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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21일 화상투약기 3차 회의...사업모델 보완 쟁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화상투약기 3차 논의가 오는 21일 개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 규제샌드박스 선정과제 3차 검토회의 일정을 오는 21일로 잡고, 약사회와 쓰리알코리아 측에 각각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3차 회의는 지난 8일 열렸던 2차 회의에서 심의위원들이 쟁점으로 꼽았던 약사 1명당 관리 투약기 수와 관리 의약품 범위, 개인정보보호 문제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게 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 역시 지난 회의와 동일하게 가급적 참여가 가능한 심의위원들이 모두 배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부 측은 지난 8일 쓰리알코리아 측에 사업모델 보완을 요청했던 만큼, 쓰리알코리아는 3차 회의에 앞서 관련 서류 등을 제출하게 될 전망이다. 다만 쓰리알코리아 관계자는 "1약사 30투약기 등은 쓰리알코리아 측의 입장이 아니다. 1약사 30투약기를 주장한 적이 없고, 동시 상담이 진행되는 게 아닌 만큼 1약사 투약기 대수 자체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과기부 측이 사업모델 보완을 요청한 만큼 이에 대한 내용을 만들어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기부 역시 이날 회의를 토대로 본회의 일정 등을 잡을 계획이다. 만약 21일 열리는 회의가 마지막 회의가 된다면 이달 내 본회의 소집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과기부는 "4월 중에 본회의를 진행하려고 준비하는 단계였기 때문에 가급적 일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약사회 역시 3차 회의 결과에 따라 본회의 상정 등이 결정되는 만큼 촉각을 곤두세우는 입장이다. 앞서 약사회 측은 "추가 논의 없이 심의상정은 불가하다"며 "약사고용이나 개인정보 문제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2022-04-14 14:26:14강혜경 -
이번엔 안전상비약...정부, 규제샌드박스 상정 만지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안전상비약 관련 규제샌드박스 안건에 대한 정부부처 의견조회를 실시했다. 화상투약기에 이어 안전상비약까지 규제특례 논의가 시작되면 약사사회엔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산자부 규제샌드박스팀은 지난달 담당부처인 복지부에 의견조회를 진행했다. 의견 조회 결과 최종 안건이 확정되면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거쳐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14일 산자부 관계자는 “지난 3월말 안전상비약 관련 부처 의견조회를 진행했다. 세부적인 안건은 아직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복지부도 "안전상비약 규제완화 이슈에 대한 규제샌드박스 도입 논의가 시작된 것은 맞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를 요구해왔다. 그동안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었지만 다시금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고개를 내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업계에서 요구하는 사안들은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24시간 운영 조건 해제 ▲안전상비약 배송 서비스 등으로 추려진다. 안전상비약 취급을 위해서는 24시간 운영을 조건으로 하고 있지만, 코로나로 운영시간을 단축한 편의점들이 많아지면서 업계에선 제한을 없애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이에 약사단체는 24시간 미운영 편의점들은 취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또한 안전상비약 배송 서비스를 허용해달라는 요구도 있다. 네이버, 카카오, 넥슨, 넷플릭스, 우아한형제들 등이 소속된 인터넷기업협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계획안을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에 전달하기도 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담당부처 의견조회까지 이뤄지는 경우 규제특례 심의 안건으로 올라갈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산자부는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 등 14개 안건을 심의 의결한 바 있다.2022-04-14 12:02:00정흥준 -
"편의점약 13품목 배송판매 허용해야" 인수위에 건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편의점에서 구입 가능한 안전상비약 13개 품목의 배송 판매를 허용해 달라는 관련 업계 제안이 대통령직 인수위 측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진다. 네이버, 카카오, 넥슨, 넷플릭스, 우아한형제들 등이 소속된 인터넷기업협회는 상비약 배송에 대한 내용이 담긴 '인터넷 산업 진흥 종합 계획안'을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 측에 전달했다. 인터넷기업협회는 추진 과제로 ▲디지털 플랫폼 분야 관련 법집행 체계 개선 ▲신산업 육성 및 안정적 산업진흥 토대 구축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규제 양산 방지 ▲혁신적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 ▲디지털 전환 지원 ▲전향적 규제 개선으로 인터넷 산업 성장 지원 등을 건의했는데, 상비약 배송은 '전향적 규제 개선으로 인터넷 산업 성장 지원'의 1호 과제로 포함됐다. 협회는 비대면 시장 활성화에 따른 의약품 배송 도입을 주장하면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규제로 인해 소비자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환자 본인이 통증이 심하거나 가족이 환자인 경우 간병 때문에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약품 구입이 불가능한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협회는 "이미 편의점에서 약사가 아닌 사람이 의약품을 판매하는 현실에서 환자가 약국 또는 편의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법 규정은 과도하다"며 "현행법 상 의약품은 약국 내 판매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나, 일부 해외 국가에서는 배송 가능한 물품의 범위를 의약품까지 포함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내 12개 주에서 약국 면허 취득 후 환자가 병원, 약국에 가지 않아도 복용할 약을 시간에 맞게 정기 배송하는 '미국 아마존', 베이징·상하이·선전 등 핵심 지역에 약국 개설 후 회사와 가맹을 맺은 약국을 통해 회사 자체 배송원들이 직접 약을 배송하는 '중국 콰이팡쏭야오', 의료기관이 자체 앱을 개발해 해당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가 본인인증을 거치면 자동으로 처방전을 보여주고 앱 상 약국을 선택·결제하면 집으로 의약품을 배송하는 '핀란드 메힐라이넨'을 예로 들었다. 협회는 "의약품은 법률에서 약국 내에서 판매가 이뤄지도록 규정돼 통신판매 뿐 아니라 통신판매 중개 행위에 대해서도 처벌규정을 마련해 금지 중"이라며 "안전상비약에 한해 통신판매중개 및 배송 서비스를 허용해달라"고 건의했다. 요청 사항을 보면 해열진통제, 소화제 등 안전상비의약품 13종에 한정해 약국(또는 편의점)과 환자를 중개하는 통신판매중개 및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허용하는 안이 담겨있다. 협회는 서비스 예시로 환자가 온라인으로 약국에 필요한 의약품을 주문하면 배달원이 약국에서 의약품과 복약지도서를 수령해 30분 이내에 배송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협회는 현행 약사법 제50조(의약품 판매) 1항 '약국개설자 및 의약품 판매업자는 그 약국 또는 점포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해서는 아니된다. 다만 시장·군수·구청장의 승인을 받은 경우는 예외로 한다'를 '약국개설자 및 의약품 판매업자는 그 약국 또는 점포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해서는 아니된다. 다만 안전상비의약품에 한정해 약국 또는 점포를 통신판매 중개해 의약품을 배송하거나 시장·군수·구청장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로 개정하는 안을 제안했다. 한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박성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ICT 산업이 일상이 된 시점에서 협회는 고유 가치인 연결과 더불어 혁신이라는 또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나가보고자 한다"며 "산업을 가로막는 부당한 규제는 걷어낼 수 있는 협회, 산업에 필요한 의제는 먼저 찾아 발굴하는 협회, 산업이 발전하는 데 국민의 지지를 만들 수 있는 협회가 돼 ICT산업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협회 비전을 밝히고 있다.2022-04-14 11:49:23강혜경 -
확진자 비급여 소명 무기한 연장 가능성…정부 결정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의 재택환자 비급여 약제비 소명 서식 제출이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해당 서식 제출 유예 종료 시점과 맞물려 정부가 비급여, 외국인 보건소 별도 청구 관련 개선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확진자의 비급여 소명 서식 제출 유예가 종료되면서 사실상 내일(15일)부터 약국은 보건소에 비급여 약제비 청구 시 관련 서류를 첨부해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약사회가 해당 서류 제출의 문제점을 정부에 지속 건의하면서 두 차례 유예가 결정됐고, 한 차례 더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급여 약제비 소명 서실 제출은 약사회는 물론이고 의료계 역시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있는 만큼, 정부도 우선은 제출 유예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13일 진행된 보건의료발전협의체(이하 보발협)에서 약사회와 정부는 해당 부분에 대해선 일정 부분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후문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소명 자료 제출 자체를 폐지할 것을 요구했지만 정부 예산이 사용되는 부분인 만큼 증빙 필요성 이유로 폐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반응”이라며 “정부도 현재 방역체계 개편 등 상황을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 연장이 계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약국가에서는 확진자의 비급여 약제비 청구는 물론이고 외국인의 본인부담금, 무자격자 비급여 약제비에 대해선 별도로 보건소에 청구해야 하고, 관련 서류가 적지 않아 업무 부담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장 비급여 소명 서식 제출 유예를 결정해도 약국이 겪고 있는 확진자 약제비 청구와 관련한 애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이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약사회도 보발협 회의에서 외국인 가입자, 무자격자의 진료비나 비급여약제비 청구를 위한 별도 전산시스템 마련과 더불어 청구 절차 간소화 방안 등 여러 옵션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15일 비급여 소명 서식 제출 유예 종료 또는 연장 여부에 대한 정부 발표가 있을 가능성이 큰 만큼, 해당 발표 시 추가적인 청구 절차 변경 관련 정부 방침이 나올 가능성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방역지침이 계속 완화되고 있는 만큼 정부에서도 확진자 약제비, 본인부담금 등에 대한 일부 변화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정책을 추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 현재 약국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비급여 소명 서식 제출 유예와 더불어 관련 청구 방식의 일부 개선 방안 등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22-04-14 11:39:49김지은 -
서울시" 폐의약품 수거 장소 약국 줄이고 공공시설 확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가 올해 공공시설과 공공주택을 활용한 폐의약품 수거 정책을 확대 운영한다. 그동안 약국 중심으로 이뤄지던 수거 체계를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작년 주민센터, 구청, 보건소, 복지관, 시립병원 등 542개소에 수거함을 설치했다. 올해는 25개구별로 10곳씩 250개 아파트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서울시약사회가 서울시에 약국 수거 어려움을 전달한 것이 반영됐다. 이후 시는 환경부 검토를 받고 공공시설 수거로 방향을 설정했다. 당시 시약사회에선 저조한 회수율, 원활하지 않은 지자체 수거, 악취와 공간확보에 따른 약국 민원 등을 근거로 시에 어려움을 전달했다. 2018년 폐기물관리법 개정으로 폐의약품이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분류되면서 지자체별로 수거계획을 세워야 했지만, 이후에도 수거율은 저조했고 담당과 변경으로 보건소 수거에 혼선도 있던 상황이었다. 시 관계자는 "작년 상반기 시약사회가 어려운 상황을 전해왔다. 환경부에 문의를 했더니 의약품 관리를 우려해 공공시설에 설치하라는 답변을 받았다. 작년 하반기 542개소를 설치 했고, 올해는 250개 아파트에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수요 조사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의약품이라 관리를 더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집중수거의 날을 정했고 다음날 바로 수거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수거 장소를 알려줄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곧 시민들에 안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구별로 폐의약품 정책 방향성엔 차이가 있다. 기존처럼 약국을 중심으로 수거 체계를 유지하는 자치구와 공공시설 수거로 방향을 틀어버린 자치구도 있다. 따라서 A자치구는 약국 수거를, B자치구는 공공시설 수거함 이용을 안내하는 등 일부 혼선도 있을 수 있다. 이 점에 대해선 시에서도 인지하고 있었다. 큰 방향성은 공공시설 수거 체계이지만, 약국 수거도 자치구 상황에 따라 운영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서서히 약국을 줄여가는 방향으로 잡았다. 하지만 구약사회와 구청 협의가 잘 이뤄진 곳들은 여전히 약국 수거도 이뤄지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 은평과 성북 등 10여곳에선 여전히 수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2-04-13 18:50:16정흥준 -
"처방전 몰아주겠다"…코로나 감소에 플랫폼 영업 기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플랫폼들이 제휴 의원·약국 확보를 위해 '월 처방전 500건 더 받고 싶은 약사님 모십니다' 등의 문구를 활용해 공격적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플랫폼들의 도 넘은 영업행위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3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우후죽순 늘어난 플랫폼들이 SNS는 물론 약국을 상대로 무작위 홍보를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코로나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한시적 비대면 진료의 일몰이 예고되는 시점에 업체들이 제휴 기관과 사용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도권 A약사는 최근 한 플랫폼 업체로부터 제휴 관련 전화를 받았다. 해당 업체는 약국으로 전화를 걸어 '독점 계약으로 지역 내 처방전을 몰아주겠다'는 취지의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약사는 "후발 업체인 한 플랫폼 업체에서 지역 내에서 우리 약국과 독점 제휴를 맺어 가급적 해당 지역에서 나오는 처방전을 몰아주겠다고 제안했다. 독점계약이다. 지금 해야 독점이라는 식으로 제휴를 맺자는 제안이었다"며 "사실 약국이 혹할 만한 조건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B약사도 "기존 업체들은 물론 신규 업체들까지 최근 영업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고, 단계 하향에 대한 얘기가 나오다 보니 보다 더 많은 제휴 병의원과 약국, 앱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가 아닌가 싶다"고 추측했다. 지역약사회에도 이 같은 회원들의 제보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플랫폼으로부터 제휴를 요구 받았다는 회원들의 제보가 줄을 잇고 있다"면서 "주로 기존 처방전에 추가로 일 10~20건을 담보해 주겠다는 내용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가입비나 수수료가 없고, 기존 처방전에 10~20건을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다 보니 솔깃한 조건일 수밖에 없다"면서 "비대면 진료, 약 배달의 편리함을 경험해 본 사용자와 일부 의사들이 일몰제를 찬성할 리 만무하다는 게 업체 측 복안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업체 측의 틈새 시장 공략도 눈에 띈다. 정부가 플랫폼 업체들에 대해 배달비 정상 과금을 권고하면서 일부 업체가 유료화로 전환한 가운데, 오히려 '전액 무료'나 '진료시간 연장' 등도 틈새 공략의 일환으로 손꼽힌다. 또 저녁 7시까지 접수하면 다음 날 아침 도착하는 의약품 새벽배송 등도 틈새 공략 정책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 한편 비대면 플랫폼의 대표 주자인 닥터나우는 올해 1분기 비대면 진료 및 처방약 배송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제휴 의료기관의 이용량이 전년 대비 20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닥터나우에 따르면 병원은 월 평균 700여건의 비대면 진료를 수행했으며, 약국은 월 평균 440개의 처방전을 접수 받아 약을 조제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코로나 확진자가 최다치를 보였던 지난 3월의 경우 제휴 병원당 진료건수는 950여건, 제휴 약국당 처방약 조제건수는 530여건을 기록하며 최대 이용량을 경신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닥터나우는 "닥터나우 제휴 의료기관은 대부분 1차 의료기관인 병의원과 소규모 동네 약국으로, 코로나 확산으로 손님이 급감한 약국이 제휴 이후 처방약 조제건수가 100배 이상 늘어 경영난을 극복한 사례가 있고,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 시점에 하루 500건 이상의 비대면 진료를 수행한 동네 병원도 있다"며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통해 문전약국 등의 주변 상권에 흔들리지 않고 고객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22-04-13 17:10:35강혜경 -
없어서 못 팔던 키트, 넉넉해진 물량에 공급가 소폭 내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확진자 감소와 의료기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인정 등으로 수요가 급격히 줄고 있는 자가검사키트가 약국 내에서 어떤 입지를 다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이후 약국 키트 판매도 나날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보니, 계륵이 되는 게 아니냐는 근심어린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13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키트 공급가가 공적 키트 도입 당시보다 개당 적게는 50원에서 많게는 200원까지 인하된 것으로 전해진다. 수요 폭증과 공급 제한으로 빚어졌던 대란이 완전 정상화되면서 공급가 역시 소폭 조정이 이뤄졌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이번 주 들어 HMP몰과 더샵 등 약국 온라인몰에도 키트가 풀리기 시작했다. 무려 두달여 만에 온라인몰에 키트가 재등장한 것이다. 확진자가 1만명을 돌파했던 1월 하순부터 HMP몰과 더샵 등에서 품절 현상이 빚어지기 시작했고, 4월 셋째 주에 접어들며 다시 온라인몰 공급이 재개되기 시작한 것이다. A약사는 "그동안 식약처와 약사회, 키트 유통사들이 정했던 공급가가 유지돼 왔지만 이번 주에 접어들면서 키트 공급가가 소폭 인하되기 시작했다"며 "주문처와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50원에서 200원까지 가격이 인하됐다"고 말했다. 약국은 소폭이기는 하지만 가격이 인하된 부분이 앞으로 약국 시장에서 어떻게 나타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B약사도 "점차 가격이 내려가는 것 같다. 종전가격으로 주문한 제품들이 있어 추가 주문은 하고 있지 않지만 가격이 인하되는 부분은 유의미한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B약사는 "가장 주요한 변수는 정부가 온라인 판매 허용 시점을 언제로 잡느냐다. 이미 약국에서는 종전대로 회귀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자가검사키트 사용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이 강해졌다 하더라도, 자가검사키트가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될 당시 약국 판매는 매우 미미했다는 것이 이 약사의 설명이다. 또 중대본이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하는 체계를 5월 13일까지로 1개월 연장키로 한만큼, 앞으로 수요도 현재와 비슷하거나 줄어들 것이라는 게 여러 약사들의 전망이다. C약사는 "약국의 키트 판매가격도 일부 변화됐다. 아직 6000원을 유지하고 있는 약국들도 있지만 지역약사회, 인근 약국 등 영향으로 5000원으로 가격을 유지한 곳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약국가에 따르면 소비자 판매 가격을 4000원대로 내린 약국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C약사도 "마스크 때와 유사한 패턴이다. 이제는 수요 보다 공급이 많아지니 가격이 일부 조정되기는 했으나 가장 큰 허들은 온라인 판매다. 온라인 판매 허용 이후 가격대 등 시장이 어떻게 재편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2022-04-13 11:55:54강혜경 -
메디버디, 'DT' 시대 인재 양성 위한 약대생 인턴십 운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원격진료 서비스 플랫폼 메디버디는 13일 온·오프라인으로 '약대생 인턴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업체는 이번 인턴십 운영과 관련, 급변하는 약업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약대생들에게 직장, 직무 체험 기회, 디지털 전환(DT)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턴십 중에는 노션, 피그마, 슬랙 등 대기업에서 사용하는 업무 툴을 이용해 DT 직무별 학습과 멘토링 등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업체는 지방 약대생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전국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했으며, 20명의 학생이 이달부터 6월까지 2달간 인턴쉽에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중에는 별도 코딩스터디가 운영되며 약국 브랜딩 사업, 벤처캐피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약사들의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인턴십에 참여한 약대생들은 기획부터 마케팅, 영업 등 회사에서 하는 다양한 직무를 경험해 보게 되며 주로 약국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된다. 업체는 참여한 학생들이 주간 회의에서 팀별 전략과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평가하며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보는 기회도 갖게 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디버디 측은 “2인 이상 팀 활동으로 진행 되는 이번 인턴쉽에서는 팀별 점수와 개인 점수가 합산돼 평가될 예정”이라며 “이번 인턴쉽을 통해 많은 약대생들이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2022-04-13 10:14:34김지은 -
중복 처방·약 안 찾아가는 노쇼 잇달아...약사들 곤혹[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확진자들이 불필요한 처방을 받고 약국에서 약을 찾아가지 않는 소위 ‘노쇼’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또한 여러 병원에서 동일성분 약을 과다 처방 받는 사례도 계속되고 있다. 지역 약사들은 보험재정 낭비뿐 아니라 불안정한 의약품 수급에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은 지난달 말부터 재택환자 과다처방 사례를 취합하고 있다. 지역 약국들을 통해 동일성분 중복처방부터 치료제 처방 후 노쇼까지 다양한 문제들이 집계됐다. 사례를 살펴보면 병의원에서 약을 처방받은 후 며칠 지나지 않아 또 동일성분 약을 처방받는 환자들이 많았다. 롱코비드를 우려해 미리 처방약을 챙겨두려는 환자들도 있지만, 약사들은 이중 상당수가 폐기처분되는 약이라며 우려했다. A약사는 “DUR로 성분중복 약을 확인해보면 전날 받았던 약을 다음 날 또 처방 받는 환자들이 여럿이다. 증상이 달라지거나 심해져서 다시 진료 받는 경우도 있겠지만 먼저 나간 약들은 버려지게 된다”고 했다. 특히 소아과 인근 약국의 경우 중복처방 사례가 많았다. 일주일치 처방을 받고 2~3일 뒤 동일성분 처방을 받는 일이 빈번했다. 대부분 환자 보호자들이 약이 부족할까 걱정해 과다 처방을 받고 있는 경우들이었다. B약사는 “근처 소아과에서 매일같이 DUR 중복처방이 나온다. 하루 처방 40여건 중 5~10건은 중복이다”라며 과다처방을 지적했다. 또한 무증상과 경증 환자들이 과잉 진료를 받으면서 정작 조제약을 찾아가지 않는 사례들도 많았다. 심지어 일부 환자들은 팍스로비드 치료제 처방을 받아 놓고도 약국을 찾아오지 않았다. 약사들은 뒤늦게 찾아올 수 있는 환자들을 대비해 한 켠에 약을 따로 보관해두거나, 장기 미수령 시 처방 취소 처리를 해야 했다. 약준모 한 관계자는 “조제약을 찾아가지 않는 건 대부분 성인 환자들이다. 소아과 환자들은 오히려 약을 과다 처방 받는 것이 문제다. 특별한 약이 없이 감기약이 나오는데도 보호자들은 여러 병원을 이용하면서 약을 받아 놓는다. 중복조제 비율도 소아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처방전만 약국에 보내고 팍스로비드를 안 받아가는 경우도 있다. 약국에선 한참을 뒀다가 처방 취소하고 다른 환자에게 사용해야 한다”면서 과다처방으로 비롯된 문제임을 지적했다.2022-04-12 17:18:26정흥준 -
확진자 감소에 일반약·키트 수요 진정세…처방도 줄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해 짐에 따라 일반약과 키트 판매도 한 풀 꺾였다. 처방 역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 1월 말부터 시작됐던 일반약·키트 수요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키트 수요는 매주 판매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A약국은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급증했던 일반약, 키트 수요가 주춤해졌다. 수요 자체가 눈에 띄게 줄었으며, 특히 키트의 경우 매주 판매량이 쭉쭉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A약국에 따르면 월요일인 11일 키트 판매는 전 주 월요일인 4일 대비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말 일반약 구입 고객도 종전 수준을 되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A약국은 "현재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10만~20만명이지만 이미 걸릴 사람은 걸렸다는 인식이 강하고, 자가검사보다는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경우가 늘어나다 보니 약국의 일반약, 키트 판매가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564만명으로 전체 인구 5185만명의 3분의 1에 달하면서 일반약 수요가 줄었고, 특히 미리 약을 구입해 두려는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A약국은 "그래도 코로나를 앓고 난 이후 여러가지 증상들로 일반약이나 한약제제를 찾는 경우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B약국도 "최근에는 묶음 판매 제품은 아예 나가지 않고 있다. 반면 코로나 이후에 기침, 가래, 설사, 미각 상실, 어지럼증, 무기력감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품절약은 여전히 약국가에서 진행 중이다. C약국은 "일반약과 전문약을 막론하고 해열진통제와 감기약 등이 여전히 품귀를 빚고 있다. 수요는 줄었지만 여전히 약이 없어 교품으로 근근이 약을 구해 조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챔프나 콜대원 등이 약국에 공급되기는 하나 적은 수량이고, 판콜 등은 언제 품절이 풀릴지 알 수 없다는 게 약국가의 지적이다. 여기에 시네츄라시럽, 코푸시럽, 코대원, 코싹엘정, 코데날, 엘도스캡슐, 뮤테란, 이부펜, 아세트아미노펜제제 등의 품절도 현재 진행형이라는 설명이다. 처방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0시 기준 재택치료환자 수는 103만2396명으로 200만명대에서 절반 가까이 줄어들면서 처방 환자도 줄어들고 있다는 게 약국가의 공통된 얘기다. 중수본에 따르면 최근 6일부터 12일까지 최근 일주일 재택치료 환자 규모는 134만4692명→131만1455명→126만5039명→124만111명→122만763명→121만1480명→103만2396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D약국은 "하루에 100건 가까이 나오던 처방이 점차 줄어들어 현재는 1/4 가량으로 줄어든 상황"이라며 "대란을 겪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것 같지만 팬데믹 여파가 쉽사리 줄어들 거라고 생각되지 않는 만큼 비급여 청구, 비대면 진료·약 배달, 키트 편의점 판매 등에 대한 정부와 약사회 차원의 준비가 동시에 이뤄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2022-04-12 17:08:43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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