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원-유나이티드 '순항'…현대-LG '추락'올 상반기 청구액 기준 500~1000억원대 중견제약사들의 실적이 대체로 정체를 빚은 가운데 대원제약과 유나이티드제약이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반면 현대약품과 근화제약, LG생명과학, 삼일제약 등은 청구액 순위가 크게 하락하며 고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2009 상반기 중견제약사 EDI 청구액현황'에 따르면 건일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대원제약, 삼아제약 등이 지난해대비 성장률이 뛰어난 기업으로 조사됐다. 대원제약은 올 상반기 413억원대 청구액을 올리며 무려 6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했다. 대원제약의 경우 지난해 청구액이 665억원대였으나 상반기에만 400억원을 돌파하며 올해 800억원대 청구액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상승세도 놀랍다. 유나이티드는 올 상반기 439억원대를 기록하며 4계단 순위가 올랐다. 지난해 720억원대을 청구했던 유나이티드는 상반기에만 450억원대 육박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900억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500억원대 기업중에는 삼아제약이 271억원대 청구액으로 6계단이나 상승한점이 주목된다. 하지만 현대약품, 근화제약, LG생명과학, 삼일제약 등은 청구액 순위가 크게 하락하며 대조를 이뤘다. 이들 제약사는 모두 상장제약사이다. 이중 현대약품의 하락세가 가장 눈에 띈다. 현대약품의 경우 상반기 324억원대 청구액을 올려 지난해보다 무려 9계단이나 하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현대약품은 지난해 672억원대 실적을 올려 정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화제약도 8계단이나 떨어지면 어려움을 겪었다. LG생명과학과 삼일제약의 하락세도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438억원대를 청구한 LG와 427억원대 청구액을 기록한 삼일제약은 5계단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2009-10-01 06:58:58가인호 -
대웅제약, 150명 규모 하반기 정기공채대웅제약은 내달 12일까지 하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직 150명을 포함, 연구직, 바이오 분석, 동물세포배양 및 원료의약품 산업화 연구분야 등 걸쳐 공개채용이 진행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나 석사학력 이상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며 영업직은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대웅제약은 외국인 우수인재 모집에도 나선다. 국내 체류중인 대학교 졸업자 이상의 외국인은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근무지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대웅제약이 지사가 있는 나라다. 대웅제약은 “대규모 신입사원 모집이 청.장년층의 실업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09-09-30 16:51:07천승현
-
계절독감 예방백신 '플루아드' 국내 출시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야거)는 65세 이상 노년층을 위한 계절독감 예방백신 ‘플루아드’를 국내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백신에는 계절독감 백신 중 유일하게 면역증강제 MF59가 함유돼 있으며, 노년층의 면역 보호 체계 강화 및 확대에 도움을 준다. 특히 이 면역증강제는 신체의 항체 반응을 증가시키는 물질로 구성돼 있어 있어 몸을 방어하는 T세포를 활성화시킬 뿐 아니라 T세포의 수를 늘려 더 빠르고 더 많은 인플루엔자 항체 분비를 촉진시킨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한국노바티스 백신사업부 손주범 상무는 “면역력이 낮은 노년층의 경우 계절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에 노출될 확률이 높은 만큼 플루아드 국내 발매가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09-09-30 14:09:48최은택 -
노바티스 "쥴릭독점 NO…국내사 경쟁해야"도매협회 이한우 회장이 도매직거래 확대 협의를 위해 다국적 제약사 방문을 시작했다. 도협 회장단은 지난 28일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방문에 이어 29일 10시 한국노바티스를 방문하고 피터 야거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한우 회장은 "독점 공급으로 인해 도도매로 증가되는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역도매업소의 직거래가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외자제약사의 직거래 확대를 협조요청했다. 또 이 회장은 "현재 국내 도매회사들은 현재 대형물류, 여신확보 등 제약사들이 믿고 거래할 만한 환경을 조성됐기 때문에 외자사 스스로 직거래를 선호하는 분위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피터 야거 대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 의약품시장의 경우 쥴릭파마가 외자사들의 큰 도움이 되고 있으나, 한국에서의 쥴릭은 그 양상이 다른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 “쥴릭이 우리회사 제품을 독점하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네트웍과 선진물류 면에서 경쟁력을 가진 국내 도매회사와 동등하게 경쟁하길 바란다”고 공감했다. 도협 김진문 부회장은 “복지부 약가제도개선TF팀을 통해 약가인하정책이 추진되고 있는데, 업계가 우려하는 실거래가 상환제가 도입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거래가 상환제가 되면 제약-도매-요양기관 루트 사이에 쥴릭이 끼어든 체제로는 도매의 상류기능을 통한 가격조정이 힘들다”고 밝히며 직거래 타당성을 제시했다. 피터야거 대표는 이에 대해서도 공감의 뜻을 밝히는 한편 약가제도개선과 관련, “정부가 약가인하정책에만 집중하고 있는데, KRPIA는 이를 적극 저지할 것이며 리베이트 근절에 포커스를 맞출 것을 건의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2010년 IFPW 조직위원회(LOC)에서 재정지원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남수 감사는 “IFPW 총회는 전세계 의약품도매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약업계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국제적인 행사”라며 “한국노바티스가 및 외자제약사들이 뜻깊은 행사에 많은 성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터 야거 대표는 “추후 KRPIA 이사진들과 함께 IFPW 스폰서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KRPIA 회장이기도 한 피터 야거 대표에게 도협 회장단은 도협이 추진하고 있는 요양기관 회전기일 단축과 유통일원화제도 유지정책에 KRPIA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으며 피터야거 대표는 적극 협조할 것으로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협 측 이한우 회장, 김진문 부회장, 신남수 감사와 ▲한국노바티스 측 피터 야거 대표이사, 데빈더 아후자 재무담당상무(CFO), 이승철 본부장, 이인철 도매유통관리부장, 정해용 도매유통관리부 과장 등이 참석했다.2009-09-30 08:45:48이현주
-
"약가제도 매출타격, 중소제약도 예외 없다"새 약가제도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됐던 중소제약도 정부의 제도개선이 시행될 경우 심각한 매출 타격을 입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주목된다. 이는 1000억 미만 중소제약사들의 경우 제네릭 비중이 상위제약사에 비해 훨씬 높은 가운데, 저가구매제도가 시행되면 변동비를 약가 마진 인센티브로 제공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협회가 매출 규모별로 제약사들의 매출 손실액을 분석한 결과 1000억원대 미만 중소제약사들도 3000억원대 이상 대형기업과 동일한 25%대의 매출 타격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새약가제도가 시행되면 가중평균가 이하 가격대로 등재돼 있는 제네릭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제약사들의 경우 매출타격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당초 예상을 뒤엎는 결과다. 실제로 제약협회 용역연구결과 중소제약사들의 매출 감소율은 25%대로 조사됐으며, 영업이익 감소율은 18.9%로 가장 높았다. 차입금 비율 또한 199%대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3000억원대 이상 상위제약사 매출 감소율 25%와 동일한 결과이며, 오히려 영업이익면에서는 상위제약사(17% 하락)보다 타격(19% 하락)이 더욱 큰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매출 하락율에 비례한 영업인력 감축부문도 중소제약사에서 더욱 심각할 것이라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이처럼 중소제약사들이 새 약가제도 시행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손실률이 심각한 것은 제네릭 비중과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00억 미만 중소제약사들의 경우 매출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급여대상 제네릭 비중이 약 65~70%대로 3000억 이상 상위제약사에 비해 10%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 상위제약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OTC와 비급여의약품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중소제약사와 매출 손실률이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가 시행되면 중소제약사들은 제조원가의 40~50%를 차지하고 있는 변동비를 약가마진 인센티브로 제공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매출타격이 심각해진다는 분석이다. 결국 정부의 새 약가제도는 대형-중형-소형제약사 모두에게 심각한 타격을 준다는 점에서 국내 제약산업에 심각한 데미지를 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2009-09-30 06:59:41가인호 -
CJ투자사 '뉴랄스템', 미 FDA 임상1상 승인CJ제일제당이 지난해 25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는 미국 줄기세포 연구 전문기업 ‘뉴랄스템(Neuralstem)’이 미국 FDA(미국 식품의약국)로부터 루게릭 환자에 대한 신경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 1상 시험(IND, 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을 최근 승인 받았다. CJ에 따르면 임상 1상 시험 승인은 동물 실험 단계를 넘어서서 사람에 대한 시험을 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뉴랄스템의 연구와 치료 시스템이 사람에 대한 시험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입증 받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임상 1상 시험은 루게릭병 치료제 개발의 첫 단계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된다는 것. 최종 치료제 개발은 임상 1상~3상 시험을 거쳐 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다각도로 검증 받아야 완료된다. 뉴랄스템은 척수손상, 루게릭병 등 중추신경계 치료용 세포치료제 개발에 특화되어 있는 줄기세포 연구 전문기업으로 제론(Geron), 오시리스(Osiris Therapeutics)등과 함께 미국 내 유망 줄기세포 선도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대량생산 원천기술을 보유한 뉴랄스템이 향후 관련 치료제의 초기 임상실험을 완료해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계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국내 및 아시아 5개국에서 독점 사업이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5년부터 제약사업본부내에 줄기세포 사업 전담팀을 운용하여, 2008년 뉴랄스템에 250만 달러를 투자하였고, 2009년 2월 ‘서울시 제대혈 줄기세포 응용사업단’에 참여하여 퇴행성 뇌질환, 허혈성 난치질환 치료제 개발 주요기술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2009-09-29 16:02:19가인호
-
성인남성 42% 비만…여성보다 두배 많아남성의 비만도가 여성에 비해 훨씬 더 심각하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한국애보트는 국내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비만인식 및 실태를 조사한 결과 남성 응답자 중 42%가 비만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19%인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여기서 비만은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누어 구하는 BMI 지수 25이상을 기준으로 삼았다. 또 BMI지수가 23이상인 과체중 환자 중 남성은 75%, 여성은 94%가 자신을 비만이라고 생각해 남성이 여성보다 체감도도 훨씬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혼남녀와 미혼남녀의 과체중 이상에 해당하는 비율을 비교한 결과에서는 기혼자가 미혼에 비해 모든 연령대에서 비만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다이어트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지만 실제 전문적인 비만치료를 시도한 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이내에 시도해본 다이어트 방법에 대한 질문에서 비만치료를 위해서 병원을 방문해봤다는 응답자는 5%에 불과했다. 특히 남성은 1.6%로 전문적인 비만 치료율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학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대한비만학회 이사)는 "과거에 비해 남성의 비만도가 매우 높아졌다”면서 “특히 40대 이상의 남성의 복부비만은 다양한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이어 “남성 또한 여성 못지 않게 허리둘레나 복부 비만도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비만이 되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2009-09-29 14:14:12최은택
-
SK, M&A행보 주목…CTC바이오에 투자SK케미칼이 코스닥상장 제제전문 개발업체 CTC바이오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M&A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최근 CTC바이오에 대규모 투자계획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이에대해 SK케미칼이 그동안 CTC바이오와 4~5건의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남다른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를 통해 향후 M&A를 위한 수순일 것이라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SK측이 경쟁력있는 제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CTC를 인수할 경우 향후 의약품 개발에 탄력을 받을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가상 시나리오가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 특히 양측간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협상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들 기업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에대해 CTC바이오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앞으로 SK케미칼측과 이 부문(투자유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SK케미칼의 투자규모가 약 1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관련 CTC바이오는 29일 공시를 통해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시장에서 BW등의 방법으로 100~200억원 자금 조달을 검토하고 있으나, 투자처나 조달방법, 조건 등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양측간 투자유치와 관련 SK케미칼측은 현재까지 어떠한 논의도 진행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CTC바이오와 의약품 개발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여러건 진행하면서 이같은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100억원대 규모의 지분투자 등을 위해서는 자체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서 결정해야 할 사항인데 아직까지 위원회가 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CTC측과 어떠한 논의도 진행되지 않았다”며 “투자계획은 결정된바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조만간 양측이 제휴관계 모색 또는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한 협상테이블이 열릴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09-09-29 12:29:33가인호 -
"제약산업 최대위기"…자진인하로 돌파구[이슈분석]벼랑끝 몰린 제약산업 향후 전망과 과제 제약협회가 드디어 3주간 진행했던 약가제도 도입 영향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물론 중간 용역 보고를 통해 최저 19%대에서 최고 33% 매출 직격탄을 맞으리라는 전망치가 나오기는 했지만, 막상 이러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제약업계는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협회가 분석한 용역연구안 대로라면 4년 이후 국내 제약시장은 4조원대라는 천문학적인 피해(최대 5조 7천억)를 입을 것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최대 매출 30%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와관련 제약협회는 정부 약가제도 도입 저지를 위한 대응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약가 자진인하라는 빅딜 카드를 제시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따라서 향후 정부가 제약업계의 거센 반발속에 제도 도입을 강행할지 여부와, 제약업계의 자진인하 카드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제약산업 최대 5조 7천억 피해 29일 협회가 발표한 연구용역안을 살펴보면 정부의 새 약가제도 도입으로 제약사들의 매출 타격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약가인하율이 최저 23%에서 34%대에 달해 2013년 기준으로 2조 7천억에서 4조 규모의 시장 축소가 예상되며 시장성장률은 4~7%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여기에 약가제도 변경 시 2013년 기준 25%의 매출 감소가 예상(저가구매인센티브 11.3%, 성분별 동일가격 8.7%, 제넥릭 약가등재제도 변경 0.9%, 기등재목록정비 4.5% 감소) 된다는 분석이다. 이렇게 되면 영업이익률도 제약사 규모에 따라 지난해 대비 27~31% 하락한 약 17%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는 조사결과이다. 또한 재무건전성을 보더라도 제약산업 재무안정성 평가시 차입금 비율 50%이상인 경우 최하등급인데 반해, 2013년 차입금 비율은 규모별로 118%~199%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감소에 따른 R&D 투자여력 감소는 2~5천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매출 하락율에 비례한 영업인력 감축 가정시 9,400명 이상의 인력감축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제네릭이 원외처방 시장에 원내처방 수준의 저가구매 인센티브를 제공할 경우, 2013년에는 2008년 대비 5조 7천억원 규모의 시장 축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이렇게 되면 제약업계는 당초 예상치인 매출 25%대 타격을 훨씬 뛰어넘어 30%이상 매출 손실이 불가피해진다. 이는 사실상 국내 제약산업이 설자리를 잃게되는 결과로 경쟁력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는 용역 연구결과로 풀이된다. 약가 자진인하 빅딜카드로 부상 제약협회는 이러한 용역 연구결과를 가지고 지난주 복지부 유통약가 T/F팀을 만나 최종 조율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협회의 말을 빌리면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측간 입장차이만 확인한 자리였을 뿐, 양측간 어떠한 합의도 이끌어 내지 못했다는 것. 이는 제약협회측이 현행 실거래가상환제도를 유지시키고, 제도 도입 취지를 살려 이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입장인데 반해 정부측은 시장경제 논리를 잣대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결국 제약협회는 새 약가제도 도입 저지를 위해 ‘기등재약 약가 일괄 자진인하’라는 빅딜카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재정 안정을 위해 업계가 동참하겠다는 의미로, 약가자진인하 카드를 꺼내든 것. 하지만 이 제안 역시 현재까지는 인하폭 등에 대한 양측간 입장차이 등으로 인해 조율이 안된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향후 제약협회는 정부와 약가 자진인하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와 함께, 국회나 청와대 등을 꾸준히 설득해 정부의 약가제도 부당성을 알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에서도 제약업계의 강한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약가자진인하에 대한 검토와 함께 기존 개선안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거나 제도개선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이번 정부의 새 약가제도 도입은 제약협회의 용역연구결과를 기점으로 새국면을 맞이하게 되는 가운데, 향후 정부와 제약협회간 어떤 빅딜카드가 성사될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2009-09-29 06:29:30가인호 -
"구조조정 NO"…제약, 채용 늘고 퇴직 줄고국내 제약업계가 대내외적인 악재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구조조정 없이 채용은 더욱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데일리팜이 12월결산 상장제약사 43곳의 상반기 퇴직급여 및 직원수를 비교·분석한 결과 상반기 전체 퇴직금 지급액이 36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478억원보다 24.1% 감소했다. 전체 직원수는 2만 5195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 늘어났다. 최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12월결산 577곳의 상반기 반기보고서 분석 결과 퇴직금 총지급액이 지난해 상반기 2조 2478억원보다 9.5% 증가한 2조 46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른 산업의 경우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경기침체 극복에 나서고 있는데 반해 제약업체들은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하락, 연이은 약가인하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보다는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부적으로는 조사대상 43곳 중 31곳의 퇴직금 지급액이 줄어들었다. 동아제약, 한미약품, 녹십자, 중외제약, 삼진제약, 현대약품, 우리들생명과학, 삼천당제약, 대화제약, 서울제약 등은 지난해보다 퇴직금 지급액이 30% 이상 줄어들었다. 이들 업체들의 직원들은 다른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대형제약사들의 퇴직금 지급액 감소폭이 커 매출 규모가 클수록 구조조정 위험이 적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12개사의 상반기 퇴직금 지급액은 309억원으로 지난해 219억원보다 29.2% 감소했다. 나머지 업체들의 퇴직금 144억원으로 지난해 169억원보다 14.8% 줄어들었다. 상당수 업체들이 직원수는 늘리면서도 퇴직금 지급액이 줄어들었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었다. 중외제약, 한독약품, 한국유나이티드, 대화제약 등은 퇴직금 지급액 감소폭이 컸지만 직원수도 감소했다. 신규채용을 자제하고 기존 직원들 중에서도 고액 연봉자들의 퇴직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종근당, LG생명과학, 삼일제약, 동국제약, 고려제약 등은 퇴직금 지급액과 직원수가 모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업체들은 신규 채용은 늘렸지만 구조조정 등을 통한 고액연봉자들의 퇴직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추정된다.2009-09-29 06:27:17천승현
오늘의 TOP 10
- 1"제약사는 포기, 식약처는 불통"…지사제 사태가 남긴 상처
- 2바뀐 규정 덕에…보령, 혁신형 인증 취소 위기 모면한 사연
- 3고혈압 3제 신규 조합 등장...트루셋 제네릭 또 시장 진입
- 4누구 주식 샀을까…헷갈리는 한미약품 대주주 연대 퍼즐
- 5보령, 카나브 용도특허 소송 취하…제네릭사 적응증 확대 숨통
- 6약사회 "약국·한약국 구분 국민 알권리"…서울역 캠페인
- 7삼진제약 조의환 전 회장, 두 아들에 증여…2세 지분 4%대로
- 8"약국은 파트너"…서영재 대표의 리쥬비 브랜드 비전
- 9"이젠 폐암 정밀치료 시대"…렉라자 맞춤형 치료 전략의 진화
- 10"환자 편의 봐주다 800만원 손해"…병원 고충 풀어준 권익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