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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사파마 한국 진출…"희귀질환약 국내 도입 노력"[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영국계 희귀질환 전문 제약사 '유사파마(EUSA Pharma)'가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알렸다. 유사파마는 기존 국내 허가받은 다발성캐슬만병 치료제 '실반트(실툭시맙)'를 직접 공급하는 동시에 새 희귀질환 치료제 도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유사파마코리아는 13일 서울 더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발성 캐슬만병 질환 인지도 개선과 한국 시장 진출 포부를 밝혔다.유사파마는 지난 2015년 영국에 세워진 희귀질환 전문 제약사다. 생명과학 분야 전문 투자회사인 EW헬스케어 파트너(EW Healthcare Partners) 펀딩으로 설립됐다. 전 세계 직원 수는 약 250명 정도다.지난해 상반기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국내 설립하고 하반기 한국법인 유사파마코리아를 출범했다. 한국은 유럽과 미국 외 유사파마가 진출한 첫 지역이다. 한국법인은 총 7명 임직원으로 구성됐다.이연재 유사파마코리아 대표 유사파마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와 한국법인의 통합 총괄로는 이연재 대표(46)가 선임됐다. 이 대표는 한국노바티스, 대웅제약 등을 거쳐 한국UCB제약 대표이사 및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희귀혈액질환사업부 전무로 근무한 바 있다.유사파마의 대표 품목은 지난 2015년 국내 허가돼 급여 적용 중인 다발성 캐슬만병 치료제 실반트다. 유사파마는 지난 2020년 얀센으로부터 실반트를 인수해 글로벌 판권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오제약이 수입·판매권자로 유사파마코리아는 실반트 공급과 마케팅을 맡게 된다.이 대표는 유사파마의 한국 진출 배경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그 중에서도 한국은 다발성 캐슬만병 진단과 치료가 적극적으로 이뤄져 회사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여기고 있다"며 "한국은 인구 대비 환자수가 많은 국가는 아니지만, 의료진들이 환자 발굴과 진단에 애써주신 덕분에 미국과 유럽 주요국가 다음으로 다발성 캐슬만병 진단과 치료가 가장 잘 이뤄지는 국가로 꼽힌다"고 설명했다.유사파마코리아의 첫 활동은 다발성 캐슬만병 질환 인지도를 높여 환자들이 보다 빠르게 진단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다발성 캐슬만병은 림프구가 과잉 증식되면서 림프절 또는 림프조직이 있는 간, 비장 등 장기를 비대하게 만드는 희귀 혈액 질환이다.전영우 여의도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에 따르면 환자들이 다발성 캐슬만병으로 진단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27.5개월이다. 질환 인지도가 낮고, 특이 증상이 적다 보니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국내 연간 발생 환자는 150명 내외인데 아직 진단받지 못한 숨은 환자들이 더 많을 것이란 추측이다. 조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림프종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다. 다발성 캐슬만병 진단 후 2~5년 내 암 진단을 받는 경우가 27%에 달한다. 특발성 다발성 캐슬만병인 경우 환자의 35%가 5년 이내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전 교수는 "의료진 내에서도 다발성 캐슬만병의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아 목적을 갖고 검사 받는 것이 아니라면 진단이 매우 어렵다. 림프절이 비대해진 뒤에는 이미 병이 중증으로 진행됐다고 보면 된다"며 "조기 진단만 잘 이뤄진다면 실반트 등 다양한 약제를 사용해 치료할 수 있다. 특히 실반트는 6개월 이상 쓸 경우 증상이 드라마틱하게 좋아져 국내에서는 1차 치료제로 허가 및 급여가 적용된다. 조기에 피검사로 캐슬만병을 의심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의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나아가 유사파마코리아는 또 다른 희귀질환인 고위험군 신경모세포종을 타깃한 치료제 '디누툭시맙 베타'의 국내 도입에 힘쓸 계획이다. 이 대표는 "현재 디누툭시맙 베타 허가를 위해 심사 자료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글로벌 유사파마가 지난해 말 이탈리아 제약사 '레고르다티'에 인수됨에 따라 한국법인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 대표는 "각 국가 별 조직도와 개발 전략을 논의 중이며, 주요 커머셜 조직은 개편 완료된 상태"라며 "회사명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데 올해 말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2022-07-13 12:10:05정새임 -
광동제약, 고함량 활성비타민 마이비젯정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활성비타민B군인 ‘벤포티아민’과 ‘푸르설티아민’ 등을 함유한 고함량 비타민 피로회복제 ‘마이비젯정(이하 마이비젯)’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마이비젯은 육체피로는 물론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줄수있도록 활성비타민B군을 포함해 셀레늄, 칼슘, 마그네슘 등 총 17종의 성분을 함유했다.활성비타민B군은 높은 체내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특징이다. 이들은 티아민(B1) 결핍에 따른 만성피로 등에 효능을 갖는데, 벤포티아민은 피로 유발 물질 중 하나인 젖산이 체내에 쌓이지 않도록 해에너지 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한 푸르설티아민은 뇌혈관장벽(BBB: Blood-Brain Barrier)을 통과해 뇌까지 티아민을 직접 전달, 육체피로뿐만 아니라 신경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이외에도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과 칼슘 흡수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도 각각 일일 최대 분량인 50mg, 1000IU씩 포함돼 있다. 피로가 누적되면 함께 오기 쉬운 신경통, 근육통의 완화를 돕는 신경비타민인 B12(시아노코발아민)와 B6(피리독신염산염)도 함유됐다.마이비젯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며 만 12세 이상은 1일 1회 1정을 복용하면 된다.광동제약 관계자는 “마이비젯은 알약의 크기를 줄여 복용 편의성까지 높였다”며 “바쁜 현대인들의 니즈를 반영해 하루 한 알로 육체와 정신 피로는 물론 염증과 통증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제제”라고 말했다.2022-07-13 11:14:44노병철 -
차헬스시스템·세라스헬스,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MOU사진 왼쪽부터 마르셀 로(Marcel Loh) 할리우드 차병원 대표, 김용석 차헬스시스템 대표, 우다야데비네니(UdayaDevineni)세라스 헬스 대표, 아니타 왁스만(Anita Waxman)세라스 헬스 공동 창업자.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차바이오텍의 계열사인 차헬스시스템(CHA Health Systems)은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기업인 세라스 헬스(Ceras Health)와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차헬스시스템은 미국 할리우드 차병원(CHA Hollywood Presbyterian Medical Center)을 운영하는 회사다.이번 협약으로 할리우드 차병원은 퇴원 환자의 재입원율을 낮추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할리우드 차병원 의료진들은 실시간으로 65세 이상 고령 및 의료 취약 계층의 환자들의 심전도, 심박수, 혈압, 체온, 혈중 산소포화도 등을 확인해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고 필요한 경우 즉각적인 치료와 관리를 한다. 세라스 헬스는 24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RPM; Remote Patient Monitoring)장치와 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미국은 비싼 의료비, 언어, 접근성 등의 문제로 인해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고령 환자는 퇴원 후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사후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재입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김용석 차헬스시스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할리우드 차병원 의료진들은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차헬스시스템은 세라스 헬스와 함께 65세 이상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퇴원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입원율을 낮추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공동연구를 계획하고 있다.2022-07-13 10:10:05노병철 -
JW그룹, 美 투자업체와 손잡고 글로벌 신약 파트너 발굴강진석 JW중외제약 신약연구센터장, 박찬희 JW그룹 CTO, 키스 L. 크랜델(Keith L. Crandell) 아치벤처파트너스 공동설립자, 조셉 정(Joseph Jeong) 아치벤처파트너스 벤처 파트너, 리티카 발드와즈(Reetika Bhardwaj) 아치벤처파트너스 벤처 파트너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JW그룹이 미국 투자업체와 손잡고 글로벌 신약 연구 파트너를 물색한다.JW그룹은 미국 벤처캐피탈(VC) 아치벤처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JW그룹은 아치벤처파트너스의 ATS(ARCH Technical Service)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ATS는 전 세계 벤처기업과의 사업 협력에 관심이 있는 전략적 투자자들에게 아치벤처파트너스가 선별한 유망 바이오텍과 기술 정보를 제공한다.JW그룹은 병원, 의과대학, 연구기관 등을 중심으로 해외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했는데, ATS 프로그램을 활용해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를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JW그룹은 JW중외제약, C&C신약연구소, JW생명과학, JW바이오사이언스, JW크레아젠 등 각 사의 연구개발 영역을 고려해 ▲저분자 합성신약 ▲바이오신약 ▲신규 모달리티(Modality·치료 접근법) ▲데이터 사이언스(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의료·진단기기 ▲영양(Nutrition) 등 관련 공동연구 파트너를 물색할 계획이다.아치벤처파트너스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초기 단계의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미국 최대 벤처캐피탈이다. 학술기관, 기업 연구기관, 국립 연구소 등에서 개발한 기술을 상업화 하는데 인정받고 있으며, 주요 과학자 및 기업가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에 투자해 생명과학 및 물리과학의 혁신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신생 바이오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29억7500만 달러 규모의 ARCH 벤처펀트 XII를 마감했다.키스 L. 크랜델(Keith L. Crandell) 아치벤처파트너스 공동설립자는 “ATS는 전략적 투자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에서 투자 및 사업 개발 성과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JW그룹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이 성공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찬희 JW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JW는 자체 플랫폼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며 “아치벤처파트너스와 협력해 해외 유수의 바이오텍을 발굴해 성공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2022-07-13 09:31:54천승현 -
액트테라퓨틱스·진스크립트,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공석경 액트테라퓨틱스 대표(왼쪽), 민호성 진스크립트프로바이오 대표(오른쪽)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차세대 CAR-T치료제 연구개발기업인 액트테라퓨틱스(대표 공석경)는 글로벌 CDMO 전문기업인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대표 민호성)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위탁개발생산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양사는 액트테라퓨틱스 Advanced CAR-T 플랫폼(ACT플랫폼)의 첫 번째 파이프라인을 위한 바이러스 벡터 및 바이러스 위탁개발 생산 계약을 체결 진행중에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액트테라퓨틱스의 후속 파이프라인에 필요한 바이러스 벡터와 바이러스 생산도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에 위탁할 예정이다. 이로서 액트테라퓨틱스는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를 ACT플랫폼의 글로벌 파트너로 확보한 것이다.액트테라퓨틱스의 ACT플랫폼은 면역세포 기반 차세대 유전자세포치료제 기술로, 면역세포에 암항원을 표적 가능하도록 고안된 유전자를 삽입하기 위해 바이러스 벡터(vector)를 이용한다.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는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고품질의 바이러스 벡터 공정개발 및 GMP 생산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액트테라퓨틱스의 관계자는 “ACT플랫폼은 고형암의 면역억제 미세환경을 극복하고 주변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기존 혈액암을 표적으로한 2세대 CAR-T 세포치료제를 넘어 차세대의 구조를 갖고 있는 Advanced CAR-T 치료제로, 안전성과 유효성 뿐만 아니라 비교적 간단한 공정으로 비용 및 품질측면에서도 우수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액트테라퓨틱스 ACT플랫폼의 효능 및 안전성 관련 동물실험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고형암의 면역억제 미세환경에서 잔존하며, 효과를 나타내는 특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액트테라퓨틱스는 2020년 설립이후 국내를 대표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 벤쳐캐피탈인 데일리파트너스가 초기 투자를 하였고 그 이후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등에서 프리 시리즈A를 투자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바이오 벤처다. 현재 시리즈A 투자유치를 위해 증권사 및 벤쳐캐피탈 등과 투자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민호성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 대표는 “액트테라퓨틱스와 전략적 협력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당사의 축적된 기술력을 통해 액트테라퓨틱스의 ACT 플랫폼을 글로벌 파트너로서 지원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며 “하루 빨리 환자들이 세포& 8231;유전자치료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액트테라퓨틱스 공석경 대표는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계약으로 ACT플랫폼이 세계적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희귀 고형암 및 난치성 고형암을 타깃으로 한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2-07-13 09:00:51노병철 -
"거리두기 재개될까"…코로나 재확산에 제약업계 촉각[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제약바이오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일선 업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재개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는 동시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임직원에게 개인 방역수칙 강화를 각별히 당부하는 모습이다.◆"개인 방역수칙 강화 당부…'대면미팅 자제' 지침 내릴 수도"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자정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3만7360명이다. 국내에서 신규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17일(3만631명) 이후 두 달여 만이다.방역당국은 코로나가 완연히 재유행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부는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한 새로운 방역대책 발표를 예고한 상황이다. 제약바이오업계는 정부의 방역대책 발표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당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부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확산세에 따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대부분 업체는 별도의 내부 지침을 새로 내리진 않았다. 다만 정부의 발표와 코로나 확산세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면 미팅 자제나 분산 휴가 권고와 같은 조치를 내린다는 계획이다.한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당장은 회사 내부적으로 특별한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직원들에게 재차 강조한 정도"라면서 "정부 발표가 관건이다. 만약 거리두기 조치를 재개한다면 거기에 맞춰 임직원에게 대면 미팅을 자제하라는 등 지침이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한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사내에서 한 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온다면 회사 내부적으로 재택근무를 다시 확대하는 등 새로운 지침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긴장감 높아지는 공장·연구소…"분산 휴가 검토"특히 공장이나 연구소에선 코로나 재확산세에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하다.과거 코로나가 기승을 부릴 때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부서 전원이 일정 기간 자가 격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한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초기와 달리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공장 전체가 셧다운되진 않지만, 해당 부서 전원이 자가 격리된다면 해당 라인의 가동에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최근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자체 방역수칙이 부쩍 강화됐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8월 초로 예정된 여름휴가 기간 동안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미 공장이나 연구소 직원들에겐 여름휴가와 관련해 각별한 당부가 있었다. 상황이 심각해진다면 분산 휴가 등 조치를 권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 공장에선 감기약·해열제 등 상비약 수급난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올 초 상비약 수급난 당시 비상가동 체계를 가동했던 한 제약사 관계자는 “수급난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재고를 넉넉히 확보해뒀다”며 “식약처의 모니터링은 종료됐지만 자체적으로 생산량·공급량을 매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마케팅·영업 담당자들 "거리두기 재개 우려"마케팅·영업 담당자들은 거리두기 재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특히 오프라인 심포지엄·세미나·제품설명회 같은 행사와 같은 대면 마케팅 채널이 닫히는 데 대한 우려가 크다.한 국내 제약사 마케팅 담당자는 "당장은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상황이 심각해진다면 재개될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니냐"며 "최근에서야 겨우 오프라인 행사가 가능해졌다. 거리두기 조치가 재개될 경우 마케팅 활동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예정된 행사도 문제다. 이미 향후 두세 달 오프라인 마케팅 행사가 꽉 차 있다. 예정된 행사를 강행할지 여부에 대한 혼란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2022-07-13 06:21:21김진구 -
J&J, 컨슈머헬스사업부 내년 상반기 별도 법인 분리[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존슨앤드존슨 컨슈머헬스사업부가 내년 상반기 공식 분리될 전망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존슨앤드존슨에서 화장품, 일반의약품 등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컨슈머헬스사업부가 2023년 상반기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다. 글로벌 본사 차원의 조치에 따라, 한국법인 역시 분할 작업에 돌입했다.이로써 한국법인의 경우 존슨앤드존슨의 이름 아래 제약사업을 담당하는 한국얀센, 의료기기사업을 담당하는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2개 법인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다국적제약사의 컨슈머헬스 법인 분리는 최근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미 화이자, MSD(미국 머크), GSK 등 업체들이 컨슈머헬스 사업부 분사를 완료한 상태다.존슨앤드존슨 본사는 지난해 11월 분사 계획 발표와 함께, 새로운 컨슈머헬스 법인이 뉴트로지나, 아비노, 타이레놀, 리스테린, 존슨즈, 밴드에이드 등 상징적인 브랜드를 통해 전세계에서 10억 명 이상 소비자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소비자건강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새 법인의 명칭과 이사회 및 임원은 분사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결정된다. 소비자건강 사업부는 작년 한 해 약 150억 달러(17조7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소비자건강 사업 포트폴리오는 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의 메가브랜드 4개와 연 매출 1억5000만 달러 이상의 브랜드 20개로 구성돼 있다.한편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드존슨의 의료기기 사업 부문은 지난 3월 기존 Johnson & Johnson Medical Devices에서 Johnson & Johnson MedTech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국지사의 상호는 기존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로 유지된다.2022-07-13 06:20:36어윤호 -
SK케미칼, 초당약품과 기넥신캡슐 공동마케팅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SK케미칼이 초당·백제약품과 손잡고 기넥신(고순도 징코라이드) 공동판촉에 나선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달 기넥신연질캡슐 120mg 공동마케팅 계약을 맺고 이를 기념해 기존 약국 공급가 대비 5% 안팎의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말초동맥순환장애에 효과를 가진 일반의약품 기넥신 라인업은 기넥신에프정 40mg·기넥신에프정 80mg·기넥신에프정 120mg·기넥신연질캡슐 120mg·기넥신에프정 240mg 등 5개 제품이 있다.용량 별 기넥신 5개 제품의 연도별(2018~2021) 실적은 173억·178억·178억·190억원이다.초당·백제약품으로 이관된 연질캡슐 120mg의 2018~2022년 1분기 매출은 2억9000만원·3억1000만원·2억8000만원·3억·8300만원으로 기넥신 라인업 제품 중에서도 크지 않은 외형 포지션을 보이고 있다.기넥신 라인업 중 가장 알짜 제품은 보험등재된 기넥신에프정 40·80mg으로 정당 127·185원의 약가를 받고 있다.이 두 제품은 지난해 각각 28억·152억원의 최근 5년 새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기넥신에프정 120mg의 2019~2022년 1분기 외형은 3400만원·9600만원·2억·4000만원이다.지난해 3월 출시된 고함량 제품 기넥신에프정 240mg의 첫 해 성적은 4억8000만원이며, 올해 1분기까지 1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SK케미칼 관계자는 "기넥신연질캡슐 120mg 외 나머지 제품은 자사·전국 도매를 통해 종전대로 유통될 예정이다. 기넥신이 3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한 요인은 말초동맥 혈액순환 개선과 인지개선에 대한 효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번 초당·백제약품과의 공동마케팅이 시장 발전의 기폭제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1992년 발매된 기넥신은 지난 30년 간 20억정이 판매됐고, 2021년 기준 누적 매출액은 4833억원을 기록한 SK케미칼의 스테디셀러 일반약이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기넥신은 지난해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38%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아울러 기넥신은 1991년 12월 국산 혈액순환개선제 최초로 독일, 미국, 아르헨티나 3개 국가에 수출된 바 있다.2022-07-13 06:15:00노병철 -
룰루랩, 200억 규모 시리즈C 투자유치 마무리[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피부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뷰티·헬스케어 기업 룰루랩은 12일 시리즈C 투자유치를 마무리하고, 해외 및 헬스케어 사업 확장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에는 현대차증권, SK쉴더스, 노틱인베스트먼트, 엘로힘파트너스, 어큐러스그룹, 우아한형제들 등 투자기관이 참여했다.룰루랩은 지난 2016년 '피부데이터를 핵심 바이오마커로 활용, 질병을 조기 진단하고 예측해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추구한다'는 비전으로 삼성전자 사내벤처 C-lab으로 시작해 2017년 스핀오프(Spinoff)한 기업이다. 이미 확보한 100만건의 피부데이터와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뷰티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룰루랩이 상용화한 AI 피부분석 솔루션 '루미니'는 모공, 주름, 여드름 등 10개 항목을 7초 내외로 분석해 개개인 피부상태별 맞춤 뷰티 제품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는 8월에는 모바일 버전 솔루션 '루미니 SDK'를 론칭할 예정이다. 룰루랩은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로 기종마다 다른 카메라 사양 등으로 인한 모바일 측정 한계를 보완했다.기업향(B2B) 제품으로는 하드웨어 기반 '루미니 키오스크 V2', '루미니 핸디' 등이 있다. 룰루랩은 기업향 비즈니스 규모를 키우는 한편 자체 AI 피부분석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맞춤형 서비스 사업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올해 외형 성장을 통해 내년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진행하고 2024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최용준 룰루랩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시리즈C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것은 글로벌 수준 AI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을 기반으로 뷰티와 헬스케어 산업의 향후 코어가 될 피부데이터 활용성을 입증해 보인 것"이라며 "연내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자체 어플리케이션을 론칭하는 한편 병원과의 R&D를 바탕으로 헬스케어 사업에 박차를 가해 피부 데이터 시장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2-07-12 17:07:43정새임 -
미코바이오메드 코로나 키트, 표준시험법과 98% 일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미코바이오메드 코로나 신속항체 진단키트가 표준시험법 결과와 98% 일치율을 보였다.미코바이오메드는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유무 평가 관련 논문이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KJHP)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논문에는 미코바이오메드 코로나19 신속항체 진단키트가 활용됐다.해당 연구는 백신 접종 후 4주가 경과한 성인 남녀 120명 대상 신속항체 진단키트와 표준시험법(중화항체 ELISA 검사법) 시험 결과를 비교 분석하는 형태로 진행됐다.그 결과 120건 중 118건 시험 결과가 표준시험법과 일치했다. 미코바이오메드 신속항체진단키트는 98% 민감도와 100% 특이도, 분별 정확도 98%를 보였다.순천향대 연구진은 "연구에 사용된 신속 항체 진단 키트는 정맥 채혈이 아닌 손끝 모세혈 채취법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항체 유무를 확인 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신속항체 진단키트가 표준시험법과 강력한 일치율을 보여 항체 및 중화항체 선별 검사로 사용 가능함을 시사했다. 신속하고 저렴하게 개인 면역 반응 데이터화와 코로나 항체 모니터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도 "최근 BA.4, BA.5, BA.2.75 등,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재확산하며 4차접종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신속항체 진단키트는 빠르고 간편하게 항체 유무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추가 접종을 진행하는 데에 유용하다"고 말했다.미코바이오메드의 신속항체 진단키트는 손끝 모세혈 채취를 통해 개인이 직접 검체 채취가 가능하며 20분 안에 항체 유무를 육안으로도 판단할 수 있다. 회사는 지난해 8월 해당 제품의 식약처 전문가용 허가를 받았고 개인용(at-home use) 승인도 신청한 상태다.2022-07-12 13:29:03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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