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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제약 당뇨약 '피오시타정' 전국 종합병원 랜딩[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익제약 신제품 '피오시타정(성분명: 시타글립틴+피오글리타존)'이 전국 종합병원 약사위원회(Drug Committee, DC) 심의를 통과하며 시장에 자리 잡고 있다.세브란스병원(강남,용인)과 성심병원(강남,동탄), 서울의료원, 상계백병원 포함 주요 병원 8곳에서 처방이 시작됐으며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 20여개 병원에서 연내 DC 상정을 준비 중이다. 삼익제약은 이를 통해 전국 50여 병원에서 피오시타정의 처방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병용요법 증가 추세와 시장 변화 반영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경구혈당강하제의 병용요법 비율은 2008년 이후 70%를 초과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삼익제약은 이런 흐름을 반영해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과 TZD 계열 피오글리타존의 고정용량 복합제(FDC)인 피오시타정을 출시했다.피오시타정은 두 성분의 최초 복합제다.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치료 옵션을 확대하고 병용 요법이 필요하지만 복약 부담을 느끼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복약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피오시타정은 시타글립틴의 혈당 강하 효과와 피오글리타존의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병용 요법과 단독 요법을 비교한 결과, 병용 요법 시 당화혈색소(A1c)와 공복혈당(FPG)을 효과적으로 낮추며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를 입증했다.삼익제약은 피오시타정 출시를 통해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과 효과를 동시에 고려한 제품으로 처방 확대를 통해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기여하겠다. 향후 대한당뇨병학회 등 참석으로 피오시타정 우수성을 알리고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2025-01-23 09:40:16이석준 -
임총 앞둔 씨티씨바이오, 주요 경영진 미묘한 변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 주요 경영진에 미묘한 변화가 생기고 있다. 대표이사 변경에 이어 제약사업부문/R&D 센터장을 맡던 김영덕 사장도 회사를 떠난다.오는 3월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변화의 움직임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임총서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두고 최대주주 파마리서치와 표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양사는 약 2년간 경영권 분쟁 이슈에 휩싸여 있다.디와이디는 1월 31일 임총서 김영덕 전 씨티씨바이오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업체 디와이디는 오는 31일 임총에서 김영덕 성균관대학교 약학박사를 사내이사로 예고했다.김영덕 박사는 최근까지 씨티씨바이오 사장을 역임했다. 얼마전만해도 조루복합제 원투정 관련 국내외 학회에 참석하거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회사 비전을 알리는 등 활동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원투정 등으로 연매출 2000억원을 자신했고, 신제품 발매와 시설 확충 계획도 공유했다. 다만 씨티씨바이오를 떠나 디와이디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12월 대표이사 체제도 변경했다. 이민구, 조창선에서 조창선 단독대표 체제로다. 이민구 회장의 임기만료 때문이다. 이민구 회장은 씨티씨바이오 2대주주다.씨티씨바이오 현 지분율은 파마리서치 외 1인(플루토) 18.32%, 이민구 회장 외 1인(더브릿지) 15.33%다. 3대 주주는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8.7%다.씨티씨바이오의 대표이사 변경은 잦았다. 2021년 10월 성기홍, 전홍열, 2021년 12월 이민구, 전홍열, 2022년 2월 이민구, 2024년 4월 이민구, 조창선, 2024년 12월 조창선으로다.해당 기간은 이민구 회장이 경영권을 잡은 시기와 맞물린다. 조창선 대표는 지난해 3월 사내이사 신규 선임 당시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가 모두 찬성했던 인물이다.씨티씨바이오의 주요 경영진 변화가 주목되는 이유는 3월 임총을 앞두고 있어서다.임총에서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는 사내이사 선임 등에서 표대결을 펼친다. 이때 대표이사 변경 가능성이 있다. 결과에 따라 이민구 체제로 가느냐 마느냐가 결정된다. 파마리서치가 경영권을 인수할 수도 있다.업계 관계자는 "씨티씨바이오의 주요 경영진 변화는 파마리서치와의 임총 표대결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기존 경영진이 물러나는 경영권 정리 수순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진단했다.2025-01-23 06:00:10이석준 -
동성제약 '포노젠' 세계 최대 광학학회 발표…LO 추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성제약(대표이사 나원균)은 오는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포토닉스 웨스트 2025’ 학회에서 ‘광역학 진단-AI 유도 복강경 검사를 통한 복막암의 진단 정밀도 향상’의 제목으로 구술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22일 회사에 따르면 ‘포토닉스 웨스트(Photonics West)’는 광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다. 올해 약 2만5000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세계 석학들은 물론 기업인들이 모이기 때문에 포노젠(DSP 1944)의 라이선스 아웃 기회로 활용될 예정이다.이번 발표는 진단 및 치료용 분야의 바이오스(BIOS) 섹션에서 진행이 되며 포스터가 아닌 구술 발표된다. 발표될 내용은 기존의 연구에 복막암을 자동으로 타게팅(targeting)해 식별할 수 있는 AI(인공지능)을 접목시킨 내용이다.난치암인 복막암은 수술 전 CT 스캔과 기존 복강경 검사에서 종종 놓치는 경우가 많아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동성제약은 토끼를 이용한 전임상 시험에서 광과민제 포노젠을 405nm에서 활성화한 광역학 진단(PDD)을 사용해 복강경 검사의 병기 진단 정확도를 평가한 결과 진단율 상승을 확인했다. 회사는 해당 결과를 토대로 임상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다.2025-01-22 09:14:21이석준 -
"씨트렐린, 척수소뇌변성증 효과 입증…급여 필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척수소뇌변성증(SCD)'은 현재 마땅한 표준치료제가 없다. 이에 의료진은 환자 상황에 맞는 처방을 내놓지만 '척수소뇌변성 치료제'에 대한 갈증은 매우 높은 편이다. 질환 당사자인 환자도 마찬가지다.척수소뇌변성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척수와 소뇌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운동실조증이 나타나는 희귀질환이다. 질환 초기에는 보행장애 및 구음장애가 일반적으로 나타나지만 장기화되면 기능부전에 따른 심장, 폐, 척추, 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생명의 위협이 발생할 수도 있다.파킨슨 '레보도파', 뇌혈전증 '아스피린' 등과 같이 해당 질환 하면 대표적인 치료 약물이 있지만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에 대해서는 주된 치료제가 없다. 그 이유는 어떤 연구 결과에서도 척수소뇌변성증에 대해 증상 호전이나 진행(지연)에서 확인된 약물이 없기 때문이다.씨트렐렌 구강붕해정(탈티렐린수화물)은 대규모 임상 4상에서 척수소뇌변성증 환자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임상을 주도한 고성범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교수는 "현재 척수소뇌변성증 환자에게 쓰이는 어떤 약물도 씨트렐린 구강붕해정보다 좋다고 할 수 있는 치료제는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씨트렐렌 구강붕해정은 척수소뇌변성증 환자에서 효과는 물론 안전도 확인했다. 경구제로 환자 순응도도 좋다. 환자에게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는 뜻이다. 급여를 통해 척수소뇌변성증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대규모 4상서 효능·안전성 입증임상은 '척수소뇌 변성증으로 인한 운동 실조 환자에서 씨트렐린(성분명 탈티렐린)의 유효성과 안전성' 제목으로 SCI급 국제 학술지(Journal of Movement Disorder)에 게재됐다.총 160명의 시험대상자를 시험군 79명, 대조군 81명으로 무작위 배정해 임상을 진행한 결과 운동실조의 객관적인 평가지표인 K-SARA(Korean version of Scale for the Assessment and Rating of Ataxia)가 투약 24주 시점에서 유의미하게 감소하며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했다.일어서기 및 언어장애 항목에서도 대조군 대비 시험군에서 K-SARA 평균 변화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아지는 것이 확인됐다. 아직 척수소뇌변성증의 운동실조에 대한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4상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것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의료진들은 씨트렐린 구강붕해정의 급여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고성범 교수는 "씨트렐린 구강붕해정은 우선 경구제다. 하루에 두 번 먹는다. 효과와 안전성 두 가지를 임상으로 확인한 결과 큰 문제가 없었다. 환자 순응도가 좋고 복용 후 부작용도 거의 없었다. 현재까지 척수소뇌변성증 환자에 투여하는 어떤 치료제도 (씨트렐린 구강붕해정보다)좋다고 할 수 있는 약은 없다. 이에 이 약제는 척수소뇌변성증 환자에게는 치료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이어 "씨트렐린 구강붕해정은 장기간 복용을 할수도 있기에 약가에 부담이 갈 수 있는 약제다. 척수소뇌변성증 환자 중 움직임이 괜찮고 약물 치료시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에게는 이 옵션을 활용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렇게 효과를 입증한 약이 있으면 급여를 통한 적극적인 치료 시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씨트렐린 구강붕해정 5mg'은 2015년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현재 비급여로 정당 4900원이다. 하루 2정 복용을 감안하면 하루 9800원, 연간 350만원 정도 소요된다.다만 의료진들은 환우의 80%가 직업이 없는 상태에서 오랜 기간 복용해야하는 약물을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계속 복용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HLB제약은 최근 이번 임상 결과를 토대로 다시 급여 신청을 한 상황이다.2025-01-22 06:00:37이석준 -
대원제약 코대원에스 매출 700억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간판 품목인 진해거담제 코대원에스시럽이 지난해 매출 7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코대원에스시럽의 처방 조제액은 전년 대비 182억 원 증가한 701억 원으로 집계됐다.2020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 출시된 코대원에스시럽은 출시 3년 차인 2022년에는 343억원, 2023년 519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는 등 5개년 평균 성장률이 156%에 달한다.코대원에스시럽의 성장 배경에는 임상 시험으로 입증된 제품력과 국내 최대 시럽제 제조 설비를 갖춘 진천 공장의 안정적인 생산능력이 꼽힌다.코대원에스시럽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3상 우월성 임상 시험을 통해 대조군 대비 뛰어난 진해거담 효과를 입증했으며 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 빠르고 안정적인 공급으로 고객의 신뢰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난해 진해거담제 시럽제 시장 전체 규모는 약 2400억원으로 추산되며 대원제약의 코대원에스와 코대원포르테, 프리비투스 3개 제품의 합산 처방액은 10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3개 제품은 전체 시장 내 점유율 42%를 차지한다.대원제약 관계자는 “국내 최초 5제 복합 진해거담제인 코대원에스시럽은 임상적 우월성과 높은 환자 만족도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최근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2025-01-21 15:58:39이석준 -
유유제약 코 건강 세척액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이 코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생리식염수 일반의약품 ‘코잘에스 나잘스프레이액’을 출시했다.21일 회사에 따르면 코잘에스 나잘스프레이액은 코점막 분비물 또는 화농(곪음)성으로 인한 코막힘에 비강(코안) 세척, 비점막 건조증상의 완화 효능·효과가 있다.비강 내 분사가 익숙하지 않은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 부드러운 분사압을 제공한다. 20ml 소형 사이즈로 1회 분사 시 100mcg가 분사되어 한 병 기준 약 200회 사용이 가능하며 파우치, 옷 주머니 등 간편한 휴대가 가능하다.유유제약은 비강 세척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2001년 프랑스 직수입 완제의약품인 피지오머 비강세척액을 출시했다. 이번 코잘에스 나잘스프레이액 출시를 통해 코 건강 관리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스테디셀러인 피지오머 비강세척액은 코 속 이물질 제거 및 코막힘 해소를 위한 세척, 신제품인 코잘에스 나잘스프레이액은 영·유아 코막힘 완화와 외출 시 건조한 코 속에 수분 공급 및 보습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포지셔닝한다는 계획이다.양은정 유유제약 OTC마케팅팀장은 “겨울철 난방으로 인해 코가 쉽게 건조해지는 환경에서 지속적인 코 건강 관리를 원하는 분들께 권해드린다. 온라인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겠다”고 말했다.2025-01-21 13:32:35이석준 -
부광약품 종합감기약 '타세놀' 안정적 공급 노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은 일반의약품인 종합감기약 ‘타세놀(성분 아세트아미노펜)’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독감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종합감기약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타세놀 제품군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마케팅 또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독감 증상은 고열, 심한 근육통, 오한 등이 있다. 이 증상에 많이 처방되는 성분이 ‘아세트아미노펜’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 및 진통효과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된다.부광약품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제제인 해열진통제 ‘타세놀’을 직접 생산, 판매하고 있다. 제품군은 ▲타세놀정500mg ▲타세놀8시간이알서방정 ▲타세놀이부연질캡슐400mg ▲타세놀정160mg ▲타세놀콜드캡슐 ▲타세놀키즈시럽 등이다.타세놀정500mg은 빠른 증상완화에 집중하는 속효성 제품이다. 타세놀8시간알서방정은 지속효과를 강조하는 이중서방형 의약품이며 이부프로펜 성분인 타세놀이부연질캡슐400mg은 액상타입으로 제조됐다. 타세놀정160mg은 어린이들이 당분 섭취를 줄이기 위해 시럽 대신 정제형으로 개발된 제품이다.2023년 출시한 타세놀콜드캡슐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기본으로 기침완화를 위한 덱스트로메토르판브롬화수소산염수화물,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성분 등 6가지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스틱형 어린이 해열제인 타세놀키즈시럽은 생후 4개월부터 복용할 수 있다.2025-01-21 13:19:05이석준 -
세포교정의약학회 '셀메드'에 약사 연구 사례 발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세포교정의약학회(회장 백경신 약학박사)는 최근 KCI 등재 학술지 셀메드(CELLMED) 최신호에 국내 약사 3인의 세포교정영양요법(Ortho-Cellular Nutrition Therapy, OCNT)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OCNT는 천연물 기반 영양소를 활용해 세포 기능을 회복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둔 치료법이다.논문에 따르면 전라남도 화순군 셀메드화순종로약국의 조종빈 약사는 3년 전 난임 시술을 시도하던 30대 여성을 처음 만났다. 당시 30대 후반이던 안씨 부부는 결혼 후 아이를 갖고 싶었지만 난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조 약사는 세 차례의 시험관 아기 시술이 실패로 돌아가 낙담하던 그녀에게 OCNT를 제안했다.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약 1년 동안 OCNT를 시행한 결과, 안씨의 난소 기능이 개선되면서 양질의 난자가 채취됐고 안씨 남편의 정자의 질도 향상되면서 시험관 아기 시술에 성공해 첫 아이를 출산했다.첫째 아이를 얻은 후에도 둘째는 자연 임신을 원했던 안씨는 한쪽 나팔관이 막혔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자연 임신을 향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조 약사는 두 번째 아이를 원하는 안씨의 자궁 기능과 환경 개선을 위해 세포벽 무결성을 향상시켜 그녀의 몸 상태를 우선 임신 가능한 상태로 만들었다. 또한 그녀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기에 조 약사는 그녀의 몸 상태를 고려해 OCNT 치료제를 처방했다.결과적으로 안씨는 자연 임신에 성공했고 2024년 6월 제왕절개를 통해 건강한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 조 약사는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안토시아닌, 오메가-3, 미량 미네랄, 비타민 D, 콜라겐 등을 포함한 제품을 처방했다"고 설명했다.세포교정영양요법을 통해 6개월 만에 20cm가 자란 6세 여아의 사례도 소개됐다. 전라남도 영암군 한솔온누리약국 김미진 약사는 지난해 잦은 감기로 약국을 밥 먹듯이 드나들던 6세 여아의 부모에게 세포교정영양요법을 해 볼 것을 권했다. 아이는 잦은 감기로 식욕 부진 상태가 지속되며 또래보다 성장이 더뎠고 영양소가 충분히 섭취되지 않으면서 감기는 좀처럼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김 약사는 아이의 부모와 상담을 거쳐 어린이용 OCNT 제품을 처방했고 6개월간 성장 추이를 관찰한 결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또래보다 작은 편이었던 아이는 OCNT 치료 기간 동안 키가 20cm 자랐으며 감기의 빈도와 중증도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김 약사는 "아연, 비타민 D, 포스트바이오틱스, 철분 등이 포함된 어린이용 OCNT 제품을 투여한 결과 아이를 괴롭히던 감기가 서서히 줄어들고 식욕이 개선되면서 신체적 성장도 빠른 속도로 향상했다"고 설명했다.365올리브약국 이아영 약사는 80대 여성의 욕창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신우신염으로 입원한 이 환자는 장기간 병상에 누워 있었고 오랜 기간 같은 자세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생긴 욕창으로 고통을 안고 있었다. 환부가 나날이 악화됨에도 병원에서 구체적인 치료법이 시행되지 않자, 환자의 간병인과 보호자는 천연 소재를 활용한 외용제를 통한 OCNT 치료를 시도했다. 이 약사는 “환자의 건강 상태로 인해 경구용 약물을 처방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제한적으로 천연 오일성분이 함유된 외용제만 사용했지만 욕창과 관련된 환자의 분비물, 발적, 부종이 눈에 띄게 개선됐으며, 환자와 간병인 모두가 만족감을 나타내 개인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었던 사례”라고 밝혔다.세포교정의약학회 백경신 회장은 "이번 사례 연구들은 개별 환자에 대한 연구로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OCNT가 여러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임신 준비 단계부터 성장, 고령의 환자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OCNT를 통해 각종 질환을 개선하는 사례가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세포교정의약학회는 2010년에 설립돼 현재 약사 2800여 명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학술지 CELLMED에 총 109건의 임상 사례를 게재했다. 관련 논문은 학술지 공식 홈페이지(https://www.e-comp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비케이랩은 천연물 기반의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Self Medication’ 트렌드를 선도하며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2025-01-21 11:37:14이석준 -
영업익 10% 나눈다…동구바이오제약의 통큰 복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올해부터 새로운 이익배분제도(Profit Sharing)를 시행한다. 세후 영업이익의 10%를 임직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이 수년간 1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낸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고정 인센티브'로 봐도 무방하다.창업주 2세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의 통 큰 결단이다. 조 회장은 '들어오고 싶은 회사, 나가기 싫은 회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익배분제도 역시 이같은 회사 문화의 연장선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25년 1월 1일부로 이익배분제도를 새롭게 시행한다.이익배분제도는 정기적인 임금에 더해 일정기간 동안 발생한 기업의 이익을 기초로 정해진 분배 공식에 따라 종업원에게 이익 일부분을 배분하는 제도다. 종업원에게 배분된 이익의 크기는 기업 이익의 달성 정도와 정해진 배분 비율에 의해 결정된다.동구바이오제약은 세후 영업이익 10%를 임직원에 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세후 영업이익은 법인세를 뺀 영업이익이다.회사의 지난해 세후 영업이익을 100억원으로 가정하면 10%인 10억원이 경영성과급으로 지급된다. 여기서 동구바이오제약의 한달 총 급여액을 따져야한다. 만약 10억원이면 성과급 총 규모인 10억원과 동일해 직원들은 월급의 100%를 지급받는다.단순하게 월 500만원을 받으면 성과급을 받는 달에는 1000만원이 들어오는 셈이다. 2024년 성과급은 2025년초 지급된다.동구바이오제약 영업이익은 별도 기준 2022년 180억원, 2023년 156억원, 2024년 3분기 누계 127억원이다. 임직원은 영업이익 수치를 보고 그해 성과급을 예측할 수 있다. 2023년의 경우 세후 영업이익은 128억원인데 이를 올해 대입하면 12억8000만원이 임직원에 돌아간다.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이번 이익배분제도는 임직원 누구나 지급여부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고 그 재원 및 지급률 또한 투명하게 조성된다. 회사 성과를 임직원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직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이어 "이익배분제도를 개편하면서 전직원 설명회를 가졌다. 일부 부서는 스스로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하며 회사 영업이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이익배분제도 개선은 회사의 이익은 임직원이 창출한다는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의 지론과도 연결된다.이러한 제도 시행을 통해 ▲매년 경영성과급을 지급하는 회사 ▲이익 증대를 위해 나부터 노력하는 회사 ▲경영성과급 규모를 임직원이 만들어가는 회사를 추구하고 있다.슬로건도 '들어오고 싶은 회사, 나가기 싫은 회사'다. 5R(Redesign, Reward, Refresh, Relationship, Recognition)의 조직문화 실천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교육, 보상, 휴가, 소통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실시하며 경영 혁신을 실천하고 있다.이를 위해 다양한 복리후생제도 개선을 진행해 왔다. 장기근속포상제도 변경, 동호회 지원비 인상 등이다.다수 동호회도 운영중이다. 100명 이상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직원 여가 및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연차휴가 외 별도 체력단련휴가를 부여하고 있으며 자유로운 분위기의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자율복장제와 사유를 입력하지 않는 자유로운 연차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2025년에는 직원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대 및 복지포인트, 각종 수당 등에 대해서도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기타 임직원의 일∙가정양립 및 모성보호를 위해 출산/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및 육아휴직 등 정부 시책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2025-01-20 06:00:03이석준 -
[기자의 눈] JP모건 헬스케어, 성과 공유 필요하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이하 JP모건)가 최근 막을 내렸다. 매년 1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 투자 행사다. 국내 기업도 대거 참석했다. 지난주 국내 제약바이오 핵심 R&D 관계자들은 한국에 없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다.JP모건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서 요청된 1대 1 비즈니스 미팅은 3만건에 달했고, 이중 1만2000건이 성사됐다. 공식 발표 무대에 서는 531개 기업의 전체 시가총액은 9조6000억 달러에 이른다. 그만큼 JP모건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게도 기회의 장이다.때에 맞춰 수많은 보도자료가 쏟아지고 있다. 기술이전 추진, 성장전략 공개, 빅파마 미팅, 시설확충 등 투자자들의 구미가 당길만한 단어들이 등장하고 있다. 주가도 연동된다.제약업계 대기업으로 불리는 회사들은 구체적 성과를 공유했다.대표적으로 유한양행은 파트너 존슨앤드존슨(J&J)을 통해 폐암신약 렉라자 최신 데이터를 공개했다. 호아킨 두아토 J&J CEO는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기대수명이 3년인 폐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1년 이상 연장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는 변화다”라고 말했다.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표준치료법으로 쓰이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는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은 약 3년이다.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4년 이상으로 기대된다. J&J는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투여에 따른 연매출 목표를 7조원 이상으로 전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1분기부터 항체·약물접합체(ADC)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ADC 분야에서도 최고 수준의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연내 6공장 착공 소식도 알렸다. 이외도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휴젤, SK바이오팜 등도 R&D 비전을 소개했다.이들은 자사의 JP모건 활약상을 구체적으로 공유하는 회사다.다만 일부는 학회 참석 전후가 다르다. 정확한 집계는 어렵지만 매년 추세를 봤을 때 참석 전 홍보 업체 중 절반 이상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 추가 자료를 내놓지 않는다.앞서 언급한대로 기술이전 추진, 성장전략 공개, 빅파마 미팅, 시설확충 등의 장밋빛 단어를 외치고 JP모건에 참석했지만 이후 피드백은 없는 경우다.JP모건이 막을 내렸다. 기업가치를 진정으로 인정받고 싶다면 학회 참석 성과를 알려야한다. 행사 전 홍보자료 보다는 참석 후 객관적인 결과물을 공유해야 한다.특히 호재를 알렸다면 피드백은 필수다. 여기에 덧붙여 성과를 알리려는 자세도 필요하다. 공개할 수 있는 자료는 기업이 생각하기에 따라 무궁무진하다. 이번주는 JP모건 활약상을 알리기에 최적의 타이밍이다.2025-01-20 06:00:00이석준 -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상장 3년만에 흑자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2028년부터 본격적인 흑자를 예고했다. 올 상반기 코스닥에 입성하면 상장 3년만에 영업이익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회사는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아톰, ATORM-C)를 2028년 2상 완료 후 기술이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업계에 따르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공모예정금액은 최대(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252억원 규모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 실적 추정(증권보고서) 2018년 설립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줄기세포를 3차원 배양해 인체 장기를 재현하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난치병 치료제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초격차 기술특례로 상장하는 첫 주자다. 초격차 기술특례는 금융당국이 지난해 신설한 제도다. 딥테크·딥사이언스 등 국가 차원에서 육성이 필요한 첨단·전략기술 분야 기업 중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검증받은 기업에 대해 단수 기술성 평가를 허용한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 기관 한 곳에서만 A 등급을 받아도 기술성 평가를 통과할 수 있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현재 적자 상태다. 회사는 2024년 120억원, 2025년 136억원, 2026년 106억원 영업손실을 전망했다.흑자전환은 2027년부터로 점쳤다. 2027년 4억원, 2028년 263억원 등이다. 사실상 본격적인 영업이익은 2028년으로 계산한 셈이다.회사 매출은 크게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글로벌 기술이전,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의 첨단재생바이오법 및 조건부상용화, 신소재평가솔루션 서비스 등으로 산정했다. 자회사(VOS Discovery, Lambda Biologics, 포도테라퓨틱스) 실적도 반영된다.이중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ATORM-C'은 2028년 2상을 완료하고 그해 기술이전에 도전한다. 국내는 2027년 4분기 조건부 허가 후 2028년부터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2028년 본격 흑자 예고에는 'ATORM-C'에 대한 기술이전 자신감이 깔려있다는 분석이다.이외도 신소재평가솔루션으로 2027년부터 100억원 이상 매출을 만들어낼 방침이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최근 매출을 만들어 내고 있다.자체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2022년 공간 생물학 기반 유전자 분석 플랫폼 '오디세이'를 내놓았고 지난해 연구자 대상 오가노이드 배양 서비스 '오가노이즈'를 출시했다. 제약사 등을 대상으로 약물평가 플랫폼 'ADIO'도 판매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자사 오가노이드 기술의 글로벌 성장을 통해 재생의료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삼아 오가노이드 기술 산업이 국가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국내 여러 기업과 제휴를 맺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해말 기준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지분 9.27%를 보유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차의과학대학 분당차병원의 첫 창업기업이기도 하다. JW중외제약과는 2022년 '오가노이드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및 공동연구' 계약을 맺었다.2025-01-18 06:00:44이석준 -
삼익제약, 목 건강 위한 ‘마파람 쿨 과립’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익제약은 목 감기 증상 완화를 위한 신제품 ‘마파람 쿨 과립’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마파람 쿨 과립은 인후통과 가래를 완화하고 목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인 목 감기약이다. 입 안에서 쉽게 녹아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과립형 제품이다.‘마파람’은 1986년 ‘감기잡는 바람 마파람’이라는 광고 문구와 함께 출시된 삼익제약의 대표 종합감기약이다. 속효성 양약 성분과 한방 감기약 ‘향소산’을 복합 처방한 초기 감기약으로 주목받았으며 당시 배우 오미희 씨를 광고 모델로 기용해 대중적 인지도와 신뢰를 얻었다.2020년에는 한약재 진피를 함유하고, 누룽지향으로 맛을 개선한 리뉴얼 제품으로 선보여 연령대가 높은 환자들에게도 복용 편의성을 제공했다.이번 출시된 ‘마파람 쿨 과립’은 기존 ‘마파람’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목 감기 증상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주요 성분으로 도라지 뿌리에서 추출한 약재 ‘길경가루’를 함유하고 있다.동의보감 본초 부문 ‘탕액편’에 따르면, 길경은 폐의 열로 인해 숨이 가쁜 증상을 완화하고 목의 염증 및 가래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성분은 인후염, 목 통증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박하향이 더해져 복용 시 목에 청량감도 제공한다.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삼익제약 관계자는 “‘마파람’이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이유는 빠르고 효과적인 감기 증상 완화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지속적인 혁신 덕분이다. 이번 ‘마파람 쿨 과립’ 출시로 목 감기 증상에 고민이 있는 분들께 더욱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2025-01-16 14:03:12이석준 -
한림제약, 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 선포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림제약(대표 김정진)은 지난 13일 한림제약 본사 지하 강당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선포식에서 한림MS 이진수 대표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 메시지를 발표했으며 직원 대표 2인이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준수 실천 서약을 낭독했다.이 대표는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약업계 이슈가 복합적으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공정거래 문화의 정착은 지속 가능한 기업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다.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하고, 자율준수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 지원, 사전 예방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직원 대표 2인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 철저 준수 △우월적 지위 남용 근절과 상생 추구 △공정 경쟁 및 담합·거래 제한 행위 지양 △정직과 신뢰에 기반한 고객 신뢰 제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적극 참여 등 다섯 가지 실천 사항을 포함한 선서를 통해 준법경영 의지를 다졌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회사가 추구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문화’가 전 임직원에게 내재화되길 기대한다. 시장과 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점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림제약은 2020년 한국 컴플라이언스 인증원(KCCA)로부터 국제표준인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 ‘ISO37001’ 구축·운영에 대한 인증을, 2023년에는 시스템 운영에 대한 인증을 갱신 획득했다.‘ISO37001’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규정한 UN 반부패협약, OECD 뇌물방지협약 등에서 요구하는 모든 부패 활동을 방지하는 프로그램을 수립, 구현, 운용, 평가, 개선, 유지관리를 실현해야 인정되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인증규격이다.2025-01-16 13:59:03이석준 -
샤페론 "전임상서 전이암 성장 93% 억제 입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은 ‘암 줄기세포를 표적하는 항암 면역 치료 기술’과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술’을 접목해 항암 치료 효과를 향상시킨 전임상 연구 결과를 국제전문학술지(Pharmaceutics)에 게재했다고 16일 밝혔다.해당 연구는 샤페론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기존 단일 치료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항암 치료 기술을 한 단계 향상시킬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 샤페론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술과 항암 면역 세포 백신을 병용해 면역 반응을 증진시키는 치료 전략을 개발했다. 이는 난치성으로 전이된 종양 치료에서 획기적인 가능성을 보여줬다.이 접근법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해 원발성 종양을 물리적으로 제거함과 동시에 종양 미세환경을 조절하고 종양 타깃 면역 백신을 통해 전이된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이중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특히 전임상 결과 마우스 종양 모델에서 전이된 종양의 성장을 93.9% 억제했고 암 줄기세포 특이 항원을 표적해 암의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술은 성승용 샤페론 대표가 2004년 ‘네이처 리뷰 이뮤놀로지(Nature Reviews Immunology)’에 발표한 ‘DAMPs(Damage Associated Molecular Patterns, 세포 손상 관련 분자 패턴)’이론에 근거했다.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하면 암 조직에서 DAMPs 생산을 인위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DAMPs는 체내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 제거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며 이를 통해 전이된 암세포까지 찾아서 제거하는 원리다.샤페론은 지난해 7월 암 줄기세포를 표적하는 항암 면역 치료 기술 성과를 국제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에 게재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술과 암 줄기세포 표적 면역 세포 치료 기술을 융합한 세계 최초의 기술로 차세대 항암 치료 접근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샤페론 관계자는 “암 줄기세포는 항암 면역반응을 억제해 면역항암제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상용화된 사례가 거의 없다. 이번 연구는 암 줄기세포 항원을 표적해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항암 면역 치료 기술을 한 단계 진전시켰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고강도 집속 초음파와 항암 항체 치료제를 병용해 기존 치료 방법과 차별화된 암 치료 전략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회사에서 개발 중인 나노바디 항암치료제를 병용해 보다 우수한 암 치료 기술이 시장에 조기 출시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25-01-16 10:51:03이석준 -
CG인바이츠-헬스온클라우드 MOU…해외 사업 확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디지털 유전체 기반 신약개발 선도기업’ CG인바이츠(대표 정인철, 오수연)는 헬스온클라우드(대표 박억숭)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유전체 및 CRO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 신규시장 진출 및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서다.CG인바이츠는 개인 맞춤형 건강 및 질환관리 분야의 전 주기 가치사슬 구축을 목표로 하는 인바이츠생태계(Invites Ecosystem)에 합류했다. 이후 기존의 일반적인 신약 개발 방식을 뛰어 넘어 유전체 분석과 AI, 생명정보학을 융합하여 한 차원 높은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신 시장 개척 및 진출을 위해 해외 병원 인수도 추진 중이다.수십년간 의료 현장을 누빈 베테랑 전문의들이 설립한 헬스온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는다. 콜롬비아, 멕시코 및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의 헬스케어 생태계를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 중이다.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을 연결하는 SHA (Smart Hospital Alliance) 네트워크 역시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연합에는 유수의 한국 대학병원 및 미국, 영국, 싱가포르, 콜롬비아, UAE 등 9개국 30개 이상의 대형 병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CG인바이츠는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보유한 헬스온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CG인바이츠가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유전체 사업 및 CRO 사업을 중심으로 중남미, 중동 등 해외 신규시장 진출이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정인철 CG인바이츠 대표는 “당사가 추진 중인 헬스케어 사업들이 헬스온클라우드의 디지털 의료 플랫폼을 통해 중남미, 중동 등 신규 해외 시장에 널리 알려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양 사의 협력을 통해 인바이츠생태계의 목표인 Beyond Healthcare가 보다 빠르게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헬스온클라우드는 현재 원격진료 관련 플랫폼 큐리스올(Curisall) 과 원격 의료교육 플랫폼 메드티스(Medtis)를 운영 중이다.2025-01-16 09:03:52이석준 -
파마리서치문화재단,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 개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재단법인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이사장 박필현)은 오는 3월 14일부터 4월 20일까지 ‘제3회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Gangneung International Art Festival: GIAF25) '에시자, 오시자'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올해로 3회를 맞이한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은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의 주요 문화사업 중 하나다.페스티벌의 제목 '에시자, 오시자'는 강릉단오굿에서 반주를 담당하는 악사들의 구음에서 유래했으며 '하늘과 땅의 모든 존재를 초대한다'는 의미로 확장해 환대와 교감의 상징하는 주제로 설정되었다.페스티벌은 '어제에서 오늘을 꿰어 내일로 이어지는 오래된 이야기'에 주목한다.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의 천 년 역사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권의 민담과 의식에서 공동체와 개인의 서사를 조명한다.페스티벌은 총 8곳에서 진행되며 강릉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적 특색이 담긴 장소들로 선정됐다. 주요 장소는 강릉역, 옥천동 웨어하우스, 강릉대도호부 관아, 옛 함외과의원, 창포다리, 일곱칸짜리 여관, 작은공연장 단,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이 있다.국내외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김재현, 서다솜, 안민옥, 윤석남, 이양희, 이해민선, 정연두, 키와림, 플라스티크 판타스티크(Plastique Fantastique), 호추니엔(Ho Tzu Nyen), 홍이현숙, 흐라이르 사르키시안(Hrair Sarkissian) 등이다.김재현, 안민옥, 키와림은 강원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2024년 GIAF 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바 있다.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전시 작품과 강릉의 역사 및 문화를 설명하는 ‘시티 도슨트, 시티 가이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티 도슨트'는 가톨릭관동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시티 가이드'는 강릉시 도시재생센터 마을해설사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또한 전시와 주제를 심층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도 기획되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외도 강원지방기상청과 함께하는 ‘어린이 도슨트 프로그램’, 다봄인권센터와 협력한 ‘다국어 지원 서비스’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파마리서치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이 강릉을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오랜 시간 준비해 완성도를 높인 만큼 시민과 여행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2018년에 설립된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은 기업과 지역 사회의 상생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강릉세계합창대회 후원과 아르떼뮤지엄 강릉 건립 지원 등으로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2025-01-15 09:12:04이석준 -
인벤티지랩, 자금조달 반복…상장 2년 새 700억 수혈[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인벤티지랩이 외부조달을 반복하고 있다. 상장 2년 3개월새 유상증자 2번, 전환사채(CB) 3번을 통해서다. 누적 외부조달액만 700억원을 넘는다.시장은 인벤티지랩의 잦은 자금조달을 놓고 ▲R&D 순항에 따른 재원 확보와 ▲유동성 압박 우려 등의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지난 13일, 100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와 48억원 규모 CB 발행을 결정했다. 유증 대상은 피스투에스코리아, CB는 이앤신한뉴그로쓰업펀드다.이로써 인벤티지랩은 2022년 11월 코스닥 입성 후 합계 외부조달액이 700억원을 넘어섰다.2023년 6월 30억원 제3자 배정 유상증자(전환우선주)와 155억원 CB, 2023년 9월 390억원 CB를 합쳐서다. 총 723억원이다. 2022년 11월 코스닥 상장 당시 125억원 공모자금을 더하면 외부자금조달액은 850억원 가량이 된다. 상장 후 매년 외부 조달에 의존했다는 뜻이다.자금조달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일부는 인벤티지랩의 잦은 자금조달에 우려를 표한다. 신주 발행으로 인한 최대주주 지배력 약화,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 유동성 압박 시그널 등이 대표적이다.실제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18.20%다. 2년전 상장 당시 23.09%보다 5% 가량 줄었다. 당장 오는 4월 10일 100억 규모 유증 신주가 상장한다. 이때 최대주주 지분도 다시 한번 희석된다.수년간 영업손실로 결손금도 지난해말 3분기말 582억원까지 쌓인 상태다. 매년 자금 조달이 없었다면 유동성 위기에 처할 수 있는 환경이다.긍정적 시선도 존재한다.자금조달 조건이 인벤티지랩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390억원, 48억원 규모 CB만 봐도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3%이다. 둘다 리픽싱(최저조정한도)도 없다. 사실상 주가 상승에 베팅한 것으로 해석된다.바이오벤처의 주가 상승은 사실상 R&D 이벤트로 귀결된다. 인벤티지랩은 지난해 9월 R&D 성과를 냈다. 독일계 글로벌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 펩타이드 신약에 대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인벤티지랩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신약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 후보제형을 개발하고 비임상시험용 시료의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이후 베링거인겔하임의 내부평가 절차를 거쳐 임상개발에 대한 공동 대응, 임상용 샘플 제조 및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공급계약의 형태로 양사간 공동 개발이 진행될 계획이다. 제품 발매 이후에는 글로벌 시장 공급 확대를 위한 제조 플랫폼의 기술이전도 별도의 계약이 가능하다.인벤티지랩은 이외도 다수의 R&D를 돌리고 있다. 회사는 미세유체역학을 기반으로 약물전달기술(DDS) 플랫폼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1회 투여로 1~6개월간 약효가 유지되는 장기 지속형 주사제와 다양한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인벤티지랩의 잦은 자금조달에 대한 우려는 분명하다. 유동성 압박 등이다. 단 투자자와의 계약 조건을 보면 R&D 성과 기대감도 포착된다. 향후 R&D 성과에 따라 먹튀인지 R&D 성과를 위한 포석인지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5-01-15 06:00:34이석준 -
제약업계, 장애인 고용 증가…사회적 책임 실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업계의 장애인 고용이 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 한미약품, 코오롱제약, 팜젠사이언스, 한미사이언스, 동화약품, 건일제약 등 제약사들이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으로 장애인 고용과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성석제 제일약품 대표는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으로 장애인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 개선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활용하고자 한다. 어떠한 편견도 없는 포용적인 조직문화를 구성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장애인 스포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재광 코오롱제약 대표는 "장애인 스포츠단 운영은 우리가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기업으로의 역할을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다. 코오롱제약도 이러한 사회 공헌 활동에 동참하고자 장애인 스포츠단을 운영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연계 및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는 스포머스 정준호 대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와 합력해 장애인운동선수 고용 확장에 나서고 있다.정준호 대표는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은 기업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줄 뿐만 아니라 소속 없이 자부담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기업이 소속이 되어주고 고정 소득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이러한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은 대한장애인체육회 등록된 선수를 기업의 직장 운동 경기부로 고용하는 시스템이다. 2017년부터 시작돼 약 4000명의 선수들이 기업에 소속돼 운동을 하고 있다.2025-01-14 07:39:21이석준 -
라온파마, 2025 탈모솔루션 전문기업 도약 선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라온파마가 2025 탈모솔루션 전문기업 도약을 선언했다.2018년 6월에 설립된 라온파마는 탈모치료제를 주력으로 하는 제약기업이다. 2024년에는 연매출 124억원을 달성하며 창립 후 신기록을 세웠다.탈모치료제 피나온정1mg(피나스테리드), 두타윈연질캡슐0.5mg(두타스테리드), 판시온캡슐(케라틴 외), 탈모증상완화 기능성화장품인 라온샴푸 등이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지난해 강소기업,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탈모치료제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신설했다.또한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등 학술대회, 심포지엄에도 참가하며 전문의료인 및 관련 업체들과 지식을 공유, 자사 대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올해는 탈모치료제 미녹시딜정5mg(가칭), 미녹시폼에어로솔5%를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미녹시폼에어로솔5%는 폼타입 미녹시딜 성분 국내 최초 제네릭 발매다. 신신제약이 개발 및 생산하고 라온파마가 개발비 투자 및 판권 계약, 영업마케팅을 진행한다.라온파마 대표이사(박덕천, 손재현)는 "2025년 탈모치료제 제품군 라인업 구축하고 탈모치료제 전문 영업마케팅을 통해 국내 No.1 탈모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01-14 07:30:40이석준 -
녹십자, 주요 보직에 외부인사 수혈...새바람 일으킬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 주요 보직이 외부 인사로 채워지고 있다. 기존 인력에 새로운 경험을 더해 시너지 극대화를 노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RED(Research&Early Development)본부 내 임원으로 최영일 유닛장을 영입했다.최 유닛장은 종근당 약리실장, 지놈앤컴퍼니 연구소장을 거쳤다. 최근까지 스파크바이오파마에서 부사장을 역임했다.RED본부는 신약 개발의 초기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올해 신설된 디스커버리&익스플로러 유닛(Discovery&Explorer Unit)은 면역학 중심의 백신, 면역질환, 항암 연구 및 비임상 연구에 특화된 부서다.GC녹십자 임원 구성을 보면 최 유닛장처럼 외부인사가 대거 포진돼 있다.정재욱 부문장(담당업무 R&D, 주요경력 GSK), 남궁현 부문장(마케팅, 힐스펫뉴트리션콜아 대표), 이재우 본부장(R&D, LG화학 제품개발담당), 김용운 실장(관리, 케이뱅크 인사팀장), 신수경 본부장(R&D, 아이큐비아 임상본부장), 강형묵 실장(관리, 두산 디지털 총괄 팀장) 등이다.배백식 실장(관리, 두산중공업 기업전략 팀장), 윤영준 유닛장(영업, GSK BU 본부장), 김성열 실장(관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남종훈 실장(관리, 한화솔루션), 마성훈 본부장(R&D, 엑셀리시스) 등도 그렇다. 이들 대부분 GC녹십자에 임원으로 합류한지 3년 안팎이다.GC녹십자는 대표이사→부문장→본부장(또는 실장)→유닛장 체제로 운영된다. 이를 감안하면 주요 보직이 새 얼굴로 가득 찬 셈이다. 지주사 GC(녹십자홀딩스) 역시 외부인사 영입이 잦아지고 있다.GC녹십자그룹의 외부인사 영입은 오너 3세 경영과 맞물린다는 평가다.그룹은 고 허영섭 선대 회장 차남(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대표, 53)과 삼남(허용준 GC 대표, 51)이, 허일섭 GC 회장 장남(허진성 GC CFO, 42), 차남(허진훈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 알리글로 팀장, 34)이 오너 3세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GC는 2017년 3월부터 허일섭, 허용준 체제, GC녹십자는 2016년 3월부터 허은철 단독대표 체제다. GC 최대주주 허일섭 회장이 그룹을 아우르고 있지만 점차 3세 경영으로 넘어가는 추세다.업계 관계자는 "GC녹십자그룹의 오너 3세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외부 영입을 통해 젊은 피를 영입하고 있다. 주요 보직 임원 재직 기간이 짧다는 것은 외부든, 내부든 신규 선임이 많았다는 뜻인데 이는 3세 나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기존 인력에 새로운 경험을 더해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2025-01-14 06:00:0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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