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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약사국시 수험생 현장 응원…관내 시험장 3곳 방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23일 혹한의 추위 속 약사국가시험에 응시한 예비 약사들을 위해 응원전을 펼쳤다. 시약사회는 제77회 약사국가시험 당일인 23일 오전 7시부터 인덕대학교, 서울구로시험센터, 선린인터넷고등학교 등 서울 지역 3개 시험장을 동시 방문해 수험생 격려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위학 회장과 임원, 사무국, 청년약사위원회(위원장 여인준·지수인) 위원들은 수험생들에 물티슈, 에너지바, 각인 볼펜, 응원 리플렛 등이 담긴 격려 물품을 전달하며 합격을 기원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현장에 ‘예비 약사의 국시합격을 응원해’가 적힌 현수막을 설치하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김위학 회장은 현장에서 "지난 수개월간 치열하게 준비해온 수험생들의 땀과 노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국민 건강 수호라는 사명을 다하는 훌륭한 약사로 성장해 급변하는 시대의 든든한 전문가로 자리매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험장으로 향하던 한 수험생은 “아침 일찍부터 선배님들이 직접 나오셔서 응원해 주시는 모습을 보니 큰 위안이 되고 긴장도 많이 풀렸다”며 감사를 표했다. 시약사회는 국시 이후 새내기 약사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2026 새내기약사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약사는 처음이지? 우리도 처음이었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직속 선배의 실전 1년 노하우 ▲약사 커리어 로드맵 ▲신규 약사가 겪기 쉬운 법률 분쟁 예방법 등 1~3년 차 약사들에 필요한 실무 핵심 강의로 구성됐다. 시약사회 청년약사위원회 측은 “매년 약사국가시험 시기마다 수험생 격려 활동을 이어오고 있고 시험 이후에도 새내기 약사 세미나, 근무약사 교육, 청년약사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예비 약사들의 현장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며 “30일 세미나를 통해 많은 새내기 약사들이 약사로서의 여정을 함께할 든든한 조력자를 만나길 바란다”고 했다.2026-01-23 17:35:51김지은 기자 -
양천구약, 무의탁 노인 보호소에 의약품 후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양천구약사회(회장 여윤정)가 무의탁노인노호소인 '두엄자리'와 탈북민을 지원하는 '통일소망선교회' 등에 의약품을 후원했다. 구약사회는 20일 두엄자리와 통일소망선교회에 파스를 기부했다. 여윤정 회장은 "현재 북한주민들과 탈북민들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른 기관과 협력해 지원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달식에는 여윤정 회장을 비롯해 김대성 부회장, 이승운 총무위원장, 강혜옥 사무국장이 참석했다.2026-01-23 17:13:16강혜경 기자 -
[대전 서구] "창고형 약국·한약사, 단합된 힘 보여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대전 서구약사회(회장 박태근)가 창고형 약국과 한약사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단합된 힘을 강조했다. 박태근 회장은 22일 제38회 정기총회에서 "관내 창고형 약국이 개설되면서 회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이 전달되고 있다"며 "창고형 약국은 약사 직능을 폄훼하고 약국을 가격 경쟁의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있어 약사회 역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회원들이 성원해 준 에어컨 세척사업, 반회 개최, 가을산행 등을 올해도 실시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서구 취약계층 영양제 기탁사업, 적극적인 의약품 부작용 보고와 노인만성질환자 약물 과다 복용을 막는 다제약물 사업 등 사회적 책무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도 한약사 문제해결을 위한 릴레이 시위, 창고형 약국 문제, 돌봄통합 사업 확대 등을 설명하며 1300여 회원이 공감하고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는 회무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총회에는 서철모 서구청장과 조규식 서구의회 의장,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수 건강보험공단 대전서부지사장, 조은숙 서구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2026-01-23 14:41:27강혜경 기자 -
휴베이스, 인테리어 성공 조건 주제로 2월 HIC[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약국 리뉴얼을 고민하는 약사들을 위해 '실패 사례'를 주제로 2월 22일 인사이트 컨퍼런스(HIC, Hubase Insight Conference)를 개최한다. 개국 비용 설계편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HIC는 '실패 사례로 배우는 인테리어 성공의 조건'을 주제로 단순히 보기 좋은 디자인이 아닌 매출과 직결되는 전략적 공간 구성의 핵심을 다룬다. 강의는 남태환, 김수길, 김현익 3인의 현장 전문가가 나서 진행한다. 남태환 약사는 '엄하게 따라해서 망한 썰'을 주제로 전략 없는 맹목적 트렌드 추종이 초래한 실패 사례를 생생히 전달한다. 김현익 대표는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는 리뉴얼의 공통점'을 분석해 인테리어 과정에서 범하기 쉬운 결정적 오류들을 짚을 예정이다. 김수길 약사는 '네 번의 인테리어를 겪고야 알게 된 성공의 기준'을 주제로 수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정립한 약국 인테리어 필승 전략을 공유한다. 김현익 휴베이스 대표는 "많은 약사들이 인테리어를 단순한 시설 투자로 생각하지만, 사실 인테리어는 경영 전략의 핵심"이라며 "성공으로 이어지는 선택은 결국 수많은 실패 사례에서 얻은 교훈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알리고자 이번 주제를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휴베이스 챌린지스퀘어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50명에 한해서만 수강이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휴베이스 홈페이지(www.hubasekorea.co.kr) 내 팝업 배너 또는 별도의 신청 링크(https://www.hubasecampus.com/request?seq=56)에서 할 수 있다.2026-01-23 13:43:20강혜경 기자 -
"합격을 기원합니다" 대구도 뜨거운 약사국시 응원전[데일리팜=강혜경 기자]대구광역시약사회(회장 금병미)가 23일 치러지는 제77회 약사국가고시 시험장을 방문해 응원전을 펼쳤다. 대구시약사회는 대구경북시험센터와 대구보건대학교에서 각각 실시되는 국시 현장을 찾아 핫팩과 간식 등을 배부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대구에서는 영남대학교,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등 4개 대학 학생 171명과 기타지역 학생 10명 등 총 181명이 시험을 치른다. 금병미 회장은 "약사라는 꿈을 가지고 지금까지 걸어온 모든 수험생들이 기대했던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며 "약사로서 함께 더 나은 약사사회를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운 날씨에도 함께 현장을 방문해 준 임원들과 교수님, 학생들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2026-01-23 13:00:22강혜경 기자 -
이번엔 서울 중랑구...320평 창고형 약국 개설 준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중랑구 내 320평 창고형 약국이 개설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22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약국 예정부지는 780세대 상봉동 청년안심주택 1층으로, 내달 오픈을 목표로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약국에는 '한국형 K-드럭스토어', '365 연중무휴', '중랑구 최대 여유있는 넓은 주차공간 완비', '당신의 백세를 설계합니다' 같은 대형 현수막이 부착돼 있다. 혈압, 스트레스, 체성분, 악력, 피부진단 같은 바이오그램 무료 측정 체험이 가능하다는 안내와 함께 '약사가 큐레이션하는 프리미엄 영양제 라인업, 상담이 있는 약국, 데이터가 있는 건강관리'라는 내용의 현수막도 부착된 상태다. 기존 창고형 약국의 한계로 여겨지는 '상담'과 체험형 약국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진다. 지역 약사회 역시 사태 파악에 나섰다. 중랑구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는 21일 보건소와 간담을 갖고 질의서 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개설 예정지는 역세권, 대로변이 아닌 골목 상권으로 유동인구가 많지 않다"며 "현재로서는 2월 오픈한다는 현수막이 부착돼 있고, 인테리어가 진행 중인 만큼 약사회 역시 상황을 주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약사회도 자본 투입 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시약사회는 약국 상호와 동일한 상호를 사용하는 경영컨설팅 업체 등을 통해 관련 여부 등을 파악하는 한편 체인 형태 확대 등도 주시한다는 방침이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현수막 부착 주체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체인 형태로 확대가 연상되는 사용하고 있는 점 등을 미뤄볼 때, 관련한 추가 움직임 등에 대해서도 적극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6-01-23 12:02:18강혜경 기자 -
다국적사, 이중항체 도입 활발…소세포폐암서 경쟁 예고[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소세포폐암(SCLC)의 핵심 표적 'DLL3'를 둘러싼 글로벌 이중항체 개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암젠이 '임델트라(탈라타맙)'를 통해 시장을 선점한 이후 글로벌 제약사는 다중항체와 이중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앞다퉈 도입하며 후발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면역항암제 성과가 제한적이었던 소세포폐암에서 DLL3이 새로운 기전으로 자리 잡자 주요 글로벌제약사는 대규모 인수·제휴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보강하며 차세대 소세암폐암 치료제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애브비, 3상 진입한 'ZG006' 확보…중국 제약사와 계약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브비는 최근 중국 젤겐(Suzhou Zelgen Biopharmaceuticals)으로부터 DLL3xDLL3xCD3 삼중특이 T세포 인게이저 'ZG006(알벨타미그)'의 중국 외 개발, 판권을 확보하며 글로벌 이중항체 경쟁 레이스에 본격 합류했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 1억달러를 포함해 최대 10억7500만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다. 현재 상용화된 DLL3xCD3 이중항체는 임델트라가 유일하다. 임델트라는 2024년 가속승인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99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에서 전체반응률(ORR) 40%를 확인하며 미국에서 완전승인을 획득했다. 이 치료제는 현재 국내에서도 승인됐으며, 현재 급여 절차가 진행 중이다. DLL3는 소세포폐암 환자의 70% 이상에서 발현되는 종양 특이 단백질로, 정상 폐 조직에는 거의 발현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 표적 특성 덕분에 DLL3은 오래전부터 소세포폐암 맞춤형 표적항암제 후보로 주목받아 왔다. 애브비가 도입한 ZG006의 가장 큰 특징은 한 번에 두 개의 DLL3 에피토프(epitope)를 타깃할 수 있는 구조다. 에피토프는 단백질 전체가 아니라 항체가 정확히 결합하는 특정 부위를 의미한다. DLL3 발현이 낮은 환자군에서도 T세포 리크루팅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어, DLL3 발현 이질성이 심한 소세포폐암에서 차별적 강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젤겐은 중국에서 수행한 소규모 임상2상에서 ORR 66.7%를 보고했다. 특히 DLL3 발현이 낮거나 중간 수준인 환자만 묶어도 71.4%의 ORR을 나타냈다. 이는 소세포폐암에서 치료 경험이 많은 환자 대부분이 기존 항PD-(L)1 치료 이후 재발하는 환자임을 감안하면 더욱 주목할 만한 수치다. ZG006은 이미 중국에서 임상3상에 진입했으며, 글로벌 개발은 애브비가 직접 추진한다. 애브비가 굵직한 딜을 체결한 배경에는 항체 신약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이 자리한다. 현재 이 회사는 '엘라히어(미르베툭시맙 소라브탄신)', '엠렐리스(텔리스투주맙 베도틴)' 등 다양한 ADC를 상용화 시킨 바 있다. 특히 소세포폐암와 같이 기존 면역항암제가 충분한 개선 효과를 내지 못한 난치 영역에서는 새로운 기전 확보를 통한 포트폴리오 확장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MSD·로슈, DLL3 플랫폼 확대…이중·삼중항체부터 ADC까지 경쟁 다층화 애브비에 앞서 MSD와 로슈도 대규모 딜을 연이어 체결하며 DLL3 표직치료제 개에 뛰어들었다. MSD는 2024년 하푼테라퓨틱스를 6억5000만달러에 인수하며 DLL3 삼중특이 T세포 인게이저 'MK-6070(HPN328)'을 확보했다. 이후 다이이찌산쿄가 해당 자산에 1억7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며 공동 개발이 확정됐다. MK-6070은 DLL3과 CD3에 더해 알부민 결합 도메인을 포함해 반감기를 연장한 점이 특징이며, 소세소폐암 치료 패턴에 보다 넓게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MSD와 다이이찌산쿄는 DLL3 다중항체와 더불어 B7-H3 표적 ADC인 '이피나타맙 데룩스테칸(ifinatamab deruxtecan)' 개발도 병행 중이며 향후 해당 ADC와 MK-6070을 병용 연구로 연결해 소세포폐암 차세대 조합 전략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PD-1 계열 면역항암제가 소세포폐암에서 제한적인 성과만을 보였다는 점을 고려한 새로운 메커니즘 중심 치료 전략이다. 로슈도 지난해 중국 이노벤트바이오로직스와 총 10억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DLL3 표적 ADC 'IBI3009'를 파이프라인에 추가했다. 아직 초기 개발(임상1상) 단계지만 로슈는 이미 모마 테라퓨틱스, 메디링크 등과 수십억달러 규모의 ADC 플랫폼 계약을 체결하며 대형 ADC 포트폴리오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로슈는 DLL3 기반 항체·ADC를 동시에 개발함으로써 고형암 전반에서 병용·전략적 조합 연구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으로 보면 다국적사의 DLL3 표적에 대한 투자는 삼중특이항체(TCE), 이중항체(BsAb), 이중 타깃 ADC를 아우르는 다층적 경쟁 구도로 재편됐다. DLL3의 높은 종양 특이성, 전이성 소세포폐암의 미충족 수요, 기존 면역항암제의 한계 등이 결합하며 글로벌 R&D 방향성이 소세포폐암에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2026-01-23 12:02:14손형민 기자 -
GLP-1 비만약 인기에 '미그리톨' 재조명…허가 잇따라[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위고비, 마운자로 등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인기를 끌면서 미그리톨 성분의 경구용 당뇨병치료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미그리톨이 GLP-1 분비를 유도해 체중 조절에도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약사들이 잇따라 허가 획득에 나선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JW중외제약 '제이리톨정(미그리톨)'을 허가했다. 이 약은 식이요법만으로는 충분히 조절되지 않거나 혹은 식이요법과 설폰닐우레아의 병용요법으로 치료가 되지 않은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효능·효과를 갖고 있다. 오리지널의약품은 대원제약 '미그보스필름코팅정(판매 대한뉴팜)'이다. 미그리톨 성분 의약품은 표면상으로는 당뇨병치료제이지만, 시장에서는 비만 용도로 더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약이 GLP-1(Glucagon-like peptide-1) 분비를 유도해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 때문이다. GLP-1은 음식을 먹으면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인슐린 분비를 늘리고 식욕을 억제해 위 배출을 늦추는 작용을 한다. GLP-1 호르몬과 동일하게 작용하도록 만든 약물이 최근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위고비, 마운자로 같은 약물이다. 미그리톨은 위고비, 마운자로와 달리 경구용 정제로 편의성이 높아 비만치료제로 재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의료 현장에서는 위고비, 마운자로와 함께 처방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작년 상반기만 해도 판매 제품은 2013년 허가받은 오리지널 품목 하나 뿐이었다. 그러다 작년 7월 대웅제약, 팜젠사이언스가 허가를 받으면서 케이엠에스제약, 일화, 조아제약, 휴온스로 허가 품목이 늘어났다. 올해도 미그리톨 인기도 지속되며 JW중외제약 제품 허가까지 품목만 8개로 늘어났다. 이들 제품은 급여목록에 오르지 않았다. 비급여 시장에서 비만 용도로 판매하기 위해 급여 신청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비급여 시장에서는 정당 약 300원으로 한달 3만원 안팎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가성비 비만약'으로 시장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2026-01-23 12:02:06이탁순 기자 -
'물질 도입→플랫폼 축적'...유한, R&D 전략 개편한 이유[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유한양행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방향 전환을 공식화했다. 그동안 외부에서 유망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한 뒤 초기 임상과 기술수출을 통해 성과를 창출해 왔다면 앞으로는 하나의 기술로 다수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내부에 축적하는 전략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겠다는 구상이다. 유한양행은 최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R&D DAY를 열고 회사의 연구개발(R&D) 현황과 중장기 파이프라인 전략을 설명했다. 이날 유한양행은 향후 오픈이노베이션 핵심 축을 외부 물질 도입에서 내부 플랫폼 축적으로 옮기겠다는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김열홍 R&D 총괄 사장은 "오픈이노베이션을 바꿔 말하면 내부 개발 능력이 부족하고 자체 플랫폼 기술이 부족하다는 없다는 의미"라며 "최근 중국 바이오 기업이 속도와 노하우로 빠르게 추격하는 상황에서 고유 플랫폼을 갖고 신약을 창출할 능력이 없으면 생존이 어렵다"고 전략 전환의 배경을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오픈이노베이션의 목표 자체도 재정의했다. 그동안 국내 제약사의 오픈이노베이션의 출구전략은 기술수출에 그쳤는데 앞으로는 자체적으로 확보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임상 3상까지 직접 수행하고 글로벌 허가와 상업화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다. 김 사장은 "정부에서도 기술수출 단계에서 머무는 것을 넘어 직접 국내 제약 기업이 임상 3상 이상까지 진행을 하고 미국 규제당국 허가를 받아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신약개발을 지원하겠다는 기조"라면서 "정부가 임상 3상 지원 연구비까지 책정해놨는데 여기에 유한양행 파이프라인이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유한양행은 고셔병 치료제 후보물질 'YH35995'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직접 상업화 파이프라인으로 설정하고 임상 3상 시험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해 해외 매출을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YH35995는 글루코실세라마이드 생성을 낮추는 글루코실 세라마이드 합성효소 억제제로 기질감소치료법에 해당하는 저분자 화합물이다. 유한양행을 이를 경구 투여용 약물로 개발 중이다. 유한양행의 기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은 국내 제약사 가운데에서도 성공 사례로 꼽힌다. 기존 유한양행은 부족한 기반 기술이나 유망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텍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했다. 기술 협업과 투자 수익을 동시에 누리기 위한 전략이었다. 이 같은 전략은 실제 성과로도 이어졌다. 국산 31호 신약이자 국내 첫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항암신약인 '렉라자'(레이저티닙)가 그 결과물이다. 유한양행은 2015년 국내 바이오텍 오스코텍과 제노스코이 함께 발굴한 EGFR 변이 표적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전임상 직전 단계에서 기술도입해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유한양행은 임상 개발을 진행한 뒤 2018년 11월 얀센에 렉라자를 다시 기술수출했다. 얀센은 글로벌 임상과 상업화를 맡아 지난 2024년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에 대해 EGFR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 대상 1차 치료제로 FDA 허가를 획득했다. 다만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기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은 구조적인 제약이 존재했다. 렉라자의 경우 글로벌 임상과 상업화의 주도권을 얀센이 쥐었고 유한양행은 초기 개발과 기술수출 이후 단계에서는 제한적인 역할에 머물렀다. 결국 외부 물질 도입과 기술수출에 기반한 기존 오픈이노베이션 모델로는 성과를 반복적으로 확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으로 이어졌다. 더 큰 문제는 제2의 렉라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또 다른 '좋은 물질'을 외부에서 찾아야 한다는 점이다. 렉라자와 같은 성과는 개별 후보물질의 우수성에 크게 의존하는 만큼, 동일한 성공 공식을 반복하려면 다시 유망 파이프라인을 발굴하고 지분 투자나 기술도입에 나서야 하는 구조다. 반면 플랫폼은 엔진 하나만 잘 만들면 표적만 바꿔서 항암제, 비만치료제 등을 계속 찍어낼 수 있다는 게 유한양행 측 설명이다. 여기에 지분 투자의 경우 투자금 회수(엑시트)가 어렵다는 점도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전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벤처에 대한 지분 투자는 기술 성과와 무관하게 투자 회수 시점과 방식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임상 실패나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엑시트가 지연되거나 무산될 가능성도 상존한다. 실제 김열홍 R&D 총괄 사장이 유한양행에 합류한 2023년을 기점으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변화가 투자 구조에서도 감지된다. 유한양행 사업보고서를 보면 2020년 타법인 출자는 총 58건으로 이 가운데 경영참여 투자가 36건(62%), 단순 지분 투자가 22건(38%)을 차지했다. 반면 2024년에는 총 71건으로 출자 건수가 늘었지만 이 중 경영참여 투자는 51건(72%)으로 비중이 확대된 반면 단순 지분 투자는 18건(25%)으로 비중이 줄었다. 출자 건수 자체는 증가했지만 단순 지분 확보보다 개발 과정과 전략에 직접 관여할 수 있는 형태의 투자가 중심이 된 셈이다. 에임드바이오 사례 역시 유한양행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변화 흐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유한양행은 에임드바이오에 대해 2023년 말까지는 단순 지분 투자 형태로 참여했지만 2024년부터는 경영참여 투자로 분류가 바뀌었다. 에임드바이오는 삼성서울병원 소속 교수가 창업한 신약개발 바이오텍으로 지난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상장 이후 에임드바이오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22일 종가 기준 유한양행이 보유한 에임드바이오 지분 평가액은 802억원으로 추산된다. 앞서 유한양행은 2021년 전략적 투자자로 에임드바이오에 30억원을 처음으로 투자했고 이어 지난해 10억원을 추가 출자해 총 40억원을 에임드바이오에 투입했다. 이로써 유한양행은 평가액 기준 투자 원금 대비 약 20배 이상의 미실현 수익을 기록 중이다. 유한양행이 차세대 플랫폼으로 낙점한 기술은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다. TPD는 체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이용해 표적 단백질 자체를 분해·제거해 질병 근본 원인을 해결한다는 개념의 차세대 신약 플랫폼이다.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에 붙어 기능을 억제하는 기존 저분자 화합물이나 단백질 기반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회사는 1월 임원 인사를 통해 중앙연구소 내 '뉴 모달리티'(New Modality) 부문을 신설하고 TPD를 포함한 차세대 신약 모달리티 연구를 전담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해당 부문장으로는 외부 영입 인사인 조학렬 전무를 신규 선임했다. 조 전무는 미국 밴더빌트대 의대 박사 출신으로 하버드대·MIT·예일대 등에서 연구 경험을 쌓은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가다. 유한양행이 TPD를 선택한 배경에는 확장성과 개발 유연성, 제조 경쟁력, 난공략 표적 접근 가능성이라는 기술적 강점이 있다. 김 사장은 "TPD는 저분자 화합물뿐 아니라 다양한 페이로드로 확장이 가능하고 분자 크기가 작아 제조 원가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며 "기존 약물로는 공략이 어려웠던 타깃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플랫폼 기술로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2026-01-23 12:02:01차지현 기자 -
작년 글로벌 의약품 생산 급증...관세 위협이 부른 풀가동[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지난해 전 세계 의약품 생산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관세 위협에 따른 선제 생산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기저효과로 인해 향후 생산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23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의약품 생산량은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영국과 유럽연합(EU)의 생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영국과 EU의 의약품 생산량은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글로벌 의약품 제조 거점으로 꼽히는 아일랜드의 경우 작년 생산량이 전년보다 41.3% 급증했다. 반면 중국과 미국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미국의 의약품 생산량은 전년보다 5.2% 늘었고 중국은 3.6% 증가했다. 영국과 EU,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한 생산 급증은 미국의 의약품 수입 관세 위협에 대응한 선제 생산 영향으로 풀이된다. 관세가 현실화할 경우 수출 비용 상승과 공급 차질이 불가피한 만큼, 주요 제약 생산국과 기업이 생산 시점을 앞당겨 물량을 확보하는 이른바 '프론트로딩'(front-loading) 전략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유럽 지역에서 단기적인 생산 확대가 집중적으로 나타났고 글로벌 의약품 제조 허브인 아일랜드가 그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의약품 수입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여러 차례 시사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미국 내에 의약품 생산 공장을 짓지 않은 기업의 브랜드·특허 의약품에 대해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시점과 세부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업계에서는 최근 반도체 품목관세가 당초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된 점을 감안할 때 의약품 관세도 고율 부과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러한 선제 생산 효과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영국과 EU의 합산 의약품 생산량은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일랜드도 6.4% 줄어들 것으로 점쳐진다. 미국의 의약품 생산 증가율도 올해에는 0.9%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중국은 비교적 안정적인 생산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국의 의약품 생산량은 올해 6.6% 증가하고 내년에도 6.5%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이 전 세계 활성의약품성분(API) 생산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데 해당 품목이 미국 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관세 노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주장이다. 보고서는 이 같은 흐름에도 불구하고 미국 무역 관세가 글로벌 제약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대형 다국적 제약사가 백악관과 협상을 통해 약가 인하를 조건으로 관세 면제를 확보했고 주요 국가 역시 무역 협정을 통해 의약품 수입 관세율 상한선을 설정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글로벌 수입 물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네릭 의약품이 무역 협상 대상에서 대부분 제외된 점도 관세 영향 완화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관세 이슈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의약품 공급망의 분산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각국 정부가 의약품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전략적 비축과 자국 내 생산을 장려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제약산업에서는 정부 정책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도 미국의 의약품 관세 정책 방향과 적용 범위를 면밀히 주시하는 분위기다. 관세율과 대상 품목이 확정되지 않아 단기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관세 조치 현실화 가능성을 둘러싼 업계의 긴장감은 여전하다. 특히 미국 시장 비중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관세 적용 여부와 예외 조항, 품목별 차등 가능성 등을 점검하며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검토하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실제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은 관세 리스크에 대비해 미국 현지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서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선 상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미국 일라이릴리 자회사로부터 뉴저지주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인수하며 미국 내 생산 기반을 마련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최근 4000억원대 투자를 통해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인수했다.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두 기업이 현지 생산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관세 부담과 공급망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낮추려는 전략이다.2026-01-23 12:01:57차지현 기자 -
새내기 약사 1800여명 배출 예상…인력수급 숨통트이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내달 1800여명의 새내기 약사가 배출될 전망이다. 새내기 약사가 배출되면 약국 인력 수급에도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올해는 약국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예년 만큼 심각한 구인난을 겪지는 않았지만, 해마다 연말연초 구인난이 반복돼 오고 있기 때문이다. 합격자 발표일은 내달 10일이다. 23일 치러진 제77회 약사국시 접수인원은 1929명으로, 역대 최다 응시자수(2210명)가 몰렸던 작년 보다 281명 줄었다. 지난해의 경우 2210명 중 2184명이 시험에 응시했으며, 이가운데 2073명이 약사면허를 손에 쥐었다. 합격률은 94.9%였다. 지난해 응시율(98.8%)과 합격률을 올해 그대로 환산하면 응시자수는 1906명, 합격자수는 1809명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해 합격률이 2024년 90.7%, 2023년 93.7%, 2022년 92.3%, 2021년 91.0% 보다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1700명대 후반에서 1800명대 초반의 새내기 약사가 배출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약사국시에서는 처음으로 컴퓨터 시험인 CBT가 도입됐다. 국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 전북 등 7개 권역 13개 시험장에서 동시 진행되는데, 선린인터넷고등학교의 경우 고사실마다 최대 20여명이 컴퓨터로 시험을 보게 된다. 시험장소는 서울의 경우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서울구로시험센터, 경기성남시험센터, 인덕대학교 등 4곳이며 부산은 부산경남시험센터, 대구는 대구경북시험센터와 대구보건대학교 등 2곳, 광주는 광주전남시험센터와 조선대학교 등 2곳, 대전은 대전충청시험센터, 제주는 제주시험센터, 전북은 전북전주시험센터와 전주비전대학교 등 2곳이다.2026-01-23 12:01:37강혜경 기자 -
[부산 연제] "한약사·창고형약국 문제 총력 대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부산 연제구약사회(회장 이향란)는 21일 국민연금관리공단 3층 에메랄드홀에서 제30회 정기총회를 열고 한약사 불법행위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향란 회장(사진)은 "매서운 추위만큼이나, 우리를 둘러싼 약업 환경도 녹록지가 않다. 한약사의 불법조제 행위와 면허 범위를 벗어난 의약품 취급이 반복되고 있으며, 편리함과 자본의 논리를 앞세운 창고형 약국까지, 이런 흐름은 가격 경쟁을 앞세워 의약품 과소비와 오남용을 부르고 지역 주민의 1차 건강 상담처였던 지역 약국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연제구약사회는 부산시약사회 및 대한약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회원들의 근심을 덜어드리기 위해 책임감 있는 대응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총회에 참석한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부산시약사회는 현재 대한약사회 및 전국 시도지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제도적 개선을 촉구하는 행동에 나서며 약사 현안 해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병오년(丙午年) 새해는 붉은 말의 기운처럼 힘차고 책임감 있는 대응으로 약권을 수호하고 회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약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석수 연제구청장도 "현재 연제구가 부산에서 제일 높은 출생률을 기록하고,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성장의 배경에는 지역 보건 의료를 위해 헌신하시는 연제구약사회 여러분의 노고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통합돌봄지원법이 어려운 사람들을 소외시키는 일 없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길 기원드리며,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한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총회를 축하했다. 이어 구약사회는 △2025년 회무 경과 보고 △2025년 감사 보고 △2025년 세입·세출 결산을 승인하고, △2026년 사업계획(안) △2026년 세입·세출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한 뒤 연제구청에 우리 이웃 사랑의 나눔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총회에는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주석수 연제구청장, 신승건 연제구보건소장, 박성수 약사신협 이사장, 최정규 우정약품 대표, 최정희 여약사회장, 홍은아 부회장, 손민수 홍보이사, 각 구 분회장, 제약도매(약업협의회, 삼원, 백제, 복산나이스, 세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 부산시약사회장 표창: 이혜은(시민약국) - 연제구청장 표창: 전해정(연산1번약국) - 연제구약사회장 표창: 김정현(아름다운약국) - 연제구약사회장 감사패: 양정임(연제구보건소), 곽신영(우정약품), 조준영(광동제약), 최국빈(동국제약) - 연제구약사회 전임분회장 공로감사장: 임문순(다사랑약국)2026-01-23 10:52:12강신국 기자 -
[부산 영도] "창고형약국·한약사 네트워크 해결 중요 과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부산 영도구약사회(회장 곽현주)는 지난 20일 라발스호텔에서 제64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곽현주 회장(사진)은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영도구약사회는 지난 한 해도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었다. 하지만, 창고형 약국과 네트워크 한약사 문제는 모두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단순히 반대하거나 걱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길을 찾아 우려와 근심을 종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영도구약사회가 약사로서의 삶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총회에 참석한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부산시약사회는 영도구약사회와 나아가 전국 9만 약사의 염원인 약사 현안 해결을 위해 전국임원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지금 수개월째 국회와 대통령실을 오가며 릴레이 집회를 진행하며 다방면으로 회원들의 근심을 덜어드리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기재 영도구청장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취약 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주신 손길에 깊이 감사드린다. 영도구는 앞으로도 약사회와 협력하여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보건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총회를 축하했다. 이어 구약사회는 △2025년 회무 경과 보고 △2025년 감사 보고 △2025년 세입·세출 결산을 승인하고, △2026년 사업계획(안) △2026년 세입·세출 예산(안)을 초도이사회로 위임했다. 이어 영도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총화에는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김기재 영도구청장, 박성률 영도구보건소장, 박성수 약사신협 이사장, 최정희 여약사회장, 이광훈 총무이사, 주영선 약국경영지원단장, 각 구 분회장, 제약도매(광동제약, 복산나이스, 영남지오영, 세화, 우정, 삼원, 백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 부산시약사회장 표창: 김명수(금성당약국) - 영도구약사회장 표창: 조규연(현대약국), 권경요(구명약국) - 영도구약사회장 감사패: 박윤진(영도구보건소), 조민제(복산나이스), 송준호(영남지오영)2026-01-23 10:45:42강신국 기자 -
중랑구약, 6개 약우회원사와 협력 방안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서은영)는 최근 6개 약우회원사와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은영 회장은 "올해에도 약사회와 약우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1월 약우회 월례회의에는 서은영 회장, 전종혁 부회장, 유재목 부회장, 김지만 위원장과 한미약품 박병식(약우회장), 동화약품 정연승(약우회총무), 신덕약품 강종진, 인천약품 박철호 남양주지점장, 인천약품 이호준, 동성제약 양재덕, 동아제약 김재헌 씨가 참석했다.2026-01-23 10:38:39강신국 기자 -
경기도약, 약사국시 응원전..."꼭 합격하세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는 성남시약사회(회장 전성표)와 합동으로 23일 아침, 제77회 약사국가시험에 응시한 예비 약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극한 한파 속 경기성남시험센터에서 합격기원 응원전을 펼쳤다. 새벽부터 시험장을 방문한 도약사회와 성남분회 임원들은 함께 준비해간 핫팩과 간식, 생수 등을 나눠 주면서 합격을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연제덕 회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시험에 임한 모든 응시생 여러분의 열정에 진심으로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 시험이 약사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약사회도 늘 곁에서 함께 응원하겠다. 함께 해준 성남시약사회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시험장에 들어가던 한 수험생은 "선배 약사님들의 따뜻한 응원에 감사드리며, 다음에는 저도 선배 약사로서 후배들을 응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026-01-23 10:21:43강신국 기자 -
경기도약, 회원약국 전용 공동 개발 건기식 출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가 회원 약국의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된 건강상담 환경 조성을 위해 일동제약과 공동 개발한 건강기능식품 '하루한포 장건강 생유산균'을 오는 26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루한포 장건강 생유산균은 경기도약사회 회원 약국 전용 제품으로, 경기도내 회원 약국에서 약사의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서만 판매된다. 이를 통해 무분별한 온라인 유통을 차단하고, 약국 중심의 건강관리 역할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제품은 식약처 기능성을 인정받은 일동제약 유산균 19종을 모두 함유하고 있으며 한국인 유래 유산균(IDCC)을 적용해 한국인의 장 환경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내 특허를 받은 4중 코팅 기술을 모두 적용해 유산균의 장내 도달률을 획기적으로 높였고, 투입균수 500억, 보장균수 100억으로 설계돼 기능성과 효능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제품이 출시되기까지 도약사회와 일동제약 관계자들은 평균 주 1회 온-오프 미팅을 통해 제품 컨셉, 원료, 포장 및 디자인, 맛과 품질, 마케팅 방안 등 밤 늦은 시간까지 논의를 지속해 왔다. 연제덕 회장은 "이번 공동개발 제품은 회원약국 전용으로 기획된 만큼, 약사의 전문 상담 가치를 높이고 지역 약국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약국경영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제품으로 약국 운영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공동개발을 주도한 서영준 부회장도 "제품은 일동제약 공동개발 1차 출시 제품으로 특히, 개발과정에서 유산균 제품관련 박사(3명), 석사(2명)의 연구 논문을 비교 검토, 분석을 통해 나온 결과물"이라며 "회원들의 호응과 소비자 반응 등을 면밀히 검토해 앞으로도 2차, 3차 제품을 준비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하루한포 장건강 생유산균’은 새로팜을 통해 26일부터 주문이 가능하며,‘경기도’ 또는 ‘하루한포’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2026-01-23 10:14:26강신국 기자 -
7년간 숨었던 면대약국 운영자 장기 추적 끝에 덜미[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면대약국을 운영해 70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지만 7년간 숨어 살며 공단을 피한 체납자가 장기간 추적 끝에 덜미를 잡혔다. 공단은 실제 거주지를 수색해 징수를 할 수 있었다. 이 체납자는 1억원 상당의 고급 자동차도 보유하고 있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지난 한해 사무장병원‧면대약국 체납자 중 고액상승체납자 대상 191억원을 징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의적으로 재산을 숨기고 체납처분을 회피해 징수에 어려움이 있었다. 공단에 따르면 사무장병원·면대약국은 위법행위로 수익 창출에만 매몰되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뒷전이며, 건강보험 재정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재산을 은닉처분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위장전입 등 납부책임을 면탈하기 위한 행위가 날로 진화하고 있어 징수가 어려운 여건이다. 한 체납자는 약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약사로부터 면허대여를 받아 불법으로 약국을 설립·운영해 약 70억원이 체납됐었다. 그럼에도 체납자는 체납처분 승인 후 7년간 공단의 납부독려 전화를 수신거부하고 자신의 주거지를 철저히 숨기며 공단의 강제징수를 피해왔다. 공단은 체납자의 소득·주거·환경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그가 거주할 것으로 의심되는 장소를 현장방문하고 주변인들을 탐문하는 과정에서 체납자가 1억원 상당의 고급 자동차를 운전하고 특정 사업장을 주기적으로 방문하며 다른 사람 명의로 경제활동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 장기간 추적과 잠복을 통해 체납자가 실제 거주하는 거주지를 수색해 현금 400만원, 엔틱 LP플레이어 등 가전제품 총 10점에 대해 압류 완료 했고, 끈질긴 납부독려 설득을 통해 일시금 1억원 납부 및 매월 300만원 분할납부를 확약받았다. 이처럼 갈수록 지능적이고 변칙적으로 재산을 은닉하는 수법이 증가함에 따라 공단은 '불법개설기관 특별징수추진단(TF)'을 상시 확대 운영하고, 타 징수기관 벤치마킹과 징수 아이디어 발굴 등을 통해 新징수기법을 추진해 채권 확보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공단은 숨긴 재산을 찾기 위한 추적·수색·압류 등 고강도 현장 징수 활동을 추진하고, 제3자 명의로 재산을 위장 이전하는 면탈 행위자에 대한 적극적인 민사소송 제기를 통해 은닉 재산을 발굴·징수하고 있다. 공단은 위와 같이 다각적인 징수 활동을 추진한 결과, 2025년 한해 191억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두며, 2009년 이후 누적징수율을 2024년 말 8.3%에서 2025년 말 8.8%로 끌어 올렸다. 앞으로도 공단은 사무장병원‧면대약국 고액상습체납자를 대상으로 인적사항 공개‧체납정보 신용정보기관 자료제공‧현장징수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전방위적인 징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숨긴 재산을 끝까지 찾아내 징수하겠다"며, "더불어 고액·상습체납자의 은닉재산 추적·징수에는 공단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자발적 신고도 중요하다. 공단 누리집 등에 공개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등을 참고하여 은닉재산에 대해 알고 계신 분들은 꼭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은닉재산 신고포상금은 작년 12월 23일부터 최고액이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상향됐다.2026-01-23 09:56:56이탁순 기자 -
한파 녹인 응원열기…약사국시 13개 시험장서 일제히 시작[데일리팜=강혜경 기자]제77회 약사국가고시가 전국 7개 권역 13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약사국시 접수자는 1929명으로, 작년 2210명 대비 281명 줄었다. 올해 약사국시에서는 처음으로 컴퓨터 시험인 CBT가 도입됐다. 답안카드 작성 등 없이 컴퓨터에 정답을 바로바로 기입하는 형태로, 올해부터 약사국시에도 적용됐다.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는 약사국시 합격을 기원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연일 이어지는 절정 한파 속에서도 뜨거운 응원 덕분에 학생들은 핫팩과 간식 보따리를 손에 쥐고 시험장으로 들어섰다.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 스포츠약학회 등도 응원에 나섰다. 권영희 회장은 시험실로 입실하는 학생 한 명 한 명과 악수하고 포옹하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다독였다. 권 회장은 "2013년부터 매년 국시장을 찾는데 올해는 가장 추운 날씨 속에서 시험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컴퓨터 시험이 도입된다는 데서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하기를 기대하며, 동료로서 약사사회 발전을 위한 동력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약학대학 교수와 학생들의 응원전도 이어졌다.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방준석 교수는 "80명 중 48명이 선린인터넷고에서 시험을 치른다. 시험 3, 4개월 전부터 동일한 화면 구성 등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졸업시험도 같은 방식으로 봤다"며 "100% 합격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수석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은 '중약'이라고 적힌 머리띠를 쓰고 응원에 열을 올렸다. 서형주 학생회장(5학년)은 "학장님과 부학장님, 학생회, 홍보대사 친구들까지 함께 나왔다"면서 "해가 갈수록 아는 선배들이 더 많이 시험에 응시해 더욱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김대윤 학생회장(4학년) 역시 "100% 합격을 기대한다"면서 물과 간식류, 핫팩을 전달했다. 선린인터넷고에서는 이화여대와 동덕여대 등 총 250명이 시험을 치른다. 같은 날 간호사 시험 역시 550명이 동시에 치르게 된다. 이날 국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 전북 등 7개 권역 13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서울은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서울구로시험센터, 경기성남시험센터, 인덕대학교로 나뉘어 시험을 본다. 부산은 부산경남시험센터, 대구는 대구경북시험센터, 대구보건대학교, 광주는 광주전남시험센터, 조선대학교, 대전은 대전충청시험센터, 제주는 제주시험센터, 전북은 전북전주시험센터, 전주비전대학교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시험은 1교시 생명약학, 2교시 산업약학, 3교시 임상·실무약학1, 4교시 실무약학2·보건의약관계법류 등 4교시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2월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국시원은 CBT 전환과 관련해 "문제유형의 다양화를 통해 보다 질높은 임상중심 평가 체계를 갖추는 동시에 문제 풀이 및 답안카드 작성 등 마킹시간을 줄이고 정·답안 체크수정이 용이해지면서 응시자와 시험의 편의성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2026-01-23 09:16:40강혜경 기자 -
약가개편 중소제약 위협 호소 진짜 이유...대형사도 힘들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업계가 중소기업의 위기를 전면에 내세우며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을 저지하기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제네릭 약가인하는 중소·중견제약사들의 수익성 악화로 고용 축소로 내몰릴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다. 주요 제약단체들 수장들이 연이어 제약업계 위기를 호소하면서 정부 설득에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중소제약사 뿐만 아니라 대형제약사들도 제네릭 약가인하로 캐시카우 수익 감소로 투자와 고용 위축이 초래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제약업계 전체가 약가제도 개편 저지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분위기다. 약가개편 비대위, 중소기업중앙위 이어 향남공단서 간담회...중소제약 고용 축소 호소 제약업계 주요 단체들로 구성된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22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공단에서 노사 간담회를 열어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비대위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제약협동조합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비대위와 향남제약단지 노사가 대규모 약가인하를 담은 정부 약가제도 개편안이 산업과 의약품 생산 현장에 미칠 위험성과 파장을 점검하고 정책 재검토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제네릭과 특허만료 의약품의 약가산정률을 53.55%에서 40%대로 낮추는 내용이 담긴 약가제도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개편 약가제도는 오는 2월 건정심 의결을 거쳐 7월 시행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급격한 약가인하가 고용 불안을 비롯해 연구개발 투자 위축과 생산 기반 약화 등 산업 전반에 심대한 타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오상준 화학본부 경기남부 의장은 “정부 약가인하로 노동자들은 고용 불안에 떨 수 있다. 고용이 불안하면 좋은 약을 생산할 수 없다”라면서 “정부는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말고 제약업계 노동자들과 같이 상의하고 올바른 약가 정책을 시행했으면 좋겠다. 필요하면 투쟁에 나서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덕희 일동제약 노조위원장은 ”과거 미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매출의 20%에 달하는 과감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단행하면서 유동성 한계로 구조조정을 실시한 안타까운 경험이 있다“라면서 ”약가인하로 결국 정규직이 비정규직으로, 간접고용은 해고로 이어지면서 제약산업 전체 고용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산업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라고 했다. 실제로 일동제약그룹은 지난 2023년 고강도 구조조정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과감한 연구비 투자로 적자가 지속되자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의 임원 20% 이상을 감원하고, 남은 임원들은 급여 20%를 반납했다. 당시 일동제약은 차장 이상 간부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ERP)을 실시했다. 이동인 한국노총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의약품·화장품 분과 사무국장은 “약가제도 개편으로 인한 고용불안과 구조조정에 맞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면서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제약산업 노동자의 목소리를 전 국민에 알리고 약가제도 개편안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제약업계가 향남제약공단을 직접 찾아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국내 최대 규모 생산거점에서 근무하는 현장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약가제도 개편의 위험성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다. 제네릭 약가인하로 중소·중견제약사들이 입을 피해를 더욱 강조하고 고용 축소와 지역 경제 위협 등의 부작용을 정부에 호소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향남제약공단은 1985년 생산시설의 수도권 이전으로 관련공장의 계열화와 공동이용시설 설치로 시설투자비 및 관리운영비의 절감을 통한 제약협동조합원의 경영합리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조성된 국내 최대 의약품 생산단지다. 향남제약공단에 입주한 업체는 ▲다림바이오텍 ▲대웅바이오 ▲대웅제약 ▲대원제약 ▲대한뉴팜 ▲동구바이오제약 ▲동방에프티엘 ▲리독스바이오 ▲메디카코리아 ▲명문바이오 ▲명문제약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삼성메디코스 ▲삼성제약 ▲삼진제약 ▲삼천당제약 ▲소야그린텍 ▲안국약품 ▲알보젠코리아 ▲알피바이오 ▲에리슨제약 ▲유한크로락스 ▲비보존제약 ▲코스맥스 ▲태극제약 ▲팜젠사이언스 ▲풍림무약 ▲프로톡스 ▲하나제약 ▲한국얀센 ▲한국오츠카제약 ▲한국파마 ▲한국휴텍스제약 ▲화이트생명과학 ▲화일약품 등이다. 이중 의약품을 취급하는 제약사는 총 28곳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항남제약공단에 입주한 제약사 28곳은 지난 2024년 총 5조85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업체당 평균 209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향남제약공단 입주 제약사 중 지난 2024년에 대웅제약이 매출 1조4227억원으로 대형제약사에 해당하고 대원제약과 대웅바이오가 5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삼진제약, 안국약품, 동국바이오제약, 알보젠코리아, 하나제약, 삼천당제약, 대한뉴팜, 명문제약, 우리들제약, 메디카코리아, 알피바이오, 태극제약, 화일약품, 풍림무약, 한국휴텍스제약 등이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비보존제약, 한국파마, 다림바이오텍, 동방에프티엘, 삼성제약, 명문바이오, 화이트생명과학, 리독스바이오, 프로톡스 등은 연 매출이 1000억원에도 못 미쳤다. 향남제약공단 소속 제약사들은 대다수 중소·중견제약사들로 제네릭 약가인하로 막대한 피해가 노출된 기업들이라는 얘기다. 비대위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을 방문하며 중소제약사의 어려움을 적극 호소하기도 했다. 당시 비대위는 “간담회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약가제도 개편안이 원안대로 일방적으로 강행되면 중소·중견기업 기반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이 붕괴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뤘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제네릭 의존도가 높은 중소·중견제약사들이 약가제도 개편에 대한 부담이 큰 실정이다. 데일리팜이 제약바이오기업 CEO 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경영 전략 설문조사 결과, 작년 매출 3000억원 미만 중소·중견제약사 CEO 13명 중 5명(38%)은 올해 투자를 ‘작년보다 축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매출 3000억원 이상 대형제약사 CEO 21명 중 투자를 축소한다는 응답은 없었던 것과는 대비되는 조사 결과다. 지난해 말 비대위가 제약바이오기업 59곳의 CEO 대상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연간 매출 손실액은 기업당 평균 233억원, 영업이익은 평균 51.8%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는데 약가인하시 연 매출 1000억 원 미만 중소기업의 평균 매출 손실률이 10%를 초과한다는 응답이 나왔다. 중소제약사는 대형제약사에 비해 재무적 완충 여력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비용 절감 압박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고용 축소, 제조원가 절감, R&D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공동개발 규제 도입 때 대형·중소제약 입장차...약가인하로 대형제약도 타격 위기감 제약업계가 중소제약사의 위기를 전면에 내세우며 정부 제도를 반대하는 것은 낯선 현상이다. 지난 2021년 7월부터 개정 약사법 시행으로 하나의 임상시험으로 허가받을 수 있는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수가 제한되는 공동개발 규제가 적용됐다. 이른바 '1+3' 규제로 불리는 새 규정은 하나의 임상시험으로 허가 받을 수 있는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수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당시 중소제약사들은 공동개발 규제가 시행되면 영세 기업의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진다는 이유로 반대 기류가 강했다. 하지만 제약바이오협회에서는 제네릭 난립 저지를 명문으로 공동개발 규제를 지지하는 분위기가 컸다. 제약바이오협회를 중심으로 주요 제약단체들이 연일 정부 약가제도 개편에 대해 강하게 저항하는 이유는 중소제약사 뿐만 아니라 대형제약사도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대위는 제네릭 약가가 낮아지면 연구개발(R&D)과 혁신 투자가 심각하게 위축돼 산업 성장동력이 상실되고 고용 감축, 양질의 일자리 상실 등의 악순환이 펼쳐질 수 있다는 논리를 제기한다. 제네릭 약가기준이 53.55%에서 45%로 설정되면 산술적으로 제네릭 최고가격이 16.0% 인하되는 것으로 계산된다. 개편 기준이 40%로 결정되면 53.55원이 40원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종전 보다 제네릭 최고가는 인하율은 25.3%로 커진다. 제네릭 1개 제품의 수익률이 20% 이상 내려간다는 점에서 제약사들이 체감하는 손실은 매우 클 수 밖에 없다. 정부가 개편 약가제도에서 2020년부터 적용한 최고가 충족 요건을 유지하면서 미충족 요건에 따른 인하율이 더욱 확대된다. 지난 2020년 7월부터 개편 약가제도에 따라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최고가를 받을 수 있다. 한 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마다 상한가는 15%씩 내려간다. 2개 요건 모두 충족하지 못하면 27.75% 인하되는 구조다. 15% 인하율을 적용하면 제네릭 최고가 산정 기준 53.55%가 1개 요건 미충족시 45.52%, 2개 요건 미충족시 38.69%로 내려가는 구조다. 개편 약가제도에서 최고가 요건 미충족시 적용되는 인하율은 15%에서 20%로 확대될 전망이다. 제네릭 산정 기준이 40%로 설정되면 기준요건 미충족 1개 제네릭은 32.0%, 2개 모두 미충족한 제네릭은 25.9%로 산정기준이 더욱 내려간다. 이때 최고가 요건 1개 미충족 제네릭의 약가는 현행보다 20.9% 인하되고 2개 미충족의 인하율은 25.6%다. 개편 제네릭 산정 기준이 40%로 설정됐을 때 생동성시험을 수행하지 않고 다른 업체에 위탁 제조를 맡긴 제네릭은 산정 기준이 특허 만료 전 신약의 32.0%를 넘을 수 없다. 현행 45.52%와 비교하면 29.7% 내려가는 것으로 계산된다. 영업이익률이 10%에도 못 미치는 상황에서 제네릭 수익성이 30% 가량 감소하면 사업 지속성도 장담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고민이 나오는 배경이다. 대형제약사들도 제네릭 시장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기반으로 신약 연구개발 재원을 마련하는 상황이다. 주요 제네릭 시장에서 대형제약사들이 더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제네릭 약가인하로 인한 손실 규모는 대형제약사가 더 클 수 밖에 없다. 이미 약가제도와 허가제도 변화로 제네릭 신규 진입 시도가 주춤하는 현상이 고착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약 허가 건수는 747개로 집계됐다. 2024년 579개보다 29% 증가했지만 2023년 915개와 비교하면 18% 감소했다. 2022년 허가받은 전문약 1118개에서 3년 만에 33% 줄었다. 전문약 허가 건수는 2019년 4195개에서 2020년 2616개로 38% 줄어든 이후 감소세가 계속되는 양상이다. 지난해 전문약 허가 건수는 2019년과 비교하면 6년새 82% 쪼그라들었다. 2020년 7월부터 약가제도 개편으로 급여등재 시기가 늦을 수록 상한가가 낮아지는 계단형 약가제도가 시행됐다. 특정 성분 시장에 20개 이상 제네릭이 등재될 경우 신규 등재 품목의 상한가는 기존 최저가의 85%까지 받을 수 있다. 제약사가 제네릭을 직접 개발하고 생동성시험을 수행하지 않으면 약가가 크게 떨어지는 구조 탓에 전 공정 제조 위탁 제네릭의 허가가 크게 감소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공동개발 규제로 시장 진입 동력이 크게 꺾였다. 비대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설문 참여 기업들은 현재 전체 임직원 규모의 9.1%에 달하는 1691명의 인력 감축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날 행사에서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개편안이 원안대로 강행되면 산업 기분 붕괴와 필수의약품 생산이 위축되고 “중소중견제약사들이 밀집한 향남은 경영환경의 변화로 고용불안과 지역경제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면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정책은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비판했다.2026-01-23 06:00:59천승현 기자 -
600억 규모 텔미누보 '제네릭' 허가 신청…이번엔 출시되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연간 600억원 규모의 고혈압 복합제 '텔미누보정(텔미사르탄+에스암로피딘베실산염이수화물) 제네릭의약품이 작년 말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텔미누보 제네릭은 비씨월드제약이 퍼스트제네릭을 허가받았으나, 아직 비급여 의약품이다. 이번 허가신청 품목을 계기로 후발의약품 시장이 열릴지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2월 26일자로 텔미누보 제네릭의약품이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40/2.5mg, 80/2.5mg, 40/5mg, 80/5mg 등 4개 용량 제품이 같은 날 허가를 신청했다. 텔미누보 제제특허 2개가 특허목록에 등재돼 있어 식약처는 허가-특허 연계 제도에 따라 종근당에 후발약 허가 신청 사실을 통지했다. 텔미누보 제네릭의약품으로는 두 번째 허가 신청이다. 첫 번째 허가 신청은 지난 2022년 2월에 있었다. 당시 비씨월드제약이 특허회피와 함께 허가를 신청했고, 4개 품목이 그해 8월과 11월 허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 1개 품목은 자회사인 비씨월드헬스케어가 취득했다. 제품명은 테라핌에스정, 테람핀큐정(비씨월드헬스케어)이다. 비씨월드제약은 그러나 테라핌에스정을 출시하지 않았다. 아직 급여 등재도 못 했다. 2개 특허를 모두 회피해 시장 출시를 가로막는 장애물도 사라졌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제품 발매는 하지 않았다. 이에 텔미누보는 2013년 1월 허가를 받은 지 1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동일성분 제네릭없이 홀로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텔미누보 4개 품목은 2016년 재심사도 종료했다. 재작년 허가받은 텔미누보정20/2.5mg 제품만 2030년 7월까지 재심사가 유지된다. 다만 2개의 제제특허가 후발의약품 진입을 가로막고 있다. 하지만 비씨월드제약의 특허회피 성공사례가 있기에 다른 제약사도 충분히 특허를 회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이번 허가 신청한 품목이 허가 취득 이후 본격적으로 시장 출시를 노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텔미누보의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은 629억원에 달한다. 작년에도 전년대비 9.7% 매출이 성장했다.2026-01-23 06:00:57이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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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26,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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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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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판피린큐액11,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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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텐텐츄정(10정)1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