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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피부과 전문의들, ITC에 대웅 '나보타' 지지 의견 제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미국 피부과 전문의들이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ITC)에 대웅제약과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를 지지하는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초 미국 전역의 40명 이상의 피부과 전문의들이 ITC에 주보(Jeuveau, 나보타 미국 판매명)의 미국 시장 판매를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료진들은 해당 서한에서 "주보 덕분에 밀레니얼 세대와 같은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었다. 일부 환자들은 성능, 약효 지속 시간 및 저렴한 비용을 이유로 주보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들은 엘러간을 '800 파운드 고릴라(800-pound gorilla)'로 비유하며, 엘러간의 시장 독점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800 파운드 고릴라는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강력한 기업을 뜻하는 영어 표현이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에볼루스가 없었다면 엘러간은 시장에서 아주 자유로웠을 것"이라며 "우리는800 파운드 고릴라가 작은 경쟁자를 제거하기 위해 법적인 전술을 시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피부과 전문의들 외에도 ITC에 해당 사건에 대한 의견서가 몇 차례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초 일부 법학자들은 해당 사건이 미국 무역 기관의 관할에 속하는지 아닌지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지난 3일에는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R Street Institute'가 제3자 의견서를 통해 "외국 기업간의 외국 영업 비밀에 대한 분쟁을 ITC가 맡는 것은 공익에 부합하지 않으며, ITC는 엘러간의 반독점적인 행태를 도와줘서는 안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전세계에서 영업비밀 법률에 대해 가장 저명한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로저 밀그림(Roger Milgrim), 슈바 고쉬(Shubha Ghosh) 시라큐스 법학대학 교수, 게리 허프바우어(Gary Hufbauer) 피터슨세계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원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단체와 전문가들이 ITC에 대웅제약과 에볼루스에 대한 지지 의견을 제출했다.2020-08-25 06:25:39노병철 -
부광약품, 고함량 활성비타민제 '액티바이'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은 최근 고함량 비타민B군 영양제 '액티바이'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액티바이'는 기존 자사 제품인 고함량 기능성 비타민제와 비교해 B1(활성비타민)의 성분 함량을 보강했다. 감마오리자놀, UDCA 성분이 포함돼 있어 육체피로로 인한 신경통, 근육통까지 생긴 현대인에게 도움이 된다. '아연'이 고함량 함유된 제품이다. 아연은 면역력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영양소다. 연이 부족하면 성장 지연, 식욕 감퇴, 설사, 염증, 면역력 감소, 탈모, 신경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액티바이는 하루에 1알만 복용해도 현대인의 부족한 필수 영양성분을 섭취 할 수 있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2020-08-24 16:17:01이석준 -
녹십자, 혈장치료제 개발 탄력…혈장 확보길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녹십자가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오늘(24일)부터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 공여를 온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지속적인 혈장 확보를 위해서다. GC녹십자는 현재 코로나19 완치자 혈장에서 면역원성을 갖춘 항체를 분획해 만드는 혈장치료제 'GC5131A'를 개발 중이다. 혈장 확보는 치료제 개발은 물론 상업화 이후 대량 생산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 공여 접근성을 높이고자 이날부터 관련 홈페이지(plasma.gccorp.com)와 본사 내 콜센터(☎080-260-8232)를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에 혈장 공여를 원하는 코로나19 완치자는 전화로만 문의해야 했으나 이제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완치자가 홈페이지에서 혈장 공여를 신청하면 가능한 채혈 일정, 채혈이 가능한 헌혈의 집 위치 등을 안내한다. GC녹십자는 혈장 채혈 기관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다 온라인 신청도 가능해지면서 완치자 혈장 확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혈장 채혈 기관도 늘었다. 기존에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채혈은 고대안산병원, 대구 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등 4개 의료기관에서만 할 수 있었다. 이날부터는 수도권과 강원도 21곳 헌혈의 집에서 가능해졌다. 9월 7일부터는 충청도와 강원도, 경상도 등 24곳의 헌혈의 집에서도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채혈할 수 있다. FDA,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긴급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FDA의 긴급사용승인(Emergency Use Authorization)은 코로나19 완치자 혈장(Convalescent Plasma)를 수혈하듯 환자에게 투여하는 '혈장치료(Plasma Therapy)'다. 의료행위의 일종이다. 녹십자가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GC5131A)'는 이와 같은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속 항체 단백질(면역글로불린)을 따로 분리해 고농도로 농축시켜 만든 '항코로나19 고면역글로불린(anti-SARS-CoV2 hyperimmune immunoglobulin)' 의약품이다. 지난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시험을 위한 혈장은 확보했다. 다만 이후 단계의 치료제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혈장 공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0-08-24 14:17:41이석준 -
코로나로 가그린·마스크 판매↑...동아제약, 실적 상승[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제약이 상반기 실적 상승세를 나타냈다. 간판 제품 ‘박카스’가 다소 주춤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구강청결제와 마스크 매출 상승으로 반짝 수혜를 입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반기보고서를 보면, 동아제약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3.2%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73억원으로 6.5% 증가했다. 동아제약은 1분기 매출이 9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한데 이어 2분기에도 3.2%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3년 3월 옛 동아제약이 분할되면서 신설된 법인이다.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일반의약품과 소비재 등을 생산·판매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반의약품을 포함한 소비재의 판매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음에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실제로 동아제약의 간판 제품인 자양강장제 ‘박카스’의 상반기 매출은 1077억원으로 전년동기 1128억원보다 4.5% 감소했다. 박카스의 작년 매출은 전년보다 4.1% 늘었지만 감소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구강청결제 ‘가그린’과 마스크 제품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가그린의 상반기 매출은 252억원으로 전년동기 184억원보다 37.0% 확대됐다. 2018년 상반기 166억원보다 2년 만에 51.8% 늘었다. 신종 감염병의 유행으로 국민들의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구강청결제 수요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마스크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회사 실적에 톡톡히 기여했다. 동아제약은 위탁생산 방식으로 황사방역용마스크 ‘더스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더스논은 상반기에 77억원의 매출로 지난해보다 3배 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는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됐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일부 품목의 판촉비와 광고비 집행이 축소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2020-08-24 12:15:45천승현 -
보령제약,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지원 펀드 출범[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보령제약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펀드 '보령 디헬스커버리(D:HealthCovery)'를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디헬스커버리'는 '디지털 헬스디스커버리(Digital Healthcare Discovery)'의 합성어다. 보령제약과 함께 새로운 디지털헬스케어 세상을 발견해보자는 의미가 담겼다. 한국무역협회와 '더인벤션랩'이 공동 주관하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후원한다. 보령제약은 이번 펀드 출범을 계기로 초기 단계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시드(Seed)투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보령제약은 자사를 포함한 관계사와 공동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고도화 지원, 헬스케어분야 네트워크 연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과 공동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펀드는 총 10억원 규모의 출자액으로 운영된다. 한국무역협회와 공동 주관사인 '더인벤션랩'이 파트너사로서 펀드 운영에 참여할 전망이다. '더인벤션랩'은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연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Startup accelerators)다. 국내1위 반려동물 플랫폼 '펫닥', 국내1위 수산물 이커머스 '얌테이블'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한 경력을 갖췄다.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보령 디헬스커버리' 펀드 홈페이지(www.dhealthcovery.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8월 24일부터 9월 21일까지 한 달간 집중 모집하고, 이후 펀드 소진 시까지 수시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는 "보령 디헬스커버리는 단순한 펀드라기 보다 역량과 가능성을 갖추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가깝다"라며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가 유기적이고 단단하게 구축되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2020-08-24 10:53:51안경진 -
현대약품, 임산부 위한 '맘(mom)편한 캠페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이 한국마더세이프와 공동으로 임산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맘(mom)편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해 시작해 2년차에 접어든 '맘편한 캠페인'은 임신 중 올바른 약물 사용방법 등 예비 부모들을 위한 임신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캠페인 홈페이지에는 늦어지는 결혼과 임신에 대한 정보와 기저질환 등으로 인한 고 위험 산모들에 대한 국가지원 사항과 본인 가정이 지원받을 수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약품과 한국마더세이프센터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베너를 클릭하거나 전국 산과병원 내, 한국마더세이프에서 배포한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접속할 수 있다. 스캔 시 국가 지원 관련 안내 페이지가 나타나며 각 개인의 가구원수와 맞벌이 유무, 소득수준 등 기본 정보만 기입하면 지원 대상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한정열 한국마더세이프센터장은 "임신과 출산시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그 비용에 대해 가정의 부담을 줄여 무탈한 출산에 기여하도록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2020-08-24 08:34:30이석준 -
최승주 삼진제약 회장 차녀 최지선씨 상무 입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최승주 삼진제약 회장(79) 차녀 최지선(43)씨가 회사 상무로 입사했다. 이로써 삼진제약에 근무하는 최승주 회장 자녀는 장녀 최지현 전무(46)와 최지선 상무 2명으로 늘게 됐다. 삼진제약 8월 21일 공시에 따르면, 최지선씨 보유 지분 12만주(0.86%)가 공개됐다. 임원 신규선임에 따른 기소유분 공시다. 최지선씨는 8월 18일 상무이사(비등기임원)로 선임됐다. 최지선 상무는 마케팅부에서 디자인과 광고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최지현 전무는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 마케팅 부문에서 자매 경영 시너지를 노린다. 2세 경영 본격화 삼진제약은 공동창업주 체제다. 최승주 회장과 조의환 회장(79)이 1968년 회사를 창업해 공동 운영하고 있다. 조의환 회장 자녀도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장남 조규석 전무(49)와 차남 조규형 상무(45)가 각각 경영관리, 기획 및 영업관리를 맡고 있다. 최승주 회장과 조의환 회장 자녀가 경영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레 승계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동 창업주 자녀들의 지분율은 엇비슷하다. 최지현 전무 2.45%(34만216주), 최지선 상무 0.86%(12만주), 조규석 전무·조규형 상무 각 1.26%(17만5000주)다. 삼진제약 최대주주는 조의환 회장이다. 9.63%(133만9322주)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자 3인(배우자 김혜자, 조규석, 조규형) 포함하면 12.85%(178만6702주)를 쥐고 있다.2020-08-24 08:20:21이석준 -
동국생과, 3년새 매출 퀀텀점프...조영제 생산 리딩[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국제약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의 외형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동국생명과학은 설립 2년 만에 2배에 달하는 매출 확장을 이룬 알짜 자회사로 꼽힌다. 올해도 공장 인수 마무리, 추가 공장 설립 등 굵직한 이벤트가 계획됐다. 동국제약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동국생명과학은 상반기 514억원 매출을 기록, 올해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986억원으로 아쉽게 1000억원에 못 미쳤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집계됐다. 동국생명과학은 동국제약이 2017년 5월 조영제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자회사다. 동국제약이 57.3% 지분을 갖고 있다. 분사 원년인 2017년 매출액 505억원에서 2019년 986억원을 기록, 2년 만에 외형이 2배 가까이 성장했다. 덕분에 모회사인 동국제약도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 3548억원에서 2019년 4823억원으로 2년간 36% 늘었다. 조영제 사업을 분할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성장했고, 이는 동국제약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동국제약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269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2312억원) 대비 16.5% 증가했다. 이 추세로라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엑 5000억원 돌파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법인분할 4년차에 들어선 동국생명과학은 외형확대에 한창이다. 지난해 8월 바이엘코리아의 경기도 안성 소재 조영제 공장 매입을 결정해 조만간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수 대상엔 대지면적 약 1만7000㎡와 건물 및 관련 시설이 포함된다. 동국생명과학은 인수한 공장에서 자사 제품인 '파마레이', '유니레이' 등 조영제 완제품과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 추가로 원료의약품 공장 신축에 착수한다. 조영제 및 항생제 원료의약품 생산을 늘려 수출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동국은 공장 인수 및 신축 등 비용으로 동국생명과학에 3년간 612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조영제 사업과 함께 진단기기 판매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올해에만 팔꿈치 염증치료 키트,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 기기, 소형 CT기기, 초음파 기기 등의 국내 판매권을 따내며 진단기기 라인업을 확대했다. 동국생명과학은 향후 3년 내 상장도 계획돼 있다. 구체적인 상장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회사는 상장을 위해 세웠던 '1000억원대 규모' 목표에 거의 도달한 상태다. 동국생활과학 1년 반 만에 청산…헬스케어 사업 재편 동국은 조영제·진단기기 전문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에 힘을 주면서 신사업 정리 등 헬스케어 사업을 재편했다. 단적으로 자회사인 동국생활과학을 지난해 말 청산했다. 동국생활과학은 동국제약이 기존 헬스케어사업부에서 진행하던 반려동물 및 기능성 음료,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전문으로 하기 위해 지난 2017년 10월 세운 100% 자회사였다. 설립 당시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 총괄인 이종진 부사장이 동국생활과학 대표이사를 맡으며 힘을 줬고, 해당 부서 일부 직원들도 신설 법인으로 이동했다. 그러면서 동국생활과학은 동국제약이 이마트와 함께 론칭한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몰리스케어', 펫 전문 드럭스토어 '캐니월드' 등 사업을 받아 진행했지만 법인 청산이 결정되면서 모두 정리한 것으로 추정된다. 송도에 연 기능성음료 브랜드 '아마겐' 카페는 다시 모회사인 동국제약이 운영 중이다. 동국생활과학은 애초에 설립 자본금 5억원의 소규모 기업이었던 데다 2018년 11월 임시주총에서 이미 해산을 결정하면서 지난해부터 수익활동을 펼치지 않았던 터라 손쉽게 정리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가 기존 화장품과 더불어 건기식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2020-08-24 06:22:03정새임 -
허리띠 졸라맨 제약사들, 상반기 판관·판촉비 감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 상반기 주요 제약기업들이 판매관리비와 판매촉진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영업·마케팅 활동이 크게 위축됐고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비용 절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상장제약사 30곳의 판관비 규모는 총 2조175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0.4% 감소했다. 상장제약사 중 매출 상위 30곳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매출 대비 판관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상반기 28.1%에서 올해는 25.1%로 3.0%포인트 줄었다. 30개 제약기업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11.7% 증가했지만 판관비 지출은 감소하면서 매출 대비 판관비 비중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제약사 30곳 중 절반에 가까운 14곳이 판관비 지출을 지난해보다 줄였다. 유한양행의 상반기 판관비 규모는 105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2.6% 감소했다. 동아에스티, 유나이티드제약, 휴젤 등도 판관비 지출이 10% 이상 축소됐다. 30개사 중 18개사의 매출 대비 판관비 비중이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53.1% 증가했지만 판관비는 1.0% 감소하면서 매출 대비 판관비 비중은 24.5%에서 9.6%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조사 대상 중 유일하게 판관비 비중이 10%에 못 미쳤다. 셀트리온은 상반기 판관비 지출이 1230억원으로 작년보다 8.2% 늘었지만 매출 성장률 75.5%에 크게 못 미치면서 판관비 비중은 24.9%에서 15.3%로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종근당은 매출 성장률이 21.3%에 달했지만 판관비는 5.7% 줄었다. 판관비 비중은 22.4%에서 17.5%로 큰 폭으로 낮아졌다. 유한양행의 매출 대비 판관비 비중은 22.1%에서 14.4%로 7.7%포인트 줄었다. 동아에스티와 일동제약도 판관비 비중이 크게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위기가 확산하면서 제약사들의 급여, 광고선전비, 복리후생비 등 비용 지출을 절감한 것으로 보인다. 제약사들의 영업활동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판매촉진비의 지출이 크게 줄었다. 30개 제약사 중 20곳이 판촉비 항목을 별도로 공개했는데 이들 업체의 상반기 판촉비 규모는 752억원으로 전년동기 802억원보다 6.2% 줄었다. 판관비보다 감소 폭이 컸다. 20개사 중 절반이 넘는 11곳이 지난해보다 판촉비 지출을 줄였다. 통상적으로 매출 규모가 확대될수록 판촉비 지출도 증가하는 것을 고려하면 판촉비 규모의 감소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의료기관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업사원 방문을 금지하는 사례도 많았고, 국내외 학술대회도 대부분 취소 또는 연기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면 영업·마케팅 활동이 위축되면서 영업활동에 투입되는 비용 지출 감소도 불가피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일동제약은 상반기 판촉비 지출이 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2.9% 감소했다. 휴젤은 작년 상반기 12억원에서 올해는 5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유한양행, 광동제약, 동화약품, JW중외제약, 일양약품 등은 지난해보다 판촉비 규모가 20% 축소됐다.2020-08-24 06:20:31천승현 -
코로나 반사이익...바이오기업들, 국내 증시 흔들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셀트리온과 시총 차이가 12조원 규모로 벌리면서 10개월& 51760; 바이오 대장주 독주체제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새롭게 상장한 SK바이오팜 가세로 바이오업종 강세현상이 두드러졌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대비 0.6%(5000원) 오른 79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종가 43만3000원과 비교하면 약 8개월만에 주가가 82.9% 뛰었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에 코스피지수가 장중 8% 이상 폭락하며 1700선이 무너졌던 지난 3월 13일 종가 45만6500원보다는 73.9% 상승했다. 이날 셀트리온의 종가는 전 거래일대비 1.3% 내린 30만1000원이다. 지난해 종가 13만1000원대비 66.3%, 3월 13일 종가 17만500원대비해서는 76.5% 올랐다. 21일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52조8658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3위에 랭크 중이다. 셀트리온의 시가총액 40조6331억원과 12조원 이상 격차를 벌리면서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가장 많은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10월 25일 셀트리온을 제친 이후 10개월 연속 바이오주 1위 자리를 고수 중이다. 코스피 폭락장을 연출한 3월 13일 대비 시가총액이 22조6615억원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5월 분식회계 의혹에 의한 검찰수사 영향 등으로 시총 순위가 12위까지 밀려났지만, 작년 3분기 이후 양호한 실적과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회복세로 전환했다.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탁생산(CMO) 수요가 증가하리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주가 급등세를 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94% 올랐다고 밝힌 데 이어 송도 삼성바이오단지 내에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용 4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히면서 시총 2위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지난 20일 장중에는 주가가 81만8000원까지 오르면서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이후 시총 3위로 다시 밀려났지만, SK하이닉스와 시총차이는 약 1조3700억원에 불과하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13일 시가총액 21조8826억원에서 40조6331억원으로 5개월새 18조7505억원 불어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연일 몸값이 상승세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예고한 직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7월 13일 시가총액이 44조원을 넘었다.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시총 격차를 4조원 수준으로 좁혔다. 하지만 이후 증가규모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미치지 못하면서 바이오대장주 자리에서 멀어지는 모습이다. 셀트리온의 코스피 시총 순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LG화학에 이어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최근 증시 주도주로 떠오른 BBIG7(LG화학·삼성SDI·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카카오·NAVER·엔씨소프트)으로 분류되면서 국내 증시 영향력을 확대해 가는 추세다. 21일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국내 증시 전체 종목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82%와 2.17%에 달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2개 종목을 바이오기업이 차지한 셈이다. 30위권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SK바이오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코스닥상장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시가총액이 지난 3월 13일 9조2846억원에서 이날 15조1608억원으로 5개월새 5조8762억원 늘었다. 국내 증시 전체 종목 가운데 시총 순위 19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달 상장한 SK바이오팜은 21일 시총 12조7259억원으로 전체 순위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장 첫날 시총 9조9458억원의 기록을 세웠고, 한달 반만에 시총규모를 2조7801억원 확대하면서 바이오주 강세에 힘을 보탰다.2020-08-22 06:15:31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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