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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 출범(자료: 유한양행)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청년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를 지난 8일 개강했다고 10일 밝혔다.유일한 아카데미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제약·바이오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PBL(Problem-Based Learning)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에는 높은 관심 속에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103명이 지원했다. 유한양행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3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7월 8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5주간, 매주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보건복지 분야의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솔루션을 기획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유일한 아카데미는 개강 첫날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양행 ESG경영실 조민철 상무를 비롯해 희망친구 기아대책 최창남 회장, 더나은미래 김윤곤 대표, 진저티프로젝트 박선자 이사 등 협력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날 발대식에 이어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이호영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그가 실천한 기업가 정신, 그리고 사회적 책임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특강 이후에는 노인, 영유아, 청소년, 청년,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다양한 건강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각 조가 보건·복지 현안을 탐색하고 과제를 도출하는 워크숍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다제약물 복용 문제 ▲치매 환자 돌봄 ▲소아 의료의 지역 불균형 ▲청소년 흡연 및 정신건강 ▲장애인의 의료기관 접근성 ▲미등록 이주아동의 의료처우 등의 과제를 선정했다.향후 참가자들은 전문가 강연, 현장 탐방, 실무자 인터뷰, 디자인씽킹 워크숍 등 실천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해당 과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설계해 나갈 예정이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청년들이 스스로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의식을 발견하길 바란다"면서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유일한 박사의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청년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2025-07-10 11:02:46차지현 -
건일제약 의약2본부장에 진권 바이엘 이사 선임진권 건일제약 본부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건일제약(대표 이한국/문희석)은 진권 전 바이엘코리아 이사를 신임 의약2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진권 신임 본부장은 현대약품, 바이엘코리아 등 국내외 유수 제약사에서24년 이상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 근무하며 다양한 제품의 시장 진입 전략 수립과 매출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특히 신제품 론칭 및 브랜드 포지셔닝 역량을 바탕으로 조직 내 실무부터 전략기획까지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사)한국코치협회에 소속된 전문 코치로서 다양한 산업군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등의 강의와 코칭을 진행하며 조직 성장과 인재 육성에 기여해왔다.건일제약은 이번 진권 본부장의 영입을 통해 향후 출시 예정인 신제품은 물론, 기존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영업•마케팅 전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최근 문희석 영업/마케팅 총괄대표이사 선임에 이은 이번 진권 본부장의 영입으로 영업조직의 전문성과 리더십 체계를 강화하여 중장기적인매출 증진과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진권 본부장은 “건일제약은 R&D 기반의 경쟁력 있는 전문의약품을 보유한 기업으로, 우수한 파이프라인과 시장 신뢰를 기반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영업과 마케팅 전반의 실행력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전략으로 조직과 시장 모두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25-07-10 10:48:48노병철 -
지씨셀, 듀셀과 인공혈소판 CDMO 계약 체결왼쪽부터 이민우 듀셀 대표, 원성용 지씨셀 대표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지씨셀(대표 원성용, 김재왕)은 인공혈소판 연구개발 기업 듀셀(대표 이민우)과 줄기세포 유래 인공혈소판 ‘DCB-101’에 대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듀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줄기세포 기반 인공혈소판 생산 플랫폼 (en-aPLTTM)을 활용해 임상 규제 수준에 부합하는 의약품의 생산과 품질시험을 수행하고, 제품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체결식은 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지씨셀의 셀 센터에서 이민우 듀셀 대표와 원성용 지씨셀 대표, 각 사 관계자들의 참석 하에 진행됐다.듀셀은 국내 최초로 줄기세포 기반의 독자적인 인공혈소판 제조 플랫폼(en-aPLT) 개발에 성공한 기업으로 만성적인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매진해왔다.이번 계약에서 지씨셀은 듀셀의 인공혈소판 생산 공정을 GMP 수준으로 고도화를 지원하고, 임상용 제품의 생산과 특성 분석, 품질 시험 등 ‘원스톱 CDMO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축적된 CDMO 경험을 바탕으로, 듀셀의 핵심 파이프라인이 안정적으로 임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세부적으로는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과 분석법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 전용 배지와 원료 제조 ▲GMP 기준 품질 분석 서비스 ▲임상시험용과 상용화 단계 생산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 보관과 물류 서비스 등 인공혈소판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시장 출시, 안정적인 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이민우 듀셀 대표는 “혁신적인 인공 혈소판 기술을 임상 단계로 성공적으로 진입시키기 위해, GMP 인프라와 생산 역량을 갖춘 지씨셀과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듀셀의 기술 기반과 장기적인 생산 전략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며, 임상과 상용화 단계에서 실질적인 실행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지씨셀의 GMP 생산과 품질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듀셀의 인공혈소판 개발이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5-07-10 10:36:08손형민 -
BD 코리아, '2025 BD FRONTIER GLP-1 SUMMIT' 성료2025 BD FRONTIER GLP-1 SUMMIT 발표 모습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벡톤디킨슨(이하 BD) 한국 법인 BD 코리아는 지난 9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에서 '2025 BD FRONTIER GLP-1 SUMMIT'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BD는 의약품 개발의 전 주기(Life cycle)에 걸쳐 혁신적인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특히 70여 년 역사의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 사전 충전형 주사기) 분야는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과 의료 연구에 대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 BD 코리아는 Device(Pen, AI) 리드 창출을 목표로 2028년으로 예정된 세마글루티드 GLP-1 특허권 만료에 맞춰 제네릭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제약사 담당자들을 초청, 글로벌 및 국내 시장 동향과 BD의 기술지원 역량을 공유했다.또 2026년 리라글루티드 특허 만료에 따른 중국 시장 타겟 저가 전략과 세마글루티드 특허 만료 이후 2031년까지 국내 및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제조사들의 현실적인 접근 전략도 제안했다.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제약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하며, GLP-1 시장 접근에 대한 제약 업계의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이강복 한국아이큐비아솔루션스 상무는 '국내외 GLP-1 제제 시장 심층분석, 동향 및 전략' 세션에서 비만 유병률 증가로 GLP-1 작용제가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핵심 치료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위고비, 젭바운드, 마운자로 등 주요 제제의 시장 점유율, 국가별 판매 현황, 제형별 특징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아울러 이 상무는 GLP-1제제의 개발로 향후 시장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 전망하며, 제네릭 제조사를 위한 전략으로 특허 만료 일정, 제조 복잡성, 가격 경쟁력 확보, 규제 환경 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GLP-1 시장이 단기 유행을 넘어 만성 비만 관리의 유지 치료제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BD 아시아 아르코트 라비 프라빈(Arcot Ravi Praveen) 매니저의 BD 대표 제품인 'BD Vystra 펜'과 'Physioject 오토인젝터'를 중심으로 한 최신 디바이스 트렌드 분석, 산토시 다스(Santosh Das) 디렉터의 융복합 제품 상용화 사례를 바탕으로 한 BD의 개발 여정, BD Vystra 도입 후 국내 시장 성과와 고객 반응이 소개됐다.BD Vystra는 현재 40개 이상의 국가에서 승인된 의약품에 사용되고 있으며, 38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제조사에서 활발하게 개발 중이다.또 헨드리 하르모코(Hendri Harmoko) 디렉터는 인허가, 인간공학, 시험 항목 등 GLP-1 제제 허가를 위한 필수 요소 및 주요 고려사항과 BD의 지원 전략을 제안했다.마지막 세션 연자로 나선 김지형 BD 코리아 매니저는 GLP-1 생산을 위한 장비 및 CMO 선정 전략을 주제로 생산 효율성 및 품질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전략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모든 연사가 참여한 패널 토론 세션에서는 업계의 주요 이슈와 논의 사항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패널들은 국내외 제약사 관계자들이 질의한 여러 현실적인 우려 사항에 대해 통찰력 있는 답변과 방안을 제시했다.현장에서 모든 세션에 참여한 참석자들은 BD의 디바이스와 글로벌 기술력, 그리고 협업 가능성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고진경 BD 코리아 사업부장 전무는 "GLP-1 시장은 향후 수년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이번 서밋이 제약사들이 미래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고 전무는 "BD는 최신 디바이스 기술과 융복합 솔루션을 통해 제약사, 의료진, 환자가 직면한 다양한 언멧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BD 코리아는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의료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2025-07-10 09:52:27황병우 -
파마리서치 '2025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 지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대표이사 손지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에서 자사 부설 중앙연구소가 2025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술혁신 역량과 연구 개발 성과가 뛰어난 기업부설연구소를 발굴하고, 해당 연구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목적으로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기업의 경영현황과 재무건전성, 핵심기술 보유 수준, R&D 투자,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발표심사, 현장심사, 종합심사를 거쳐 엄정하게 진행된다.올 상반기 전국 131개 기업이 자가진단을 진행했고 이중 70개 기업이 본 심사에 신청해 최종 20개 기업부설연구소가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될 경우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시 가점, 정부 포상 및 병역특례기업 지정 시 우대, 민간 연구개발 유공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지정 자격은 3년간 유지된다.파마리서치는 해양 부산물인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DNA를 인체 적용에 적합하도록 최적화한 독자 기술 DOT(DNA Optimization Technology)를 기반으로, 에스테틱, 의약품, 화장품 등 재생의학 분야에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왔다. 특히 PN과 PDRN 등 핵심 물질에 대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차별화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은 파마리서치가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해 온 연구개발 투자와 기술혁신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다. 앞으로도 글로벌 재생의학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고도화하고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을 기반으로 DOT®PDRN 및 DOT®PN 물질을 활용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리쥬란®, 리쥬비엘®,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리쥬더마®, 리쥬비넥스크림 등이 있다.2025-07-10 09:37:51이석준 -
카카오헬스케어, 3개 시·구 보건소와 '스마트 혈당관리' 협약카카오헬스케어가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고양시 덕양구, 광주시, 포천시 보건소와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카카오헬스케어(대표이사 황희)는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고양시 덕양구, 광주시, 포천시 보건소와 '디지털 기반 스마트 혈당관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헬스케어 본사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 정혜선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장, 백은미 부단장, 황규영 고양시 덕양구 건강증진과장, 조정호 광주시 보건소장, 박은숙 포천시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3개 보건소는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모바일헬스케어 사업 ▲디지털 혈당관리 '안티-혈당스파이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속혈당측정기(CGM) 및 AI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 앱 활용 방법을 교육하고, 개인별 건강검진 결과와 혈당 패턴 분석 등을 통해 맞춤형 영양·운동 교육과 건강관리 방향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은 프로그램 추진 성과를 분석하고,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를 제공해 교육을 담당한다.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모바일 기술을 접목한 경기도민 대상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 새로운 건강관리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정혜선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장은 "카카오헬스케어 및 고양시 덕양구, 광주시, 포천시 3개 보건소와 함께 AI를 활용한 대국민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 헬스케어 성공사례를 만들고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했다.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의 선도적 기술과 서비스가 지역 주민 건강관리 프로그램 고도화에 활용될 수 있어 뜻깊다"며 "참여 기관들과 함께 공공-민간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2025-07-10 09:29:57차지현 -
유비케어, 약국전용 전자동 산제 분포기 'DP-9S'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대표기업 유비케어(대표 김진태)는 일본 타카조노(Takazono)의 전자동 산제 분포기 ‘DP-9S’를 국내 약국 및 동물병원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유비케어는 그동안 포장 조제 자동화 장비인 ‘오토팩’을 통해 약국과 병의원에 효율적인 조제 솔루션을 제공해왔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DP-9S’는 산제(파우더)는 물론 과립, 정제, 캡슐 등 다양한 제형을 단일 기기로 처리할 수 있는 멀티 제형 대응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분포 속도는 분당 최대 55포까지 설정할 수 있어 대량 조제 업무에서도 높은 생산성을 자랑하며, 자동 인쇄 기능을 통해 포장지에 처방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쇄할 수 있다.또한 집진 시스템을 탑재해 분진 발생을 최소화하고, 위생적인 작업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기기 설계는 콤팩트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협소한 조제 공간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며, 주요 부품의 분리 및 세척이 간편해 유지보수 부담을 크게 줄였다. 특히 과열 방지 온도 센서와 전자 접점을 적용해 가루 분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접촉 불량을 차단함으로써, 조제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유비케어 관계자는 “전자동 산제 분포기 ‘DP-9S’ 출시를 통해 전국 주요 약국 및 동물병원에 단계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며, “향후 기존의 자동조제기 ‘오토팩’을 비롯해 일본 타카조노의 다양한 조제 자동화 장비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조제/포장 자동화 토털 솔루션’ 구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유비케어는 오는 7월 13일(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DP-9S’를 비롯한 다양한 자동조제기를 선보일 예정이다.2025-07-10 09:21:26노병철 -
동국생명과학, 대규모 설비 투자 착수…IPO 선순환[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동국생명과학이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코스닥 상장 이후 첫 대규모 설비 투자를 결정하면서다. 동국생명과학은 의약품 생산 능력을 확대해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국생명과학은 이날 사업 확장과 의약품 생산 역량(캐파) 확대를 위해 170억원 규모 의약품 설비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 대상지는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동국생명과학 안성공장 내 유휴 공간이다. 투자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동국생명과학은 2017년 5월 동국제약 조영제 사업부문 물적분할로 설립됐다. 조영제는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CT) 촬영 시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이도록 유도하는 약물이다. 조영제가 온몸에 퍼지면 병변 조직과 정상 조직의 구별이 극대화돼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동국생명과학 안성공장은 회사의 주력 생산기지로, 조영제 등 무균 주사제 생산을 전담한다. 동국생명과학은 2019년 독일 바이엘로부터 해당 공장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제조 역량을 확보했다. 이후 원료의약품(API)과 완제의약품을 한 곳에서 생산할 수 있는 수직 통합형 생산체계를 갖추며, 원스톱 제조 기반을 구축했다.이번에 동국생명과학이 의약품 설비 시설에 투자하는 금액은 작년 영업이익 119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또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의 약 9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앞서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2월 상장하면서 180억원의 공모 자금을 모집했다. 동국생명과학은 IPO로 확보한 자금에 맞먹는 수준을 생산설비 확충에 투입하는 셈이다.(자료: 금융감독원) 동국생명과학이 대규모 설비 투자에 나설 수 있었던 배경에는 탄탄한 재무구조가 있다. 3월 말 기준 동국생명과학의 부채비율은 62.3%로 업계 평균에 비해 낮은 편이다. 부채비율이 낮다는 것은 자본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미로, 낮은 부채비율이 대규모 투자를 감당할 수 있는 재무적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고순 실적 구조가 안정적인 재무 체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최근 4년 연속 매출이 성장했다. 2020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후 2021년 1027억원, 2022년 1072억원, 2023년 1201억원으로 매년 외형을 키웠다. 동국생명과학 출범 당시 매출이 505억원과 비교하면 7년 새 매출이 161% 증가했다. 작년 동국생명과학 매출은 전년보다 9.7% 늘어난 1318억원으로 집계됐다.특히 작년에는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질적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동국생명과학의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전년보다 39.7% 증가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약 9.04%로, 국내 주요 제약사들과 비교해도 상위권에 속한다. 동국생명과학의 이익률은 일동제약(8.2%), 보령(7.2%), 종근당(5.7%), 동아에스티(5.1%), 녹십자(4.7%), 유한양행(3.5%) 등 대형·중견 제약사의 작년 이익률보다 높은 수준이다.동국생명과학은 이번 투자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안성공장 설비 증설을 통해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영상진단 수요 증가와 고령화 등으로 조영제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MRI용 간 특이 조영제 등 고부가 제품군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분위기다.동국생명과학은 IPO 당시 공모 자금을 채무 상환과 생산시설 확충 등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회사는 공모 자금 중 가장 많은 금액인 123억원을 안성공장 완제 라인 증설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외 신제품 개발 등 연구개발(R&D) 자금에 76억원, 채무 상환 자금에 50억원 등을 배정했다.박재원 동국생명과학 대표는 IPO 간담회에서 "조영제 분야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캐파를 지속해서 확대하려고 한다"면서 "2019년 바이엘에서 인수한 완제 공장에 대한 2차 투자를 단행해 완제라인 연 생산량을 60% 이상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2025-07-10 06:18:27차지현 -
[팜리쿠르트] 제일약품·바로팜·조아제약 등 약사 채용2025-07-10 06:15:44차지현 -
400억대 B형간염 재발 예방약 시장, 장기침제 지속[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간이식 환자의 B형 간염 재발 예방치료 혈액제제 시장이 박스권 우하향 실적 곡선을 그리고 있다.관련 치료제 대표제품은 GC녹십자 헤파빅주와 SK플라주마 헤파불린에스앤으로 한때 1000억원에 육박하는 외형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400억원 수준으로 줄었다.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헤파빅의 올해 1분기 매출은 63억원을 기록했다. 이 제품의 2021·2022·2023·2024년 실적은 335억·297억·286억·279억원 가량이다.후발주자인 헤파불린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0억원을 달성, 같은기간 동안 외형은 124억·121억·111억·112억원이다.헤파빅과 헤파불린의 실적 정체 원인은 경쟁 화학요법의 고도화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 등재가를 들 수 있다.해당 제품의 10ml당 보험약가는 22만8160원·21만6752원으로 등재돼 있다. 이 치료제는 사람 혈장을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어 제조원가 효율이 낮은 단점이 있다.때문에 심평원은 2020년 두 제품에 대한 생산원가 보전 차원에서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했다.50ml 상한금액은 각각 114만800원·108만760원이다. 퇴방약은 필요한 약제인데도 생산원가 등 채산성을 이유로 제약기업이 시장철수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의약품으로 사용장려 및 생산원가보전, 생산원가 보전, 사용장려비용 지급 등으로 분류된다.헤파빅은 2010년 초중반 특허만료·약가인하 등의 시련을 겪기 전까지의 동아ST 800억대 블록버스터 천연물의약품 스티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매출성장을 이룬 GC녹십자 효도품목으로 평가받았다.2016년 국내사 자체 품목 청구액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헤파빅 실적은 635억원으로 3년(2014~2016)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한편 GC녹십자는 혈액(혈장)에서 분리하는 기존 제조방식과 달리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적용된 관련 치료제 개발에도 상당한 투자를 기울이고 있다.2025-07-10 06:00:4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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