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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돌봄 지자체 별 조례 제정…협의체에 약사 포함 '사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내년 시행되는 통합돔봄 제도를 앞두고 약사사회가 지역 단위에서의 사업주체, 사업 내용에 약사가 포함되는데 사활을 걸었다.약사회는 최근 16개 시도지부를 통해 전국 분회들에 통합돌봄지원법 조례 제·개정 관련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약사회의 이번 요청은 내년 3월부터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것으로, 최근 지자체 별로 이번 법률 시행에 맞춰 조례 제·개정을 위한 입법예고 등이 시행된데 따른 것이다.내년부터 제도권 내에서 시행되는 통합돌봄 사업의 경우 중앙 정부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각 지자체가 실무 단위에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약사회는 지자체 조례 제·개정 진행 상황이나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현황 등 지부(분회)에서 확인해 할 사항을 안내했다.지난해 제정된 돌봄통합지원법에는 현재 약사 역할이 반영돼 있다. 해당 법 제15조 제7호에 ‘약사가 약국 및 통합지원 대상자의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제공하는 복약지도’가 명기돼 있다.현재는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서 약사가 주축이 된 다제약물 관리사업이 연계사업으로 포함돼 있다.약사회가 지부, 분회에 최근 요청한 사항을 보면 각 지자체 별로 통합지원협의체 구성에 지역 약사회가 참여하며, 관련 통합지원 사업에 ‘약물관리’를 명시해야 한다는 복안이다.관련 법 제20조(통합지원협의체) 및 시행령 제정안 제6조(통합지원협의체 구성 등)에 따라 시·군·구 단위 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하도록 돼 있고, 조례를 통해 ‘통합지원협의체’ 설치 및 기능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하도록 돼 있다.따라서 약사회는 조례 내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내용에 ‘통합지원 관련기관 대표자’를 명시해 약사회를 반드시 참여시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통합지원협의체, 통합지원회의 구성 시 통합지원 관련기관에 해당하는 서비스 제공자가 균형있게 포함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지역 약사회와의 연계나 협조를 위해 약물관리 분야 전문가인 약사가 위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약사회는 지부, 분회들에 관내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계획을 확인해 약사회가 협의체에 적극 참여해 제도권 안에 포함될 것을 적극 요청했다.더불어 지자체 별 통합지원 사업 조례에 보건의료 분야 지원 사업이 명시되는 경우 ‘약물관리’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줄 것을 지자체에 요구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방문진료나 간호 등에만 문구가 한정되지 않고, 약물관리까지 포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더불어 약사회는 이달 초 입법예고된 통합돌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관련 의견서에서 약사회는 ▲지원 대상자의 약물이용 현황 및 약물관리 서비스 제공 필요성 여부 확인 필수 ▲통합지원협의체 및 통합지원회의 시 지역 약사회와의 연계, 협조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대한 약물관리 방안 마련 ▲건강보험공단 ‘다제약물관리 서비스’와 적극 연계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시 다학제 통합 지원 체계 구축 등이다.약사회는 이번 사업과 관련 정부에 “대상자에게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대상자 선정, 지원계획수립, 서비스 제공까지 전 과정에 있어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학제 전문가인 약사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며 “촘촘하고 효율적인 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지원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06-27 14:25:53김지은 -
카나브 약가인하 임박…약국·유통, 집행정지 여부 촉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형 품목인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의 약가인하를 앞두고 의약품 유통업계와 약국가에서는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와 복합제 듀카브, 카나브 플러스의 약가인하를 고시했다. 적용 시점은 7월 1일로 카나브는 30%, 듀카브는 21%, 카나브플러스는 47% 약가가 인하될 예정이다.이들 의약품이 워낙 다빈도 품목인데 인하 폭이 큰 만큼 유통업계는 물론이고 약국에서도 이번 약가인하 시행에 유독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특히 보령에서 이들 품목의 약가인하 고시 이전부터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해 왔던 만큼, 가처분 신청 여부나 그 결과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업계에서는 보령의 가처분 신청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내에서는 보령이 내주 중 가처분 신청을 진행한다는 설이 돌기도 했다.가처분 신청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그 결과 역시 이목이 쏠리는 대목이다. 약가인하 시행 이전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7월 1일 이후에도 약가가 그대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는 복지부의 고시 직후 속속 거래 약국들에 반품, 정산 관련 공지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약국에서는 실물, 서류상 반품을 결정해야 할 상황인데 대다수 약국이 서류상 반품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지역의 한 약사는 “처방이 많은 품목들이다 보니 당장 재고를 반품 처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매번 약가인하 고시와 제약사 집행정지 신청 결과 등이 시행 시점에 임박해 나오다 보니 일선 약국들로서는 혼란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유통업계 일각에서는 만약 보령 측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를 대비한 움직임도 포착된다.지역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약가인하 집행을 앞두고 출하를 일정 부분 조절하다 보니 만약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일시적으로 재고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고시 이후에도 업계를 통해 보령의 가처분신청 여부와 그에 따른 결과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 그 결과에 따라 출고 상황도 달라질 수 있다보니 예의주시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7월 대형품목 차액정산 이슈2025-06-27 11:28:38김지은 -
인천시약, 지자체와 APEC 인천회의 의약품 지원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는 오늘(27일) 오전 약사회관 2층 금란홀에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2025 APEC 인천 국제회의 의약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소화제, 해열제, 상처치료제 등 상비약이 포함된 구급약품을 2025 APEC 인천 국제회의에 지원하는 내용으로, APEC 국제회의 행사장인 송도 컨벤시아 내 안전사고나 응급 상황에 대처함으로써 5000여명 참가자의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윤종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적인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데 일조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약사회는 국제행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에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대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인천시 APEC 관계자는 “약사회가 보여준 따뜻한 나눔과 협력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APEC 2025 KOREA 인천 회의에 방문하는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국제회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2025-06-27 11:14:17김지은 -
약사회, 10월 약국 실손청구 서비스 앞두고 '고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10월부터 의원급 의료기관과 더불어 약국도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가 의무화되는 가운데 약국에서 사용하는 청구 프로그램과의 연동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제도는 지난해 10월 25일 병상 30개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작됐고, 올해 10월 5일부터는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으로 확대된다.병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제도가 시행된 지 7개월이 넘었지만 참여율은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손보험 청구 중개기간관인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 기준 4238곳 중 1038곳만 참여해 참여율이 24.5%에 그치고 있다.의무화이기는 하지만 의료기관이나 약국이 서비스에 참여하지 않아도 별다른 법적 제제가 없는데다, 현재로서는 서비스에 참여해도 관련 기관이 받게될 실익이 없기 때문이다.이에 대한약사회를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5개 보건의약 단체는 연대를 통해 제도 참여 선제 조건으로 ▲청구서류 전송 시 보험사 수신 거부 금지 ▲실손청구 시스템 유지, 보수 등을 위한 최소한의 행정비용 보상 ▲통원의료비 10만원 이하 진료비세부내역 전송제외 등을 요구하고 있다.단체들은 특히 정부 당국에 의료기관과 약국이 서비스에 참여할 경우 이에 따른 행정비용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약사회도 약국의 의무화를 앞두고 다른 단체들과 합을 맞추며 정부에 관련 요구를 지속하는 한편, 약정원이 운영하는 청구 프로그램에서의 연동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 타 약국 청구 프로그램 보유 업체들과 연동 여부나 시점 등에 대해서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약사회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5개 단체와 뜻을 같이하며 요구 사항을 관철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회원 약국들이 서비스를 제공해도 이에 따른 보상이나 실익이 없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타 단체들과 뜻을 같이 하며 대응하고 있다. 현재 다른 청구 프로그램 운영 업체들과도 연동 일정을 조정하는 등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유상준 약학정보원장은 "약정원에서는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관련 결정이 내려오면 그 안을 실현하게 된다"며 "현재로서는 약사회와 관련 부분에 대해 논의된 바는 없다"고 했다.하지만 다른 청구 프로그램 업체들이 의무화 시점에 맞춰 청구 간소화 시스템과의 연동에 나선다면 약사회로서도 약정원 청구 프로그램에서의 연동을 추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약정원 청구 프로그램은 전국 약국의 40% 이상이 사용하는 만큼 시스템과의 연동이 되지 않으면 이용 약국들의 불편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의원, 약국의 시행 시점까지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관련 단체들로서는 최대한 이 기관에 요구 조건을 관철시키려 하지 않겠나. 이 기간에 선제적으로 의무화에 맞춰 청구 프로그램 연동 등을 진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제도는 제제 조건도 없어 병원급도 의무화에 비해 참여율이 떨어지고 있다.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2025-06-26 14:42:37김지은 -
면대 혐의 원광대병원 문전약국 기소…2천억 부당 수급 혐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2000억원대 요양급여를 부당 수급했다는 의심을 받는 원광대병원 문전약국 약사와 원불교재단 관계자 등이 최근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약사는 원불교 교역자로서 약국 수입을 재단에 기부했을 뿐이라며 면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최근 약사법 위반 혐의로 원광대병원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했던 A약사와 원불교재단 관계자 B씨 등 총 5명을 기소했다.검찰은 이들이 지난 2000년부터 2023년까지 23년간 원광대병원 앞에서 사실상 약사가 아닌 원불교 재단이 면허대여 형태로 약국을 운영하며 수천억대 요양급여를 부당 수령한 것으로 봤다.이번 사건은 건강보험공단의 경찰 고발로 불거졌다. 공단은 지난 2022년 해당 약국이 면허대여로 운영되며 운영 기간에 2000억대 요양급여를 부당 수령했다고 보고 경찰에 고발했었다.경찰 수사 과정에서 A약사 측은 자신이 원불교에서 봉직하는 교역자로서, 약국 수입을 재단에 기부한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경찰은 올해 초 수사 결과 해당 약국이 원불교 재단에 의해 실질적으로 운영됐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검찰은 이들을 기소하면서 해당 사안의 경우 지속성과 피해 법익의 동일성 등을 토대로 포괄일죄를 적용, 부당 수령 금액을 수천억 원으로 산정했다고 밝혔다.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사건의 약국은 원광대병원 앞 A급 자리에 위치한 곳으로, 문제가 불거진 2022년 이 약국은 다른 약사에 인수됐다. A약사는 현재 약국에 근무하거나 운영 중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지역 약국가도 검찰 기소까지 3년 넘게 소요된 이번 사건과 관련 법원 판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관련 약국이 워낙 A급 자리인데다, 이번 사건의 경우 이례적으로 관련 약사가 그 종교에 귀속돼 약국 수입의 적지 않은 부분을 기부했다는 점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법원에서 이런 부분이 어떻게 판단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2025-06-26 10:42:57김지은 -
은평구약, 회원 약국 사용 중단 마약·향정약 폐기 사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임기민)는 25일 은평구보건소와 합동으로 회원 약국 대상 유효기간 경과, 사용 중단 마약류·향정약 폐기 사업을 시행했다.회원 약국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사업은 회원 약국에서 관련 의약품을 약사회 사무국에 접수하면 약사회에서 보건소에 수거와 폐기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구약사회는 이번 마약, 향정약 일괄 폐기 사업에 관내 38개 약국이 참여했다고 밝혔다.2025-06-26 10:11:20김지은 -
마퇴본부 대구지부, 마약퇴치의 날 기념해 거리 캠페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지부장 류민정)는 25일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기념해 대구 수성못 일대에서 ‘마약류 중독 예방! NO 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마퇴본부 대구지부를 주축으로 수성경찰서, 대학생 마약예방 활동단 B.B서포터즈, 마약류 예방 교육강사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협력해 참여형 체험부스 운영과 거리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됐다.지부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체험형 부스는 마약류 예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이날 참가자들은 수성못 일대를 행진하며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주제로 거리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류민정 지부장은 “마약이 청소년은 물론 일반 시민에게 까지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예방 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더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마약퇴치의 날은 1987년 UN 총회에서 마약류의 폐해를 인식하고 국제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6월 26일로 지정됐으며 매년 세계 각국에서는 이날을 기념해 다양한 마약퇴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마퇴본부 대구지부는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마약류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약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와 가족은 누구나 ▲전화 상담(1342) ▲대면 상담 ▲중독 재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2025-06-26 10:06:45김지은 -
"약국이 먼저 실천해야죠"…환경에 진심인 약사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에서 플라스틱 약통이 많이 나오잖아요. 이것을 잘 재활용하면 훌륭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새로운 세상이다 했죠. 약사 한명 한명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모여 지금의 결과를 가져왔네요."전국 16개 시·도 약사회 중 유일하게 환경위원회를 설치한 지부가 있다. 인천시약사회는 지난 2022년 전국 시도지부 중 최초로 환경위원회를 만들었고, 지난 3년 간 크고 작은 성과를 냈다.약사들의 작지만 큰 실천이 지역 사회로부터 인정을 받기 시작했고, 이것은 곧 약사 직능에 대한 새로운 인식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인천시약사회 최윤정 환경 담당 부회장·윤경아 환경이사 생소하고도 의미 있는 일의 시작에는 인천지부 여약사들이 있었다. 당시 여약사위원회 내 환경 보호에 대해 관심을 갖는 위원들이 많았고, 관련 사업을 모색하던 중 환경위원회를 만들어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조상일 전임 지부장의 승낙으로 그렇게 환경위원회가 출범했다.최윤정 인천시약사회 환경 담당 부회장(55, 숙명여대)은 환경이사 시절부터 위원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사업을 구상해 왔다.지부가 처음으로 시도한 사업은 약국 내 플라스틱 약병 재활용이었다. 당시 전옥신 여약사 담당 부회장과 이현경 여약사이사를 주축으로 업사이클링 전문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약병 수거 사업이 진행됐다. 해당 사업으로 약국당 평균 100kg, 총 5.5톤의 약병이 수거됐으며, 약 70%가 재활용돼 자원 순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최윤정 부회장은 “당시 100곳 정도의 회원 약국이 참여해 주셨다”며 “제가 환경이사가 된 후 사업을 더 확대하기 위해 회원 약사 대상 설문조사를 거쳐 관련 제약사들에 라벨 제거가 용이한 포장 방식의 개선이나 병 뚜껑 내 실리카겔 분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런 작은 부분들이 모여 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인천시약사회는 지역 업사이클링 업체와 연계해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의약품 포장 용기 재활용 사업을 진행했다. 약국당 평균 100kg, 총 5.5톤의 약병이 수거됐으며, 약 70%가 재활용돼 자원 순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경위원회를 주축으로 시행한 약국 비닐봉투 줄이기 캠패인은 회원 약국들을 넘어 다른 분회, 지부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약국을 방문하는 고객이 종이봉투나 쇼핑백을 가져와 약국에서 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윤경아 환경이사(44, 숙명여대)는 “지부 사업이 있기 전부터 자체적으로 약국 곳곳에 ‘가방에 담아가 주세요’라고 기재해 놓았었다”며 “비닐봉투 무상제공 문제로 워낙 스트레스도 많았고, 이전부터 환경에 대한 관심도 컸다. 걱정도 있었는데 예상 외로 고객 반응이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윤 이사는 “문구 하나로 고객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보고 다른 약국, 약사님들께도 알리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면서 “그러던 중 우연히 지부에서 관련 사업을 한다는 것을 보고 포스터 공모에 참여했고, 그 기회로 이번에 환경이사로도 활동하게 됐다”고 했다. 환경위원회가 주축이 돼 진행한 약국 비닐봉투 줄이기 사업. 약국을 찾은 고객이 가방에 약을 담아가거나 갖고 있는 종이봉투를 약국에 가져와 약을 가져가자는 캠페인이었다. 약국 외부에서도 지부 차원의 환경을 위한 실천은 이어져 왔다. ‘인천약사 플로깅 행사’를 통해 회원 약사와 가족들이 인천 월미도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보호 캠페인을 전개한 것이다.더불어 ‘인천갯벌 세계유산등재 추진 시민협력단’과 협력해 지부가 진행하는 팜페어 행사에서 관련 포스터를 배포하고 인천 갯벌의 생태적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도 진행했다.지부는 약국 간 자원 공유를 활성화를 위해 ‘인천 당근약국마켓’이라는 오픈 채팅방을 개설해 약국의 중고 의약품 진열대나 소모품 등을 무료 나눔하거나 저렴하게 판매하는 순환경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최 부회장은 “200여개 회원 약국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당근마켓과 더불어 환경사랑 인천 약사들이란 단체 카카오톡방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위원회 소속 약사를 비롯해 70여명 회원 약사들이 함께 환경에 관련한 자료도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인천시약사회가 회원 약사들과 진행한 인천약사 플로깅 행사. 한 발 더 나아가 최근 열린 팜페어에서 인천지부는 ‘타포린백 수거 사업’을 진행했다. 학술행사 때마다 참여 약사들에 배포되는 타포린백을 최대한 줄여보자는 취지다. 가정에 이미 보유 중인 가방이나 타포린백을 가져와 재활용하면 친환경 선물을 제공하는 사업이었다.이 사업 역시 예상 외로 약사들의 호응이 높았다. 참가자 1300명 중 380여명이 동참했고, 그만큼 타포린백 사용을 줄일 수 있었다.윤 이사는 “팜페어를 진행한 6년간 1800여개 타포린백이 제작, 배포돼 왔다. 타포린백의 경우 30~40년을 사용해야 의미가 있는 것으로, 일회성으로 사용하면 비닐봉투보다 환경에 저해되는 것”이라며 “환경위원회가 아이디어를 내 사업을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약사님들이 동참해 주셨다. 올해는 1800개를 제작했지만, 내년 행사에는 1000개, 그 다음 행사에는 그보다 적게 배포한다면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인천시약사회는 최근 열린 팜페어 중 타포린백 가져오기 사업을 진행했다. 기존에 갖고 있던 타포린백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380여명의 약사가 참여했다. (왼쪽부터)환경위원회 소속 이미영 위원, 이미숙 계양구보건소장, 최윤정 부회장, 윤경아 이사, 김말숙 환경위원회 고문(전 환경 담당 부회장), 강상모 위원. 환경 보호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인천시약사회는 지역 신문사가 진행한 환경대상에서 사장상을 수상했다. 인천지부는 최근 이 같은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 신문사가 진행하는 환경대상에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최 부회장은 “이런 활동들이 곧 약사직능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며 “우리 지부만의 활동이 아닌 전체 약사, 약국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 대한약사회 차원에서도 관련 사업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2025-06-25 17:54:43김지은 -
은평구약, 3차 상임이사회 갖고 주요 사업계획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임기민)는 24일 관내 한 식당에서 제3차 상임이사회를 갖고 주요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회의에 앞서 임기민 회장은 “최근 마곡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5년도 제1차 회원 연수교육을 비롯한 상반기 주요 사업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상임이사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구약사회는 이날 안건으로 ▲2025년도 1차 회원 연수교육의 평가 및 2차 연수교육의 건 ▲유효기간 경과 향정약 일괄 폐기 ▲상반기 감사 ▲사회공헌 사업 ▲은평구청과의 업무협약 체결 ▲전 회원 단합 행사 ▲건강기능식품 안내문 제작 ▲환자안전사고 및 부작용 보고 활성화 방안 ▲에어컨 청소 및 회원 명찰 제작 완료 보고의 건을 논의하고, 기타 현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2025-06-25 13:53:50김지은 -
약정원, 4억 예산 약국플랫폼 사업 중단…후폭풍 예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이 4억원의 예산이 소요된 약국서비스플랫폼(PSP) 사업을 중단한데 따른 후폭풍이 예상된다.유상준 약정원장은 23일 전문언론 간담회 자리에서 PSP 개발 사업의 향방을 묻는 기자 질의에 “해당 사업을 진행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전임 김현태 원장 체제에서 약사회 요청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클라우드 기반 약국 플랫폼을 통해 기존 청구 프로그램 기능 이외 약국 관리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됐었다.이를 위해 약정원은 물론이고 약사회도 적극 지원에 나섰었다. 약사회는 지난해 초 ‘대한약사회 PSP 자문단' 구성하고 약정원 함께 PSP를 연내 개발 완료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바 있다.하지만 2024년 말까지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약사회와 약정원의 발표와는 달리 해당 사업 진행은 계속 지연됐고, 결국 최근 진행된 약사회 대의원총회에서 관련 사업의 진행률이 0%였다는 점이 확인돼 논란이 됐다.문제는 해당 사업을 위해 4억원대 예산이 소요됐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전임 약정원 집행부는 관련 인력을 충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전임 약정원 측은 지난 대의원총회에서 관련 논란에 대해 “약사회 사업을 수행하다 보니 이번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무리하게 개발에 착수하지 않았고, 설계 단계였으며 예산 낭비는 없었다”고 해명 했다.하지만 당시 총회의장단은 신임 유상준 원장 측에 후속 조치를 강력 당부했었다. 당시 김대업 의장은 “대의원총회와 의장단 간담회 등에서 약정원은 2024년 10월까지 개발완료가 가능하다 했지만 개발률이 0%라면 책임져야한다”며 신임 유 원장을 향해 “대책을 마련해 다음 총회에 보고해달라. 필요하면 업무 방해나 사기로 법적 조치까지 고려하라”고 당부했다.이 가운데 유상준 약정원장 체제에서 이번 사업을 중단하고, 사업에 소요된 관련 비용을 매몰비용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유 원장은 “전임 집행부로부터 관련 사업을 인계받을 당시 진행률이 0%였다. 관련 사업에 소요된 매몰 비용이 4억원대로 추정된다”고 “(총회에서 언급됐던)법적 조치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IT분야에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성공하기도,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사업은 실패한 프로젝트로 보는 것이 맞다. 다음 총회 때 이번 사업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다시 보고 드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유 원장 측이 사업 중단을 결정한데 더해 전임 집행부에서 추진한 사업에 소요된 예산을 매몰비용 처리하겠다고 밝히면서 추후 책임 공방 가능성도 제기된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예산을 들여 사업이 진행된 것인데 시작조차 되지 않았던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이 사업은 약정원을 넘어 당시 약사회가 추진했던 사업이기도 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단순 사업의 성공, 실패를 떠나 약사회가 명확히 회원 약사들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25-06-25 11:43:59김지은 -
덕성여대 약대, 재학생 대상 6차 임상 실기 시험 시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정주희)은 지난 20일 제6차 'OSCE(objective structured clinical examination) 팀티칭 실기 평가시험‘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약학과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OSCE는 외래, 병동 가상 환자에 대면 약물 복약지도 하는 과정을 통해 전문지식 역량, 기술 역량, 전문가적인 태도와 책임 역량을 평가받는 프로그램이다.OSCE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신혜연 교수는 "OSCE는 졸업 후 약사 직능에 필요한 전문적 임상 약료 지식, 전문 기술과 전문적인 태도를 훈련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적합한 역량 평가도구"라며 "전임, 겸임교수가 직접 가상 환자이자 평가자로서 적극적으로 OSCE 팀티칭에 참여한 덕분에 성공적으로 OSCE를 수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정주희 학장은 “덕성여대 약대가 2018년 국내 약대 중 최초로 OSCE 프로그램을 도입시켜 이제는 팀티칭 교과목 일환으로 정착시켰다”며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강의로 습득한 전문 지식으로 환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의사소통하는 실무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2025-06-24 15:29:37김지은 -
내년 PIT3000 운영 종료...PM+20 전면 전환 추진유상준 약학정보원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이 현재 운영 중인 2개의 청구 프로그램을 단일화 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강제성을 부여해서라도 PIT3000의 운영을 중단하고, PM+20으로 전면 전환하겠다는 복안이다.유상준 약학정보원장은 23일 전문언론 간담회를 통해 약정원 주요 사업 현황과 현안,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유 원장은 약정원 주요 사업인 청구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 현재 병행 중인 2개 프로그램 중 PIT3000의 운영을 2026년 6월 30일부로 종료하고, PM+20으로의 전환 계획을 공식화 했다.이와 맞물려 전임 집행부에서 현재의 청구 프로그램 대안으로 개발을 계획했던 약국서비스플랫폼(PSP) 사업에 대해서는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유 원장은 또 최근 불거진 약정원 홈페이지 회원 7669명의 개인정보 유출 건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2개 청구 프로그램 운영 부담…전환 위한 전담 조직 구성”청구 프로그램 단일화는 이전 약정원 집행부에서도 지속적으로 추진됐 사업이다. 하지만 새 프로그램 이용에 대한 저항이 많아 예상보다 전환율 높지 않았다.약정원은 실질적인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종의 강제성도 부여할 방침이다. 유 원장은 “청구 프로그램은 일정 기한이 지나면 계속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PIT3000의 경우 설정한 기한 이후에는 업데이트가 불가하게 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더불어 PM+20이 기존 프로그램에 비해 불안정한 점도 전환율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대해 유 원장은 PM+20의 성숙도가 올라간 만큼 이용자들에게 이전보다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원장은 “전환을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해 기술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고 QC팀을 강화해 회원 약국의 요청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라며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환경에서 새로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PSP 개발 계획 없어…4억 예산 매몰 비용 처리”전임 집행부에서 현재의 약정원 청구 프로그램 대안으로 제시했던 클라우드 기반 PSP에 대해서는 앞선 대한약사회 정기총회에서도 문제가 제기됐었다. 예산 4억이 투입됐지만, 사실상 개발이 0%였던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이에 직전 대의원회는 새로 출범한 유상준 원장 체제에서 해당 사업의 향방과 더불어 책임 소지를 명확히 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유 원장은 우선 해당 사업에 대해서는 계속 진행 계획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PSP 개발을 진행하지 않고, PM+20 전면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해당 사업에 투입됐던 4억원의 예산은 매몰 비용(이미 발생해 회수할 수 없는 비용) 처리한다는 방침도 밝혔다.유 원장은 “전임 집행부에서 추진한 PSP 개발 진행률이 0%였다. 이 사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은 없다”며 “해당 사업과 관련한 추정 비용은 4억대로 매몰 비용으로 보고 있다. IT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실패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런 측면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홈페이지 개인정보 유출 건 수사 의뢰…보안 강화 조치도최근 불거진 약정원 홈페이지 내 7669건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를 의뢰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약정원 내부 파악에 따르면 관련 게시글 작성자와 개인 정보 노출은 직접적 관련이 없으며, 게시물에 개인정보 노출 시점은 작년 5월로 추정된다. 약정원이 해당 사실을 인지한 것은 올해 5월 30일이며 제보로 처음 확인이 됐다.유 원장은 “해당 사실 인지 후 15분 만에 관련 내용을 삭제하고 대책 회의를 통해 72시간 내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며 “정확한 유출 경위 등에 대해서는 수사 기관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유출 건수인 7669건은 약정원 홈피 전체 회원의 4% 정도다. 이번 사고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 직원 대상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하고 DB 접근 권한 재설정, 보안 솔루션 도입, 내부 접속 기록 관리 강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한 상태. 개인정보보호에 더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했다.“올해 적자 예상…매출 증대 방안 마련 노력”약정원은 또 올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 1억2000여 만원의 부족이 예상된다면서 적자 운영을 탈피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도 밝혔다.유 원장은 취임 이후 기존 약정원의 재무 구조에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전문 회계법인의 재무 컨설팅을 받은 결과 현금성 자산 부족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유 원장은 “약정원은 이전에도 적자가 나는 경우도, 흑자가 나는 경우가 있었다. 적자의 원인은 고정비용 증가, 수익성 악화, 신규 거래처 확보 어려움 등 여러 복합적 원인이 있다고 본다”며 “현재의 재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매출 증대, 비용 합리화 등을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약정원 새 집행부는 과거의 비효율과 신뢰 저하를 거울삼아 책임있는 경영 시스템을 확립해 국민과 약사사회 신뢰를 회복해 가겠다”면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약국서비스 플랫폼 전문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약국 데이터 환경을 선도해 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2025-06-24 12:20:25김지은 -
조선대 약대 총동문회, 홈커밍데이 갖고 화합 다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정현철)는 지난 22일 조선대 약대 3호관 서삼종홀에서 ‘2025 홈커밍데이 및 총회’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조선대 약대 개교 71주년을 기념하고 최근 설립된 장학 학술재단의 출범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동문회 측은 “이날 참석한 동문들은 후학 양성과 연구 발전을 위해 장학금 지원, 학술 활동 후원, 교육 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목적으로 설립된 장학학술재단이 성장하는데 총동문회 역할의 중대성을 한마음으로 되새겼다”고 밝혔다.동문회는 이날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영희, 김영근, 문홍섭, 은종영, 김선자, 이명희 동문에 공로패를, 김승관(백제약품), 홍창일(NQNA), 김병주(참약사), 김현익(휴베이스) 대표 등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동문회는 이날 행사에서 15명의 조선대 약대 재학생들에게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한편 이날 총동문회 총회에서는 정현철 현 동문회장과 조삼상, 김재호 감사가 연임됐다.행사에 참석한 동문들은 총회 이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으로 자리를 옮겨 참여 전시인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를 관람하고, 이이남 작가의 '산수극장'에서 산수화의 사계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춘배 대한약사회 부회장, 김동균 광주광역시약사회장, 김성진 전라남도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2025-06-24 09:19:51김지은 -
구로구약, 연수교육 온·오프라인 결합으로…220명 이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는 지난 21일 동양미래대학교 강당에서 학술위원회(부회장 이정주, 이사 송지현·강민아) 주관으로 2025년도 정기 연수교육을 진행했다.구약사회는 기존 일요일 종일 강의 방식을 탈피해 올해는 회원 약사들의 시간 활용과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토요일 오후 4시간 오프라인 강의를 받고 하반기 중 줌(Zoom)으로 3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해 수강하면 총 6평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이날 진행된 오프라인 강의는 ▲곽혜선 이화여대 약대 교수 ‘항혈전제의 최신 지식’ ▲박창진 치의학박사 ‘약사가 알아야 할 잇몸 질환’ ▲모연화 성균관대 교수 ‘리스크 관리와 설득 커뮤니케이션’ 등으로 구성됐다.구약사회는 이날 교육에 회원 약사 170명, 비회원 약사 40명 등 총 220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수교육 현장에는 여약사위원회 주관으로 불우이웃 돕기 부스도 함께 운영돼 약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구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 약사들의 실무 역량 향상과 지역 사회 기여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5-06-24 09:00:48김지은 -
내달 25일 제조·수입업체 관리약사 2차 연수교육[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 산업유통위원회는 오는 7월 25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2025년도 제2차 의약품 제조·수입업체 관리약사 연수교육’을 진행한다.2차 연수교육은 의약품 제조, 품질, 안전, 수입 관리 업무에 등록된 관리약사로 지난 1차 교육을 받지 못한 약사가 대상이다. 총 8시간 8평점으로 구성해 교육을 수강할 경우 올해 연수교육을 모두 이수하게 된다.교육을 희망하는 제조·수입 업체 관리 약사는 오는 7월 7일부터 7월 11일까지 대한약사회(www.kpanet.or.kr) 또는 산업유통위원회(www.kpaips.com)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400명까지만 접수를 받는 만큼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번 교육은 ▲헬스케어 산업트렌드 ▲ 원료의약품 시장 및 최신 동향 ▲제약산업에서의 디지털 전환 전략 ▲약사 정책 및 제도 ▲최근 약사법령의 이해 및 약사윤리 ▲최신 비만 치료제의 현황 ▲식약처 규제와 관련된 최신 정책과 적용사례 ▲피부건강과 의료미용 트렌드 컨텐츠 등으로 구성됐다.한편 약사회는 의약품 제조·수입업체 관리약사 3차 연수교육은 오는 9월 26일 예정돼 있으며, 4차 교육은 11월 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5-06-23 20:44:10김지은 -
[기자의 눈] 약국 앞 의약품 배송, 이대론 안된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문앞 의약품 택배 배송의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 최근 연이어 약국 문앞 택배 절도 사건에 대한 공판이 진행됐으며, 법원은 이들의 혐의를 인정해 벌금형을 선고했다.법정에서 절도범들은 고의성을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택배 안 내용물이 의약품이란 사실을 일정 부분 인지하고도 이들이 절도를 감행했을 것으로 봤다. 사실상 약국 문 앞 의약품이 범죄의 표적으로 고스란히 노출됐던 셈이다.의약품의 약국 밖 배송 문제는 수년 전부터 제기돼 왔다. 유통사들의 의약품 배송 횟수가 단축되고 택배 배송이 일상화 되면서 약국이 오픈 되기 전 시간에 문 밖에 배송되는 경우가 증가했기 때문이다.약사들에 따르면 최근에는 약국 문이 닫힌 시간 뿐만 아니라 영업 중인 때에도 의약품 택배를 약국 문 앞에 배송하는 사례도 빈번해 지고 있다. 일반 생활용품 배송과 마찬가지로 약국 밖에 의약품을 배송한 후 택배 기사가 약사에게 문자 메시지로 배송 사실을 알리는 경우도 다반사다.의약품이 제대로 밀봉되지 않은 채 특정 시간 동안 약국 문 앞에 방치되거나 불특정 다수가 오가는 길이나 건물 복도, 건물 출입구 등에 배달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약사들은 이런 상황을 두고 의약품의 변질이나 분실, 도난 등을 우려하고 있다. 요즘같이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실외에서 일정 시간을 놓여진 의약품의 변질 우려와 더불어 고가 의약품이나 마약, 향정약 등의 분실, 도난 사고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 소지도 불명확한 상태다. 유통업체나 배송 기사들도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할 말은 있다는 반응이다. 현행 배송 환경 상 약국에만 특수성을 부여하기는 쉽지 않은 구조라는 것이다.공산품과 달리 의약품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약국 상황 만을 배려해 배송 인원을 늘리는 거나 약국의 경우만 배송 시간을 특정해 루트를 설정하기도 쉽지 않다는 것이 관련 업체들의 설명이다.약사들의 불만과 지적을 감당해야 하는 의약품 배송 기사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약사회나 의약품 유통사들이 이를 타개할 방안이나 합의점을 찾아 달라는 말도 나오는 실정이다.수년 째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의약품 약국 앞 배송 문제 개선을 위해 지금이라도 약사회와 제약사, 의약품 유통업체들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가급적 약국이 개문 한 시간에 의약품을 배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그렇지 못할 경우 특정 시간대를 정해 안내하고 반품 역시 종류와 수량을 확인한 뒤 약국에서 진행하도록 하는 등 최소한의 지침이나 가이드라인이라도 서로 협의해 마련한다면 상황은 조금 나아질 것이다.더불어 일련의 상황을 통해 일선 약국들에서도 의약품 관리에 더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해 본다.2025-06-23 17:53:34김지은 -
권영희 회장 "창고형약국, 공공·전문성 부정...일탈 행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창고형약국을 법의 취지를 부정하는 편법 시도로 규정하고 다각도 대응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23일 전문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는 창고형약국과 관련 “모든 법적, 제도적 방안을 통해 약사 직능과 국민 건강을 훼손하는 시도를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 권 회장은 이날 대한약사회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약사사회가 창고형약국에 반대하는 이유를 명확히 했다.입장문에서 약사회는 “기형적 형태 약국 운영 방식에 대해 많은 회원이 분노와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약사회도 이번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국민 건강을 수호하고 약사 전문성을 지키기 위한 책임감으로 이 사안에 깊은 경각심을 갖고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약사회는 해당 약국에 대해 ▲약사의 전문성과 직능을 위협하는 구조 ▲법과 제도의 목적과 취지를 부정하는 편법 시도 ▲의약품 유통시장 왜곡과 오남용 우려 ▲대형 자본으로 인한 보건의료체계 붕괴 우려에서 반대한다고 밝혔다.더불어 해당 약국의 운영 방식을 일탈 행위로 규정하기도 했다. 약사회는 “창고형이라는 공산품 판매 방식을 100년 가까이 보건의료 최일선에서 약료서비스를 제공해온 약국에 적용하려는 시도는 약국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약사의 직업 윤리와 정체성을 훼손하는 명백한 일탈 행위”라고 주장했다.해당 약국의 운영 형태를 편법 시도라고 본 이유에 대해서는 “약사법 입법 취지는 의약품 조제와 판매를 약사에 맡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민 보건을 위해 의약품 판매 체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해당 약국의 운영 방식은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보장하려는 입법 목적과 전면 배치된다”고 강조했다.이에 약사회는 해당 약국이 개설될 수 있었던 제도를 보완하기 위한 입법 활동과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약사회는 “지금의 상황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히며 회원들과 함께 끝까지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권 회장은 해당 약국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단, 해당 약국 약사에 대한 설득과 더불어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 등 전방위적대응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권 회장은 “창고형약국이라는 이름부터 의약품 가격에 대한 유인을 암시하고, 기본적인 구조가 약사와 환자 간 접점이 많지 않은 점 등은 환자를 단순 판매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이는 약사 정체성과 윤리의식에 어긋나는 만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회원 약사님들의 우려와 분노를 잘 알고 있다. 이번 사태와 관련 여러 가지를 다 할 생각이다. 그분도 약사이지 않나. 설득도 해보고 제도적, 법적 보완 장치도 찾을 것”이라며 “시기적으로 구체적 대응 방안이나 상세한 내용을 말씀드릴 수는 없다. 다각도로 우리가 갖고 있는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고 했다. 대한약사회 입장문 전문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최근 '창고형 약국'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기형적 형태의 약국 운영 방식에 대해 많은 회원 여러분께서 분노와 우려를 표하고 계십니다. 대한약사회 역시 이러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국민 건강을 수호하고 약사의 전문성을 지키기 위한 책임감으로, 이 사안에 깊은 경각심을 갖고 대응하고 있습니다.약사는 약국이라는 공간에서 ‘건강을 지키는 전문가’입니다. 약사의 사명과 직업윤리는 약사윤리강령에 명확히 규정되어 있습니다.“약사는 국민보건 향상을 위하여 헌신하여야 하며, 약업의 공익성을 지켜야 하고, 약업의 정상적인 발전을 위하여 상호 협조와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할 수 있다”가 아니고 “하여야 한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고형’이라는 공산품 판매 방식을, 100년 가까이 보건의료의 최일선에서 약료서비스를 제공해온 약국에 적용하려는 시도는, 약국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우리 약사의 직업윤리와 정체성을 훼손하는 명백한 일탈행위입니다.이에 대한약사회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창고형 약국의 운영 형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회원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대응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1. 약사의 전문성과 직능을 위협하는 구조 창고형 약국은 약사의 본질적인 역할인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복약지도, 의약품 안전관리, 환자 맞춤 상담 등의 기능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습니다. 의약품을 공산품 취급하는, 단순 판매 운영 방식은 약사를 단지 약을 판매하는 사람으로 전락시키며, 이는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 직능으로서의 약사의 역할은 물론, 전체 보건의료체계를 붕괴시키는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2. 법과 제도의 목적과 취지를 부정하는 편법 시도 약사법에 의하면 ‘약국은 약사가 수여할 목적으로 의약품 조제 업무를 하는 장소를 말하며, 그 개설자가 의약품 판매업을 겸하는 경우 그 판매업에 필요한 장소를 포함한다’고 되어있습니다. 법률 조항의 입법 취지는 의약품의 조제와 판매를 약사에게 맡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민 보건을 위하여 의약품의 판매체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현재 논란 중인 창고형 약국은,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보장하려는 입법목적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대한약사회는 이러한 기형적 운영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제도를 보완하기 위한 입법 활동과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3. 의약품 유통시장 왜곡과 오남용 우려 의약품의 무분별한 할인 판매는 의약품 유통 질서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며, 그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갑니다. 의약품은 필요한 시기에 적정량이 사용되어야 합니다. 가격 경쟁만을 앞세운 의약품 난매는 의약품 오남용을 부추기고, 의약품에 대한 신뢰까지 저하시킬 수 있으며, 약사의 전문적인 약물검토와 중재, 복약지도가 제외된 시스템은 의약품 오남용, 부작용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4. 대형 자본으로 인한 보건의료체계 붕괴 우려 필연적으로 영리를 추구하는 대형 자본의 진입은 지역사회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는 전체 약국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합니다. 이는 단순한 시장 경쟁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 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약국체계의 공공성과 접근성을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한 번 무너진 시스템을 다시 바로 세우는 데에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따르며, 이는 국민 모두에게 큰 부담으로 돌아올 것입니다.회원 여러분, 대한약사회는 회원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하며, 모든 법적·제도적 방안을 통해 약사 직능과 국민 건강을 훼손하는 시도를 저지할 것입니다.대한약사회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히며, 회원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대응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2025년 6월 23일 대한약사회2025-06-23 17:36:45김지은 -
성북구약, 약사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연수교육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최명숙) 약학위원회(부회장 김병주, 위원장 한승진)는 지난 21일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하반기 연수교육을 진행했다.한승진 위원장의 진행 아래 진행된 이날 연수교육은 ▲신희망, 강민우 회계사의 '종합소득세 절세구조 및 사례분석' ▲이미선 약사의 '다제약물 관리사업 설명' ▲도슨트 이창용 대표의 '빈센트 반고흐의 음악적 영감' ▲성기현 대한약사회 지역환자안전센터장의 '이상사례 및 환자안전사고 보고활동' 등의 강의로 이어졌다.최명숙 회장은 교육에 앞서 "오늘 연수교육을 통해 회원 약사들께서 약학적인 지식과 인문학적인 소양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2025-06-23 17:06:04김지은 -
서초구약, 회원 약사들과 안동서 문화유산 답사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 문화위원회(위원장 김윤경)는 영주, 안동 지역에서 ‘제2차 문화유산답사’를 진행했다.강미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제2차 문화유산답사는 세계적으로도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운 유교문화의 정수인 조선시대 사설 교육기관인 서원 문화를 탐방하고, 류성룡, 이황 등 석학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문화 해설사와 동반해 안동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윤경 분회 문화위원장은 “고즈넉한 영주 소수서원, 교육의 엄격함을 담고 있는 안동 병천서원을 탐방하고, 전통 음식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며 “특히 월영교 산책을 통해 400년 전 조선시대 러브레터 ‘원이엄마 편지’에 담긴 애틋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한편 구약사회 문화위원회는 앞으로도 문화유산답사와 관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회원 약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2025-06-23 14:36:00김지은 -
마퇴본부, '마약류 사범 사회재활' 리플렛 배포 사업 시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서국진)는 오는 26일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경찰청(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 곽병일), 법무부 보호관찰소(보호관찰과장 이정민)와 협력해 마약류 사회재활 리플렛 배포 사업을 시행한다.이번 사업으로 마약류 중독자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연계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 보호관찰소 58개소에 1342 용기한걸음센터·함께한걸음센터 안내 리플렛 3만250부가 순차적으로 배포되고 있다.마퇴본부에 따르면 1342 용기한걸음센터는 마약류 오남용 등으로 고민이 있는 국민에게 24시간 전화상담을 지원하고 있고, 전국 17개 함께한걸음센터에서는 마약류 중독자와 그 가족들에게 재활 교육-상담-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본부 측은 이번 서비스에 대해 최근 마약류 사범의 재범 예방을 위한 사회재활 지원 중요성이 강조되고 가운데 경찰청·보호관찰소와 협력해 수사·형사처분 단계 대상자에 재활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재활 서비스로 연계해 향후 회복과 재범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서국진 이사장은 “마약류 오남용으로 인해 고통받는 분들이 건강하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재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곽병일 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도 “마약류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해 수사 단계에서부터 마약류 중독문제에 대한 치료․재활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했다.이정민 법무부 보호관찰과장은 “마약류 보호관찰 대상자가 지역사회의 한걸음센터를 통해 중독에서 벗어나 사회에 원활히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마퇴본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한 교육과 마약류 중독자의 건강한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사회재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2025-06-23 09:36:3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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