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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새 국면?...베링거, 트라젠타 미등재특허 소송 1건 취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베링거인겔하임이 트라젠타(리나글립틴) 미등재 특허를 둘러싼 여러 분쟁 중 1건을 자진 취하했다.베링거인겔하임이 트라젠타 제네릭 발매 이후로도 전방위 미등재 특허 분쟁을 강행하는 가운데, 이번 소 취하가 다른 분쟁의 종결로도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은 제뉴원사이언스 등 16개 업체를 상대로 청구했던 특허 무효 심결 취소 소송을 지난 20일자로 자진 취하했다.이 특허는 ‘경구 또는 비경구 당뇨병 치료제에 의한 요법에도 불구하고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환자에 있어서의 당뇨병 치료’란 이름으로 등록됐다. 리나글립틴과 설포닐우레아(SU)의 병용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한다.트라젠타 관련 미등재 특허 중 하나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020년 1월 이 특허를 출원했다. 이어 2022년 4월 특허청 등록이 결정됐다. 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목록집에는 등재되지 않았다.제네릭사들은 2023년 6월 트라젠타 제네릭 발매를 앞둔 상태로 특허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이 미등재 특허에 도전장을 냈다.제뉴원사이언스를 시작으로 국제약품, 경보제약, 경동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화약품, 대원제약, 보령, 신일제약, 아주홀딩스, 알보젠코리아, 일동제약, 제일약품, 한국프라임제약, 한국휴텍스제약, 한림제약 등이 무효 심판을 청구했다.분쟁이 지속 중인 상황에서 트라젠타의 물질특허가 만료됐다. 29개 업체가 지난해 5월 물질특허가 만료 시점에 맞춰 제네릭을 발매했다.다만 트라젠타 미등재 특허는 제네릭사들에게 여전한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제네릭사들이 미등재 특허 분쟁에서 패소할 경우, 제네릭 판매 행위가 특허 침해로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때 베링거인겔하임은 특허 침해에 따른 판매 금지 가처분신청,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을 청구할 수 있다.올해 5월 특허심판원이 제네릭사의 손을 들어주는 심결을 내렸다. 이에 반발한 베링거인겔하임이 특허법원에 항소했다. 그러나 5개월여 만에 소송을 자진 취하했다. 이로써 트라젠타 미등재 특허를 둘러싼 여러 소송 가운데 1건이 종결됐다.제약업계의 관심은 트라젠타 미등재 특허를 둘러싼 나머지 분쟁들이 마무리될지 여부로 쏠린다. 베링거인겔하임은 리나글립틴-설포닐우레아 병용 특허 외에도 10개 이상 트라젠타 미등재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제네릭사들은 각각의 특허에 회피·무효 심판을 청구, 분쟁이 진행 중이다.만약 나머지 미등재 특허 분쟁에서도 베링거인겔하임이 소송을 자진 취하한다면 트라젠타 제네릭을 둘러싼 특허 리스크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2025-10-21 12:00:10김진구 -
김윤 의원 "수급불안 해결 차원 성분명 처방 도입 필요"오유경 식약처장이 21일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21일 국회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수급불안의약품 해결을 위해 성분명 처방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은 "의원실에서 심평원 유통데이터를 통해 파악한 결과,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동일성분 의약품으로 수요를 파악한 결과 공급량 대비 사용량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성분명을 사용하면 수급불안정 의약품 해결된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오유경 식약처장에게 동의하냐고 물었다.이에 오유경 처장은 처방방식 변경은 이해관계자가 있는데다 업무 소관이 아니라는 점에서 즉답을 피했다.김 의원은 식약처가 수급불안의약품 관리에 소극적이라며 질책했다. 그는 "의원실에서 약국을 조사해 수급불안의약품 72개 품목을 뽑아 봤더니, 여기에 식약처가 선정한 공급불안의약품은 단 2개에 불과했다"며 "이는 식약처가 제약회사 신고에 의존해 수동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또한 72개 수급불안의약품 가운데 국가필수의약품은 15개 뿐이었다며 수급불안의약품 관리는 국가필수의약품과 달리 따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른 여당 의원들도 의약품 공급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박희승 민주당 의원은 "국가필수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가 전보다 심화되고 있다"며 "중국, 인도에 의존 중인 원료의약품을 자급화하는 노력도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해 논란이 됐던 아세트아미노펜 안전성과 관련해 식약처가 늑장 대응했다는 지적도 나왔다.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얼마 전 아세트아미노펜을 임산부가 투여하면 자폐아가 생긴다는 허위정보들이 커뮤니티 등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면서 "그러나 식약처는 국민에게 정확한 의약품 정보 제공을 해야 함에도 굉장히 늦게 대응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오유경 처장은 "(관련 논란이 있을 때) 현재 허가사항에 자폐 부작용과 연관성이 없다는 내용을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께 알려 드렸다"고 해명했다.2025-10-21 11:34:30이탁순 -
작년 대비 두 달 빠른 '인플루엔자 주의보'에 약국 촉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약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정부는 17일부로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는데, 이는 작년 기준(12월 20일) 대비 두 달 가량 빠른 모습이다.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감기 환자도 본격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10월 5~11일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을 보이는 의사환자수는 1000명당 14.5명으로 유행기준인 9.1명을 초과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1주(10월 5~11일)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을 보이는 의사환자수는 1000명당 14.5명으로 유행기준인 9.1명을 한참 넘어섰다.의사환자수 역시 ▲32주 4.9명 ▲33주 5.8명 ▲34주 6.0명 ▲35주 6.4명 ▲36주 6.6명 ▲37주 6.7명 ▲37주 8.0명 ▲39주 9.0명 ▲40주 12.1명 ▲41주 14.5명으로 10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연령별로는 7~12세(24.2명)가 가장 많았고 1~6세(19.0명), 0세(15.7명) 순으로 발생했다. 질병청은 "이는 지난 절기 동기간 대비 5.9% 높은 수치"라며 "17일 0시부로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고위험군 대상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만으로 항바이러스제 처방시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소아, 임산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간질환, 혈액질환, 신경계질환 및 신경발달 장애 등이 고위험군에 해당한다.인플루엔자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성인투약 용량인 75mg가 일부 품절을 보이고 있다. 지역 약국가도 인플루엔자 주의보에 맞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역의 약사는 "A형 독감 환자가 나오기는 했지만 지역별로 편차가 있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감기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백신 접종을 서두르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난 주와 달리 이번 주는 75mg 제제가 급격히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데일리팜이 온라인몰을 확인해 본 결과 성인 투약 용량인 75mg가 일부 몰에서 품절로 표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른 약사도 "백신 시즌이 본격화되고 감기 환자가 유행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비인후과, 소아과 방문 환자가 늘고 있다"면서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평소 대비 빨라진 만큼 상대적으로 긴 유행을 보일 수도 있을 거라 판단된다"고 전했다. 질병청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으로 기침예절을 실천하고,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등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2시간 마다 10분씩 환기를 실시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를 받으라고 안내했다.2025-10-21 11:32:11강혜경 -
"오늘은 20대" 중앙약대 체육대회·만남의 날 성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늘 만큼은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네요." "다함께 땀 흘리며 하하호호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정수)가 '제53회 모교의 날 기념 체육대회 및 동문 만남의 날' 행사를 19일 중대부속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했다.300여명의 동문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테니스와 족구, 바둑, 단체줄넘기 등 다양한 체육행사가 펼쳐졌다.김정수 중앙약대 동문회장. 김정수 동문회장은 "동문들의 염원이 모여 쾌청한 날씨 속에서 체육대회와 동문 만남의 날을 가질 수 있었다"며 "동문 모두가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벤트로는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포토부스도 마련됐다.29회 동기회는 졸업 40주년을 기념해 500만원을 동문회에 전달했으며, 39회 동기회는 졸업 30주년을 기념해 1000만원을 기탁했다.종합우승은 34회 동기회에게 돌아갔으며 준우승은 재학생팀이, 3위는 36회가 차지했다.동기회 최다참가상은 34회와 재학생팀이 공동 수상했다.2025-10-21 11:11:10강혜경 -
성분명 처방 추진에 놀란 의사들...25일 의협 임시총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성분명 처방 강제화 등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임시 총회가 열린다.의협 대의원회는 오는 25일 오후 4시30분부터 의협회관 지하 대강당에서 긴급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안건은 성분명 처방 강제화 법안, 한의사 엑스레이 사용 의료법 개정안 저지와 검체수탁고시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다.김택우 의사협회장은 지난달 30일 국회 앞에서 성분명처방 도입 반대 시위를 진행했다. 즉 쏟아지는 현안에 김택우 의협 집행부가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주신구 대의원 등 임시총회 발의자들의 생각이다. 결국 김택우 집행부 중간 평가의 성격이 큰 임시총회가 될 전망이다.만약 임시총회에서 비대위 구성 안건이 통과되면, 성분명 처방 의무화 등에 대해 강도 높은 투쟁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당초 의협 집행부는 성분명 처방,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등에 대응하기 위해 범의료계 국민건강보호 대책특별위원회(범대위) 구성과 전국의사대표자대회 개최하기로 했지만 상임이사회 회의에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임시대의원총회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의협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하나다. 집행부를 구심점으로 하는 범대위가 되든, 대의원회 산하의 비대위가 되든, 지금 이 시점 우리에게 가장 필요 한 것은 힘을 모아 총력 대응을 하는 것"이라며 "이에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와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결과를 겸허히 따르겠다"고 밝혔다.2025-10-21 11:09:32강신국 -
"건강 챙기고 자연도 챙기고" 목포시약, 플로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목포시약사회(회장 임종훈)가 플로깅(운동하면서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을 통해 건강은 물론 자연도 챙기는 뜻깊은 행사를 벌였다.시약사회는 19일 고하도 일원에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연두색 조끼를 맞춰 입은 약사회원들은 저마다 쓰레기 봉투와 집게를 들고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 담배꽁초 등을 주웠다.이날 행사는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최승희) 주최로 진행됐다.2025-10-21 10:57:33강혜경 -
휴베이스, '약국 매뉴얼' 주제로 내달 15일 HIC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내달 14일 '시간, 갈등, 비용 줄이는 약국경영법, 매뉴얼 약국'을 주제로 인사이트 콘퍼런스(HIC, Hubase Insight Conference)를 개최한다.이번 주제는 약국 경영이 힘든 이유는 매뉴얼이 없기 때문이라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 표준화된 시스템이 약국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예정이다.강의는 ▲직원관리 매뉴얼 ▲매출관리 매뉴얼 ▲상담 매뉴얼 3가지로 구성된다. 성재민 휴베이트 튼튼약국 대표약사는 '내가 없어도 돌아가는 시스템약국 매뉴얼'을 주제로 1인 약국 운영에 없어서는 안 될 약국 시스템화 원리를 실제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황조음 약사는 '경영 리스크 줄이는 직원 관리 매뉴얼'을 통해 약국 인력 구조와 커뮤니케이션 매뉴얼을 통해 경영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을 제시한다.김수길 약사는 '내 것을 만들기 위한 매뉴얼 뜯어보기'를 주제로 매뉴얼을 통해 평범했던 약국을 나만의 약국 브랜드 자산으로 발전시킨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김현익 휴베이스 대표는 "감으로 운영하는 약국은 결국 손익조차 정확히 알 수 없게 된다"며 "시간과 비용, 갈등, 약사의 경영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매뉴얼 운영 체계를 통해 약사와 직원 모두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약국문화 확산을 돕길 바라는 마음에 주제를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에게는 매뉴얼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기존 약국장에게는 다음 날부터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현장 중심 매뉴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강의는 서울 서초구 휴베이스 챌린지스퀘어에서 오후 5시부터 진행되며 선착순 50명으로 마감된다.신청은 휴베이스 홈페이지(www.hubasekorea.co.kr) 팝업 배너 또는 신청 링크(https://www.hubasecampus.com/request?seq=52)를 통해 가능하다.2025-10-21 10:51:07강혜경 -
서대문구약, 관내 청소년지원센터에 안전보건 물품 기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는 지난 16일 서대문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선희)에 학교 밖 청소년 도보 여행을 위한 안전보건 물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구약사회가 기부한 물품은 에어파스 60개, 무릎보호대 30개, 스포츠테이프 24팩, 드레싱밴드 40팩 등으로, 기증 물품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청소년 도보 여행 ‘나에게 도전, 세상에 도전! 제주188km’ 프로그램에서 사용될 예정이다.송유경 회장은 기증식에서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정선희 서대문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서대문구약사회의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이 학교 밖 청소년의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안전한 도보 여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서대문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상담·학습·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곳이다.2025-10-21 10:51:06김지은 -
"성분이 정답" 닥터리쥬올, 신제품 세럼·크림 3종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에서 시작하는 올바른 스킨케어'를 모토로 탄생한 닥터리쥬올(Dr.Reju-All)이 신제품 세럼과 크림 3종을 출시했다.출시 제품은 '레티노 멜라 세럼', 'LC-세라마이드 베리어 크림', 'PDRN 리쥬비네이팅 크림' 등으로, 리쥬올의 브랜드의 '성분이 정답'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미백+레티놀 한병에 '어드밴스드 레티노 멜라 세럼': 어드밴스드 레티노 멜라 세럼은 기존 레티놀 제품의 불안정성과 자극 우려를 개선한 차세대 레티노이드(HPR)를 핵심 성분으로 채택했다.차세대 레티노이드는 기존 레티놀보다 안정성이 높아 매끄럽고 탄력있는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며, 4중 멜라닌 케어 포뮬러(HPR, 나이아신아마이드, 트라넥삼산, 알파-비사보롤)가 색소침착 완화와 피부 톤 개선에 도움을 준다.◆피부 장벽의 정답 'LC-세라마이드 베리어 크림': 닥터리쥬올은 기존 세라마이드가 짧은 체인 구조로 피부에 오래 머물지 못한다는 점을 착안해, 실제 피부와 유사성이 높은 롱체인(LC)-세라마이드를 적용해 보습 유지력과 피부 컨디션 개선을 도왔다.특허받은 고순도 LC-세라마이드는 실제 임상에서도 물리적 자극으로 붉어진 피부 개선과 진정 효과를 보였으며 판테놀 성분까지 더해져 피부 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장기간 보습 효과에 탁월함을 나타낸다.◆용량 업그레이드 'PDRN 리쥬비네이팅 크림': 브랜드 시그니처인 '닥터리쥬올 PDRN크림'은 30ml용량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99% 고순도 PDRN을 사용해 불순물을 최소화하고, 22가지 자체 임상을 통해 최적화된 PDRN 농도인 1200ppm으로 효능과 안전성을 모두 높였으며 제형을 리뉴얼해 보다 빠른 흡수력과 매끄러운 마무리감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정준호 CEO는 "이번 신제품은 단순히 성분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떻게, 어떤 농도로 사용해야 하는지 정답을 제시하는 과학적인 화장품"이라며 "약사가 소비자에게 맞는 피부 고민에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한편 닥터리쥬올은 미국 뉴욕 송오브 스킨 팝업스토어에서 단일 제품 기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2025-10-21 10:41:06강혜경 -
서초구약, 하반기 연수교육서 전문약부터 한약까지 총망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 약학위원회(부회장 김예지, 위원장 김혜성)는 지난 19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2025년 하반기 연수교육을 진행했다.강미선 회장은 교육에 앞서 “연수교육은 약사직능 발전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매년 8평점을 이수해야 한다”며 “우리 분회는 상반기 4평점을 비롯해 팜엑스 참여 등 다각도로 회원들께 연수교육 이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강 회장은 “이번 하반기 연수교육도 약학위원회가 전문약은 물론이고 일반약, 인문학 강의, 건강기능식품, 한방 강의 등 유익한 강의를 알차게 준비한 만큼 많은 것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했다.이날 연수교육은 ▲서울성모병원 강동훈 교수의 ‘흔히 만나는 소화기질환 약제와 활동’ ▲남태환 약사의 ‘증상별 소화기 일반의약품 상담’, ‘고객을 위한 약사의 건강기능식품 선별기준’ ▲대한임상영양학회 조양연 회장의 ‘맞춤건기식 제도설명’ ▲캔서앤서 홍헌표 대표의 ‘첫 방문 고객을 단골로 만드는 약사의 소통기술’ ▲김선회 약사의 ‘감기에 활용되는 빈용처방’ 강의로 이뤄졌다. 김혜성 약학위원장은 “많은 수강생이 참석했음에도 질서정연하게 강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수강생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2025-10-21 10:40:21김지은 -
신신제약, 비염·코감기 증상 완화 4계절 상비약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신제약은 알레르기성 비염, 코감기, 부비동염(축농증) 등으로 인한 다양한 비염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제 ‘알레노즈캡슐’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알레노즈캡슐’은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 메퀴타진을 비롯해 ▲콧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벨라돈나총알칼로이드 ▲항염 및 항알러지 효과의 글리시리진산 ▲코막힘 개선을 돕는 슈도에페드린염산염 ▲진정 작용으로 인한 졸음을 완화하는 무수카페인 등 5가지 복합 성분으로 구성됐다.신신제약 정경재 브랜드 매니저는 “쌀쌀해진 날씨에 코막힘과 콧물 증상을 겪는 사람들은 알레르기성 비염인지 단순 코감기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알레노즈캡슐은 두 질환의 증상 완화에 모두 효과적인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선택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2025-10-21 10:38:30이석준 -
인천시약, 관내 우수 학생 23명에 장학금 수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전옥신)는 지난 18일 인천광역시약사회관 3층 대강당에서 23명의 학생에게 2025년도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올해 시약사회 장학금 수혜자는 인천경찰청 추천 4명, 인천소방본부 추천 4명, 인천시교육청 추천 8명, 미추홀구분회 추천 1명, 남동구분회 추천 1명, 부평구분회 추천 1명, 가천대 약대 학생 2명, 연세대 약대 학생 2명으로 총 23명이다.이 자리에서 윤종배 회장은 “학업과 진로를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스럽다”며 장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전옥신 부회장은 지부 사회공헌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이 좋은 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이날 행사에는 인천광역시약사회 여약사회 이미영 총무이사, 성은주 재무이사, 중·동구분회 오은정, 미추홀구분회 이정민, 남동구분회 이현경, 부평구분회 김도하 여약사위원, 나지희 사무국장, 이연희 과장이 참석했다.행사 이후 시약사회는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수여식 사진을 일일이 전달했으며, 학부모들로부터 감사와 지부 발전을 기원하는 인사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2025-10-21 10:30:58김지은 -
SK바팜, JV '멘티스케어' 출범..."AI로 뇌전증 통합 관리"[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팜은 중남미 제약사 유로파마와 설립한 조인트벤처(JV) 멘티스케어를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멘티스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뇌전증 관리 플랫폼 상용화를 위한 합작사다. SK바이오팜은 지난 6월 109억원 현물 출자를 통해 멘티스케어 지분 80%를 취득했다. SK바이오팜과 유로파마는 지난 20일 캐나다 토론토 마스 디스커버리 디스트릭트에서 출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멘티스케어는 SK바이오팜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발작 예측 기술 중심의 환자 맞춤형 경고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환자의 치료 과정을 데이터로 지원하고, 개인 맞춤형 관리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SK바이오팜과 유로파마가 합작법인 ‘멘티스 케어(Mentis Care)’ 출범을 기념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멘테스케어는 북미 시장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마스 디스커버리 디스트릭트에 거점을 마련했다. 북미 최대 규모의 혁신 허브로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기관·스타트업·투자자 네트워크가 집결한 곳이다.멘티스케어는 현지 인력을 중심의 조직 확충과 산학 네트워크도 확대를 통해, 발작 감지 및 예측 알고리즘을 임상 검증이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SK바이오팜은 2018년부터 자체 개발해 온 뇌파 분석 AI 기술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의 발작 예측과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축적해왔다. 회사 측은 “이번 JV 설립은 이러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AI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라고 기대했다.유로파마는 중남미를 대표하는 제약사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다년간 투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JV에서 사업 전략 수립과 AI 학습 데이터 확보를 주도한다. SK바이오팜과 유로파마는 2022년부터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중남미 출시를 위해 협력해 왔으며, 이번 JV 설립을 통해 협력 관계를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했다.멘티스 케어의 하산 코톱(Hassan Kotob) 초대 대표는 AI 기반 신경 모니터링 기업 브레인 사이언티픽(Brain Scientific) 전 최고경영자로, 헬스케어와 기술 산업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코톱 대표는 AI와 데이터 기반 의료 솔루션 분야에서 혁신 성과를 이끌어온 인물로, AI 예측 기술을 접목한 뇌전증 관리 플랫폼 개발을 총괄하며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목표로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하산 코톱 멘티스케어 CEO는 “멘티스 케어는 AI 기술을 통해 뇌전증 환자들이 더 안전하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SK바이오팜과 유로파마의 혁신 역량을 결합해, AI 예측 기술을 기반으로 한 뇌전증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로드리고 페레이라(Rodrigo Pereira) 유로파마 글로벌 사업·디지털 담당 총괄은 “멘티스 케어는 의약품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환자 삶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려는 유로파마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중남미 지역에서 중추신경계 치료제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 역량과 북미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SK바이오팜은 혁신 신약을 넘어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환자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며 “멘티스 케어를 통해 AI 기술을 접목한 환자 중심 치료 혁신을 추진 나가겠다”고 전했다.2025-10-21 10:07:40천승현 -
비만 유병률 남성이 높은데도 위고비 임상은 여성 초점[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위고비 임상시험에서 여성 비중 현저히 높아 현재 남성이 더 높은 비만 유병률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21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이수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 재선)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위고비프리필드펜(이하 위고비) 3상 임상의 1단계에서 위고비 투여군 1306명 중 73.1%가 여성으로 나타났다.노보 노디스크 제약(Novo Nordisk)은 지난 ′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고비를 허가 받았다. 임상시험 내용을 살펴보면, 평균연령 46세, 평균체중 105.4kg, 평균 체질량지수(BMI) 37.8kg/㎡, 평균 허리둘레 114.6㎝의 초기 상태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 1단계를 진행했다.그러나 병의원에서는 체질량지수(BMI) 30kg/㎡에 미치지 못하는 환자에게 위고비가 처방되거나, 온라인 불법거래를 통해 오남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비만치료제를 온라인 불법판매 알선·광고해서 적발된 사례는 2024년 522건으로 2023년 대비 407% 증가했다.질병청 〈건강영양조사〉를 보면, 2024년 기준으로 남자 비만 유병률은 48.8%, 절반이 비만이고, 여자는 26.2%이다.실제로 비만치료제는 비만율이 높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사용할 것을 예상하고 임상시험이 이뤄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위고비 사용 이상사례는 24년 10월부터 25년 6월까지 합계 270건이며 마운자로의 경우, 25년 8월에 시판하여 아직 보고된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밝혔다.이수진의원은 "위고비, 삭센다, 마운자로 등은 비만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쓰일 수 있어야 한다"며 "병의원 처방에 제약업체가 자세한 매뉴얼 제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식약처는 제약업체에 대한 약사감시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2025-10-21 10:04:58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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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안 반영 비대면 시범사업 손질…네거티브 전환 촉각[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국회 논의중인 비대면진료 제도화 의료법 개정안 7건에 담긴 주요 쟁점사항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시행안에 일부 반영, 변경할 전망이다.복지부가 초·재진 환자군 규제를 전면 해제하는 네거티브 방식 시범사업으로 전환하고 '처방 금지약 설정', '처방기간 규제', '중개 플랫폼 규제 강화' 등을 적용하는 행정을 국회 입법 전에 선제적으로 시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복지부는 국회 입법 내용을 시범사업안에 반영하는 동시에 자문단 회의를 거쳐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후 시범사업 지침을 변경·적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의사와 약사, 환자·소비자,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 업계가 제각기 원하는 시범사업 방향 의견을 듣고 국회의 의료법 개정안 처리와 실제 개정법 시행 때까지 시행할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안을 새로 마련하겠다는 얘기다.21일 국회 보건복지위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단계 해제 이후 비대면진료 행정 계획'을 살핀 결과다.김윤 의원은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발령된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해제 후 복지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시행 계획을 물었다.기존 시범사업 대비 변화하는 비대면진료, 처방약 재택수령, 처방 제한 의약품, 비대면 전담 의원·약국 규제 등 세부 변동사항까지 질의했다.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유지 시 구체적인 법률적, 법령적 근거도 물었다.복지부는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돼도 국민들의 비대면진료 이용에 불편이 없게 운영한다는 게 행정 원칙이라고 답했다.특히 일단 의원급 중심 원칙과 병원급 제한, 의료기관별 비대면진료 비율 30% 초과 제한은 심각 단계 해제 즉시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다만 비대면진료 이용 환자 영향이 큰 초·재진 대상환자 범위 등은 국회가 논의중인 의료법 개정안에 맞춰 단계적으로 시범사업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향후에는 시범사업 자문단 회의 등에서 이해관계자 등 의견을 수렴해 시범사업 지침을 변경·적용한다.복지부는 심각 단계 해제 이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이행 근거와 관련해 보건의료기본법 제44조 시범사업 규정을 근거로 실시한다고 설명했다.복지부는 "시범사업으로 허용중인 비대면진료의 안정적 제공 기반을 마련하고 중개 플랫폼 관리 근거 규정을 위한 의료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의료접근성을 제고하면서 안전성은 높일 수 있도록 국회 논의를 통해 조속히 비대면진료 제도화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피력했다.눈여겨 볼 지점은복지부가 공중보건위기 심각 단계 해제, 국회의 비대면진료 제도화 의료법 개정안 처리와 맞물려 시범사업안 손질을 예고한 만큼 변경안에 시선이 모인다.국회가 여야 합의로 올해 정기국회 기간 내인 11월~12월 중 비대면진료 법안을 처리하는데 성공하더라도 부칙에 따라 개정법을 근거로 한 비대면진료 제도화 방안은 '정부 공포일로부터 1년 뒤' 발효된다.결국 이번 복지부가 손질할 시범사업안은 국회 입법안 처리, 정부 공포 후 정식 제도가 시행되기 이전인 1년 가량 과도기 기간에 유지된다.물론 시범사업안은 과도기 동안 추가 수정이 가능하지만, 환자·소비자와 보건의료계, 플랫폼 업계 혼란 최소화를 위해서라도 시범사업안 손질은 빈번하지 않을 전망이다.이에 주목되는 부분은 복지부가 국회 입법에 앞서 시범사업을 네거티브 방식 규제로 전환할지 여부다.복지부는 이미 국회에 초·재진 비대면진료 환자군을 일일히 나열하지 않고 일제히 허용하되, 초진 때 처방 금지 의약품 규제를 강화하고 적정 처방일수 규제를 신설하는 방식의 입법안을 국회 제출했다.처방약 배송은 제한된 환자군에게만 예외적으로 약국 외에서 처방약을 인도받을 수 있는 내용을 정부안에 담았다.또 복지부는 화상이나 중증피부질환 등 비대면진료 때 화상통신을 반드시 활용해야 하는 질환군을 설정하고, 본인 여부 증명 의무, 비대면진료 시행 여부·한계 설명·동의 의무를 추가하는 방안도 고민중이다.아울러 중개 플랫폼이 처방 의료기관과 조제 약국 머리 위에서 환자 유입을 조정하는 과도한 권한을 갖지 못하게 규제하는 대책도 복지부안에 담겼다.특정 의료기관·약국으로 환자 쏠림 현상이 유발되거나, 플랫폼이 특정 의약품에 대한 불법 리베이트로 부당 수익을 챙길 가능성도 차단하는 안이 마련됐다.김윤 의원실은 복지부의 행정 방향을 토대로 부작용 없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 쓸 방침이다.초·재진 환자군 규제 전면 해제2025-10-21 09:54:43이정환 -
임신중지약 허가 미룬 사이 불법 거래 기승[데일리팜=이탁순 기자]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2021년부터 해당 조항의 효력이 상실됐지만, 여전히 임신중지 의약품은 도입되지 못해 불법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특히 식약처가 법 개정과 무관하게 임신중지 의약품 허가가 가능하다는 법률 자문을 여러 차례 받고도, 허가를 미루며 여성의 건강권 침해를 방치했다는 비판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서울송파구병, 보건복지위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2021~2025.8 임신중지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적발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낙태죄 효력이 상실된 2021년 이후 총 2641건이 적발됐다.그 중 2024년 한 해에만 741건, 올해 9월 기준 352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판매는 일반 쇼핑몰, 온라인 카페, 오픈마켓, SNS,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졌으며, 특히 일반 쇼핑몰에서 가장 많은 건수가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남인순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법률 자문서에 따르면, 식약처는 "법 개정 여부와 무관하게 인공임신중절 의약품의 품목허가는 가능하며, 이에 따른 수입 및 유통 또한 합법적"이라는 자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 "품목허가를 거부할 근거가 규정되어 있지 않은 이상, 거부 처분은 위법에 해당한다"는 의견과 "기준이 없다는 이유로 허가를 거부하는 것은 재량권의 일탈·남용 소지가 있다"는 판단도 제시됐다.남인순 의원은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의약품이 도입되지 않아 여성들이 불법 유통 약물에 방치되고 있다"면서,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임신중지 의약품은 제조·유통 경로가 불분명하고, 진위 여부조차 확인할 수 없어 예측할 수 없는 부작용과 심각한 건강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고 우려?다.이어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에 임신중지 법·제도 개선과 약물 도입이 명시되어 있고,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역시 도입 필요성을 밝힌 만큼,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며 "조속히 임신중지 의약품을 허가해 여성의 건강권과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25-10-21 09:52:13이탁순 -
경희대 약대 동문회, 정종섭배 골프대회 갖고 친목 도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는 지난 19일 춘천시 라비에벨CC에서 정종섭 배 추계골프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경희대 약대 동문 선후배와 교수를 비롯해 총 10팀(40명)으로 진행됐으며, 경기 결과 메달리스트는 최시은 약사(약과학 11학번)이, 신페리오우승은 유기웅 약사(약학 91학번)가 차지했다. 이 외에도 다파상, 다보기상,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롱디스턴스상 등 다양한 시상이 진행됐다.김동근 총동문회장은 “매년 춘·추계 동문 골프대회를 큰 후원으로 지원해주시는 길광섭·정종섭 명예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대회가 동문회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한 데 대해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대회 메인 스폰서인 정종섭 명예회장은 “동문들이 약국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경희약대를 발전시켜 나가주길 기대한다”면서 “대회 개최 준비나 운영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조강현 골프회장과 변현문 총무에게도 감사드린다”고 했다.이어 조강현 골프회장은 “아마추어 골퍼가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중요한 루틴을 설명하는 기회를 만들어 동문들의 실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에 흔쾌히 협조해 준 정창인 동문께 고마움의 박수를 전한다”면서 “정종섭·신용희 명예회장, 김동근 회장, 임동순 약학대학장에 감사를 전하고, 다음 대회는 더 많은 동문들이 참석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2025-10-21 09:46:14김지은 -
GMP 특별 감시 위반율 50%…벌칙 제도 실효성 높여야이주영 의원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약처 GMP 감시 결과 의약품 제조업체의 위반률이 36%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전 예고 없는 특별감시 위반률은 약 50%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2023년도 이후 올해 6월까지 최근 3년간 의약품 제조업체의 GMP 이행률 감시 결과 정기감시 463건과 특별감시 668건 등 총 1131건 중 제조기록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거짓 작성하는 등 위반 사례가 408건이나 적발된 것이다.이주영 개혁신당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비례대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GMP 적합판정 받은 의약품 제조업체 감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사전 예고를 실시하고 진행하는 정기 검사의 경우 위반건과 위반율이 줄었으나, 사전 예고 없이 진행하는 특별감시의 위반율이 2023년 56.9%, 2024년 42.2% 그리고 올해 6월까지 48.3%를 나타내는 등 최근 3년간 50.3%를 나타냈다고 밝혔다.이러한 GMP 위반 업체들의 주요 위반 양태들을 보면 기준서를 위반한 경우를 비롯해 품질관리 위반 건이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도 신고를 하지 않거나 아예 무허가로 적발된 경우도 있었다.이에 식약처는 GMP 적합판정을 받은 해당 기업의 공장을 직접 방문하해 제조 및 품질관리 체계 실사를 통해 허가 시 제품의 안전성이 유지되고 있는 지를 확인해 다수의 품목을 반복적으로 임의제조하거나 제조기록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기존의 GMP 적합판정을 취소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고 있다.현재까지 식약처가 GMP 적합판정 취소 처분을 내린 업체는 총 8개소이며 이 가운데 3개소는 올해 2월과 3월 그리고 6월에 각각 해당 처분이 확정됐다.GMP 적합판정이 취소된 A업체는 25개 품목의 원료의약품을 제조하면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판정을 받은 이후 반복적으로 제조기록서를 거짓으로 작성한 사실이 있었으며, B업체는 작업자 등이 출근하지 않은 시간 및 부재중(연차)인 시간임에도 제조·시험에 참여한 것으로 기재하는 등 제조지시서 및 시험성적서 등을 거짓으로 작성한 사실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에 해당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최근 일부 의약품 제조업체가 원스트라이크 아웃 처분을 회피하기 위해 GMP 실사 예고 시 거짓 작성된 제조기록서를 고의로 파쇄하거나 은폐해 처분 요건 적용을 피하는 사례가 발생하는가 하면 중대한 위반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2개 업체는 행정소송이 진행 중임에도 그 내용이 공개되지 않는 등 제도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이주영 의원은 "제조업체의 GMP 이행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반복' 위반의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고 특별감시 비율을 확대하는 등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의 실효성과 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5-10-21 09:21:55이탁순 -
앱클론, 차세대 CAR-T '네스페셀' 호주 특허 등록[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앱클론이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네스페셀'(AT101)의 핵심 기술에 대해 호주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앞서 네스페셀은 지난 9월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이를 통해 품목허가 유효기간이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되고 자료보호기간도 10년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어 9월 23일 첨단바이오의약품 신속처리대상 지정, 9월 30일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IFT) 대상 지정도 받았다.이번 호주 특허 등록은 앱클론이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캐나다까지 포함해 글로벌 주요 7개국에서 네스페셀관련 지적재산권을 완벽하게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네스페셀은 현재 유럽에서도 특허 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회사 측은 "호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바이오의약품 시장이자 글로벌 임상시험의 허브로, 향후 오세아니아 지역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면서 "까다로운 호주 특허청의 심사를 통과함으로써 네스페셀의 기술적 차별성과 혁신성을 국제적으로 재입증했다"고 했다.이번에 등록된 호주 특허(출원번호: 2018379502)는 '악성 B 세포를 특이적으로 인지하는 항체 또는 그의 항원 결합 단편, 이를 포함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 및 이의 용도'에 관한 것이다.해당 특허는 네스페셀에 사용되는 CD19 표적 h1218 인간화 항체 기술을 보호한다. h1218 항체는 기존 글로벌 카티 치료제들이 사용하는 생쥐 유래 'FMC63' 항체와 달리 앱클론이 독자 개발한 인간화 항체다. 이로써 약효 지속성이 향상되고 더 강력한 항암효과를 유발하여 글로벌 무대에서도 높은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회사는 전했다.네스페셀은 재발·불응성 혈액암 환자를 위한 '환자 맞춤형 치료제'다. 환자의 T세포를 추출한 후 앱클론의 h1218 항체를 포함한 유전자 조작을 통해 암세포만 공격하도록 개조한 뒤, 이를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방식이다.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 중간 결과에서 객관적반응률(ORR) 94%, 완전관해율(CR) 68%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기존 치료제의 객관적반응률 52%, 완전관해율 40% 대비 현저히 우수한 결과"라며 "재발·불응성 혈액암 환자들에게 기존 3차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했다.앱클론은 오는 2026년 네스페셀 품목허가를 목표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네스페셀 임상개발은 국가신약개발재단(KDDF)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으며, 튀르키예 TCT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현지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종근당이 상업화 우선권을 확보하고 신약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앱클론 관계자는 "이번 호주 특허 등록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네스페셀의 지적재산권 보호 체계를 완성했다"며 "탄탄한 특허 포트폴리오와 식약처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연간 약 39조원 규모의 글로벌 카티 시장에서 한국 바이오의 위상을 높이고, 2026년 품목허가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025-10-21 09:18:05차지현 -
남인순 의원 "식약처 심사인력 대폭 확대해야"남인순 의원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여당에서 식약처 심사 인력 증원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수료 현실화와 함께 심사인력 증원으로 의약품 심사기간이 대폭 축소될지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서울송파구병·보건복지위 )은 21일 "식약처가 '안전에 소통과 속도를 더하는 K- 바이오 규제 대전환'을 추진해 'K- 바이오 심사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면, 식약처의 심사인력을 대폭 확대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남 의원은 "식약처가 업무량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매년 조직 보강 및 인력 증원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했지만, 가물에 콩나는 격으로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업무량 과부하에 시달려왔다"고 지적했다. 식약처가 제출한 '주요국 심사인력 현황 및 신약 허가' 자료에 따르면, 심사인력이 우리나라 식약처는 369명으로, 미국 FDA 9049명 , 유럽 EMA 4000명, 일본 600명에 비해 현저히 적다. 또한 연간 신약허가 1 건당 투입인력이 식약처는 3~5 명인데 비해, 미국 약 40명, 유럽 약 20명에 불과한 실정이다.남 의원은 "식약처가 지난 9월 23일 행정안전부에 수시직제로 297명 증원을 요청했고, 지난 10 월 16 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식약처장이 이재명 대통령께 '신약 심사 업무량이 인력에 비해 많다'면서 '식약처 심사인력 300 명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K- 바이오를 명실상부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해서는 심사인력을 확충해 신약 등 K- 바이오 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2025-10-21 09:09:1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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