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777건
-
한의계 "의대생 휴학 승인, 한의사공보의 활용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의대생 휴학을 승인함에 따라 한의계가 다시 한번 한의사 공보의 필요성을 피력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4일 "현재와 같은 의료대란 속에서 의대생들의 대량 휴학 사태가 발생하면 당장 내년부터 원활한 의사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럴 경우 농어촌지역 등 의료공백은 더욱 악화될 것이 자명하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의과 공보의를 신속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지난 9월 초 기준 전국 40개 의과대학에서 2학기 등록금을 낸 인원은 653명으로, 전체 1만9000여명의 3.4%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졸업을 앞둔 의대 본과 4학년도 대부분 휴학할 것으로 예측돼 내년도 의사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언론 보도 역시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복지부 자료를 보면 의료취약지에 배치된 의과 공보의는 2015년 2239명에서 2023년 1434명으로 805명(36%) 감소했으며, 전국 1217개 보건지소 중 340개(28%)는 의과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의대생들의 휴학이 가속화 될수록 사태는 더욱 나빠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또 국회 입법조사처가 발행한 '2024 국정감사 이슈 분석(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도 전국의 35개 지방의료원과 국립대학병원의 경우 정원대비 각각 87명과 1940명의 의사가 부족해 기관당 지방의료원 2.5명, 국립대학병원은 114명 정도의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는 주장이다.한의협은 "지방 의료취약지의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매년 1005~1057명이 안정적으로 투입되고 있는 한의과 공보의의 역할 확대는 필수적"이라며 이미 한의과대학에서 약리학은 물론 병리, 생리학 등을 배운 한의과 공보의들에게 현재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갖는 처방 의약품 등 진료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비단 이번 의대생 휴학 문제가 아니더라도 의료대란이 계속 지속되고 반복된다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은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며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결코 의료공백은 있어서는 안되며, 의사부족사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한의과 공보의의 의료취약지역 일차의료 수행은 반드시 실행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2024-11-04 14:19:32강혜경 -
매약성지 남대문, 약국 31·의원 24곳...월매출 1억7천만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 품목 착한가격'으로 약국 바깥까지 줄을 선다는 서울 중구 회현역 인근 남대문 지역 약국의 월 매출액은 1억7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남대문약국가는 약국 성지로 알려진 종로5가에 이어 서울 시내에서 일반약 성지로 떠오르는 곳 중 하나다.실제 이곳은 제약사도 놀랄만큼 저가 판매가 이뤄지는 곳으로, 인근에 염가전략을 표방하는 약국이 신규 개설하면서 약국간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데일리팜이 의원·약국 입지 및 상권 분석 지도인 데일리팜맵(바로가기)을 통해 확인한 결과, 회현역을 기준으로 500미터 반경에 위치한 약국은 31곳이고 평균 월 매출액은 1억719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매출액은 570여만원으로 추산된다. 매출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위치한 약국 매출액을 뜻하는 중간값은 4236만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공단 청구금액과 온누리 상품권 같은 지역 화폐 등을 모두 제외한 단순 카드결제 매출 기준금액이다.최근 3개월 기준 평균 결제단가는 3만3057원으로 7월 3만1193원, 8월 3만2213원, 9월 3만5941원 등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객단가는 1만원 미만 거래가 4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5만원 이상도 20%에 달해 '1만원 미만', '5만원 이상'으로 양분화되는 추이를 보였다.최근 6개월 매출 증감율은 1.29%로 동기간 서울시 평균인 0.48%보다 높게 나타났다.소비자들의 이용 패턴을 보면 40대에서 최다방문으로 집계됐는데 40대 여성은 17.7%, 40대 남성은 13%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 대비 압도적으로 많은 방문율을 보였다. 40대 이외 연령을 보면 30대 여성이 14%, 50대 여성 13.4%, 60대 이상 여성 11.7%를 나타냈다.남성의 경우 50대 9.5%, 60대 이상 7.7%, 30대 7.1%를 보였다. 20대에서는 여성 4.3%, 남성 1.6%로 여느 연령대 보다 낮은 방문율로 집계됐다. 고객군으로는 주거와 직장고객에 포함되지 않으며 외부에서 유입되는 고객인 '유입고객' 비율이 55.7%로 가장 많았고, 직장고객 35.7%, 주거고객 8.6% 등 순서였다.이용객이 가장 많은 요일은 금요일로 16.8%를 차지했으며 목요일(16.4%), 토요일(16.3%), 수요일(15.6%), 월요일(15.2%), 화요일(14.3%), 일요일(5.5%)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12~15시가 32.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9~12시, 15~18시 순이었다.월별로도 차이가 있었는데 1년간 통계를 분석한 결과 9월(9.7%)에 이용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6월과 8월(각 9.4%), 4월(9.1%) 순이었다. 이용객수가 가장 적은 달은 11월(6.9%)이었다.동일한 조건의 의료기관은 24곳으로 확인됐다. 회현역을 중심으로 500m 내 위치한 의원은 24곳으로 조사됐다. 이비인후과가 6곳으로 가장 많았고 비뇨의학과 4곳, 내과·정형외과·피부과 각 3곳, 안과 2곳, 산부인과·성형외과·가정의학과 각 1곳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병원당 월 평균매출은 8238만원으로 약국(1억7192만원) 대비 8954만원 낮았다. 중간값은 6032만원으로 약국 중간값(4236만원) 대비 1796만원 높았다.의원의 경우 30대의 이용률이 가장 높았는데, 30대 남성이 14.8%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여성이 12.6%로 뒤를 이었다. 이어 60대 이상 남성 12.4%, 50대 남성 11.4%, 50대 여성 10.7%, 60대 이상 여성 9.4%, 40대 여성 9%, 20대 남성 5.1%, 20대 여성 4%로 40대가 메인층인 약국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월별 이용고객 추이 역시 약국과 차이가 있었는데, 12월(16.2%)이 가장 높았고 11월(15%), 10월(13.5%), 1월(7.3%) 등 가을, 겨울 철에 환자가 집중됐다. 환자가 가장 적은 달은 2월(5.5%)로 나타났다.의원 이용시간은 9~12시가 38.6%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15~18시, 12~15시 순으로 집계됐다. 고객군으로는 직장고객이 63.2%로 전체의 2/3 가량을 차지했으며 유입고객 31.9%, 주거고객 4.9% 순이었다.종로구 약국 정규직 종업원은 227만7532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일반약 매출이 많은 회현역 인근 약국들의 경우 약국 평균 급여와 종업원 급여 등이 매출과 연동돼 적용되는 경우가 있어 해당 데이터는 참고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데일리팜맵은 이외에도 중구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최저, 최고, 평균값 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약국 채용 정보와 매물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2024-11-04 13:36:42강혜경 -
건기식협회, 오는 18일 수출전략 세미나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건기식협회)가 오는 18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24 건강기능식품 수출전략 세미나'를 연다.이번 세미나는 건기식 주요국의 트렌드, 규정, 통관절차, 성공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회원사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1부 세미나는 ▲코드 파트너스(KORD Partners)의 '미국 건기식 원료 및 완제품 인허가 절차' ▲한국식품연구원의 '수출 기업을 위한 글로벌 건기식 인증제도' 등 주요국 원료 및 완제품 건기식의 수출 관련 정보를 다룰 예정이다.2부에서는 ▲애터미의 '건기식 해외 수출 성공사례 발표' ▲유로모니터의 '중국, 동남아 국가 건기식 산업 트렌드' 등 건기식 주요 산업국 현황 및 진출 전략이 소개될 전망이다.행사는 협회 회원사 임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약 4시간 가량 진행된다.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기식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장 잠재성이 뛰어난 국가, 수출 분야의 주요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세미나를 통해 대한민국 건기식 수출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2024-11-04 11:47:15강혜경 -
경선지부 5곳...서울·경기·부산·광주·경남 대진표 확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2월 12일 대한약사회 및 시도지부장 선거에서 경선지부가 5곳으로 압축됐다. 서울, 경기, 부산, 광주, 경남 등이다. 3년 전과 경선 지부 갯수와 동일하다.금병미 대구시약사회 부회장과 이현주 대구 달서구약사회장 간 여여대결이 예상되던 대구는 이현주 회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금병미 부회장의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다.4일 이현주 회장은 데일리팜을 통해 "예비 입후보 포기를 결정했다. 상대 후보가 3년간 공을 들인 데 비해 저의 준비 기간은 너무 짧았고, 선거로 인한 후유증을 걱정하는 주변의 목소리도 있어 입후보를 포기하기로 했다"며 "여러 지지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내달 대한약사회 및 16개 시도지부장 예비·유력 후보. 서울, 부산, 광주, 경남은 2파전, 경기는 3파전 양상이다.먼저 서울은 김위학(50·성균관대), 이명희(61·이화여대), 경기는 연제덕(60·서울대), 한동원(68·조선대), 한일권(56·중앙대)가 맞붙는다. 모두 뉴페이스들이다.부산은 3선에 도전하는 변정석(53·부산대) 현 회장과 채수명(55·경성대) 후보가 대결을 펼친다.광주는 김동균(50·조선대) 부회장과 양남재(49·조선대) 동구약사회장간 레이스를 벌인다. 두 후보 모두 조선대 출신이다.경남은 최종석(53·전남대) 현 회장의 3선 도전과 류길수 창원시약사회장(56·부산대)의 경선이 펼쳐진다.서울 김위학, 이명희 후보는 모두 2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운동에 나섰다.경기 연제덕, 한일권 후보는 2일 후보등록 절차를 완료했으며, 한동원 성남시약사회장은 본후보등록 기간인 12~14일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2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부산 채수명 후보도 주말 운영 약국을 방문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김동균 후보 역시 2일 예비후보등록 이후 양동시장 인근 회원약국을 시작으로 공략에 나섰다.현직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과 양남재 광주 동구약사회장은 본후보등록 기간 등록할 것으로 점쳐진다.경남 류길수 후보는 6일, 최종석 회장은 정식후보 기간 등록한다는 계획이다.비경선 지역은 대구, 인천, 대전,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제주, 울산 등 11곳이다.대구는 이현주 대구 달서구약사회장의 불출마로 금병미 대구시약사회 부회장(62·영남대)가 추대될 전망이며, 인천 윤종배(58·중앙대), 강원 이효선(59·강원대), 충북 박상복(53·충북대), 전남 김성진(51·조선대), 울산 유효성(53·경성대)가 차기 회장에 무투표 당선될 것으로 보여진다.전북 백경한(59·우석대) 회장은 재선에 도전한다. 대전 차용일(58·충남대), 경북 고영일(57·부산대) 회장은 3선, 충남 박정래(66·중앙대), 제주 강원호(59·조선대) 회장은 4선 도전이다.2024-11-04 11:21:15강혜경 -
[대구] 출마 뜻 굽힌 이현주 "예비 입후보 포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현주 대구 달서구약사회장(54·대구가톨릭대)이 차기 대구시약사회장 도전에 대한 뜻을 굽혔다.4일 이현주 회장은 데일리팜을 통해 "예비 입후보 포기를 결정했다. 상대 후보가 3년간 공을 들인 데 비해 저의 준비 기간은 너무 짧았고, 선거로 인한 후유증을 걱정하는 주변의 목소리도 있어 입후보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대구시약사사회 내 분열과 반복은 가뜩이나 저조한 참여와 관심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이 회장은 "'져도 좋으니 제발 중단하지 말아달라'고 두 눈을 반짝이며 호소하던 여러 지지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의 포기가 여러분의 포기가 아니다. 우리는 다시 뭐든 할 것이니 실망하지 말고 각자의 자리를 지켜주시고, 아름다운 가을 빛이 항상 옆에 있기를 기도한다"고 소회를 전했다.한편 제17대 대구시약사회장 선거는 금병미 대구시약사회 부회장(62·영남대)의 단독 추대가 될 전망이다. 금 부회장은 예비후보등록 첫날인 2일 등록절차를 마무리하고, 약국을 방문하고 있다. 출정식은 오는 15일 진행된다.2024-11-04 09:55:37강혜경 -
선거운동 돌입한 권-박-최, 이대 동문 표심 공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사회와 시도지부장 선거 막이 올랐다. 유력후보와 2일 예비후보등록 절차를 마친 정식 예비후보들이 공적 행사에 참석해 얼굴 알리기를 시작했다.첫 행보는 3일 롯데호텔잠실에서 열린 이화약대 개국동문회 제44회 정기총회.대한약사회장에 도전하는 주자는 물론 서울과 경기도약사회장 후보들까지 총회장을 찾아 안팎에서 홍보 운동을 벌였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는 '행동하고 실천하는 빠르고 강한 약사회 권영희' 등의 피켓을 들고 총회장 입구에서부터 홍보에 나섰으며,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도 명함을 돌리며 얼굴 얼리기에 나섰다.아직까지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도 테이블을 돌며 인사를 나눴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단상 위에서 축사를 진행했으며,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권영희·박영달 후보는 단상 아래서 출마 관련 소회를 밝혔다. 최광훈 회장은 축사에서 "여느 동문회보다 많은 자문위원님들께서 함께 자리해 주시는 총회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며 2일 막을 날린 FAPA 서울총회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최 회장은 "FAPA라는 이름을 한국에 알리고, 우리나라에서 3차례 개최함으로써 위상을 한껏 드높인 이화약대 동문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아직까지는 대한약사회장으로서 말씀을 드리고 있다. 그동안 어떤 일을 했는가, 약속한 바를 지킬 수 있는가를 판단해야 하고, 판단을 받은 분이 대한약사회를 이끌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화상투약기, 비대면 진료·약 배달 등을 저지해 온 점을 피력했다.최광훈 회장은 "화상투약기가 전국에 설치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7대 밖에 설치되지 않았다. 막아냈다. 다음 해에는 비대면 진료가 등장하면서 약 배달이라는 부분이 다 넘어갔다고 생각했지만 비대면 진료, 약 배달을 막아냈다"며 "요즘은 한약사 문제가 최고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상당히 많은 부분 진전이 있었고, 특히 한약사 전문약 취급 문제는 복지부가 행정처분을 하도록 명령서를 내려보냈다. 현재 행정처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이 다시금 입후보를 하는 사람도, 당선되는 사람도 지고 가야 하는 짐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성분명 처방과 관련해서도 "FAPA 총회에서 선언문을 통해 성분명 처방, INN 처방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해 아시아 국가가 함께 의견을 모았다. 그 안에는 우리가 미래에 꼭 가지고 가야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AI 등도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는 추석지원금 지급으로 말을 시작했다. 권 후보는 "오세훈 시장과 담판을 지어 3일 15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냈다. 공적 기관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지원금을 받은 것은 역사상 처음이고, 필수 의료기관으로서 인정을 받은 보람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회장이 되면 모든 곳에서 당당히 지원금을 받고 약국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약속드린다"고 말했다.90일 이상 장기화되는 처방에 대해서도 타당한 조제료를 받아내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의료대란으로 국민정서가 의사들과 반해져 있는 골든타임에 성분명처방의 적기가 지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서울시약사회장으로서 성분명 처방 제도화를 통한 품절약 해소 방안 법안을 김윤 의원실에서 다음 주 발표한다고 한다. 꼭 품절약 문제를 해소하고 싶다"며 "저 권영희는 약사직능을 무시하고 약사 권익을 침해하는 앞에서 강인함과 열정으로 가치를 꼭 지켜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한약사 문제에 대해서는 "한약사 약국인 금천종로약국을 계기로 공론화하면서 약국·한약국 명칭 구분, 약사·한약사 면허 범위 내에서 의약품 판매가 이뤄지도록 하는 개정안을 추진 중"이라며 "결단코 쉬지 않고, 결단코 지치지 않고 신념을 향한 행보를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 역시 30여년간 약사회에서 서포터 역할을 해 온 경험을 토대로, 약사의 권익 확장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박 예비후보는 "지부 정보통신위원장의 경험으로 지부장이 됐을 때 모바일 홈페이지를 최초로 만들었고, 성분명 처방 연구용역 등 정책연구와 국회 토론회 등을 개최했다. 보험위원장과 수가협상 단장으로서 보험수가를 연구하고 학습한 결과 가루약 30% 가산 결과물을 얻어냈다"며 "후배들에게 암적인 한약사 문제, 보건의료 틀을 깰 수 있는 약배달, 성분명 처방에 대해 많은 경험과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 서포터로 30여년간의 경험을 약사의 권익 확장과 결과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서울시약사회장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김위학·이명희 후보가 이화의 사위와 딸임을 피력했다. 서울시약사회장 예비후보들도 총회장을 찾아 '이대의 사위', '이대의 딸'임을 어필했다.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예비후보는 "80년의 역사를 가진 이화약대는 무려 약사사회 내 1만여명의 약사들을 배출한 최고의 약학대학이자 진선미 정신이 깃든 곳"이라며 "약사회는 약사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곳이다. 서울시약사회장 출마를 하면서 서울시약사회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등에 대해 고민하고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회원들의 민생을 덜고,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 제가 회장이 된다면 정책, 대관, 교육, 약국경영, 민원해결이라는 5대 회무를 통해 민생을 덜어드리고 한약사 문제, 비대면 문제, 약 품절 문제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저는 3선 분회장과 대한약사회 정책이사, 분회장 협의회장을 역임했다. 3번의 분회장을 통해 회원들의 어려움을 깨달았고 분회장협의회장을 통해 조직적으로 일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걸 느꼈다"며 "경험을 살려 서울시약사회가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약사회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첫째도 인재, 둘째도 인재, 셋째도 인재"라며 "인재의 산신인 이화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친정을 찾은 이명희 서울시약사회장 예비후보도 "81학번, 36기인 제가 친정집에 왔다"며 "이명희를 서울시약사회로 보내달라"고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부탁했다.한편 이날 총회에는 경기도약사회장 예비후보인 연제덕·한일권 예비후보, 유력후보인 한동원 성남시약사회장도 참석해 얼굴을 알렸다.2024-11-03 20:03:06강혜경 -
이화약대 개국동문회 "하나되는 자랑스러운 동문으로"신민경 이화약대 개국동문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개국동문회(회장 신민경)가 하나되는 동문회를 가감없이 과시했다.이화약대 개국동문회는 3일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열고 하나되는 동문, 자랑스러운 동문회를 외쳤다.신민경 회장은 "분회장과 개국동문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두 어깨에 짊어지고 정신없이 보낸 1년이었다. 약사회의 힘은 일선 얏사들의 지지와 응원에서 나오듯 동문회의 힘은 지부에서 동문들이 얼마나 끈끈하게 연결되고 소통하느냐에 있다"면서 "지난 1년간 기회가 되는 대로 지부 모임에 참석해 선후배들이 서로 아끼고 격려하며 전문인으로, 생활인으로 체득했던 지식과 지혜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동문회의 존재 이유를 확실히 느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이화가 쌓아온 유산을 발판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약사 직능의 발전에 기여하고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시기를 희망한다"며 "자랑스러운 개국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신 회장은 올해 12월 있을 대한약사회 및 16개 시도지부 선거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이화정 이화약대 학장은 "내년 이화약대가 80주년을 맞게 된다. 또 웨스트 프로젝트를 준비 중에 있다"며 "이화캠퍼스를 재탄생 시킬 이화웨스트 프로젝트에 동문 선후배, 동기님들의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격려사를 대신했다. 황미경 이화약대 동창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화약대 동문회 정기총회를 축하한다. 이화웨스트 프로젝트에 동문님들이 48억원을 모금해 주셨다"며 "약대 발전을 위해 나서주신 동문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날 동문회는 동문회 발전을 위한 건배와 케이크 커팅식 등을 가졌으며, 2024년도 결산과 동문회관 관리운영 내역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이화여대 박물관에 평생모은 도자유물 등 114건 121점을 기증한 김춘자 약사에게 특별공로패를 전달했다.한편 총회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권영희·박영달 대한약사회 예비후보자 등이 함께 해 축사했다. 수상자 명단 ◆감사패: 정종섭 다림바이오텍 회장, 김현정 김남주바이오 대표, 고명준 동화약품 과장 ◆공로상: 강지영 전 강남구지부장, 김영진 전 상서양천구 지부장, 이수경 전 구로금천구 지부장, 이명자 전 서초구 지부장, 부안리 전 고양시지부장, 강봉주 전 성남시지부장, 최은경 전 인천시지부장 ◆표창장: 김승희(총무), 이지영(회계), 유선춘(사업2부 차장), 박지혜(임상약학부 차장), 신옥희(홍보부 차장), 강동지부 ◆특별공로패: 이세민·김춘자 간사, 서정숙 간사2024-11-03 18:54:29강혜경 -
위고비 비대면 처방 제한 움직임에 약국 문의 급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를 사후피임약처럼 비대면으로 처방받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일선 약국에서 3~4펜 단위 구입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위고비 비대면 처방 제한 움직임이 때아닌 과수요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과 동일한 맥락이다.3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국정감사 지적 이후 비대면 진료를 통한 위고비, 삭센다 처방 문의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비대면 진료가 막히기 전 미리 처방·조제를 받아두자는 분위기가 일각에서 조성되면서 보통의 1펜 단위 구입이 아닌 대량 구입 문의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A약사는 "통상적으로는 0.25mg이나 0.5mg 1펜 단위 조제 관련 문의가 이어졌었다면, 최근에는 같은 용량은 3, 4개씩 구입할 수 있느냐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비대면 처방 제한을 염두에 둔 문의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BMI 지수 등에 따른 처방기준이 적용되다 보니 자칫 처방이 막히거나, 혹은 처방·조제 비용 자체가 올라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진료의 경우 비급여 진료비 순 등으로 앱 내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보니, 1펜의 경우 5000원 안팎으로 처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약값 역시 근처 약국 비교 등을 통해 전국적인 약국 가격 흐름 등을 알 수 있어 보다 저렴하게 처방·조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가격적인 요소 등으로 인해 맥시멈 3~4개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B약사는 "의원에는 위고비가 제법 풀렸지만 약국의 경우 아직까지 재고 확보가 용이치 않다. 때문에 3~4펜 단위 구입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며 "처방 허들이 높아질까 소비자들이 되레 우려하는 것 같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일부 약국에서는 처방만 받고 조제를 하지 않거나, 처방을 변경하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약사는 "비대면 플랫폼의 경우 비교적 가격에 민감한 젊은 층에서 사용하지만, 연령대가 있으신 분들의 경우 0.25mg, 0.5mg, 1mg 등을 한 처방에 받아왔다가 약값을 듣고 조제를 포기하거나 1펜 정도만 처방을 받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정부는 전문가 자문단 회의에서 위고비 등 인기 비만치료 주사제를 처방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위고비를 마약·향정약, 23개 오남용 우려 의약품, 사후피임약 등과 함께 처방금지로 묶을 지 결정하겠다는 것이다.복지부는 "의약단체, 앱 업계, 가입자단체, 전문가, 산하기관으로 구성된 자문단 회의를 개최해 논의 필요성이 제기된 다이어트 의약품 등에 대한 제도 보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2024-11-03 15:46:34강혜경 -
[대구] 금병미 예비후보등록…첫 날 약국 30여곳 방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금병미 대구시약사회 부회장(62·영남대)이 예비후보등록 첫 날인 12일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고, 약국 방문에 나섰다.금병미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9시께 대구시약사회관을 방문해 제17대 대구시약사회장 선거 관련 서류 등을 접수했다.선대본부장은 백명희·정경애·김문자·박경필·유옥태·김춘자 약사 등 6명이다.금 예비후보는 "첫 날 중구 소재 휴일약국 30여곳을 방문해 어려움을 청취하고 과분한 응원을 받았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15일에는 출정식을 개최한다.2024-11-02 20:16:02강혜경 -
"먹던 약 떨어졌나요?"...닥터나우, 2차 TV광고 개시2차로 공개된 닥터나우 TV CF.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 시초인 닥터나우가 유명 연예인을 내세운 TV 광고를 시작한 가운데, 1일 2편을 공개했다. 1편인 '병원 문 닫았을 때'의 후속 버전인 '먹던 약 떨어졌을 때' 편이다.CF 내용은 '바빠서 꼼짝 못할 때 병원이 온다. 먹던 약 떨어졌을 때 병원이 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불 밖은 더 아플 때 병원이 온다. 병원 문 닫았을 때 병원이 온다'는 메시지에 이은 광고로, '비대면 진료부터 처방약 픽업까지 병원이 내게로 온다. 아플 땐 나우, 닥터나우'라는 간결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풀버전에는 '병 키우지 마세요. 벌써 다운로드가 400만?'이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시에 ▲영상에 댓글 남기면 5만원이 온다 ▲영상 공유하면 10만원이 온다 ▲회원가입하면 닥터나우 포인트가 온다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약사들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유명 연예인을 내세워 광고를 하는 부분에 대해 달갑지 않다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닥터나우의 도매 운영과 제휴약국 위법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 등 의료기관 개설자는 현행법상 의약품 도매상을 설립하는 등의 방식으로 의약품 유통업에 일절 관여할 수 없도록 규제중인 데 반해, 중개플랫폼은 명확한 법적 규제 근거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또 현행 약사법이 의사와 특정 제약사간 부당한 유착을 통한 불법 리베이트 수수를 금지하기 위해 의료기관 개설자의 도매상 설립을 금지하고 있는데 닥터나우가 이 틈을 비집고 비진약품을 설립, 신종 리베이트 가능성을 키웠다는 것이다.나아가 닥터나우-비진약품이 제휴중인 특정 약국에 처방전이 더 잘 유입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의견이다.경기도약사회도 유명 연계인과 거대자본을 앞세운 영업 행태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다. 도약사회는 "국민 현혹 작업에 혈안돼 있는 현상을 보며 약사들은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비대면 진료부터 처방약 픽업배달까지를 핵심어로 내세운 이 광고는 비대면 진료를 넘어 약 배달까지 가능한 것처럼 표현하고 있어 명백히 현행법 위반이지만 과대광고나 불법광고에 대해 정부와 관련 당국은 아무런 손을 쓰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닥터나우는 자선단체가 아닌 국민건강을 담보로 영리 추구에 열을 올리는 사업자에 불과하다"며 "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닥터나우의 노골적인 불법-부당광고에 대해 관련 당국은 현행법 위반 여부를 엄격하게 가려 즉각 상응하는 처분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편 이같은 지적에 대해 닥터나우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닥터나우 측은 "제휴약국에 비진약품 유통약을 강매하는 행위가 전혀 없었을 뿐더러 나우약국 서비스 취지는 비대면 진료 후 처방약이 환자에게 배송되지 않는 기형적인 시범사업 형태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2024-11-01 19:38:45강혜경 -
정승현 순천약대 교수 논문, 국제 저명 학술지 게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승현 순천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의 항우울제 약물동태 해석 도구 개발 연구에 관한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됐다.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약학대학 약학과 정승현 교수가 주저자(교신저자)로 참여한 연구논문이 생물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Computers in Biology and Medicine'에 게재됐다고 밝혔다.발표된 논문은 '세로토닌 선택적 재흡수 억제제인 설트랄린(sertraline)의 집단 약물동태학 모델 개발 및 개체간 약물동태 다양한 해석을 위한 유효 공변량 발굴'이다.연구는 항우울제로 다양한 정신 신경계 증상 완화에 널리 사용되는 설트랄린의 체내 거동 특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예측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설트랄린의 약효가 개인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를 수학적 모델로 설명하며 약물 반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효 요인들을 추가로 발굴한 것도 특징이다. 정승현 교수는 "최근 우울증 등 정신질환의 발병률이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를 완화할 약물의 수요도 늘고 있다. 설트랄린은 정신계 질환 증상 완화에 오래전부터 사용됐으나 환자 간 약물동태 차이가 커서 여전히 획일적인 용법·용량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설트랄린 체내 거동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생리화학적, 유전적 요인들은 암시돼 왔으나 이를 체계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유효 공변량의 발굴은 부족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때문에 연구진은 인구집단 내 개체 간 약물 거동 차이를 수학적 모델로 정량화하고, 설트랄린의 적절한 임상용량 설정과 정밀의학 실현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는 것.연구에서 개발된 모델은 연령, 성별, 인종에 관계없이 다양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추고 있어 향후 목표 약물 농도에 도달하기 위한 개인 맞춤형 용량 및 용법 설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정 교수는 "다양한 의약품에 대한 인체 약물계량 연구를 지속해 임상 정밀의학 시스템 구축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추후 임상시험센터 및 제약사 등과 협력해 개인 맞춤형 치료제 개발 연구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정승현 교수 연구팀의 주도로 전남대학교 약학과 장지훈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됐으며, 한국연구재단 창의·도전연구과제의 지원으로 진행됐다.한편 학술지 Computers in Biology and Medicine은 생물학 분야 저널 영향력 지수 기준 상위 6%에 해당하는 권위있는 학술지로, 세계 109위 저널 중 7위에 자리하고 있다.2024-11-01 19:02:46강혜경 -
약사회, 건기식 할인점 실사...약국 오인 여부 점검나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형태를 벤치마킹한 건강기능식품 할인점 등장과 관련해 약사단체가 실사에 나섰다.24시 무인할인점 형태로 운영되는 건기식 판매점을 직접 방문해 약국 오인 가능성 및 법 위반 사례가 있는지 등 점검에 나선 것이다.대한약사회는 해당 점포가 약국으로 오인될 만한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무인매장 내 유인으로 운영되는 건강기능식품·식품·의약외품 코너(출처: 포털사이트 갈무리). 건기식과 식품, 의약외품 등을 판매하는 공간과 아이스크림, 스낵류 등이 판매되는 공간이 자바라 형태로 구획돼 있고, 건기식과 식품, 의약외품을 판매하는 공간은 유인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 점포는 약 한 달 전부터 운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으로의 오인 가능성을 파악해 본 결과 판매되는 제품이 건기식과 식품, 의약외품 등이었다. 또 매장 내부에 부착된 POP 역시 온라인 판매처 등이 홍보하는 통상적인 수준으로 법을 넘어서는 행위 등은 없었다"고 설명했다.드링크류와 유산균, 습윤밴드, 보호대, 립밤, 마스크 등 통상적으로 판매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었으며,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신고와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 등도 이뤄진 것으로 확인했다는 것.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약사회는 약국으로 오인할 만한 명칭사용이나 의약품 판매 등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2024-11-01 18:49:16강혜경 -
5년차 약학교육평가…필수기준 준수·권장기준은 숙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020년 시작해 올해로 5년차를 맞은 약학교육평가에 대한 조명이 이뤄졌다.약학대학들의 경우 필수기준에 대해서는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임교원 같은 권장기준에서는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숙제가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약학교육평가원 전문위원을 맡고 있는 하동문 목포대 교수는 1일 FAPA 2024 약학교육 세션을 통해 한국의 약학대학 인증평가 제도를 소개했다. 나아가 최근 2년('22, '23년) 사이 진행된 15개 약학대학의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초로 발표했다.하 교수는 "1주기 평가인증 기준은 8개 평가영역, 21개 평가부문, 63개 평가요소로 구성되며 약학대학들은 필수 기준의 충족 정도에 따라 5년·3년 인증과 불인증 판정을 받는다"면서 "필수기준(50개 평가요소)에서는 93.2%가 충족율을 채운 반면, 권장기준(15개 평가요소)에서는 44.9%만이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기준(23개 평가요소)의 경우 18.2%로 필수·권장기준 대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는 약학대학 평가 인증 기준이 필수기준의 달성 정도만을 평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권장기준과 우수기준의 평가요소들은 학교 입장에서 다소 선택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전임교원 확보율에서 충족율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하 교수는 "양질의 약학교육을 위해 필수적인 전임교원 확보율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전임교원 확보율 제고를 위한 인증기준 개선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권장기준인 실무실습강사(프리셉터)와 실습생간 피드백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니즈와 학습성취도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갖춘 대학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전반적인 약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끌 수 있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한국의 약학교육평가인증은 2015년 시범평가를 시작으로, 2019년 예비평가를 거쳐 2020년부터 본평가가 시작됐다. 2026년까지 1주기 평가가 완료될 예정이고, 2027년부터 2주기 평가를 앞두고 평가인증 기준안을 마련 중에 있다.2024-10-31 22:43:39강혜경 -
약국 벤치마킹한 24시 무인 건기식 할인점 등장건기식, 의약외품 등을 동시에 판매하는 매장(출처: 포털사이트 갈무리).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흡사 약국 형태를 띈 24시 무인 건강 할인점을 놓고 약사들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건강기능식품과 식품, 의약외품 등을 최저가, 초특가로 판매한다고 하지만 흡사 약국과 유사한 모습을 띄고 있어 약국으로 오인할 만한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지적이다.수도권에 위치한 해당 할인점은 '○○비타민'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면서 건기식과 홍삼, 의약외품과 아이스크림, 스낵류 등 보통적인 무인할인점 형태를 겸해 운영되고 있다.점포를 크게 2구역으로 구획해 한 쪽에서는 건기식과 식품, 의약외품을, 다른 한 쪽에서는 아이스크림과 스낵류 등을 판매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건기식과 식품, 의약외품 코너에는 가네스, 파워샷, 박카스, 비타500, 센트룸, 마데카솔 습윤밴드, 고려은단 비타민C, 락토핏 등이 진열돼 있으며 '초강력 피로회복제', '마시는 아미노산수액' 같은 POP가 곳곳에 부착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무인매장 내 유인으로 운영되는 건강기능식품·식품·의약외품 코너(출처: 포털사이트 갈무리). 뿐만 아니라 MSM 성분 건강기능식품 '관보담', 기타가공품인 '총기력' 같은 다양한 건기식과 식품 등이 판매되는 모습이다.점포주는 '비타민 매장은 유인 코너로, 평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12시부터 7시 운영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라고 설명하고 있다.아이스크림과 세계과자, 디저트류의 경우 연중무휴 24시간 무인코너로 운영된다.해당 점포주는 블로그를 통해 유산균, 비타민C, 혈당·혈행 개선 제품 등을 소개하고 있다.실제 해당 점포 방문자 리뷰에는 '설명을 잘 해주시고, 적절한 약품을 권해주신다', '무인 약국은 처음 본다'는 평가가 달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문자들 조차 약국이라고 오인하고 있는 것.또 다른 블로그 운영자도 '약국이에요? 사장님으로 보이는 남자분이 약국은 아니고 영양제와 건강보조식품을 파는 곳이라고 하셨다'라는 글을 게재한 것으로 파악됐다.약사들은 해당 점포가 건강기능식품, 식품, 의약외품 등을 판매함으로써 법에 위반되는 게 없다고 하더라도, 해당 점포를 약국으로 오인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일부 약사는 점포 운영자가 약사가 아니냐는 추측까지 내놓았다.A약사는 "건강기능식품 코너가 마치 약국의 진열과 유사하다. 때문에 소비자들 역시 약국으로 오인하는 게 아니겠느냐"면서 "건기식과 의약외품 등만 판매한다고 하더라도 운영방식에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B약사도 '초강력 피로회복제', '마시는 아미노산수액' 같은 POP 부착에 대한 부분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약사도 "법적으로는 문제의 소지가 없다고 할지라도 소비자들이 약국이냐고 오인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의약품 등이 섞여 판매된다고 하더라도 이를 관리·감독할 만한 방안이 없어 보인다"며 "일부 운영에 있어 시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꼬집었다.2024-10-31 18:49:56강혜경 -
'메스꺼움·설사·두통'...복용후기 보니 위고비 부작용 이슈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부작용: 입마름, 식욕 조절 효과: 아주 좋음 / 부작용: 두통·어지러움, 식욕 조절 효과: 아직 없음 / 부작용: 설사, 식욕 조절 효과: 있음 / 부작용: 약간의 명치 답답함, 식욕 조절 효과: 있음 / 부작용: 살짝 메스꺼움, 식욕 조절 효과: 있음. 위고비·삭센다 후기, 처방병원·약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이 직접 남긴 투약 후기다.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지난달 15일 출시된 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위고비에 대한 투약 후기가 속속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부작용 관련 이슈가 주목받고 있다.위고비를 투약한 일부 사용자에서 입마름이나 두통·어지러움, 설사, 명치 답답함, 메스꺼움 등을 느껴졌다는 것이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같은 부작용은 위고비 환자용 사용설명서에 명시돼 있는 내용들이다. 하지만 미처 예상치 못했던 부작용 발현에 지속투약 가능 여부를 놓고 일부에서 우려가 제기되는 것이다.위고비를 빠르고, 편리하게 처방받는 방법이 블로그 등을 통해 발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동 가능성에도 녹색불이 켜진 셈이다.이는 위고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당시 '실제 투약에 대한 만족도'나 '지속 투약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약사들의 예측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특히 미국에서 위고비로 인한 사망사례가 보고되면서 관련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위고비 경고 및 주의사항 보니= 환자용 사용설명서를 보면 세마글루티드 또는 이 의약품의 첨가제 성분에 과민증(알레르기)이 있는 경우, 임신을 원하거나 임산한 경우·수유부 등은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위고비 사용자 사용설명서. 또 체액 소실 및 탈수, 췌장염, 당뇨병성 망막병증 합병증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담당의사와 상의할 것을 권하고 있다.위고비를 투약하는 동안 토할 것 같은 느낌(오심), 토하거나(구토), 설사를 경험할 수 있고 이러한 증상들은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해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또한 복부에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췌장염증(급성 췌장염)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즉시 담당 의사와 상담하라고 권고했다.아울러 인슐린을 투여하고 있으며 당뇨병성 안질환이 있다면, 위고비가 시력 악화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치료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18세 미만 어린이, 청소년 환자에서는 안전성 및 유효성이 확립되지 않았으며 설포닐우레아 또는 인슐린, 와파린 또는 비슷한 경구 항응고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 담당의사나 약사, 또는 간호사에게 알릴 것을 강조하고 있다.◆소분 투약 권고 않는다면서 투약법 명시= 해당 플랫폼은 '뉴스'라는 타이틀로 위고비나 삭센다 관련 정보도 전달하고 있었다.문제는 '소분 투약은 권고되지 않는다'면서도 소분 투약법을 안내하고 있다는 점이다.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는 위고비 소분 투여 방법. 글에는 "1, 2단계(0.25mg, 0.5mg) 투여량 설정시, 다이얼을 0에서 시작해 끝까지 돌리면 0.25, 0.5라는 숫자가 표시된다. 다이얼을 돌릴 때 '딸깍' 소리가 나는데, 이 소리를 37번 들을 때까지(즉, 37칸) 돌리면 정확한 용량이 설정된다. 3단계(1.0mg) 투여량 설정시, 다이얼을 75번 돌리면 정확한 용량이 설정된다"며 "만약 2단계(0.5mg)를 처방받았고, 1단계(0.25mg)로 사용하고 싶다면, 다이얼을 18칸 까지만 돌릴시 투약이 가능하다. 3단계(1mg)를 처방받았고, 1단계(0.25mg)로 사용하고 싶다면 18칸 까지만 돌려 투약하면 1단계(0.25mg)와 동일한 용량이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물론 "소분 투여는 권고되지 않는다. 바늘의 눈금이 딱 맞아 떨어지지 않아 의사의 도움없이 스스로 동일 용량을 조절해 맞는 것에 어려움이 크고 동일한 약물이 일정하게 주사되지 않는다면 약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나타나는 상황을 예상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지만, 권고되지 않는 소분 투약에 대한 방법을 버젓이 게시했다는 점에서 자칫 오남용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미국서 급성 췌장염 사망사례 보고…국내에도 영향 미칠까?= 위고비로 인한 첫 사망사례가 미국에서 나왔다.SCI급 국제학술지 '큐리어스'에 따르면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린 70대 남성이 급성 췌장염으로 사망했다.이 남성은 2형 당뇨병, 심방세동, 관상동맥질환을 앓고 있던 비만 환자(BMI 31.7)로 심한 상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주당 투약하는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0.25mg에서 0.5mg으로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식약처 도원임 연구관도 31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담석증, 모발손실, 급성췌장염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우리나라 보다 먼저 위고비를 사용한 해외에서는 이미 부작용 사례가 수집되고 있는데, 특히 미국에서는 위고비 투여 용량을 늘린 74세 남성이 중증 췌장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단순히 날씬해지고 싶어서나 다이어트의 개념이 아닌 치료제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약국가 역시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모든 의약품에는 부작용이 따를 수밖에 없지만, 비만치료제라는 용도를 벗어나 미용용도로 사용되는 데 대해서는 우려를 표한다"며 "제대로 된 전문지식 없이 온라인상 정보나 인플루언서를 따라 위고비를 맞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약사도 "플랫폼을 통해 제휴 약국 가격 등이 공개돼서 그런지 일반 위고비 처방 환자나 관련 문의가 눈에 띄게 줄었다.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적어도 20~30초 진료를 통해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약을 처방하는 비대면 진료에 대해서는 반드시 제재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이어 "비대면 진료를 통한 위고비 수요가 줄어든다면, 과도한 관심 역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2024-10-31 17:28:54강혜경 -
서울 강동구약, 보건소·지역마퇴와 캠페인 나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지역마약퇴치운동본부, 보건소와 함께 불법 마약류 퇴치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들은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지하철 5호선 둔촌역 및 둔촌시장에서 불법 마약류 퇴치와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벌였다.이번 캠페인은 마약 관련 사건·사고 등이 끊이지 않는 데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알리고자 마련됐다.캠페인에는 신민경 회장과 정태원·최명희 감사, 임은주·손영재 부회장, 유상준 정보통신위원장, 강동구보건소 임경옥·김성은 팀장, 이지현·유현경·장영훈·이주은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2024-10-31 15:59:38강혜경 -
12월 소진예상 라미나지 품절…동일성분약, 반사이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태준제약의 간판품목 라미나지액이 단종되면서, 이미 온라인몰에서 자취를 감췄다. 제약사가 재고 소진을 예상한 12월 보다 2달 가량 먼저 재고 소진이 이뤄진 것이다.이번 조치는 생산 설비 노후화에 따른 것으로 라미나지액 뿐만 아니라 가소콜액, 베노카인액, 태준리도카인비스코스2% 액 등 4개 액제 품목도 단종된다.라미나지액 단종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약사들 역시 대체품목 확보에 경주하는 모습이다. 동일성분제제인 알지스액과 위나지액도 품절 대열에 합류했다.약국가는 우선 확보하고 있는 물량까지는 처방·조제가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내과 인근 약사은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내시경 환자들에게 처방이 나오다 보니 다빈도로 사용되는 약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품절이 반복됐었다"고 말했다.실제 태준제약은 라미나지액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새로운 생산 설비로 교체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2023년 6월부터 약 3개월 동안 라미나지액의 공급이 일시 중단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생산 설비 교체가 완료되기 전까지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안내한 바 있다.이 약사는 "우선은 처방이 나오는 약이다 보니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조제·투약을 하고, 이후 분에 대해서는 알지톤이나 거드액 등으로 처방 변경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다른 약사도 "라미나지액이 단종되면서 대체제들도 연이어 재고가 소진되는 모습이다. 일부 도매상의 경우 최대구매수량 제한을 건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내년 4월(10ml)과 내년 10월 재고 소진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던 가소콜액과 베노카인액 등도 재고가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한편 라미나지는 아이큐비아 기준 판매액이 2019년 100억원, 2020년 88억원, 2021년 91억원, 2022년 88억원, 2023년 61억원 등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2024-10-31 11:53:04강혜경 -
의료기관 실손청구 대행, 업무정지-휴·폐업시 예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5일부터 3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시행됨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세부 규정 고시에 나섰다.금융위원회는 ▲전자적 형태로 전송 가능한 서류 ▲요양기관의 전송의무 예외사유 ▲요양기관에서 보험회사로 정보 전송시 요건 규정 ▲전송대행기관 전산시스템 운영 등 세부 내용 등을 규정하기 위해 보험업감독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먼저 전자적 형태로 전송 가능한 서류에는 '국민건건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7조 제1항의 계산서·영수증 및 이에 준하는 서류,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7조 제3항 및 제4항에 따른 세부산정내역, '의료법 시행규칙' 제12조에 따른 처방전이 포함된다.요양기관의 전송의무 예외사유로는 요양기관의 업무정지처분,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미사용, 휴·폐업하는 경우 등이 규정됐다.요양기관에서 보험회사로 정보를 전송하는 경우 암호화 등을 통한 안전성 확보 조치와 해킹 보호 조치, 요양기관 상호 식별·인증조치를 시행하도록 하고, 전송대행기과의 개인정보보호법 및 신용정보보호법 준수 의무를 규정하고 법 제102조의6 제1항에 따라 본인확인 방법을 규정해야 한다.또 전송대행기관의 전산시스템을 의료법상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신용정보법상의 신용정보공동전산망 등에 연결할 수 있음을 규정했다.한편 1차적으로 요양기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에 참여하는 요양기관은 4223곳(병원 733곳, 보건소 3490곳)이다.앞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창구 방문 없이', '복잡한 서류 없이' 보험 청구 절차를 간편하게 하고, 그간 포기했던 소액 보험금을 보험소비자에게 되돌려주는 제도"라며 "준비과정 속 다양한 이견 속에서도 국민만 보고 첫걸음을 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한편 의원과 약국의 경우 내년 10월 25일부터 대상에 포함된다.2024-10-31 10:59:45강혜경 -
KYPG, 한강공원서 약 바르게 사용하기 캠페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젊은약사회 KYPG(회장 장태웅)가 반포한강공원에서 의약품 올바르게 사용하기를 주제로 캠페인을 펼쳤다.KYPG는 지난 20일 의약품 알리기 캠페인 'MAC(Medication Awareness Campaign)'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약사와의 소통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젊은약사회 소속 약사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관련 퀴즈를 진행했으며, 의약품 사용법, 부작용 관리, 건기식 선택시 주의사항 등을 적극 홍보했다. 또 퀴즈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참약사와 아워팜이 후원한 건기식 등이 전달됐다.홍혜림 홍보이사는 "이번 KYPG 의약품 바로알기 캠페인(MAC)은 오프라인을 넘어서 온라인까지 그 범위를 넓히고자 시도해 본 행사이며, 여러 약사님들과 공공보건에 도움을 줄 수 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2024-10-31 10:37:39강혜경 -
해외약사 사로잡은 K-약국 "르씨엘약국 멋져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K-약국이 해외약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K-약국을 방문한 약사들은 연거푸 감탄사를 쏟아냈다.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해외 약사들을 위한 약국현장방문 프로그램을 강남 소재 르씨엘약국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시작된 '2024 FAPA(아시아약학연맹) 서울총회·학술대회'에 참석한 약사와 약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약국현장방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날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중국, 인도 등 약사 12명이 약국을 방문해 한국의 의약분업 시스템과 조제방법, 처방전 발행과 약국 전달 등에 대해 질의했다.특히 방문단은 고객 중심 인테리어와 IT시스템에 관심을 보였으며, 매장이 깔끔하고 아름답다며 환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곳곳에서 나타난다고 평가했다.또 방문단은 강은영 약국장과 김현익 약사에게 한국의 전문·일반약 구분 체계, 전국민 건강보험제도, 약국 수가 청구, 셀프메디케이션 현황, 약사 처우, 조제 테크니션 유무, 근무 조건 등 질문을 쏟아냈다. 또 휴베이스가 보유한 회원약국 수, 다른 프랜차이즈와의 차별점, 브랜드 제품 종류 등도 질문했다.약국과 고객을 잇는 건강문화플랫폼 휴베이스 김현익 대표는 "대한민국 약국체인으로서 2024 FAPA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휴베이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회원들이 아시아 차세대 약사로서 약사직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이번 FAPA 서울총회의 슬로건인 'Pharmacists Integrated Role to Enhance Care and Pharmaceutical Sciences(환자 케어와 약학 강화를 위한 약사의 통합적인 역할)'은 휴베이스의 목표인 '약국 건강문화플랫폼 만들기'와 같은 맥락"이라며 "휴베이스가 추구하는 정신이 해외 약사드르이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2024-10-31 10:18:03강혜경
오늘의 TOP 10
- 1무상드링크에 일반약 할인까지…도넘은 마트형약국 판촉
- 2실리마린 급여 삭제 뒤집힐까...제약사 첫 승소
- 3췌장 기능 장애 소화제 국산 정제 허가…틈새시장 공략
- 4임상 수행, 사회적 인식…약국 접고 캐나다로 떠난 이유
- 5안과사업부 떼어낸 한림제약…'한림눈건강' 분할 속내는
- 6주사이모 근절..."신고포상금 최대 1천만원" 입법 추진
- 7대웅 '엔블로', 당뇨 넘어 대사·심혈관 적응증 확장 시동
- 8비상장 바이오 투자 건수↓·금액↑...상위 6%에 40% 집중
- 9“약 수급불안 조장”…제약사 거점도매 정책 약사회도 반발
- 10'엘라히어' 국내 등장…애브비, ADC 개발 잇단 성과
-
상품명최고최저평균
-
케토톱플라스타(34매)13,00013,00013,000
-
게보린(10정)4,0003,0003,620
-
노스카나겔(20g)22,00018,00020,703
-
베나치오에프액(75ml)1,0008001,000
-
비코그린에스(20정)5,0004,0004,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