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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앤사노메딕스, ISO14155 임상수탁기관 인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디티앤씨(대표 박채규) 자회사 임상시험수탁기관 디티앤사노메딕스는 지난 22일 독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 슈드(TÜV SÜD)로부터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수탁기관 인증(ISO14155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ISO14155은 인체 대상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대한 국제표준& 8211;GCP(Good Clinical Practice)로 의료기기 임상 시험의 원칙, 계획, 수행, 수집 정보를 포함한 단계별 임상시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디티앤사노메딕스는 국내 CRO 최초 ISO14155:2020에 동등한 고품질 임상관리시스템으로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기획·운영(임상시험계획서 개발, 모니터링, 데이터매니지먼트, 통계, 임상시험품질보증 등)이 가능한 역량을 증명했다. 2020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의료기기 수출액은 37.1억 달러로 EU(유럽), 미국, 일본, 중국이 주요 수출국이다. 이중 7.16억 달러를 EU시장에 수출하고 있어 국내 제조사들은 2022년 5월 26일부터 강화된 의료기기법령(Medical Device Regulation, MDR)에 맞춘 의료기기 개발부터 인허가 기술문서와 까다로운 임상시험 데이터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고위험등급의 의료기기의 경우 CE(Conformite Europeenne Mark) 인증 신청 시 임상시험데이터를 반드시 ISO14155 규격을 바탕으로 진행 후 제출해야 한다. 디티앤사노메딕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ISO14155 인증을 위한 현장 실태 조사 등 어려운 여건이었으나, 계열사인 Safesoft사와 공동개발한 eSOP/LMS system 등이 비대면 실태 조사를 원활하게 했다. 인증된 CQMS로 의료기기 임상시험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채규 대표이사 회장은 "변화하는 의료기기 개발·인허가 규제 환경에서 다수의 의료기기 업체들이 해외 의료기기 신규·갱신 허가 업무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번 ISO14155 인증 업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 데이터 및 문서 작성 등을 할 수 있고, 많은 업체들에게 국내 정서에 부합하는 서비스와 합리적 비용으로 효율적인 업무 처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보건복지부& 8729;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선정한 5개 병원의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사업’에서도 디티앤사노메딕스는 ISO14155 병원 인증에 있어서 웹기반으로 표준작업지침서 및 교육을 관리하는 ISO Management System 구축 및 교육 등의 다양한 업무를 지원해 준바 있다. 디티앤사노메딕스는 이번 ISO14155 인증을 바탕으로 강화되는 의료기기 법규(MDR)에서 요구하는 Quality Management System (QMS)구축, ISO14155 기준을 만족하는 임상 평가 (임상시험 기획-준비-실시-결과보고서 작성), 시판 후 조사 계획(Post Marketing Surveillance, PMS), 시판 후 임상 조사(Post Marketing Clinical Follow-up, PMCF) 및 다양한 안전성 정보 수집& 8729;분석업무를 서비스를 제공한다.2021-03-24 06:22:12노병철 -
상장사 40곳, 판관비 규모 2%↑...판관비 비중 2% 하락[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지난해 주요 제약기업들이 판매관리비 비중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활동과 직결되는 판매촉진비 지출도 크게 줄었다. 예기치 못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영업·마케팅 활동이 위축되면서 비용절감을 통한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상장제약사 40곳의 판관비 규모는 총 5조1865억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로서 의약품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중 연결 매출액 기준 상위 40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다. 다만 매출 대비 판관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5.5%로 전년 27.3%보다 1.8%포인트 줄었다. 40개사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9.7% 증가한 반면, 판관비 지출은 매출증가세에 미치지 못하면서 매출 대비 판관비 비중이 하락한 셈이다. 집계대상 40곳 중 절반에 가까운 19곳이 판관비 지출을 전년보다 줄였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판관비로 496억원을 집행했다. 전년대비 13.6% 감소한 규모다. 이 기간 매출액은 1682억원에서 1697억원으로 소폭(0.9%) 증가하면서 매출대비 판관비 비중은 4.9%포인트 하락했다. 안국약품은 지난해 전년보다 10.1% 줄어든 680억원을 판관비로 썼다. 안국약품의 지난해 매출대비 판관비 비중은 48.2%다. 판관비 지출이 큰 폭으로 줄었지만 매출하락폭이 9.4%에 이르면서 매출대비 판관비비중은 0.3%포인트 감소하는 데 그쳤다. 그 밖에도 제일약품과 종근당, 명문제약, 일동제약, 현대약품, 대화제약, 유나이티드 등은이판관비 지출을 5% 이상 줄였다. 40개사 중 25개사의 매출대비 판관비 비중이 감소했다. 셀트리온제약은 매출대비 판관비 비중이 전년 26.1%에서 지난해 19.1%까지 떨어졌다. 1년새 매출규모가 34.6% 증가했지만 판관비는 1.5% 감소하면서 매출대비 판관비 비중이 7%포인트 감소했다. 일동제약은 매출이 8.6% 성장하는 동안 판관비 지출을 7.3% 출였다. 판관비 비중은 기존 35.8%에서 30.5%로 5.2%포인트 낮아졌다. 판관비 지출을 늘렸지만 매출성장세에 미치지 못하면서 판관비 비중이 줄어든 경우도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판관비 지출이 3091억원으로 전년보다 22.7% 늘었는데, 매출 성장률이 63.9%에 달하면서 판관비 비중이 5.6%포인트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판관비가 22.9% 증가했지만 매출액이 66.0% 뛰면서 매출 대비 판관비 비중이 3.7%포인트 떨어졌다. 매출에서 판관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업체별로 편차가 컸다. 지난해 기준 명문제약의 매출대비 판관비 비중은 61.0%에 달했다. 지난해 판관비 지출액은 780억원이다. 전년보다 5.7% 줄었지만 집계대상 중 매출대비 판관비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삼천당제약과 알리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등도 매출액의 절반이 넘는 금액을 판관비로 지출했다. 반면 화일약품과 보령제약은 매출대비 판관비 비중이 10%에 못 미쳤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제약기업들이 급여, 광고선전비, 복리후생비 등 판관비 포함 항목의 지출을 절감했다고 분석한다. 제약사들의 영업활동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판매촉진비의 지출이 눈에 띄게 줄었다. 집계대상 40개사 중 판촉비 항목을 별도로 공개한 27곳을 살펴보면 이 같은 현상이 포착된다. 이들 업체의 지난해 판촉비 규모는 2055억원으로 전년 1973억원보다 4.2% 축소했다. 27개사 중 절반이 넘는 14곳이 전년보다 판촉비 지출을 줄였다. 통상적으로 매출 규모가 확대할수록 판촉비 지출도 증가하는 것을 고려할 때 판촉비 규모의 감소는 이례적이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영업사원 방문을 금지하는 병의원이 늘어나고, 국내외 학술대회가 대부분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대면 영업·마케팅 활동이 위축되면서 영업활동에 투입되는 비용이 줄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지난해 판촉비는 300만원으로 전년대비 80.0% 감소했다. 바이넥스는 기존 11억원에서 6억원으로 1년 전보다 판촉비 지출이 절반가까이 줄었다. 일동제약은 전년보다 44.2% 감소한 15억원을 판촉비로 썼다. 광동제약, 휴젤, 현대약품, 유나이티드 등이 판촉비를 1년 전보다 20% 이상 줄였다.2021-03-24 06:20:35안경진 -
'제조업무정지 처분', 한국신약 메시마는 어떤 약물?[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신약 간판 제품 '메시마'가 식약처로부터 제조업무정지 1개월 행정처분을 받아 해당 약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행정처분 사유는 시험성적서 중 일부 제조번호의 용량편차 시험 미실시 등으로 관측된다. 한국신약 메시마캡슐(상황균사체엑스 550mg)은 전문의약품으로 면역기능 증진에 적응증을 가진 제품이다. 구체적 효능효과는 자궁출혈 및 대하, 월경불순, 장출혈, 오장 및 위장기능 활성화, 해독작용, 소화기암, 간암, 환자의 절제수술 후 화학요법 병용에 의한 면역기능의 항진작용이다. 한국신약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공동으로 과학기술부 주관 국가연구과제인 G7 프로젝트를 10년간 수행하면서 상황버섯 균사체 대량배양에 성공하고, 약효가 인정되는 물질을 분리해 메시마라는 의약품으로 개발했다. 1995년 식약처 허가 후 27년 간 제품을 생산·유통해 왔다. 항종양 효과를 가진 상황 균사체 추출물 메시마는 153kD의 항암면역활성산성다당류인 α-(1,6)-헤테로글리칸과 갈락토만노글루칸의 유효성분을 갖고 있다. 식약처에 보고된 연도별 생산실적은 2015년 8억5000만원, 2016년 9억9000만원, 2017년 11억1000만원, 2018년 13억6000만원, 2019년 14억8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메시마엑스산 보험약가는 1645원, 메시마캡슐은 637원에 등재돼 있다. 덧붙여 상황버섯의 항암효과가 인기를 끌던 10여년 전, 모 대기업 계열 A제약사는 메시마를 라이선스인해 일본 수출 주력 품목으로 육성해 볼 계획을 검토했을 만큼 주목을 끌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이번 약무감시로 한국신약은 '메시마엑스산' 등 11개 제품에 대해 제조업무정지 1개월(3.29-4.28), '마성원엑스과립' 등 13개 제품 제조업무정지 3개월(3.29-6.28), '천심액' 등 6개 제품 제조업무정지 3개월 15일(3.29-7.13)의 행정처분을 받았다.2021-03-24 06:20:34노병철 -
제약 해외법인 희비…중국·북미 울고 일본·동남아 웃고[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한 주요 상장제약사의 표정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코로나19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은 중국과 북미지역 법인들의 실적이 크게 감소한 반면, 일본과 동남아 지역의 현지법인들은 비교적 준수한 성적을 냈다. ◆북경한미 20%·양주일양 13%·GC차이나 12% 뚝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24개 중국 현지법인의 매출합계는 4539억원이었다. 2019년 5197억원에 비해 13% 감소했다. 수익성은 더욱 악화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88억원에서 488억원으로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코로나 사태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코로나 사태 초기 강력한 통제 정책을 실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대다수 중국법인의 상반기 실적이 급감했다. 하반기 다소 만회했으나, 상반기 부진을 씻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한미약품의 중국법인인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는 2019년 2544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2035억원으로 20% 감소했다. 상반기 928억원, 하반기 1107억원 등이었다. 2019년의 경우 상·하반기에 각각 1267억원, 1278억원으로 균등한 실적을 냈다는 점에서 코로나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일양약품의 경우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와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의 합계 매출이 1400억원에서 1323억원으로 13% 줄었다. 마찬가지로 상반기에 부진했던 것으로 관찰된다. 다만 이들의 당기순이익은 186억원에서 198억원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의 녹십자생물제품유한공사(GC차이나)·안휘거린커약품판매유한공사는 같은 기간 649억원에서 571억원으로 1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3억원에서 52억원으로 18% 줄었다. 광동제약은 연변·연대·소주 지역에 총 4개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4개 법인의 합계 매출은 396억원에서 360억원으로 9% 감소했다. 광동제약의 경우 지난해 연변에 위치한 광동실업연변유한공사를 처분하기도 했다. ◆녹십자 북미법인, 매각 직전까지 매출 7% 감소 녹십자의 GCNA(GC North America)를 중심으로 한 북미법인들도 코로나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녹십자는 지난해 10월 북미 현지법인을 스페인 혈액제제 기업 그리플스에 매각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사업보고서상 작년 말 기준 북미법인의 매출은 '0'으로 기록됐다. 다만 3분기까지 성적만 놓고 봤을 때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매출·당기순이익 모두 감소한 것으로 관찰된다. 녹십자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북미법인 합계매출은 399억원으로, 2019년 426억원 대비 7%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316억원에서 414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휴온스는 지난해 새롭게 미국에 휴온스USA라는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설립 첫해 매출은 78억원이었다. ◆대웅제약 일본·동남아 현지법인, 코로나에도 호실적 반면, 일본과 동남아 현지법인들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좋은 성적을 냈다. 일본의 경우 대웅제약과 한독이 각각 현지법인을 설립한 상태다. 대웅제약의 일본법인은 2019년 138억원이던 매출을 지난해 195억원으로 늘렸다. 한독의 일본법인은 같은 기간 매출이 76억원에서 68억원으로 감소했다. 동남아에는 대웅제약, 종근당, JW중외제약, 셀트리온 등이 14개 현지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들의 매출 합계는 2019년 231억원에서 지난해 355억원으로 54% 증가했다. 특히 대웅제약의 경우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 등에서 201억원의 매출을 냈다. 2019년 187억원 대비 7% 증가했다. 대웅제약의 동남아 현지법인들은 2019년 34억원 적자로 당기순손실을 냈으나, 지난해엔 흑자로 전환하면서 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2021-03-24 06:20:22김진구 -
신약 '케이캡' 질주에...HK이노엔, 작년 매출 5972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HK이노엔이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약 ‘케이캡’의 돌풍이 회사 성장세를 이끌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지난해 매출 5972억원으로 전년대비 1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59억원으로 전년보다 0.8%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4.4%에 달했다. HK이노엔은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부문이 전신이다. CJ제일제당은 1984년 유풍제약, 2006년 한일약품을 각각 인수하며 의약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014년 4월 CJ제일제당이 제약사업부문을 떼어 CJ헬스케어를 100% 자회사로 설립했다. CJ헬스케어는 지난 2018년 한국콜마 품에 안겼다. 한국콜마는 2018년 2월 미래에셋PE, 스틱인베스트먼트, H&Q코리아 등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꾸려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2년 만에 에이치케이이노엔이라는 사명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HK이노엔은 한국콜마에 인수된 2018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2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1.8% 치솟았다. 신약 케이캡이 회사 성장을 이끌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케이캡은 지난해 외래 처방실적 725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298억원에서 143.4% 뛰었다. 발매 2년만에 국내 개발 신약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2019년 3월 출시된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라는 새로운 계열의 위산분비억제제다. P-CAB 계열 약물은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를 칼륨이온과 경쟁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케이캡'은 발매 첫해 월처방액이 17억원에서 50억원까지 오르면서 수직상승했다. 국내 개발 신약 중 발매 첫해 100억원 이상의 처방실적을 올린 제품은 '케이캡'이 유일하다. 첫 적응증으로 위식도역류질환을 승인받은 '케이캡'은 같은 해 7월 위궤양 치료적응증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처방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2019년 4분기 처방액 132억으로 국산 신약 처방 선두에 올라섰고, 2020년 들어서도 매월 처방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분기처방 규모가 200억원대로 확대했다. 발매 후 2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동안 1000억원이 넘는 누계처방실적을 올렸다.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대비 차별화된 기전과 소화기계 분야 강한 영업력을 지닌 종근당과의 공동판매 전략이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2019년말 불거진 라니티딘 불순물 사태로 반사이익을 입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HK이노에는 올해 하반기 상장을 추진 중이다. HK이노엔은 내달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인데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지목된다. HK이노엔은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갖춰야 할 정신인 ‘새로움(New)’, ‘연결(and)’, ‘미래(Next)’가 함축적으로 표현된 이름이다. 새로운 사명에 담긴 의미처럼 HK이노엔은 신약 및 신기술 연구, 오픈 이노베이션, 고객 지향적 제품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의 리더로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는 비전을 세웠다. HK이노엔은 최근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과 생산에 착수하고 혁신플랫폼으로 운영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이다. 경기도에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시설을 구축했고, 혈액암과 고형암 중심의 전문 인력도 확보한 상태다. 회사 측은 “현재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최신 기술 및 과제들을 공동 또는 자체 개발하며 파이프라인을 보강하고 있으며, 해외 파트너사로부터 기술도입을 추진을 통해 후보물질 도입 및 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2021-03-24 06:15:18천승현 -
라이프시맨틱스, 상장 첫날 하한가...공모주 광풍 제동[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디지털치료제 기술을 보유한 라이프시맨틱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처음으로 '상장 첫날 하한가' 기록을 남기면서 공모주 광풍에 제동이 걸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라이프시맨틱스는 시초가 2만5000원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하락한 1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1만2500원)의 두 배인 2만50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장 초반 주가가 하락 흐름을 지속하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면서 하한가로 마감했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과 공모청약과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 8~9일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1402대 1의 경쟁률로 희망 밴드(9000~1만2500원)의 최상단인 1만2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11~12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도 17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시초가를 간신히 넘긴 채 장을 마치면서 올해 상장한 공모주 30개사 중 처음으로 '상장 첫 날 하한가'라는 기록을 떠안았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라이프레코드'(LifeRecord) 플랫폼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마이데이터와 디지털 치료제, 비대면 진료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디지털헬스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7월 기술성평가에서 두 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하면서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지난해 6월에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에 대한 임시허가를 받고 '민간 규제샌드박스 1호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상장 전부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아온 상황이다. 지난 달에는 내국인 대상으로 원격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비대면 진료중개 솔루션 '닥터콜'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투자업계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공모주 열풍이 장기화하면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요구된다고 조언한다. 올해부턴 개인 투자자 배정 물량이 늘어나고 균등 배정 방식이 도입되는 등의 변화로 공모주 문턱이 낮아졌다.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흥행했더라도 상장 이후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된다는 지적이다. 공모주 하락조짐은 제약바이오업종에서도 하나둘 포착된다. 지난 1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2.43% 하락한 1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6만5000원)의 2배인 13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지만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0조7483억원으로, 상장일(12조9285억원)과 비교할 때 2조1442억원가량 증발했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였던 SK바이오팜은 상장 첫날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하는 흥행기록을 세웠지만, 8개월 여만에 주가가 반토막났다. 이날 종가 기준 SK바이오팜의 시총은 8조2229억원이다. 상장 이후 주가가 최고치까지 치솟았던 작년 7월 8일과 비교하면 8개월 여만에 시총 8조7711억원가량 사라졌다.2021-03-23 15:43:52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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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제약, 이항구 단일대표체제 가동…최재희 사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은 이항구(60), 최재희(56) 공동 대표이사에서 이항구 단일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23일 공시했다. 최재희 대표 사임에 따른 변동이다. 최 대표는 대표이사는 물론 사내이사직도 사임했다. 당초 임기는 오는 9월 21일까지다. 이로써 알리코제약은 창업주 이항구 대표(지분율 33.99%)의 오너 체제로 가동된다. 알리코제약 전신은 1992년 설립된 동산제약이다. 알리코제약은 1995년 이항구 대표가 동산제약을 인수해 취임한 뒤 2000년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2011년 홍익제약 합병, 2002년 충북 진천공장 KGMP 허가로 제약사업을 확장했다. 제네릭과 수탁생산(CMO)이 주요 사업영역이다. 2018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한편 최재희 대표는 중앙대 약학대학 출신으로 유한양행 개발 업무로 제약업계 발을 들였다. 2004년 건일제약에 입사해 마케팅본부장, 기획관리본부장을 거쳐 2012년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펜믹스, 오송팜 등 계열사 대표도 역임했다. 2018년 알리코제약 대표이사로 선임됐다.2021-03-23 14:30:36이석준 -
유나이티드 "흡입형 코로나약 5월 임상 2상 신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UI030'가 동물시험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90% 억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5월 식약처에 2상 IND(임상시험계획서)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번 시험은 임상 2상 신청 과정에서 식약처가 보완사항으로 제시한 '코로나19에 감염된 동물 효력시험 자료제출'에 따른 것이다. 고려대학교 생물안전센터에서 진행됐다. 시험은 햄스터 대상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유발한 뒤 군별로 '미처치', '아포모테롤 단독', '부데소니드 단독', '아포모테롤과 부데소니드 복합'으로 구분해 바이러스 역가를 비교했다. 그 결과 아포모테롤과 부데소니드 복합처치군이 미처치 군보다 바이러스 증식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약 90% 억제했다. 회사 관계자는 "UI030 주성분인 부데소니드가 코로나19 증상 개선제 가능성을 확인했다. 동물시험과 개량신약 임상 1상 결과를 5월 식약처에 제출해 2상 IND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실시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GH 및 GR' 유형의 항바이러스 효력 시험에 이어 최근 유행하고 있는 영국 및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추가 시험도 나설 예정이다.2021-03-23 12:14:28이석준 -
바이넥스 사태, 한국신약·신텍스로 불똥...조사확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식약처가 바이넥스·비보존제약 사태 후 케미칼제약사뿐만 아니라 한방제약사에 대한 약무감시를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식약처는 최근 한국신약에 대한 약무감시를 진행하고 30개 품목에 대해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한국신약 '메시마엑스산' 등 11개 제품은 제조업무정지 1개월(3.29-4.28), '마성원엑스과립' 등 13개 제품은 제조업무정지 3개월(3.29-6.28), '천심액' 등 6개 제품은 제조업무정지 3개월 15일(3.29-7.13)의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특히 면역기능 증강제 메시마는 상황버섯 균사체 배양 제품으로 한국신약의 대표 품목으로 이번 행정처분 후 향후 생산관리시스템 강화 여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품목은 '완제품 시험성적서 중 일부 제조번호의 용량편차 시험 미실시', '원료시험완료일 이전 적합판정', '사용기한 만료 원료(멘톨) 사용' 등을 이유로 행정처분을 받았다. 한편 익산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신텍스제약도 지난주 광주지방식약청으로부터 약무감시를 받았다. 70억원 외형의 신텍스제약은 과립제 반하사심탕, 갈근탕, 소청룡탕 등을 생산하는 한방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신텍스제약 관계자는 "관할청 약무감시가 진행된 부분은 사실이다. 하지만 중조단 등의 압수수색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성실히 조사해 임했고, 아직 관련 조사에 대한 처분결과가 나온 상태는 아니다"고 말했다. 한국신약 측도 "지난 약무감시는 바이넥스 사태 이전이다. 행정처분 결과 시기가 겹치면서 파장이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처분을 분수령으로 생산시스템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는 입장이다.2021-03-23 12:11:16노병철 -
쎌마, 사업보고서 제출 연장…"러시아 지분 감사 미완료"[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쎌마테라퓨틱스가 감사 미완료로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 연장을 신고했다. 쎌마테라퓨틱스는 지난 22일 저녁 이같은 사실을 공시하며 "외부감사인인 예일회계법인은 당사의 러시아 투자주식 NBT CJSC의 IFRS 감사보고서 및 손상평가보고서에 대한 감사 절차가 완료되지 않는 등의 사유로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될 것임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사업보고서 기존 제출 기한은 쎌마테라퓨틱스 정기 주주총회일(31일) 일주일 전인 23일이다. 쎌마테라퓨틱스는 5거래일을 연장해 오는 30일까지 제출키로 했다. 본래 사업보고서 제출지연은 자본시장법과 외부감사법상 행정제재 대상이지만 이번에는 제재를 면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금융당국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의결을 거쳐 제재를 면제해주기로 한 바 있다.2021-03-23 10:20:36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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