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헬스사이언스, '제일 비타민C 1000'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비타민C 를 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 ‘제일 비타민C 1000’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제일 비타민C 1000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비타민C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1000% 함유하고 있다. 아울러 제품 섭취 시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과 결합조직 형성과 기능 유지, 철의 흡수에 도움을 줄 수 있다.비타민C는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로의 보충이 필요하다. 제일 비타민C 1000은 하루 한 정으로 600일 동안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제품으로 온 가족이 함께 섭취하거나 선물용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특히, 이 제품은 빛과 습기에 약한 비타민C를 보호하기 위해 PTP 및 알루미늄 이중 포장을 통해 제품의 안정성을 높였다.환절기에는 밤낮의 일교차가 커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는 계절로 하루 한정으로 호흡기의 상피조직은 물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김관현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PM은 “제일비타민C 1000은 요즘 같은 환절기 뿐만 아니라 바쁜 현대인들이 면역력 강화를 위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라며 “MZ세대를 비롯한 온가족이 섭취할 수 있으며 선물용으로도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2023-10-30 09:11:11노병철 -
JW중외제약, 소염제 '페인엔젤 프로' 리뉴얼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중외제약은 액상형 진통소염제 ‘페인엔젤 프로’의 패키지 디자인 변경과 함께 제형 크기를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페인엔젤은 빠른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분별 라인업을 갖춘 진통소염제 브랜드로 ▲페인엔젤 프로(성분명 덱시부프로펜) ▲페인엔젤 센(성분명 나프록센) ▲브레핀에스(성분명 이부프로펜) ▲페인엔젤 이부(성분명 이부프로펜) ▲페인엔젤 레이디(성분명 이부프로펜, 파마브롬) 등 5종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번 페인엔젤 프로 리뉴얼은 1일 2회 이상 다회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 진통소염제 복용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제형 크기를 축소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가로 19.8mm, 세로 8.6mm였던 페인엔젤 프로의 제형 크기가 가로 14.2mm, 세로 9.0mm로 중량 기준 약 28% 축소되는 등 복용 편의성이 높아졌다.더불어 패키지 디자인 또한 일반적인 기존 가로형 디자인에서 세로형 디자인으로 변경해 제품 차별화를 더했다.JW중외제약은 페인엔젤 프로의 이번 리뉴얼을 시작으로 향후 페인엔젤 전체 라인업의 리뉴얼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진통소염제 시장에서 ‘페인엔젤’ 브랜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페인엔젤 프로의 리뉴얼은 여성이나 고령자를 포함해 소비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제형 크기 축소에 중점을 두었다”며 “기존 진통소염제들과 차별화된 세로형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2023-10-30 09:07:44노병철 -
안국약품, 멀티비타민 '브이팩' 시리즈 리뉴얼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대표 원덕권)은 2021년 발매되어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멀티비타민 ‘브이팩’ 시리즈가 프리미엄 패키지로 탈바꿈해서 리뉴얼 출시됐다고 30일 밝혔다.브이팩은 하루 한포 멀티팩 개념으로 현대인에게 필요한 필수 성분으로 구성됐고, 브이팩 남성용은 22가지, 브이팩 여성용은 21가지 기능성을 한팩에 담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최적의 성분으로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브이팩 남성용은 남성 활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옥타코사놀,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경천,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크씨슬, 눈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스타잔틴 등 총 22가지 기능성 성분이 들어있다.브이팩 여성용은 여성 이너뷰티에 특화된 제품이다. 피부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히알루론산,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테아닌, 이외 아스타잔틴 등 총 21가지 기능성 성분이 들어있다.공통적으로 브이팩에 함유된 비타민 6종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를 충족하여 활력 있는 생활에 도움을 준다.안국약품 관계자는 "고객들의 리뷰를 바탕으로, 성분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데 세로형 포장으로 인해 내부 내용물이 아래쪽 쏠림 현상이 있어 기존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포장 형태를 가로형으로 변경하여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실용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리뉴얼을 기획했다"고 말했다.2023-10-30 09:03:39노병철 -
삼일제약, 글로벌 점안제 사업 확대…압타파마와 MOU[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은 다국적 기업 압타 파마(APTAR PHARMA)와 글로벌 점안제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진행된 2023 CPHI Barcelona에서다.CPHI(Convention& 160;on& 160;Pharmaceutical& 160;Ingredients)는 매년 유럽 주요국가서 개최하는 글로벌 제바이오 업계 최대 행사다. 올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현지시각 10월 24~26일 진행됐다.압타 파마는 다회용 무보존제 점안액 용기(OSD)와 기술지원을 삼일제약에 제공한다. 삼일제약은 압타 파마 OSD 용기 기술이 적용된 다회성 무보존제 점안제 제품을 생산해 북미, 유럽 등에서 CMO/CDMO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삼일제약은 베트남 공장과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회사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SHTP(사이공 하이테크파크) 공단에 점안제 CMO/CDMO(위탁생산 및 개발) 사업을 위한 생산시설을 완공했다.76년 업력 사업 경험과 점안제 생산기술 및 노하우, 세계적 수준의 생산시설과 원가경쟁력 등으로 점안제 CMO/CDMO 사업을 글로벌 사업으로 키워내겠다는 전략이다.한편 압타 그룹은 의약품 및 소비자 용품의 용기 개발 및 제조, 관련 솔루션과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다국적 기업이다.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본사는 미국 일리노이주에 있다. 독일, 프랑스 등 20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33억2000만달러(약 4조5000억원)이며 의약품 용기 관련 계열사 압타 파마는 13억6000만달러(약1조80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2023-10-30 08:09:54이석준 -
한국피엠지제약 '레일라디에스정' 발매…500억 목표지난 19일 엠블던호텔에서 진행된 레일라디에스 발매 기념식.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피엠지제약이 개량신약 '레일라디에스정'을 11월 1일 출시한다. 회사는 해당 제품을 연간 500억원 제품으로 키우는 게 목표다.회사에 따르면 레일라디에스정은 레일라정(레일라연조엑스)과 세레콕시브 성분의 복합 개량신약이다. 레일라정은 한국피엠지제약이 개발한 국내 24호 신약이다. 자체 신약에 세레콕시브를 더해 복합제를 만들었다.레일라디에스정은 의료진 니즈를 반영한 작품이다.기존 레일라정은 의료 현장에서 골관절염 환자에 병용 처방되는 비율이 높다. 또 골관절염 환자에 대표적으로 처방되는 약제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인 점을 고려했다.이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중 위장관 부작용이 적은 COX-2 억제제 세레콕시브와 레일라를 복합했다. 세레콕시브를 활성대조로 하는 3상 우월성 검정을 통해 레일라디에스정을 개발했다.레일라정은 작용기전상 염증성 싸이토카인 TNF-α 등 생성은 억제하고 항염증성 싸이토카인 IL-4 생성은 촉진한다. PLA2와 iNOS를 억제해 PGE2와 NO 생성을 낮춰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킨다.연골조직에서 GAG 방출을 억제하며 MMP-2는 하향, TIMP-2는 상향조절해 연골을 보호하는 작용을 가진다.레일라디에스정은 두 약물을 한 번에 복용해 1회 1정, 1일 2회 복용 편의성도 개선했다.회사 관계자는 "레일라정은 염증성 인자 조절을 통한 염증& 8729;통증 완화 작용과 연골을 보호하는 작용 기전을 가진다. 이에 COX-2 선택적 억제제 세레콕시브와 복합할 경우 서로 다른 기전을 통해 통증억제 효과를 높이고 연골 및 골 조직을 보호하는 골관절염 환자의 이상적인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피엠지, 공동개발 19개 업체 모든 제품 생산레일라와 세레콕시브 복합제 레일라디에스.레일라디에스정 3상은 무릎 골관절염 환자 356명(시험군 177명, 대조군 17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베이스라인 대비 8주째 활동 시 100mm pain VAS 변화량에서 세레콕시브(대조군)에 비해 우월함을 입증했다. WOMAC score를 비롯한 2차 유효성 평가변수 전 항목도 세레콕시브 대비 우월성을 확인했다. 안전성도 세레콕시브(대조군)과 유사한 수준이다.레일라디에스정은 올 8월 9일 품목허가를 받고 10월 20일 식약처 의약품특허목록(그린리스트) 에 등재됐다.한국피엠지제약과 공동 개발을 통해 허가를 획득한 제품도 동시 출시한다. 모든 제품의 생산 은 개발 특허권을 보유한 한국피엠지제약에서 단독 진행한다.공동개발자로 대웅바이오 등 19개 업체가 있다. 약가는 복합제 산정 기준에 의해 567원이며 한국피엠지제약 레일라디에스정은 개량신약 가산을 받아 630원으로 산정됐다.회사 관계자는 "한국피엠지제약은 레일라디에스정의 모태가 되는 국내 신약 제24호 레일라정을 개발하고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레일라디에스정의 성공도 자신하고 있다. 레일라디에스정을 통해 연간 50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23-10-30 06:00:53이석준 -
닉 호리지 한국로슈 대표 퇴임…호주법인으로 이동닉 호리지 대표.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닉 호리지(Nic Horridge) 한국로슈 대표가 퇴임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닉 호리지 대표는 올해를 끝으로, 로슈 한국법인 사장 직을 내려 놓고 호주법인 대표로 영전한다.닉 호리지 대표는 2018년 10월 한국로슈 대표로 선임, 약 5년 간 회사를 이끌었다.그는 재임 기간 동안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의 폐암 1차 급여 확대를 비롯해 척수성근위축증치료제 '에브리스디(리디스플람)', 안과질환치료제 '바비스모(파리시맙)', 암종불문항암제 '로즐리트렉(엔트렉티닙)' 등 품목의 신규 등재를 이뤄냈다.아울러 그는 본사 차원에서 진행된 조직의 업무 방식과 운영 모델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만드는 '애자일트랜스포메이션(Agile Transformation)'을 추진했다.이는 일반적인 제약사 직원들이 제품 별 담당을 정하는 것과 달리 질환, 즉 특정 적응증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적잖은 인력 조정 및 이탈 이슈가 발생하기도 했다.한편 닉 호리지 대표는 지난 2005년 로슈 뉴질랜드 지사에 합류한 이후 본사를 비롯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마케팅 사업부 리더를 맡았으며 2016년 5월부터 최근까지 로슈 베트남 지사장을 역임했다.로슈에 입사하기 전에는 3M 헬스케어의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으며 뉴질랜드 캔터베리 대학교(University of Canterbury)에서 세포생물학 학사 학위와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2023-10-30 06:00:32어윤호 -
호르반 CF모델에 배우 박성웅..."매출 퀀텀점프 기대"한림제약 유통 파트너사인 광동제약은 최근 전국 1만5000여 거래약국망을 통해 배우 박성웅을 모델로한 호르반 홍보포스터를 배포 중이다. 호르반 CF는 내달 1일 전격 온에어 된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소화제 다제스 메인모델로 김소연을 발탁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림제약이 두 번째 광고 캠페인 제작으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도전한다.업계에 따르면 한림제약은 최근 배우 박성웅을 자양강장제 호르반 CF 모델로 기용, 내달 1일 지상파 등을 통해 온에어 한다.이번 호르반 CF는 '활동력의 시대, 호르반이 온다'를 메인 카피로 활력개선에 효과가 있는 자양강장제의 제품 이미지와 박성웅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절묘하게 매칭돼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긍정적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CF 제작 당시 후문에 따르면 명품배우 박성웅을 통해 호르반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분위기가 잘 표현됐다는 평가다.이번 캠페인은 녹용, 반비, 로얄젤리 동물성 3종 세트를 담은 호르반의 효과 전달에 있다.특히, 코로나19 이후 여행, 운동 등 야외 활동이 잦아진 지금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이 활동력이며, 호르반을 통해 이를 보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한림제약은 호르반의 효능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한 편의 영화 예고처럼 광고를 구성했다.창밖으로 웅장하게 호르반 그림자가 지나가며 '대한민국 활동력의 시대, 호르반이 온다'는 멘트로 긴장감과 기대를 더한다.이어 '체력, 지구력, 회복력을 넘어 동물성 3종 세트의 힘으로 활동력을 만들어 내는 것은, 바로 호르반이다'라고 어필한다.차별화된 영상 감각도 포인트다.세 가지 동물성 성분(녹용, 반비, 로얄젤리)을 3D프린터를 통해 만든 체스 말로 이미지 대칭해 표현한 부분은 백미다.체스판 위에 호르반이 놓여져 있고, 체스 말들이 다시 세워지는 CG인데, 호르반의 성분과 효과를 재미있게 풀어냈다.호르반은 국내 유일 반비틴크를 함유한 자양강장제로 녹용, 로얄젤리, 비타민B, 타우린 등을 배합해 육체피로, 허약체질, 병중병후, 영양장애 등에 영양보급 효능을 가진 일반의약품이다.한림제약 관계자는 "광고를 통해 '활동력 향상에는 역시 호르반이라는 것'을 알리데 주안점을 뒀다. 이번 호르반 TV-CF를 통해 자양강장제 시장에 한 획을 긋고,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제약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한림제약은 올해 1월 광동제약과 호르반 코프로모션을 체결, 이번 TV-CF를 통해 브랜드 가치 상승에 박차를 가해 전년대비 160%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1989년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호르반은 출시 초, 최대 매출 30억원을 돌파한 스테디셀러다.비타민·타우린 성분의 경쟁 제품의 홍수로 홍보전략을 바꿔 '단골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을 구사하며 지난해까지 연평균 7억원 안팎의 실적을 유지해 왔다.2023-10-30 06:00:03노병철 -
종근당, 분기 실적 신기록...처방약 시장 맹활약[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이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신기록을 동반 작성했다.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자체개발 제품과 도입신약 등이 고른 성장세을 나타냈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5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8% 늘었고 매출액은 3962억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3분기 영업이익은 2020년 3분기에 올린 485억원을 3년 만에 뛰어넘었다. 매출은 지난 2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신기록을 경신했다.분기별 종근당 매출(왼쪽)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주력 제품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은 3분기 외래 처방금액이 2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종근당글리아티린은 효능 논란에 따른 임상재평가, 급여 축소, 환수협상 명령 등의 위기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종근당글리아티린은 지난해 1008억원의 처방액을 올린 바 있다.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은 3분기 외래 처방금액은 1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 상승했다. 지난 2분기 153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분기 처방액을 실현했다. 2021년 3분기 125억원과 비교하면 2년 새 20.3% 증가했다. 이모튼은 아보카도 소야 불검화물의 추출물로 만들어진 생약 제제다. 골관절염과 치주질환에 의한 출혈 및 통증 치료 용도로 사용된다. 이모튼은 급여재평가 결과 지난해 말 보건당국이 이모튼의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결론 내리면서 급여 삭제 위기에서 벗어났고 처방실적은 더욱 상승했다.종근당의 복합신약 텔미누보는 3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3.6% 증가한 134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텔미누보는 두 개의 고혈압약 성분(텔미사르탄+S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제다.도입 신약도 종근당의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종근당은 MSD의 자누비아·자누메트·자누메트엑스알·바이토린·아토젯 등을 판매 중이다. 국내외 제약사들과 손 잡고 나조넥스, 프롤리아, 프리베나13, 아리셉트, 케이캡, 큐시미아 등 공동 판매를 진행 중이다.HK이노엔이 개발해 종근당과 공동으로 판매 중인 케이캡은 3분기 처방실적이 400억원으로 전년보다 20.6% 확대했다. 2019년 3월 발매된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위벽 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 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케이캡의 처방액은 2020년 3분기 213억원에서 3년동안 88.1% 상승하며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케이캡은 출시 3년째인 2021년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까지 2년 연속 1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3분기만에 1141억원의 처방액을 올렸다.고지혈증복합제 아토젯은 3분기 누계 처방액이 749억원으로 11.9% 증가했다. 아토젯은 아토르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복합제다. 자누비아, 자누메트, 자누메트엑스알 등은 지난 3분기에 348억원의 처방액을 합작했다.2023-10-28 06:18:54천승현 -
삼진제약, R&D 파트너 확대…오너 2세도 직접 뛴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진제약이 R&D 파트너를 확대하고 있다. 2020년 이후 10여곳에 이른다. AI(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과의 협업이 두드러진다.항암제 등의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최근에는 ADC(항체-약물접합체), TPD(표준단백질분해)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공동창업주 2세들도 해외 바이어를 찾기 위해 직접 비행기에 오른다.최근 2년 새, 삼진제약 후보물질 탐색과 관련한 R&D 과제가 눈에 띄게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붉은색 가이드라인). 삼진제약은 최근 아론티어와 AI 기반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아론티어가 후보물질을 발굴하면 삼진제약이 검증하고 최적화 해 상용화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한다. 아론티어는 2017년 설립된 AI 활용 단백질 구조 기반의 혁신신약 개발 스타트업이다.삼진제약의 전방위 오픈이노베이션이 R&D 파트너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2019~2021년 8년 간 6곳에 불과했던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는 2020년 이후 10여곳에 이른다. 이중 아론티어를 비롯해 스탠다임, 사이클리카, 심플렉스, 온코빅스, 인센리브로 등이 AI 기업이다.파트너가 늘면서 신약후보물질도 증가했다. 회사 반기보고서 기준 신약후보물질 23개 중 15개가 2022년 이후 기재됐다.항암제 라인업이 풍부해졌다. 23개 중 14개가 항암제 적응증이다.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등 혈액암, 전이성 유방암, 면역항암제 등 작용 기전도 다양하다.최근에는 ADC(항체-약물접합체), TPD(표준단백질분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공개적으로 찾고 있다.ADC는 항체와 페이로드(Payroad), 링커(Linker)로 구성됐다. 특정 단백질을 정밀하게 표적하는 항체에 세포를 사멸시키는 약물을 링커로 연결해 만드는 신약이다.삼진제약은 이미 에이로드 기술이 있어 링커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눈여겨보고 있다. 니즈가 맞으면 라이선스 인이난 M&A(인수합병)까지 검토하고 있다.삼진제약은 현재 항체 신약개발 기업인 노벨티노빌리티와 ADC 연구를, 핀테라퓨틱스와 TPD를 협업하고 있다.시설, 인재 투자의 힘…오너도 전폭 지원파트너 확대는 선제 시설 투자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회사는 1100억원을 들여 2021년말 마곡 연구센터를 준공(400억원)하고 2022년 말 오송공장 증축(700억원)을 완료했다. 시설 자신감이 오픈이노베이션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낳고 있다.지난해 3월 이수민 연구센터장 영입도 한 몫을 차지했다. 이 센터장은 서울대 동물과학과 학사, 분자생물학 석사를 마치고 미국 UC어바인 주립대에서 약리학과 독성학 박사를 받았다. 2004년 SK케미칼에 입사해 2019년 발족한 오픈 이노베이션 팀장을 맡았다.창업주 오너 2세들의 오픈이노베이션 지지도 빼놓을 수 없다. 최지현 부사장(최승주 회장 장녀)은 지난해, 조규석 부사장(조의환 회장 장남)은 올해 CPHI 행사에 참여해 해외 파트너 찾기에 나서고 있다. 오너 일가가 직접 비행기에 오르며 오픈이노베이션에 동참하고 있다.CPHI는 완제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품위탁생산(CMO), 임상시험수탁(CRO) 등 제약·바이오 전 분야의 기업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박람회다. 매년 유럽 주요 국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24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됐다.2023-10-28 06:00:45이석준 -
대웅제약 3분기 누적 매출 9천억…'나보타'·'펙수클루' 호조CPHI 2023 대웅제약 부스 전경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이 올해 3분기 누적 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보툴리눔톡신 '나보타'와 자체개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 등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전체 실적 확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올해 발매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며 향후 전망을 밝히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대웅제약은 27일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 3030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를 포함한 3분기 누적매출은 9024억원, 영업이익은 1013억원이다.3분기 누적 실적으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지난해의 경우 3분기까지 매출 8674억원, 영업이익 907억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추세대로면 올 연말엔 지난해 달성한 매출 1조1613억원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ETC 부문은 2165억원의 매출을 냈다. 3분기 전체 매출의 71.5%를 차지한다.특히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와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호실적을 냈다.나보타는 3분기 3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출이 306억원이다. 나보타는 국산 보툴리눔톡신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영국·독일·오스트리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올해 8월엔 말레이시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대웅제약은 보툴리눔톡신의 치료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7월 나보타의 미국 치료 적응증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삽화성& 8729;만성 편두통 ▲경부 근긴장이상 ▲위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적응증 등의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자체 개발 신약도 빠르게 시장에 녹아들면서 실적 확대에 일종하고 있다.펙수클루는 출시 후 누적 매출 55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7월 발매 후 연말까지 1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에 연착륙했고, 올해는 매출을 400억원 이상으로 확대했다.펙수클루는 위식도역류질환 약제 중 가장 긴 9시간 반감기를 강점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최근 중미 지역 최대 시장 멕시코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글로벌 허가 국가는 4곳으로 늘었다. 7월엔 필리핀에서 정식 출시되며 글로벌 수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국산 1호 SGLT-2 억제제 신약 엔블로는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출시 3개월 만에 주요 종합병원에 랜딩하는 데 성공했다.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지난 8월 중동 최대 당뇨병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며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대웅제약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파트너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제약 바이오 행사 'CPHI Worldwide 2023'에 참가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펙수클루·엔블로 등 자체 개발 신약을 중심으로 한 '3E 글로벌 초격차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빅마파로의 도약을 약속했다.'3E 글로벌 초격차 전략'은 ▲신속한 글로벌 품목허가(Efficiency), ▲동시다발적 신약 라인업 확충(Extension), ▲AI를 도입한 국내 유일 4단계 스마트팩토리의 압도적인 생산 우수성(Excellence) 등 3가지로 요약된다.대웅제약 오송 스마트공장은 최근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 품질관리기준(GMP) 실사를 무결점으로 통과했다. 안비자 GMP 실사는 미 식품의약국(FDA)의 cGMP 만큼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안비자 GMP 통과로 대웅제약은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빅마켓 GMP 인증에 적극 도전한다는 계획이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불확실성이 큰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체 개발 품목의 지속적인 성장, 나보타의 국내외 사업 확대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파이프라인 강화와 꾸준한 R&D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K-대표 헬스케어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2023-10-27 16:12:58김진구
오늘의 TOP 10
- 1작년 국산신약 생산액 8천억...케이캡·펙수클루·렉라자 최다
- 2셀트리온 ARB+CCB 시장 공략...이달디핀 1월 등재
- 3모기업 투자 부담됐나...롯데그룹, 호텔도 바이오 지원 가세
- 4[기자의 눈] 제네릭 옥죈다고 신약이 나오나
- 5[특별기고] 조제→환자 안전…미국서 확인한 약사 미래
- 6"14일 이내 심판청구 우판 요건, 실효성 약화 요인"
- 7'빔젤릭스' 염증질환 적응증 확대…생물의약품 경쟁 본격화
- 8정부, 보정심 가동...2027년 이후 의대 증원규모 논의
- 9AI보다 장비부터…스몰머신즈가 택한 진단의 출발점
- 10800병상 규모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