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감기·독감 환자 급증…조제약 줄줄이 품귀 현상
- 김지은
- 2021-11-01 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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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열·호흡기질환 증가…소아과·이비인후과 약국 오랜만에 활기
- 아모크라·벤토린 등 품귀…약사들 평소보다 주문량 늘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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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약국가에 따르면 고열, 호흡기 질환 등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면서 소아과,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들이 올해 들어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영유아, 소아 청소년을 중심으로 감기와 폐렴 등을 앓는 비율이 크게 늘었고, 여기에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까지 유행하면서 소아과와 이비인후과로 환자가 몰리는게 원인으로 꼽힌다.
약사들에 따르며 특히 파라바이러스의 경우 6세 이하 영유아의 감염이 많아 소아과를 찾는 환자가 급증했다.
서울의 소아과 인근 약국 약사는 “특히 고열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고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의 경우도 지난달 중순 경을 기점으로 확실히 늘었다”면서 “호흡기 질환이 늘면서 이비인후과 조제도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예년 이만때와 비교하면 많이 늘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전에 워낙 처방 조제가 줄었던 만큼 지난달부터는 확실히 바빠진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감기 질환이 크게 늘면서 관련한 일부 의약품은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영유아용 조제약에서 이런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약은 품절 상태로 주문이 불가능하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
영유아 감기에 많이 사용되는 아모크라 네오 시럽과 벤토린 2.5mg 등은 현재 도매상에서 주문이 쉽지 않거나 일부 의약품 온라인몰에서 주문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소아과 인근 약국 등에서는 재고가 빠르게 소진될뿐만 아니라 주문이 어려울 것을 대비해 평소보다 많은 양의 약을 주문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의 한 약사는 “최근 들어 도매상에서 주문이 쉽지 않거나 이미 품절인 약이 꽤 있어 최근에 평소보다 많은 재고를 주문하고 약국 한편에 쌓아 놓았다”면서 “굳이 약을 쌓아놓고 싶지 않은데 품절이 되면 조제 자체가 힘들어지니 어쩔수 없이 미리 약을 많이 주문해 쌓아놓을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위드코로나로 전환된 만큼 감염으로 인한 감기, 독감 환자 등이 당분간 더 늘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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