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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마시스, 650억에 경영권 매도...새 주인, 인수자금 외부조달[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비상장사 아티스트코스메틱이 시가총액 6000억원에 달하는 휴마시스 최대주주에 오른다. 아티스트코스메틱은 650억원 실탄을 모두 외부 조달하는 방식으로 무자본 인수를 실현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매출 거의 없는 아티스트코스메틱, 계열사 실탄 장착 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아티스트코스메틱은 지난 27일 휴마시스 최대주주인 차정학 외 3인의 보유주식 259만3814주(7.65%)를 전량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계약금 65억원을 포함한 총 계약규모는 650억원이다. 이날 아티스트코스메틱은 65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2월 28일까지 잔금 585억원을 지급한다. 1주당 인수가는 2만5060원으로 27일 종가 1만7450원 대비 약 44%의 프리미엄이 적용됐다. 휴마시스는 오는 2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아티스트코스메틱이 지정한 이사와 감사를 선임함으로써 경영권을 이전받을 예정이다. 아티스트코스메틱의 인수 자금은 전부 계열사로부터 나온다. 아티스트코스메틱은 휴마시스 지분 인수를 공시한 날 인콘과 골드퍼시픽을 대상으로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양사로부터 조달한 금액은 각각 300억원, 230억원으로 총 530억원에 달한다. 인콘은 골드퍼시픽의 자회사고, 골드퍼시픽은 미래아이앤지가 지배하고 있다. 즉, 아티스트코스메틱 계열사들이 실제 휴마시스 인수자금을 지원해주는 셈이다. 아티스트코스메틱은 미래아이앤지의 99.45% 자회사로 미래아이앤지 김학수 대표가 아티스트코스메틱 대표직을 겸하고 있다. 화장품 도소매를 주사업으로 하는 아티스트코스메틱는 2017년 2억7364만원의 매출을 낸 후 2018년부터는 매출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자본금은 181억원이지만 자본총계는 이보다 낮은 96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다. 2021년 12월 기준 당기순손실도 82억원을 냈다. ◆ 코로나로 급성장한 휴마시스…수혜 끝나자 최대주주 지분 매각 휴마시스는 대표적인 코로나19 수혜 기업이다. 다양한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기술을 갖고 있는 휴마시스는 국내 대표적인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기업으로 꼽힌다. 2019년 매출액 92억원이었던 이 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진단키트 판매가 급증하면서 2020년 457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3218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35배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신속진단키트 판매량이 늘면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655억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5% 확대한 수치다. 코로나19 진단키트로 덩치가 크게 증가했다. 최근 3년간 휴마시스 시가총액을 살펴보면, 2020년 1월 400억원에 못미쳤던 시가총액은 약 세 달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어 6월에는 처음으로 5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이 최고에 달한 때는 오미크론으로 환자가 급증하며 신속진단키트가 널리 쓰이기 시작한 2022년 2월 3일이다. 당시 휴마시스 시가총액은 1조1807억원에 달했다. 이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로 접어들면서 주가시장 부진과 함께 휴마시스가 얻은 수혜도 끝나가는 모습이다. 지난해 하반기로 진입할 수록 휴마시스 시총은 내리막길을 걸으며 5000억원대에 머물렀다. 1월 30일 기준 휴마시스의 시가총액은 약 5600억원이다. 대부분 매출이 코로나19 관련 키트에서 발생한 만큼 휴마시스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하지만 창립 초기부터 회사를 이끌어 온 차정학 대표의 엑시트로 신규 사업 행보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차 대표는 고려대학교 유전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90년부터 10년간 유한양행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2000년 휴마시스 창립 멤버로 이사를 지낸 그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휴마시스 대표이사를 맡았다. 차 대표는 창립 멤버이자 휴마시스 최대주주이지만 지분은 그리 많지 않다. 차 대표의 휴마시스 지분율은 6.9%로 특수관계자 지분을 모두 합해도 7.65%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큰손 개미를 중심으로 뭉친 소액주주들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쳐 5.45% 지분을 갖고 있는 슈퍼개미 구희철 씨는 '경영권 참여'를 목표로 휴마시스에 임시 주총 소집을 요청한 바 있다. 차 대표는 불안정한 경영권으로 소액주주와의 갈등이 길어지자 지분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차 대표가 이달 초 신년사를 통해 "주주친화정책을 적극 펼치겠다. 신규사업을 모색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투자하겠다"고 밝힌 지 불과 10일 만에 지분 매각 소식을 알려 주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2023-01-30 12:13:17정새임 -
"의약품 자급률은 국가 안보…정부, 전폭 지원해야"[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우리는 코로나 사태를 통해 국가가 백신과 필수의약품을 개발·생산하지 못하면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없다는 뼈저린 교훈을 얻었습니다. 현재 20%대 수준인 원료의약품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국산 원료를 사용하는 완제의약품에 대한 약가 우대와 세제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30일 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내달 새 회장 선임을 앞두고 원 회장의 마지막 공식 일정이다. 제약바이오협회는 별도의 이임 기자회견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 원 회장은 '제약주권 없이 제약강국 없다'를 이날 기자회견의 주제로 잡았다. 그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네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각각 ▲의약품 자급률 제고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글로벌 교류 확대 ▲디지털·융복합 신기술 선제 대응 등이다. ◆의약품 자급률 제고 = 원 회장은 우선 "의약품 자급률 제고는 산업 경쟁력 확보의 선결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원료·필수의약품과 백신의 국내 개발·생산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에 따르면 국내 완제의약품 자급률은 2011년 80.3%에서 2021년 60.1%로 낮아졌다. 원료의약품의 경우 2021년 기준 자급률이 24.4%에 그치는 실정이다. 백신은 필수예방백신 28종 가운데 14종(50%)을 개발·생산 중이다. 원 회장은 의약품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국산 원료 사용 완제의약품에 대한 약가우대와 세제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외에 전량 의존하던 원료를 국산으로 대체할 경우 약가차등제에서 예외로 두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또, 의약품 품질 제고와 제조공정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제약바이오업계에 스마트공장 등 생산시설 고도화와 QbD 도입, 품질·안전관리 역량을 강화를 주문했다. 제약사가 의약품 전주기 관리 도입 시 정부가 적절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불합리한 허가·약가제도를 혁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간이 주도하는 규제개선 협의체를 통해 허가·심사·제품화 관련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장기적으로는 중복적인 약가 사후관리제도를 단순화해 합리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보건안보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한 국가가 백신과 필수의약품을 자력으로 개발·생산·공급하는 역량을 갖추지 못할 때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없다는 뼈저린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 원희목 회장은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창출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는 2025년까지 2개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정부의 R&D 지원이 혁신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제약업계에는 R&D 투자비중을 현 10.7% 수준에서 15% 수준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원 회장은 약가 제도의 혁신 없이는 글로벌 성공사례를 도출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신약의 R&D 재투자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보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개량신약 약가 등재규정을 개선해 중소제약사의 R&D 투자역량을 높이도록 유도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를 위해 제약바이오협회는 기업간 오픈이노베이션 극대화를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구축한 기술거래 플랫폼인 'K-SPACE'를 활성화해 기술사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내달 24일엔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1차 포럼 개최를 예고했다. ◆글로벌 협력 강화 = 원 회장은 글로벌 무대에서 제약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아시아와 신흥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협회는 미국 보스톤 CIC 입주 기업 15개사를 지원하고 미국 헬스케어유통연합과의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통해 회원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스위스 바젤론치 KPBMA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유럽시장 거점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시아·신흥국가 진출을 위해선 베트남·인도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주제로 한 포럼·세미나를 개최하고, 코로나로 중단된 한일·한중 의약품 교류협력을 재개할 계획이다. ◆디지털·융복합 신기술 선제 대응= 원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도 디지털화와 융복합이라는 새 흐름에 올라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민관협력 AI신약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AI신약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또, 디지털 의료제품의 허가·등록·유통 등 제품화와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미래 유망기술과 발전전략을 위한 연구와 교육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약품과 제약바이오산업의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측정하고, 평가 모델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원희목 회장은 마지막으로 정부에 "제약바이오를 국가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약속대로 제약주권 확립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삼아달라"고 건의했다. 원 회장은 "정부 차원의 제약바이오산업 육성방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체감되지 않고 있다"며 "과감하고도 신속한 육성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국무총리 직속의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하고 제약바이오 메가펀드 지원규모를 1조원 규모로 확대해달라"고 덧붙였다.2023-01-30 12:01:17김진구 -
법원, 오스코텍 소액주주 손 일부 들어줘...주주명부 공개[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수원지방법원이 오스코텍 소액주주 연대가 회사에 제기한 장부 등 주주명부 열람 허용 가처분 신청에서 소액주주 연대 편을 일부 들어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27일 이소영, 박사철, 송종국 등 소액주주 연대가 제기한 장부 등 열람 허용 가처분 신청에서 주주명부의 열람과 등사를 허용하라고 결정했다. 사진촬영과 엑셀 파일 등 컴퓨터 파일 복사도 포함된다. 다만 수원지방법원은 소액주주 연대가 함께 요청한 전자주주명부 중 전자우편주소에 대한 열람과 등사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자우편주소 열람과 등사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은 소액주주 연대의 우호지분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주연대는 우호지분을 확보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을 담은 주주제안을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주제안을 위해서는 6개월 이상 계속 보유한 지분 1% 이상을 확보한 주주라는 지위가 필요하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오스코텍 소액주주 총 지분은 69.63%다. 최대주주는 김정근 대표이사로 지분 14.34%를 보유 중이다. 오스코텍이 진행 중인 유상증자가 성공할 시 김 대표의 지분은 12.53%로 줄어든다. 오스코텍은 3세대 폐암신약 '레이저티닙' 후보물질을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한 바이오기업이다. 레이저티닙은 국내에서 조건부허가를 받아 출시된 신약이다. 글로벌 제약사 얀센에 기술이전된 후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 중 하나다. 오스코텍은 유한양행이 얀센으로부터 수령하는 레이저티닙 기술이전 계약금과 마일스톤의 40%를 분배받는다. 유입된 기술료는 2018년 191억2600만원, 2020년 397억600만원이다. 또 유한양행이 레이저티닙(국내명 렉라자)을 판매함에 따라 제품 매출액 대비 일정 비율을 유한양행으로부터 로열티로 수령한다. 로열티는 2021년 1700만원, 지난해 반기 7억5400만원을 받았다. 소액주주가 오스코텍과 경영권 분쟁을 하는 이유 중 하나로 주가 하락이 제기된다. 오스코텍 주가는 지난 2020년 12월 11일 6만9027원으로 3년 중 최고가를 기록한 후 하락했다. 이날 11시 기준 주가는 1만8370원이다.2023-01-30 11:56:54황진중 -
조아제약, 인도네시아 MUI 할랄 인증 획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조아제약(대표 조성환, 조성배)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획득하며 할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조아제약은 수출용 '잘크톤 스텝1'과 '잘크톤 스텝2'가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 MUI(무이)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제품은 아미노산/비타민/아연 등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할랄은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뜻한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7천만 명 중 88% 이상이 이슬람 신자로 세계에서 무슬림이 가장 많은 국가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할랄 시장으로 연간 소비하는 할랄 상품과 서비스는 1천840억달러(약 244조원) 규모다. 세계 57개국 이슬람국가들이 결성한 이슬람협력기구(OIC)는 인도네시아 내수 할랄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연평균 14.96%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는 할랄 인증을 받는 것이 까다로워 진출하기 쉽지 않은 시장으로 통한다. 2014년 할랄보장법을 제정해 2019년 10월부터 단계별로 할랄 인증 의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할랄 인증을 받으려면 돼지고기 등 동물성 성분과 알코올을 함유해선 안 된다. 특히 조아제약이 취득한 할랄 인증은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 MUI(무이)가 주관한 것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말레이시아 JAKIM(자킴), 싱가포르 MUIS(무이스)와 더불어 세계 3대 할랄 인증 기관으로 꼽히며, 인증을 획득하려면 안전성 관련 서류 제출을 비롯해 생산과 재료 관리 과정까지 현장 실사를 받아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들을 충족해야 한다. 조아제약은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할랄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아 무슬림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MUI(무이) 할랄 인증을 획득해 할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 북아프리카와 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해 조아제약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2023-01-30 09:06:15노병철 -
JW중외제약,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 AI 신약 개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이 R&D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신약에서 원료의약품 연구 분야까지 확장한다. JW중외제약은 최근 독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Merck Life Science)와 AI를 이용한 신약의 원료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머크는 JW중외제약에 자사의 AI 소프트웨어 '신시아(Synthia™)'를 제공한다. 신시아는 신약개발 단계 원료의약품의 합성 루트를 신속하게 분석·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머크의 주문합성연구소 'CS랩(Custom Synthesis Lab)'의 신규 물질 합성 노하우도 JW중외제약에 컨설팅한다. JW중외제약의 원료연구센터는 자체 신약후보물질의 합성연구에 신시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비임상, 임상 시험에 사용할 화합물(주성분) 제조방법에 대한 연구 시간을 줄이고 비용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시아가 제시한 합성 조건을 바탕으로 로봇이 연구원을 대신해 24시간 원료합성을 하는 무인 자동화 실험실 환경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남구 머크 사이언스 앤 랩 솔루션 비즈니스 대표는 "신시아는 10만 개 이상의 규칙과 정교한 알고리즘으로 솔루션을 도출해 신약개발은 물론 특허 출원 및 논문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는 "회사는 자체 R&D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혁신 AI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 머크와의 자동화 합성연구 협력은 JW의 다양한 신약 연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3-01-30 09:03:47이석준 -
일성신약 신성장동력 장착…국내 첫 CCB 고혈압약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성신약이 오는 2월 국내에 없던 CCB계열 고혈압치료제 '아젤블럭정'을 출시한다. 30일 회사에 따르면 아젤블럭정은 국내서 처음 선보이는 아젤니디핀(Azelnidipine) 성분이다. 기존 CCB 보다 신장보호 효과가 뛰어나고 당뇨 환자에 적합한 치료제다. 일성신약은 지난해 10월 인트로바이오파마, 파마비전 3사가 '아젤블럭정(성분명 아젤니디핀)' 코프로모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일성신약은 판매를 담당한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지난해 9월 아젤니디핀 성분 전문의약품을 국내 최초 허가를 받았다. 아젤니디핀은 일본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한 3세대 CCB 고혈압치료제(제품명 칼블록)다. 의료 현장은 아젤니디핀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일성신약 주최로 올 초 아젤블럭정 ABM(자문위원회의)이 진행됐다. 김상현 교수(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를 좌장으로 총 11명의 종합병원 순환기(심장) 내과전문의가 모여 다양한 의견 및 컨센서스를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진 교수(한양대구리병원), 정재훈 교수(국립중앙의료원)가 연자로 나섰고 이준희 교수(강동성심병원) , 조상호 교수(평촌성심병원), 공민규 교수(순천향부천병원), 안효석 교수(의정부성모병원) , 전기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황석재 교수(진주경상대병원) , 박현웅 교수(세종충남대병원), 김송이 교수(제주대병원) 등이 참여했다. 김현진 교수는 "아젤니디핀은 기존 CCB 보다 오래가는 항고혈압 효과가 있어 아침 고혈압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2013년 펴낸 고혈압지침서에는 아침 혈압상승(morning surge)은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졌으며 특히 뇌졸중 발생의 위험인자로 명시돼 있다. 이어 "아젤니디핀은 암로디핀 대비 HR 감소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BRS(Baroreflex sensitivity)를 증가시켜 장기간 고혈압 치료에 유리하다. 포도당 내성과 인슐린 수치를 개선해 고혈압을 앓고 있는 당뇨병 환자에게도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좌장을 맡은 김상현 교수는 "기존 CCB 대비 아젤니디핀이 가진 포도당 내성과 인슐린 수치를 개선하는 효과는 고혈압을 앓고 있는 당뇨병 환자에게 유용한 악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젤니디핀의 항염증 및 신장 보호에 탁월한 효과도 소개됐다. 정재훈 교수는 "아젤니디핀은 암로디핀 투여 환자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던 요중 알부민 배설 및 경동맥 내막 두께가 유의적으로 감소했고 염증 수치(IL-6/IL-8) 또한 감소했다. 이런 효과는 신장기능을 보호하고 경동맥의 죽상동맥경화증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RB에 이뇨제 대신 아젤니디핀을 병용했을 때 맥박수, HbA1c, 크레아티닌 및 요산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ARB와의 2제 요법에서 아젤블럭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일성신약은 의료 현장 피드백을 반영했다. 김병조 일성신약 개발본부장(전무, 약학박사)은 "아젤블럭을 기반으로 한 ARB 복합제도 개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달라진 일성신약 윤석근 일성신약 회장(67)은 지난해 5월 회장으로 취임했다. 2015년 부회장으로 선임된 지 7년 만이다. 윤 회장은 '새로운 일성신약'을 선언했다. 대대적 시스템 변화로 5년 후 1500억원대 중견제약사 도약을 약속했다. 약속은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보수적인 경영 방식을 벗어 던지고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국내외 제약사와 제휴도 늘며 제품 라인업도 풍부해지고 있다. 경영 극대화를 위해 M&A 등도 고려하고 있다. 지난해말 CPHI(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서는 글로벌 제약사와 제품 도입 논의 성과를 얻었다. 내용도 구체적이다. 회사는 "흡입마취제, 조영제, 유착방지제의 수출 상담에서 성과를 냈다. 특히 유럽 리딩 제약회사들과 제품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들을 협의했고 조만간 항생제, 지사제, 호흡기치료제, 통증치료제 등 최종 도입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의 약속은 인재 확보에서도 이행되고 있다. 윤 회장은 인재 영입을 통해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했다. 회사는 최근 2~3년 새 주요 보직을 업계 전문가로 포진했다. 김규항 사장(영업마케팅총괄 ,전 Air Product 전무), 김병조 전무(학술개발, 전 신풍제약 개발본부장), 이홍우 부사장(생산연구총괄 , 전 대원제약 생산본부장 전무), 배대환 전무(영업본부총괄, 전 제일약품영업본부장), 임수빈 이사(품질보증책임, 전 태준제약 생산부장) 등이다.2023-01-30 06:00:00이석준 -
'파죽지세' 삼바, 제약바이오 분기 매출 또 경신...2 ·3위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해 최대 규모 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약바이오기업 분기 매출 신기록도 연거푸 갈아치웠다. 역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분기 매출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포진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836억원으로 전년보다 83.1% 증가했고 매출액은 3조13억원으로 전년대비 91.4% 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실적 중 최대 규모다. 2011년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매출 1조164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설립 9년만에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선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1조56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해 매출 2조원과 3조원을 동시에 뛰어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7년 6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첫 흑자를 냈다. 이후 5년 만에 영업이익 규모가 15배 가량 커졌다. 회사 측은 “수주 확대 및 공장 가동률 상승, 삼성바이오에피스 100% 자회사 편입에 따른 외형 확대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기 매출 신기록도 작성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매출액은 9655억원으로 전년보다 117.3%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작년 3분기에 달성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분기 매출 신기록 8730억원으로 1분기만에 다시 넘어섰다. 역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분기 매출 3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작년 2분기의 6514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2분기부터 3분기 연속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분기 매출 신기록을 경신한 셈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해 2분기에 기록한 6058억원이 역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분기 매출 4위에 해당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램시마, 램시마SC, 트룩시마,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 4종을 해외 시장에 판매 중이다.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실적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021년 4분기에 621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적이 있지만 관계사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바이오시밀러를 공급하면서 발생한 실적이라는 점에서 다른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성과와는 차이가 있다. 한미약품이 지난 2015년 4분기에 기록한 매출 5899억원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매출 5위에 해당한다. 당시 한미약품은 릴리, 베링거인겔하임,얀센, 사노피 등과 초대형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켰다. 한미약품은 2015년 4분기 기술수출 수익으로만 3945억원을 올렸다. 전통제약사 중 유한양행은 지난해 2분기의 4830억원이 역대 최대 매출이다. 녹십자의 매출 기록은 2021년 3분기에 올린 4657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역대 분기 영업이익 2위에 해당한다. 지난해 3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기록한 영업이익 3247억원에 다소 못 미쳤다.2023-01-28 06:17:40천승현 -
한국MSD, 2년만에 사령탑 교체…피터스 대표 독일행[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MSD 수장이 약 2년 만에 교체된다. 케빈 피터스 현 사장이 이달 말을 끝으로 한국을 떠난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케빈 피터스 한국MSD 대표이사 사장은 2월부터 독일 지사 총괄 대표로 부임한다. 한국MSD 대표를 맡은 지 2년 3개월 만이다. 그는 최근 한국MSD 직원들과 작별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스 사장은 아비 벤쇼산 전 사장의 뒤를 이어 2020년 11월부터 한국MSD을 이끌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위주로 전환된 상황에서도 직원들과 활발히 소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피터스 사장 부임 후 한국MSD는 노동조합 설립 이래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오가논 기업분할을 앞두고 노사가 상호협력해 만든 성과로 꼽힌다. 사장 교체 시기 한국MSD는 오가논을 분사하는 과정에서 노조와 마찰을 빚고 있었다. 피터스 사장은 부임 직후 전국을 돌며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고, 직원 의견을 적극 수용해 노사 협력을 이끌어냈다. 그는 4년간 문턱을 넘지 못했던 키트루다 폐암 1차 급여 확대에도 성공했다. 주요 변이가 없는 말기 비소세포폐암에서 키트루다는 매우 우수한 효과를 보였지만, 환자 수가 많고 고가의 신약인 탓에 급여 논의가 4년째 진전되지 못했다. 피터스 사장은 '트레이드 오프'라는 파격적인 제안으로 키트루다 폐암 1차 급여를 이끌어냈다. 키트루다 급여를 확대하는 대신 국내 매출이 큰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패밀리'를 포함한 15개 품목 약가를 인하하는 내용이다. 당시 피터스 사장은 데일리팜과 인터뷰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수준의 분담안을 제시했다"고 평했다. 실제 이후 키트루다 급여 논의에 속도가 붙으며 지난해 3월 급여가 확대됐다. 이 외에도 MSD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빠른 허가와 공급에도 기여했다. 피터스 사장은 "승인 당일부터 라게브리오를 공급할 수 있다"고 어필하기도 했다. 피터스 사장은 올해도 한국MSD 사장직 임기를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독일 지사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임에 피터스 사장이 독일 총괄 대표로 영전하게 됐다. 한국MSD 후임 사장은 결정되지 않았다. 당분간 데이비드 피콕 MSD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이 임시로 한국MSD 업무를 볼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스 사장은 1996년 영국MSD에 입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국 및 유럽지역에서 해당 국가/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중국MSD 부사장과 최고마케팅책임자(CMO), 태국MSD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2023-01-28 06:17:24정새임 -
국내외 기업 7곳과 '맞손'...ADC 개발 피노바이오 어떤 회사[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업 피노바이오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외 제약사와 바이오기업을 가리지 않고 ADC 분야 기술도입·공동연구 계약을 맺고 있다.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단계까지 누적 500억원 가량 투자금을 유치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안국약품 등과는 차세대 ADC 항암제를 공동 연구할 방침이다.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셀트리온과는 ADC 플랫폼 기술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투자도 받기로 했다. 에스티팜으로부터는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피노바이오, 국내외 제약사와 협력 다각화 27일 업계에 따르면 피노바이오는 지난 26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신규 ADC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피노바이오의 ADC 플랫폼 '피놋-ADC(PINOT-ADC)'를 활용해 비소세포폐암을 비롯해 다양한 암종에서 새로운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피노바이오가 보유한 3세대 ADC 플랫폼 피놋-ADC는 다이이찌산쿄의 ADC 신약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 길리어드의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고비테칸)'와 유사한 캠토테신 계열 약물과 이에 최적화된 링커를 바탕으로 한 ADC 후보물질 개발 기술이다. 해당 플랫폼은 이중 작용 기전을 통해 암세포의 내성 극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약물이 본래 목표가 아닌 다른 부위에서 발현하는 비표적 효과(Off-target)에 따른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앞서 피노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안국약품과도 ADC 항암제 공동 연구개발 MOU를 체결했다. 피노바이오의 ADC 기술과 안국약품의 면역항암제 연구개발(R&D) 역량에 기반을 두고 연구시설 활용, 연구인력, 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방침이다. 피노바이오는 지난해 10월 셀트리온과 대규모 기술실시 옵션 도입 계약도 맺었다. 최대 15개 타깃에 대해 피놋-ADC 플랫폼 활용 권리를 제공하는 계약이다. 선급금은 10억원이다. 개발 단계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등을 포함한 총 계약금은 1조50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후보물질에 피놋-ADC 기술을 적용해 고형암을 타깃하는 ADC 항암제를 개발하는 내용이다. 셀트리온과 계약으로 피노바이오는 15개 타깃 옵션권에 대해 1개 옵션 행사 시마다 선급금과 개발 단계에 따른 기술료를 받을 수 있다. 상업화에 성공하면 로열티도 받기로 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더해 셀트리온으로부터 지분투자도 받으면서 공동으로 연구도 진행해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전망이다. 해외 바이오기업과도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지난해 6월에는 미국 콘쥬게이트바이오와 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에는 미국 아키라바이오와 혈액암·고형암 표적 치료제 파이프라인 'NTX-301'을 비항암용도(희귀혈액질환 타깃)로 총 계약금 184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 영국 압타머그룹과는 '압타머약물접합체(ApDC)'를 공동연구 하고 있다. ◆카이스트 출신 정두영 대표가 이끌어...에스티팜의 전략 투자도 유치 2017년 2월 설립된 피노바이오는 정두영 대표가 이끌고 있다. 그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에서 화학과 학사, 유기화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화학연구원 기술사업화팀에서 의약품 R&D 경력을 쌓고 특허청에서 공업사무관 부문 특허심사관으로 근무했다. 피노바이오는 ADC 플릿폼 피놋-ADC 외에도 자체 파이프라인으로 혈액암·고형암 표적항암제 NTX-301과 허혈성 시신경병증 점안제 'NTX-101'을 보유하고 있다. NTX-301은 뉴클레오사이드 계열 DNMT1 저해제다. 기존 상용화 약물인 '데시타빈'과 '아자시티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 중인 계열내최고(Best-in-class)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서 고형암 대상 미국 임상 1b/2a상을 진행 중이다. 1a상 결과 기존 약물 데시타빈 대비 탁월한 안전성이 확인됐다. 말기 고형암 환자 대상으로는 질병통제율(DCR) 78.5%를 나타냈다. 혈액암 골수이형성증후군·급성골수성백혈병 대상 미국 1a상과 백금계 항암제 내성 난소암·방광암 대상 병용투여 호주 임상 1/2상도 진행 중이다. NTX-101은 안압저하와 시신경 보호 기능을 동시에 나타내는 계열내최초(First-in-class) 점안제 후보물질이다. 적응증은 녹내장, 비동맥성전방허혈성시신경증 등 허혈성 시신경손상 질환이다. 지난 2021년 말 임상 1상을 마무리하고 임상 2a상 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인체 효능 데이터를 확보하면 기술이전 등 사업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피노바이오는 기술력을 토대로 설립 이후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0년 11월에는 200억원 규모의 프리IPO를 마무리했다. 주요 투자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벤처캐피탈이다. 2021년 3월에는 뉴클레오사이드계 항암제 기술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인 에스티팜으로부터 1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2023-01-28 06:17:22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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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오너 3세들, 올해도 지주사 지분 매입 시동[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종근당그룹 오너 3세들이 올해도 지주사 종근당홀딩스 지분 매입에 시동을 걸었다. 2021년 11월 이후 주식 매수가 지속하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이장한 종근당홀딩스 회장(71) 장남 이주원(36)씨, 장녀 이주경(34)씨, 차녀 이주아(26)씨 모두 올해 종근당홀딩스 주식을 장내서 매수했다. 이주원씨 3555주, 이주경씨 3500주, 이주아씨 3549주다. 취득단가는 5만2546~5만5000원이다. 평균단가를 5만3000원으로 계산하면 취득규모는 5억6000만원 가량이다. 이에 세 자녀가 포함된 이장한 회장 등 6인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48.06%까지 올라갔다. 이 중 이장한 회장이 33.73%를 쥐고 있다. 이주원씨, 이주경씨, 이주아씨는 각각 2.67%, 2.4%, 2.36%가 됐다. 세 자녀는 2021년 11월 이후 지주사 지분을 늘리고 있다. 2020년 3월 이후 1년 8개월만에 지분 매입을 재개했다. 지배력 강화는 물론 주가 상황도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종근당홀딩스 주가는 2021년초만 해도 11만원 전후였으나 그해 11월 7만~8만원대, 최근 5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세 자녀의 주식 수는 2022년초와 현재를 비교했을 때 이주원씨 1만7198주, 이주경씨 1만9379주, 이주아씨 1만8526주 늘었다. 총 5만5103주다.2023-01-28 06:00:4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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