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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약국, 장·혈당·체중 챙기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서비스 모두의약국(대표 손정민·이걸)이 장과 혈당, 체중관리를 고려한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을 출시했다.두번째 PB제품인 '바이오컷 꿀벌유산균 포스트바이오틱스'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GLP-1 활성 경로를 기반으로, 대사성 질환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꿀벌 유래 특허 균주 '락토바실러스 플라타룸'을 핵심 원료로 사용했으며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형으로 안정성과 복용 편의성을 높여 약국 진열 및 소비자 상담에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나나잎 추출물과 치커리 뿌리, 여주농축분말, 누에고치단백가수분해분말 등을 부원료로 포함하고 있다.모두의약국 관계자는 "모두팩에 이은 꿀벌유산균은 변비와 혈당, 체중관리 등 복합적인 니즈를 가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출 확대는 물론 약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모두의약국은 오는 28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또한 구매수량에 따라 최대 2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2025-09-09 17:59:27강혜경 -
마포구약, 복지관 어르신 대상 복약전문상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김은주)가 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복약전문상담을 실시했다.구약사회는 22일 오전 10시 마포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 5명에 대해 복약전문상담 및 약물오남용 강의를 진행했다.이날 교육은 김소연 의약품안전사용교육강사(여약사담당부회장)가 나서 진행했다.2025-09-09 17:47:12강혜경 -
경기도한약사회 "약사단체, 사실 왜곡·직역갈등 몰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단체가 약사단체가 한약사 일반약 판매를 불법으로 매도하며 국민들의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경기도한약사회(회장 서동욱)는 경기도 한약사발 창고형 약국 개설과 관련해 이를 규탄하는 입장을 내고, 약사단체에 대한 경고에 나섰다.경기도한약사회는 "경기지역 한약사 개설 약국에 대한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이는 약사단체가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고 직역 간 갈등만 조장하는 침소봉대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이들은 "약사단체가 사실관계를 왜곡하며 직역 갈등에만 몰두하는 사이 거대 자본을 앞세운 초대형 약국은 인천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무섭게 골목 상권을 잠식하고 있다"며 "우리에게 닥친 진짜 위협은 거대 자본을 앞세운 초대형 창고형 약국들"이라고 말했다.서동욱 회장은 "소비자 편의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대형 자본 초거대 약국이 골목상권을 잠식하는 것을 목도하면서 약사단체는 오히려 한약사들의 정당한 직능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약사단체가 진정 국민 보건을 생각한다면 한약사가 일반약을 판매할 권한이 없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할 것이 아니라, 전체 약국 시장의 자본화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지금처럼 상대 직역을 향한 비난과 허위사실 유포에만 집중할 경우 더 큰 이슈가 발생했을 때 양 직능은 힘을 합쳐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한약사 직능의 정당성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를 멈추고 거대 자본에 잠식당하는 약업계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5-09-09 11:51:24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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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약, 회무 일정·추석 휴일지킴이약국 운영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진구약사회(회장 한은경)가 5일 제1차 반장·상임이사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 회무 일정과 추석 연휴 휴일지킴이약국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은경 회장은 "바쁜 가운데 전원 참석해준 반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약사회가 대응해야 할 다양한 이슈와 빠르게 변화하는 약업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회원들과 소통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소통을 통해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자고 독려했다.약사회는 오는 28일 회원 및 회원가족 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18일에는 찾아가는 사랑나눔 다과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처방조제 의약품 반환 및 환불 불가 포스터를 약국가에 배포하고, 추석 연휴 휴일지킴이약국에 대해서도 차질없도록 운영하기로 했다.아울러 대한약사회 사이버 연수교육 및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안전위생 교욱, 환자안전사고 및 부작용 보고 등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이날 회의에는 한은경회장, 김태용·장진미·최성욱·박미순·조영신 부회장, 최성훈 총무·이지선 약국·최융희 약국경영·조애스더 여약사·김영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이사, 김수련(1반)·홍춘기(2반)·장순자(3반)·이남희(4반)·박광숙(5반)·차현정(6반)·전병국(7반)·신난월(8반)·조민영(9반)반장이 참석했다.2025-09-09 11:40:36강혜경 -
한약사 개설 250평 대형약국 가보니...전략은 박리다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베일에 싸여있던 한약사 개설 초대형 창고형 약국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카트를 끌고 약장 사이를 돌아다니며 원하는 제품을 고르는 앞선 창고형 약국들과 동일한 형태다. 9일 가 오픈한 경기 고양시 창고형 약국을 직접 방문해 봤다.9일 프리오픈한 경기 고양시 한약사발 창고형 약국. 250평 규모지만, 약국이 대로변에 위치해 있지 않다 보니 인근 식당이나 주차부스 등에는 '약국'을 알리는 플래카드만 9개가 부착됐다. 바깥에서는 안이 들여다 보이지 않도록 검정 필름으로 선팅돼 있었다. 출입문은 2곳으로, 입구에는 쇼핑카트가 일렬로 진열돼 있었다. 계산대는 4곳으로 나뉘어져 있었다.나무가 접목된 철제 진열장을 썼지만 앞선 성남 창고형 약국과 달리 머리 위까지 제품이 쌓여 있거나 지게차로 약이 쉴 틈 없이 실어날라지는 구조는 아니었다. 약장에는 감기약·해열진통제·소화제·영양제 등 일반약과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이 일부 진열됐지만 절반도 채 차지 않은 상태였다. 한 쪽에서 직원들이 쉴새없이 상자를 개봉하고 약을 진열했다.일반약이 몰려있는 코너가 있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약장구분도 이뤄지지 않았다. 진열돼 있는 일반약은 가격태그가 명시돼 있었는데, POS 가격을 토대로 가격을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동네 약국들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저렴하다고 느낄 만한 가격대는 아니었다. 약국 한 가운데는 시즌상품이나 볼매대 등을 구비한다는 계획이다. 약국 개설자인 한약사는 장기적인 구상으로 약국을 선택했다고 밝혔으며, 주변 약국들과 직접적인 마찰이 빚어지지 않도록 최저가 가격 정책은 지양하겠다는 입장이다.해당 한약사는 "대형마트 내 약국을 운영했기 때문에 일반약과 건기식 중심 약국에 관심을 갖게 됐다. 소비자들 역시 대형약국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두번째 창고형 약국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창고형 약국으로는 그렇지만 기존에도 많은 대형 약국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약국을 넘어 건강을 책임지는 공간이 되겠다는 게 최종 지향점"이라고 밝혔다.다만 이전 약국에서 치트키로 통하던 한약 보다는 일반약과 건기식, 의약외품 등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설명이다.그는 "동네 약국들과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곳으로 입지를 선택했다. 박리다매 방식이다 보니 동네 약국들 대비 1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다만 약을 구비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사의 약 공급이 지연되거나, 배송이 돌연 중단되는 사태 등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그는 "온라인몰의 경우 담당자를 배정하지 않거나, 정보변경을 신청해도 넘어가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대체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본격 오픈은 내주로 예상된다. 한약사는 "아직까지 품목 입력 등을 진행 중"이라며 "다음주 정도는 돼야 정식 오픈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인력고용 등에 대해서는 대답을 피했다. 약국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한편 해당 약국은 2일 보건소로부터 개설신청 허가를 받고 일주일 만에 오픈했다.대한약사회는 창고형태 약국과 관련해 "기형적 형태의 약국 확산은 약사법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으로 현장의 우려를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철저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장난감 할인점, 약국으로2025-09-09 11:16:01강혜경 -
관악구약, 구청에 자립준비 청소년 후원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관악구약사회(회장 김화명)가 구청에 자립준비 청소년 후원금을 전달했다.구약사회는 5일 박준희 관악구청장실을 방문해 45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박준희 청장은 "지자체 예산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것이 한계가 있는데, 구약사회가 도움을 주시니 힘이 되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김화명 회장은 "지난해 시작된 자립준비 청소년 후원 사업으로 3명의 학생들이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으니 더욱 응원하고 싶어 진다"며 "구 행정을 위해 약사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전달식에는 김화명 회장과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해 임지연 부회장, 신일균 단장, 최정화 관악구보건소장, 김선자 의약과장, 이현정 약무팀장이 배석했다.2025-09-08 17:22:59강혜경 -
대형 로펌 "수원덕산병원 인접 상가, 약국 개설 가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안갯속이던 수원덕산병원 문전약국 개설이 가시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덕산병원과 인접해 있는 '이편한세상 시티고색' 측이 개설과 관련해 약사법상 문제가 없다는 법률자문을 받았기 때문이다.약국 개설이 가능한 유일한 부지라는 '수원 고색 금호리첸시아 퍼스티지' 측 주장을 뒤집는 판단이다.12월 완공 예정인 수원덕산병원과 인접한 이편한세상 시티고색 오피스텔. 복수의 법무법인은 이편한세상 내 약국개설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편한세상 측은 "복수의 법무법인을 통해 약국 개설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견을 조회했고, 법 위반 사실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약사법상 개설등록을 금지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시설 또는 부지의 일부를 분할·변경 또는 개수해 약국을 개설하는 경우'에 해당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법률자문 의뢰 결과라는 것.A법무법인은 약국 개설지가 포함된 C1블록 3,4부지에 대해 "재단과 법인이 토지를 공동매수한 후 공유물 분할을 거쳐 각각 소유하게 된 것으로, 병원 공사가 진행중인 1,2부지와는 별도 필지이며 의료시설 용도로 신고되거나 의료법인 소유로 귀속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오피스텔 내 약국 4개소 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시설 등이 입점될 예정이며, 의료기관 주차장이나 행정지원부서 등 의료기관 부속시설의 입점 계획은 없다는 것도 약국 개설이 가능하다는 주장에 힘을 보탠다.B법무법인도 앞서 대법원 판례와 약국개설 업무지침 등을 비춰볼 때 약국 개설과 관련해 논란 발생 여지가 없다고 해석했다.해당 법무법인은 "재단과 시행자 공동매수 시점부터 그 용도가 분리돼 각 병원 신축용 부지, 오피스텔 신축용 부지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시설이나 부지 일부를 용도변경해 타인에게 매매한 경우가 아니다"라며 "재단과 시행자가 각자 단독으로 소유하고 있으며,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시설이나 부지에 해당한 적이 없으므로 약사법 제20조 제5항 제3호에 해당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판단했다.이편한세상 측은 "병원이 편법을 동원해 약국을 개설하려고 한다는 금호리첸시아 측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2025-09-08 12:02:50강혜경 -
경기 한약사 개설 초대형약국, 9일 문 연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창고형 약국부터 한약사, 면허대여까지 갖은 의혹의 대상이 됐던 경기 고양시 장난감 할인점 자리 250평 초대형 약국이 9일 문을 연다.콘셉트는 '라이프스타일 완성 공간'이다. 메디타운약국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오픈 일정을 공지했다.9일 가오픈을 하는 경기 장난감 할인점 자리 한약사발 메디타운약국 조감도. 약국은 "단순한 약국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건강하게 완성하는 공간으로, 엄선된 건강 솔루션과 품격있는 라이프 케어 제품을 통해 당신의 삶을 한층 더 깊이 있고 조화롭게 만들어 드리겠다"고 밝히고 있다.이는 앞서 성남 창고형 약국이 '단순히 약을 판매하는 곳을 넘어 톱니바퀴처럼 연결된 당신의 몸이 온전히 기능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삶을 향해 나아가는 길을 돕겠다. 질병 예방부터 치료까지, 삶의 전반에 걸쳐 건강을 책임지는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했던 부분과 유사하다.영업시간 또한 성남 창고형 약국과 동일하게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9시간이다.일각에서 의약품 등을 구비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2일 개설신청 허가 이후 일주일 만에 영업을 개시하는 점 등을 미뤄볼 때 '매우 빠르다'는 반응도 나온다.지역 약국 관계자는 "일선 영업 담당자 등을 통해 일반약 등을 구비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아마 이전 거래담당자 등을 통해 약을 구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한약사회 역시 "어느 정도 약이 갖춰졌으니 영업에 나서는 게 아니겠느냐"고 전했다. 한편 약국은 가오픈 기간 다양한 행사 등을 예고했다.2025-09-08 11:45:28강혜경 -
전남약사회, 워크숍 열고 현안 대처방안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라남도약사회(회장 김성진)가 워크숍을 열고 현안에 대한 대처방안 등을 논의했다.도약사회는 6일과 7일 강진초당연수원에서 제2차 이사회를 겸한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안건으로는 ▲이사 보선 ▲하반기 약사연수교육 ▲약사회관 대관료 규정 제정 ▲체육대회 및 동호회 지원 규정 제정 ▲창고형 약국 대처 등에 대해 논의했다.또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돌봄통합법) 조례 제·개정에 관한 사례 ▲불량의약품 보고 방법 및 접수 현황 ▲남도국제미식박람회 티켓 구매 내역 ▲하반기 약사회 일정 등을 보고했다.이날 이사회와 워크숍에는 회장단과 이사, 감사, 의장단,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2025-09-08 10:05:42강혜경 -
건약 "K바이오토론회, 기업 민원 청취회 불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전경림, 이하 건약)가 5일 열린 K바이오토론회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산업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대통령이 토론회를 주관해 각종 민원 등을 듣는 자리였지만, 기업 민원에만 치우친 청취회 형식으로 진행됐다는 점을 지적했다.의약품 관련 규제는 대부분 임상시험 대상자와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임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규제완화로 발생할 환자 안전 위협과 의료비 증가라는 바이오 산업 육성의 양면성에 대해 고려하는 사람 없이, 산업 발전이라는 미명 아래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규제를 허물자는 무책임한 주장만 이어졌다는 것.건약은 조건부 허가제도의 무분별한 확대 요구는 국민을 실험대상으로 전락시킨다고 비판했다.희귀·난치성 질환 뿐만 아니라 비만치료제 같은 '돈이 되는' 분야까지 조건부 허가를 확대하라고 산업계 요구에 대해 건약은 "수출시장에서의 경제적 성공을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안전성·유효성 검증 없이 한국에서 허가받은 약이 미국이나 유럽 등 외국에서 통할리가 만무하다. 이는 그동안 수많은 국산 신약이 해외 수출에 실패한 이유를 망각한 채 국민을 임상시험 대상으로 삼겠다는 발상에 불과하다"며 "검증 절차를 불필요한 규제로 인식하고 무작정 규제완화를 요구하는 행태는 제약산업의 기본 원칙마저 흔드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재생의료 규제 샌드박스 요구가 제2의 황우석 사태, 제2의 인보사 사태를 부를 것이라고 비판했다.재생의료 분야 규제완화는 엄청난 정보 비대칭 속에서 환자들에게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제공하는 악마의 속삭임과 다름 없으며, 이미 한국은 재생의료 분야 규제 완화정책을 꾸준히 펼쳐온 국가로 올해 2월부터는 임상연구자가 환자에게 돈을 받고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만약 여기에 임상연구에 대한 남은 규제마저 완화된다면 이는 재생의료 분야가 규제기관의 통제가 불가능한 길로 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건약은 "참가자 중 플로리다 사례를 언급한 것도 놀랍다.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재생의료 산업은 전세계적으로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지 못했음에도 관련 치료술은 널리 퍼져나가고 있다. 특히 미국은 규제당국이 관련 재생의료치료 규제에 오랜기간 실패한 상황"이라며 "플로리다주 정부의 무리한 정책은 FDA가 당연히 문제제기를 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트럼프 정부 특성상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데 한국이 이를 쫓아가야 한다는 주장은 국민적 불신을 초래했던 제2의 황우석 사태, 제2의 인보사 사태를 떠올리게 만드는 주장"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바이오시밀러 보급 확대를 위한 가격인하는 기업의 몫이라고 강조했다.한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가격경쟁이 부재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이나 유럽은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면 깅버들이 시밀러 가격을 크게 낮춰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을 취하는데, 초기에는 오리지널 약가의 50% 수준에서 시작해 8~9년차에는 80% 수준까지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한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가격 경쟁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시밀러 가격이 크게 인하되지 않고 있다는 진단이다.사실상 오리지널과 바이오시밀러 간의 가격 차이가 없다는 것. 이들은 바이오시밀러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업 스스로 가격을 낮추는 노력이 우선돼야 하며, 과거 일부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이 자사 제품 판매를 위해 오리지널 약의 가격을 높여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가 사회적 비난을 받았던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또한 한국의 신약 심사제도 자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은 여전히 다른 나라에 비해 심사관 수가 턱없이 적으며 심사관들의 근속연수 매우 짧다는 것.이들은 "식약처는 아무런 정책수단 없이 무리한 정책목표 달성만을 내세우고 있다"며 "의약품은 기업의 이윤을 위한 상품이 아닌 생명을 살리는 필수재로, 의약품 개발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복지부는 보건산업부가 아니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약산업육성처가 아니다. 의료비 급증과 환자 안전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 산업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진정으로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정책 대전환이 이뤄질 수 있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2025-09-08 09:58:11강혜경 -
숙명약대 동문회, 최종이사회 열고 회무·결산 심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미경)가 6일 최종이사회를 열고 올해 주요 회무와 세입·세출 결산, 2026년도 세입예출예산안 등을 점검했다. 김미경 회장은 "2년 임기 중 1년의 활동을 점검하며 그동안 성원을 아끼지 않은 동문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1년도 여러분과 함께하며 동문회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전라옥 학장이 약대발전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는 동문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날 회의에는 박길자·김예자·김경자·이진희·김옥희·김종희·김진선·백완숙·유영미 자문위원과 전라옥 학장, 김안근 명예교수 등 75명이 참석했다.2025-09-08 08:37:27강혜경 -
아보다트·메디락·텔미그렌·베타미가…품절 또 품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수급 불안정 의약품이 증가하면서 약국의 품절 스트레스가 커지고 있다.제약사의 여름철 휴가로 인한 수급 불안정이 아닌 장기화되고 광범위해지는 품절약으로 인해 업무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바로팜 8월 품절입고알림신청 현황. 바로팜이 8월 한 달간 품절입고알림 신청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모튼캡슐이 6만997회로 1위를 차지했다.2위는 3만9839회를 차지한 아보다트연질캡슐0.5mg이, 3위는 2만1629회를 신청된 메디락디에스장용캡슐이 이름을 올렸다.전립선 비대증과 탈모 치료에 주로 처방되는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 품절 원인은 공급일정 지연이다. 듀오다트(두타스테리드+탐스로신)도 14위를 차지했다.앞서 GSK는 "공급일정 지연으로 품절이 예상된다"며 "아보다트는 9월 초순, 듀오다트는 9월 말경 재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약국과 병의원 등에 공지했다.정장제인 메디락디에스·메디락에스장용캡슐 역시 원료 수급 지연으로 인해 품절되며 3위와 12위를 기록했다.종근당 혈압강하제인 텔미트렌은 지난 달 20위(3096회)에서 4위(2만709회)로 7배 가까이 수요가 증가했다. 베타미가서방정은 1만7480회로 6위를 차지했다.출하정지 이슈가 있던 여성호르몬제 리비알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오가논은 두 달간의 출하정지에 대해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조제대란 등이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수습에 나섰지만, 약국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담석증치료제 씨앤유캡슐과 볼그레액, 미노씬캡슐도 각각 8위부터 10위까지 랭크됐다.명문제약은 현재 생산을 재개해 9월 중순 입고된다는 전망이다.콜린알포세레이트 임상재평가 실패와 급여 축소 반사이익으로 은행엽제제 처방 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넥신에프도 19위에 이름을 올렸다.뿐만 아니라 발트렉스, 볼그레캡슐, 하이트리크림, 타리비드안연고, 에펙신안연고 등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지역의 약사는 "잠잠하던 의약품 품절 문제가 다시 고개를 드는 분위기"라며 "아보다트, 듀오다트, 베타미가를 비롯한 다빈도 제제들이 잇따라 품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이 약사는 "소문만 돌아도 품절이 되다 보니 커뮤니티를 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품절약을 확보한 경우 각종 페이(pay)처럼 '이모튼페이', '아보다트페이'로 약국간 물물교환의 대상이 되다 보니, 실제 품절 여부와 무관하게 재고를 확보하고자 하는 게 보편적인 움직임이라는 설명이다.다른 약사 역시 "안과용제제는 물론 미녹시딜까지 품절대열에 합류하며 약국의 재고 확보 스트레스가 커지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약국이 불용재고약 등까지 한번에 판매하면서 교품 시장 또한 혼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2025-09-08 06:29:47강혜경 -
병원계 "의료현장 정상화·회원병원 홍보 집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병원계가 의료현장 정상화와 회원병원 홍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회(위원장 고도일, 대한병원협회 부회장)는 5일 안다즈서울강남호텔에서 제6차 홍보위원회를 개최하고 전공의 복귀 대응 및 정부정책 추진사항 대국민·대언론 홍보 활동에 앞장 서기로 했다. 장기화된 의정갈등 이후 의료현장에 복귀하는 전공의들의 빠른 적응과 수련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는 홍보에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또한 국민들의 올바른 의료이용을 위해 정제된 홍보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대언론 활동도 펼치기로 했다.고도일 홍보위원장 겸 부회장은 "전공의 복귀로 진료지원인력(PA)과의 새로운 갈등이 보여지며 우려의 시선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불안 요소들을 불식시키고 의료현장에서 환자안전이 도외시되는 일이 없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이날 홍보위원회는 협회지 '병원' 발행을 보고받았다.회의에는 고도일 위원장 겸 부회장, 권정택(중앙대학교병원장)·이재학(허리나은병원장) 홍보 부위원장, 노홍인(상근부회장)·한창훈(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지규열(연세하나병원장)·박혜경(사무총장) 홍보위원 등이 참석했다.2025-09-05 17:28:27강혜경 -
도심까지 파고드는 창고형 약국…출혈경쟁 불가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창고형 약국이 외곽을 넘어 도심까지 파고들고 있다.경기도 외곽 인터체인지 부근 등 대형규모 부지를 중심으로 확산되던 창고형 약국이 도심으로까지 진출하는 모습이다. 도심형 창고형 약국 개설 움직임에 약사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경기 성남 창고형 약국의 경우 기존 약국들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외진 곳을 찾아 개설된 반면 도심형 창고형 약국의 경우 기존 약국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370평 국내 최대규모'를 앞세우고 있는 인천 검단신도시 창고형 약국이 대표적인 예다.창고형 약국 반경 1km 내 약국 17곳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단신도시 창고형 약국은 오는 12월 오픈을 목표로 건물 전면에 2개의 대형 플래카드까지 내걸었는데, 해당 약국을 중심으로 반경 1km 이내 운영 중인 약국만 17곳이다. 반경 2km까지 늘리면 영향권에 드는 약국은 29곳이 된다.앞서 성남 창고형 약국의 경우 인근 약국이 3곳에 불과했던 것과 전혀 다른 움직임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지역 관계자는 "내년 법원·검찰청과 신규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며 "더욱이 약국 개설 예정지의 경우 검단신도시 넥스트 콤플렉스 특화지역으로 외부인구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특히 30, 40 젊은 세대가 많은 것도 관심 포인트다. 이 관계자는 "지하철 역과 인접해 있고, 왕복 8차선 대로변을 끼고 있는 데다 SNS나 가격 등에 예민한 젊은 세대가 많다 보니 '멀리서도 찾아갈 만한' 입지"라며 "약국이 개설된다면 일반약 시장은 판도 변화가 일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370평 국내 최대 규모 창고형 약국 개설 예정지와 이미 의원·약국 등이 형성된 주변 모습. ◆'예의주시' 약사회, 대책은 전무= 지역 약사회는 '국내 최대규모 창고형 약국'이라는 플래카드라도 먼저 철거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1층 120평, 2층 250평을 사용하는 370평 국내 최대규모 창고형 약국이라는 대형 플래카드 자체만으로도 주변 약국은 물론, 지역 주민들 인식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약사회 관계자는 "현장을 방문하고 보건소, 시 등 지자체와도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플래카드 이외 아직까지 개설 신청 등 구체적인 움직임이 있는 상황은 아니다 보니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뾰족한 대책이 있는 것은 아니다. 앞서 130평 경기 성남, 250평 경기 고양 창고형 약국이 개설 허가를 받았으며 230평 광주 광산 창고형 약국과 600평 전북 전주 창고형 약국이 개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지역 약사회 임원은 "특정 지역에 국한된 문제를 넘어서 이미 전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라며 "앞선 사례에서 보건소가 개설을 허가했고, 실제 운영 중이다 보니 약사회가 나설 수 있는 영역 밖의 문제"라고 말했다.약사단체가 창고형 약국에 대한 문제점과 이로 인한 우려사항 등을 전달한다고 해도, 약사법상 특별한 반려사유가 없다면 보건소는 허가를 해줄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라는 설명이다.이 임원은 "결국에는 복지부가 나서야 하는데, 복지부가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사이 한약사발 창고형 약국까지 개설되는 형국이 됐다"고 지적했다.6월 성남 창고형 약국 개설로 논란이 일자 복지부가 현장을 방문해 실사에 나서기도 했지만, 복지부는 창고형 약국과 관련해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광주광역시약사회는 규모에 비례한 약사 인력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의 약국 규정 신설 요청 공문을 복지부에 발송했다.◆고속터미널, 신도림, 강변, 경남까지…"약국하실 분"= 창고형 약국에 대한 관심이 약사사회를 넘어 일반인들로까지 확대되는 점도 문제다.공실 상가, 빈 부지 등을 창고형 약국으로 개조해 세를 주고 싶은 건물주·토지주와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부동산·브로커, 창고형 약국에 관심이 있거나 면허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약사·한약사까지 얽히면서 전국적으로 문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창고형 약국을 제안하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면서 "고양 사례처럼 미리 작업을 하고 약국 개설자를 앉히는 사실상 면대 형태 약국들에 대해서도 제어할 수 있는 대책이 없다"고 진단했다.현재 부동산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거론되고 있는 건물·부지들도 있는데,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의 경우 250평 규모 약국이 보증금 3억원에 월세 1500만원에 나와 있다. 3개월 렌트프리가 있으며 매출액이 4억원을 초과할 시 매출액의 4%로 월세가 조정된다는 조건이다.인천 간석오거리역과 동암역 사이 대지 205평 부지는 6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경남 창원시 메디컬타워 건물은 매매가격 11억원에 시장에 나온 상태다. 이미 플래카드에는 '병원, 약국(창고형·마트형) 임대·매매'가 명시돼 있는 상태다.지역의 약사는 "약사들을 대상으로도 계속해 접촉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안다. 창고형 약국을 트렌드로 인식할 것인지, 규제가 필요한 대상으로 인식할 것인지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 상황대로라면 무한양산은 불보듯 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한편 4일 성명을 통해 복지부에 대한 규탄에 나선 대한약사회는 "창고형 약국 난립은 지역 약국의 공공적 기능을 무너뜨리고 국민의 접근성을 저해하게 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보건의료 안전망을 붕괴시켜 지역사회 건강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창고형 약국의 불법, 편법 개설 여부를 조사하고 위법 사항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해 줄 것을 촉구했다.2025-09-05 15:50:24강혜경 -
이번엔 실전판례…이태영 약사, 두번째 개국노트 발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선배 8번의 실전 개국노트'의 저자 이태영 약사(49·조선대 약대)가 두번째 저서를 발간했다.'약사 선배 실전 개국 노트2: 판례에서 길을 찾다'는 성공 개국을 위한 실전 판례를 분석한 비교적 심도있는 내용의 책이다.첫번째 책이 부딪치고 깨지면서 배운 눈물겨운 가르침과 묵직한 조언이었다면 두번째 책은 약국 개국 임대차 계약 전, 분양 전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법원 판단이 담긴 실제 사건 판결문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방식이다.이태영 약사는 "지난 책에서 현장에서 겪은 개국 실제 과정을 통해 이상과 현실 사이의 차이를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공유했다면, 이번 책은 지난 책 말미에서 다뤘던 여러 법적 분쟁 상황들, 특히 개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이 실제로 어떻게 전개되고 법적으로 해석되며, 어떤 결론에 이르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약국을 개국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는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때로는 법적 분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 약사는 "현실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쟁점들을 사례로 접하며 문제 발생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사전에 무엇을 주의해야 할지 실질적인 지침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태영 약사는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들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과 더불어 개국 세미나를 열고 있다.이번 세미나는 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신청은 모두의약국(https://modupharmacy.com/Community/CommunityDetail/15079)이나 약문약답(https://app.stg.ymyd.onjourney.co.kr/boards/view?id=150826)을 통해 가능하다.2025-09-05 14:51:48강혜경 -
양천구약, 약물 이상반응 복약상담 주제로 연수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여윤정)가 약물 이상반응 맞춤 복약상담을 주제로 연수교육을 진행했다.구약사회는 4일 지구촌교회 드림홀에서 2025년도 제3차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정경혜 교수의 '약물 이상반응과 맞춤형 복약상담'과 성기현 대한약사회 지역환자안전센터장의 '환자안전사고 및 부작용 보고는 시대적 책무'를 주제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연수교육에는 190명이 참석했다.2025-09-05 11:09:54강혜경 -
이번엔 인천…370평 국내 최대 창고형 약국 시동[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기 성남과 고양, 광주 광산에 이어 이번에는 인천이다.인천지역 내 창고형 약국 개설 움직임이 한창이다. 370평 규모로, 성남 130평, 고양 250평, 광산 230평을 넘어서는 최대 규모다.5일 데일리팜이 현장을 찾아 보니 신규 건물 내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건물 전면에 12월 오픈 예정이라는 대형 플래카드가 부착돼 있었다. 1층 120평, 2층 250평을 약국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인데, 개설 허가시에는 '국내 최대규모'와 '복층 창고형 약국'이라는 수식어를 동시에 거머쥐게 될 전망이다.아직까지 개설신청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까지 개설 관련 문의나 개설신청 등이 들어온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전국적으로 창고형 약국이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례 역시 지역 약국가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해당 약국의 경우 검단신도시 내 위치해 있어 거주인구가 상당할 뿐 아니라 왕복 8차선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역 등과도 인접해 소비자 수요 등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약국 주변 메디컬 빌딩 등도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역 관계자는 "최근 플래카드가 부착됐고, 지역 카페 등을 통해서도 창고형 약국 개설이 공론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인천시약사회도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인천 내 창고형 약국이 개설된다는 얘기가 떠돌았고 그 위치로 미추홀구가 지목되기도 했었다"며 "현재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시약사회는 보건소에 현수막 철거 등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경기 성남 창고형 약국 개설 이후 7월 전국 246개 보건소에 개설심사 강화 등을 요청한 대한약사회는 4일 성명을 내 복지부를 압박했다.약사회는 "창고형 약국은 대규모 물량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기존의 동네약국, 환자 중심의 상담 약국을 위협한다"며 "환자 곁에서 약력관리를 통해 다양한 복약상담, 부작용 관리, 건강상담 등을 수행하는 것은 창고형 약국이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창고형 약국 난립은 지역 약국의 공공적 기능을 무너뜨리고 국민의 접근성을 저해하게 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보건의료 안전망을 붕괴시켜 지역사회 건강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창고형 약국의 불법, 편법 개설 여부를 조사하고 위법 사항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해 줄 것을 촉구했다.자고 나면 생기는 초대형약국2025-09-05 10:53:16강혜경 -
서울 매봉역 성형외과 월매출 1.4억, 정형외과 7115만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남구 도곡동과 개포동을 나누는 매봉역 병의원·약국 상권이 연령은 물론 처방과목까지 고르게 분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진료과목을 보면 피부과와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매봉역 반경 1km 내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도곡역도 위치해 상대적으로 약국 매출도 강남 타 지역 대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팜이 의원·약국 입지 및 상권 분석 지도 데일리팜맵(바로가기)을 통해 매봉역 반경 1km 반경 내 의원과 약국 현황을 살펴본 결과 63개 의원과 51개 약국이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가장 많은 피부과, 월 매출은 6033만원= 반경 1km 이내 위치한 의원은 총 63곳으로 피부과가 13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내과 12곳, 정형외과 9곳, 이비인후과 8곳, 산부인과·안과 각 5곳, 소아청소년과 4곳, 가정의학과 3곳, 성형외과 2곳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피부과 월 매출은 6033만원으로 나타났다. 매출 규모별로는 성형외과가 1억3749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정형외과 7115만원, 피부과, 산부인과 4478만원으로 집계됐다.다음으로 안과 2607만원, 내과 2290만원, 이비인후과 1880만원, 가정의학과 1124만원, 소아청소년과 546만원 순이었다.전체 과목을 포함한 월 평균매출은 4476만원이었으며 중간값은 1957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 의원당 월평균 결제건수는 747건, 결제단가는 5만8368원이었다. 평균 운영연수는 12.2년이었다. 다만 운영연수 3년 이하 의원도 28.5%나 됐다. 의원 고객(환자)를 성별·연령별로 구분한 결과 40대 여성이 16.0%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여성 15.8%, 30대 여성 12.9%, 60대 이상 여성 11.1%로 비교적 '여성' 비율이 높았다.월별로는 1월이 9.2%로 가장 높았고 3월 8.9%, 4월 8.8%, 7·12월 8.5%, 2·5·11월 8.4%, 6·10월 8.0%, 8월 7.9%, 9월 6.9% 순으로 나타났다.1년간 거래통계를 분석한 결과 요일별 고객은 월요일이 20%로 가장 많았고 금요일 18.4%, 화요일 17.6%, 수요일 16.6%, 목요일 14.4%, 토요일 12.3%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에서 12시가 이용건수와 매출액에서 모두 가장 높았다.고객층은 주거고객 37.9%, 유입고객 34.8%, 직장고객 27.3% 비중을 보였다.◆약국 51곳 평균 매출 1억1529만원…결제단가 4만5857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포함돼 있어 약국 매출액은 1억1529만원으로 강남 타 지역 대비 높게 나타났다. 매출 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약국은 3139만원으로 집계됐다. 약국 월 평균 결제건수는 2465건이었으며 평균 결제단가는 4만5857원으로 조사됐다. 평균 운영연수는 11.7년이었다. 다만 약국의 경우도 의원도 마찬가지로 3년 미만이 33.3%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약국 이용환자는 50대 여성이 17.2%로 가장 높았고 50대 남성 16.9%, 60대 이상 남성 15.3%, 40대 여성 14.3%, 60대 이상 여성 11.2%, 40대 남성 10.4%, 30대 여성 7.6%, 30대 남성 4% 등을 보였다.약국의 경우 1년간 통계를 분석한 결과 4월 이용비중이 9.2%로 가장 높았고, 5월 8.9%, 12월 8.8%, 2월 8.7%, 7·8월 8.5%, 3·10월 8.2%, 11월 8.1%, 9월 7.6%, 6월 7.5% 순으로 집계됐다.요일별로는 화요일이 22.2%로 가장 많았고 월요일 21.5%, 수요일·금요일 18%, 목요일 15.7%, 토요일 4.4% 순이었다. 이용시간과 매출액에서는 오전 9시에서 12시가 가장 높았다. 고객군의 경우 유입고객이 51.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주거고객 27.7%, 직장고객 21%의 비율을 보였다.한편 데일리팜맵은 이외에도 전국구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최저, 최고, 평균값 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약국 채용 정보와 매물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2025-09-04 17:13:42강혜경 -
약물운전 사고 "'운전하면 안됨' 복약지도 필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늘어나면서 경찰청이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처방약 복용 후 운전도 처벌대상에 해당되지만 약물운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부족으로 인해 관련한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등과 의약단체 등을 통해서도 처방·조제시 처방전과 약봉투에 '운전하면 안됨' 같은 적색문구를 삽입·안내하도록 하는 등 협조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약국에서도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나 졸음을 유발하는 약을 투약하는 경우 관련한 복약지도에 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경찰청은 블로그를 통해서도 약물운전의 위험성과 관련법령 등을 소개했는데, 경찰청은 "약물이 뇌의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쳐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약물운전에 대한 경각심과 제도적 관리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졸피뎀, 프로포폴, 항불안제, 향정신성약 등은 집중력을 저하하고 졸음을 유발, 반응속도 저하를 일으켜 사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약물운전도 처벌의 대상이 된다.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자동차 등을 운전해 사람을 다치게 하는 경우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제5조의 11'에 따라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약물로 인해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자동차 등을 운전하는 경우에는 '도로교통법 제45조'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운전면허 필요적 취소 요건이 된다.또한 내년 4월 2일부터는 약물운전 처벌 기준이 대폭 강화돼 ▲1회 위반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측정 거부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상습약물운전 2~6년 징역 또는 1000만원~3000만원 벌금 ▲상습측정거부시 1~6년 징역 또는 500만원~3000만원 벌금과 함께 운전면허 필요적 취소가 가능하다.경찰청은 "약이 무조건 위험한 것은 아니다. 신경안정제, 항히스타민제 등은 복용 후 의사나 약사의 지도에 따라 일정시간 운전을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며 "흔히 복용하는 약이 자신과 누군가에게는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2025-09-04 12:12:44강혜경 -
"농어촌 의료공백 심화, 공중보건한의사 활용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가 농어촌 의료공백 심화 현상에 공중보건한의사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현재 대한민국은 전례없는 공중보건의사 부족 사태를 맞이하고 있으며, 실제 의과 공중보건의사 숫자는 2015년 2239명에서 2025년 953명으로 급감했다는 것. 전국 의과 공중보건의사 충원율 역시 2020년 86.2%에서 5년만에 23.6%로 감소했다는 주장이다.이들은 4일 입장문을 통해 "현장에서는 혈압, 당뇨관리, 독감예방접종 같은 의료 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은 점점 더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경미한 의료행위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농어촌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공중보건한의사는 한의과대학 6년 동안 해부학, 생리학, 내과학, 외과학, 응급의학 등 양방 의학의 기초와 임상과목을 두루 교육받아 보건소 의료현장에서 요구되는 진료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고 간단한 교육 이후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이라는 것이다.이들은 "공중보건한의사는 지역 의료 최전선에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5-09-04 11:28:49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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