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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임직원 180여명 헌혈 참여녹십자는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임직원 180여명이 동참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사업장에서 연간 12회씩 시행되고 있는 녹십자의 '사랑의 헌혈'은 제약기업 중 최다 인원이 동참하고 있는 헌혈 행사이다. 1992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된 이 행사의 누적 참여자는 1만4000여명에 달한다. 이번행사에서 임직원들에게 기증받은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헌혈증은 수혈에 드는 비용 중 건강보험재정으로 처리되지 않는 자기부담금 일부를 공제해주기 때문에 많은 양의 수혈을 필요로 하는 중증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헌혈 행사에 참여한 정한샘 녹십자 대리는 "헌혈은 단순히 혈액을 나누는 것을 넘어 생명나눔을 실천하는일"이라며 "이러한 작은 나눔이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큰 행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이외에도 매칭그랜트 제도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녹십자 사회봉사단, 경상이익의 1%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원하는 기업들의 모임인 전경련 1% 클럽 가입, 급여 끝전 기부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2017-03-14 09:32:13이탁순 -
현대약품, 조갑질환 이해와 예방 세미나 개최현대약품이 지난 12일 대학약사회관에서 '조갑질환의 이해와 질환예방-약국에서의 손발톱 건강상담을 위한 약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다양한 조갑(손발톱)질환 사례와 이에 따른 현대약품의 손톱영양제 '케라네일' 등 제품의 약국 상담 기법 소개와 강연이 진행됐다. 약 130명의 약사 및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YK박윤기 피부과의원 박진모 원장은 '조갑질환의 원인과 증상 &사전예방(관리)의 필요성'을 주제로 다양한 조갑질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손톱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신체 내 건강 징후에 대해 강연했다. 정지윤 약사는 조갑건강을 확인하는 동시에 상담 과정에서 손발톱무좀의 치료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상담기법과 주의 사항을 소개해 호응을 받았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정지윤 약사가 "케라네일 성분별 특징에 대해 구체적으로 왜 손톱발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상세히 설명했다"며 "다른 제품과 연계해 판매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실제 약국에서의 조갑과 관련해 노하우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개국 약사가 전하는 소비자 상담 포인트'라는 주제로 마지막 강연을 펼친 오원식 약사는 상황에 따른 약사의 상담기법에 대해 설명했다. 오 약사는 케라네일을 예로 들며 "손을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하는지, 물을 많이 접촉하는지, 몸 상태가 어떤지 등 환자 기본 상태를 파악 후 손톱이 갈라지거나 부서졌을 경우, 심한 다이어트로 영양부족, 카페인 섭취가 잦은 경우 권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케라네일의 경우 "케라틴 보충을 통해 탈모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을 덧붙이고 효과에 따른 추가적인 환자 관리 및 상담을 약속해야 한다. 환자가 가진 정보와 약사의 정보를 종합해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17-03-14 08:13:21김민건 -
상장제약 60곳, 외형 늘었지만 수익성은 감소지난 한해 제약업계의 장사 실속은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14일 60개 상장 바이오·제약사들의 2016년 실적(개별재무제표 기준)을 통해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을 분석한 결과, 이들 업체는 전년대비 0.8%p 하락한 평균 8.5%의 영업익률을 기록했다. 천원어치 제품을 팔아 85원을 남긴 셈이다. 매출의 경우 7%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확실히 장사를 잘 한 것은 아닌 것이다. 특히 상위사들의 영업익률이 부진했다. 매출기준 톱10(유한양행, 녹십자, 광동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 제일약품 등) 업체 중 영업익률 20위권 내 랭크된 회사는 1곳 뿐이었다. 부진의 중심에는 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이 있다. 이들 회사는 영업이익률이 모두 30위 권 밖으로 밀려났다. 특히 한미약품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이 회사는 전년대비 매출이 33%, 영업이익 87.4% 감소했으며 영업익률 3%를 기록했다.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등 다국적제약사들과 기술수출 계약 내용이 변경되면서 반환금 여파가 반영된 탓이다. 대웅제약 역시 상황이 좋지 않았다. 대웅은 매출은 0.8% 하락에 그쳤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모두 하락했다.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과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 시리즈 등 간판품목의 판권이 종근당으로 이전된 영향이 적잖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반증하듯, 종근당은 전년대비 무려 40% 이상 매출이 상승했으며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영업이익률도 7.4%를 기록, 소폭 올랐다. 반면 동아쏘시오그룹의 원료의약품 제약사 에스티팜은 매출이 45%나 증가한 200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 역시 38.7%를 보이며 선전했다. 이 회사의 영업익률은 2013 년 10%대 에서 3배 이상 성장해 2016년 38.5%를 기록했다. 2014년부터 길리어드에 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의약품 공급을 시작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 가는 모습이다. 이밖에 셀트리온, 파마리서치, 휴메딕스, 신일제약 등 업체들이 20% 이상의 영업익률을 보였지만 모두 전년대비 이익률을 하락했다. 뒤를 이어 알보젠, 삼진제약, 경동제약, 삼천당제약, JW생명과학, 경남제약, 대한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18개 제약사가 10% 이상의 이익률을 가져갔다. 한편 진양제약, 삼성제약, 파미셀, 바이넥스, 동성제약 등 5개사는 지난해 적자 경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진양제약이 -27.6%로 최저 이익률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으며 삼성제약과 파미셀 역시 2015년에 이어 적자 경영을 이어갔다.2017-03-14 06:15:00어윤호 -
상장 제약바이오, 부채비 8% 감소…재무건전 입증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부채비율이 지난해보다 감소하며, 한결 탄탄해진 재무건전성을 입증했다. 데일리팜이 12월 결산 기준 상장제약·바이오기업 74곳의 감사보고서 및 공시된 연결 재무제표를 토대로 2016년도 부채비율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자본총계는 19조 1254억원, 부채총계는 16조 3179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을 계산하면 60.1%로 2015년(68.0%) 대비 약 8%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부채비율(debt ratio)이란 기업이 보유한 자산 가운데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재무구조 또는 안전성 비율과 동일한 표현이다. 상환해야 할 타인자본 대비 자기자본이 어느정도 준비돼 있는지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기업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경영지표로 활용되는데, 일반적으로는 100% 이하를 표준비율로 보고 있다. 집계대상인 72개사 중 49곳의 부채비율이 감소했고, 늘어난 회사는 23곳에 불과했다. 부채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은 63곳이었고, 50% 미만 비율을 보인 기업도 42곳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 기업별 부채비율을 살펴보면, 일본 이신제약과 '이영양성 수포성표피박리증' 치료제 '알로 에이에스시 시트(ALLO-ASC-sheet)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뒤 이달 초 2차 마일스톤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진 바이오벤처 안트로젠이 4.1%로 가장 낮았다. 그 뒤를 일성신약(5.7%)과 팬젠(5.9%), 쎌바이오텍(7.7%), 파미셀(7.8%) 등 바이오기업들이 근소한 차로 이어갔다. 삼아제약(9.0%)과 환인제약(10.6%) 등 중소기업도 10% 전후의 부채비율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나타냈다. 눈여겨 볼 만한 포인트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원료의약품 제약사인 에스티팜의 변화다. 지난해 상장된 이 회사는 자본총계가 전년도 1108억원→3132억원으로 증가하고, 부채총계가 1214억원→545억원으로 감소되는 변화를 겪으며, 109.6%였던 부채비율이 17.4%까지 급감했다. 신약 API(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 원료의약품) 수출증가 및 반월공장 인수에 따른 제네릭 API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부분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지난해 부채비율이 181.6%에 육박했던 삼성제약의 경우 67.9%까지 하락했고, 명문제약도 197.1%에서 134.0%까지 부채비율을 줄이며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보유자산 기준 상위 제약사들 중에선 유한양행의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가장 돋보인다. 유한양행은 자본금 1조 4965억원, 부채 5493억원으로 36.7%의 부채비율을 유지했다. 37.9%로 집계된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동이 없는 수치다. 한미약품은 자본금 7645억원, 부채 8624억원으로 117.4%의 부채비율을 나타냈다. 수치상으론 다른 상위제약사들보다 다소 높지만 지난해(131.3%)보단 16%p가량 줄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지난해 100억원대에 이르는 자금조달을 통해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의지를 보였던 JW중외제약은 자본금 2770억원을 확보하고, 부채를 3747억원까지 줄이며 170%에 육박했던 부채비율을 135.3%까지 낮췄다. 반면 대웅제약은 자본금 6045억원, 부채 5401억원으로 부채비율이 62.8%→89.3%까지 약 17%p 늘어났다. 녹십자도 자본금 1조 590억원, 부채 4916억원으로 집계되며 부채비율이 41.8%→46.4%로 소폭 올랐음을 알 수 있다.2017-03-14 06:14:56안경진 -
중소제약 매출원가 개선 절실…상위사 실속 떨어져국내 제약 45개사 매출원가가 평균 12% 증가해 매출액 증가율 6%보다 배 이상 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평균 비중도 60.6%로 2015년도 57.4%에 비해 약 3% 늘었다. 제약업계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음을 보여주는 지표들이다. 매출원가는 총 매출액에서 제품 및 상품의 제조·수입 원가를 뜻한다. 비중이 높을수록 제약사 이익이 줄어든다. 제약사들은 매출원가를 줄이기 위해 공장시설과 생산공정 개선 등 노력을 한다. 특히 도입품목이 많은 제약사는 원가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다. 14일 데일리팜이 국내 45개사의 2016년 재무제표 결산(연결기준)을 통해 '매출원가'를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11.9% 증가한 7조9104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비중도 3.2% 증가했다. 20개사가 매출원가를 감소 시켰으며, 대부분 매출액 3000억원 미만 중소제약사였다. 반면 1조원부터 4000억원을 기록한 매출액 상위 10개사 중 7개사는 매출액과 매출원가 모두 동반 상승했다. 전체 45개사 중 2015년 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대웅제약이다. 지난해 매출 8839억원 중 57%인 5102억원이 매출원가다.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5% 늘었지만 원가는 6% 줄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대형 품목인 글리아티린(뇌기능개선제)과 바이토린(고지혈제), 자누비아(당뇨제) 시리즈를 내보냈다. 새로 크레스토(고지혈제)와 제미글로(당뇨제)를 도입했지만 매출액 상승, 원가 절감이라는 구조 개선에 성공했다. 반대로 대웅제약으로부터 글리아티린·바이토린·자누비아를 가져 온 종근당 매출액은 8319억원으로 40% 증가했지만 이중 약 60%인 4970억원이 매출원가다. 직전해 매출원가는 2963억원으로 약 68%나 늘어난 것이다. 매출액 대비 원가비중도 약 10% 오르며 외형은 커졌지만 실속이 떨어졌다. 다음으로 매출액 500억원대 이하인 슈넬생명과학(전년비 4.8%)과 서울제약(4.7%), 고려제약(3.5%) 원가비율이 감소했다. 명문제약과 대원제약(3.5%)을 비롯해 일양약품(2.2%) 동국제약(2.0%), 일성신약(1.2%), 보령제약(1.1%) 등 1000억원대부터 4000억원대 중견 제약사 위주로 감소가 두드러졌다. 일양약품은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매출 2000억원을 넘겼다. 전년 대비 40% 오른 2616억원을 기록, 매출원가도 더불어 약 35% 늘었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2.2% 줄여 원가를 개선했다. 매출원가가 높은 순서는 지난해와 동일했다. 매출액 상위 10위권인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 녹십자, 동아ST, 제일약품, 광동제약, 유한양행, JW중외제약 등 9개사가 차지했다. 이 가운데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당뇨제 트라젠타, 고혈압제 트윈스타 등 대형 도입품목을 비롯해 원가비중이 높은 원료의약품을 다루는 유한양행이 압도적이다. 유한양행 매출원가는 9313억원으로 매출액 1조2307억원의 70.5%다. 매출액(17%), 매출원가(18.2%), 매출원가 비중(0.7%) 모두 증가했다. 유한양행 뒤로 녹십자 8458억원, 광동제약 8087억원, 대웅제약 5102억원, 종근당 4970억원, 제일약품 4821억원, 한미약품 4218억원이었다. 매출원가 비중으로는 매출액의 78%를 차지한 제일약품이 올해도 1위였다. 자체 품목 대비 상품 판매가 많은 제약사로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음에도 원가비중이 오히려 1.7% 늘었다. 화이자로부터 고지혈제 리피토와 해열·진통제 쎄레브렉스, 말초신경병성통증제 리리카 등 제품을 도입·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상품 비중이 매출의 68%에 이른다.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넘은 광동제약도 매출액 상승률(10.6%) 만큼 매출원가(11.9%)가 올랐다. 광동제약은 생수·드링크 제품과 상품 판매가 대부분이다. 매출원가 비중이 76.6%(0.9%↑)에 달한다. 7년 연속 처방약 시장 청구액 1위를 기록했던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를 판매하는 녹십자도 매출원가 비중이 70.6%(3.0%)로 높다. 유한양행은 70.5%다. 원료의약품을 다루는 경보제약(76.4%)과 바이넥스(65.6%)도 매출원가는 낮지만 비중은 높게 나타났다. 한편 원가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한미약품이다. 매출액 대비 비중이 약 18% 늘었다. 매출액이 지난해 1조 3175억원에서 33% 급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더구나 작년에는 기술료 수입도 많았다.2017-03-14 06:14:5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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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위사 CP조직에 평균 7명 배치…내부제보 '미미'제약협, 18개 제약기업 대상 CP현황 분석 매출 1000억 이상 중상위제약사들의 CP(Compliance Program, 자율준수프로그램) 전담부서에 근무하는 인력은 평균 7명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상위제약사와 중견제약사 CP부서 인력 배치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상위제약사 중 대표이사를 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한 기업은 18개 기업 중 8곳이다. 윤리경영에 대한 제약업계의 의지를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를 만들어 시행하고 있는 제약사들의 아킬레스건은 '내부제보 시스템' 미미로 여전히 내부제보 활성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제약협회 컴플라이언스확산 TF(김종철 CJ헬스케어 부장, 주은영 한국제약협회 과장, 박찬성 코오롱제약 부장, 최경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팀장)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제약산업 윤리경영 자율점검결과를 협회 정책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컴플라이언스 TF 조사대상 기업은 이사장단사 및 자율준수관리분과위원사 18개사로 매출 및 인력 규모에 따라 CJ헬스케어, JW중외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아ST, 동화약품, 명인제약, 보령제약, 삼진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종근당, 코오롱제약,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독, 한미약품, 휴온스(가나다 순) 등으로 구분했다. ㉮그룹은 연 매출 3000억 이상과 종업원 700명 이상 상위기업 11개사였고, ㉯그룹은 연 매출 3000억 미만 또는 종업원 700명 미만 기업 7개사였다. 전체 18개사의 평균점수는 770점으로 A등급이었고, 이 중 평균점수 이상은 14개사 이하는 4개사로 조사됐다. 상위기업 11개사는 AA~BBB등급으로 분포되어 비교적 기업간 차이가 적었으며, 중견기업 7개사는 AAA~B등급으로 분포되어 기업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룹에 속한 7개사의 평균 점수는 752.6점으로 BBB등급에 근접한 A등급으로 분석됐다. 중견그룹은 전체 평점 4.05로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평가되었으나, 기업별로 541점부터 879점까지 편차가 컸다는 것이 TF의 분석이다. CP부서 전담인력은 상위기업이 평균 8.36명으로 조사(겸임, 전담인력 포함)됐다. 이는 중견기업 평균 근무인력 4.57명보다 약 2배이상 높은 수치다. 이들 기업은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운영현황 및 방식에 관한 지표'가 평점 4.37으로 가장 높았으며, '내부제보 활성화에 관한 지표'가 평점 3.46으로 대분류 중 가장 낮았다. 상위기업 11개사의 평균 점수는 805.5점으로 AA등급에 근접한 A등급이었다. 상위그룹은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지표'에서 '자율준수프로그램 추진의지'가 평점 4.7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상위그룹의 CP조직 현황조사 결과 전담인원(겸임인원 제외)평균 4.63명으로 중견그룹 1.43명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18개사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지표는 대분류 기준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운영현황 및 방식에 관한 지표'로 이는 약사법 및 공정경쟁규약 등 필수적인 준법영역일 뿐만 아니라 윤리경영 확산에 따라 업계 전반적으로 집중적으로 준수하고 있는 항목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가장 저조한 평가를 받은 지표는 대분류 기준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운영실적에 관한 지표'와 '내부제보활성화에 관한 지표'였다. 이는 준법영역이 아닌 윤리경영, 자율준수 영역으로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익명성이 보장되는 내부제보 프로세스 구축 등 타 지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력과 예산의 집중 투입이 필요하여 활성화가 어려웠던 것이라고 TF 측은 분석했다. CP TF는 이번 제약협회 이사장단사 및 자율준수관리분과위원사(18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자율점검지표 분석 결과, 제약협회의 윤리경영 확산에 대한 지원이 실효를 거두고 있으며, 회원기업은 각자의 경영환경을 반영한 자율준수를 실천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약협회는 이와관련 전체 회원사의 최고 경영자의 의지공식화(의지 천명), 자율준수 의지 선포 연례 행사 및 자율점검지표 분석 결과 의무 제출·분석을 추진하고, 자율점검지표를 보다 객관적인 외부 기관을 통해 평가인증을 받는 것도 전체 제약산업의 윤리경영 확산에 큰 기여를 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전담인력 중심으로 재편·강화하고, 최고 경영자에 대한 직보가 가능한 자율준수관리자를 임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컴플라이언스를 사규에 반영하여 중요 의사결정에 우선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주기적 교육과 모니터링을 통해 기업의자율준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2017-03-13 12:14:50가인호 -
머크, 2016년 실적 17% 성장…사상최대 매출달성독일 머크가 지난해 순매출 150억 유로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헬스케어 부문을 포함해 기능성 소재 및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에 이르기까지 3대 사업부 모두 전략적으로 중요한 진전을 이뤄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오른 덕분이다. 스테판 오슈만(Stefan Oschmann) 머크 보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16년은 성공적인 한 해였다"며, "헬스케어 사업에서 신약 2건이 시판을 위한 등록 단계에 들어갔고, 생명과학 사업은 씨그마알드리치 통합 이후 빠른 진전을 이뤘다. 통합 시너지 창출과 함께 예상보다 빠르게 월등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합병 시너지를 넘어 유기적 성장 면에서도 주목할만한 실적을 냈다. 기능성 소재 사업부는 4대 핵심사업을 바탕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강인한 면모를 보여줬다.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신기술에 과감한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이 공개한 경영실적에 따르면, 2016년 머크 그룹의 순매출은 전년(128억 유로) 대비 17.0% 증가한 150억 유로를 기록했다. 모든 지역이 유기적 매출 성장 3.2%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되며, 씨그마알드리치 인수에 따른 매출 증가는 16.4%였다. 이에 반해 남미권 중심의 부정적 환율 영향에 의한 그룹 매출 감소는 2.6%였다. 영업이익(EBIT)은 2015년(18억 유로)보다 34.6% 증가한 25억 유로를 기록했다. 핵심 영업이익 지표인 특별손익 항목 제외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전 이익)의 경우 45억 유로를 기록해 전년(36억 유로)보다 23.7% 올랐는데, 헬스케어와 생명과학 사업부의 활약이 주효했다는 자체 평가다. 덕분에 2016년 순이익은 2015년(11억 유로)보다 46.1% 급증한 16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긍정적 변화는 지난해 초 쿠반(Kuvan)의 판권을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스에게 매각한 데 따른 이익이 반영된 덕분이다. 특별 손익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은 2015년(4.87유로)보다 27.5% 오른 6.21유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4월 28일로 예정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머크는 배당금액을 주당 0.15유로→1.20유로로 높일 예정이다. 머크는 2009년부터 매년 배당금액을 높여왔다. 상기된 매출, EBITDA, 주당순이익은 머크가 지난해 11월 3분기 실적 보고에서 밝힌 수정 목표치를 충족하고 있다. 대부분 씨그마알드리치 인수로 야기된 순금융부채는 지난해 말 115억 유로로 줄어들었다. 2015년말에는 127억 유로였다. 이러한 추세를 따라 부채 축소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12월 31일 기준 머크의 전 세계 근로자 수는 총 5만414명으로 집계됐다. 헬스케어·생명과학사업부, 4분기 매출성장 견인 2016년 4분기 그룹 매출은 전년 동기(35억 유로) 대비 10.6% 증가한 38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헬스케어와 생명과학의 유기적 성장은 물론 씨그마알드리치 인수 후 큰 폭으로 증가한 매출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별 손익 항목을 제외한 EBITDA는 지난해 4분기(9억 3300만 유로)보다 15.1% 증가한 11억 유로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특별 손익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전년도 같은 기간(1.13유로)보다 26.5% 급증한 1.43유로를 나타냈다. 특히 2016년 헬스케어 사업부의 순매출이 4.6% 성장한 점은 돋보인다. 다만 부정적인 환율 영향(-4.6%)과 쿠반의 판권 매각에 따른 부정적 포트폴리오 효과(-1.1%)로 인해 다소 상쇄됐다. 결과적으로는 2016년 헬스케어 사업부 매출이 69억 유로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1.1% 감소하는 결과를 낳았다. 재발성 다발경화증 치료제 레비프의 2016년도 매출은 경구용 제제와의 경쟁에도 불구, 1.7% 감소에 그쳐 선방했다. 여기에 부정적인 환율 영향(-1.5%)을 감안한 레비프 매출은 17억 유로에 달한다. 2015년 매출은 18억 유로였다. 2016년 항암제 얼비툭스 매출은 8억 8000만 유로로 지난해(8억 9900만 유로)보다 1.1% 성장했으나 부정적인 환율 영향(-3.2%)이 더해져 유기적 성장이 상쇄됐다. 난임치료 분야를 대표하는 재조합호르몬 고날-f는 2016년 미국에서 경쟁력을 높이며 12.4%라는 강력한 유기적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부정적인 환율 영향(-2.5%)을 반영한 매출은 7억5300만 유로였다(2015년 6억8500만 유로). 또한 면역항암제 임상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헬스케어 사업부의 특별손익항목을 제외한 EBITD는 6.3% 증가한 21억 유로를 기록했다(2015년 20억 유로). 현재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클라드리빈정과 면역항암제 아벨루맙이 시판 승인을 위한 등록 단계에 있어 주목된다. 2016년 생명과학 사업부의 순매출은 전년(34억유로) 대비 68.6% 증가한 57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수익성도 향상됐다. 이 중 씨그마알드리치의 인수가 매출 증가에 기여한 부분은 63.1%로 경미한 환율 영향(-0.8%)이 발생한 가운데 인수 효과가 매출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과학 사업부는 시너지 창출 등 씨그마알드리치와의 통합에 양호한 진전을 보였다. 통합에 따라 2016년말 연간 경상 비용은 1억500만 유로가 절감돼, 해당 기간 예상 절감 규모인 9000만 유로를 이미 웃돌았다. 또한 기존 목표에 없었던 매출 시너지 덕분에 2018년말까지 인수에 따른 전체 시너지 효과가 지난 10월 컨퍼런스 콜에서 발표한 연간 2억6000만 유로보다 많은 연간 2억8000만 유로에 달할 전망이다. 제약 생산 과정에 필요한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세스 솔루션 부문은 10.5%의 유기적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대학교와 제약사 연구소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 솔루션 부문의 유기적 매출 성장은 1.2%를 기록했다. 임상과 진단 검사는 물론 식품과 환경 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응용 솔루션 부문의 매출은 유기적으로 4.3% 성장했다. 2016년 생명과학 사업부의 특별 손익 항목을 제외한 EBITDA는 2015년(8억5600만 유로) 대비 93.0% 증가한 17억 유로를 기록해, 생명과학 사업의 강력한 성장을 반영했다. 그 밖에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기능성 소재 사업부의 건재함이 돋보였다. 2016년 기능성 소재 사업부의 순매출은 전년(26억 유로)보다 1.8% 감소한 25억 유로를 기록했다. 주로 유기적 매출이 4.7%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2015년 인수한 씨그마알드리치의 SAFC 하이테크의 통합에 따른 매출 증가는 2.7%였으며, 긍정적 환율 영향(0.2%)으로 매출 감소가 일부나마 상쇄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액정과 보완 소재 사업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 소재 부문은 2016년 유기적 매출이 급감했으나 여전히 시장 리더십을 유지했다. 매출 감소는 전년도 실적 급증에 따른 기저 효과와 디스플레이 업계의 재고 소진에 따른 것이다. 한 가지 예외는 차세대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에너지 절감형 UB-FFS 기술 부문이었다. 이 부문은 4분기 최대 매출과 함께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집적회로 소재 부문도 강력한 유기적 매출 성장을 시현했다. 안료/기능성 소재 부문은 2016년 견조한 유기적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어드밴스드 테크놀러지스 부문도 OLED 소재의 두 자릿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머크는 지난해 9월 독일 본사 담스타트에 신축한 OLED 생산 시설을 오픈했는데, 기능성 소재 사업부의 특별 손익 항목을 제외한 EBITDA는 2015년(11억 유로)보다 2.3% 감소한 11억 유로로 집계됐다. 한편 머크 그룹은 2017년 그룹의 유기적 매출이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별손익 항목을 제외한 EBITDA는 전년도 수준에서 소폭의 변동이 있음을 감안할 때 다소 안정적인 상태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2017-03-13 11:00:26안경진 -
"회사 방침과 상관없이 우리팀은 처방통계 가져온다"처방 통계 자료가 제약 영업사원들을 옥죄고 있다. 내역을 제공하지 않는 병의원은 급증하고 있지만 여전히 통계가 필요한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해 12월 리베이트 처벌을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의결되자 안내문을 통해 처방통계를 제약사에게 제공하지 말도록 권고했다. 지난해 검찰이 몇몇 제약사가 의사에게 받은 처방통계를 근거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했다고 발표하면서 처방통계가 자칫 리베이트 수수 증거로 보여질 소지를 없애기 위함이다. 의협의 공문 발송 이후 약 3개월이 지난 현재, 특히 3월에 접어들면서 처방통계를 제공하지 않는 의료기관은 크게 증가했으며 약국들까지 이같은 기류에 합류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대웅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등 상위사를 시작으로 다수 중견 제약사들도 처방 내역을 영업사원들에게 요청하지 않키로 방침을 변경했다. 그러나 문제는 회사가 아닌 조직이었다. 처방내역은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담당한 의료기관에서 의약품 처방이 얼마나 처방됐는지 확인하고 의약품 전체 판매추이를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한마디로 영업사원의 실적을 증빙하는 자료다. 이 때문에 여전히 영업사원에게 통계를 요구하는 제약사들의 존재하는 것 이외에도 내역 제출 중단 방침을 확정한 회사들의 팀장, 지점장들이 자체 권한으로 내역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K제약사의 한 영업사원은 "회사는 분명 연초에 처방내역을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지만 전혀 바뀐 것이 없다. 통계를 구하려고 거래처에 사정을 해봐도 전혀 먹히지 않고 있다. 당장 이번달 평가에서 불이익을 당하게 생겼다"고 토로했다. 이같은 현상의 원인은 사실상, 처방통계 이외에 영업사원들의 실적을 가늠할 지표가 없기 때문이다. 심평원, IMS헬스, 유비스트 등 자료들로는 세부적인 사항을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이다. 한 국내제약사 영업부 임원은 "적정한 대체 방안이 없는 이상 처방 통계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회사도 고민하고 있지만 답을 찾기 어렵다. 무조건 통계를 포기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2017-03-13 06:14:57어윤호 -
NGS기반 보험적용 반발했던 바이오업계, 일단 협력NGS기반 유전자 패널검사 보험급여 적용에 대립각을 세워 온 바이오업계와 정부가 일단 화해를 한 모양새다. 복지부가 향후 바이오기업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겠다며 손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험급여 신청 승인을 담당하는 심평원에 14곳의 상급병원과 3곳의 종합병원, 5곳의 바이오기업 관련 요양기관 등 총 22곳으로부터 '선별급여제도' 신청이 들어왔다. 심평원이 검토 중인 기관에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등 서울 시내 주요 상급병원과 랩지노믹스 등 바이오기업 관련 요양기관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평원은 3월 안으로 대상을 확정하고 ' NGS 기반 암 패널 검사' 서비스를 이용한 환자가 비용 절반을 부담하는 '선별급여'를 적용할 방침이다. 당초 선별급여 적용은 바이오업계의 많은 반발을 불렀다. 복지부가 지난 1일부로 NGS기반 유전자 패널검사에 '요양기관'만 할 수 있도록 일방적인 고시를 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23일 복지부와 유전체협의회 관계자들이 선별급여 적용을 앞두고 서울 시내에서 회동을 가진 뒤 분위기는 반전했다. 바이오업계와 정부가 선별급여 적용과 요양기관만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 일단 '공감'한 것이다. 유전체협의회 관계자는 "처음부터 바이오기업을 배제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복지부가 현재 조건부 선별급여로 된 것은 일단 실시하고 약 1년 뒤 상황을 봐서 수탁기관 확대 등 계획과 일부 하위 법 개정 방법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요양기관은 보험급여 청구나 오류 등 문제 발생 시 급여 환수가 가능하지만 기업은 파산·부도·폐쇄 등 경우 방법이 없다며 요양기관으로 대상을 정한 이유를 설명하고 제도를 먼저 보완하자고 설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NGS 분야는 발전이 빠르기 때문에 (요양기관에서)평가 가능한 자료가 축적되면 선별급여 재평가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때 수탁기관 조건 완화 및 바이오기업이 진입할 수 있도록 방법을 만들겠단 것이다. 의료계에서도 바이오기업에 먼저 "장비를 가지고 들어와서 같이 해보자"며 협력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의료기기 임대사용 형식으로 바이오 기업들의 장비와 인력을 사용하면 바이오기업은 NGS기반 유전자 진단 사업을 지속할 수 있다. 임시 돌파구가 만들어 진 게 빠른 '공감대 형성'으로 이어졌단 관측이다. NGS기반 패널검사 시장을 이끌어 오며 이번 선별급여 시행을 걱정해 온 한 관계자는 "병원이 인증을 받고 우리는 실험과 패널 등 장비와 운용을 맡는 형태로 할 계획"이라며 향후 대응책을 설명했다. 다만 바이오업계 일각에서는 아쉬움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바이오업계 다른 관계자는 "고시가 시행되기 전에 산업계를 참여 시켰으면 해결방법을 찾았을 것"이라며 "또 병원들이 비용대비 경제성을 입증하는 데이터를 많이 쌓아야 하는데 병원에서 축적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는 "수탁금지 조항은 결국 일반기업으로 진단 샘플이 못나간다는 의미"라며 "병원과 협력하는 건 전체 시장 대신 기관 물량만 소화하는 형태가 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 또 고시 시행 전에 급여 신청 기관을 확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복지부가 급하게 일정을 밀어붙인 결과"라며 꼬집었다.2017-03-11 06:14:5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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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사 청구실적 평균 10% 성장…LG 하나제약 '약진'중견제약사들이 지난해 처방약 시장에서 고공비행하며 정부 규제정책을 뚫고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1000억~2000억 구간 중견기업 18곳 중 청구실적이 감소한 기업은 3곳에 불과했다. 반면 대다수 기업들이 청구실적이 증가했으며 평균 성장률은 10%에 달했다. 중견그룹 상위사 중에는 삼진제약, 한림제약, 보령제약, 대원제약 등이 경합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데일리팜이 10일 청구액 1000억원 이상 2000억 이하 중견기업 18곳의 2016년 청구액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 기업들이 지난해 처방약 부문에 집중하며 청구실적 볼륨을 키웠다. 청구실적 성장세가 뚜렷한 기업은 LG생명과학, 휴텍스제약, 하나제약, 태준제약 등으로 조사됐다. 휴텍스제약의 경우 청구실적이 무려 40% 고성장했다. 90억원대 청구액을 기록한 아토르바스타틴을 비롯해 영업부문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LG생명과학은 자체개발 신약 제미글로 패밀리의 약진으로 단숨에 35% 고성장을 이끌어냈다. 최근 기업공개를 결정한 하나제약의 성장세도 관심이다. 하나제약은 지난해와 견줘 23% 청구실적이 성장했다. 반면 청구실적이 정체를 빚거나 감소한 기업은 신풍제약, 안국약품, SK케미칼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중견기업들의 입지 강화는 지속되는 추세다. 특히 삼진제약, 한림제약, 대원제약 등은 최근 몇년간 10%대 이산 꾸준한 청구실적 성장세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경영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동국제약(15.7% 성장), 태준제약(21.6% 성장), 휴텍스제약(40% 성장)은 천억클럽에 가입했다.2017-03-11 06:14:53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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