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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스탈 팝업스토어, 제품 인지도·소비자 로열티 UP◆방송 : 이슈영상 ◆기획·진행 : 제약바이오산업1팀 황병우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지역사회와 꾸준히 상생하고 있는 한독이 충청북도와 함께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이라는 이름으로 팝업 전시를 개최하며 소통에 나섰습니다.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충북 청주에 있는 충북산업장려관에서 진행된 전시는 지역사회와의 협업으로 마련된 체험형 팝업 전시로 충청북도,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한독이 함께 기획했는데요.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기업 전시인 만큼 1995년부터 충북 음성에서 의약품 생산공장과 한독의학박물관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노력해온 한독이 첫 번째 협업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습니다.전시는 한독의 훼스탈을 중심으로 소화에 대해 재미있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전시, 체험이 준비됐습니다.특히 소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고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소화를 체험해보는 것은 물론 '속 편한 박물관'에서는 한독의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소화 관련 의약유물을 통해 과거 우리 선조들이 소화불량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소화제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소개했습니다.이 외에도 국내 최초 정제형 소화제 훼스탈의 발자취와 함께 배불리 먹는 것이 소원이었던 50년대부터 치킨, 피자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현재까지 우리나라 식문화의 변화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또 전시 협업 외에도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추가적인 활동을 진행했는데요.2009년부터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해온 인간문화재 지킴이 사회공헌 활동의 대상을 올해부터 충청북도 지정무형유산 보유자까지 확대하며, 이를 위해 충청북도 및 충북무형유산보전협회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또 충청북도의 ‘일하는 밥퍼’ 사업에 참여하는 60세 이상 노인과 사회 취약계층 대상 의료봉사를 위해 충청북도, 충청북도약사회,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하고 케토톱 기부를 진행했는데요. 그 현장에 데일리팜이 다녀왔습니다.[스탠딩멘트/황병우 기자] 안녕하세요. 데일리팜 황병우 기자입니다. 저는 1936년 건립된 충북산업장려관에 와있는데요. 이곳은 지역산업 홍보와 전시를 위해 건립된 충청북도 등록문화유산입니다. 건립 취지에 맞춰 이곳에서 지자체와 기업이 기획한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한독이 첫 번째 협업기업으로 선정돼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이라는 이름으로 팝업 전시를 개최합니다. 국민 소화제로 60년 넘게 사랑받아온 훼스탈을 중심으로 소화에 대해 재밌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만나보시죠.[강민정 한독 OTC&Healthcare 마케팅 이사] 속편한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속편한 연구소 in 충북'은 60년 넘게 국민 소화제로 사랑받아온 한독의 훼스탈을 주제로 한 팝업 전시입니다. 이번 팝업 전시에서는 소화에 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체험해 볼 수 있는데요.소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게임을 통해 소화 불량처럼 답답한 상황을 시원하게 해소해 보거나 소화 과정과 소화 상식을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한독의학박물관이 소장한 소화 관련 의학 유물도 볼 수 있고 훼스탈 광고 변천사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체험하며 즐기면서 소화에 대해 알아보실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허은희 한독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한독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상생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그런 것들을 실천하는 자리로 충북 산업장려관이라는 문화적으로 굉장히 의미 있는 이 장소에서 저희가 첫 번째 기업 전시를 진행하게 됐습니다.오늘 협약을 통해서 충북의 '일하는 밥퍼' 활동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케토톱을 기부하고 한독이 오랫동안 진행해 온 인간문화재 지킴이 캠페인을 확장해서 충북도 지정 문화유산 보유자분들께도 저희가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독은 여러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실천 중입니다. 앞으로도 한독은 건강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2025-06-09 06:00:55황병우 -
소화제·피임약·멀미약도 품절…일반약까지 확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문약에서 나타나던 품절이 일반약으로 번지는 형국이다.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다빈도 일반약인 소화제와 경구피임약, 멀미약 등에서 품절이 빚어지고 있다.대표적인 품목이 올해 초부터 품절이 나타나고 있는 소화제다. A약사는 "다제스를 시작으로 베아제, 속시탈, 훼스탈 등까지 품절되기 시작했다"면서 "현재 다제스와 훼스탈의 경우 공급이 정상화됐지만 베아제와 속시탈 등은 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소화제 품절 원인은 판크레아틴 공급에 차질 때문으로 전해졌다. A약사는 "판크레아틴장용과립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일부 소화제 수급에 영향을 미친다는 게 제약사 얘기"라면서 "품절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한미약품 소하자임 역시 품절이 지속되고 있다. 판크레아틴이 포함돼 있지 않지만 재입고가 되더라도 불과 몇 시간 만에 재고가 모두 소진되는 등 수급 불안정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약사들은 대체품 확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B약사는 "주력으로 사용하던 베아제와 아진팜 등이 품절이어서 속엔쿨과 위엔젤을 대신 주문했다. 품절 장기화에 대비해 6개월치 이상 재고를 확보했다"면서 "기본 중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소화제까지 품절이 나타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약사 커뮤니티에는 소화제 대체품목 추천에 대한 글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구피임약과 멀미약에서도 품절이 나타나고 있다. 경구피임약의 판매가 증가하는 철은 아니지만 미뉴렛, 마이보라, 에이리스 등도 품절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한국화이자제약은 오는 4월 경 재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품절 원인은 제조원 공급 일정 지연으로 알려졌다.화이자제약은 "공급 정상화를 위해 제조원과 긴밀히 연락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품절로 인해 업무에 혼선을 야기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공급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멀미약 가운데서는 이지롱과 스피롱 등이 품절이다. C약사는 "소화제, 피임약, 멀미약 등에서 품절이 나타나다 보니 약사들도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라면서 "멀미약의 경우에도 대체품목은 많지만 일반약의 경우 지명구매가 많은 만큼 약사도, 소비자도 더 민감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2025-02-11 17:50:37강혜경 -
노로바이러스에 원료수급 이슈…소화·지사제 공급 차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증가하면서 지사제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또 원료 수급 이슈 등으로 인해 베아제, 속시탈, 훼스탈 같은 소화제도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8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장염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 방문이 크게 늘고 있다. 단순 설사나 구토, 고열 등을 동반한 설사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A약사는 "12월부터 시작해 최근까지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라며 "처방을 받기 오시기도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우선 일반약을 구입하러 오시는 경우가 상당히 늘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8주(11.24~30) 이후 노로바이러스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9주(12.1~7) 114명, 50주(12.8~14) 142명, 51주(12.15~21) 247명, 52주(12.22~28) 291명 등으로 점차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계절에 따른 증가세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장염 환자 증가에 약국은 지사제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연말 포타겔과 스타빅 등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다 보니 재고 확보에 주력하는 것.바로팜에 따르면 12월 재입고 알림신청에서 포타겔은 3741회로 27위, 스타빅은 3650회로 3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베아제와 스타빅 등 일부 소화제와 지사제의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B약사는 "더샵과 HMP몰 등을 확인해 본 결과 스타빅은 재입고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포타겔 역시 연말공장 이슈로 인해 수급에 차질이 빚어져 순차적으로 수량이 풀릴 것이라는 제약사 안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여기에 소화제 수급도 일부 차질이 빚어지며 비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제 수급 차질은 소화효소제 원료사의 수급 이슈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대웅제약이 베아제 시리즈 장기 품절을 공지한 가운데, 베아제는 물론 속시탈, 훼스탈 등에서도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 조제용 베아제 일부도 재고가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C약사는 "소화제에서도 연쇄품절이 빚어지지 않을까 싶어 평상시 구비하던 재고들의 수량을 늘렸다"면서 "일부 제약회사에서도 '소화제 재고를 확인해 달라'는 메시지를 약국에 돌렸다"고 말했다.2025-01-08 16:57:55강혜경 -
훼스탈플러스·펜잘큐정 약국간 가격차 1.5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약품 수급난 등이 맞물리면서 약국 간 일반약 판매가 격차가 커지고 있다. 훼스탈, 펜잘큐 등의 가격 차이가 1.5배나 났다.데일리팜이 12월 기준 서울 동부지역 약국 70곳의 다빈도 일반약 36개 품목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먼저 펜잘큐정(10정)은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300원으로 가격 편차가 1200원이나 됐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2820원대였다. 훼스탈플러스정(10정)도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300원으로 1.52배의 가격차이가났다. 이 제품의 평균판매가는 3050원대였다.또한 마데카솔케어연고, 판콜에스내복액, 이지엔6이브, 비코그린에스 등도1.4배의 차이를 보였다.비맥스메타정(120정)은 최고가 6만5000원, 최저가 4만5000원으로 2만원(1.44배)의 차이가 발생했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5만5800원대에 형성됐다.12월 기준 서울 동부지역 약국 일반약 판매가 현황. 광동경옥고(60포)는 최고가 23만원, 최저가 2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제품의 평균 가격은 21만8000원대였다.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5000원, 최저가 3만원이었고 경쟁품목인 이가탄(100캡슐)은 최고가 2만7000원, 최저가 2만2000원으로 조사됐다.최저가와 최고가가 동일한 품목은 베나치오에프액, 벤포벨정 등이었다.한편 서울 동부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12-01 23:27:39강신국 -
탁센·훼스탈·비맥스메타 약국간 가격차이 1.4배 이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번달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 격차가 큰 품목은 탁센, 훼스탈 등이었다. 다만 그날엔, 베나치오 등은 최저-최고가 동일했다.데일리팜이 11월 기준 광주-전남지역 약국 23곳의 다빈도 일반약 37개 품목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먼저 탁센연질캡슐(10캡슐)은 최고가 3000원, 최저가 2000원으로 1.5배의 가격차이가 발생했다. 이 제품의 평균판매가는 2900원대였다.평균 판매가 3200원대의 훼스탈플러스정(10정)도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500원으로 1.4배의 차이를 보였다.비맥스메타정(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5만원으로 2만원(1.4배)의 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5만 7000원대에 형성됐다.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6만원, 최저가 5만원이었고 광동경옥고(60포)는 최고가 24만원, 최저가 20만원으로 조사됐다.11월 기준 광주-전남지약 약국 일반약 판매가 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 7000원, 최저가 3만원이었고 이가탄에프캡슐(60캡슐)은 최고가 2만5000원, 최저가 2만3000원이었다.최저가와 최고가 동일한 품목을 보면 그날엔정(10정), 벤포벨정B(120정), 베나치오에프(1병), 까스활명수큐액(1병) 등이었다.한편 광주-전남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11-01 00:18:32강신국 -
약국 판매가, 베나치오 1.5배...훼스탈·펜잘큐 1.4배 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 격차가 큰 품목은 베나치오, 펜잘큐, 훼스탈, 비멕스메타 등이었다.데일리팜이 10월 기준 인천-김포지역 약국 32곳의 다빈도 일반약 37개 품목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먼저 베나치오에프액(1병)은 최고가 1500명, 최저가 1000원으로 1.5배의 가격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격은 1070원대였다.평균 판매가 2900원대의 훼스탈플러스(10정)은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500원으로 1.4배의 가격차이를 보였다.펜잘큐정(10정)도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500원으로 1.4배의 차이를 나타냈다.비맥스메타정(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4만원으로 1.75배의 큰 격차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4만9000원대에 형성됐다.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6만원, 최저가 4만5000원이었고 벤포벨정(120정)은 최고-최저가가 6만원으로 동일했다. 광동경옥고(60포)는 최고-최저가다 20만원으로 같았다.10월 기준 인천-김포지역 약국 판매가 현황. 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5000원, 최저가 3만원이었고 이가탄에프캡슐(60캡슐)은 최고가 2만5000원, 최저가 2만2000원이었다.한편 인천-김포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9-30 14:52:16강신국 -
타이레놀·판콜 3000원…소비자단체 "단일가격제인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소비자단체가 약국들의 다빈도 일반의약품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약국에서 단일 가격을 지정해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물가감시센터는 10일 가정 내 상비가 많은 의약품 대상 약국들의 판매가격, 가격표시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단체는 전국 440곳 약국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조사했으며, 가정 내 상비약을 공식 지정 품목이 없는 만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약을 기준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단체는 이번 조사 대상 약국들에서 타이레놀 500mg(10정), 판콜에스 30ml(5병), 판피린 큐 20ml(5병), 베아제(10정), 닥터 베아제(10정), 훼스탈 플러스(10정)의 가격이 대부분 3000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어린이 부르펜 시럽 90ml의 경우 가장 많은 가격은 6000원이었지만, 지역이나 약국 특성 별로 최저가 3000원에서 최고가 9500원까지 다른 제품들에 비해 가격 차이가 컸다는 것이 단체 설명이다.단체는 “해당 제품들의 가격 인상 시기, 인상률이 모두 다른데도 불구하고 약국들의 최빈 가격이 동일 형성돼 있었다”며 “판매자 간 가격경쟁을 피하기 위해 단일 가격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이어 “다양한 원가 구조와 시장 수요가 다른 상황에서 가격 경쟁이 자유롭게 일어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더불어 단체는 약국 별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조사 결과 조사 대상 440개 약국 중 382개, 89.1%가 가격표시를 이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부분의 약국이 약사가 의약품을 꺼내 건네야 하는 방식으로 소비자가 직접 제품 가격을 비교하며 구매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전했다.단체는 “개별가격표시가 잘 이행돼도 소비자가 약국 환경으로 인해 가격 비교가 어렵고 종합가격표시로 한눈에 쉽게 가격 정보를 알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약국에서는 약국 내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곳에 별도로 가격을 표시해 주는 종합가격표시 같은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같은 조치는 판매자가 가격표시제를 통해 일반약의 가격 경쟁을 유도해 가격 안정을 취하고자 한 제도의 의미와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단체는 또 “다빈도 일반약의 가격 경쟁을 제한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가격 안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는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단체에서는 생활필수품으로서 일반약의 가격 동향과 가격표시에 대한 감시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2024-09-10 13:50:44김지은 -
약국간 일반약 가격차 줄었지만 훼스탈은 1.4배 차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울산 지역 약국들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격 편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훼스탈 등은 격차가 컸다.데일리팜이 8월 기준 울산지역 약국 31곳의 다빈도 일반약 37개 품목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훼스탈플러스정(10정)은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500원으로 1.4배의 차이를 보였다.다만 게보린정(10정)은 최고가 4000원, 최저가 3500원, 펜잘큐정(10정)도 최고가 3000원, 최저가 2500원으로 격차가 줄었다.평균가 1100원대의 까스활명수큐액(1병)도 최고가 1200원, 최저가 1000원, 닥터베아제정(10정)도 최고가 3500원, 최저가 3000원으로 약국간 차이가 크지 않았다.주요 통약을 보면 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 5000원, 최저가 3만원으로 5000원 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3만2000원대였다. 경쟁 품목인 이가탄에프캡슐(100정)도 최고가 2만5000원, 최저가 2만2000원원이었다.8월 기준 울산지역 약국 일반약 판매가 현황 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5만원, 최저가 4만5000원으로 가격 편차는 5000원이었다. 광동경옥고(60포)는 최고가 22만원, 최저가 20만원에, 평균가는 20만 5000원대로 조사됐다.평균가 5만7000원대의 비멕스메타정은 최고가 6만원, 최저가 5만원으로 1.2배 가격차가 났다.최고가와 최저가 편차가 없는 제품도 많았다. 아로나민골드정, 둘코락스에스정, 풀케어, 베나치오에프액, 판콜에스내복액, 타이레놀ER, 이지엔6이브 등이었다.한편 울산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7-31 11:30:16강신국 -
"1시간만에 진통제 700정 구매?"...약사들 설왕설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의 복약지도 없이 소비자가 무분별하게 약물을 오남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던 약사들이 수량제한 없이, 그것도 복약지도도 없이 일반약을 판매하고 있다?19일 모 경제지에서 약국의 의약품 판매 실태를 지적한 가운데 약사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해당 언론은 서울 시내 약국과 편의점에서 상비약을 구매한 결과 1시간 만에 700정의 타이레놀과 훼스탈, 겔포스 등 약을 제한 없이 살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약국에서 왜 많은 양의 타이레놀이 필요한지, 하루에 두통약을 몇 개 이상 먹으면 안되는지 등에 대한 복약지도 역시 생략돼 있었다고 주장했다.반면 편의점의 경우 동일 품목당 1인당 1개로 제한한 약사법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는 주장이다.약사들은 언론에 소개된 사례의 경우 일부의 사례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대부분 약국에서 동일한 의약품을 대량·반복적으로 구매하는 고객에 대해 병의원 등을 방문하도록 조언하고 있다는 것.그렇다면 약국에서 몇 개까지 의약품을 판매해야 하고, 복약지도를 반드시 해야 하는 걸까?복약지도 관련 사항은 약사법 제50조(의약품 판매) 제4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약사법 50조 4항은 '약국개설자는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때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복약지도를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2022년 대한약사회가 배포한 감기약 판매 수량 제한 포스터. 판매수량과 관련해서도 법적으로 명시된 부분은 없다. 다만 2022년 12월 모 언론에서 중국인 보따리상이 600만원어치 감기약을 캐리어에 담아 싹쓸이해 갔다는 보도가 시발이 돼 '적정량 판매'가 공론화되기도 했었다.당시 식약처는 약국의 감기약 판매수량 제한 등의 유통개선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그 기준을 1인당 감기약 2통(1인당 1회 3~5일분) 정도로 잡기도 했었지만, 오히려 구매수량 제한 조치가 가수요를 불러 일으키고 대상 품목 선정이나 관리·감독 등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유보의 배경이 됐다.보도를 접한 A약사는 "일부 재고수량이 많은 약국에서는 개인 소비자에게 다량으로 의약품을 판매할 수도 있지만 논란이 됐던 600만원 캐리어 사건과 유사한 일"이라며 "평범하지 않은 사례"라고 지적했다.B약사 역시 "약국에서 상비약을 다량으로 요구하는 경우 용도를 물어본다. 보통은 회사에서 상비약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보도가 상비약 판매처를 확대하기 위한 논리를 만드는 것이라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이후 보도 내용 역시 안전상비약의 종류와 판매처 등을 확대해야 한다는 식으로 구성됐다는 것.A약사는 "휴가지 등의 경우 일반 슈퍼마켓이나 마트 등에서 일반약을 판매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오히려 약국 밖으로 나가 관리가 부실한 편의점약을 회수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게 약사들의 입장"이라며 "약사회의 대응이 요구된다"고 주문했다.2024-06-19 09:20:16강혜경 -
이지앤6이브 1.7배, 훼스탈 1.5배...소화제·진통제 가격차 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유명 해열진통제와 소화제의 약국 간 가격 차이가 1.5배 이상 벌어졌다.데일리팜이 5월 기준 경기 남부지역 약국 71곳의 다빈도 일반약 38개 품목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이지엔6이브정은 최고가 3500원, 최저가 1500원으로 1.75배 차이가 났다.훼스탈플러스정(10정), 펜잘큐정(10정), 닥터베아제정(10정)은 각각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300원으로 1.52배의 차이를 보이는 품목들이었다.또한 그날엔은 최고가 3000원, 최저가 2000원으로 1.5배의 가격 차이를 보였고 지르텍도 최고가 6000원, 최저가 4000원으로 1.5배 차이가 났다. 반면 타이레놀ER정은 최고가, 최저가가 2500원으로 동일했다.평균 판매가 5만4000원대인 비멕스메타(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4만원으로 1.75배로 약국간 격차가 컸다. 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6만원, 최저가 4만 원으로 가격 편차는 2만원이었다.5월 기준 경기 남부지역 약국 일반약 판매가 현황. 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7000원, 최저가 2만9000원으로 8100원 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3만1800원대였다.경쟁 품목인 이가탄에프캡슐(60캡슐)도 최고가 2만5000원, 최저가 2만2000원에 평균 판매가격은 2만3000원대에 형성됐다.벤포벨정(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6만원이었다. 광동경옥고(60포)는 최고가 25만원, 최저가 20만원에, 평균가는 22만4000원대로 조사됐다.한편 경기 남부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5-01 20:13:41강신국 -
일반약 가격차, 탁센 1.5배...훼스탈·지르텍 1.3배 이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 지역 약국들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격 편차가 다른 지역에 비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탁센은 1.5배, 훼스탈, 비멕스, 지르텍 등은 1.3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데일리팜이 4월 기준 전북지역 약국 31곳의 다빈도 일반약 38개 품목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탁센정은(10정)은 최고가 3000원, 최저가 2000원으로 1.5배 격차가 났다.훼스탈플러스정(10정)은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500원으로 1.4배의 차이를 보였고 지르텍(10정)은 최고가 6000원, 최저가 4500원으로 1.3배의 차이를 나타냈다.반면 펜잘큐정, 타이레놀ER은 최고가 3000원, 최저가 2500원에 500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주요 통약을 보면 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5000원, 최저가 3만2000원으로 3000원 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3만3300원대였다.경쟁 품목인 이가탄에프캡슐(60캡슐)도 최고가 3만5000원, 최저가 3만원이었고 평균 3만3200원대에 판매됐다.4월 기준 전북지역 약국 일반약 판매가 현황. 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6만원, 최저가 5만원으로 가격 편차는 1만원이었다. 광동경옥고(60포)는 최고가 23만원, 최저가 22만원에, 평균가는 22만3000만원대로 조사됐다.평균 판매가 6만원대인 비멕스메타(120정)는 최고가 7만원, 최저가 5만원으로 1.4배 가격 차이를 보였다.최고가와 최저가 편차가 없는 제품도 많았다. 둘코락스에스정, 판콜에스내복액, 베나치오에프액, 판시딜캡슐, 벤포벨정, 이지엔6이브 등 6개 제품이나 됐다.한편 전북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3-31 17:52:38강신국 -
이지엔6이브·탁센·마데카솔 약국 간 가격 차 1.5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지엔6이브, 훼스탈, 마데카솔, 펜잘, 탁센 등 1만원 대 미만 일반약 가격 차이가 1.4배 넘게 벌어졌다.데일리팜은 3월 기준 대구·경북지역 약국 37곳의 다빈도 일반약 37개 품목 판매가를 조사했다.가격 차이가 큰 품목을 보면 이지엔6이브(10정)은 최고가 3500, 최저가 2100원으로 1.6배 격차가 났다.평균 판매가 2900원대인 탁센연질캡슐(10캡슐)은 최고가 3000원, 최저가 2000원으로 1.5배 가격 차이를 보였다.아울러 마데카솔, 훼스탈, 펜잘 등도 1.4배의 차이를 보여 일부 약국들의 저가 판매가 영향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최고가와 최저가 편차가 없는 제품도 나왔는데 둘코락스에스, 베나치오에프액 등이었다.3월 기준 대구-경북지역 일반약 판매가 현황. 주요 통약을 보면 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7000원, 최저가 3만원으로 7000원 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3만3800원대였다.경쟁 품목인 이가탄에프캡슐(100정)도 최고가 3만5000원, 최저가 2만 9000원이었고 평균 3만1000원대에 판매됐다.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6만원, 최저가 5만원으로 가격 편차는 1만원이었다.벤포벨정(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6만원이었다. 광동경옥고(60포)는 최고가 22만원, 최저가 20만원에, 평균가는 21만원대로 조사됐다.한편 대구·경북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3-01 16:51:17강신국 -
훼스탈·펜잘큐·마데카솔케어 약국 간 가격차 1.6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약품 수급난과 공급가 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약국 간 일반약 판매가 격차가 커지고 있다. 훼스탈플러스와 펜잘큐정은 1.6배나 났다.데일리팜이 2월 기준 부산-경남지역 약국 79곳의 다빈도 일반약 37개 품목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먼저 훼스탈플러스(10정)와 펜잘큐(10정)은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200원으로 가격편차가 1300원이나 됐다. 마데카솔케어연고(10g)도 최고가 8000원, 최저가 5100원으로 1.56배 격차를 보였다.평균 판매가 2700원대의 펜잘큐정(10정)은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200원으로 1.59배 격차를 보였다. 또한 그날엔(10정), 탁센(10정), 이지앤6이브(10정), 지르텍정(10정)도 1.5배의 차이를 보여 약국간 가격편차가 컸다.2월 기준 부산-경남지역 약국 일반약 판매가 현황. 비맥스메타정(120정)은 최고가 6만원, 최저가 4만500원으로 1만5000원의 차이가 발생했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5만5000원대에 형성됐다.반면 벤포벨정(120정)은 최고가-최저가 모두 6만원이었다. 광동경옥고(60포)도 최고가-최저가 모두 20만원에 형성됐다. 둘코락스에스(20정)도 최고-최저가가 같았다.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5000원, 최저가 2만9000원이었고 이가탄캡슐(100캡슐)은 최고가 3만6000원, 최저가 3만원으로 조사됐다. 두 제품의 평균 가격은 3만 1000원대였다.한편 부산-경남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1-31 16:36:42강신국 -
논란 속 중단됐던 일반약 가격 공개 왜 부활하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폭리 약국’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 공개가 5년만에 재추진됩니다. 수년 전에는 소비자 알권리 충족, 질서 있는 가격 경쟁을 위해 제도가 추진됐다면, 이번에는 물가 안정 대책 일환으로 목적이 변경됐습니다.지난 4일 정부는 '2024 경제정책방향'을 확정 발표하며 상반기 중 물가 2%대 조기 달성을 위해 주요 생필품 정보제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안에 다소비 일반약 가격 공개도 포함돼 약사사회 관심이 집중됐습니다.약국가에서는 일반약 판매가 공개가 재추진 된다는 소식에 수년 전 악몽을 떠올리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2019년까지 정부 주도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 공개는 조사 과정에서의 크고 작은 오류부터 약국과 소비자, 약국과 약국 간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했고, 결국 잠정적으로 조사와 공개가 중단된 바 있기 때문입니다.정부는 왜 5년여만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도를 다시 부활하겠다고 나선 건지, 이번 조사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며 추후 약국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봤습니다.다소비 일반약 판매가 조사, 중단-진행 반복 20년 역사복지부는 지난 2001년부터 소비자 알권리 제고와 합리적인 의약품 구입 선택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다소비 일반약 판매가격을 조사하고 매년 결과를 공개했습니다.하지만 정부가 해당 제도를 이어오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논란이 양산돼 왔습니다. 조사의 실효성, 조사 결과에 대한 신빙성 문제,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른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 양상 등이 그 이유였습니다.다소비 일반약 가격 조사, 공개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자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가격조사 방법 개선 사항. 2015년에는 약국에서 포장단위를 착각한 입력 오류로 인해 동일 품목의 약값이 지역별로 3.5배까지 차이가 난다는 발표가 나 홍역을 치르기도 했습니다.논란이 지속되자 주관 부처인 복지부는 2014년, 2016년 두차례에 걸쳐 대대적으로 조사 방식을 개편하기도 했습니다. 가격 조사에서 약사조사원 및 대한약사회 검토 단계를 추가하는가 하면 최고가와 최저가를 단순 비교하는 방식에서 최고가·최저가의 약국 비율을 추가적으로 안내하고, 의약품 전체의 시도별 평균가격 등을 공개하는 등 조사 방법을 변경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이 역시 미봉책에 불과했고 2017년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가격 조사가 중단된 데 이어 2019년에는 이번 제도는 잠정 중단된 후 5년이 지났습니다.다소비 일반약 가격 조사·공개 다시하겠단 정부, 왜?이 가운데 최근 정부가 다소비 일반의약품의 가격 조사와 공개를 다시 시행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물가, 서민생활 안정화 일환으로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다소비 일반약 판매가격 정보 공개가 포함된 것인데, 기획재정부의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우선 정부는 약사회 협조로 감기약, 연고, 간장제, 소화제, 영양제, 파스류, 해열진통제, 항히스타민제 등 40여개 다소비 일반약 가격을 주기적으로 공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2024 경제정책방향 브리핑. 왼쪽부터 윤인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김병환 기재부 1차관, 변태섭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조정실장. 이번 다소비 일반약 가격 정보 공개가 재추진에는 지난 한해 유명 일반약들의 줄이은 판매가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실제 지난해 아로나민, 베아제, 이지엔6, 판시딜, 치센, 노스카나겔, 잇치, 까스활명수, 노루모, 훼스탈, 판콜, 후시딘, 겔포스 등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됐으며 인상폭도 최소 7%에서 최대 15%까지 비교적 높았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에도 일부 유명 품목의 인상이 예고돼 있는 상황입니다.이에 복지부는 지난해 주요 일반약 가격 인상설이 불거지면서 관련 제약사들과 비공식 간담회를 갖고 가격 인상에 대한 자제를 권고하기도 했습니다.지난 7월에는 제2차관 주재로 의약단체, 제약사 관계자들과 만나 일반약 가격 인상이 국민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제약사들에 자체적인 노력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가격 인상과 관련한 정부 주재 회의는 처음으로, 이례적인 일로 꼽힙니다.다빈도 일반약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며 최대한 가격을 유지하려던 약국들도 판매가 인상이 불가피해 진 상황이 됐습니다.민필기 대한약사회 약국이사는 “약국에서는 최대한 공급가가 오르기 전 재고를 확보해 인상 전 가격으로 판매하려고 노력하는 등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협조하려 하지만 이 역시 쉽지는 않다”며 “사전 예고 없이 공급가가 대폭 인상되거나 일부 제약사는 인상되기 3개월 전부터 출하 물량을 조절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민 이사는 “정부 눈치에 시기를 늦추고 있지만 인상이 이미 예고된 유명 품목들도 있다”면서 “최대 20%까지 공급가가 인상되는 상황에서 약국들도 적정한 판매가 인상이 불가피하다. 다소비 약인 데다, 인상 폭이 커 소비자도 체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부활한 판매가 공개, 어떻게…약국들 “폭리약국 낙인” 우려우선 정부는 대한약사회 협조로 가격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존에 지역 보건소, 약사회 등 조사처를 다양화한 반면 약사회로 조사를 단일화하면서 효율성과 관련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사실상 조사와 공개의 주도권을 쥔 약사회는 주요 약국체인의 협조를 얻어 약국 POS 데이터를 기반으로 40여 품목의 다소비 일반약의 평균 판매가를 조사하고, 관련 데이터를 매월 1회 공개하는 방식을 고려 중입니다.관련 자료는 약사회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한편, 관련 URL을 복지부에 제공하는 방안을 복지부와 협의 중이라는 게 약사회 설명입니다. 전례가 있었던 만큼 이번 정부 정책에 협조하는 약사회도 편치만은 않은 입장입니다. 자칫하면 이번 일반약 판매가 조사와 공개가 수년 전과 같이 불필요한 약국과 소비자, 약국과 약국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의 POS 데이터를 활용해 조사하는 만큼 이전과는 달리 신뢰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전에 조사 신뢰도나 포장단위 입력 오류 등의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 부분에 대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이 관계자는 “정부가 추구하는 부분은 물가안정이고 약은 무엇보다 판매가가 안정돼야 할 품목에 해당된다”며 “약사회가 정부 요청을 거부할 수 없는 만큼 최대한 협조하려 하지만 일반약 가격 공개가 일반 시민에까지 제공되는 만큼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어떻게 공개, 관리하고, 언제까지 할지 등은 정부와 더 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국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됩니다. 이전보다 조사 과정에서의 신뢰도는 높아졌다고 해도 소비자의 성향은 오히려 더 까다로워졌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가격 비교가 손쉬워진 상황에서 자칫하면 적정 마진을 책정한 약국도 폭리를 취하는 약국으로 낙인 찍힐 수 있다는 겁니다.지역의 한 약사는 “다소비 일반약은 가격비교가 워낙 심해 이미 약국들이 원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면서 “판매가가 공개되면 적정마진을 붙여 판매하는 약국이 오히려 폭리를 취한다고 오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또 다른 약사도 “지역 별로 판매가에 일정 부분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평균가가 공개되면 약국과 환자와 불필요한 갈등이 유발될 수 있다”며 “대량 주문하는 약국에 비해 주문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는 소규모 약국은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2024-01-16 17:33:55김지은 -
광동제약, 1월 예정된 우황청심원 가격인상 전격 보류[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올해 1월 예정된 광동제약 청심원류의 대대적인 가격인상이 사실상 무기한 연기됐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2024년 1월 2일부터 환제·현탁액 우황청심원 7종에 대한 대대적인 가격인상이 예고됐지만 내달 설날 이후로 전격 미뤄졌다.광동제약이 우황청심원 약가를 수개월 뒤로 미룬 이유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등 정부 당국과 이와 관련한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면서부터다.최근 5~10%대를 넘나드는 원부자재·식품·공산품류의 물가상승과 궤를 함께해 다수의 일반의약품도 비슷한 수준의 가격인상이 단행되고 있다.지난해에는 타이레놀 전 제품과 더불어 까스활명수, 원비디, 훼스탈, 게보린, 판시딜, 가그린, 미인활, 케토톱, 정로환, 텐텐츄정, 비오킬, 잇치, 정로환, 아로나민, 노스카나겔, 치센 등의 가격이 인상된 바 있다.최근 2년 간 150여 품목의 일반약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적게는 4%에서 최대 50%까지 인상된 사례도 있다.보건당국이 광동제약 청심원류 가격인상에 특히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인 이유는 2배가 넘는 수준의 고공약가인상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약국가에 배포된 관련 제품 가격인상표를 살펴보면, 사향류 환제 약국공급가는 약 4000원, 사향류 액제 3000원, 원방영묘향 환제 1만1000원, 영묘향 환제 4000원·액제는 3000원 가량 오른 것으로 확인된다.눈에 띄는 점은 원방사향 환제와 액제는 기존 생산된 재고분을 마지막으로 단종된다. 우황청심원의 폭등에 가까운 가격인상 예고는 생약 원료의약품 수요-공급 불안정에 기인한다.우황청심원 구성 약제는 우황, 사향, 영양각, 아교, 복령, 용뇌, 백출, 인삼, 방풍, 맥문동 등으로 뇌졸중, 정신불안, 두근거림, 인사불성 등에 효능효과를 발현한다.이중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생약성분은 우황과 사향인데, 관련 약제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중국의 영향과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에 따른 시베리아산 사향 품귀 현상 및 가격 폭등은 뛰는 거래가에 기름을 부었다.나고야의정서에 따른 생물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 즉 원료 공급 국가에 대한 로열티 지급도 잠재적 가격인상으로 작용하고 있다.통상 우황·사향 1kg으로 만들 수 있는 우황청심원은 2만6000개 정도다.2010년 우황 1kg은 1800만원에, 사향 1kg은 1억2000만원 정도에 거래됐지만 지금은 줄 잡아 50%~70%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통상의 우황청심원 원가구조를 살펴보면 주원료(사향·우황·복령·인삼·용뇌 등)·부원료인 식용금박을 포함해 인건비·포장비·물류·유통비 등의 유지관리비도 대폭 올라 제조사 입장에서도 100%에 가까운 울며 겨자먹기식 가격인상 카드를 꺼냈을 것으로 전망된다.전반의 상황과 관련해 광동제약 측은 "우황가격 폭등 등 주요 원부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해 제품가격 인상을 결정했으며, 일부 품목은 단종을 결정했다. 가격인상 시기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점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2024-01-03 06:00:1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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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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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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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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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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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