고정지출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임대료 동결 조건으로 5년 계약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10년 간 두 차례만 임대료 변동이 있어 고정지출 변동폭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경기 일산 B약국은 "우리는 5년 임대료 동결로 계약을 했다. 매년 계약서 다시 쓰면서 건물주가 임대료를 올려 부담스러워하는 약사들도 있는데 그럴 걱정은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약국 전문 부동산 관계자는 병의원의 운영 시기 등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약국 임대차 계약기간을 조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병의원이 이전을 하는 경우는 크게 경영난에 따른 폐업과 확장 이전으로 나뉜 다. 확장의 경우 일반적으로 의원이 한 자리에서 최소 5년 이상 운영을 한 뒤에 옮기는 편이다. 만약 병의원이 2곳 이상 있고 신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다, 약국도 신규로 계약을 하는 거라면 임대료 동결로 5년 계약을 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양수도를 한다면 변수가 있어서 2년 계약이 무난하다. 실제 현장에서도 주택임대차계약과 마찬가지로 2년이 가장 많은 편이다. 3년도 많지 않다"면서 "또 5년 계약을 하더라도 역세권 복합상가 등 입지가 좋고 법인이 임대를 하는 경우엔 특약으로 물가상승률에 따라 매년 임대료를 증액하는 조건을 다는 사례들이 더러 있다"고 덧붙였다.2021-09-27 19:09:11정흥준 -
카드 캐시백 10월 시행…약사도 월 10만원 환급 가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본인 명의의 신용, 체크카드 사용실적에 비례해 월 10만원 한도의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상생소비지원금'이 10월부터 시행된다. 이에 약국장도 개인카드로 캐시백을 받을 수 있고 약국도 캐시백 적립 가능 업종으로 지정되면서 매출 상승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정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상생소비지원금 사업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상생소비지원금은 10월 1일부터 2개월 간 시행되며 재원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투입금액은 7000억원 규모다. 지원대상은 만 19세 이상(2002년12월31일 이전 출생자)이며 올해 2분기 중 본인 명의 신용& 8231;체크카드 사용실적이 있으면 가능하다. 사용실적에서 비소비성 지출(연회비·세금·보험료 등)은 제외된다. 지원방식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시, 초과분의 10%를 캐시백(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된다. 월간 카드사용액은 개인이 보유한 모든 카드 사용실적을 합산(실적제외 업종 사용액 제외)한 금액이다. 예를들어 보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사용액이 153만원인 경우, 증가액 53만원 중 3만원(3%)을 제외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지원한도은 1인당 월별 10만원이며 신용·체크카드 국내 사용액을 대상으로 하되, 사업취지에 부적합한 일부 업종·품목은 제한(네거티브 방식)된다. 즉 대형마트, 대형 백화점(아울렛, 복합몰 포함), 대형 전자판매점, 대형 종합 온라인몰, 명품전문매장, 신차구입, 유흥업종 등에서 사용한 금액은 사용증가액에 반영되지 않는다. 다만 병원, 약국, 중대형 슈퍼마켓, 배달앱, 호텔, 콘도, 전문 온라인몰 등 실적 제외 업종 이외의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 사용액을 적립할 수 있다. 카드사가 캐시백 산정·지급 등 전 과정을 전담 수행한다. 해당 카드사는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 등 9개사다. 신청자는 9개 카드사 중 하나를 전담카드사로 지정해 상생소비지원금 프로그램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전담카드사는 사용실적 합산, 캐시백 산정& 8231;지급 등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본인명의 신용& 8231;체크카드(법인& 8231;선불& 8231;직불& 8231;가족카드 제외)만 신청 가능하다. 10월 1일부터 첫 1주일간은 출생연도 뒷자리에 따라 5부제로 운영되며 이후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사업기간 전체에 걸쳐 신청이 가능하다. 카드사용 실적은 신청시기에 관계없이 10월 1일 사용분부터 자동으로 인정된다. 정부 관계자는 "소비유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당초 사업목적과 함께 코로나 방역상황 등 최근 여건변화도 고려해 시행계획을 마련했다"며 "국민지원금 골목상권 집중 지원으로 일부 코로나 피해업종이 사용처에서 제외된 만큼 이들을 최대한 포함하도록 사업을 설계했다"고 말했다.2021-09-27 11:11:19강신국 -
의료기관 종사자도 '부스터샷'...개원·약국가는 언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고위험군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개원가와 약국 종사자들도 부스터샷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백신접종 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하고,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곧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10월 초부터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예방접종 완료율을 더욱더 높여 나갈 것"이라며 "구체적인 4분기 접종계획은 오늘 중대본 논의를 거쳐, 내일 질병청에서 발표하게 된다"고 밝혔다. 덧붙여 "백신접종의 효과는 확실하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의 85.5%가 미접종자이거나 예방접종이 완료되지 못한 분들이라고 하는데 접종 속도를 한층 더 높여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확진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예방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다행히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 의료대응 체계에 주는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중수본은 지자체와 협력해 늘어난 확진자 치료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무증상·경증 환자에 대해서는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재택치료를 확대하는 방안을 함께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부스터샷이 시행되면 1~2차 접종 완료율이 90%가 넘는 의원과 약국 종사자도 추가 접종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1차 접종을 기준으로 보면 코로나전담병원 등 고위험군 의료기관 종사 접종 이후 약 2~3개월 이후 의원과 약국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이 시작된 바 있다. 현재는 코로나 백신 수급 상황에 여유가 생긴 만큼, 부스터 샷 간격도 1차 접종보다 당겨질 수 있어 연말까지는 의원과 약국 종사자의 부스터샷 접종도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의원과 약국 종사자들은 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화이자 백신 등 교차접종을 한 경우가 가장 많다.2021-09-27 00:16:49강신국 -
"약 배달 한번 써 보면 약국 못 가요"...이번엔 SNS 광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 배달 한번 써 보면 약국 못 가요." 비대면 진료·약 배달 플랫폼 '닥터나우'의 SNS광고홍보 문구다. 약 배달의 편의성을 경험해 본다면, 오프라인 약국을 찾아 가기 쉽지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 SNS글 피드에도 '나의 첫 약 배달, 신세계가 열려요'라고 적혀 있다. '내 남편 비아그라 배달해 드립니다', '지금 바로 여드름약 배달해 드립니다'라던 SNS 광고 후속 버전인 셈이다. '약 배달=신세계'라는 광고 문구에 약사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비대면 진료·약 배달이 코로나 심각 단계에서만 한시적으로 허용됨에도 불구하고, 과장된 문구 등으로 인해 다중을 현혹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한 약사는 "닥터나우의 홍보문구는 그야 말로 말장난이다.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약 배달 한번 써 보면 약국 못 가요'라는 문구까지 써가면서 홍보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은 행위가 오히려 약국을 자극할 뿐"이라고 말했다. 닥터나우는 앞서 지하철 광고를 통해서도 '진료부터 약 배달까지 30분, 감기부터 피임까지 모든 처방약 배달됩니다'라는 문구를 사용했다가 도시철도공사로부터 문구 수정을 지시받게 됐었다. 또 다른 약사도 "약사들이 싫어할 수밖에 없는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며 "최근 카카오가 문어발식으로 플랫폼을 확장하다가 뭇매를 맞았던 것과 같은 맥락에서 '플랫폼의 함정'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닥터나우는 '지금 약 배송비 0원 이벤트 진행 중' 등 자사가 배송비를 부담하고 있지만, 이용자 수가 많아질 경우 이러한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지우는 수순은 당연지사라는 것. 특히 최근 닥터나우가 진행하고 있는 리뷰, 친구추천 이벤트 등이 사용자 수를 늘리려는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약사는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가 허용된다고는 하지만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첫 약 배달 경험, 신세계'라는 식의 홍보는 자제돼야 한다"며 "약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회원들을 대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21-09-26 12:32:49강혜경 -
'남성 미인선발대회 출전' 약사, 4위로 최종수상 선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덕체를 두루 갖춘 남자 미스코리아 대회인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에 출사표를 내밀었던 약사가 최종 TOP 순위에 올르며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15회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대회에 도전했던 예성범 약사가 온라인 투표 2위, 본대회 4위로 최종 TOP6안에 들며 '약사 최초 수상자'로서의 목표를 이룬 것이다. 외모나 몸매만 보는 피트니스 대회가 아닌 직업적 가치관과 인성 등 내면까지 함께 보는 대회에 매력을 느껴 출전했던 예성범 약사는 "많은 약사님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값진 경험과 소중한 인연들을 얻을 수 있어 보람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앞으로도 좋아하는 운동을 계속하고, 약사 본연의 업무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도 좋은 활동을 이어나가며 약사라는 직능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2021-09-24 20:36:27강혜경 -
윈도우 업데이트 했을 뿐인데…약 봉투 출력 오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MS윈도우를 업데이트한 약국들이 최근 약봉투 등이 출력되지 않는 오류를 겪었다. 다행히 원격제어 등을 통해 문제는 쉽게 해결됐지만 연휴 전·후 발생한 오류로 인해 일부 약국들이 노심초사 하며 발만 동동 굴렀다는 설명이다. A약국은 연휴 복귀 첫날인 23일 환자들을 맞으려다 봉투가 출력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약사는 "봉투는 물론 포스와 단말기 등도 연결이 안 돼 어려움을 겪었고 원격제어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며 "윈도우 업데이트 때문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 약국은 결국 여러 대의 컴퓨터에 설치된 패치를 모두 삭제해야 했다. B약국도 연휴 직전인 17일 같은 증상을 겪었다. B약국은 "약국 컴퓨터에 '프린터에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작업이 실패했습니다. 오류:0x0000011b'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출력이 되지 않았다"며 "연휴를 앞두고 환자들이 몰린 상황에서 봉투가 출력되지 않아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오류가 공통적으로 발생한 이유는 윈도우10 업데이트 과정에서 KB5005565 누적 업데이트로 인한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보안 업데이트 제거로 문제는 해결됐지만 예상치 못한 오류로 인해 약국들 역시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관련 제어 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연휴를 전후해 약국들이 비슷한 문제를 겪었던 것 같다"며 "윈도우 업데이트를 하면서 일부 호환이 되지 않는 부분들에 대한 조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설정에 따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정품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자동 업데이트를 꺼두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2021-09-24 20:18:19강혜경 -
달라진 접종자 격리지침…'변이확진자' 약국에 왔다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접종 완료한 약사 등에 대한 정부 방역지침이 달라지면서, 변이확진자와의 밀접접촉에 따른 약국 휴업이 줄어들 전망이다. 그동안 델타, 감마 등 변이바이러스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될 경우, 접종을 완료한 자라고 하더라도 격리조치가 이뤄졌다. 하지만 앞으로는 접종완료자는 변이 확진자와 밀접접촉을 하더라도 무증상이라면 격리되지 않고 수동감시 대상으로 관리를 받게 된다. 앞서 광주광역시 A약사는 헬스장에서 만난 변이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운영하던 약국을 2주간 닫아야 했다. 당시 A약사는 무증상이었지만 지자체는 접촉자가 변이 확진자였다는 이유로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 1인약국을 운영중이었기 때문에 휴업 조치는 불가피했다. 이에 A약사는 과도한 행정 방역이라며 지자체에 민원을 제출하기도 했다. 정부 지침이 달라지면서 이같은 피해 사례는 없어지게 된다. 약국에 방문한 변이 확진자에 의해 밀접접촉자로 분류될 때에도 마찬가지다. 기존 접종완료자 지침에서는 ▲접촉한 확진자가 해외입국 확진자가 아닐 것 ▲접촉 확진자가 해외입국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확진자가 아닐 것 ▲접촉한 확진자가 베타, 감마,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아닐 것 등의 격리면제 요건이 있었다. 하지만 세 가지 요건이 모두 삭제됨에 따라 변이확진자와의 밀접접촉이 되더라도 증상만 발현되지 않는다면 격리가 이뤄지지 않는다. 대신 접촉일 기준 6~7일 후 1회였던 진단검사가 2회로 증가했다. 다만 ▲확진자가 발생한 고위험 집단시설(장기요양기간 등)의 입소자, 이용자, 종사자가 아닐 것이라는 격리 면제조건이 신설됐다. 따라서 약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엔 약국 종사자들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는 지자체 판단에 따라 이뤄질 수 있다.2021-09-24 11:07:5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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