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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리베이트 연속 수사인지 별건인지 말 못해"국내 제약사를 정조준하고 있는 부산검찰의 행보를 놓고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12월 부산의 한 병원에서 시작된 불공정행위 이슈가 국내기업들의 잇단 조사로 이어지며 조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지난 1월 국내기업 2곳에 이어 최근 또 다른 국내기업에 40명의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 수사가 부산 사건의 연장으로 보이는 것은 사건의 연속성 때문이다. 1월 조사당시 수사관 숫자는 '20명'이었고, 최근 조사에선 두 배 많은 인력을 보낸 만큼 단순히 무마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지배적이다. 지난해 12월 부산의 제약사-병원 리베이트 사건을 수사하던 동부지청은 서울지역 병원장과 제약사 임원 간 리베이트를 포착했다. 특히 수사 과정에서 심평원 약가 리베이트와 뇌물수수 등 비리가 드러나며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이때 다른 제약기업들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진다. 동부지청 관계자는 "연속된 수사인지, 별개 사건인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제약사 리베이트 중점 수사는 서울 서부지검이 맡아 왔다. 따라서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을 부산지검 동부지청이 맡고 있는 것은 '부산 검찰'의 수사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력함을 시사한다. 부산에는 부산고등검찰청과 부산지방검찰청이 있다. 그 아래 부산 동부지청과 서부지청으로 나뉜다. 부산 동부지청 규모는 큰 편이라고 할 수 없지만 이번 수사에 40명의 수사관을 보낸 것은 '꽤' 큰 규모라고 할 수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인력에 타 검사실 소속 수사관과 행정분야 수사관까지 지원됐다"며 부산 동부지청에서 이번 수사에 상당히 집중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통상 불법 리베이트 사건에서 제약사가 걸리면 도매업체도 연관되지만 상황의 심각성이 다르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 도매업체 7곳이 최근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전에 없던 보기드문 경우로 도매업계에는 큰 규모라는 것이다. 대형 도매업체와 연결된 도도매 업체까지 수사가 이어질 수 있어 도매업계는 초긴장 상태에 있다. 아울러 대형 도매업체는 서울 시내 주요 대형병원과 거래관계에 있다. 자칫 대형병원 불법 리베이트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을까 업계는 전전긍긍하고 있다. 현재 부산 동부지청은 수사과정과 혐의에 대해 일체 공개하지 않고 있어 소문과 의혹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2017-03-16 12:14:55김민건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재탄생…복지부 정관개정 승인'한국제약협회'라는 명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제약바이오협회'가 떴다. 제약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협회 명칭변경과 관련, 복지부와 식약처가 정관개정 승인을 통보함에 따라 사실상 오늘(16일)부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원희목 제약협회 회장은 16일 협회 명칭변경과 관련 "식약처는 이미 정관개정을 승인했고, 15일 복지부측에서 승인통보를 해왔다"며 "명칭변경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정관개정안은 이미 지난해 8월 협회차원에서 통과됐고, 승인절차가 남아있었는데 복지부가 15일 승인 통보를 해왔기 때문에 사실상 오늘부터 한국바이오제약협회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로 명칭 변경을 확정하게 되면 약 30년만에 협회의 이름은 바뀌게 된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제약협회 회원사는 28개 다국적 제약사를 포함해 201개 제약회사가 가입돼 있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업계는 제약협회가 제약바이오협회로 명칭변경을 확정할 경우 기존 바이오전문기업과 다국적제약사들의 신규 회원 가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재정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규 허가를 받은 바이오의약품 50품목 중 17개 품목은 현 제약협회 회원사들이 받았다는 점에서 명칭변경 토양은 마련됐다는 것이 협회 측 설명이다. 여기에 이미 제약협회 회원사 30곳은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등 제약바이오협회하는 명칭 변경은 현재도 어색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협회측은 덧붙였다. 협회 측은 제약바이오협회 재탄생을 통해 향후 산업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2017-03-16 11:11:29가인호 -
원희목 "대통령직속 제약바이오 혁신위 설치"제약바이오협회, "제약산업은 국민산업이다" 제약바이오협회가 제약산업 육성정책 컨트롤타워(Control tower)역할을 위한 대통령 직속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 발족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는 정부 R&D 투자 집행부처가 산재해 제약산업 육성정책이 효율적으로 집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산업 일자리 확대를 위해 2020년까지 제약 바이오 분야에 17만명의 직접 일자리와 연구·임상·유통의 연관 일자리 30만개 창출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원희목 신임 제약바이오협회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제약산업육성정책 비전을 밝혔다. 원희목 회장은 우선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진출 성공을 목표로 한 범부처 정책지원 차원에서 대통령 직속 '제약·바이오 혁신 위원회' 설치 운영에 나서겠다고 강조?다. 원 회장은 "정부 R&D 투자 집행부처가 산재해 산업 육성정책의 컨트롤타워(Control tower)역할을 위한 위원회 설치가 시급하다"며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목표로 대통령 직속 민·관 협의기구 성격의 특별위원회 상설 가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위원회가 각 부처의 R&D 및 산업정책을 통합 조정 운영할 수 있도록 협회가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원 회장은 "특별위원회는 전주기 신약개발 및 정부 R&D지원, 허가·규제, 보험약가제도 등 제약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는 정책을 비롯, 정부 간 통상협력, 글로벌 시장 동향과 대응방안,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제협력기구 참여 등 국내외 이슈 등이 논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제약바이오협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적극적 정책지원 원 회장은 이와 함께 제약 연구개발 부문의 청년고용 세액공제 조정, 연구인력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액공제 확대 등을 통해 일자리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 바이오산업이 올해부터 매년 1조 7000억원 이상을 신약개발 R&D에 투자해 2020년 17만명의 직접 일자리, 연구·임상·유통의 연관일자리 30만개 창출에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원 회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제약산업 10조원 매출은 13만개의 연관 일자리를 창출(미국 Battelle 연구소)하고, 20조원 규모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직접 고용 일자리 9만개를 포함 20만 개의 연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약·바이오산업은 미래 경제 패권을 좌우할 신기술(IT, BT, NT) 융합 지식산업"이라며 "제약·바이오산업이 국가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또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의약품 개발 및 공급기반 구축을 위해 국가필수의약품에 대한 실효성 있는 통합 관리 및 지원과 필수 백신 국산화 지원 및 독감예방 백신의 연령별 접종 지원 확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응급·위급 환자에게 꼭 필요한 기초필수의약품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원 회장은 "상위 A기업의 퇴방 매출 비중은 1.2%이지만 생산 부담은 무려 30% 이상 이르고 있다"며 "제약기업들이 저마진·비인기 품목임에도 불구 제약기업의 소명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안정적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신과 관련 영아·유아·노약자에게 필수적인 예방 백신과 대유행·대테러 백신 개발·공급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원 회장은 "주요 사용백신의 30% 만이 원액부터 국내제조가 가능하다"며 "백신 자급률을 70%로 끌어올려 위기상황 능동대처 가능토록 강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이와함께 국내개발 신약, 개량신약 등 사용 촉진을 통해 정부 R&D 투자규모를 민간 투자의 20% 까지 확대하고 R&D 세제 지원도 꾸준히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합리적이고 예측가능 하도록 보험약가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보험약가제도 운영을 위해 글로벌 진출 시 가격경쟁이 가능하도록 현행 제도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원 회장은 "보건이 무너지면 복지가 흔들린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건강을 지키는 필수 기간산업인 만큼 국내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를 비롯한 유관단체와 끊임없는 소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2017-03-16 11:00:15가인호 -
제1회 윤도준 연구자상에 박원명 교수동화약품(대표 손지훈)과 대한정신약물학회(이사장 김찬형)가 공동제정한 제 1회 '윤도준 연구자상'의 수상자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대한정신약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자로 선정된 박 교수는 "학회에서 18년간 연구자로서 헌신한 점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지난 2002년부터 3년 간 총무이사로 활동하며 대한정신약물학회의 르네상스를 이뤘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도준 연구자상의 수상자는 대한정신약물학회의 정회원으로 정신약물학 분야 및 신경과학분야에서 우수하고 탁월한 연구업적을 바탕으로 학술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연구자를 대상으로 심사해 선정된다. 한편,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은 국내의 정신건강 관련 학문의 발전과 연구자들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6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윤도준 의학상'을 제정했다. 윤 회장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과장, 신경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한국제약협회 부이사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부장,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총무이사, 대한정신분열병학회 총무이사,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사장을 지낸바 있다. 현재는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국제신경정신약물학회(CINP) Fellow, 대한정신약물학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2017-03-16 10:42:40이탁순 -
까스활명수-큐, 소화제 부문 '골든 브랜드' 선정동화약품(대표 손지훈)이 소화제 '까스활명수-큐'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17년 제19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소화제 부문 13년 연속 1위를 기록해 '골든 브랜드(Golden Brand)'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가 선정하는 골든 브랜드는 각 산업군별 대표 제품 및 서비스, 기업 등에 주어진다. 1위 브랜드 중에서도 10년 이상 연속 1위를 차지한 각 산업 대표 브랜드를 말한다. 동화약품 까스활명수는 올해로 출시 120주년을 맞았다. 1897년 대한민국 최초의 양약으로 개발된 이래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현재 연매출 420억원(동화약품 발표), 액제소화제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병수로는 약 84억 병이다. 한 줄로 세우면 지구 25바퀴를 돌 수 있는 양이다. 생명을 살리는 물(살릴 活 생명 命 물水)이라는 뜻의 활명수는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던 시절에 개발돼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졌다. 일제강점기에는 활명수 판매금액을 독립 운동 자금으로 조달하기도 했다. 현대에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성분 보강, 브랜드 리뉴얼 등이다. 2015년 많은 여성이 소화불량과 장 관련 이상 증상을 겪는 점을 착안해 매실을 훈증한 생약인 '오매'를 함유 시켜 정장 기능 개선효과를 가진 '미인활명수'를 선보였다. 2016년에는 만 1세부터 만 14세까지 복용이 가능한 어린이용 소화정장제 '꼬마활명수'를 출시했다. 다양한 기념판도 선보이고 있다. 116주년 기념판과 119주년 카카오프렌즈 콜라보레이션기념판이다. 또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판매수익금은 전 세계 물부족 국가 어린이에게 깨끗한 물로 기부하고 있다. 올해 120주년 기념판도 선보일 예정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활명수는 올해로 12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최장수 의약품으로 국민건강증진이라는 사명감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반의약품인 활명수, 까스활명수-큐, 미인활명수, 꼬마활명수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까스活(활) 등 총 5 가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2017-03-16 10:35:1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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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염모제 '비겐크림톤' 고객감사 이벤트 개최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이 이달 16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염모제 '비겐크림톤' 고객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고객감사 이벤트는 지난 1991년 출시된 비겐크림톤을 오랫동안 사랑해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비겐크림톤은 일본 염모제 시장 선도 기업인 '호유(HOYU)'가 만든 제품으로 동아제약이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가루형태 '비겐 분말', 10분 만에 염색되는 '비겐크림톤 빠른염색' 등 제품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 폭이 넓다. 2014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새치용 염모제 비교 평가에서 한 번 염색 뒤 상태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염모지속력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이벤트는 제품 이름 맞추기 퀴즈와 구매를 인증하는 두 방식이다. 염모제 이름을 맞추는 퀴즈는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매주 200명씩 총 1000명에게 비겐크림톤을 증정할 계획이다. 구매 인증 이벤트는 제품 구매 후 영수증 사진을 찍어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매주 100명씩 총 500명에게 비겐크림톤을 증정한다. 구매 인증 이벤트 참가자 중 1명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100만원권'을 선물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비겐크림톤은 쉽게 염색이 가능하고 오랜 시간 지속되는 장점으로 염모제 시장에서 30년 가까이 사랑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이벤트로 많은 고객들이 비겐크림톤의 편의성과 우수한 염모지속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벤트 당첨 결과는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되며,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나 동아제약 공식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2017-03-16 09:47:24김민건 -
'라이선스 인'도 능력…일동제약의 선구안 '적중'개발중인 신약후보를 파는 '라이선스 아웃'도 그렇지만, 반대로 사는 '라이선스 인'도 제약사의 능력을 요구한다. 둘다 상업화까지는 위험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라이선스 아웃 제약사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이에 못지 않게 라이선스 인으로 성공스토리를 쓰는 제약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일동제약이 가져온 신약 후보들이 긍정적인 신호를 내면서 일동제약의 선구안 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1월 18일 글로벌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한화로 1조1226억원을 들여 인수한 콜루시드 파마슈티컬즈. 릴리는 편두통치료제 부문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목적으로 콜루시드를 인수했는데, 그 중심엔 '라스미디탄'이 있다. 라스미디탄은 일동제약이 지난 2013년 10월 콜루시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과 함께 대만 등 아세안 8개국의 판권을 획득한 편두통신약 후보다. 라스미디탄은 지난해 발표된 효능확인 임상 3상시험 결과에서 약물 복용 30분 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두통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 심혈관계 부작용 등의 안전성 평가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어, 안전성 및 내약성까지 갖춘 차세대 편두통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편두통은 일반적인 두통과는 달리 오심, 소리, 빛에 과민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의 소실에서도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편두통치료제를 대표하는 트립탄 계열의 약물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이 제한적이지만, 라스미디탄은 5-HT1F 수용체에만 선택적으로 효과를 발현해 혈관 수축작용에 의한 심혈관계 부작용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물론 릴리도 라스미디탄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루시드는 라스미디탄 임상결과와 릴리 인수 소식이 겹치며 주식이 급등했다. 지난해 1분기 콜루시드의 나스닥 주가는 5~6달러 수준이었으나, 라스미디탄의 3상시험 중간발표가 있던 9월에는 38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어 올초 릴리사의 인수소식에 46.25달러까지 폭등했다. 일동의 선견지명은 라스미디탄만 있는 게 아니다. 지난 2014년 2월 스페인 페레사로부터 도입된 불면증치료제도 최근 성공적인 임상2상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페레의 불면증치료제 후보 '로레디플론'은 수면 다원검사를 통해 입면 후 각성시간(WASO:wake after sleep onset, 수면 중 잠에서 깨는 시간)을 관찰한 결과, 위약 대비 개선된 야간 전체 수면유지 효과를 보였다. 특히 대표적 불면증치료제인 졸피뎀 보다 후반부 수면에서 입면 후 각성시간이 개선된 결과를 나타내며 차세대 불면증치료제로 떠오르고 있다. 빠른 수면유도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수면지속성과 함께 종합적으로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는데다 특히 잠에서 깬 뒤 나타날 수 있는 졸음, 건망증 등의 약물잔류현상이 없어 안전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강조하고 있다. 로레디플론 역시 개발이 완료되면 일동제약이 한국과 함께 동아시아 13개국에서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일동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도 매력적인 후보를 확보했다. 지난 2012년 11월 라이선스인 계약을 맺은 미국 TG테라퓨틱스사의 바이오베터인 유블리툭시맙이 순항하고 있는 것. 미국 TG테라퓨틱스사는 최근 만성림프구성백혈병치료제인 단일클론항체 바이오베터 '유블리툭시맙(TG-1101)'이 임상3상 중 GENUINE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하반기 FDA와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 절차를 논의한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블리툭시맙과 이브루티닙 병용요법 환자 59명과 이브루티닙 단독요법 환자 58명의 반응률을 비교했는데, 병용군의 경우 반응률이 80%로, 단독군의 경우 47%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은 만성림프구성 백혈병 국제학회(iwCLL)가 제시한 2008년 가이드라인을 이용해 독립적 맹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소 2개월 이상의 반응을 인정했으며, 관찰기간은 12개월이었다. 이 약물 역시 개발이 완료되면 일동제약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에서의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TG-테라퓨틱스가 이 결과를 발표한 당일에는 나스닥 주가가 90%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개발중인 약물을 도입하는 것은 확실한 성공보장이 없기 때문에 그만큼 위험부담이 따른다. 그럼에도 제약사들이 지갑을 여는 것은 개발이 성공할 경우 독점시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길찬호 일동제약 제품개발그룹장 이사는 "개발이 진행중인 신약후보에 대한 라이선스인은 독점권을 선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발이 성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신약개발에는 리스크가 따르는 만큼, 공동개발사로서 원개발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017-03-16 06:14:52이탁순 -
트루리시티 효과? GLP-1 시장 2배 커졌다릴리가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의 매출 성적을 공개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트루리시티는 지난해 14억원의 누적 처방액을 기록했다. 2016년 4분기 기준 65%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급여출시됐음에도 GLP-1 유사체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굳혔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다. 트루리시티의 성장에 힘입어 GLP-1 유사체 시장의 전체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커진 것으로 확인된다. 2015년 11억 8천만원 대에 머물렀던 GLP-1 유사체 시장은 지난해 약 35억원으로 괄목 성장했다. GLP-1 유사체는 인크레틴 효과를 기반으로 혈당조절 및 체중감소 효과를 나타내며, 인슐린의 잠재적 부작용이었던 저혈당 위험을 줄였다는 강점을 갖는다. 이처럼 시장규모가 커질 수 있었던 데는 급여확대도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2015년 10월부터 체질량지수(BMI) 30 kg/㎡ 이상에서 25 kg/㎡ 이상인 당뇨병 환자로 급여기준이 확대된 데다, 지난해 말에는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 GLP-1 유사체 3제 병용요법으로 현저한 혈당개선이 이뤄진 경우 메트포르민과 GLP-1 유사체 병용에 대한 급여도 인정되고 있다. 보다 많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처방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트루리시티의 경우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기저 인슐린과 병용투여할 수 있도록 적응증이 확대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적응증 확대를 위한 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주일에 한번으로 투여간격을 넓혀 편의성을 확보한 트루리시티가 인슐린 병용조건까지 갖추게 된다면 더욱 강력한 시장성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대표는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의 등장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주사 치료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적극적인 혈당관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며, "트루리시티의 임상적 유용성과 환자 편의성을 널리 알려 필요한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치료옵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17-03-15 18:07:49안경진 -
한독-항암신약개발사업단 '표적신약' 공동개발한독(회장 김영진)과 복지부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단장 김인철)이 지난 8일 국립암센터에서 'Pan-TRK 저해 항암신약'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GLP 독성시험에 진입하며 내년 중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독은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임상 2상 초기 단계까지 공동 개발을 진행하며 CMG제약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2015년 CMG제약과 'Pan-TRK 저해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한 한독은 이번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협약으로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는 관측이다. 한독과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이 공동 개발하는'Pan-TRK 저해 항암신약'은 TRK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이다. TRK 유전자의 재배열은 암 유전자 변이의 한 종류로 갑상선암, 유두암, 담관암,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다형성 교모세포종 등 다양한 암 유발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우익 한독 연구개발본부 부사장은 "Pan-TRK 저해 항암신약이 개발되면 현재 치료제가 없는TRK 유전자의 재배열을 보유한 암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항암신약 개발에 뛰어난 연구능력을 보유한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우수한 항암신약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독은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연구개발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바이오벤처 제넥신과 함께 '지속형 성장호르몬 치료제(GX-H9)'를 개발 중으로 지난해 말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소아와 성인 대상 2상 시험 결과가 올해 국제학회에서 발표 예정이다. 또한 합성신약 분야에서도 암, 녹내장, 당뇨병 및 대사성 질환 대상 혁신적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2017-03-15 15:35:13김민건 -
녹십자엠에스, 알제리 혈당측정기 시장 진출녹십자엠에스(대표 김영필)가 미국 TECO Diagnostics와 1230만달러(약 140억원) 규모 혈당측정기(BGMS, Blood Glucose Monitoring Syst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미국에 본사를 둔 TECO Diagnostics는 알제리 정부가 부여한 혈당측정기 관련 사업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녹십자엠에스는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알제리에 혈당측정기를 공급하게 된다. 녹십자엠에스가 공급하는 물량은 알제리 전체 혈당측정기 시장의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김영필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지역 별로 각기 다른 수출 환경을 고려해 제품 수출뿐만 아니라 기술 수출이나 반제품 수출을 병행하여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이와 같은 맞춤형 수출 전략을 통해 장기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엠에스는 지난해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수출 부문이 신규 시장 공략을 통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2017-03-15 14:27:5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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