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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약사 6명·의사 4명 등 전문인력 채용 공고[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민간의 우수한 인재 채용을 통한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 지원과 조직전문성 향상을 위해 2021년 제2차 개방형직위 및 전문인력을 53명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모집분야는 건강지원센터장(의사) 개방형직위 분야와 경영전략, 조직관리, 개인정보보호, 자금운용, 언론홍보, 급여관리, 수사관, 빅데이터, 회계사, 교육기획, 안전관리, 약사, 보건학, 노동시장연구, 보건의료통계연구 등 23개 분야다.약사는 신약 약가협상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약가관리실에서 근무하게 되며, 3급 팀장급 2명과 4급 과장급 4명을 채용한다.의사는 개방형직위로 대구, 광주, 세종, 수원 등 건강지원센터장을 맡게 되며 2급 부장급이다.지원서는 4일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접수 받는다.전형절차는 서류심사, 인성검사, 면접심사,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순으로 진행되고, 최종합격자는 올해 7월 중 임용 예정이다.지원분야, 지원자격 요건, 근무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건보공단은 올해 1차 채용 된 21명을 포함하여 김용익 이사장 취임 이후 총 171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했다.2021-05-04 10:38:13이혜경 -
5월 가정의 달, 자녀부터 부모까지 챙겨야 할 질환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 뿐 아니라 부모세대까지 챙겨야 할 질환은 무엇일까.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일 발표한 '다빈도 질병' 분석 결과를 보면 취학 전 아동은 중이염 및 장염을, 50대는 고혈압& 8231;당뇨, 70대 이상은 치매를 주의해야 한다.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은 1인당 5.17개의 주요 질병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70대 이상이 7.28개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6.13개, 9세 이하 5.21개 순이었다.심평원은 어린이는 취학 전 아동(만 3~5세)과 초등학생(만 6~11세)으로, 부모세대는 50대, 60대, 70대 이상으로 구분하여 각 세대별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 8231;부상 등에 대한 세부 분석을 실시했다. 어린이·초등학생=3세 이상 11세 이하 어린이는 지난해 호흡기 질환, 치아 질환, 피부질환 등으로 의료기관을 많이 찾았다.어린이의 다빈도 질병 중 호흡기 질환(1, 4, 5, 7, 13위)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만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의 호흡기 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호흡기 질환 이외에는, 성장기에 따른 치과 및 안과 질환이 많았고, 피부 질환, 장염, 골절 및 손상 등으로도 진료를 많이 받았다.취학 전 아동의 외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중이염(H65, H66)과 같은 염증성 및 감염성 질병으로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감기, 알레르기 등으로 인해 인두와 귀를 연결하는 관이 막혀 세균이 증식해 발병하는 중이염(H65, H66)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취학 전 아동(3~5세)은 해당 연령대 인구의 19.4%인 23만6773명이었다.3~11세 중 3세가 9만8630명(27.2%)으로 가장 많이 진료를 받았고 이후 연령에서는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장염은 3세(26.7%인 9만7130명)에서 가장 많이 발병했다가 이후에는 환자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장염은 1월 중 가장 많이 발병했다가 4월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므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관련되어 발병하는 ‘알레르기 질환’은 꽃가루와 황사 등이 심한 5월에 주의해야 하며, 이후 가을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므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초등학생들은 성장해가면서 시력 관련 질환(굴절 및 조절의 장애, H52)으로 의료기관 진료를 많이 받았다.굴절 및 조절의 장애(H52)로 진료 받은 초등학생은 해당 연령대 인구의 19.5%인 54만763명이었다. 9세 진료 비율이 24.3%로 가장 높았으며, 7~11세 어린이는 평균 4명 중 1명꼴로 시력 관련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초등학교 입학부터 시력 관리가 필요하다. 부모세대=지난해 50대 이상에서 의료기관을 많이 찾은 질병은 외래는 치과 질환, 고혈압, 피부 질환, 당뇨병 등이었으며, 입원은 백내장, 척추 장애, 골절, 치매 등이었다.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I10~I15)과 당뇨병(E10~E14)은 50대 환자수가 40대에 비해 각각 2.2배 였다.고혈압 진료를 받은 50대 환자수는 해당 연령대 인구의 20.6%인 178만,220명이었고, 당뇨병 환자수는 9.9%인 85만4128명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50대 남성이 여성에 비해 고혈압은 1.3배, 당뇨병은 1.7배 였다.백내장(H25~H26, H28, Q120)은 50대 환자수가 40대의 4.5배인 것으로 확인되어 50대부터 백내장에 대한 주의 및 관리가 필요하다.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K08) 환자수는 60대가 해당 연령대 인구의 7.7%인 51만8588명으로 50대 환자수 12만2102명의 4.2배였다.이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60대 중, 78.15%가 사고, 추출 또는 국한성 치주병에 의한 치아상실(K081) 질병으로 진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임플란트 시술(UB111~UB139)은 현재 65세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으며, 2020년 한 해 동안 65∼69세 임플란트 환자수는 34만8637명이었다.골다공증(M80~M82) 진료를 받은 60대 환자수는 해당 연령대 인구의5.7%인 38만6239명으로, 50대 환자수의 2배였다.치매(F00, F01, F02, F03) 70대 이상 환자수는 해당 연령대 인구의 9.3%인 53만232명으로 60대 환자수 3만4625명의 15.3배였다.지난 10년간 70대 이상 치매 환자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11.3%로 크게 증가하고 있으므로, 치매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치매 유형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가 52만785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70세 미만에서는 기타 치매 환자가 11만5084명으로 가장 많았다.혈관성 치매는 남성 비율이 38.2%로 다른 치매(알츠하이머치매 28.2%, 기타 치매 31.3%)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심사평가원 이소영 급여정보분석실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분석한 어린이와 부모님 연령대별 주의·대비해야 할 질병을 참고해 소중한 가족의 건강을 미리 챙길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2021-05-03 12:00:35이혜경 -
팔꿈치 '찌릿' 엘보 환자, 81만명…진료비 1228억원[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팔꿈치 상완골의 내상과 외상의 퇴행성 건병증을 말하는 '상과염' 환자가 81만명을 넘어섰다.상과염은 '테니스 엘보'라 불리는 외측 상과염과 '골퍼 엘보'라 불리는 내측 상과염으로 분류된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상과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진료인원은 2015년 70만5000명에서 2019년 81만4000명으로 10만8000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3.6%로 나타났다.남성은 2015년 33만1000명에서 2019년 40만6000명으로 22.5%(7만5000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5년 37만4000명에서 2019년 40만8000명으로 9.0%(3만4000명) 늘었다.진료인원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81만4000명) 중 50대가 36.5%(29만7000 명)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7.0%(22만명), 60대가 19.8%(16만1000명)의 순을 보였다.남성의 경우 50대 33.0%, 40대 27.6%, 60대 20.0%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40.0%로 가장 높았고, 40대 및 60대가 각각 26.4%, 19.6%를 차지했다.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5년 833억원에서 2019년 1228억원으로 47.4%(395억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0.2%로 나타났다.2015년 대비 성별 진료비 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성은 56.7%, 여성은 39.9%로 남성의 증가율이 훨씬 높았다.2019년 기준 성별 상과염 질환 건강보험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가 39.6%(48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28.0%(344억 원), 60대 19.3%(237억 원)순 이였으며, 50대의 남성과 여성은 각각 34.5%, 44.3%로 가장 많았다.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 간 성별로 살펴보면, 2015년 11만8000원에서 2019년 15만1천000으로 27.8% 증가했다.2015년 대비 2019년 증가율은 남성 27.9%, 여성 28.3%로 성별로 유사한 증가율을 보였다.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16만4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성은 40대가 15만3000원으로 가장 많고, 여성은 50대가 17만4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상과염(M77.0 내측 상과염, M77.1 외측상과염)’ 질환의 발생 원 ◆상과염 질환의 발생 원인질병명에 나와 있듯이 테니스나 골프, 공 던지기 등의 스포츠에서 과도한, 반복적인 손목의 사용으로 힘줄의 인장력을 초과하는 힘이 지속적으로 가해졌을 경우 힘줄의 부착부에서 미세 손상이 발생하고 이러한 미세 손상이 누적되면서 퇴행성 변화를 겪게 되며 건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단순히 스포츠뿐만 아니라 손을 많이 사용하는 육체 노동자, 빨래, 청소, 요리와 같은 가사 노동, 타이핑 등과 같이 직업적인 또는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반복적으로 손을 사용하는 경우 흔히 발생하게 된다.◆상과염 질환의 주요증상이환된 건에 힘이 가해지도록 손의 사용을 했을 경우 통증이 심해지며 휴식 시에 통증이 완화되는 임상 양상을 보인다. 대부분 환자에서 처음에 미약한 통증이 생기며 병이 진행될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지만 갑작스러운 외상으로 인해 급성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 휴식 시에도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하며 수면장애를 일으키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보통 외관상으로는 이상소견이 관찰되지 않지만 병이 진행되며 상과 부위의 뼈가 돌출되어 보이거나 주위에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다.◆상과염 질환의 예방법 및 치료방법상과염의 예방과 치료 모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칭과 적절한 근력 운동이다. 특히 상과염을 유발할 수 있는 손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이나 활동을 하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게 되면 힘줄의 인장력이 늘어가게 되어 운동 중 상과염의 원인이 되는 힘줄의 미세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스트레칭은 팔꿈치를 편 상태 에서 손목을 굴곡시키며 신전건을 늘려주거나 손목을 신전시켜 굴곡건을 늘려주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 전완근의 근력 운동 또한 예방과 치료에서 매우 중요하다. 손의 무리한 사용에도 전완근의 근력이 충분하다면 상과의 건 부착부에 발생하는 손상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상과염을 일으킬 수 있는 운동이나 직업을 가진 경우 평상시 전완근의 근력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여 이를 예방할 수 있다. 상과염은 유병율이 상당히 높은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치료 방법이 없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상과염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 으로 회복된다. 초기에는 적절한 휴식과 통증 조절을 위한 진통 소염제의 복용, 파스나 젤과 같은 국소 진통제의 사용도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자가혈청치료술(PRP)이 상과염에 신의료기술로 승인을 받아 사용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이상의 모든 치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통증이나 장애가 발생할 경우 소수의 환자에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다.2021-05-03 12:00:01이혜경 -
이진수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장 임명[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제7대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인 이진수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신임 이진수 위원장은 5월 3일 원주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 2년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신임 이진수 위원장은 1950년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 동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텍사스주 UT MD앤더슨 암센터 교수, 국립암센터 원장,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초대총장 등을 역임했다.이진수 위원장은 "국민건강보험의 지속 가능한 보장성 강화를 위해 당면한 숙제와 풀어가야 할 실타래가 쉽지 않음을 인식하고 있다"며 "위원회 역할 변화에 대한 대내외의 요구를 반영하여 위원회 본연의 기능인 의약학적 타당성 판단과 근거기반 심사기준 마련 등 위원회 기능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2021-05-03 11:31:26이혜경 -
건보공단 신임 급여상임이사에 이상일 교수 임명[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오는 3일 신임 급여상임이사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이상일(61) 교수를 임명한다고 밝혔다.신임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196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보건의료발전특별위원회, 국민건강보험발전위원회, 건강보험선진화위원회, 의료기관인증위원회, 국가환자안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보건의료 분야 전반과 건강보험 관련 정책에 대한 연구와 자문을 수행했다.또 건강정책학회,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한국의료질향상학회, 대한환자안전학회 등에서 활동하며 전문성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을 개선하는 등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건보공단 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급여상임이사는 급여보장실, 약가관리실, 급여관리실, 의료기관지원실, 건강관리실, 보장지원실 및 급여사업실 업무를 총괄한다.한편 이 신임이사는 명지고, 서울의대 의학사·의학박사, 하버드보건대학원 보건학 석사를 지내고 Imperial College London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울산의대 교수, 서울시 환자권리옴부즈만 운영위원장, 의학한림원 정회원 활동을 하고 있다.2021-05-02 15:11:02이혜경 -
보건의료 공공기관 직원 평균연봉 6천만원…암센터 1위[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지난해 보건의료 분야 공공기관 직원 평균연봉이 6000만원을 넘어섰다.이 같은 사실은 30일 기획재정부가 '알리오(www.alio.go.kr)'를 통해 공개한 공공기관 임금현황을 통해 확인됐다.2020년 결산 자료를 보면 기본급에 고정수당, 실적수당, 급여성 복리후생비, 성과상여금 등이 포함된 1인당 평균 보수액이 공개됐다.데일리팜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공공기관 16개 기관장과 직원 평균 연봉과 신입사원 초임, 근무연수를 분석했다.2020년도 공공기관 기관장 및 직원 평균 연봉 16개 기관의 직원 평균연봉은 6032만원이었다. 1위는 국립암센터로 7575만원을 기록했다.이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7029만원, 국민연금공단 6837만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6738만원, 국립중앙의료원 6680만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6553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6540만원,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 6342만원으로 나타났다.평균연봉인 6000만원 이하의 기관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5835만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5608만원, 한국한의약진흥원 5334만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5319만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5191만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5120만원, 대국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5023만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4793만원 등의 순이었다.근무연수는 평균 7년이었으며, 건강보험공단이 16.2년으로 가장 길었다.지난해 공공기관장 평균 연봉을 살펴보면 암센터 원장이 3억448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국립중앙의료원장이 2억6033만원, 국시원장이 2억768만원을 수령했다.다음으로 심평원장 1억9729만원, 건보공단 이사장 1억9521만원, 진흥원장 1억917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가장 낮은 연봉을 받고 있는 기관장은 건강증진개발원장으로 1억4056만원이다.신입초임 연봉은 평균 3630만원으로 암센터가 4204만원으로 역시나 가장 많았고, 이어 한의약진흥원 3848만원, 의약품안전관리원 3826만원 순으로 많았다.심평원과 건보공단 신임초임은 각각 3793만원, 3712만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연봉을 받고 있는 신입직원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3118만원을 보였다.2021-05-01 14:15:00이혜경 -
코로나 의료인 수가 지원 건정심 '불발'…내주 재논의[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의 원소속 의료인력 처우개선을 위한 한시 적용 수가 지원금을 신설하려는 정부의 계획이 일단 '불발'됐다. 건강보험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인데, 위원들은 다음주에 다시 모여 재논의 해 결론을 내기로했다.다만 의료비용분석위원회 운영규정 제정 등은 의결이 이뤄졌다. 30일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제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의제들이 논의, 진행됐다고 밝혔다.◆코로나 의료인 지원 수가 신설 '재논의'=복지부가 건정심에 상정안 안은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한시 적용 수가 신설로 의료진을 지원키로 한 내용이 골자다.앞서 국회는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코로나19 원소속 의료인력 지원을 위해 건강보험가입자 지원 일반회계 항목에 48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아울러 한시적 의료인력 지원 건강보험 수가 도입을 부대의견에 명시했다.상정안은 건보 수가에서 국고 50%와 건보재정 50%로 구성돼 총 960억원이 소요되는 내용이다. 지원금은 코로나19 대응중인 감염병 전담병원, 거점전담병원, 중증환자전담치료병상 운영기관이 코로나19 환자 입원 1일당 1회 산정할 수 있도록 돼있고, 지원금 산정기간은 올해 2월 코로나 환자 진료분부터 960억원 재정 소진 시점까지다.복지부는 약 6개월 진료분에 대한 수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료기관 종별과 무관히 동일 수가를 적용하나, 환자 중증도가 높으면 더 많은 인력이 투입되는 점을 반영해 중환자실 등에 입원한 중증환자는 가산 수가를 산정하는 내용도 담겼다. 중증환자는 21만4530원, 비중증환자는 18만6550원의 지원금이 책정됐다. 지원금 수령 의료기관은 지원금 전액을 코로나 대응에 참여한 의료인에게 배분해야 한다.이 때 각 기관은 인력 운영 상황과 업무 여건에 맞춰 지원금 지급 대상과 직종별 지급금액을 결정할 수 있다. 물론 단 코로나 환자 진료·대응에 관계된 의료인력에 한정해 지급한다. 의료기관 단위로 지급되는 수가 특성 상, 의료인력에게 지급된 비용을 확인하기 곤란하나, 수가 신설 취지를 고려해 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는 의료기관으로부터 의료인력에게 지급한 비용 현황·증빙자료를 제출받기로 계획했다.그러나 이 같은 수가 신설안은 건정심에서 의결되지 못하고 공전을 거듭했다. 국고지원이 아닌, 건보 재정으로 코로나19 대응 원소속 의료인력을 지원하는 부분에 이견이 있었던 것이다.결국 건정심 위원들의 격론 끝에 결국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다음주 다시 회의를 열어 논의하기로 했다.◆의료비용분석위원회 운영규정 제정 '통과'=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비용과 수익자료를 활용해 의료분야별 불균형 해소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정책심의회 산하 '의료비용분석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한 방안이 건정심을 통과햇다.내용에 따르면 비용위원회는 가입자·공급자 추천 전문가와 회계 분야·지불제도 전문가 등 18인 이내로 올해 상반기 중 구성될 예정이다. 자료 수집·구축, 회계 계산 기준·방법론 등 논의를 우선 시작한다.향후 자료 활용에 대한 합의 기준을 마련해 기관별 자료를 충분히 검증하고, 상대가치 개편 등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운영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2021-04-30 19:54:42이정환 -
국산 혈우병약 앱스틸라 6월부터 급여…IU당 625원[데일리팜=김정주 기자]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주(로녹토코그알파(혈액응고인자VIII, 유전자재조합))'가 건강보험 최고의결기구의 심의를 최종 통과해 급여 관문을 모두 넘었다.국내 허가를 획득한 지 15개월, 보험등재 신청을 한 지 1년만의 일로, 급여 개시는 공급이 가능한 6월 1일자로, 가격은 IU당 625원에 책정됐다.보건복지부는 '앱스틸라주'를 급여화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오늘(30일) 낮 건정심 부의안건에 상정해 심의·의결을 모두 거쳤다고 밝혔다.이 약제는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A형 혈우병치료제로, 지난 2009년 호주 CSL사에 기술수출된 바 있다.허가·급여 당국의 그간의 주요 검토 내용을 살펴보면 이 약제는 작년 1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하고 약 3개월 후인 4월 29일 심사평가원에 보험등재 신청을 했다. 심평원은 같은 해 12월 3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어 심의했다.이 약제는 '지혈 및 혈전 자문' 등 교과서에서 8인자 대체요법 중 유전자재조합 제제로서 소개됐고 임상진료지침에서 사용을 권고한 바 있다. 비용효과성 측면에선 대체약제인 재조합 혈액응고인자 Ⅷ(애드베이트주), Moroctocog Alfa(진타솔로퓨즈프리필드주), Beroctocog Alfa(그린진에프주), Efmoroctocog alfa, Rurioctocog alpha의 가중평균가인 IU당 625원 이하로 비용효과적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생물약의 경우 가중평균가 이하를 수용하게 되면 약가협상 생략 약제로 분류되기 때문에 가중평균가 이하로 업체가 수용하면 협상이 면제되는 이점이 있다.한국혈전지혈학회와 대한혈액학회 등 관련 학회에서도 기존 약제와 비교해 효과가 대등하고 투여횟수를 줄일 수 잇어 편의성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나왔다. 제외국 등재현황을 보면 A7 중에서 미국, 이탈리아, 일본, 스위스, 독일 5개국에 등재됐다. 이들 나라 조정평균가는 IU당 1274.72원에서 1350.89원 선이다. 이에 따라 약평위는 대체약제 가중평균가 이하로 수용하면 급여 적정성이 있다는 판정을 내렸고, 업체 측은 이를 수용해 협상을 생략한 후 올해 1월 19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건보공단과 예상청구액 협상만 벌였다.협상 결과 양 측은 임상적 유용성을 반영한 점유율 등을 고려해 예상청구액 56억원으로 합의했다. 건보공단은 대체약제가 존재함에 따라 추가 재정소요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품목은 250, 500, 1000, 2000, 3000IU로 가격은 IU당 625원이다. 복지부는 업체 측 공급 가능시기를 고려해 오는 6월 1일자로 보험급여를 적용하기로 했다.한편 이 제품 판매는 씨에스엘베링코리아가 맡고, SK케미칼은 글로벌 판매에 따른 로열티와 판매 마일스톤을 받고 있다.2021-04-30 18:54:42김정주 -
건보공단, 코로나 영향...당기순이익 5조2천억 달성[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위생관리 강화로 의료이용이 감소하면서, 건강보험공단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3조6000억원에서 5조2000억원 증가한 1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건보공단 수익은 보험료 수입 증가(전년대비 5조4000억원)로 늘었으나 비용이 감소하면서 당기순이익이 개선된 것이다.이 같은 내용은 기획재정부는 4월 3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를 통해 공개한 공공기관의 2020년도 경영정보를 공시를 통해 나타났다. 공공기관은 자산 902조4000억원, 부채 544조8000억원, 당기순이익 5조3000억원을 기록했으며, 부채비율도 152.4%로 2017년도부터 150%대 부채 비율을 유지 중이다.자산규모는 902조4000억원으로 주요 공공기관의 투자확대 등에 따라 전년 대비 41조6000억원 증가했다.부채 규모는 전력설비, 도로 등 필수 투·융자가 확대되며 증가했으나 자본이 더 크게 증가*하여 부채비율(부채/자본)은 전년대비 5.4%p 감소했다.중장기재무관리계획 대상기관(39개)의 부채비율은 160.4%로 작년에 수립된 2020~2024년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의 2020년 목표치(172.2%) 보다 11.8%p 하락해 목표를 크게 초과달성했다.기재부는 공공기관은 2020년 투자 확대, 필수인력 확충 등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부채비율 감축, 고용의 질 개선 등 내실 있는 성과를 달성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코로나19 대응, 안전 강화 등 대국민서비스 확충을 위해 공공기관의 양질의 일자리 1만5000명 확대됐으며, 2018~2019년 운영하던 자율정원조정제도를 조기 폐지하고 공공기관의 비대화를 방지하고, 인력을 합리적으로 보강했다.장애인(3.46%), 청년(5.8%), 이전지역인재(28.6%), 비수도권 인재(59.8%) 등 사회형평적 채용 분야의 법적 의무고용 비율을 모두 달성했다.남성 육아휴직 사용자(+22.6%) 증가, 시간선택제(+47.5%) 및 탄력근무제(+8.5%) 등 근무형태 다양화 등의 변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기재부는 정기적인 통합공시 점검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되는 공시 정보의 정확성을 제고해 나가는 한편, 이금번 공시 결과를 공공기관 정책 수립에 활용하여 보다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021-04-30 16:43:15이혜경 -
'건강iN' 나의건강기록 서비스 리워드형 이벤트 실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The건강보험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건강iN 콘텐츠 내 나의건강기록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월별 리워드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건보공단은 건강iN 콘텐츠를 통해 빅데이터와 통계모형을 활용해 개인별 질병 발생 위험도를 예측해주는 건강예측서비스, 날씨, 환경, 빅데이터 등을 융합해 지역별 질병위험도를 제공해주는 국민건강알람서비스, 건강검진정보와 진료 및 투약정보를 제공하는 나의 건강관리 등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iN 나의건강기록 서비스는 운동, 혈압, 혈당, 식사, 체중, 걸음 수를 기기 연동이나 직접 기록하는 방법으로 꾸준한 건강관리를 돕기 위한 대국민 건강기록 서비스이며, 작년 11월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 건강iN 콘텐츠가 통합되면서 항목이 확대됐다.나의건강기록 리워드형 이벤트는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7개월간 The건강보험 앱에서 진행하며, 각 월마다 이벤트 해당되는 항목을 월 10일 이상 이용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이벤트 참여자 중 월 30명씩 추첨해 이벤트 응모 시 선택한 경품(3단 우산, 에코백, 여행용세면도구세트 중 택1)을 지급한다.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본인의 건강관리에 건강iN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앞으로도 리워드형 이벤트를 계속 확대해 나감으로써 국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2021-04-30 10:20:04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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