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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판매중지…키트 물량털기 나선 온라인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식약처가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시장 공급 안정화 일환으로 내일(17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금지함에 따라 온라인몰들이 막바지 물량 털기에 나섰다. 식약처는 앞서 13일부터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12일까지 입고된 재고 물량에 한정해 16일까지만 판매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두다 보니 판매중지를 코앞에 둔 온라인업체들이 일제히 마지막 물량 털기에 나선 것이다. 15일 상당수 온라인몰에서는 종전같이 코로나 자가검사키트가 판매되고 있었다. 하지만 '판매중지 임박', '17일 일괄배송' 등 안내가 눈에 띄었다. 한 업체는 '온라인 판매중지 임박! 재고보유, 오후 1시 이전 입금 시 즉시 배송 출발' 등 안내문구를 게재하고 있었으며 '최대한 16일 이전에 배송완료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었다. 다른 업체도 '정부 발표와 네이버의 공지사항에 따르면 17일부터 3월 5일까지 온라인 신규 판매를 금지한다고 한다. 12일까지 받은 주문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 없이 배송 처리가 가능하다. 정부 고시대로라면, 16일까지는 사이트에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16일 자정까지 주문 접수 후 17, 18일 출고'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일부 몰에서는 290개짜리 대용량 제품도 판매되고 있었다. 판매 단위 역시 1개입, 2개입보다는 20개입, 25개입 등 벌크 포장이 눈에 띄는 것도 온라인 시장 트렌드 중 하나다. 업체들은 취소 및 반품 불가를 제시하고 있었다. 한 업체는 '단순변심으로 취소량이 많은 상황이다. 현재 재고 물량 또한 소진을 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주문하신 상품에 대해서는 제품상 문제가 없는 한 취소 및 반품이 안 되는 점을 양해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판매 가격에 있어서 엄청난 할인 등은 없었다. 2개입의 경우 1만원대 후반부터 2만원대 중반선에서, 20·25개입의 경우 14만원대에서 22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한 약사는 "온라인몰들이 그동안 갖고 있던 재고를 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종전에는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달 뒤에나 도착한다고 안내가 이뤄졌었다면, 판매중지를 앞두고 당일출고등을 내세우며 물량을 최대한 푸는 것 같다. 3주간 온라인 판매가 금지되다 보니 자칫 재고를 떠안을까 우려하는 것 같다"며 "문제는 재고를 털다 보니 '해외직구' 혹은 '전문가용' 벌크포장 키트 등이 거래되고 있다는 점으로, 구매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2022-02-15 16:07:54강혜경 -
편의점 소분 검사키트 직접 사보니...1시간 만에 완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어제(15일)부터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소분 판매가 편의점에서도 시작됐다. 13일부터 소분이 시작됐던 약국보다 이틀 가량 늦었지만, GS25와 CU를 시작으로 7개 편의점 체인에서도 키트를 취급·판매하게 된다. '24시간 연중무휴인 편의점이 우선공급대상에서 제외된 처사는 누구도 납득할 수 없다'며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리성이 매우 뛰어나 국가 재난 발생시 거점 활용에 유용하기 좋은 편의점에서 키트를 취급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지난 9일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성명과 같이 편의점에서도 취급이 가능해진 것이다. '편의점은 물류창고에서 포장돼 온다', '편의점용은 2개씩 박스로 포장돼 있다', '체인마다 자체적으로 패키징을 해 약국 판매용과는 차별화될 거다'라는 온갖 추측들이 제기된 가운데 직접 편의점에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를 구입해 봤다. 서울 중구 편의점들을 돌아본 결과, 편의점도 '키트 대란'이라고 입을 모았다. '키트가 있느냐'는 소비자 문의가 잇따르며 수요를 체감할 수 있다는 것. CU 편의점주는 "오전 8시경에 물류가 도착했다. 오늘은 20개가 들어와 각각 소분을 했고, 9시경 판매가 끝났다"고 말했다. 출근 시간대에 키트가 도착하면서 '지금 구입이 가능하냐'는 문의가 일부 있었고, 한 사람당 2~3개, 많게는 최대 수량인 5개를 구입해 가면서 공급된 수량이 동나게 됐다는 것. 인근에 위치한 GS25 역시 "오전에 물건이 들어오기 때문에 일찍 와야 재고가 있다"고 조언했다. '자가검사키트 판매점'이라고 명시된 또 다른 GS25에서는 키트 구입이 가능했다. 이 편의점은 마스크나 상비약 등과 별개로 카운터 안쪽에 제품을 놓고 판매하고 있었다. 이 편의점주는 "20개짜리 한 박스가 들어와 소분을 하고 다시 벌크 포장 상자에 담아, 물어보면 집어줄 수 있도록 옆에 비치해 뒀다"고 말했다. 이날 GS25가 편의점에 공급한 물량은 래피젠 제품으로 '약국 소포장 제품과 차별화돼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OPP 비닐봉투에 들어 있었다. 봉투 안에는 검체채취용도구와 검체추출액, 점적용 필터마개, 디바이스, 간이 설명서가 들어 있었다. 약국에서 넣어주는 폐기용 비닐봉투는 빠져 있었다. 판매가격은 식약처 지침대로 6000원이었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14일부터 발주를 받았는데 상당수 편의점에서 취급 의사를 밝혔다. 키트 판매가 약국과 편의점으로 국한되다 보니 편의점들 역시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며 "본사에서 OPP비닐봉투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고, 점포에서 직접 포장하는 형태다. 포장에 5분도 채 걸리지 않다 보니 특별한 반발 등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편의점당 제공되는 물량이 15일의 경우 20개로 매우 적었기 때문에, 발주량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있어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역시 내일(17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마트24의 경우 휴마시스와 수젠텍 제품을 취급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약사회는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를 득한 편의점 이외에도 전체 편의점에서 코로나 키트를 취급토록 한 데 대해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 약사회는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를 득한 편의점은 정상적 관리 하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모든 편의점에 이를 허용하고 아르바이트 인력이 3등급 의료기기 포장을 뜯고 손을 대서 혼합 판매하도록 한다는 조치는 보건의료 전문가 단체 입장에서는 상상할 수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발상"이라며 "의료기기를 취급해본 적도 없고 의료기기 안전관리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아르바이트 인력이 소분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2022-02-15 15:14:16강혜경 -
약사가 국민청원 "소분까지 하는데 가격제한 말이 안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유통, 판매에 적극 개입한데 대해 일선 약사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약사들은 공적마스크로 시작해 타이레놀, 이번 자가검사키트까지 일련의 사태에 대한 정부 정책 에 비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5일 자신을 현직 약사라고 소개한 한 청원인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관련 약사만 부당 이득을 챙기는 듯 보이는 정책을 제발 멈춰달라’는 제목을 글을 게재했다. 이날은 정부가 약국,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자가검사키트 낱개 한 개당 판매가격을 6000원으로 지정해 본격적으로 적용, 시행된 날이다. 국민의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높은 수요와 약사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해당 글 게재 직후 4000여명이 동의했다. 이 청원인은 “명절 이후 계속 바뀌는 정책 속 키트가 보건소, 의료기관으로 넘어가면서 시장에 풀리는 물량은 줄고,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되는 키트 가격은 말도 안되게 폭등했다”면서 “하지만 이것은 개인의 사재기로 시작된 것이 아니다. 정부가 보건소 등에 공급하기 위해 시장의 유통 물량을 제한해 생긴 일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어 “정부의 사재기로 가격은 폭등하고 약국은 공적 키트라는 명목 하에 대량 포장 제품이 납품되고, 자재비, 인건비를 부담하며 소분해 판매까지 하게 됐다”며 “그럼에도 기존 대란 이전의 판매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정부가 지정해 법으로 규제하는 것이 과연 옳은일이냐”고 말했다. 청원인은 현재 상황과 정부의 구매개수, 가격 제한 정책은 옳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5인 가족이 다섯번 키트를 구매하려면 다섯명이 각각 돌아다니며 구매를 해야 하나. 요양원이나 보호시설 등에서 원내 손님 30명에 한번 사용하려면 시설 직원 6명이 와 각각 5개씩 구매 해야 하냐”면서 “현 상황에서 개인당 구매 개수 제한, 판매 상한가 책정이 정상적 정책이라고 보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 청원인은 현재 약국보다 현저히 낮은 금액의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 공적기관 공급가(2420원)가 공개되고, 관련 내용이 국민들에게 홍보되는 현실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런 상황 속 정부가 약국 등 판매처에 대한 단속 방침 등을 밝힌 것은 약국을 곧 부당이득 취득 집단으로 몰아가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청원인은 “공급가는 이전과 동일한데 약국의 판매가는 낮춰야 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는 조달청 공급가를 생각해 약국이 부당이득을 취득한다고 오해하게 된다”면서 “시민에게 필요한 물품이고, 정부가 국민을 위해 펼치는 정책은 당연히 따른다. 하지만 이런 정책 속 발생한 불이익, 노고는 무시한 채 비싸게 판매한 장사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행위는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약사로서 수년간 시민 건강관리를 위해 봉사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마스크, 타이레놀, 키트까지 일련의 정부 대응이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약국 종사자들에게 어떤 정신적 타격을 주고 있는지 생각해 보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2022-02-15 14:11:46김지은 -
"6000원에 팔라고?"...일부 약국 키트판매 보이콧 움직임[데일리팜=약국경제팀] 정부가 약국 등에 공급하는 코로나 키트 물량을 제한하고 개당 가격까지 6000원으로 제한하면서 약국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아예 벌크형 제품을 취급하지 않겠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15일부터 약국에 공급되는 수량이 최대 150개에서 50개로 줄어든 데다 최고 가격제, 경찰 단속 예고까지 더해지면서 약국들의 혼란과 불만이 가중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판매가가 6000원으로 결정되면서 자칫 부가세와 소득세 등 공적마스크 때와 동일하게 세금 폭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50개 가지고 입씨름? "안 팔고 말겠다"= 특히 나홀로 약국들의 반발이 거세다. 인력이 충분한 약국의 경우 소분 등에 인력을 투입할 수 있지만, 나홀로 약국들의 경우 키트 취급 자체가 부담일 수밖에 없다. A약국은 "휴일 약국을 열면서 소분 키트를 판매해 봤는데, 포장 하는 데는 1시간이 걸리지만 판매는 30분도 안 돼 끝났다"며 "20~25개입을 소분하는 데 30분이 걸린다. 약국당 40~50개가 들어오면 온전히 1시간 가량을 소분에 할애해야 하는데 10만원의 마진을 남기고자 스트레스를 감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A약국은 정부 지침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12일 급작스럽게 '내일부터 소분된 키트를 구입할 수 있다'고 언론을 통해 홍보하고, 명확한 지침조차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A약국은 "이미 8000원에 키트를 판매했는데, 5개씩 구매해 간 소비자들에게 약국은 무엇이 되겠느냐"며 "어렵사리 쌓아온 소비자 신뢰를 단돈 1만원에 무너트린 셈이다. 당장 차액을 돌려줘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B약국은 아예 SNS공지를 통해 키트 취급 중단을 공식화했다. 재고 문의 등으로 약국 업무가 마비되는 데다 소분, 설명서 출력, 소비자 응대에 노동력과 시간이 지나치게 많이 소요된다는 이유에서다. C약국은 6000원 정책을 수용할 수 없다며 종전처럼 8000원으로 판매가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D약국은 "2개입 물량이 남아 있어 우선 재고 물량을 소진하고, 앞으로도 2개입 제품에 대해서만 사입할 계획"이라며 "벌크형 제품은 취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약국은 "8000원으로 찍어둔 가격표를 6000원으로 수정해야 하는데, 이렇게까지 키트를 취급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마진까지 줄어들다 보니 공적 마스크때처럼 세금 부담만 지게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마스크로 인해 건강이 악화된 약사들이 많다 보니 단톡방 에서도 키트 소분을 놓고 보이콧에 대한 얘기들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지역약사회 임원도 "호흡기전담클리닉의 경우 신속항원검사료로 수가까지 받지만, 약국엔 보상은 커녕 준공무원을 대하듯 하는 데 대한 회원들의 반발이 적지 않다"며 "일부 약사회의 경우 '8000원 판매'에 대한 지침까지 내렸었는데, 결국 이같은 지침이 무산되면서 약국들 역시 혼란을 겪는 모습"이라고 토로했다. ◆"조달청 공급가, 약국과 큰 차이...재고별로도 가격 제각각"=조달청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선별진료소와 학교, 군부대 등으로 공급한 가격이 알려지면서, 약국 공급가에도 오해를 불러왔다. 하지만 약국 공급가는 최저가도 조달청 공급가와 비교해 150% 이상 높고, 최대 200%까지 차이가 난다. 조달청 공급가가 기사와 지역 카페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은 약국에서 높은 마진을 책정한 것으로 오해했다. 서울 F약국은 "약국에 들어온 가격은 업체별로 다르고, 시기별로도 편차가 있다. 크게는 개당 가격이 1000원 이상 차이 난다"면서 "조달청에서 2420원으로 공급했다는 내용이 기사로 알려지면서 모든 약국이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됐다"고 토로했다. F약국은 "재고별로 공급가가 다르면 판매가도 적정 수준에서 약국이 정해야 하는데, 왜 나라에서 일정 가격으로 판매를 하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판매할 때 미리 환불은 안된다고 적어놨지만 그래도 환불은 들어올 거다. 어제는 8000원 받고 오늘 6000원 받는다고 하면 얼마나 억울하겠냐"고 했다. 규모와 지역에 따라 약국별로도 키트 공급가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약사들은 지정가 판매에 혼란을 겪고 있다. 서울 G약국은 "편의점이야 이제 소분 유통을 시작하니까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하지만, 약국은 수시 달라지는 공급가로 물건을 받았다. 편의점과 약국을 같이 묶어서 가격을 정해버리니까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G약국은 "판매가랑 별반 다르지 않은 가격으로 공급받았던 약국에서는 소분해서 팔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반품 불가로 받은 상품들인데 이걸 6천원에 팔라고 하니 팔짝 뛸 노릇이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편의점 오늘부터 판매, 개별 점포서 소분= 편의점들 역시 오늘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당초 예정됐던 CU와 GS25이외에도 미니스톱과 세븐일레븐, 스토리웨이, 이마트24, 씨스페이스 등 7개 편의점 체인이 모두 키트를 취급·판매하게 된다. 먼저 물량을 확보한 CU와 GS25부터 공급이 시작되고, 이외 편의점들 역시 일주일 이내에 취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GS25 관계자는 "어제 발주를 받아 오늘 오전부터 일부 점포의 경우 판매를 시작했다"며 "제주도를 제외한 1만5500여개 점포에서 오늘부터 판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GS25의 경우 편의점 별로 유통된 최대 물량은 20개로, 개별 점포에서 소분이 이뤄진다. 이 관계자는 "1박스 안에 비닐과 스티커 등 포장에 필요한 재료들이 들어 있어 1개씩 점포에서 소분하고, 최대 5개까지 판매토록 지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CU 관계자도 "CU의 경우 기존에 취급했던 휴마시스 이외에 래피젠 키트를 같이 소분해 판매하게 된다. 초기 단계인 만큼 발주량이 많지 않지만 향후 물량을 더 풀 계획"이라며 "소분은 개별 점포에서 하게 되고, CU의 멤버십 앱인 포켓CU 상품찾기 기능을 통해 판매점별 재고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2-02-15 09:51:50강혜경·정흥준 -
6000원 가격통제 나선 정부...사실상 '공적키트' 도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허술한 정부 방역 대책으로 시작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대란이 결국 최고가격제라는 강력한 시장통제 대책으로 이어지고 있다. 약사들이 가장 우려했던 부분인데, 1개당 6000원이라는 가격 캡을 씌우면서 사실상 정부 지정 고시가격이 등장한 것이다. 약사들의 허탈감이 커진 이유는 공적마스크 면세 무산 등 부족한 정부의 정책 배려에 대한 불만이 쌓여 있었고, 의료기관에 신속항원검사 수가로 6만 5000원을 지급하면서, 소분과 고객 응대 등 부수적인 업무가 수반된 약국에는 마진 통제를 하는 정부 정책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검사키트 관련 정부 대책은 속전속결로 진행되고 있다. 1인 구매 수량 5개 제한, 온라인 판매금지, 최고가제 시행, 대용량 포장 공급, 소분판매 허용 등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구매 횟수 제한만 하지 않았지 사실상 '공적키트' 제도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검사키트 대란이 조기에 수습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 원인은 공공물량 조달이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이야기하는 하루 750만개 생산은 최대 생산량을 적용한 것으로 실제 하루 생산량을 600만개 정도로 알려졌다. 이중 선별진료소, 학교, 군부대 등 공공물량으로 300~400만개 정도가 빠져나가다 보니 약국, 편의점으로 유통되는 물량은 절반으로 줄어든다. 이미 조달청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공공수요 조사 마무리에 따라 8일 오후부터 나라장터를 통해 주문물량을 받기 시작했다. 공급회사는 SD바이오센서, 휴마시스, 래피젠 등 3개사이며, 공급가격은 25개들이 박스를 기준으로 6만 500원(개당 2420원)이다. 나라장터를 통한 주문물량은 선별진료소, 학교, 군부대 등 필수 공공 소요 물량에 우선 공급된다. 공공으로 나가는 물량이 많이 지면서 하루 700만개 이상이 생산된다는데 국민 입장에서는 구매할 제품이 없고, 약국에서 판매할 제품이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부가 방역체계 전면 개편을 하면서 새 제도 시행 조치 선별진료소 공급용으로 키트를 싹쓸이해간 게 시장 불안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정부는 방역체계를 개편해도, 국민이 무료로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지 자비를 들여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이게 패착이었다. 가파른 확진자 수 증가세와 맞물려, 검사를 받으려는 국민이 급증했고,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도 아닌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받으려고 1~2시간이 걸리는 긴 줄을 서야 했다. 결국 급해진 국민들은 약국이나 편의점으로 검사키트를 구매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약사회 관계자는 "정부는 지금이라도 선별진료소에 국민들을 줄 세우는 방식에서 선회해 국민에게 정확하게 안내하고, 취약계층 등에 공급할 물량 등 꼭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 정부가 비축해 창고에 쌓아둔 물량을 즉시 국민에게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식약처도 14일부터 28일까지 개인이 구매 가능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전국의 약국·편의점으로 총 3,000만 명분을, 같은 기간 선별진료소, 취약계층 지원 등 공공분야로는 약 2400만 명분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민간 물량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최고가제 시행을 전격을 단행하면서 검사키트 취급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시장 안정화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2022-02-15 01:55:09강신국 -
타이레놀 판매 주춤…설 명절 영향 종합영양제 상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월에도 타이레놀이 일반약 TOP100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다만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판매는 주춤해졌다. 대신 설 명절의 영향으로 종합영양제와 경옥고 판매가 증가했고, 약국에서 판매가 늘고 있는 가정상비의약품 매출도 일부 증가했다. 케어인사이트가 지난달 POS가 설치된 전국 378곳을 대상으로 100위권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이 10개월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다만 타이레놀500mg 10정 판매량은 지난해 12월 6만1554건보다 감소한 4만554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위와 5위로 우뚝 올라섰던 타세놀정과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은 6위와 20위로 각각 3, 15계단 하락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감기약 판매 역시 유지 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동아제약 판피린큐액은 전달보다 4406건 더 판매되면서 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판콜에스내복액은 전달과 동일하게 4위를 유지했다. 또한 설 명절 영향으로 인해 영양제와 소화제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비맥스메타비와 비맥스메타정이 각각 6위와 7위로 상승세를 탔다. 특히 비맥스메타의 경우 전 달 보다 4계단 상승했으며, 복합우루사연질캡슐, 렛잇비정, 비맥스에버정,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메가트루골드정, 렛잇비액티브정 등은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TOP100에 진입했다. 소화제 판매도 일부 증가했다.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액은 전달과 동일하게 2위를 차지했으며, 동아제약 베나치오에프액이 2계단 상승한 10위를, 한독 훼스탈플러스10정이 4계단 상승한 40위를 보였다. 한미약품 소하자임플러스정도 7계단 상승해 61위로 집계됐다. 일반관리군 재택치료 등 영향으로 가정상비의약품 매출도 일부 증가했다. 약국에서 가정상비의약품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한 시점이 설 연휴와 맞물렸기 때문에 판매 결과에는 일부만 반영됐다. 다만 지난달 판매량을 보면 챔프시럽이 48위에서 36위로 급증했으며, 테라플루 나이트타임과 콜드&코프나이트는 각각 4, 1계단 오른 38위와 55위를 보였다. 백초시럽플러스는 50위에서 43위로 판매가 증가했으며, 챔프이부펜시럽이 99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한편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2-02-14 18:10:57강혜경 -
결국 시행된 키트 최고가격 6000원...약국가 '반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식약처가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낱개 판매가격을 개당 6000원으로 지정한데 대해 약국가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식약처는 14일 오늘(15일)부터 3월 5일까지 한시적으로 대용량 포장으로 공급된 자가검사키트를 약국, 편의점에서 낱개로 나눠 판매하는 경우 개당 6000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7개 편의점 체인 업체와 약정서를 체결하는 한편, 약사회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의 방침이 발표되자 일선 약국들은 정부 주도로 키트 가격을 지정한데 더해서 기존 판매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가를 설정한데 대해 반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약국에서는 기존에 자가검사키트 개당 판매가가 평균 6000~8000원대에 형성돼 있었다. 하지만 13일부터 소분 작업이 추가되면서 개당 7000원 이상 판매가가 유지돼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실제 약국, 편의점으로 제품 공급이 집중되기 시작한 13일 이후 일부 지역 약사회는 회원 약국들에 키트 1개당 판매가를 7000원 이상으로 설정할 것을 권고했다. 약국가에서는 기본 마진에 약국의 소분 작업, 환자에게 사용 방법 설명 등 추가 업무를 감안하면 개당 6000원 판매가 지정은 가혹하다는 반응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마진 30% 선은 기본적으로 소매에서 제품을 판매만 했을 때의 마진 수준”이라며 “약국의 경우 13일부터 추가적으로 소분작업을 진행하는데 더해 판매 시 사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정부의 지정 가격은 터무니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공적마스크는 DUR로 판매를 제한하는 등 공적 영역에 편입됐다면 자가검사키트는 그런 수준이 아닌데 판매가 정도는 시장에 맡겨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정부가 구매 개수는 물론 판매가격 지정까지 나선 것은 도를 넘어섰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정부가 가격을 지정해 발표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정부에 적정 마진을 고려해 공급가격을 낮춰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기존 논의 단계에서 정부는 판매가 지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개당 5000원까지 판매가 설정을 이야기해 반대 입장을 피력해 왔다”면서 “식약처에서 판매가를 지정해 발표한 데 대해 곤혹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는 판매가를 지정했지만 공급가는 기존과 같다는 점”이라며 “식약처에 제조, 유통 차원의 조정을 통해 공급가를 낮춰 줄 것을 정식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다.2022-02-14 17:53:46김지은 -
약국, 검사키트 보급 '혼선'...오늘부터 50개 쿼터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편의점을 중심으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가 공급된 평일 첫날, 일부 약국은 정해진 수량의 미단될 키트가 입고되거나 아예 제품을 공급받지 못해 애를 먹었다. 더욱이 약국으로 공급된 덕용포장 제품에는 부품 일부가 빠져있는 불량 제품이 발견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14일 인천의 A약사는 특정 도매상으로부터 당일에 수량 부족 등으로 공급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 약사는 약사회 공지에 따라 이날 오전 도매 담당자에게 검사키트 주문, 배송 가능 여부를 물었지만 “따로 주문이 안되고, 정해진 수량이 공급되는 것으로 아는데 최종적으로 공시가 나와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후 해당 도매업체 인천 지점에 연락을 했지만 “현재 재고가 없어 출하가 힘들다”는 입장을 최종적으로 들어야 했다. A약사는 “정부가 13일부터 약국, 편의점에 키트가 일괄 공급돼 판매가 가능하다는 발표를 해 소비자 수요와 문의가 몰리는데 정작 약국으로는 제품 공급이 안되고 있다”면서 “현재 약국에 키트를 유통하는 3개 도매상과 거래를 하지 않고 있다. 정부의 일괄 유통 정책과는 달리 결국 비거래 약국들만 손해를 봐야하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이날 제품을 공급받은 약국 중에는 정해진 수량에 미달되는 개수의 제품이 입고된 경우도 발생했다. B약사는 “약국에 공급되는 최소 개수가 50개로 들었는데 20개 들이 덕용포장 두박스가 입고돼 결국 40개를 판매하게 됐다”며 “약사들이 모인 커뮤니티에는 일부 부품이 부족하게 들어간 제품도 입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사도 유통사도 급하게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하다 보니 현장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 같다”면서 “소분하는 과정에서 검사를 위한 각 부품들이 제대로 들어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약사회, 도매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약국, 편의점으로 공급되는 키트 수량은 50~150개로 한정돼 있던 기조에서 오늘(15일)부터는 판매처 한곳당 50개로 입고 수량이 한정된다. 기존 3곳의 도매업체와 직거래 중인 약국도 오늘부터는 한곳 도매에서만 50개 키트를 공급받을는 것이다. 약국 자가검사키트 유통사들은 식약처가 일괄 정리해 제공한 약국 리스트를 기준으로 3곳의 도매상이 약국을 나눠 정해진 수량대로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3개 도매상이 식약처가 제공한 공급 약국 리스트를 기본으로 정해진 수량대로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며 “거래 여부가 제품 공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제조사 별로 공급 일정에 차이가 있는 만큼 그 영향으로 약국에 입고되는 시점이 달라질 수는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22-02-14 17:09:48김지은 -
"후기 작성하면 진료비 페이백"...체험단 모집 논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업체가 후기를 작성하는 사람들에게 진료비를 페이백으로 제공하자, 일선 약국에선 불필요한 진료를 조장해 보험재정을 갉아먹는다며 비판이 나오고 있다. 비대면진료 서비스 업체인 A사는 체험단 모집 사이트를 활용해 후기 작성자를 모집중이다.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을 받으면 페이백을 해주는 방식이다. 업체는 후기 작성자들에게 현금으로 환급이 가능한 2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체험단 모집 설명에서는 비대면 진료비와 3일치 약 처방 비용이 각각 4천~5천원 예상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다만 비급여 항목으로 진료를 받으면 비용이 커지기 때문에 가급적 급여 항목으로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피부과와 탈모, 비뇨기과, 다이어트 보조제 등의 항목이 비급여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외에도 후기 작성 시 약국명과 연락처 등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경기 A약사는 "보통은 음식점에서 많이 활용하는 방식이다. 비대면진료 업체도 체험단 운영을 하는 줄은 알고 있었는데 세부적인 내용을 보고 문제가 있어 보였다"면서 "사람들이 직접 처방 조제를 받도록 하고 금전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결국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진료를 유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A약사는 "본인부담금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70%는 건강보험에서 들어가는 비용이다. 회사를 홍보하기 위해 일반인들에게 허위로 진료를 받고, 약 처방을 유도하며 건보료를 축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업체에서는 체험단 이벤트 외에도 약 첫 배달시 네이버페이 5천원 제공,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카페 후기 작성시 네이버페이 5천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 B약사는 "SNS에 종종 후기가 올라오는 걸 보면서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 업체 입장에선 어떻게든 이용자를 늘리고 싶은 마음뿐일 것"이라며 "초창기엔 참여하는 약국이 거의 없었던 걸로 아는데 지금까지 계속 서비스가 되는걸 보면 상황이 달라졌나 싶다"며 우려했다.2022-02-14 16:26:49정흥준 -
'전문가용 키트' 약국상대 영업...취급하면 '큰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소분과 동시에 13일부터 약국당 공급 수량이 제한되면서, 틈새를 노려 약국에 키트를 공급하겠다는 업체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약국당 의무 배송 수량이 50개로 제한된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키트를 공급하겠다는 업체가 약국 등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14일 약국가에 따르면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검사키트 제조사 A업체는 약국 등에 제품을 유통하겠다는 연락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약국은 "A업체로부터 벌크형 키트 제품을 약국으로 유통하겠다는 영업 전화를 받았다. 찾아 보니 온라인으로도 판매되고 있던데 약국에서 취급해도 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역약사회로도 일부 약국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전문가용 제품 취급에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전문가용 제품을 개인에게 판매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업체 측 관계자도 "해당 제품은 식약처 허가시 전문가용으로 허가가 난 제품이다. 의료기관 납품용으로만 허가가 돼 약국 취급이 불가하다"며 "판매시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2월 14일 기준 식약처 허가를 받은 자가검사키트는 총 6개로 ▲휴마시스 '휴마시스 코비드-19 홈 테스트' ▲에스디바이오센서 '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 'STANDARD™ i-Q COVID-19 Ag Home Test' ▲래피젠 'BIOCREDIT COVID-19 Ag Home Test Nasa' ▲젠바디 'GenBody COVID-19 Ag Home Test' ▲수젠텍 'SGTi-flex COVID-19 Ag Self' 등이다.2022-02-14 14:26:35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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