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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건강연구소, 고함량 멜라토닌 약국 활용법 공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바른건강연구소(소장 김은영)는 지난달 12일 참약사 타운홀에서 ‘고함량 멜라토닌(5mg)의 역할과 약국 상담 활용’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했다. 연구소는 참약사(대표 김병주)와 반팜의 학술과 개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제약사와 학술마케팅을 협업하고 있다. 수면 호르몬으로 알려진 ‘멜라토닌’은 그동안 합성 멜라토닌 형태로 전문의약품으로만 취급됐으나 최근 약국용 식물성 멜라토닌이 속속 출시되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구소는 기존 2mg 대비 5mg의 고함량 멜라토닌이 효능과 안전성 면에서 뛰어난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점을 주목해 이를 여러 논문 사례를 통해 입증했다. 고용량 멜라토닌의 안전성 관련 최근 연구(J Pharm Health Care Sci)에 따르면 멜라토닌을 10mg 이상 투여해도 심각한 부작용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또 중환자에게 멜라토닌 10mg을 투여하는 연구 결과(Crit Care Med)에서는 멜라토닌이 더 나은 수면의 질과 관련이 있으며, 향후 중환자의 일상적인 치료에서 멜라토닌의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멜라토닌은 안전성과 효능이 연구들로 입증됐으며, 고함량 제품의 활용은 소비자 니즈에 맞춘 상담으로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5mg은 만성 불면증, 시차 적응,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등에서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하고, 10mg까지도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것이다. 부작용으로는 두통, 초기 졸음 등 경미한 부작용이 주로 관찰되는데 ‘900mg 사례’에서도 생명 징후는 안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제품개발적인 측면에서는 오남용 방지와 적정 복용 관리를 위해 개별 PTP(블리스터 포장)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바른건강연구소는 이번 좌담회를 통해 얻은 멜라토닌의 최신 연구들을 종합해 일선 약국약사들이 소비자 상담 시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참약사 약국들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참약사 온라인 교육 사이트인 ‘참스쿨 (https://school.charms.co.kr)’에 업로드하기로 했다.2025-01-10 14:09:25정흥준 -
"연고·가글까지"…약국·도매 전방위 품절에 아우성[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감기 관련 처방의약품을 넘어 약국에서 다빈도로 판매되는 일반의약품까지 수급 불안정이 전방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약국가가 긴장하고 있다. 10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무피로신을 주성분으로 하는 연고제 베아로반, 에스로반에 이어 에이프로젠까지 대부분이 품절이거나 소량만 주문이 가능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데일리팜이 10일 오전 기준 약국 전용 의약품 온라인몰에 베아로반 연고의 재고를 확인한 결과 10g, 450g 모두 품절로 주문이 불가능했다. 에스로반연고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튜브형 10g 제품은 품절로 주문이 안됐고 450g만 일부 도매에서 소량 주문이 가능했다. 의약품 도매업계에 따르면 에스로반 연고의 경우 재고가 소량 입고돼 조만간 주문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베아로반과 에스로반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품절을 반복해 오고 있다. 대체 판매가 가능한 제품들까지 수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약사들로서는 환자 응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품절과 유통을 반복하던 탄툼액 역시 최근 다시 약국에서 주문이 쉽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약국의 한 약사는 “베아로반연고제는 꾸준히 찾는 환자들이 있는데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계속 품절이라 구매가 불가하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는 것 같다”며 “대체 제품을 소량이라도 어렵게 구해 권하면 환자가 불편해 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쓰던 제품을 사용하고자 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약국과 의약품 도매업계에서도 감기, 독감 환자 증가로 해열진통제, 진해거담제 등 관련 처방약은 물론이고 일부 처방약, 일반약까지 수급 불안정 품목이 확산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의약품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연말 제약사들이 클로징을 한 후 이달 초에나 생산이 재개되는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제제들만 해도 상당 부분 재고가 소진된 상태”라며 “이로 인해 이미 시장에는 수급 불안정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에 환율이 급등했는데 당장 원료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독감, 감기 환자가 당장은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2월까지가 고비일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이 일정 부분 지속된다면 1월 말에서 2월 초 아세트아미노펜 등 일부 성분 품목의 대대적인 품절로 또 다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2025-01-10 11:12:17김지은 -
정형외과 인근 약국, 비급여 진료 규제 방안에 우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도수치료 등 비급여 과잉진료 개편 방안을 내놓으면서 정형외과 인근 약국들도 여파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정형외과는 3~4년 전부터 인기 진료과로 급부상했기 때문에 메인 진료과로 둔 약국들도 늘어났었다. 만약 정부의 비급여 과잉진료 대책으로 병의원 환자가 줄어들게 되면 이들 약국의 조제건수도 덩달아 줄어들게 된다. 정부는 어제(9일) '비급여 관리·실손보험 개혁방안 정책토론회'를 비급여 관리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골자는 도수치료 등 비(非)중증·비급여 치료를 '관리급여'로 지정해 본인부담금을 90% 이상으로 올리는 내용이다. 또 비급여와 급여를 병행 진료할 경우 급여를 제한하고, 5세대 신손보험에서 중증 외에는 환자 부담률을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관리급여로 지정되는 항목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우선적으로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영양주사 등이 언급되고 있다.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의 진료과가 직격탄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돼 인근 약사들도 환자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정형외과는 의사에 따라 처방 발행 빈도에 편차가 있지만 치료 외에도 진통제, 근육이완제 등의 처방을 병행하는 곳이 다수다. 정형외과 인근 서울 A약국은 “인근 병원도 이미 알고 걱정을 하고 있다. 개원의들 반발이 심할 거 같다고 얘기한다. 도수치료나 충격파가 이렇게 되면 아무래도 사람이 줄게 될 거고 약국도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심평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분기 전국 2288개였던 정형외과는 작년 3분기 2653개로 약 16% 증가했다. 재활의학과도 같은 기간 17.6%가 늘어났다. 내과가 약 10.7%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큰 증가폭이다. 또 다른 서울 B약국은 “병원은 영향이 있겠지만 약국은 도수치료가 줄면 오히려 처방이 늘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실손보험은 영향이 서서히 나타날 거고, 무엇보다 실손 청구가 안 되는 진료 항목이 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5세대 실손보험 초기에는 중증 비급여만 보장하고 내년 6월 비중증을 보장하는 상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3세대와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들도 갱신주기인 15년과 5년이 지나면 5세대 조건을 적용할 예정이다. 약관 갱신이 없는 1~2세대 실손 가입자에게는 보상금을 주고 전환을 유도하는 재매입도 추진한다.2025-01-09 17:56:59정흥준 -
독감 유행 한 풀 꺾이나…방학 시작하자 환자 감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독감 유행이 한 풀 꺾이는 모양새다. 9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증가세를 보이던 독감 환자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약국가는 초·중·고등학교가 방학에 돌입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고 있다. 유행 환자의 대부분이 7~18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집중돼 왔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2주(12.22~28) 기준 독감의사환자 가운데 13~18세가 가장 많았고, 7~12세 > 19~49세 > 1~6세 > 50~64세 > 0세 > 65세 이상의 분포를 보였다. A약사는 "지난 주까지는 인근 이비인후과 대기가 2시간 가량 됐었지만, 이번 주에 접어들며 30~40분 정도로 단축됐다"면서 "약국 역시 이번 주에 접어들면서 환자가 줄어들고 있다. 월요일인 6일까지만 해도 밥 먹을 틈 없이 바빴지만 7일부터는 점점 환자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국의 경우 일 30건 안팎으로 나오던 플루제제 처방이 9일 기준 13건으로 줄었다. B약사는 "2~3주 반짝하던 독감과 감기 유행이 한 풀 꺾이는 양상이다. 다른 약국들 역시 한창 독감·감기가 유행했던 12월 대비 처방·매약이 줄어들었다고 하더라"라며 "플루제제를 비롯해 해열제, 감기약 등을 잔뜩 주문해 놨는데 수요 예측에 실패한 게 아닌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여기에 맹추위까지 겹치면서 환자들의 발길이 끊겼다. B약사는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기 전인 6, 7, 8일과도 또 분위기가 다르다"고 전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을 중심으로는 눈까지 내리다 보니 지방의 C약사는 "매일 오픈런이 이어지는 이비인후과 줄도 추위 탓인지 짧아졌다.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면서 매일 드링크를 드시러 오시는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발길이 끊겼다"면서 "약국이 종일 한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트리플데믹에 대한 우려를 내놓고 있다. 독감 대유행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동시에 유행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입원환자가 49주 64명에서 50주 46명, 51주 66명, 52주 111명으로 증가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H1N1과 H3N2 2개"라며 "2월 이후에는 B형 독감도 유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코로나19 당시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사라지면서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여기에 코로나19와 RSV 바이러스 유행이 더해져 트리플데믹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감기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도 중국에서 유입돼 환자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질병관리청도 "최근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하는 상황에서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에 이어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도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된다"며 "외출 전·후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발생시 마스크 착용, 2시간 마다 10분 이상 환기 등 기본적인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 실천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2025-01-09 17:17:49강혜경 -
병의원·약국 간판에 적십자 표장 쓰면 낭패…처벌 강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빨간 십자가(레드 크로스) 모양의 적십자 표장을 약국과 병의원 등에서 사용할 경우 처벌이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도 대한적십자사 조직법 제28조(벌칙) 및 29조(과태료)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상표 등록 완료 이후 표장을 무단 사용할 경우 처벌이 최대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되는 것이다. 때문에 약국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차례 홍보와 계도 등을 통해 빨간 십자가 모양을 약국 표식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적잖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약국 표식으로 적십자 표장을 사용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적십자사는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적십자 표장 상표등록출원에 대한 결정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청이 병원과 약국, 의료기기 상품군에서 적십자사의 출원 공고를 인정한 것. 상표등록은 공고일인 두 달 간의 이의신청 등을 거쳐 오는 3월께 완료될 전망이다. 적십자사는 고소 등의 방식 보다는 강화된 법적 보호를 기반으로 캠페인 등 계도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표장 보호 캠페인을 주제로 적십자사는 카드뉴스를 만들어 ▲병원, 약국 등 간판에 적십자 표장을 사용하는 경우 ▲제품에 적십자 표장을 사용하는 경우 ▲응급처치 상품, 의약품 등에 적십자 표장을 사용하는 경우 ▲생상과 형태가 적십자 표장과 유사해 혼동이 되는 경우 ▲디자인 등에 적십자를 더하기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 ▲적십자 표장 안에 다른 도안을 넣는 경우 ▲적십자를 변형된 타입으로 사용하는 경우 ▲적십자 또는 유사명칭을 사용하는 경우 등은 모두 금지된다고 밝혔다. 적십자사는 "흰색 바탕에 붉은 색 그리스식 십자인 적십자 표장은 무력 충돌 상황에서 상대에게 공격을 하지 말라는 구제적 약속으로 군 의료기관 또는 해당 국 적십자사의 승인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며 "제네바 제1협약 제44조에 따라 평시와 전시를 불문하고 의무부대, 의무시설, 의무요원 및 재료를 표시하고 보호하기 위해서만 사용한다는 '보호적 사용'과 적십자사는 평시 활동을 위해 적십자 명칭 및 표장 사용이 가능하다는 '표시적 사용'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5-01-09 10:57:21강혜경 -
노로바이러스에 원료수급 이슈…소화·지사제 공급 차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증가하면서 지사제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또 원료 수급 이슈 등으로 인해 베아제, 속시탈, 훼스탈 같은 소화제도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장염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 방문이 크게 늘고 있다. 단순 설사나 구토, 고열 등을 동반한 설사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A약사는 "12월부터 시작해 최근까지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라며 "처방을 받기 오시기도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우선 일반약을 구입하러 오시는 경우가 상당히 늘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8주(11.24~30) 이후 노로바이러스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9주(12.1~7) 114명, 50주(12.8~14) 142명, 51주(12.15~21) 247명, 52주(12.22~28) 291명 등으로 점차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계절에 따른 증가세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장염 환자 증가에 약국은 지사제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연말 포타겔과 스타빅 등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다 보니 재고 확보에 주력하는 것. 바로팜에 따르면 12월 재입고 알림신청에서 포타겔은 3741회로 27위, 스타빅은 3650회로 3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B약사는 "더샵과 HMP몰 등을 확인해 본 결과 스타빅은 재입고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포타겔 역시 연말공장 이슈로 인해 수급에 차질이 빚어져 순차적으로 수량이 풀릴 것이라는 제약사 안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소화제 수급도 일부 차질이 빚어지며 비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제 수급 차질은 소화효소제 원료사의 수급 이슈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대웅제약이 베아제 시리즈 장기 품절을 공지한 가운데, 베아제는 물론 속시탈, 훼스탈 등에서도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 조제용 베아제 일부도 재고가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약사는 "소화제에서도 연쇄품절이 빚어지지 않을까 싶어 평상시 구비하던 재고들의 수량을 늘렸다"면서 "일부 제약회사에서도 '소화제 재고를 확인해 달라'는 메시지를 약국에 돌렸다"고 말했다.2025-01-08 16:57:55강혜경 -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병의원·약국, 운영여부 고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약국과 병의원이 운영 여부를 놓고 고심에 빠졌다. 정부와 여당은 8일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설 연휴 기간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1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5~26일 주말에 이어 27~30일까지 모두 6일을 연달아 쉴 수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내려진 갑작스러운 임시공휴일 지정에 약국가는 난감하다는 분위기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일부 의원에서는 휴진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병원과 의원, 같은 의원 간에도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오피스 상권 내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의원에서 휴진을 안내해 왔다"면서 "27일과 31일 근무인력을 배정해 놨는데, 이를 변경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메디컬빌딩 내 B약사도 "일부 의원의 경우 27일과 31일 정상진료를 한다고 이미 공지해 일부 의원이 휴진을 한다고 해도 문을 열어야 할 것 같다"면서 "27일과 31일을 포함해 사실상 명절 연휴 내내 근무를 해야 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약사는 "내수 경기를 진작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하지만 약국은 어떨지 모르겠다"면서 "도리어 여행객들이 늘어 오히려 매출은 감소하는 게 아닐지 모르겠다"고 전망했다. 문전약국가는 대체로 정상근무를 한다는 입장이다. 문전약국 C약사는 "병원급의 경우 진료 예약 등을 미룰 수 없어 정상진료를 강행한다는 분위기"라며 "지난해 10월 국군의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을 때 처럼 이번 설 연휴 역시 대학병원과 문전약국 등은 정상근무에 나설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27일 문을 여는 약국의 경우 '공휴가산 30%'를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5인 이상 약국에서는 직원 수당 역시 1.5배를 적용해 산정해야 하다 보니 인건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시공휴일은 '정부가 필요에 따라 수시로 지정하는 공휴일'로 공휴일에는 ▲일요일 ▲국경일 중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1월 1일 ▲설날 전날, 설날, 설날 다음날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8일) ▲5월 5일(어린이날) ▲6월 6일(현충일) ▲추석 전날, 추석, 추석 다음날 ▲12월 25일(기독탄신일) ▲공직선거법 제34조에 따른 임기만료에 의한 선거의 선거일 ▲기타 정부에서 수시 지정하는 날 등이 포함된다. 의약품 배송 역시 챙겨야 할 부분 가운데 하나다. 최근 감기와 독감 환자 등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제약·도매업체들도 휴무에 들어갈 경우 의약품 배송·공급 등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정부 여당은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의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민께 휴식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면서 삶의 질 개선에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차적으로 명절 연휴 기간 확대로 인한 교통량 분산 효과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좀 더 따뜻하고 여유로운 을사년 설 연휴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임시공휴일 지정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2025-01-08 10:39:52강혜경 -
민관협력약국 계약 취소→재낙찰...낙찰가 절반으로 '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주 서귀포시 민관협력약국이 재공고에서 월 임대료 22만원에 낙찰됐다. 이달 말 의원이 문을 열면서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12월 말 낙찰 받은 약사가 계약을 취소하면서 이달 재입찰이 진행됐다. 개찰 결과 재낙찰가는 264만원으로 월세 환산 22만원이다. 앞서 낙찰 받은 600만원 대비 절반 미만으로 줄었다. 낙찰가는 1년 사용료이기 때문에 산출액 변경에 따라 매년 소폭 달라질 수 있다. 민관협력약국은 지난 2023년 2월 첫 입찰 이후 2년 만에 운영을 개시할 수 있게 됐다. 민관협력의원 운영자를 찾지 못하면서 약국도 오랜 기간 문을 열지 못 하고 있었다. 결국 서귀포의료원에 위탁 운영을 맡긴 민관협력의원은 ‘서귀포공공협력의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운영을 시작한다. 최근 의료원은 별도로 모집 공고를 내고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인력을 확보했고 이달 말에 진료 개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낙찰 받은 약사가 계약을 포기하면서 재입찰을 진행했다. 민관협력의원은 의사 2명과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이달 말 진료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의원이 먼저 진료를 개시하고, 약국은 준비되는 대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약국 운영개시일은 계약일로부터 30일이기 때문에 늦어도 2월 초까지는 영업을 시작해야 한다. 지자체가 건물과 시설, 장비 등을 갖추고 있는 상태에서 약사에게 장기 임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운영 개시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관협력약국과 서귀포공공협력의원은 모두 연중 오전 9시부터 20시까지 운영한다. 주중 평일 하루 휴무가 가능한데, 의원과 약국이 동일하게 휴무를 가질 예정이다. 읍면 지역 주민들의 의료불편해소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돼왔기 때문에 운영시간이 긴 편이다. 반면 운영시간 대비 수익성은 아직 미지수다. 다만 약국의 경우 임대료가 현저하게 낮기 때문에 고정 지출에 따른 운영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2025-01-08 10:23:03정흥준 -
이디비 처방전 바코드 디도스 공격...약국 서비스 먹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디비 바코드 셧다운에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약국들을 중심으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8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일부 지역에서 이디비 바코드가 읽히지 않는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객센터 역시 먹통이며, 약국은 급한대로 처방전을 수기 입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디비 관계자는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서버 접속 장애가 발생해 약국 바코드 인식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현재 복구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MR 프로그램은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디비는 긴급공지사항을 안내했다. 회사는 "바코드 서비스가 운영되는 KT IDC(강남IDC-강남 언주로)에서 디도스 공격이슈와 네트워크 관련(방화벽) 장비 등에서 장애와 오류가 발생해 바코드 서브스의 인증 부분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조속한 시간 내에 복구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발생한 오류는 오전 11시께 바로 잡혔다.2025-01-08 09:43:29강혜경 -
동물의약품 온라인 불법 유통 3년새 26배 급증[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동물의약품 온라인 거래가 급증하자, 정부가 대국민 캠페인을 펼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7일 동물약 불법 온라인 거래 차단 건수는 2021년년 52건에서 2024년 1368건으로 26배 상승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동물의약품 온라인 판매는 불법으로 온라인 판매 동물용 의약품은 위조품이거나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며 또한 적절한 진료·처방 없이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돼 반려동물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검역본부는 동물의약품은 반드시 동물병원, 동물약국 등 지정된 장소에서만 전문가가 판매해야 되며 위반 시 약사법에 따라 형사처벌(최대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직구 플랫폼을 통한 동물의약품은 대부분 국내 허가되지 않은 것으로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 반려동물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게 검역본부의 말이다. 이에 검역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한국동물약품협회와 협력해 단속 전담 인력을 추가하는 등 동물의약품 온라인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인터넷 기업 및 플랫폼 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검색 엔진을 통한 불법 거래 사이트 노출과 중고 거래 플랫폼의 불법 거래까지 차단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불법 온라인 판매 근절을 위한 단속 및 제재와 함께 동물의약품은 반드시 동물병원, 동물약국 등 지정된 장소에서 구매해야 한다는 점 등을 알리는 카드 뉴스와 포스터를 온라인 판매 플랫폼 누리집과 동물병원에 게시했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반려동물 등의 건강 보호를 위해 동물의약품 불법 유통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비자 여러분의 협조가 불법 유통 근절에 큰 힘이 된다. 동물병원, 동물약국 등 적법한 경로를 통해서만 동물의약품을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2025-01-07 11:25:0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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