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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FDA 나보타 시설결함 언급은 '관찰사항'일뿐"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최근 미국FDA가 나보타 제조시설 실태조사에서 무균시설 결함을 지적했다는 보도에 대해 "FDA 홈페이지에 공개된 대웅제약의 Form 483은 제조처 실사 관찰사항에 대해 통상적으로 발행되는 문서로서, 일각의 주장에서 언급된 것처럼 특별히 공정에 심각한 결함이 있거나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지적된 것이 아니다"라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특히 공개된 483은& 160;GMP에 대한 위반사항(Violation)을 지적한 것이 아니라 관찰사항(Observation)이 나열된 것으로, 마치 제조공정 관련 위반사항이 있는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현재 나보타 미국 허가는 FDA에서 정해진 통상 절차에 따라 심사가 진행 중이다. & 160; 더불어 대웅제약의 나보타 미국 파트너인 에볼루스가 최근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면서 기업공개를 위해& 160;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등록한 투자설명서는 규정상 투자자에게 법적 분쟁을 포함한 다양한 위험요소를 포함해 공개한 것으로, 대웅제약과 관련한 소송 및 승패에 대해 예상되는 내용에 불과하다고 덧붙여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계약 체결 상의 예상되는 이슈를 나열한 사안에 불과하며, 이와 관련 대웅제약의 소송 결과와는 연관성이 없으며, 부정적인 결과를 기사화하는 것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 보도에서 미국의 소송이 끝나지 않았고 재판이 속개된다는 등의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전했다.2018-01-24 15:37:25이탁순 -
MSD 벤쇼산 대표, KRPIA 13대 회장 선임한국MSD 아비 벤쇼산(Avi BenShoshan) 대표가 24일 총회에서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KRPIA)는 24일 제 13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정식임기는 내달 1일부터다. 2011년 이동수 회장 이래 한국인 수장을 고수해 온 KRPIA는 이로써 7년 여 만에 외국인 회장을 맞이하게 됐다. 대관 업무의 비중이 크다보니 내부적으로 한국인 사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 오동욱 화이자 대표 선임에 무게가 실렸었는데, 일찌감치 회장직 제안을 받았던 사노피 배경은 대표와 GSK 홍유석 대표가 고사하고 다음 순서로 제안을 받았던 벤쇼산 대표가 수락하면서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파악된다. 신임 벤쇼산 회장은 1995년 캐나다 화이자제약에 입사한 뒤 캐나다 및 이스라엘에서 마케팅, 마켓 리서치, 파이프라인 기획, 대외협력, 사업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2003년 이스라엘MSD에 합류한 뒤로는 2009년 네덜란드MSD 마케팅 총괄, 2010년 이스라엘MSD 대표이사, 2014년 일본MSD 전략기획 부서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 6월부터 한국MSD 대표를 맡고 있다. KRPIA 관계자는 "23년 넘는 기간 동안 북미, 유럽 지역과 아시아 국가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마케팅, 대외협력, 사업개발 및 전략기획, 대표이사 등 다양한 경험을 거쳐온 벤쇼산 회장이 리더로서 뛰어난 전문성을 발휘해줄 것으로 보인다"며, "협회에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벤쇼산 회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환자들이 신속하고 폭넓게 혁신 신약의 혜택을 받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제약업계의 소명을 다하겠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에 혁신성장 경제를 제약바이오산업이 주도할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 및 글로벌화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18-01-24 12:14:59안경진 -
원내강자 JW중외, 4분기 원외처방 첫 톱10 진입작년 4분기 10대제약사 원외처방액이 역성장 한 가운데 JW중외제약과 대원제약 등 2곳만이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적으로 원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JW중외제약은 4분기 유일하게 두자릿수 성장을 보이며 10대제약에 첫 진입하는 등 원외처방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데일리팜이 24일 작년 4분기 국내 상위제약 20곳의 원외처방액(유비스트)을 분석한 결과 지난 4분기 상위 10곳 중 8곳의 원외처방액이 역성장했다. 한미약품이 4분기 121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1% 하락한 것을 비롯해, 종근당 1137억(-1.8%) 대웅제약 885억(-9.1%), CJ헬스케어 612억(-1.8%), 동아ST 602억(-15.4%), 유한양행 599억(-2.9%), 한독 569억(-6.4%), 삼진제약 492억(-5.1%) 등 대다수 10대 국내기업 처방실적은 고전했다. 10월 추석연휴가 길어 영업일수가 줄어든 원인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국내 상위사들이 4분기 처방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원제약 555억(8.7%)과 JW중외제약 455억(10.1%)은 처방액이 성장하며 대조를 이뤘다. 특히 JW중외제약의 경우 4분기 유일하게 두 자릿 수 상승률을 보이며 최초로 10위권내에 진입하는 등 원외처방시장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점은 주목할만 하다. JW중외제약은 2014년 상반기 17위에서 매년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일동제약에 2억원 모자란 11위(165억)에 올랐으며 올 4분기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2017년 12월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2.5% 성장으로, 시장 전체 역성장세(-3.4%) 대비 성장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JW중외제약은 해외에서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해 국내에서 공동 개발하면서 독점 판권을 확보하는 전략 통해 오리지널 품목 확대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이같은 전략이 원외처방 시장에서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가 4분기 134억원대를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8.4% 성장한 것을 비롯해 당뇨병치료제 가드렛-가드메트 4분기 26억(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등 주요 품목 실적 증가가 이어지며 전체적인 원외처방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JW중외제약은 기존 원내처방 분야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회사라는 점에서 올해 원외처방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실제 주사제 등 원내처방 실적도 함께 파악할 수 있는 IMS데이터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지난해 3분기 982억원으로 국내 제약사 중 2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6년 3분기 850억원과 견줘 7.2% 성장한 수치로, 원내-원외처방 시장에서 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오리지널 확보 전략이 주효하며 원내 시장에 이어 원외처방 실적까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2018-01-24 12:14:58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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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영 이사장 "평창동계올림픽 의료지원 동참"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의료지원 봉사활동으로 올림픽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허준영 이사장은 24일 "한 때 레슬링 종목으로 국가대표 상비군으로서 구슬땀을 흘리며 금메달을 향해 노력하던 시절이 있었다"며 "지난 15일에는 대한민국 마라톤 영웅 황영조 선수와 2018년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을 함께 하면서, 그 때가 떠올라 가슴이 벅차올랐다"고 말했다. 허 이사장은 "2월 9일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게 된다"며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에 이어 이번 2018년 평창올림픽은 우리나라에게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UN DPI의 NGO로 등록된 대한민국 토종 국제의료봉사단체 스포츠닥터스의 이사장으로 의료지원을 하며 함께할 생각"이라며 "선수들의 피땀 어린 전투 뒤에는 항상 든든한 의료지원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 이사장은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극전사 선수들을 모든 국민들이 바라보고 있다며,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경기에 임한다면 국민들의 가슴속 금메달은 여러분의 것이라고 굳건히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2018-01-24 09:11:42가인호 -
지오영 골드만삭스 지분논란 촉발한 유통협회장 선거국내 1위 의약품유통업체 지오영과 세계적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지분 관계를 놓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35대 유통협회장 선거에 나선 임맹호(68, 보덕메디팜) 후보가 최근 선거와 관련해 회원사들에게 보낸 서신이 발단이다. "모 대형 회사(지오영)가 골드만삭스 등 8개사의 60%가 넘는 해외 자금으로 대형 종합병원 독점 계약, 약국 공략, 일부 제품 품목 독점, 인수합병 등 시장을 공략했다"는 부분이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조선혜(63, 지오영) 후보는 선관위에 골드만삭스 지분 60% 내용은 '허위 사실'이다며 고발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선관위는 22일 지오영에 골드만삭스 지분이 1%도 없다며 임맹호(68, 보덕메디팜) 후보에게 '시정 조치'를 결정해 논란이 확산됐다. 골드만삭스를 포함한 외국계 자본이 지오영 지분 60%를 갖고 있었나 두 후보 간 쟁점은 골드만삭스가 지오영 지분 60%를 넘게 갖고 있냐는 점인데, 2017년 4월14일 공시된 지오영 재무제표 연결감사보고서를 보면 조선혜 대표는 지분 23.66%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지오와이 디스트리뷰션(GOY Distribution Ltd.) 19.41%, 지오영 인베스트먼트 홀딩스(Geoyoung lnvestment Holdings B.V.) 12.68%, 이희구 11.81%, 지와이 팜(GY Pham Ltd.) 9.83%, 지오영 디스트리뷰션(Geoyoung Distribution Ltd.) 5.98%, 지와이 디스트리뷰션(GY Distribution Ltd.) 5.90%, 지오영 팜(Geoyoung Pharm Ltd.) 3.15%, 지오와이 디스트리뷰션(GOY Distribution Ltd.) 1.57%, 지오영 인베스트먼트 패럴러 홀딩스(Geoyoung lnvestment Parallel Holdings B.V.) 1.87%, 기타 4.14%다. 임맹호 후보가 주장하는 골드만삭스 등 8개 외국계 자본은 지와이 코퍼레이션, 지오영 인베스트먼트 홀딩스, 지와이 팜, 지오영 디스트리뷰션, 지와이 디스트리뷰션, 지오영 팜, 지오와이 디스트리뷰션 등으로 이들의 지분을 합하면 60.39%에 달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오영 인베스트먼트 홀딩스(이하 지오영 인베스트먼트)는 2009년 지오영(대표 조선혜·이희구)이 골드만삭스로부터 40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함께 설립한 합자회사다. 회사명 뒤에 붙은 B.V.는 네덜란드 현지에서 합자회사 뜻으로 쓰인다. 지오영 인베스트먼트는 2009년 지오영 2대주주가 됐다. 2010년 지오영 지분 39.57%를 가진 이 합자회사는 2013년 지와이 코퍼레이션(19.29%), 지와이 팜(9.77%) 등 새로운 합자회사가 등장하며 지분을 13.1%로 줄였다. 조선혜(24.51%)는 지분을 유지하지만 이희구는 2010년 24.59% 대비 12.29%로 감소했다. 이는 지오영의 가장 최근 공시 내용이다. 임 후보 주장은 2016년 12월 31일까지 골드만삭스 합자회사인 지오영 인베스트먼트(12.68%)를 포함 합자회사인 지와이 코퍼레이션 등 8개 외국계 자본 지분이 60%가 넘는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오영 인베스트먼트와 지오영 인베스트먼트 패럴러 홀딩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골드만삭스 자회사라는 설명이다. 조선혜 후보는 다른 입장이다. 조 후보는 "현재 골드만삭스는 지오영 지분을 단 1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회사 간 합병은 경영상 상생을 위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영자 간 합의로 이루어진 경제 행위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골드만삭스 지분은 2014년과 2017년 전부 다 나갔다. 올해 지오영 인베스트먼트·지오영 인베스트먼트 패럴러 홀딩스도 이름을 '선혜조 홀딩스'로 바꿨는데 이 또한 지인 등이 포함된 우호지분"이라고 주장했다. 조선혜·이희구 34%에 선혜조 홀딩스가 19%, 개인투자자 4%로 총 57%라는 주장이다. 조후보는 "지오영이 시장을 독점하거나 중소업체를 어렵게 할 이유가 전혀 없다. 선관위가 임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며 자신은 임 후보를 비방하지 않고 선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반론에 나선 임맹호 "재심 신청, 지오영 공시 시점이 중요" 이번 논란은 선관위가 지난 22일 임 후보에게 시정 조치를 내리면서 수그러드는 듯 보였다. 그러나 또 다른 쟁점으로 '시점'이 중요해졌다. 임 후보가 반론에 나섰기 때문이다. 근거가 된 자료는 2017년 4월 14일자 지오영 연결감사보고서다. 투자자 등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 조 후보가 선관위에 고발 증거로 제시한 것은 골드만삭스가 보내 온 "지오영 주식은 1주도 보유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메일이다. 선관위는 이를 토대로 임 후보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결정했다. 이에 임 후보는 지난 23일 "선관위 결정이 공정하지 못하다"며 재심을 신청했다. 선관위는 재심 결과를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 주장대로 선혜조 홀딩스가 만들어지고 골드만삭스 지분이 빠진 내용은 오는 3월 공시된다. 하지만 그 전까지 지오영에 대한 공식적 판단은 2017년 4월 14일자 보고서다. 따라서 선관위 결정도 논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울러 임 후보가 주장하는 지오영 인베스트먼트와 지오영 인베스트먼트 패럴러 홀딩스가 골드만삭스 자회사가 맞을 경우 명칭 변경된 '선혜조 홀딩스'에 골드만삭스 지분이 얼마나 포함되어있는지도 중요해보인다. 한편 조 후보는 "전체 유통업권을 향상 시킬 인물이 상대 후보 허위 비방만 일삼는 후보인지,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인지 정확히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2018-01-24 06:15:00김민건 -
가스티인 CR 발매 1년에 블록버스터…개량신약 힘[개량신약 2품목 성공스토리 쓴 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사장의 개량신약 올인 전략이 시장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개량신약 개발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정원태 전무와 케미가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나이티드제약이 제네릭 중심에서 개량신약 중심으로 체질개선에 성공한 이후 대대적인 영업조직 개편과 MR 교육 등을 시행하며 영업사원들을 스페셜리스트로 키우고 있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의 대표품목 실로스탄 CR은 지난해 오리지널 프레탈을 처음으로 따돌리며 300억 돌파에 성공했고, 또 다른 신제품 가스티인 CR은 발매 1년만에 블록버스터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일 데일리팜이 실로스탄CR과 가스티인CR의 2017년 처방실적(유비스트 기준)을 분석한 결과 실로스탄 CR은 315억원대 처방액을 올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34% 성장하며 오리지널 프레탈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또 가스티인CR은 108억원대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발매 1년만에 첫 블록버스터 등극에 성공했다. 항혈소판제 실로스탄CR은 기존 1일 2회 복용하던 용법용량을 개선한 개량신약으로 발매후 꾸준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발매 첫해인 2013년 처방액 13억에 불과했던 실로스탄 CR은 2014년 55억원으로 실적이 껑충 뛰었으며, 2015년 100%이상 성장을 견인하며 첫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어 2016년 236억원대 처방실적을 올리며 첫 200억 돌파에 성공했고, 지난해 300억을 돌파하며 쾌속질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나이티드의 신규 용량인 실로스탄 CR 100mg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이 이뤄지며 탄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실로스탄CR 성공은 기존 오리지널 품목인 프레탈과 비교해 용량을 늘린 대신 약물의 입자를 천천히 방출시키는 '서방화'를 통해 용출률을 향상시킴으로써 1일 2회 복용을 1일 1회 복용으로 개량시킨 차별화가 시장에서 통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측은 실로스탄 CR에 대한 국내시장 공략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반면 오리지널인 오츠카제약 프레탈은 지난해 299억원으로 지난해 325억원과 비교해 8% 처방실적이 떨어졌다. 실로스탄 CR과 더불어 새로운 효자품목인 가스티인CR(모사프라이드 시트르산염)도 발매 1년만에 100억을 넘어서며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있다. 오리지널 가스모틴이 지난해 175억원대 처방실적으로 9% 하락한 반면 2016년 9월 발매된 가스티인CR은 105억원대 처방액으로 오리지널을 맹추격하고 있다. 가스티인CR은 약 7년가량의 개발 기간을 거쳐 기존 1일 3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로 개선한 개량신약으로, 복약 순응도를 높임으로써 유용성 개량을 인정받았다. 모사프리드 첫 서방형 제제다.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이 적고 선택적으로 세로토닌 5-HT4 수용체에 작용해 부작용 발생 위험도 적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약물은 현재 원 개발사인 대웅제약이 용법 용량이 동일한 가스모틴SR 허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내년 시장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가스티인의 시장선점 효과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한편 개량신약 개발 성공스토리를 쓰고 있는 유나이티드제약은 향후 개량신약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고 MR 교육 강화 등을 통해 다른 개량신약들도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주력한다는 계획이다.2018-01-24 06:14:58가인호 -
사노피, 바이오베라티브 인수…혈우병 시장진출사노피가 12조원대 규모의 빅딜을 성사시켰다. 블룸버그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사노피 그룹은 22일(현지시각) 바이오베라티브(Bioverativ)를 주당 106달러, 총 116억 달러(한화 약 12조 4236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공표했다. 양사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계약조건을 승인한 것으로 확인된다. 우리나라에선 다소 생소한 편인 바이오베라티브는 지난해 바이오젠으로부터 분사된 회사로 잘 알려졌다. 특히 A형 혈우병 치료제 '엘록테이트'와 B형 혈우병 치료제 '알프롤릭스'가 대표 품목으로, 혈우병 치료제 파이프라인이 탄탄하다. 이번 계약과 관련해 "사노피가 혈우병을 포함한 희귀혈액질환 분야로 활동반경을 넓히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는 건 그런 연유일 것이다. 사노피의 올리비에 브랜디커트(Olivier Brandicourt) CEO(최고경영자)는 성명서를 통해 "바이오베라티브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혈우병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 중 하나"라며, "이번 인수합병이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사노피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7년 전 젠자임 인수 이후 뚜렷한 M&A 성과를 내지 못했던 사노피에겐 이번 거래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된다. 오랜 기간 회사 매출에 기여해온 란투스가 특허만료 이후 매출급락 위기에 처하면서 감소분을 상쇄시킬 만한 대안이 절실했던 것. 하지만 2016년 인수합병을 논의 중이던 항암제 전문기업 메디베이션(Medivation)을 화이자에 빼앗겼고, 지난해에는 폐고혈압 치료제에 특화된 악텔리온을 존슨앤존슨(J&J)에게 내주고 말았다. 당시 화이자는 140억 달러를, 존슨앤존슨은 300억 달러의 거금을 계약조건으로 내걸었다. 사노피가 바이오베라티브 주가(19일 장마감 기준)에 64%의 프리미엄이 붙은 주당 105달러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는 건 그만큼 혈우병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의미일 것이다. 화이자와 바이엘, 샤이어, 로슈 등 빅파마들이 혈우병 시장에 대거 진출하고 있다는 데서도 혈우병 시장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다. 국내 기업 중에는 GC녹십자가 반감기를 늘린 A형 혈우병 치료제(MG1121)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사노피는 엘록테이트와 알프롤릭스, 2종의 혈우병 치료제를 추가할 뿐 아니라 개발 중이던 희귀질환 치료후보물질을 확보하게 됐다. 이들은 사노피가 보유한 RNA 억제제 계열 혈우병 치료후보물질 피투시란(fitusiran)의 개발을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올해 초부터 바이오베라티브의 품목매출이 상승하면서 2019년까지 5% 매출증가가 기대되고 있어 고무적이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 Group LLC)의 애널리스트들은 "2018년 엘록테이트와 알프롤릭스의 매출이 각각 8억 4700만 달러와 13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덕분에 당뇨병 사업부의 고전으로 어려워진 사노피의 현금흐름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블룸버그의 샘 파젤리(Sam Fazeli)와 마이클 샤(Michael Shah) 애널리스트도 "당뇨병 치료시장의 역풍이 사노피의 이익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 이번 인수합병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지난해 FDA 허가를 받은 로슈의 혈우병 치료제(헴리브라)와 100억 달러 규모의 혈우병 치료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어렵사리 사노피 그룹에 편입된 바이오베라티브가 7년 전 인수됐던 젠자임과 같이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018-01-24 06:14:54안경진 -
서울시유통협 "불용재고·마진·퇴방약 해결 단합해야"서울시유통협회가 불용 재고 법제화와 적정 유통마진 확보 등 산재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회원사 단합을 강조하고 제20대 회장에 박호영 위너스약품 대표를 선출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임맹호)는 23일 오후 2시 쉐라톤 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제 5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임맹호 회장은 서울시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정기총회를 맞아 "불용 재고 법제화와 서울시 중심으로 서명 운동이 진행 중인 퇴장방지품목 수액제, 일부 제약사 갑질은 즉시 해결할 현안이다"며 협회를 중심으로 강력하고 하나된 목소리를 모아 정부, 복지, 공정위에 전달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우리 앞날은 밝지 않다. 올해 시행된 최저임금 및 금리인상, 불용재고, 잘못된 퇴장방지약품목 수액제, 일부 제약사 갑질 등 수많은 난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유통사는 위기의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의 모아 한걸음 나아가면 이러한 난제 해결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원사를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고 각자의 영역에서 특성화된 영업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며 공존할 수 있는 희망을 보았다"며 "서울시 회원은 중앙회와 공조해 일련번호 실시간 보고를 3년 간 유예시키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바탕으로 빠른 정보 입수, 정부와 국회·공정위·제약사와 접하며 중앙회 운영 중심 폭으로 일해왔다. 앞으로도 협회의 중심에서 열심히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임 회장은 "판공비를 일체 사용 안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유통협회) 출범 이후 최초의 복지부 감사를 통해 서울시 운영과 경비 사용 등 제반 사항이 깨끗함을 재확인했다. 다시 한 번 힘을 준다면 혼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하고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는 힘있는 협회를 만들겠다"며 중앙회 회장 선거에 나서는 입장도 전했다. 중앙회 황치엽 회장은 "새정부 출범 이후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정책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으며, 건강보험 급여 확대 등 분야별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통마진, 일련번호 제도 등 다양한 현안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등 녹록치 않은 한해였다"며 "의약품유통 선진화 발걸음을 지속하고 유통마진 현실화, 일련번호제도 방향성 제시, 합리적 마진 정책 설정 등 다양한 현안 해결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협회는 2018년도 예산 2억7893만과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박호영 위너스약품 대표를 제 20대 서울시유통협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감사에는 서울약업 주상수 대표가 선임됐다. 박호영 신임 회장은 7대 공약 중 3개는 중앙회와 3개는 서울시, 1개는 스스로 지켜 생존권에 버금가는 유통마진, 불용재고 반품문제, 일련번호 등을 개선하고 폐지하는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북, 강남, 강서분회를 동북분회, 서부분회, 남부분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공립 입찰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병원부회 부활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서울시유통협 회원사는 총 189개로 신입 회원사 14곳이 가입했으며 폐업(4), 전출(5), 휴업(1) 등 10개사가 줄었다.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서울특별시장 표창장: 금정약품 대표 권영인, 부림약품 대표 이상헌 ▲서울식약처장 표창장: 한국유니팜 장세영 대표이사 성우약품 대표 박찬웅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감사패: 동아제약 김흥식 상무, 신풍제약 박재홍 상무, 한독 조관종 상무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모범패: 범호약품 이범재 대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모범세일즈맨: 일동제약 임동현 부장 ▲서울시유통협회 모범회원패: 네스트팜 유인수 대표, 에스메디팜 이상칠 대표, 제이오팜 정덕락 대표 ▲제약사 모범직원패: 부광약품 배운배 차장, 삼진제약 김명성 팀장 ▲공로패: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신장철 부국장2018-01-23 15:54:2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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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F 개발지원 '동아에스티 DA-9803' 기술이전 성과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은 최근 동아에스티가 수행 중인 사업단의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천연물의약품 DA-9803 미국 개발 과제가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에 기술이전 됐다고 23일 밝혔다. 동아에스티 DA-9803은 베타아밀로이드(Aβ)와 타우(tau) 인산화를 억제하는 동시에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천연물의약품이다. 2016년 10월부터 사업단 지원을 받아 현재 국내에서 전임상을 완료하고 미국 IND신청을 준비 중이다. 이번 기술이전은 24%의 뉴로보 지분을 포함 약 50억원(양도금 500만달러) 규모이며 뉴로보 측의 인수 이후 글로벌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묵현상 단장은 "동아에스티의 기술이전 사례가 글로벌 치매 치료제 개발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며 “국내 치매 치료제 개발은 기초 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향후 성공적인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해 사업단 차원의 우수 연구 선별 및 전방위적 과제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환자의 뇌에서 베타아밀로이드의 집적으로 인해 나타나는 신경반과 타우단백질의 과다인산화 및 집적으로 인해 나타나는 신경섬유다발의 형성이 주요 특징으로 관찰된다. 현행 약제는 대증적 증상완화제로서 근본적 치료 효능을 위한 원인적 치료제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범부처사업단은 "동아에스티 DA-9803은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신경질환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가시적인 글로벌 개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업단은 2011년 9월 출범 이후 지난 6년 간 지원과제 24건의 국내외 기술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정액 기술이전료로만 약 4.5조 원의 기술이전액을 달성해 국가 R&D 지원 사업에서의 상업화 성공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2018-01-23 13:49:5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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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엘진, 주노 테라퓨틱스 인수…CAR-T 개발 합류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 최근 뉴욕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세엘진과 주노 테라퓨틱스(Juno Therapeutics)의 인수합병설이 실현됐다. CNBC에 따르면, 세엘진은 22일(현지시간) 주노 테라퓨틱스의 나머지 지분을 전부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15년 암 및 자가면역질환 분야 면역치료제 공동개발에 관한 10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9.7%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지 3년만의 조치다. 세엘진이 주노의 CAR-T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인수하기 위해 주당 86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지불금액은 90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주 인수합병 가능성이 보도된 뒤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노의 주식은 보도 당시보다 27%나 올랐다. 22일 86달러에 장마감된 것으로 확인된다. 양사의 합병설은 17일 엔드포인츠 뉴스가 "CAR-T 치료제 개발분야에서 100억 달러 규모의 빅딜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이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주노 테라퓨틱스는 노바티스, 카이트파마와 함께 CAR-T 연구개발 분야를 선도해 온 기업이다. CAR-T 치료제 최초 허가에 대한 기대를 한몸에 받아왔는데, 지난해 급성립프구성백혈병(ALL) 환자가 임상연구 도중 사망하면서 부득이 개발을 중단했다. 그럼에도 노바티스의 '킴리아'와 길리어드의 '예스카타' 다음 순서로 CAR-T 치료제 허가가 유력시된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주노 측은 2분기 내로 FDA(미국식품의약국)에 JCAR017의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JCAR017은 주노 테라퓨틱스가 지난해 미국혈액학회(ASH 2017)에서 선보인 CAR-T 치료후보물질로, 빠르면 올 연말경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허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엘진이 떠오르는 CAR-T 치료제 3호를 탄생시키며 노바티스, 길리어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증권가에서도 이번 인수합병에 관해 긍정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다. FBB 캐피탈 파트너스의 마이크 베일리(Mike Bailey) 팀장은 일찌감치 "세엘진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는 2022년 특허권을 잃게 된다. 특허만료 이후 수년내 제네릭으로부터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업계는 이달 초 세엘진이 70억 달러를 들여 임팩트 바이오메디슨(Impact Biomedicines)을 인수한 것도 비슷한 이유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 Group LLC)의 애널리스트들은 "세엘진이 이번 계약을 통해 주노가 보유한 세포치료제 플랫폼을 전부 확보하게 됐다"며 "똑똑한 결정을 내렸다"고 극찬한 것으로 전해진다. 웨드버쉬(Wedbush) 투자회사의 데이비드 니렌가튼(David Nierengarten) 애널리스트는 "세엘진은 향후 몇년을 버틸만한 수익 창출력을 갖추고 있다. 주노의 파이프라인이 그 격차를 메꿔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세엘진의 주가가 102.91달러로 소폭(0.25%) 오른 점은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하는 결과라 하겠다. 한편 노바티스의 CAR-T 치료제 킴리아는 회당 치료가격이 47만 5000달러, 길리어드의 예스카타는 37만 3000달러로 책정된 바 있다. 향후 세엘진이 CAR-T 치료제에 어느 정도 가격을 제시할지도 관심을 끈다.2018-01-23 12:14:58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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