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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구성 백혈병신약 '베네토클락스' 주목애브비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에 이어 개발한 '베네토클락스'가 최근 미국 FDA로부터 혁신 치료제로 선정된 것. 외투세포 림프종과 CLL에 쓰이는 임브루비카는 프리 갈리엥상을 수상했으며 신속 승인을 받았다. 다만 임브루비카의 경우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얀센(J&J)이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베네토클락스는 재발성·불응성 CLL 환자에 리툭시맙과 병용 투약하며 애브비와 제넨테크, 로슈가 공동 개발하는 BCL-2 단백질억제제이다. 리툭시맙은 이전에 치료 경험이 있는 CD20 양성 CLL 환자와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플루다라빈과 시클로포스파미드와 병용한다. FDA는 지난해 이미 17p 결손 변이가 있고 이전에 치료 경험이 있는 CLL 환자에 대한 혁신치료제로 베네토클락스 단일 제제를 지정했다. 아울러 애브비는 임브루비카에 대해서도 치료 경험이 없는 CLL 환자에 대한 적응증 확대 신청을 제출했다. 앤드류 로버트 교수 호주 로얄멜버른병원 혈액내과 교수는 "베네토클락스는 완전관해 후 치료 중단과 치료 중단 이후에도 완전관해를 계속 유지하는 가능성까지 보여주고 있다. 베네토클락스 병용요법은 환자들에게 다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CLL은 백혈구의 일종인 림프구가 성장하면서 종양으로 변하고 그에 따라 골수 내에 과도하게 증식되어 정상적인 혈액세포의 생산을 방해하는 질환이다. 정상 백혈구가 줄어들면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고 적혈구가 감소하면서 빈혈이 생긴다. 지혈 작용을 하는 혈소판이 줄어들기 때문에 지혈되는 시간도 길어진다.2016-01-25 11:40:40어윤호 -
녹십자MS, 신제품 통한 실적 개선 기대진단시약 및 혈액백 전문기업 녹십자엠에스(대표 길원섭)가 지난해 실적을 공시했다. 녹십자엠에스의 2015년도 실적은 매출액 892억 9800만원, 영업이익 13억 8800만원, 당기순이익 6억 2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혈당사업 신규에 따른 초기 비용 발생과 혈액백 등 수출 부진으로 이익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올해에는 신제품 출시로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혈당사업 개시에 따른 매출이 늘어, 10%의 외형성장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POCT 분야의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수익성이 뛰어난 분자진단 PCR(중합효소연쇄반응) 제품의 비중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녹십자엠에스는 올해 래피드 정량 측정기(Mobile Rapid Reader), 다중진단 POC 시스템 개발 및 자동화 POC 기기 등 신제품을 연내 출시하여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지난해 출시된 분자진단 PCR 제품의 매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혈액백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도 지속 확장 시킬 계획이다. 이란, 인도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시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혈액백 시장은 백혈구제거필터백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주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녹십자엠에스 길원섭 대표는 "다양한 신제품의 연내 출시와 수익성이 뛰어난 주력 제품 판매를 통해 양적 성장과 질적 수익 개선을 모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2016-01-25 08:24:25가인호 -
SK케미칼 임직원, '열혈 헌혈행사' 동참대한(大寒) 추위를 뚫고 SK케미칼이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에 나섰다. SK케미칼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에코랩에서 ‘2016 열혈(熱血) 헌혈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메르스 사태로 인해 지연된 수술이 겨울철에 집중되고, 동절기 헌혈 감소에 따른 혈액 재고 부족 상황을 해소하는 데 동참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겨울 한파에도 불구하고 에코랩에 근무하는 SK케미칼과 자회사 구성원 140여명이 앞다투어 나서며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헌혈에 참여한 SK케미칼 배혁 기업문화실장은 “언론을 통해 헌혈 수급이 심각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신청했다”며 “우리 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전국적인 혈액부족 사태 해결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전국 적십자사 혈액원이 보유한 혈액 보유량은 적정 보유량 대비 34% 부족한 수치다. 한편 SK케미칼은 지난 해 7월에도 단체 헌혈을 실시한 바 있으며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숫자만큼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해 혈액 수급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2016-01-25 08:21:45가인호 -
알리코제약,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알리코제약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15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업 평가 결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목)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는 전국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종사자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업 평가 결과 우수 지자체와 기업이 발표됐다. 알리코제약은 2008년 개소한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와 기업간 여성취업촉진을 위한 협약이 체결된 이후 지역내 경력단절 여성채용에 적극 노력하고 여성채용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각적으로 노력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알리코제약은 현재 현재 120여명의 직원 중 충청북도 진천에 7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여성근로자가 40%를 차지하고 있다.2016-01-22 16:52:00이탁순 -
"오픈 이노베이션 정착"…한미약품, 촉매제 될까제1회 한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 이모저모 한미약품이 21일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첫번째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은 '화제성' 만큼은 최고였다. 박람회 수준 규모의 장소에 700여명이 모였다. 사전 등록된 600명 외 100명이 더 현장에 나타났다. 정부, 제약, 벤처, 학계 등 출신분야도 다양했다. 신약개발과 관련한 주요 인사들이 다 모인 것처럼 보였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는 "관심이 비슷한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여서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단체 관계자는 "이 업계 사람들은 다 온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네트워크가 목적이라면 일단 첫번째 포럼은 성공한 셈이다. 언론의 관심도 대단했다. 방송, 일간지, 경제지, 전문지 등 참석기자만 100명이 넘었다. '한국판 JP모건 컨퍼런스'라면서 세계 최대의 헬스케어 네트워크 자리인 JP모건 컨퍼런스와 비유하는 기사들이 쏟아졌다. 유망바이오텍 기술소개 프로그램이 있다는 점은 JP모건 컨퍼런스와 닮기도 했다. 이날은 KIST, 레고켐바이오, 압타바이오에게 신약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특히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발표된 기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장면이 대형스크린에 잡혀 청중의 주목을 끌었다. 포럼방식도 흥미를 끌만 했다. 사회자가 질문을 던지면 청중이 '보팅 기계'를 통해 5초 안에 답이 나왔다. 예를 들어 '협력 가능성 있는 기관과 논의시 어려운 점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자 청중들이 보팅기계를 누르고, 몇초후 '조건의 합의점을 찾기 어렵다'는 답이 전체의 42.1%로 가장 많았다는 내용이 대형스크린에 뜬다. 좌우, 중앙 등 세대의 대형스크린에서 발표자와 청중들이 번갈아 화면에 잡혔다. 청중 모으기 뿐만 아니라 무대에 신경쓴 흔적도 역력했다. 상위제약 관계자는 "회사에서 가보라고 해서 들렀다"면서 "한미가 한다니 경영진들의 관심도 비상했다"고 말했다. 신약기술이 소개될 때는 행여 놓칠까 휴대폰 카메라를 들어 찍는 모습도 많이 포착됐다. 무대에서는 국내 신약개발 시장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은 "일단 학계와 산업계가 서로 생각에 대한 교류가 활발해야 한다"면서 "조금 더 이해와 존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가장 이상적인 조건은 벤처가 발굴한 신약기술을 국내사가 키우고, 빅파마가 가져가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VC의 초기 벤처 투자가 부족하다"고 VC 활성화를 해답으로 제시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오픈이노베이션은 벤처에게 '생존의 문제'라며 벤처투자의 절박함을 표현했다. 한미약품은 네트워크 장 마련뿐만 아니라 직접 투자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External R&D팀을 꾸려 바이오벤처, 연구기관, 학계 등에 있는 외부 기술을 발굴할 계획이다. 관심분야는 면역질환, 항암, 대사성질환, 소아질환 등 유망한 후보가 있다면 어떤 영역이든 상관없다는 설명이다. 협력모델은 연구지원, 라이선스, 공동연구, 전략적투자, 합작 투자회사 설립 등 전방위적이다. M&A도 가능하다고 했다. 특히 'HM벤처스'라는 투자사를 만들어 유망 기술후보에 자금을 투입한다는 발표가 관심을 끌었다. 상위제약 다른 관계자는 "한미가 올해 화두로 '오픈이노베이션'을 거론하면서 시장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작년 연타석 홈런을 친 한미약품이 새로운 후보들을 물색하고 있어서 더 화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는 "작년 소중한 경험을 통해 한국도 제약강국으로 도약 가능하다는 확신이 생겼으며, 이 경험을 보태 한미약품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하면서, 제약업계 발전의 선봉대 역할을 자처했다.2016-01-22 06:14:58이탁순 -
임성기 회장 "힘합쳐 신약강국 만들자"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은 작년 빅파마 기술수출로 얻은 값진 교훈들을 우리나라 제약업계와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규모 기술수출이후 임 회장이 공식석상에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날 처음이었다. 임 회장은 21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미약품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에 나와 미래 신약강국을 만들자며 건배 제의했다. 17분간의 건배사에서 그는 "처음에는 200명 정도의 작은 포럼을 계획했지만, 오실 손님이 많다 해서 600명 이상 늘어난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면서 "혁신신약 개발 열기가 이렇게 뜨거울 수가 있을까, 우리나라 제약 미래가 참 든든하게 느껴졌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평소 'R&D는 제약산업의 생명'이라는 철학과 소신을 갖고 있었다"며 "힘든 시기도 있었고, 비정상적인 경영도 이어졌지만, R&D에 대한 집념 있었기에 오늘날 성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우리만의 R&D 전략을 구축했던 것이 빅파마 기술수출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한해 10조씩 R&D에 투입하는 다국적제약사의 전략을 모방했다면 작년의 성과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우리 현실에 맞고, 분수에 맞는 R&D 전략이 필요했고, 그것이 주효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임 회장은 "작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믿음을 얻는 큰 수확이 있었고, 메이저 회사들의 전략과 눈높이를 알 수 있는 값진 경험과 자산을 얻었다"며 "이것을 공유하고, 우리가 힘을 합치면 제약강국에 앞서 신약강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성기 회장은 한국 제약업계가 경쟁관계가 아닌 동반자로서 힘을 합치면 시너지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도 전했다. 그는 "이번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가보니 한미약품에 대한 시각 자체가 달라졌다"며 "이는 한미약품이 이뤄낸 게 아닌 한국 제약산업이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국 제약산업의 글로벌 혁신신약 씨앗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성기 회장은 이같은 포럼을 통해 업계 네트워크의 장을 매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2016-01-21 19:34:20이탁순 -
손지웅 한미 부사장 "다각적 협력모델 모색"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이 외부 업체들과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인 협력모델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1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에서 앞으로는 기술수출뿐만 아니라 공동연구, M&A 등을 통한 협력모델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손 부사장은 "파트너십은 전략적 카테고리 내에서 서로 맞는 전략이냐가 중요하다"며 "기회만 된다면 M&A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모델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각적이고, 전방위적인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HM벤처스'라는 이름으로 펀드조성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부사장은 "내가 모든 걸 다 해야한다는 컨셉을 큰 조직일수록 벗어나기가 어렵다"며 "한미는 이를 극복하고 산학연과의 다양한 협업방식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16-01-21 15:42:00이탁순 -
유영, 임직원 동참 연탄-쌀 배달봉사 '훈훈'유영제약은 지난 15일 방배동 비닐하우스촌에 거주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 1800장과 쌀(20kg) 52포대를 기증했다. 이날 행사는 사장님을 포함한 임원 및 팀장 40여명이 참석했으며, 방배동 저소득층 가정을 찾아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유우평 사장은 "나눔과 배려의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회공헌 담당자에게 2016년부터는 월1회 봉사의 날로 정해, 모든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영제약 관계자는 "어려운 형편의 이웃들이 연탄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눔의 행복이 크다는 것은 다시 한번 느꼈다”며 “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2016-01-21 10:16:58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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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경력 배제하니 "스키강사 등 이색경력자 진면목이…"그동안 제약회사 영업사원 채용의 주요 기준은 지원자가 어떤 학교를 나왔는지, 영업현장 경험은 있는지, 다른 제약사 경력은 있는지, 자격증은 갖고 있는지, 어학 성적은 좋은지 등이었다.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제약업계는 아직까지 학력과 경력 등 '스펙'을 중시해 왔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 투입해보면, 인성과 적성이 스펙보다 더 실질적 요건으로 증명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게 영업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이같은 현실에서 중견제약사 휴온스가 올해 신입 영업사원(MR) 50명을 채용하며 '탈 스펙' 면접을 실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휴온스는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실천이 어려운 탈 스펙 면접'을 윤성태 부회장 제안으로 진행했다. 지난 15일 50명의 최종 합격자를 선정했으며, 이들은 약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했다. '탈 스펙' 최종면접을 통과한 인력들이다. 최종면접에서 출신학교와 학점, 어학성적, 각종 자격증 등 개인정보는 철저히 배제하고 사람 됨됨이와 직무 적합성만 살폈다. 스펙을 고려하지 않는 채용 방식은 산업계에서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제약업계엔 낯선 방식이라 국내 제약사들은 휴온스 면접 방식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윤성태 부회장은 왜 '탈 스펙' 면접을 도입했을까? 그는 "제약 영업사원들에게 더 중요하게 요구되는 건 학력이나 경력이 아니라, 도전정신과 인성, 적성이라고 생각했다"며 "마침 일본 컨설팅 회사 사장으로 있는 친구가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해 줘 이번에 처음 도입해봤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탈 스펙 면접을 해 보았더니 고정관념 없이 사람을 평가할 수 있어 아주 좋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면접관의 돌발질문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처하는지, 긍정적 마인드를 가졌는지 눈여겨 봤다"며 "그 결과 이색경력자들이 최종면접을 거쳐 합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입사지원자 인성, 적성을 알아보기 위해 대기업 수준의 다양한 검사도구를 개발, 적용했다. 지원자의 적극적인 마인드를 알아보기 위해 의약계 종사자 명함 20장도 함께 제출하도록 했다. 특히 전년도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2년차를 맞고 있는 선배들이 1차 면접을 진행한 것도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윤 부회장은 판단했다. 윤 부회장은 "자기들과 함께 일하게 될 후배들을 2년차 선배들이 1차 면접을 통해 평가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면서 호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렇게 뽑고 보니 이색 경력자들이 많았다. 그는 "스키강사 출신, 아파트 관리업무를 보았던 사람, 타 직종서 다양한 영업을 경험한 인물 등이 최종 합격했다"며 "앞으로 신입 영업사원 채용에 '탈 스펙' 면접을 계속 적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우수한 인재가 회사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신념의 소유자다. 매년 우수직원을 선발, 중형자동차를 지급하고 국내외 연수를 보내는 등 우수인재 확보와 관리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휴온스의 탈 스펙 면접 소식이 19일 SNS를 통해 알려지자 반응은 뜨거웠다. "앞서가는 인사제도를 도입하셨군요, 스펙보다 가능성과 창의성 입니다" 같은 반응이 쏟아졌다.2016-01-20 12:15:00가인호 -
작년 100억 첫 돌파 처방약 15개…국내사 '선전'작년 블록버스터 기준인 실적 100억원을 돌파한 처방약은 15개로, 이중 국내사 제품이 9개로 선전했다. 앞으로 이들 약물이 회사의 확실한 캐시카우로서 성장동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100억원 돌파 신규 처방의약품을 분석한 결과, 보령바이오아스트릭스, 자렐토 등 총 15개로 조사됐다. 업체별로는 한미약품이 로벨리토와 낙소졸, 아스트라제네카가 포시가와 콤비글라이즈로 각각 2개씩 가장 많았다. 보령바이오아스트릭스는 기존 아스트릭스(보령제약)의 대체약물로 무난하게 100억원 돌파가 예상된 제품이다. 보령바이오파마가 제조하는 이 제품은 출시 2년차가 되면서 아스트릭스의 처방액을 그대로 승계했다. 새로운 항응고제로 주목받는 자렐토는 심방세동 환자 1차 약제로 지정된 이후 처방이 급증, 전년비 110% 오른 140억을 기록했다. 노바티스의 항암제 아피니토는 2013년 유방암 치료 적응증을 획득한 이후 매년 실적이 꾸준히 상승, 작년에는 136억원으로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네시나는 DPP-4계열의 당뇨병치료제로, 출시 2년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다케다와 제일약품이 코프로모션 계약을 통해 공동판매하고 있다. CJ헬스케어의 비바코는 크레스토의 위임형 제네릭으로 역시 출시 2년만에 100억원을 넘어섰다. 제네릭약물 가운데 매출 1위 제품으로, 갈수록 그 격차는 늘고 있다. 오리지널약물과 같은 원료로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내면서 타사 일반 제네릭과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기존 항혈전제 실로스타졸을 서방성제제로 개발한 '실로스탄씨알'은 국산 개량제품의 자존심을 높이며 출시 3년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로벨리토도 국산 복합신약이라는 제품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작년 처방액은 124억원으로, 국산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종근당이 개발한 국산 당뇨신약 듀비에도 출시 2년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개발 당시 부작용 이슈가 있는 글리타존 계열의 약물이라는 점에서 시장성에 의문을 던졌지만, 출시 2년만에 모든 우려를 깨끗하게 날려보냈다. 포시가(AZ)는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 SGLT-2 계열의 약물로, 혈당강화와 함께 체중감소 효과도 있어 본격 론칭된 작년 곧바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CJ헬스케어가 공동판매 중이다. 콤비글라이즈 역시 AZ의 당뇨병치료제이다. 기존 선보였던 DPP-4 계열약물 온글라이자에 메트포르민 성분이 보강된 복합제로, 일동제약과 코프로모션하고 있다. DPP-4 계열 약물의 후발주자라 할 수 있다. 파우치 형태로 만든 코대원포르테는 작년 100억원을 넘어서며 대원제약의 주력품목으로 성장했다. 이 제품은 기존 진해거담 효과가 있는 코데인 함유제를 스틱형 파우치로 만들어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대원제약은 최근 종합감기약을 스틱형 파우치로 만든 '콜대원'으로도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뉴토인은 삼진제약이 지난 2009년 출시한 치매치료제 아리셉트(도네페질)의 제네릭약물로 꾸준히 실적 상승을 해오다 작년 103억원으로 블록버스터 반열에 올랐다. 아리셉트 제네릭 중 100억원을 넘은 제품은 뉴토인이 유일하다. 프라바페닉스는 유영제약이 2012년 유럽에서 도입한 고지혈증 치료 복합신약이다. 전세계 첫 스타틴과 피브레이트 조합 약물로, 보다 강력한 효과와 고지혈증 복합제 인기에 힘입어 4년만에 100억원 돌파에 성공했다. 프라닥사도 앞서 소개된 자렐토처럼 항응고신약이다. 블록버스터 막차를 탄 한미약품의 낙소졸은 진통소염 효과가 있는 NSAIDs 대표약물인 나프록센과 항궤양 성분 에스오메프라졸이 복합된 약물로, 선발약물 비모보의 개량 약물이기도 하다. 진통소염제이지만, 항궤양 성분이 보강돼 속쓰림과 같은 위장관계 부작용이 적다는 게 장점이다. 출시 3년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은 제품은 신약 6개, 복합신약 3개, 개량(신약) 3개, 제네릭약물 3개로 다양하다. 한편 처음으로 인터페론주사없이도 C형간염을 치료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신약 병용요법인 다클린자와 순베프라(BMS)는 지난 8월 출시한지 네달만에 두 약물의 합계가 100억원을 기록했다. 새로운 C형간염치료제의 돌풍을 예고했다.2016-01-20 12:14:59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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