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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SNS덕으로 연 판매량 15% 증가한 OTC입소문과 SNS덕분에 연 10% 이상 판매량이 증가한 OTC가 있다. 온누리약국체인이 판매하는 '글루콤'은 별도의 마케팅 없이 인기를 끌고 있어 타 제약사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지 중심의 SNS 인스타그램만 봐도 글루콤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글루콤'이라는 이름을 검색하자 수십개의 관련 포스팅이 올라온다. 대부분 '피로회복제', '온누리약국', '자양강장'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됐다. 판매량은 SNS에 언급된 횟수와 비례한다. 온누리H&C 집계에 따르면 '글루콤'은 2014년에서 2015년 판매량이 4% 증가했으나, SNS에서 입소문을 탄 2016년 들어 올해 10월까지 집계된 판매량과 비교해도 1년 사이 15% 증가했다. 올해 들어 SNS에 거론되기 시작한 이후 판매량도 함께 늘었고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된 양이 이미 5만 개를 넘어섰다. 온누리H&C 관계자는 "처음에는 수험생들 사이에 인기를 얻기 시작해 과제나 학업에 지친 대학생, 야근이 많은 직장인들에까지 입소문이 퍼지며 판매량이 급격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월별 판매량을 봐도 수험생들이 즐겨 찾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판매된 것보다,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판매된 양이 35% 가량 많다. 특히 9월과 10월에 집중적으로 판매됐다. 그렇다면 '글루콤'이 입소문을 탄 요인은 무엇일까. '효과가 좋다'는 제품력 외에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 사회적으로 '피로회복제'를 즐겨 찾아야 하는 젊은층에게 어필할 만한 패키지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인형, 자동차, 음료수 등 다른 아이템과 함께 진열해 찍은 사진에 잘 어울릴만한 작고 귀여운 패키지도 그렇다. 온누리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사진을 보면 의약품이라기 보다 귀엽고 예쁜 액세서리같은 느낌을 준다"며 "피로회복제여서 야근, 공부 등 개인사와 관련지어 이야기 하기 좋은 아이템이라는 것, 귀엽게 연출해 사진 찍기 좋은 패키지, 개봉해 가루약과 액제를 섞어 흔들어 마시는 독특한 먹는 방법, 피로회복 효과 등이 젊은 층에 들어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하는 약사의 설명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SNS에서 알려지며 판매량이 급증한 '입소문 마케팅'의 전형적인 예시"라며 "소비자가 히트상품을 찾아 약국을 찾고 판매가 늘어나 긍정적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2016-12-01 12:14:59정혜진 -
목 좋은 자리…커피점·편의점과 약국 엎치락 뒤치락생활밀착형 40개 업종 가운데 약국이 사업자수 증가 26개 업종에 간신히 포함됐다. 커피음료점, 피부관리업, 편의점 등은 두자릿수 이상 사업자수가 증가했지만 약국은 0.9% 증가에 그쳐 증감이 크지 않았다. 국세청은 1일 국민 경제활동과 실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40개 업종에 대한 사업자 현황을 분석, 공개했다. 올해 8월말 현재 생활밀접 40개 업종 사업자는 178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2015년8월)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전체 업종 사업자의 증가율 4.4%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40개 업종 사업자 178만 7000명 중 일반음식점이 50만8581명, 통신판매업(16만 2851명), 부동산중개업(10만 5680명) 순으로 많았다. 약국은 2만 1690명이었다. 40개 업종 중 전년 동월(2015년 8월)과 비교해 사업자 수가 증가한 업종은 26개, 감소한 업종이 14개였다. 증가업종을 보면 커피음료점, 피부관리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커피음료점 사업자 수는 지난해 8월 3만 57명에서 1년 만에 6049명이 늘어난 3만 6106명으로 20.1% 증가했다. 이어 피부관리업이 19.7%, 헬스클럽이 13.9% 증가, 편의점이 11.8% 증가해 호황업종으로 분류됐다. 약국은 지난해 8월 기준 2만 1497곳에서 1년 동안 2만 1690곳으로 0.9%(193곳) 증가했다. 증감폭이 크지 않은 보합세 업종인 셈이다. 편의점, 커피점 등은 약국자리와 겹치는 경우가 많아 커피점 때문에 약국자리가 더 줄어든다는 약사들의 주장과 일치했다. 감소업종은 일반주점(6만 945명→5만 7401명), 식료품가게(6만874명→5만7788명)로 각각 -5.8%, -5.1% 감소했다. 생활밀접 40개 업종 사업자는 250개 시군구 중에서 서울 강남구(3만 2374명)에 가장 많았고, 경기 부천시(2만 7417명), 서울 송파구(2만1344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 화성시(9.2%), 제주 서귀포시(9.0%), 경남 양산시(8.8%) 등의 지역에서 인구 증가에 따라 생활밀접 40개 업종의 사업자 증가율이 높았다. 특히사업자의 특정 지역 집중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사례도 포착됐다. 사진촬영업(서울 강남구), 시계 귀금속점(서울 종로구), 과일가게(제주 서귀포시) 등이다.2016-12-01 12:14:57강신국 -
소아환자 산제 장기처방 조제거부 논란…약국 딜레마최근 약국의 소아 환자 가루약 조제 거부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 해당 약국과 지역 약사회가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정현철)는 25일 이번 문제에 연관된 전남대병원 문전약국 약사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실태파악과 관련 약국 상황을 점검했다. 간담회 전인 23일 한 언론에는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한 소아환자가 약국에서 조제 거부를 당하는 등의 내용이 기사화 됐다. 이번 간담회 자리에서 약사들은 약국에서 조제거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입을 모은 한편, 장기 산제조제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약사는 "약사로서 의도적으로 조제를 거부하는 일은 없다. 경영자이기 이전에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약사이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장기일수의 산제조제를 하는데 약국이 겪어야 하는 고충을 병원 및 환자분들께서도 조금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이날 참석한 약사들은 장기 산제조제와 관련해 크게 3가지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우선 조제 대기시간의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3개월 산제조제를 하면 조제해야 할 총 산제 포수가 180~270포 정도가 되는데, 보통 정제 처방 조제의 소요 시간이 2~6분 정도 라면 산제조제는 그의 3~4배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이렇게 되면 90포 이상 장기조제의 경우 대략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조제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대해 한 약사는 "대학병원 방문 환자의 경우 지방에서 오는 경우가 많고 병원에서 오랫동안 기다리다보면 차편 시간에 쫓겨 막상 약국에 방문할 때는 마음이 조급한 상태"라며 "그런데 약국의 이러한 조제환경을 모르는 환자의 입장에서는 단순히 조제대기시간이 30분 이상 소요된다는 답변을 듣고 이를 의도적인 조제거부로 오해할 수 있다"고 토로했다. 의약품 구비 문제도 제기됐다.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의 경우 완제의약품이 아닌 원료의약품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 원료의약품의 공급이 거의 안 되고 있다는 것이다. 원료의약품 생산 업체들이 잇따라 제품 공급을 중단하고 있으며 생산하는 업체마저도 공급단위가 25kg 대형 제품밖에 없어 몇몇 도매업체에서 이를 구입해 1kg씩 소분해 약국에 공급해왔지만 최근에는 이마저도 중단된 상태라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약사들은 1년에 1kg도 소진하지 못하는 약국의 상황에서 조제를 위해 구입을 하더라도 2~3년 후에는 대부분 약품을 유효기간 만료로 폐기할 수밖에 없고, 이는 약국의 손해를 떠나 국가적 자원 낭비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이렇다 보니 대부분의 약국들은 원료의약품을 구비해 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그럼에도 처방이 나오게 되면 약국에서는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주문해 조제하겠다고 답변하고 있다. 약사들은 조제수가의 문제도 지적했다. 현재 국내 약국은 조제 난이도가 낮은 처방과 난이도가 높고 조제시간이 오래 걸리는 처방의 조제수가가 동일한 실정이다. 약사들에 따르면 한 약국의 경우 총 540포 산제조제를 하는데 약사 2명이서 2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국이 청구할 수 있는 조제료는 1만원 남짓이라는 것이다. 참석한 약사들은 "질병의 아픔을 겪고 있는 환자가 조제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약사들은 돈을 위해 환자를 일부러 내치는 몰양심적인 사람은 아니라는 것은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들은 "병원에서도 이런 조제 상황을 인지하고 처방일수를 조금 조절해주셨으면 하고, 환자들도 산제조제의 경우 전국 어느 약국을 가든지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는 사실을 먼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원료의약품은 꼭 정부차원에서 처방 조제 실정에 맞게 유통구조를 개선시켰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광역시약사회는 환자의 불편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약사 윤리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현실적인 제도개선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2016-12-01 09:02:16김지은 -
레스피렌정 싹쓸이 조제해간 이웃약국 직원…왜?이웃약국에서 일하는 직원이 내 약국을 찾아와 '레스피렌정 37.5mg'을 대량으로 조제해 받아갔다면, 무엇을 상상해야 할까? 매우 일상적이지 않은 일이 벌어진 시점은 지난 9월. 환자 1명이 처방전 2장을 받아 경기지역 A약국을 방문했다. 첫번째 처방전엔 레스피렌정 37.5mg 240정, 두번째 처방전엔 120정이 기재돼 있었다. 진해제 레스피렌정은 비급여 향정약으로 240정씩 처방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 보통 3~5일분 처방이 많은데 이번 처방은 30일 처방에 하루 투여량만 8정이나 됐다. 9월은 레스피렌정 공급이 여의치 않아 품절이 발생했고 약국마다 재고관리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시점이었다. 조제가 힘들다는 약사 답변에도 환자는 꼭 이 약국에서 조제를 받아야 한다고 했고, 딱해보이는 환자의 사정에 결국 조제를 해준 약국은 레스피렌정 재고가 부족하니 약국 보유량만 조제하고, 나중 다시 방문해 약을 찾아가라고 했다. 이후 시간이 지나 레스피렌 처방이 많아 의아하게 생각하던 약사는 환자에게 연락을 하고 약을 찾아가라고 알렸다. 그런데 황당한 상황이 발생했다. 환자는 약사에게 옆 약국에서 일한다고 말했다. 이웃약국 직원이었던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흐르자, 이 약국 약사는 여러 의문이 들었다. 처방조제가 이뤄진 지난 9월 레스피렌 수급이 원할하지 않아 직원을 내세워 약을 받아갔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다음으론 개인정보를 도용, 처방전을 받았을 가능성과 약을 처방한 의원의 의사가 약사 요구대로 처방전을 발급해줬을 가능성까지 다양한 생각이 들었다. 특히 향정약인 레스피렌을 입고로 잡지 않고, 직원이 처방받은 약을 재사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나마 다행인 추정은 이웃약국 직원이 정말로 기침이 심해 하루 8정씩 복용했다는 가정 뿐이었다. 이 약국은 "레스피렌정은 비급여기 때문에 약을 재사용한다고 해도 청구불일치에 걸리지 않는다"며 "다만 향정약이기 때문에 조제 받아간 약을 재사용했거나 약사 부탁으로 의원이 처방을 했다면 담합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밝히고 있다. 또 "처방이 이상해서 기억을 하고 있었다"며 "약 공급이 원할하지 않으니 주변약국 재고보유약을 싹쓸어 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2016-12-01 06:14:59강신국 -
서울대·아산 문전약국 2곳 매물로…권리금호가 100억서울대병원, 아산병원 앞 문전약국 두 곳이 내부 사정으로 문을 닫자 이 자리를 인수하려는 유통업체들이 뛰어들었다. 권리금도 천정부지로 올랐다. 이로인해 면대약국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나온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면대약국 의혹으로 갈등을 빚다 폐업한 D약국자리에 대형 의약품유통업체 3~4곳이 가세하며 권리금 호가가 수십억원에 이르렀다. 일각에선 권리금이 100억원까지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 약국이 하루 소화하는 처방전은 600~700건. 그러나 유통업체들이 인수를 위해 나서며 며칠 사이 권리금이 몇 배나 상승한 것이다. 서울지역의 한 약사는 "문제가 되고 있는 약국 자리에 또다시 의약품유통업체 자본이 들어오려 하고 있어 약사들이 매우 우려하며 주시하고 있다"며 "이대로는 면대약국 악순환이 계속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2016-12-01 06:14:57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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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지'를 복용 중인 환자 32%가 함께 먹는 약은?고혈압복합제 엑스포지(노바티스)와 동일성분(발사르탄+암로디핀) 제제를 투약받는 환자 중 32%가 고지혈증치료제 성분인 '스타틴'이 병용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ARB+CCB 복합제와 스타틴 결합 3제 복합제의 시장성을 증명하는 것이어서 국내 제약사의 제품개발에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보건의료 정보제공 전문업체인 코아제타가 2015년 건강보험심평원 처방자료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발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투약 환자 중 32.2%가 스타틴약물을 함께 처방받았다. 발사르탄+암로디핀 성분의 브랜드 제품은 노바티스의 '엑스포지'로 지난 2013년 4월 특허만료되면서 동일성분의 제네릭약물이 쏟아져 나왔다. 이 결과 발사르탄+암로디핀 제제는 2015년 전체종병에서 2억919만개가 처방돼 고혈압치료제 가운데 가장 많은 사용량을 기록했다. 이 약물을 투약한 환자에서 특이한 점은 32%가 고지혈증치료제 성분인 스타틴을 같이 처방받았다는 것이다. 발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와 스타틴 병용처방 수량은 6728만개로, 발사르탄+암로디핀 전체 처방량의 32.2%로 나타났다. 작년 엑스포지가 3개 용량을 합쳐 589억원 규모의 청구액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약 190억원의 스타틴 결합 복합제 가상시장을 추정할 수 있다. 병용처방된 스타틴약물 가운데 아토르바스타틴칼슘 10mg이 2834만개로 가장 많았고, 로수바스타틴칼슘 10mg이 1624만개로 두번째로 많았다. 이어 아토르바스타틴칼슘 21.69mg이 930만개, 로수바스타틴칼슘 5.2mg이 503만개, 심바스타틴20mg이 326만개, 피타바스타틴칼슘2mg이 284만개, 로수바스타틴칼슘20.8mg 238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스타틴에 이어서는 고지혈증복합제인 바이토린 제제(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가 병용처방비율이 높았다. 에제티미브10mg+심바스타틴10mg이 131만개, 에제티미브10mg+심바스타틴20mg이 88만개로 나타났다. 3제 복합제에서 나아가 4제 복합제도 시장성이 확인된 셈이다. 발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에 스타틴을 병용처방하는 진료과 중 내과가 78%로 가장 높았고, 가정의학과(4.4%), 신경과(4.3%) 순으로 나타났다. 종별로 보면 의원이 61.8%로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14.7%), 상급종합병원(10.2%), 병원(8.7%) 순으로 나타났다. 의원영업에 강점을 보이는 국내 제약사에게 유리한 결과다. 현재 엑스포지뿐만 아니라 엑스포지와 병용처방이 많은 주요 스타틴 제제, 바이토린도 특허가 만료돼 복합제가 개발된다면 시장진입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 때문인지 실제로 ARB+CCB+스타틴 복합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암로디핀(CCB)+발사르탄(ARB)+아토르바스타틴(스타틴) 개발을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일동제약은 암로디핀(CCB)+텔미사르탄(ARB)+로수바스타틴(스타틴) 개발이 한창이다. 제일약품 역시 일동제약과 같은 성분의 복합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홍기 코아제타 대표는 "지난 3년간 발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는 다른 고혈압 제제에 비해 사용량도 가장 많은데다 성장률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고혈압 단일성분과 스타틴 결합 복합제도 수량은 적지만, 40%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발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와 스타틴을 결합한 약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아제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환자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코아제타는 심평원이 제공하는 입원환자 데이터셋, 개별환자 데이터셋, 고령환자 데이터셋, 소아청소년환자 데이터셋,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데이터셋 등 약 12억건의 진료명세서 데이터를 분석·추출해 고객이 요청하는 주문형 빅데이터 서비스 '파마빅데이터(PBD)'를 공급하고 있다. 이 대표는 파마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앞서 복합제 신제품 발굴에 도움을 줄 수 있을뿐만 아니라 외부 개발제품 도입 타당성 분석, 종합병원 세부내과 공략 전략 수립, 신제품 마케팅 전략 수립, 초진환자 분석을 통한 제품스위칭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한국제약협회 대강당에서는 제약회사 등 관계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파마빅데이터 서비스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2016-12-01 06:14:56이탁순 -
약국체인 월그린, 포인트 인센티브제 환자 이용률 ↑미국 최대 약국 체인 월그린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포인트 인센티브 제도 도입으로 이용자 활용도를 높였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주영 교수팀이 미국 최대 약국 체인인 월그린에서 제공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 Balance Rewards for healthy choices(BRhc) 가입자 약 45만 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모니터링 프로그램 이용 현황에 대한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월그린의 BRhc 프로그램은 건강관련 행동을 측정하면 그에 상응하는 포인트를 제공하는데, 2012년 출시 후 현재 약 80만 명 이상이 가입되어 활동 하고 있다. BRhc 포인트 제도는 월그린 사이트에서 계정을 만들어 건강 목표를 세우면 250포인트를 제공한다. 운동, 수면, 체중, 혈압, 혈당을 매일 측정하면 활동 내용에 따라 20포인트씩 적립 되고 헬스 디바이스나 앱을 프로그램과 연결하면 250포인트, 금연하면 250포인트 등 건강행동을 할 때마다 포인트를 제공한다. 1000포인트는 약 1달러로 바꿔 쓸 수 있으며 최대 50달러까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김주영 교수팀은 이러한 포인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사용 양상에 대한 대규모 평가를 위해 BRhc 프로그램에 가입한 사용자들의 사용 패턴을 분석했다. 총 455,341명의 자료 중 2014년 신규 가입자는 315,744명 이었고, 이 중 약 1/3(34%)의 사람들은 프로그램에 가입하여 단 한번 참여한 이후로는 사용하지 않았다. 적어도 다른 날 두 번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약 21만 명의 사람들 중 반은 약 8주 동안 프로그램을 사용했으며, 주당 평균 5.8회 자가 관리에 대한 내용을 입력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주 이상 프로그램을 사용한 사람은 33,078명으로 전체 약 31만 명 중 10%정도로 이들은 주당 8-9회 지속적으로 자가 관리에 대한 정보를 입력 했다. 웹사이트을 통해 자가 관리 기록을 수기로 입력한 사람들은 평균 참여 기간이 5주였던 것에 반해, 디바이스나 앱과 같이 휴대와 이용이 간단한 프로그램에 연결된 경우는 평균 참여 기간이 20주로 약 4배 이상 더 높았음을 확인했다. 김주영 교수는 "사람들은 인센티브가 있을 경우에 본인의 동기와 상관없이도 건강행동을 위한 활동에 참여한다"며 "관심이 없고 동기가 부여되지 않은 사람들은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쉽게 참여하지 않지만, 월그린의 포인트 인센티브 제도는 짧은 기간 동안 80만 명의 미국인들을 참여하게 할 만큼 관심 없는 사람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사람들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데에 포인트를 주는 것과 건강행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자동화된 방법으로 제공하여 사람들의 노력과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상당히 중요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김주영 교수는 "연구결과와 같이 34%의 사람들은 프로그램을 한번만 쓰고 더 이상 참여 하지 않았는데, 이러한 짧은 참여율은 모바일 헬스산업에서 보편화된 현상"이라며 "헬스케어 활동에 지속적인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여러 방법이 제안되고 있지만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디바이스나 앱을 이용한 참여를 유도하여 사용자들의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보다 쉽고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스크립스 융합과학 연구소, 미국 약국체인 월그린과의 협력에 의해 진행됐으며,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최근호에 게재됐다.2016-11-30 16:08:25이혜경 -
경찰, 화장품가게 일반약 파스 유통 전방위 수사일반의약품인 파스를 화장품 가게에서 판매한 무자격자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서는 현장에서 적발된 파스 판매자에게 이주 내 경찰 조사를 위한 출석을 통보했다. 최근 부산에서는 약국이 아닌 화장품 가게에서 약사 면허가 없는 판매자가 파스를 판매하다 적발됐다. 이날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금을 받고 일반의약품을 판매한 혐의를 확인했다. 이어 현장에서 업주와 종업원에게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진술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주 내 출석을 요청했다. 의약품을 공급받은 유통 경로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현장에서 적발해 보건소와 경찰서에 바로 신고했다. 보건소 행정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일반의약품을 공급하고 유통한 판매자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2016-11-30 12:15:37정혜진 -
대학생, 약국 폐의약품 수거 홍보 스티커 제작일선 대학생들이 약국의 폐의약품 수거 기능을 알리는 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홍보에 나서 주목된다. 최근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에 약국을 매개로 폐의약품 수거가 올바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민원인은 자신을 한 대학에 학생이라고 소개하며 최근 환경 관련 수업에서 폐의약품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원인은 "수업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주변 약국을 직접 돌며 폐의약품 수거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시민들은 약국에서 폐의약품을 수거한다는 사실과 폐의약품의 올바른 처리법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민원인은 이 같은 시민들의 의식 부족은 현재 폐의약품을 수거하는 약국에 대한 별도의 정보나 표식이 없어서라고 주장하며, 약국을 매개로 한 올바른 폐의약품 처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 방안으로 민원인은 폐의약품을 수거하는 약국에 이를 알릴 수 있는 스티커를 배포, 시민들의 눈에 잘띄는 곳에 붙여 안내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기했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스티커는 '폐의약품 약국으로'란 대표 문구 아래 알약과 가루약을 분리하고, 가루약은 캡슐약의 경우 겉 껍질을 분리해 버려야 한다는 그림이 포함돼 있다. 민원인은 "약국에 별도 표시를 해 놓으면 시민들에 폐의약품을 약국에서 수거한다는 점을 홍보하는 동시에 스티커가 있는 약국이 폐의약품을 수거하는 약국임을 알릴 수 있다"며 "또 이번 스티커를 통해 약을 종류별로 분리해 ?해야 한다는 것도 알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의견에 대해 복지부도 일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답변을 통해 "현재 환경부와 공동으로 폐의약품 회수 처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폐의약품 수거 장소는 현재 약국 및 보건소로 지정돼 있다"며 "폐의약품 수거 사업에 대해선 환경부, 각 지자체에서 다양한 홍보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이번에 민원인이 제안한 약국의 스티커나 특정 표식을 통한 홍보 방안도 적극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2016-11-30 11:59:14김지은 -
소발디·하보니…초 고가약에 흉흉해진 약국 풍경'하보니'와 '소발디'가 초고가의약품의 대명사가 됐지만, 이미 약국에서는 '고가약 시대'가 시작됐음을 실감하고 있다. '소발디'와 '하보니'는 현재 미국서도 가장 비싼 약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은 앞으로 열릴 초고가의약품시대의 시작일 뿐일지도 모른다. 이미 약국과 유통업체가 제도적 보완 없는 초고가의약품 유통에 여러차례 우려를 나타냈다. 1000만원에 육박하는 약가는 단지 결제 부담 뿐 아니라 약국에는 그에 상응하는 카드수수료, 수수료에 빗대도 턱 없이 부족한 조제료 수익, 환자와의 불필요한 분쟁 등을 몰고왔다. 유통업체는 '손해 보는 장사'를 해야 하는 낮은 마진에 시달리고 있다. 단지 이것 뿐일까. 비싼 약가로 인해 약국, 특히 항암제 등 고가의약품을 많이 다루는 문전약국 풍경은 달라지고 있다. 관건은 카드수수료를 어떻게 감당하느냐는 것이다. '하보니'를 취급하는 한 약국은 하보니 조제료를 상회하는 카드수수료를 만회하기 위해 환자에게 현금 결제를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현금이 여의치 않는 환자에게 어쩔 수 없이 카드로 결제를 했고, 이 손해분은 카드 포인트로 상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약사는 "카드포인트를 받는다 해서 약국이 정당한 수익을 확보한다는 건 아니다. 카드수수료는 세금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보통 12주 처방 시 '하보니' 카드수수료는 8만 넘게, '소발디' 카드수수료는 6만원 정도 나오는데, 환자 서비스라 생각해야지 약국 수익을 생각하면 취급하지 않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보니 하보니와 소발디는 적응증과 다르게 분할 처방, 조제되는 경우가 많다. 두 제제는 '28일 복용 시 완치'를 기본으로 함에도 14일, 12일, 심지어 2일씩 분할 처방하는 경우가 목격된다. 길리어드 역시 두 제제의 분할 처방이 의아했던 상황. 원인은 역시 약가 때문이다. 실손보험이 일반화된 요즘, 환자는 1회 청구 보험료 한도 내에서 약을 처방받고자 분할 처방을 요구하고, 약국 역시 28일 조제 대신 두세번에 나눠 조제를 하면 이득이다.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환자는 분할 처방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통째로 나가도록 생산된 통약을 약사가 개봉 조제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낱알이 손실되거나 파손되는 불편이 일어나기도 한다. 최근 부산에서도 '1정을 받지 못했다'는 환자와 '맞게 조제했다'는 약국 입장이 갈려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약국은 CCTV 설치에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많은 문전약국에서 카운터 바로 위 천장에 영상 보관 기간이 긴 CCTV를 설치하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 약국 관계자는 "CCTV 바로 아래서 복약지도는 물론 환자에게 약이 맞게 조제됐음을 일일이 확인시켜 증거를 남기고 있다"며 "분쟁이 일어나면 약국이 전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약국이 먼저 나서서 CCTV를 설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하보니'에서 볼 수 있듯, 고가약은 늘고 있는데 제도적 장치 없이 예전 방식대로만 공급, 배송, 처방, 조제 하고,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수가와 마진 보전, 철저한 배상 시스템 등이 추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016-11-30 06:15:0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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