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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시즌 왔다"…기다리는 고객에 주문 늘리는 약국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연말을 앞두고, 바야흐로 달력철이 도래했다.12일 약국가와 달력 제작업체 등에 따르면 내년도 달력 주문과 생산이 한창이다. 매년 달력을 제작해 단골들에게 배포했던 약국의 경우 예외없이 올해도 달력을 제작한다는 분위기다. 동네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약국 오픈 이후 매년 달력을 제작·배포하다 보니 올해도 몇몇 분들이 달력 안부를 묻는다"면서 "달력 제작, 배포가 일장일단이 있지만 그래도 매년 해오던 일이다 보니 올해도 전년과 동일하게 주문을 마쳤다"고 말했다.약국 달력을 자체 제작할 경우 연간 홍보효과와 정(情)이 있지만, 비용적인 측면과 달력만 요구하는 얌체족을 피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자칫 선의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 달력 제작을 피하는 약국도 있다.메디컬센터 내 약국을 운영하는 B약사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2000부를 주문했다. B약사는 "1500건씩 주문하던 건수를 작년부터 2000건으로 늘렸다"며 "달력이 귀한 몸이 되다 보니 환자분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올해도 증량한 2000부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제약업계는 물론 은행 등에서도 종이달력 생산을 줄이면서 달력을 찾는 환자들이 더욱 늘어났다는 것이다.지난해 동아, 동화, 제일, 보령, 종근당, 대웅, 유한, 녹십자, 한독, 삼아 등이 달력을 생산했지만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특정 품목 주문 등 거래조건에 따라 차등지급을 하면서 약국들 역시 '남는 달력'이 드물어졌다는 설명이다. 달력을 제작하고 있는 메디칼현대기획은 "10월 말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해 현재 달력 제작이 한창"이라며 "대체로 달력을 주문하셨던 약국의 경우 루틴하게 매년 빠짐없이 달력을 주문하시는 모습이다. 약국에 따라 적게는 200~500부, 지방의 경우 2000~3000부씩 대량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C약사는 "개당 단가가 1300~1800원 정도로 비싸다 보니 약국에서는 비용 지출 역시 만만치 않다. 달력을 드렸을 때 감사하다고 연신 말씀하시는 분도 있지만, 문만 빼꼼 열고 달력을 찾는 분들도 있다 보니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라며 "아마도 올해는 단골환자분들께 드릴 양 정도만 주문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2024-11-12 18:24:32강혜경 -
'파손개선' 리피로우 정제 축소…스타젯정도 변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유통 등 과정에서 파손 논란이 있었던 이상지질혈증치료제 리피로우(아토르바스타틴칼슘삼수화물)의 정제규격이 바뀐다.종근당은 파손 개선을 위해 리피로우10mg 정제 규격이 변경된다고 의약단체 등에 안내했다. 변경사항을 보면 장축은 7.4mm에서 '6.5mm'로, 단축은 4.7mm에서 4.0mm로 크기가 축소된다. 다만 두께는 2.2mm에서 2.7mm로 두꺼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공급 예정일은 100T는 이달 7일부터, 30T는 12월 1주차부터 적용된다. 제조번호 'JE003M56~JE005M56', 'JE003M55~JE005M55'부터 적용된다.종근당은 "파손 문제 개선을 위해 정제 규격을 변경하게 됐다"며 "제형 디자인 변경 전 제품과 혼용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한림제약 이상지질혈증치료제 스타젯정4/10mg(피타바스타틴칼슘, 에제티미브)도 의약품식별표시가 변경된다. 종전 분홍색 타원형 필름코팅정 앞면 'H I L'이 분할선이 제거된 'HL'로 변경되는 것이다. 뒷면 식별표시나 크기, 포장단위 등은 그대로다.한림제약은 "위탁제조사인 안국약품의 사유로 인해 분할선이 제거된다"며 "변경된 제품은 11월 중순부터 공급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제조번호 6OX901부터 적용된다.한편 스타젯정2/10mg도 2025년 1분기 이후 분할선 제거가 적용돼 유통될 전망이다. 다만 아직까지 공급 시기 등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2024-11-12 12:00:51강혜경 -
16일부터 매달 '선배들이 들려주는 약사이야기' 시즌2[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산업약사회(회장 오성석)가 주최하고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회장 문현빈)가 주관, 위드팜이 후원하는 약대생 대상 명사 특강 '선배들이 들려주는 약사 이야기 시즌2'가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까지 매달 진행된다.특강은 2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데, 약계 현장 경험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약사선배를 초빙해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자리로 기획됐다. 먼저 16일에는 파마리서치 김신규 대표와 법무법인 세종 이진희 변호사가, 12월 21일에는 온누리H&C 박종화 대표와 삼일제약 김상진 전 대표가 강연을 맡는다.1월 18일에는 위드팜과 DRxS 창업주인 박정관 회장과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가 강의한다.2월 15일에는 한국병원약사회 정경주 부회장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전 회장이 후배들 앞에 선다.특강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실시간 줌(zoom)참여도 가능하다. 강연은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산업약사회 측은 "약계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약대생들이 진로 탐색과 경력 설계에 필요한 소중한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약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업계의 현재와 미래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24-11-12 11:43:15강혜경 -
복지부 "위고비 비대면진료 주의"...병의원에 협조요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위고비 무작위 처방 우려에 대해 정부가 의료기관에 협조요청에 나섰다.보건복지부는 11일 의료계 등을 통해 "최근 비만 치료제로 출시된 위고비와 관련해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살피지 않고 처방전을 발급하고 있어 오남용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며 "위고비는 비만환자의 체중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투약하는 의약품으로, 환자의 질환 상태와 무관하게 사용하는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비만환자(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kg/m2이상) 또는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27kg/m2이상, 30kg/m2미만에 해당하며 한가지 이상 동반질환(이상혈당증, 고혈압, 이상지질형증, 폐쇄성 수면 무호흡 또는 심혈관계 질환 등)이 있는 환자의 체중관리를 위한 보조제로서 투약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에 있으면서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27kg/m2이상인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계 사건(심혈관계 질환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투여한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 충분한 진료를 통해 대상환자 여부를 확인하고, 환자 등에게 발생 가능한 담낭질환, 장폐쇄, 흡입성 폐렴, 췌장염, 급성 심장손상, 저혈당, 각종 위장관계 또는 대사, 신경계 장애, 자살충동 등 부작용을 사전에 설명해 줄 것을 주문했다.아울러 다이어트 목적으로 쉽게 처방받을 수 있다고 환자가 오인하게 끔 홍보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과 비대면 진료시 의약품 오남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2024-11-12 11:08:34강혜경 -
"2024, 수고했어요" 위드팜, 회원의밤 행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전용찬)이 서초동 사옥에서 '2024, 위드팜 회원의밤' 행사를 가졌다.11일 전국 회원약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 앞서 전용찬 대표는 "다사다난한 한 해 동안 회원약국장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내실있는 한 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회원약사를 대표해 손성호 위드팜손약국 약국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올해는 전공의 사태라는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을 내 서로를 응원하고, 건강에 유의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자"고 인사를 전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장의 '지속가능한 행복경영을 위한 조건'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김 소장은 직장 내 구성원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는 공동의 목표에 대한 자부심과 자율성,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직원이 일에서 만족을 얻으면 고객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고, 고객 감동은 궁극적으로 경영성과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만찬 이후 2부 행사에서는 박정관 회장이 "위드팜과 회원약국이 모두 행복하면 좋겠고, 이러한 행복감을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도 전달된다"며 "위드팜 회원약국이 대한민국에서 행복약국의 표준이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사를 했다.위드팜은 10년 이상 장기 근속한 근무자들에게 감사상과 선물을 증정했다. 감사상은 6개 회원약국에서 총 6명이 받았다.위드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회원약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연도를 새긴 한 돈 가량의 골드바를 전달했다"며 "올해도 따뜻한 분위기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훈훈한 시간이 됐다. 한 해를 잘 마무리했다"고 전했다.2024-11-11 17:10:30강혜경 -
힘 못쓰는 생산증대…이모튼·레가론·씨투스 품절 더 심화ATC속 이모튼 캡슐.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약사의 생산증대에도 불구하고 약국의 품절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이모튼, 레가론, 씨투스, 훼로바유, 메티마졸 같은 품목은 정상적인 수급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며, 9월 대비 10월 품절 현상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바로팜의 품절입고알림신청을 보면 이모튼은 4만3642회에서 7만5006회로 72% 가량 늘었으며 레가론캡슐 역시 1만8389회에서 2만4506회로 33.3% 신청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씨투스정은 2만4644회에서 2만4075회로 신청횟수가 소폭 감소하기는 했으나 큰 차이가 없었다. 삼아리도멕스크림과 씬지로이드정0.05mg·0.1mg, 슈다페드정은 전 달 대비 많게는 3배 이상 신청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어지럼증치료제 메네스정도 1만3073회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바로팜 품절입고알림신청 15대 품목. ◆"인질 없는 인질극까지…품절약 언제까지?"= 일선 약국에서 느끼는 품절 문제는 점차 심화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바잉파워가 상대적으로 약한 동네약국들의 경우 수급과정에서 차별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동네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A약사는 "대학병원 처방을 들고 오시는 단골환자분이 계신데, 평소 복용하시는 약과 함께 6개월치씩 이모튼을 처방받아 오신다. 6개월 전에는 가까스로 약을 구해드렸었는데, 이번에는 도무지 방법이 없어 다른 약국을 가셔야 할 것 같다고 환자분을 돌려보냈다"면서 "교품으로도 소화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토로했다.B약사도 "품절약 인질극도 점차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모튼 1통을 구입하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20만원 어치를 구매해야 하는 것은 물론, 최근 한 도매업체는 최소주문금액을 100만원으로 설정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면서 "처방일수 제한 또는 보험급여 제한 같은 실질적인 조치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C약사 역시 "품절을 약국의 역할에만 맡기는 상황에서 약사들의 노고와 스트레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약사회장 후보들은 성분명 처방, INN을 주장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대체조제에 대한 벽 역시 높다"며 "교품방에는 훼로바유로 이모튼을 구한다, 씨투스정으로 씨투스1g 포장단위를 구한다, 이모튼·풀미칸·레가론·메티마졸·씬지로이드 등으로 벤토린네뷸을 구한다는 식의 글이 하루에도 수십개씩 업데이트 되고 있다. 여전히 약국은 팬데믹 당시 약을 구하고, 교품하던 행태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생산 늘렸는데도 품절…제약사도 답답"= 제약사도 답답하기만 하다는 입장이다.생산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품절 사태가 빚어지다 보니 비난의 화살은 고스란히 제약사로 향한다는 것이다.의약품의 경우 공산품과 달리 즉각적인 증량이 쉽지 않을 뿐더러, 증량을 하는 속도가 처방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등의 상황도 비일비재 하다는 지적이다.실제 이모튼의 경우 처방량 증가로 인해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급에 어려움이 빚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처방량은 2019년 396억원(처방량 1억개)이 처방됐는데, 4년이 지난 2023년 568억원(처방량 1.5억개)로 50% 넘게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322억원(처방량 8600만개)로 작년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A약사는 "품절도 부익부 빈익빈이 나타난다. 처방·조제가 많은 약국에서는 학습효과로 인해 약을 미리 확보해 두다 보니 4~6개월치씩 비교적 재고를 넉넉히 가지고 있다. 반면 소규모 약국에서는 가까스로 품절약으로 품절약을 구하는 사태가 빚어지는 것"이라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상한금액 대비 1.5배, 2배까지 현금으로 거래를 하는 경우가 생겨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부광약품도 '의약품 공급 관련 안내의 글'을 통해 시장의 실제 필요량을 나타낼 수 있는 지표인 최근 2년간의 평균 출하량과 외부처방데이터의 처방량은 이미 초과돼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올해 2월부터 생산량 증대를 통해 5월부터는 처방량을 초과하는 물량을 공급중에 있으며 갑상선 제제는 최근 2년 평균 대비 29%, 훼로바는 26% 증가된 양을 출하했고 추가적인 공급확대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부광약품은 "현재 공급 불안정의 원인은 단순히 연초 품절로 인한 가수요 뿐만 아니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공급의 불균형에도 기인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폐사는 연속 집중 생산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자 당분간 포장단위를 간소화하고, 의약품 생산의 우선순위를 정해 집중생산하고자 한다"며 "이에 따라 일부 품목의 생산이 지연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전체 생산량 증가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11월과 2025년 1월 생산 설비 확충을 통해 공급량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의정갈등 사태로 인해 수요가 증가한 것 이외 공급 불균형 등까지 가세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약사회 "균등공급 글쎄", 복지부 "대체조제 개선 방안 고민"= 약사회는 품절약 민관협의체 등을 통해 약국의 품절약 문제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균등공급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계획하고 있는 부분은없다는 입장이다.약사회 관계자는 "이모튼, 메티마졸, 레가론, 훼로바유, 씬지로이드 등 대표적인 품절약의 생산량이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데이터상 나타나고 있다. 적어도 생산·유통이 꽉 막혀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다만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근본적인 대책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시장 경제에 맞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표적인 방안이 이모튼으로 집중되는 처방을 조인스 등으로 분산하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처방을 분산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 의료계와 함께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비정상적인 의약품 수급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는 품절약 급여정지, 성분명 처방 등에 대해서는 사실상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대체조제 업무 간소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복지부 관계자는 "품절 현상으로 인해 대체조제율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약국의 업무불편 역시 늘어났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부분에 대한 개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2024-11-11 16:29:26강혜경 -
성대약대 동문회, 제1회 골프대회…하인식·류해원 우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범석)가 제1회 골프대회를 열고 친목을 도모했다.동문간 참여와 소통의 장을 넓히기 위해 처음 기획된 행사에는 9회 양정원 동문부터 13회 이한구 동문, 25회 박은석 동문, 모교 정상전 학장(34회), 대한약학회장에 당선된 김형식 교수(33회), 00학번인 이찬호 동문(48회)까지 다양한 연령대 60명이 15개 팀을 이뤄 진행됐다. 김범석 회장은 "처음 개최하는 대회에 우려도 있었지만 많은 동문님들의 후원과 참여로 좋은 날, 좋은 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상의 분주함을 벗어나 마음껏 동문의 정을 느끼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내년 골프대회는 올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반으로 더 많은 동문과 함께하는 자리로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회에서 하인식 동문(32회)가 최저타수 동문회장상을 수상했으며 류해원 동문(38회)이 신페리오 방식 동문회장상을 수상했다. 박두순 동문(36회)를 비롯한 15명의 동문은 버디상을 수상했다.동문회 측은 쿠폰판매로 만들어진 기금과 행사진행 후 남은 동문회비와 후원금 등을 전액 모교의 '대기만성프로젝트 기금'으로 기부한다는 계획이다.한편 행사는 YS생명과학을 비롯한 동문들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권영희·박영달·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와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예비후보가 축하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연제덕·한일권 경기도약사회장 예비후보는 직접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고 후보로서의 공약과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2024-11-11 15:19:51강혜경 -
서울 중구약, 관내 중·고등학생 6명에 장학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중구약사회(회장 김인혜)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이선민)는 7일 중구약사회관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지자체로부터 추천받은 6명의 학생에게 각 50만원씩을 전달했다. 김인혜 회장은 "현대사회는 직업도 다양하고 그것에 도달하는 길도 다양한다. 오늘 내가 서 있는 곳에서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라며, 꿈을 크게 갖고 꿈을 향해 전진해 지역사회가 바라고 국가가 필요한 여러분이 되시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장학금 전달사업은 구약사회가 매년 실시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김인혜 회장을 비롯해 이선민·안영습 부회장이 함께 참석했다.2024-11-11 15:10:29강혜경 -
서울 강서구약, 나만의향수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9일 나만의향수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회원들과 진행했다.이번 클래스는 바쁜 일상에 지친 약사들에게 자신만의 향수를 만들어 보는 특별한 경험과 함께 아로마테라피를 통한 심신안정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소수정예로 진행됐다. 구약사회 측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향료를 자유롭게 조합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향수를 만드는 동시에 은은한 꽃향기부터 상큼한 과일향, 시원한 나무향까지 다채로운 향의 세계를 탐험하며 저마다 취향에 맞는 향을 찾아 향수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또 아로마가 몸과 마음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토론했다.구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더 많은 회원들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4-11-11 12:05:13강혜경 -
일반약 가격인상설 솔솔…제약사 "사실 무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연말을 앞두고 유명 일반약들의 가격인상설이 제기되고 있다. 주요 지명 품목들을 중심으로 가격인상설이 나오고 있는 것인데, 제약사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실제 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약국가에 따르면 인상설이 제기되는 품목과 인상율 등은 꽤나 구체적이다. 대표적인 품목이 녹십자 소염진통제 탁센과 동아제약 여드름치료제 애크논 크림이다.먼저 녹십자의 소염진통제 탁센이다. A약사는 "내달부터 탁센 사입가격이 16% 인상된다고 하더라. 부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30정 단위를 제외한 10정 단위만 가격이 인상된다는 안내를 들었다"고 말했다. 알루알루 등 가격이 인상된 이슈로 인해 내달부터 가격 정책이 바뀐다는 것.녹십자 측은 탁센 가격인상은 설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당분간 인상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애크논 크림 역시 내년부터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소문이 영업 담당자들로부터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약사는 "내년부터 TV광고와 함께 가격이 인상된다고 전해지고 있다. 보령 용각산 역시 광고와 함께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소문"이라고 전했다.동아제약 역시 애크논 크림에 대한 광고 계획도, 인상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다만 가격인상설이 불거지는 이유는 보통 제약사의 일반약 가격이나 광고 등 정책이 연말에 정해지고, 연초부터 시행에 들어가기 때문이 아니냐는 게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제약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연말에 가격 정책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벌써부터 인상설이 나오는 것 같다. 가격인상을 오랫동안 하지 않았던 품목들을 중심으로 얘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제약사가 가격인상을 놓고 눈치보기를 하고 있거나, 연말 실적을 채우기 위해 소문을 퍼트리는 게 아니냐는 눈초리도 보내고 있다.한 약사는 "제약사들이 가격인상을 가급적 누르는 분위기가 아닌가 싶다. 막상 가격을 인상하더라도 막판까지 쉬쉬하는 분위기이거나, 혹은 연말 실적을 채우기 위해 가격인상 카드를 쓰는 게 아닌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실제 인상 여부는 주시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2024-11-11 11:49:07강혜경 -
충남도약 회원연수교육에 260여명 참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청남도약사회(회장 박정래)가 10일 열린 2024년도 제2차 회원연수교육에 26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한누리관에서 개최된 이날 연수교육은 ▲생명존중 자살방지(이상은 충남광역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 ▲건강백세를 위한 노인건강(김성철 박사) ▲지용성비타민과 오메가3(최해륭 약사) ▲당독소 쇼크의 저자 직장(박명규 박사) ▲당독소 쇼크의 저자 직장(김아름 약사) ▲약사윤리(박정래 충남약사회장) 등 순서로 진행됐다.도약사회는 교육에 참석한 회원들을 위해 빵과 우유, 생수 등을 준비해 전달했으며, 12월 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대한약사회 예비후보들의 공약발표 등도 진행됐다.한편 이날 교육에는 김병환·황원선 감사, 지은실 부회장, 이전영 예산시약사회장, 빈기철 보건환경이사, 김진우 대외협력이사, 김태형 총무이사, 양정모 재무이사 등이 함께 참석했다.2024-11-11 11:20:06강혜경 -
동문회 총회 유세전 후끈..."약사회장, 내가 적임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사회 및 16개 시도지부약사회장 선거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비후보들이 공약발표에 열을 올렸다.10일 동덕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 제37회 정기총회을 찾은 권영희·박영달·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와 김위학·이명희 서울시약사회장 예비후보, 연제덕·한일권 경기도약사회장 예비후보가 본인이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소중한 한 표를 당부했다.권영희·박영달·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 제41대 대한약사회장에 출마한 권영희 후보는 약사 직능 확대를 약속했다. 권 후보는 "서울시약사회장을 시작하며 성분명 처방 원년의 해를 선언했고, 한약사·약배달·품절약 문제를 성분명 처방으로 고치겠다고 결심하게 됐다"며 "제가 대한약사회장이 되면 약국에서 혈압, 당뇨 측정을 하고 백신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직능을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권 후보는 "제 별명이 끝장 권영희다. 장애물에 부딪치면 돌아서 가든, 땅굴을 파고 가든, 집요하게 문제를 해결한다. 한 번 믿어달라"며 "여성의 리더십이 세상을 바꾸는 사회에서 이제는 대한약사회장"이라고 말했다.약사의 사회적 가치를 드높이겠다고 자부한 박영달 후보는 "한약사·대체조제 법안을 발의했으며, 지역사회통합돌봄법에 약사, 약국을 넣었다. 또 가루약 30% 가산과 심야조제가산 200%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앞으로 두 가지를 더 하고 싶다. 장기처방 조제료 가산과 소모품비 보험수가 적용이 그것"이라며 "지금 소모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90일 이상 장기조제 역시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넘었다"고 진단했다.이어 "소모품비 보험수가 적용과 90일 이상 장기조제 조제료를 만들겠다"며 "약사들이 사회적으로 존중받고,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자존감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약사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최광훈 후보는 화상투약기와 비대면 진료·약 배달을 저지하고 폭행방지법, 약사·한의사 등 보건소장 취임이 가능해진 지역보건법, 불법지원금 금지법, 지역통합돌봄법을 만들었다"며 "지금까지의 경험과 인프라, 사람을 토대로 대한약사회를 더 밝고, 좋은 곳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자신한다. 다시 한 번의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김위학·이명희 서울시약사회장 예비후보, 연제덕·한일권 경기도약사회장 예비후보. 제38대 서울시약사회장에 출마한 김위학 후보는 "1만 회원과 함께하며 16개 시도지부를 선도하는 지부로서, 대관·정책·교육·약국경영·민원해결이라는 5대 핵심 업무와 한약사·비대면 진료·약 품절 3대 핵심 현안을 맹렬히 싸워나가겠다"며 "회원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김 후보는 3번의 분회장과 24개 분회장 협의회장 경험을 통한 조직과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덕여대 동문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이명희 후보는 큰절과 '동덕여대' 사행시로 관심을 끌었다. 이 후보는 "동양의 진주처럼 빛나는 대학. 덕과 지성을 갖춘 대학, 여기에 와보니 대학 중에 대학 동덕여대라는 걸 느낀다. 다들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 이달 17일 출정식을 앞두고 있다. 다들 와서 지켜봐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제34대 경기도약사회장에 출마한 연제덕 후보는 '동덕'과 '제덕'의 라임을 강조하며 "과거 윤영미 동덕약대 동문회장이 약사회에서 회무 하는 것을 지켜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 오랜 기간 경기도약사회 회무를 부회장으로서 기획하고 배웠다"며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다.한일권 후보는 "수원시약사회장과 6년간 경기도약사회 고충처리 담당 부회장을 하면서, 거의 매일 어려움에 처한 회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안타까워했다. 회원들이 원하는 경기도약사회가 무엇인지를 가장 잘 안다고 자부한다. 저는 회원들께 참좋은 경기도약사회를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2024-11-10 19:14:06강혜경 -
동덕여대 약대 동문회장에 박지영 부회장 추대박지영 제20대 동덕약대 총동문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동덕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제20대 총동문회장에 박지영 수석부회장(27기)이 추대됐다.동덕약대 총동문회는 10일 리베라호텔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열고 박 부회장을 신임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박지영 신임 회장은 "강력한 파워를 지닌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직전 회장을 맡았던 윤영미 회장은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며 자랑스러운 동문의 한 사람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IT발전과 디지털 라이제이션으로 보건의료계 흐름 역시 수요자, 환자 중심으로 전환되리라 예상된다. 지역사회통합돌봄법처럼 찾아가는 약사회 역할 강화 역시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응과 도전에 대한 응전을 약사사회가 잘 해결하리라 믿으며, 동문들 역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은 "동문 여러분과 후학 양성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동덕여대는 창학 114주년, 개교 74주년을 맞아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모교 발전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동반자로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격려사를 전했다.임세진 약학대학장은 "동문과 재학생, 학교가 함께 모여 한마음으로 학교 발전을 도모하는 뜻깊은 정기총회에 함께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1955년 설립된 약학대학이 올해로 69주년을 맞아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서번트 리더십을 갖춘 약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과 교원 인력 충원 등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동문회는 전진하는 동덕, 발전하는 약사회를 함께 외쳤으며 2024년 결산·감사보고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권태정·안혜순·차경연·곽순애·윤병길·윤현숙·임금숙·심숙보·박명희 자문위원, 임세진 동덕약대 학장 등이 참석했다. [수상자 명단] ◆공로상: 이순희, 박기선, 노은선, 김정양, 권주희 ◆표창장: 손장화, 전지선, 김윤순, 서은영 ◆자랑스런 동문상: 류효선 ◆감사장: 강혜경·정흥준(데일리팜), 한상인(약사공론)2024-11-10 18:53:57강혜경 -
약사회 "안전상비약 품목확대·요건완화 어불성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 등 문제를 의정갈등 종식 후로 미뤄둔 가운데, 약사회가 배수의 진을 예고했다.안전상비약 품목 확대와 24시간 연중무휴 요건 완화 등 움직임에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안전상비약 제도 자체가 예외적으로 허용된 규정인 만큼 편의점 업계가 추구하는 이윤창출과 경영활성화 등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대한약사회는 만약 정부가 상비약 품목 축소 등을 이유로, 품목 확대 등을 추진할 경우 지난 12년간 실태파악 등이 전무했던 부분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약사회 관계자는 10일 데일리팜을 통해 "최근 시민단체 등이 상비약 확대와 취급 요건 완화 등에 대한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안전상비약 제도는 약국이 불가피하게 문을 닫는 시간에 최소한의 약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예외적인 규정일 뿐"이라며 "국회와 시민단체가 진정으로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다면 응급의료시스템에 대한 접근으로 논의가 시작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약의 품목수를 늘린다고 해 취약시간대 국민들의 불편과 우려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이 관계자는 "취약시간대 의료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면 달빛어린이병원과 공공심야약국 제도 등 근본대책을 내놔야 한다. 전국적으로 260여개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취약시간대 국민 불편을 이유로 편의점 약을 늘려야 한다는 시민단체 주장은 저의가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정부에 대해서도 "정부는 24시간 연중무휴라는 최소한의 법 규정 조차 위반하고 있는 실태에 대한 조사와 처벌에 나서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약사회는 상비약을 이윤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는 부분에 대해 결코 동의할 수 없다. 특히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처럼 24시간 연중무휴 규정이 완화될 경우 슈퍼는 물론 식당, 술집에서도 상비약을 취급할 수 있게 된다"면서 "국회와 정부 등에 관련한 내용을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복지부 역시 상비약 제도는 예외적이고 특수한 제도라며, 제산제와 화상연고 등을 상비약으로 확대 지정해 편의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편의점 업계 주장에 난색을 표한 바 있다.'22년 전국편의점가맹협회가 주관하고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실이 주최한 '생활밀착형 유통소매업 지속발전을 위한 정책개선 세미나'에서 하태길 당시 복지부 약무정책과장은 안전상비약 제도는 보건의료시스템 관점에서 예외적이고 특수한 제도라고 못을 박았다.하 과장은 "의약품의 경우 생리활성이 있는 부분으로 '현재까지 편의점에서 판매된 상비약 부작용 사례가 없었다'고 주장하셨지만 식약처와 의약품안전관리원을 통해 연간 200~400건의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며 "약사가 의약품을 취급해야 하지만 약사가 미처 커버할 수 없는 시간에 환자의 편의성을 위해 예외적으로 허용된 부분이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상비약이 차지하는 매출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지만 소비자 편의와 건강을 일차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환자 편의성이 가장 중요하지만 요구에 대한 국민적 통계가 명확치 못하고, 일차적으로 편의성과 보건의료시스템의 안전 확보를 가져갈 수밖에 없는 부분을 고려해 달라"고 전했다.2024-11-10 16:22:07강혜경 -
겨울 성수기, 약국매출 이것만 신경써도 '효과UP'[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024년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인해 여름이 길고 가을이 여느 때보다 짧아 예년 대비 감기환자가 주춤한 모습입니다. 아침 기온이 한자리로 떨어지면서 감기가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보통 11, 12월은 약국의 성수기로 분류가 되죠. 감기 뿐만 아니라 독감, 건강검진 환자들도 늘어나면서 약국 역시 분주해지기 마련인데 어떤 부분에 포인트를 주느냐에 따라 매출에도 영향이 지대하리라 생각됩니다.특히 올해는 가을철 매출이 곤두박질 쳤던 탓에 11, 12월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꼭 기억하고 넘어가야 할 점들을 김현익 휴베이스 대표와 함께 점검해 보고자 합니다.Q. 11월부터 감기·독감 환자가 보통 유행을 합니다. 처방의 경우 약국의 노력과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반약을 찾는 분들, 혹은 처방약과 더불어 쓸만한 약이나 건기식을 찾는 분들도 있을 거 같아요. 어떤 제품을 주력해 구비해 두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A. 지역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분들, 가령 감기 같은 질환으로 방문하는 고객의 경우 처방·일반약을 가리지 않고 보통 일주일 동안 약을 먹고 잘 쉬고,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면 빠르게 일상회복이 가능해지는 게 보통입니다.포인트는 고객에게 처방약, 혹은 일반약에 대해 설명할 때 단순히 약물적 지식 뿐만 아니라 생활관리나 영양섭취 같은 부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부분입니다.'오늘 받으실 약은 항생제예요. 하루 3번 드세요' 같은 설명을 넘어 고객에게 건강상 이득을 줄 수 있는 멘트와 상품이 갖춰져 있다면 베스트라는 거죠. 빠른 회복을 권하는 고객에게 바로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을 약사와 고객사이, 또는 반경 1.2m 내에 갖춰두는 것이 좋습니다. 복약매대 위, 혹은 매대에 설치돼 있는 선반, 고객이 뒤로 돌았을 때 가장 빠르게 발견할 수 있는 공간에 두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제품은 하루분에서 3일 혹은 7일분 등으로 준비하되 면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 목의 염증, 몸살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물영양소, 아미노산, 비타민, 프로폴리스, 버섯균사체추출물 등이 있습니다. 액제형태로 된 한방제품이나 목에 뿌릴 수 있는 외용제, 트로키제 같은 제품도 구비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감기 이외 긴 치료를 요하는 질환의 경우 병의원을 추가로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지역약국의 중요한 역할입니다.Q. 매출에 상당한 포션을 차지하는 공간이 바로 '매대 위', '반경 1.2m 내'라고 하셨는데요, 혹시 이 부분에 힘을 줘 갖춰둘 만한 제품이 있다면요?A. 매대 위나 반경 1.2m '골든존'에는 분석적이거나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진열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가격대는 심리적 허들이 높지 않은 1~2만원 이내 제품이 좋은데, 약국 내 POS 통계상 판매추이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처방고객이 주된 고객층일 경우 해당 처방과에 따른 도움이 되는 제품을 우선 진열하는 것이 좋고, 일반고객이 많은 경우라면 감기증상에 포커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또 겨울철에는 손난로 같은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잘 보이는 곳에 진열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Q. 검진환자도 증가합니다. 연 내 미뤄오던 숙제를 연말에 몰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약국에 결과표를 들고 오시는 단골환자들도 증가하기 마련입니다. 이 경우 어떻게 응대하는 게 좋을까요?A. 맞습니다. 건강검진은 확실히 연말에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검진표 해석에는 의사의 판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 앞에서 제대로 된 질문을 하지 못하셨거나, 두려움과 걱정으로 다시금 단골약국을 찾아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의사의 판단이 어땠는지 자세히 물어보고 고객이 두려워하거나 걱정하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리고 검진표 해석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과 해당지표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정도를 참고해 고객에게 근거를 중심으로 설명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병의원 진료나 치료가 필요한 부분이라면 가능한 빨리 병의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권유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Q. 코로나19로 한동안 잠잠해졌던 회식 문화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연말연시가 되면 각종 모임이나 회식 등도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 이때 약국에서 음주 전·후 권하면 좋은 제품 혹은 조합이 있을까요?A. 음주 관련 제품은 과거 약국의 독점품목이었습니다만, 현재는 편의점 등을 이용하는 고객층으로 많이 변화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효과를 기대하는 고객은 여전히 약국채널을 선호합니다.최근에는 단독 제품으로 음주를 대비하거나, 숙취를 해소하는 것이 아닌, 약국만의 독특한 조합(숙취음료+한방제제(의약품)+간영양제 등)으로 술먹기전, 술먹은후, 두통, 울렁거림 등 다양한 증상에 따른 약국맞춤형세트상품이 대세입니다.가격대는 8000원, 12000원, 15000원 등으로 3가지 정도 조합으로 만드는 것이 좋고, 해당 제품의 네이밍이 중요합니다. 잘만든 세트상품은 우리약국의 핵심무기가 될수 있으니, 음주세트상품에 대해서 여러가지 시도와 공부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2024-11-08 18:11:49강혜경 -
"나홀로약국, 어렵지 않아요" 휴베이스, 내달 HIC[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1인 약국(Alone)을 주제로 한 2024년 마지막 인사이트 컨퍼런스 접수를 시작한다.휴베이스 인사이트 컨퍼런스(Hubase Insight Conference, 이하 HIC)는 휴베이스에서 진행하는 비회원 대상 강의로, 이번에는 약국의 상당 포션을 차지하는 나홀로 약국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에 맡게 1인 약국을 운영하며 특별한 경영노하우로 매출향상을 이끌어낸 약사들이 강사로 나서는데, 1교시는 '국장의 에너지는 매출이다'를 주제로 성재민 약사가 강의를 진행하며 2교시는 '1인 약국을 2인 약국처럼 운영하는 법'에 대해 안효빈 약사가 강의한다. 3교시는 '내가 없어도 돌아가는 시스템 약국'을 주제로 김현익 대표가 강의할 계획이다.1교시 강의를 맡은 튼튼약국 성재민 약사는 "1인 약국의 매출상승을 위해서는 오프라인 운영부터 온라인 홍보까지 신경쓸 게 많다"며 "이번 강의로 제가 경험한 1인 약국 경영에 도움이 되는 온오프라인 전략의 핵심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프랜차이즈부문 김수길 이사는 "1인 약국도 체계적 경영전략을 도입하면 약사 2명이 근무하는 것 같은 매출을 만들 수 있다"며 "이번 HIC는 2024년 마지막 행사인 만큼, 1인 약국장들이 많이 참여하여 다양한 경영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12월 8일 HIC는 오후 2시부터 휴베이스 챌린지 스퀘어(서울 방배동)에서 진행되며 오늘부터 휴베이스 홈페이지(https://www.hubasekorea.co.kr/)에서 신청 가능하다.2024-11-08 17:42:41강혜경 -
피부미용 의료기기 고발예고에 한의계 발끈 "진실왜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사단체가 피부미용 의료기기 불법사용 한의원에 대한 고발을 예고한 가운데 한의사단체가 반박에 나섰다.합법적인 한의사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용을 불법으로 치부하며 고발을 운운하는가 하면 국민과 언론을 기만하는 데 대해 진실왜곡을 멈추라고 주문했다.또 한의약 폄훼에 쓸 시간과 예산을 대리수술, 리베이트 등 내부정화에 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8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은 "한의사가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활용해 국민의 질병을 치료하고 삶의 질을 윤택하게 만드는 것은 의료인으로서 지극히 당연한 책무"라며 "지금 이시간에도 많은 한의사들이 약침시술(매선요법), CO2레이저(Eraser-Cell Rf), 매화침레이저, 의료용레이저조사기(레이저침시술기) 등 의료기기를 활용해 아무런 법적 제한 없이 피부 미용 시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지난 2022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판결 이후, 뇌파계의료기의 한의사 사용이 합법이라는 대법원 판결과, X-ray 골밀도측정기의 한의사 사용이 합법이라는 판결이 잇달아 내려지면서 한의사들이 의료기기를 활용해 양질의 한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이자 한의사들의 사명이라는 것.또한 한의과대학에서 피부미용 분야는 물론 의료기기를 충분히 배우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법과 유권해석 등에서도 한의사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판단이 나오고 있다는 주장이다.먼저 이들은 한의과대학에서 피부미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과대학에서는 침구학의 분야로 '성형침구학'을, 교과서에 '한방성형 기본 치료기술', '(의료)기기를 이용한 치료기술', '광선을 이용한 치료법', '약물을 이용한 치료기술' 등이 수록돼 있다는 것이다.또 교육과정에서 '레이저 치료학'을 교육함으로써 레이저 물리학의 기초, 치료레이저, 생체자극, 의학적 적응증, 금기증, 레이저의 치료기전 등을 학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전문분야 발전을 위해 매년 피부미용 관련 전문의를 배출하고 있으며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등과 같은 전문학회에서 피부미용을 연구하고 새로운 술기 등을 전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법원 판결문과 민원회신, 유권해석 등을 통해 한의사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용이 합법이라는 법적 근거를 제시했다.한의사협회는 "이러한 논거들이 법적으로 한의사가 다양한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입증하며 나아가 한의사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진료에 활용해야 할 당위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의계는 더 이상 자신들의 사리사욕에 사로잡혀 국민에게 혼란을 주고 보건의료계를 어지럽히는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어 "말도 안되는 악의적인 한의약 폄훼에 쏟을 시간과 예산이 있다면 대리수술과 리베이트 등 끊이지 않고 있는 양의계 내부정화에 투입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임을 깨닫기 바란다"고 촉구했다.2024-11-08 13:44:14강혜경 -
성동구약, 호객행위 등 약국 자율 지도점검 예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가 호객행위 등 약국 자율 지도점검을 예고했다.구약사회는 6일 제10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민원이 접수된 사례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민원 접수 사례는 회원신상신고를 하지 않은 약국의 호객행위와 옥외LED 병의원 담합 의심 광고, 의약품 판매가격 등이다.약사회 측은 "해당 약국을 직접 방문해 관련한 내용을 권고하고, 회원신상신고 등도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상임이사회에는 김영희 회장과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4-11-08 11:04:45강혜경 -
마포구약 의약품강사단, 올해 초중고 39곳서 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박일순) 의약품안전사용교육강사단이 올해 초·중·고등학교에서 39차례 강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영유아시설과 임산부, 한부모가정,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강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약사회는 6일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단장 이연경)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활동내역을 보고했다.박일순 회장은 "학생과 영유아,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약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 등을 알려주시고, 약사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힘써주신 강사단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약사회는 내년에도 약사가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활동영역을 넓혀가기로 했다.한편 간담회에는 박일순 회장과 이연경 강사단장,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경희·조송미·심현지·김혜자·김소연·김성건·김수현·노현재·양근해·한경숙 약사가 함께 했다.2024-11-08 10:57:41강혜경 -
독성학회, 창립 4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 성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독성학회/한국환경성돌연변이발안원학회(회장 최경철)가 '혁신적 독성과학: 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한계극복'을 주제로 창립 40주년 추계학술대회를 마쳤다.독성학회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40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 학계와 정부, 산업계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기조강연은 동국대학교 김상건 교수, 대만독성학회 회장인 Ying-Jan Wang National Cheng Kung University 교수, 네덜란드 Hans Clevers Utrecht University 교수, 일본 황기욱 Tohoku Medical and Pharmaceutical Unuversity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맡았다.또 화학물질의 안전성·독성 뿐만 아니라 백신 등 첨단바이오의약품개발에서 전임상시험 및 안전성·독성에 관한 최신 동향을 살펴보고 실험동물의 희생을 줄이고 규제과학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시도 중인 오가노이드·생체조직칩 기술을 중심으로 최근에 대두되고 있는 안전성·위해성 관련 이슈를 심도깊게 논의했다.최경철 회장은 "국내외 훌륭한 연자분들과 함께 알찬 학술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역대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였다"라며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독성학회 설립 40주년으로 개최된 뜻깊은 행사로, 이를 기념해 40년사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공동 주관했다.한편 한국독성학회/한국환경성돌연변이발안원학회는 1977년 창립된 한국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와 1984년 창립된 한국독성학회를 통합해 1985년 설립됐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된 안전성 및 독성, 위해성 관련 문제를 연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내 최대 독성학 학술단체다.2024-11-08 10:48:16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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