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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김위학, 선거캠프 가동...선대본부장 정덕기·임은주22일 밤 서초구 소재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위학 중랑구약사회장(50, 성균관대 약대)이 선거 사무실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김위학 출마 예정자는 22일 저녁 7시 서울 서초구 선거사무실 ‘약사민생캠프’의 개소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김위학 회장.김위학 회장은 “정말 많은 고민의 시간을 갖고 출마를 결정했다. 시약사회장은 1만 회원들을 대표하는 무거운 책임의 자리다. 약사회란 무엇인가, 무슨 역할을 하는 집단인가, 앞으로 나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스스로에게 묻고 주변으로부터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또 시약사회는 미래를 설계하고 만들어가는 곳이기 때문에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어떤 일을 할지 고민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김 회장은 “약사회는 현안에만 몰두해왔다. 함께 만드는 우리만의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 약사 직능이 위기라고 말하는 주요 원인이다. 약사회가 바뀌어야 약사사회를 바꿀 수 있다”고 했다.김 회장은 “3번의 분회장과 24개 분회장 협의회장을 경험하면서 가장 힘들어하는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알고 있다. 또 대한약사회 정책이사를 지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고 있다”면서 “많은 경험과 젊은 패기로 회원들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선거대책본부장은 정덕기 약사(중랑구약 자문위원)와 임은주 약사(전 성대약대 동문회장)가 맡기로 했다.왼쪽부터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은 임은주, 정덕기 약사. 정덕기 공동선대본부장은 “평소에는 늘 김위학 회장이 힘찬 외침으로 힘을 실어줬지만, 오늘은 내가 대신 외치겠다”며 김위학 회장 필승을 외쳤다.임은주 공동선대본부장은 “준비된 후보다. 젊지만 회무 경험은 누구보다 많다. 한약분쟁에서는 같이 투쟁했던 인물이다. 3선 중랑구약사회장으로 잘 해왔다. 김위학 회장 당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개소식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대한약사회 조기성 한약위원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한동주 시약사회 총회의장, 유성호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노수진 시약사회 총무이사가 참석했다.약대 동문회에서는 김동근 경희대 약대 동문회장, 백지원 덕성여대 약대 부회장, 노진희 숙명여대 개국동문회장, 김채영 중앙대 약대 여동문회장, 김범석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장, 김춘경 덕성여대 약대 동문회장, 조영희 전 이대약대 개국동문회장 등이 참여했다.개소식을 축하하는 분회장들도 대거 참석했다. 김인혜 중구약사회장, 김병욱 도봉강북구약사회장, 이명자 동작구약사회장, 위성윤 송파구약사회장, 류병권 노원구약사회장, 허인영 종로구약사회장, 윤종일 동대문구약사회장, 강미선 서초구약사회장, 우경아 은평구약사회장, 김화명 관악구약사회장, 이병도 강남구약사회장, 김영희 성동구약사회장, 송유경 서대문구약사회장, 이경희 마포구약사회 여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이광민 전 약사회 정책실장, 김대진 전 약사회 정책이사, 박승현 전 약사회 부회장, 김성대 전 관악구약사회장, 최귀옥 전 도봉강북구약사회장 등도 자리했다.이외에도 전영구, 장우석, 박호현, 이진희 자문위원 등 성대 약대 동문들도 대거 참석해 힘을 실었다.2024-10-22 20:09:11정흥준 -
씹어먹는 '씨투스 츄정' 급여…환자별 맞춤제형 개발삼아제약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삼아제약 간판 브랜드 '씨투스'가 츄정 형태의 제품을 출시한다. 씨투스츄정은 물없이 씹어서 먹을 수 있어, 알약 목 넘김이 아직 어려운 저학년 소아에서 유용할 전망이다.또한 씨투스정50mg을 대조약으로 한 제네릭과의 경쟁에서도 다양성을 통해 우위에 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프란루카스트수화물 성분의 씨투스츄정74.2mg과 씨투스츄정53.0mg이 각각 정당 623원, 595원에 내달 급여 등재된다.씨투스는 기관지천식과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에 사용되는 삼아제약 간판 브랜드 약제다. 작년 원외처방액은 유비스트 기준 426억원으로 무려 34% 증가했다. 엔데믹 이후 호흡기 질환 환자가 증가하면서 씨투스 처방액도 덩달아 상승하는 분위기다.더구나 올해 진행된 급여적정성 재평가에서 모든 적응증이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으면서 판매에 탄력을 받고 있다.씨투스츄정의 상한금액은 종전 씨투스현탁정140mg, 씨투스현탁정100mg과 같다. 용법·용량이 동일하기 때문이다.씨투스츄정은 25kg 이상 35kg 미만에서 53mg을 1일 2회 아침, 저녁 식후 투여한다. 또한 35kg 이상 45kg 미만에서는 74,2mg을 하루 2회 투여하는 용법을 갖고 있다. 이는 씨투스현탁정100mg, 씨투스현탁정140mg과 동일하다.다만, 제형이 다르다. 현탁정은 소량의 물에 녹여서 복용하는 약이다. 반면, 츄정은 캔디처럼 씹어서 복용하는 형태다.삼아제약이 25kg 이상 45kg 미만 소아에서 츄정 형태 제품을 내놓은 건 이 나이대 아이들에게 ??翅?제형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소아들은 아직 알약 목넘김이 쉽지 않은 나이다.반면 쓴 물약에도 거부감을 갖고 있다. 이에 쓰지 않으면서 씹어 먹을 수 있는 츄정이 이 나이대 환자에게 복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씨투스는 건조시럽, 정제, 현탁정, 츄정까지 다양한 제형의 제품으로 환자별 맞춤형 처방이 가능해졌다.이는 제네릭 투입에도 경쟁력을 유지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다산제약 등 후발업체들이 씨투스정 제형 특허 도전에 나서면서 제네릭 허가를 신청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조만간 복수의 제네릭사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일단 제네릭약제는 정제를 겨냥해 허가를 신청한 상황이라 다른 제형이 많은 씨투스 브랜드, 특히 소아 제품에 타격을 주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면서 "삼아제약도 자사 간판 제품을 지키기 위해 제품 브랜드 강화와 영업·마케팅에 더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내다봤다.2024-10-22 18:15:56이탁순 -
건약 "혁신형 제약기업 배불리기식 약가정책 반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전경림, 이하 건약)가 혁신형 제약기업 배불리기를 위해 건강보험 '곳간'을 빼먹는 약가정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건약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가 행정예고한 '약제의 결정 및 조정 기준' 일부개정고시안에 대해 국산원료에 대한 약가가산조항 및 혁신형제약기업 특혜조항을 삭제하라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복지부 고시안이 의약품 안전공급 문제를 시장주의적 방식으로 해소하려는 정책이자,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비용을 국민건강보험재정으로 전가하는 내용일 뿐이라는 지적이다.그러면서 품절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단일 품목별 약가를 인상하는 방안이 아닌, 필요에 따른 공급체계를 마련하는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품절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제약기업과 10여차례 민관협의체를 개최했으며 10여개 성분 의약품의 약가를 인상하는 등의 조치를 내놨지만 대부분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 해결책이 부재하다"며 "정부가 국산원료를 사용한 국가필수의약품에 대해 27% 약가를 가산하고 이를 최대 10년간 유지하는 방안을 내놓았지만, 최근 국가필수의약품에 대한 공급중단 문제는 외국산 원료의 수급이 원인이 아닌 문제"라고 꼬집었다.국내 제약사들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일부 질환 치료제에 생산을 집중하면서 임상 현장에서 필요성이 높음에도 생산량이 부족한 문제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국내 제약사 대부분 영업이익률이 5%를 상회하고 평균 영업이익률이 제조기업 영업이익률 대비 3배 이상 높은 상황에서 단일품목에 대한 국산원료 장려정책으로는 결코 현행 공급 불안정 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는 것이다.건약은 또 혁신형제약기업 개발 신약에 대한 약가특혜 조항에 대해서도 지적했다.이들은 "신설된 신약 평가기준은 기존에 '신약 등 협상대상 약제의 세부평가 기준'과 유사하다. 결국 국가필수의약품의 안정공급에 기여하는 제약기업이 생산해야 하며, 새로운 기전 등 약의 혁신성이 보장되는 경우 한정적으로 주어졌던 특혜조항이 국내 제약사의 육성지원 정책 조항으로 변질된 것"이라며 "이는 건강보험 재정으로 국내 제약기업을 먹여살리겠다는 조항에 불과하다. 심이어 구체적인 내용을 들어가면 혁신이 보장된 신약의 특혜보다 더 강력한 조항도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정부는 오랜 기간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제약산업에 매년 수천억원의 재정을 투자하고 있으며, 우선심사제도 등 국민건강과 무관하게 의약품 규제완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국내 제약산업의 현실은 초라하다는 것.건약은 "바이오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시장을 제외하면 수출규모는 전체 생산금액의 5% 내외에 그치며, 덕분에 국내 제약산업은 내수시장 기반 산업이라는 오명을 얻고 있다. 나름 성공했다고 알려진 국내개발 신약인 케이캡도 전체 생산액 중 수출액은 2% 수준이다. 반면 한국 제네릭 의약품 가격은 세계 최고수준으로 알려져 있다"며 "엄밀한 평가 없이 제약산업 육성정책을 펼친 결과 300개 넘는 제약기업이 난립하고 있으며, 많은 제약기업들이 수출에 대한 노력 없이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제약산업 경쟁력은 국제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이어 "정부는 더 이상 제약산업 지원을 위한 약가 가산정책을 멈추고, 이번 개정고시안에 따른 국산원료의 약가가산 제도 및 혁신형 제약기업 개발신약의 특혜제도를 삭제해야 한다"며 "지금은 제약기업 배불리는 정책보다 의약품의 안정공급과 나날이 증가하는 약제비 지출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2024-10-22 18:13:30강혜경 -
약학회, 글로벌 학회로 비상...6개국 연구자들과 교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미국과 프랑스, 브라질, 일본, 아일랜드, 호주 등 글로벌 약학 연구자들이 한국 연구자들과 첨단 약학을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글로벌 학회로 거듭나는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중견 연구자와 신진 연구자 1300여명이 모였다.약학회는 22일 더케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0개 심포지엄과 2개 기조강연, 오당수상강연 등 3일 간에 걸친 국제 학술 교류의 의미를 강조했다.이미옥 약학회장.이미옥 약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첨단 기술과 다학제 간 연구를 통한 약학 분야 진보를 함께 토론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면서 “약학은 전통적으로 저분자 화합물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이 이뤄지는 강세를 차지하고 있었다. 최근 바이오 분야 첨단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AI를 기반으로 한 기술이 새로운 모달리티를 갖는 신약개발 활성화에도 힘을 불어넣고 있다”며 ‘최첨단 기술을 통한 약과학의 진보’라는 학술대회 주제를 설명했다.이미옥 회장은 “글로벌 학회를 꿈꿔왔다. 작년부터 준비한 학술대회에 외국 연자들을 모시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국내에서는 국제공동연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국 연자들과 네트워크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상호 성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학부생과 대학원생 등 신진 연구자들이 성과를 격려하고, 다른 연구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학문 후속세대를 길러내기 위한 목적이다.이화정 사무총장(이화여대 약대)은 “30개 심포지엄을 마련해 기존 보다 많은 강연을 구성했다. 여기에 2개의 기조강연, 오당수상자 포함 다양한 수상자들의 강좌도 마련했다. 젊은과학자들의 연구 성과도 공유됐다”고 했다.나동희 학술위원장(중앙대 약대)은 “미래약학 인재 양성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학부생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고, 미래약학연구회에서 신진 연구자들의 연구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도 있다”면서 “일본약학회, K-NIBRT 등 유관단체들과 협력하는 세션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 CRO, CMO, CDMO 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세션을 구성해 산업계와도 협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이경 학술위원장(동국대 약대 교수)은 “우리나라 연구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거 같아 프랑스, 호주, 아일랜드, 브라질, 일본, 미국 등 6개 나라에서 연구자들을 초청했다”면서 “차기 집행부에서도 국제교류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고 학생들의 해외 교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왼쪽부터 이화정 사무총장, 이미옥 회장, 이경 학술위원장, 나동희 학술위원장, 이상길 홍보위원장. 이미옥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집행부 마지막 학술대회와 임기 막바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이 회장은 “과오없이 좋은 팀웍으로 학술과 운영을 해올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차기 집행부는 아이디어를 많이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많이 발전시킬 수 있을 거 같다”면서 “학술대회를 열고 있지만 국제화 등 아직 모자란 부분이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산업계와 규제기관 등을 아우를 수 있는 학회로 키워주길 바란다”고 전했다.끝으로 “약학회에 참여하는 세대가 많이 달라지고 있다. 중견 연구자들이 있고 신진 연구자들도 있다. 세대를 아우르는 조화로운 학회, 전통과 혁신이 조화로운 학회로 이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약학 분야의 최신 이슈들을 선정해 3개의 런천 심포지엄과 2개의 기조강연, 30개의 주제별 심포지엄이 진행되고 있다. 또 대학원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6개의 Young Scientist Session에서는 차세대 약학자들의 연구결과 발표가 이뤄졌다.2024-10-22 17:44:09정흥준 -
삼진제약 최대주주 변경…하나제약 측근 장내매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조의환 삼진제약 회장 측근이 2년만에 최대주주로 재등극했다. 기존 최대주주인 하나제약 특수관계자인 조예림씨의 장내매도 때문이다. 조예림씨는 하나제약 창업주 조경일 회장 차녀다. 하나제약 사내이사로 글로벌사업을 맡고 있다. 삼진제약은 하나제약 조예림씨가 7월31일부터 10월21일까지 15만7856주를 장내서 처분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에 조예림씨의 삼진제약 지분율은 2.17%(30만2248주)에서 1.04%(14만4392주)로 줄게 됐다. 조예림씨의 장내매도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조예림씨 장내매도로 최대주주도 변경됐다. 기존 삼진제약 최대주주는 하나제약 외 3인(조예림, 조혜림, 조동훈)으로 13.7%였다. 다만 이번 조예림씨의 장내매도로 12.56%로 줄게 됐다.이에 새 최대주주는 12.85%를 쥔 조의환 삼진제약 회장 외 3인(김혜자, 조규석, 조규형)으로 변경됐다. 조의환 측근은 2022년 10월27일 최대주주를 하나제약에 넘겨준 이후 2년여만에 최대주주로 등극했다.2024-10-22 17:43:49이석준 -
한국로슈, '허셉틴에서 페스코까지' 유방암 22년 여정 조명[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한국로슈는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조기 및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에서 22년간 이어진 회사의 여정을 조명했다.22년 전 국내에 도입된 허셉틴부터 최근 급여가 적용된 페스코까지 환자 생존은 물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왔다는 평가다.국내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22년간의 여정을 되짚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인포그래픽에는 2002년 최초 허가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부터 캐싸일라(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엠탄신),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 페스코(성분명 트라스투주맙+퍼투주맙) 등 회사 주요 조기 및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의 허가 및 급여 시점이 소개돼 있다.22년 전 국내에 도입된 허셉틴은 최초의 HER2 양성 유방암 표적 치료제로,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치료 대비 허셉틴 병용요법에서 상대적 사망 위험을 20% 감소시키며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왔다.또 캐싸일라는 2014년 HER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첫 허가받아 올해로 국내 도입 10년을 맞았다.2019년에는 HER2 양성 조기유방암 적응증을 추가했으며, 2022년에는 침습적 잔존병변이 있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의 수술 후 보조요법에 대해 급여를 확대한 바 있다.이와 함께 퍼제타는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2013년 국내 첫 허가를 받았다. 2018년 HER2 양성 조기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적응증을 추가하고 2019년 이에 대한 선별급여를 획득했다. 가장 최근에 허가받은 페스코는 올해 8월부터는 기존 퍼제타와 동일한 기준으로 국내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으며 환자 접근성을 키웠다.향후 편의성 확대 및 의료시스템 효율성 개선과 사회경제적 부담 경감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자트 아젬 한국로슈 대표는 "로슈는 '유방암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없도록 한다'는 비전 아래, HER2 양성 유방암 표적 치료제인 허셉틴을 처음 출시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유방암 치료 혁신의 최전선에 서 있다"며 "특히 최근 도입된 페스코와 같은 피하주사형 치료제가 한국에서도 유방암 환자의 치료 및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HER2 유방암을 이겨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이를 가능하도록 연구 및 치료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국내 유방암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2024-10-22 17:43:26황병우 -
약국, 금연보조제 판매 주의보…"의약외품 확인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니코틴 유사체를 함유한 액상 흡입 제품이 '무니코틴 액상 흡입 제품'으로 표방·유통되고 있어 약국도 취급에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약사회를 통해 의약외품 금연보조제 판매 관련 주의사항을 안내해 왔다.식약처는 "식약처가 허가하는 의약외품 금연보조제는 니코틴을 함유하지 않은 것 중 담배의 흡연 욕구를 저하시킬 목적으로 사용하는 '흡연욕구저하제'와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흡입해 흡연습관 개선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사용하는 '흡연습관개선보조제' 두 종류"라며 "약국에서 취급하는 금연 보조 제품이 허가된 제품인지 여부를 확인해 취급해 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허가된 흡연습관개선보조제는 1품목, 흡연욕구저하제는 4품목이다.흡연습관개선보조제로는 엔드퍼프(업체명 마샤)가 유일하며, 흡연욕구저하제는 체인지(포에이치글로벌)·체인지스틱(포에이치글로벌)·아로마금연파이프(미향메드)·클리닉금연파이프(젠파마) 등이다.한편 제품의 허가 및 신고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의약품 등 정보→의약품 및 화장품 품목정보→의약품 등 정보검색→제품명에서 확인 가능하다.2024-10-22 17:39:02강혜경 -
목포시약, 마술쇼 관람하며 문화의밤 가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목포시약사회(회장 정승원)가 문화의밤 행사로 마술쇼를 단체 관람했다.시약사회는 20일 오후 5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최현우 마술쇼'를 함께 관람했다.이날 문화의밤 행사에는 회원과 병원 약사 등 70여명이 함께 했다.정승원 회장은 "늘 약국에서 수고하시는 회원들을 위해 문화의밤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라"고 당부했다.2024-10-22 17:20:48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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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학회·의대협회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환영"[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복지부는 22일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결정을 환영한다"며 "향후 협의체를 통해 수련환경 개선 등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의료시스템이 정상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그러면서 "의사협회, 전공의 및 교수단체 등 다른 의료계 단체들도 협의체에 참여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부연했다.대한의학회와 KAMC는 이날 공동 입장문을 통해 "국민과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할 때 잘못된 정책 결정으로 인한 의료의 붕괴를 더 이상은 묵과할 수 없다"면서 "전공의 수련 교육을 책임지는 대한의학회와 의과대학 학생교육을 담당하는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두 단체는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의대생 제출 휴학계 대학의 자율적 의사에 따라 허가 ▲2025·2026학년도 의대 정원 논의와 함께 의사정원 추계 기구 입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시행계획과 로드맵 설정 ▲의대생 교육, 전공의 술현 기관의 자율성 존중 및 교육과 수련 내실화 발전을 위한 국가 정책 수립 및 지원 보장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 ▲의료개혁특별의원회 개편 및 투명한 운영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2024-10-22 17:18:15이정환 -
"쓰레기 줍고 건강도 챙기고" 목포시약, 플로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목포시약사회(회장 정승원)가 쓰레기도 줍고, 건강도 챙기는 '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시약사회는 20일 오전 9시30분부터 고하도 마을에서 케이블카 데크길까지 함께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행사를 진행했다.정승원 회장은 "회원들이 참여해 주신 덕분에 함께 의미있는 행사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에는 정승원 회장과 김상범 총무이사, 조기석 전라남도약사회장 등 15명이 함께 했다.2024-10-22 17:15:06강혜경 -
중앙약심 패싱 논란 '레켐비'...식약처 "절차 문제 없어"레켐비 사진.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치매치료제 '레켐비(레카네맙)' 허가를 두고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지난 2023년부터 국내 허가된 신약 33개 성분 가운데, 6개 성분만 허가심사 과정 중 중앙약심이 개최됐으며, 레켐비의 경우 효과, 치료옵션, 모니터링 방안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허가가 이뤄졌다는 것이다.식약처는 22일 전문지 출입기자단의 레켐비 허가과정 절차 논란 질문과 관련, "식약처 전문가들이 과학에 기반한 전문적 심사를 통해 면밀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특히 경증 알츠하이머병 환자 등에서 인지저하 감소(27%) 효과를 확인했고, 질환의 위중성 및 기존 치료제와 달리 동 질환의 유력한 원인(아밀로이드베타) 제거를 표적으로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하는 점, 주요 이상사례로 알려진 ARIA의 엄격한 관리(MRI 모니터링 등) 방안을 마련한 점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고 설명했다.레켐비의 ARIA는 MRI 영상검사에서 확인되는 뇌부종, 미세출혈 등 비정상적 소견을 말한다.또한, 허가심사 과정 중 외부 전문가의 자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중앙약심의 자문을 받을 수 있으나, 필수적인 절차는 아니라고 강조했다.지난 10일 열린 10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은 유럽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서 부작용으로 허가 불승인이 권고된 치매 신약이 국내에서는 중앙약심 검토 없이 허가가 이뤄졌다면서 과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전 의원은 "신약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 자문 없이 허가가 이뤄졌다"며 "이 약은 미국 FDA 자문회의 이후 허가가 이뤄졌지만 처방 정보에 잠재적 경고 문구를 표시했고, 유럽은 허가를 보류했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식약처는 "약사법령은 식약처장 등의 자문에 응하기 위한 중앙약심을 두도록 하고 있으나, 중앙약심 자문을 허가의 필수 절차로 규정하고 있지는 않다"며 "조건부(3상 임상시험결과 추후 제출) 허가를 하거나 품목허가·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 자문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중앙약심 등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레켐비주는 위해성 관리계획에서 시판 후 조사(환자등록연구, 6년)를 실시해 시판 후 한국인에서의 ARIA 발생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식약처는 "허가사항에 약제 개시 전 및 투여 중 MRI 검사를 통한 ARIA 발생 여부 확인 및 중증도에 따른 투여 보류 조치 등을 통해 ARIA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며 "ARIA가 투여 초반에 주로 발생함을 고려해 1, 5, 7, 14차 투여 전에 검사토록 하고, 검사결과 중등도~중증인 경우 투여를 보류하게 된다"고 했다.한편 레켐비는 2주 1회 정맥 투여하는 주사제로, 알츠하이머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를 27% 지연시키는 신약으로 알려졌다. 신경세포의 비정상 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체와 원섬유를 제거해 치매 진행을 늦추는 기전을 가진 약물이다.2024-10-22 17:14:02이혜경 -
선관위 "약사들 휴대폰 번호 확인을"...온라인 선거대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약사회장 선거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류 없이 투표 참여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22일 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는 22일 회원 약사를 대상으로 개인 휴대전화번호 확인을 요청하는 안내 메시지를 발송했다.선관위는 이번 메시지에서 “올해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는 휴대전화 온라인 투표가 원칙”이라며 “약사 회원 본인의 휴대전화 번호가 아니면 반드시 선거인명부 열람 기간에 분회에 이의신청을 통해 번호를 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올해 약사회장 선거 선거인명부 열람 기간은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다. 만약 약사회 회원 약사 본인의 휴대전화번호를 약사회에 제공하지 않았거나 선거인명부에 기록된 번호와 다를 경우에는 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선관위는 휴대전화번호 확인 요청 등 올해 달라진 온라인 중심 선거 방식과 관련한 내용의 안내 메시지를 선거일 전까지 수차례에 걸쳐 회원 약사들에 전송할 방침이다.올해 선거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투표가 진행되는 첫 해인 만큼 회원 약사들에게 관련 사실을 사전에 충분히 고지시키는데 더해 별다른 사고 없이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선관위 방침이다.일각에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가 전반적인 투표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고령층 약사의 경우 선거인명부 상의 휴대전화 번호와 본인 명의 휴대전화 번호가 다른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를 일일이 확인해 수정하는 작업이 얼마나 이뤄질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이다.특히 올해 선거에서는 우편 투표를 진행하려면 사전에 따로 신청을 해야 하는데 기간에 맞춰 신청을 하는 것도 쉽지는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이에 고령층에서의 투표율이 기존보다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약사회 선거 한 관계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선거가 진행되면서 이전보다 투표율이 많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회원 약사들에는 온라인투표 전환에 따른 사전 대비 등이 잘 숙지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이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온라인 변경으로 인한 젊은층의 참여 증가 여부도 관건이지만 고령층 약사의 투표율 변화가 이번 선거의 전체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약사회장 선거에서 우편투표를 희망하는 약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우편투표 신청 기한은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신청은 약사회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내 ‘선거인명부’에서 가능하다. 이 기간에 한해 온라인투표로 재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2024-10-22 17:11:24김지은 -
'위고비' 열풍에...GLP-1 비만치료제 해외직구 차단[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정부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열풍에 GLP-1 비만치료제 해외직구 차단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관세청(청장 고광효)은 최근 출시된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해외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직접 구매하여 국내로 반입하는 것을 차단한다고 22일 밝혔다.또한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불법으로 판매하거나 광고하는 행위도 적극 단속 중에 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주요 인터넷 쇼핑몰 등에 '위고비', '삭센다', '다이어트 약', '살빼는 약' 등을 금칙어로 설정하고 자율 모니터링하도록 협조요청를 요청했다.위고비 등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반드시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정해진 용량·용법을 지켜 투여해야 한다.해외직구로 구매할 경우 제조·유통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의약품 진위를 확인하기 어려우며, 불법 위조품인 경우 위해성분이 있을 수 있어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고 오남용의 우려가 있어 위험하다.식약처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비만치료제 등을 금칙어로 설정하고 자율 모니터링을 하도록 협조요청을 하였으며, SNS,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불법으로 판매를 알선하거나 광고하는 게시물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차단을 요청하고 있다.위고비가 출시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위반 게시물 12건이 적발·조치됐다.식약처와 관세청은 비만치료제 해외직구 불법판매·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하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아울러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해당 비만치료제는 절대로 구매하거나 투여하면 안 된다고 당부하며, 향후 불법 판매, 과대광고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여 국민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4-10-22 17:09:00이혜경 -
[기자의 눈] 약국체인이 쏘아올린 약사의 말하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경제전문가들에 따르면 속담에 나온 '천 냥'은 지금의 물가가치로 대략 7000만원 정도의 가치적 화폐로 환산된다고 한다. 말 한마디로 7000만원을 갚을 수 있다면, 내가 내뱉는 말 한마디의 가치는 실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바야흐로 말이 중요한 시대다. 미디어가 넘쳐나고 정보가 과잉인 시대에서의 말하기는 왜 '아'와 '어'가 다른지를 분명히 느끼게 한다.병의원과 약국에 가지 않아도 검색 몇 번이면 의사선생님과 약사선생님이 올린 답변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고, 일부 채널에서는 전문가와 1대 1 상담도 할 수 있다. 문턱이 높다고 느껴졌던 변호사 법률자문도 온라인으로 가능해졌다.위고비라는 비만 치료제에 대해 알지 못하더라도 몇 번의 검색으로 약리기전부터 부작용, 가격 같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등 영상 채널에서는 스크롤 압박 없이 전문가들이 떠먹여 주는 정보를 얻다 보니 마치 내가 '위고비 전문가'라는 착각을 느끼기도 한다.약국을 찾는 고객들의 상당수가 이렇다. 본인이 관심있는 약에 대해 혹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검색을 하고 오거나, 그 자리에서 약이나 건기식에 대한 평가 전반이나 정보를 확인해 보는 일도 낯선 풍경은 아니다. 그만큼 약사의 독점적인 영역이 사라지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물론, 약을 잘못 이해해 잘못 복용하고 사용하는 사례도 발생하지만 타이레놀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베아제의 효능·효과, 용법·용량은 구태여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고, 대부분의 약이 하루 3번,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도록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약사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 약사 역시 다빈도 약에 대해서는 복약지도를 생략해 버리기도 한다. 단절이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시작되는 것이다.휴베이스가 8월부터 실시해 지난 20일 두 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커뮤니케이션 워크숍에서 모연화 부사장은 '약사에게 물어보세요'가 아닌 '약사가 물어보라'고 조언했다. 약물과 관련한 부작용은 없는지, 약을 복용하면서 효과는 어땠는지 가급적 많이, 자세히 질문하라는 것이다. 또 약을 판매하기 전 직접 먹어보고, 붙여보고, 발라보면서 경험을 쌓으라고 조언했다.일반약 판매의 달인으로 꼽히는 최용한 약사는 약국학회 세미나에서 개별 환자에 대한 질문이 매출을 끌어올린 비결이라고 말했다. 알레르기약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계속해 A라는 약을 판매하고, 감기약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계속해 B라는 약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누가, 왜 먹는지, 증상이 어떤지' 등을 지속적으로 질문해 증상이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 줌으로써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그는 또 소비자들이 찾는 많은 제품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진열해 두는 것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1000가지 넘는 품목을 취급하면서 재고 관리 등에 대한 어려움도 있지만 소비자가 지명하는 제품은 가급적 사입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핵심 비법이라는 것이다.소비자들은 이미 달라졌고,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하고 있다. 한 때 욕쟁이 할머니의 식당이 유명세를 탄 적이 있지만, 현대사회에서 절대다수의 고객은 나를 알아주고, 인정해 주길 원한다."오랜만에 오셨네요", "그때 속쓰린 건 괜찮아 지셨어요?", "갑자기 날이 추워졌는데 모자 잘 쓰고 오셨어요" 같이 나를 알아봐 주고, 기억해 줄 때 긍정적인 관계의 첫 단추가 꿰어진다.첫 방문에서 약물 알러지나 특이사항을 기록하고, 다음 방문에서 차도를 묻고, 그 다음 방문에서 약 복용이나 건강과 관련해 궁금한 게 없는지 묻고, 식습관을 묻고, 생활습관을 묻고... 묻고 답하는 과정이 늘어날 수록 친밀감은 쌓이게 된다.'PDRN 성분 점안액을 피부에 바르면 피부과에 가지 않아도 돼요'라는 SNS상 영상을 보고 약국에 와 PDRN 성분 안약을 찾는 고객에게, '○원입니다'라며 약을 주는 약국, '안약을 아무리 발라도 효과가 없습니다'라는 약국, '요즘 PDRN 점안액 엄청 사가시네요. 어떻게 쓰시게요?'라는 약국, 고객은 어디를 선택하게 될까?정녕 PDRN 성분의 점안액을 피부에 바르는 것이 실제 피부 관리에 큰 영향이 없더라도 쉽게 용인하고 싶지 않은 느낌이 든다. 요즘 고객들은 프렌들리를 원하기 때문이다.약사들이 시간을 내어 말하기를 배우는 이유다. "이 약 먹으면 낫는 거 맞아요?", "언제쯤 나아요?" 말문이 쉬이 열리지 않는 질문이다. 환자 역시 약사에게서 답을 얻고자 하는 질문은 아닐테지만, "글쎄요"라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은가."보통은 일주일 정도면 호전되시긴 하는데, 꼭 쉬셔야 해요. 영양섭취도 잘 해 주시고, 충분한 양의 물도 함께 드시고요"라는 챙김의 말 정도가 무난한 답변이 아닌가 싶다.요즘은 마케팅에 투자하는 병의원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환자가 오겠지'가 아닌, 안부 메시지를 가장한 홍보 마케팅의 일환으로 SNS나 블로그,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이다.AI가 사람의 역할을 대신하는 시대지만, 오히려 많은 사람들은 그 속에서 정을 찾고자 한다. 당연한 말만 쏟아내는 전문가가 아닌, 들어주고 내 건강을 맡겨도 될 것 같은 전문가를 원하는 것이다. 내 문제를 함께 해결해 줄 것 같은 전문가의 시작은 '말'이다.이기주의 '말의 품격'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이청득심(以聽得心), 들어야 마음을 얻는다."기자님, 저 오늘 너무 신나요. 약국에 와서 늘 자식자랑을 하시는 어머님이 계시는데, 어느 날은 자식이 용돈을 두둑히 줬다고 하시기에 '어머님 그럼 영양제 하나 챙겨드세요'하고 툭, 말을 던졌는데 '그래야 겠다'면서 본인 영양제에 남편 분 영양제, 자식 영양제까지 사가시는 거예요. 잘 들어드렸더니 개시가 좋았어요." 항상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꽤나 유쾌한 피드백 아닌가.2024-10-22 17:07:35강혜경 -
마약류 비대면처방 금지 3년차...모니터링·규제 '구멍'[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통한 마약류 의약품 처방을 3년째 금지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비대면진료 후 의료용 마약이나 향정신성약을 처방해도 이를 모니터링하거나 금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비대면진료를 통한 마약류 처방 건수가 한 해 수 천건, 수 만건에 달한다는 통계자료가 산출되는 배경이다.특히 해당 비대면진료 마약류 처방 통계는 급여가 적용되는 마약류·향정약만 집계된 수치로, 비급여 마약류를 비대면진료 후 처방하는 사례는 통계조차 집계할 수 없는 실정이다.22일 국회 보건복지위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마약류 처방 현황을 토대로 대책 마련 필요성을 지적했다.복지부가 제출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마약류 급여 처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마약 8개 성분, 향정 36개 성분이 처방됐다.이는 시범사업 이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한시적 비대면진료 허용 시점과 견줄 때 급여 마약·향정약 비대면 처방량이 크게 줄어든 수치다.하지만 비대면진료 마약류 처방은 원칙적으로 금지라는 점에서 볼 때 여전히 시범사업 마약·향정약 처방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이 나온다.구체적으로 해당 기간(2023.6.1~2024.4.30) 처방된 마약 성분을 보면 코데인 포스페이트20mg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옥시코돈10mg 3건, 코데인 포스페이트10mg·이부프로펜0.2g·파라세타몰0.25g 복합제가 3건, 날록손2.5mg·옥시코돈5mg 복합제가 2건으로 뒤를 이었다.사회적으로 중독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펜타닐0.9mg도 비대면진료 후 처방 사례가 있었다.향정약 성분의 경우 알프라졸람0.26mg이 575건으로 비대면 처방량이 가장 많았고 졸피뎀10mg이 543건, 디아제팜2mg 540건, 클로나제팜0.5mg 375건이 뒤를 이었다.복지부는 비대면진료로 처방된 비급여 마약·향정약은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비만치료 식욕억제제인 펜터민, 디에틸프로피온, 펜디메트라진은 건강보험 급여비용이 산정되지 않아 비대면진료 처방 내역 차체를 확인할 수 없는 실정이다.(자료=박희승 의원실) 복지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2월부터 한시적 비대면진료를 허용한 이후 지난 2021년 11월부터 마약류·향정약 비대면진료 처방 금지를 결정해 시행중이다.이후 3년째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비대면진료를 매개로 마약류·향정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사례가 멈추지 않고 있는 셈이다.박희승 의원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비대면진료 마약류 처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의무화 필요성과 함께 복지부의 규제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의원실 관계자는 "지금 상황은 사실상 비대면진료 마약류 처방 규제 장치가 미비하고 규제도 하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한시적 비대면진료 허용 시기나 시범사업 시기 모두 급여로 처방된 마약류·향정약이 많은데 행정처분 건 수는 2건뿐인데다 비급여는 아예 파악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비대면진료 일탈에 대한 모니터링이나 규제가 신고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한시적 허용을 지나 시범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일정부분 마약류 비대면 처방 건수가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처방이 이뤄지고 있고 비급여 처방을 전혀 살필 수 없다는 점에서 마약류 처방 DUR 의무화를 비롯한 복지부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피력했다.2024-10-22 17:02:15이정환 -
사용기한 임박한 코로나약…정부도 약국도 재고 고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물량이 부족해 대란을 일으켰던 코로나 치료제가 불과 3, 4개월 만에 재고 소진을 고민할 상황이 됐다. 지난 8월 정부가 추가로 대량 물량을 배포했지만 그 시기 확진 환자는 급감했기 때문이다.이때 공급된 치료제의 유효기간이 임박하면서 고가의 치료제를 대량 폐기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23일 의약품 유통업계와 약국가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팍스로비드정과 베클루리주 등 코로나19 치료제의 건보등재가 이뤄짐에 따른 공급 변화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이 가운데 지난 8월 말 경 정부가 추가로 약국가에 공급한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의 재고가 전담약국들에 적지 않게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문제는 그 당시 약국에 추가 공급된 약의 사용기한 만료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이때 약국가에 추가 공급된 물량은 정부가 긴급하게 도입한 추가 구매분으로, 사용기한이 내년 1월이다.코로나치료제 전담약국들이 비축 중인 재고의 사용기한이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것이다. 이에 일부 전담약국이 모인 커뮤니티에서는 약국 간 교품이 시도되기도 하지만 현재로서는 수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지역의 한 약사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워낙 달리다 보니 전담약국들에서는 최대한 많은 물량을 추가 공급받았는데 공교롭게 그 시기에 확진 환자가 급감하면서 재고분이 남게 된 것”이라며 “9월 이후에는 사실상 처방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우리 지역 내 전담약국이 모인 단체톡방에서 재고가 필요한 약국을 찾는다는 글이 올라오는데 반응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추가 공급분은 들어온 약 자체가 사용기한이 짧아 2~3개월이 채 안남았다”면서 “11월, 12월에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지 않는다면 이 약은 사용기한을 연장하던가 폐기 처리되지 않겠냐”고 했다.유통업계에서는 코로나 치료제의 건보재정 등재 확정으로 정부 공급에서 시중 유통으로 공급체계가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당장의 일반 유통은 쉽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정부 차원에서 시중에 공급돼 있는 기존 물량부터 소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의약품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코로나치료제 유통분의 출고 시점이 정해지지 않고 있다. 건보등재로 의약품 유통사들도 관심을 갖고 확인하고 있는데 최근 질병청이 제약사에 최대한 일반 유통분 출고를 늦출 것을 요청한 것으로 들었다”며 “기존 약국에 깔린 재고가 많아 이것부터 소진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된 것으로 안다. 현재 시중에 나가 있는 재고분의 경우 사용기한이 3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아 이것부터 재고를 소진하고 가는 쪽으로 정부도 방침을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 재고가 소진되는 시점에 따라 일반 유통분이 풀리지 않을까 싶다”면서 “제약사쪽에 문의하니 시점이 명확치 않고 기존 재고분 소진 여부 등 추이를 봐야할 것 같다는 답을 받았다. 기존 재고와 일반 유통분이 혼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2024-10-22 16:44:04김지은 -
약정원,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서 '치매 치료제' 다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23일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에서 치매에 관련된 임상현황을 소개했다.이번 글에서 약정원 임지미 학술위원은 “치매 환자를 위한 약사와 보호자 역할은 인지 장애나 치매 위험성이 높은 환자들을 파악하고,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인지장애 또는 치매 가능성을 병원과 연계하여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 위원은 또 “치매 관련 약물 복용 시작할 때 주의점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치매는 발병 이후에 수반되는 동반질환이 있음을 인지하고 미리 방지하는 것과 케어하는 것 역시 중요하ㄷ”고 말했다.이어 “신경세포 변성과 관련 있는 영양 성분으로 예방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병원과 연계해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치매 예방법을 교육받는 것 역시 건강을 챙기는 비법”이라고 소개했다.임 위원은 “현재 개발 중인 디지털치료제는 저장된 데이터를 근거로 더 정확한 약물과 병행하여 효과를 증진시킬 도구로서 질병의 예방, 관리, 치료를 목적으로 하다”며 “현대사회 약사의 직능인 상담이 이루어질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한편 약정원 팜리뷰 더 자세한 내용은 약정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또는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10-22 16:00:19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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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강동구약, 원데이 강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와인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를 주제로 원데이 와인 강좌 시즌2를 개최했다.여약사위원회(부회장 손영재, 위원장 강은주)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 강의를 개설, 와인 전문가이자 쉐프인 최병식 강사를 초청해 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강좌에는 2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손영재 부회장은 "오늘의 와인 강좌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접하고, 또 다른 즐거움을 알아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강좌는 와인 기본 상실을 포함해 와인을 알면 좋은 이유, 다양한 와인 종류, 와인병의 차이, 와인 레이블 읽는 법, 와인 맛의 표현, 와인 당도에 따른 구분, 와인 향의 표현, 와인의 결함, 세계 주요 와인 산지, 포도 품종과 특성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6종의 와인도 시음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병식 강사는 "처음 프랑스로 출장을 갔을 때 손님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식당에서 와인을 고를 기회가 주어졌지만 문외한인 상태에서 무작위로 골랐던 2종의 와인이 굉장히 고가여서 미안해 했던 기억이 있었다. 이후 지인들과 와인스터디를 만들어 공부를 해 관련 사업을 하기도 했다"며 "이 자리에 오신 약사님들이 오늘을 기회로 와인에 대해 좀 더 공부해 내년에는 심화반 강사로 다시 올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2024-10-22 15:36:18강혜경 -
종로구약, 회원 약사 대상 걷기 행사 갖고 친목 도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종로구약사회(회장 허인영)는 지난 20일 전체 회원 약사 대상 2024년도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걷기 행사는 서울 경신고등학교를 출발해 와룡공원, 성곽둘레길, 삼청공원 코스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분회 자문위원을 비롯해 회원 약사들이 참석했으며,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격려차 방문했다.구약사회는 “회원 약사들이 바쁜 약국의 일상을 떠나 체력을 증진하고 단합을 도모하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2024-10-22 15:35:30김지은 -
양천구약, 관내 복지시설에 의약품·성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가 관내 복지시설에 의약품과 성금을 기탁했다.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여윤정)는 22일 무의탁 노인을 돌보는 시설인 두엄자리와 발달장애아 조기교육 기관인 베다니학교를 방문해 각각 의약품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최용석 회장은 "무의탁 노인 시설에 50만원 상당의 상비약과 김장비용을, 발달장애아 교육기관에 후원금을 전달하게 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큰 도움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방문에는 최용석 회장과 여윤정 여약사부회장, 김대성 총무위워장, 강혜옥 사무국장이 함께 했다.2024-10-22 15:21:49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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