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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호 국내 개발 신약 탄생…아로나민골드 라인업 확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국내 개발 신약이 41개까지 늘었습니다. 동아에스티가 뇌전증치료제 '엑스코프리정'를 허가받은 것입니다.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복합 개량신약도 꾸준합니다. 이번엔 암로디핀과 발사르탄, 클로르탈리돈이 최초로 결합한 3제 고혈압치료제가 나왔습니다.일반약 가운데는 비타민 D 유사체인 '알파칼시톨' 성분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급여약으로 처방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일동제약은 스테디셀러 '아로나민골드'의 라인업 확대에 나섰습니다. 새로운 성분도 보강하고, 함량도 추가했습니다.지난 11월에는 전문의약품 69개, 일반의약품 53개가 허가를 받았습니다. ◆일반의약품 = 일반의약품은 자료제출의약품이 1개, 표준제조기준이 34개, 제네릭 18개가 허가를 받았습니다. 올해 초 표준제조기준 개정 확대로 새로운 조합의 복합제제 표제기 품목이 늘고 있는 모습입니다. 와이에스생명과학 와이에스알파정1마이크로그램(11월 7일 허가, 자료제출의약품)와이에스알파정1마이크로그램은 11월 허가(신고)된 일반의약품 가운데 유일한 자료제출의약품입니다. 이는 해당 동일 성분, 동일 함량 제제 가운데 유일한 정제이기 때문입니다.알파칼시톨은 비타민 D 유사체로 간에서 대사되어 활성형으로 바로 작용된다는 장점 때문에 신기능 환자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뼈 형성을 촉진하는데, 만성 신부전 등 환자에 많이 사용됩니다.최근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제약사들의 허가 추진도 많아지고 있습니다.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알파칼시돌 매출은 2021년 87억원, 2022년 108억원, 2023년 120억원, 2024년 19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와이에스알파정1마이크로그램은 고함량 정제 제형으로 개발돼 복용 횟수를 줄이고 순응도를 높였으며, 연질캡슐 대비 삼킴 부담이 적어 고령층 환자의 복용 편의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YS생명과학 관계자는 “정제형 알파칼시돌 제제화는 제형 안정성과 정밀 합성 기술이 동시에 요구되는 고난도 프로젝트로, 해외에서도 사례가 많지 않다”며 “이번 성과는 YS생명과학이 원료 중심 기업에서 완제의약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S생명과학은 추후 0.5마이크로그램 함량 제품도 추가 출시할 계획입니다.동국제약 프리이지정(11월 6일 허가, 제네릭)동국제약 프리이지정은 소염진통 성분인 에텐자미드와 근윤이완 작용을 하는 클로르족사존이 함유된 근육이완 일반의약품입니다.최근 해당 성분 제품이 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최근까지 26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 전까지는 2개 품목 뿐이었습니다.에텐자미드+클로르족사존 복합제가 늘고 있는 건 아세트아미노펜+클로르족사존 제품이 유효성 자료 제출 문제로 사라지면서 에텐자미드+클로르족사존 복합 이완제 시장으로 제약사들이 넘어왔기 때문입니다.아세트아미노펜+클로르족사존 제품은 유효성 자료 부족으로 식약처로부터 갱신이 불허되자 제약사 대부분이 제품 허가를 취하하거나 갱신하지 않았습니다.이에 40개 되던 제품이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근육이완 정제에 수요는 꾸준하다 보니 제약사들이 에텐자미드+클로르족사존 복합제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죠.에텐자미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달리 진통뿐만 아니라 소염 효과도 존재하고, 간에 부담도 적다는 점이 특징입니다.이 성분의 오리지널의약품은 동아제약의 '스카풀라정'입니다.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 원·액티브정(11월 5, 14일 허가, 표준제조기준)일동제약이 아로나민골드 제품군 허가를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만 아로나민골드원과 아로나민골드액티브 2개의 제품을 허가받았습니다.아로나민골드원은 비타민B군을 보강하고, 비타민B12 종류인 메코발라민을 함유했다는 점이 기존 아로나민골드 제품군과 차별점입니다.메코발라민은 체내에서 별도 전환 과정 없이 바로 작용해 효과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히드록소코발라민이나 시아노코발라민은 안정성이 높지만, 추가적인 활성 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요.아로나민골드액티브 역시 메코발라민이 함유됐습니다. 또한 면역력 강화, 세포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미네랄인 아연도 포함돼 있다는 점이 기존 제품과 달라진 점입니다.여기에 간세포 보호 기능이 있는 우르소데옥시콜산,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셀레늄함유건조효모, 비타민B6 일종인 피리독신염산염이 아로나민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함유됐습니다.현재 아로나민골드 시리즈는 아로나민골드와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작년 아로나민류 매출액은 622억원에 달합니다.일동은 이번에 허가받은 제품을 통해 아로나민골드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매출 극대화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전문의약품 = 11월 전문의약품은 신약 4개, 자료제출의약품 21개, 제네릭 41개, 희귀의약품 2개가 허가를 받았습니다. 신약 중 국내 개발 신약이 포함돼 있습니다. 동아에스티 엑스코프리정(11월 3일 허가, 신약)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치료제 '엑스코프리'가 동아에스티를 통해 국내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41번째 국내 개발신약입니다.엑스코프리는 성인 뇌전증 환자에서 2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발작 치료의 부가요법으로 허가됐습니다.기존 항뇌전증약 투여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뇌전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전망입니다.이 약은 국내보다 미국에서 먼저 승인됐습니다. SK바이오팜이 초기 개발부터 진두지휘해 지난 2019년 11월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2020년 5월부터는 SK바이오팜의 미국 현지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직접 판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올해 상반기까지 엑스코프리의 미국 누적 매출만 1조2563억원에 달합니다.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월 SK바이오팜과 라이선싱 계약을 맺고, 30개국의 허가·생산·판매 권리를 확보했습니다.식약처는 이 약을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로 지정한 후, 심사 역량을 최대한 집중한 신속 심사를 진행했고, 동아에스티는 기술이전 이후 1년 9개월만에 상업화 허가를 획득하는데 성공했습니다.한국파마 아크루퍼캡슐30mg(11월 5일 허가, 신약)한국파마(대표 박은희)가 수입·판매하는 철 결핍 치료제 '아크루퍼캡슐30mg(제이철말톨)'이 신약으로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습니다.이 약은 빈혈의 유무와 관계없이 철 결핍에 사용하는 유일한 치료제입니다.아크루퍼의 효능·효과는 성인에서 철 결핍증의 치료이며, 용법·용량은 1회 1캡슐(30mg), 1일 2회입니다.한국파마가 영국 쉴드 테라퓨틱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국내 도입한 약으로, 작년 2월에는 국내 가교임상을 통해 미국·유럽 등 서양인과 동일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이 약은 3가 철 이온과 말톨의 화합물로 위장관 내에서 이온화되지 않아 기존의 국내 철결핍성 빈혈 치료제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속쓰림, 변비 등 위장 장애를 개선한 제품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빈혈의 유무와 관계없이 철 결핍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FDA 및 유럽 EMA에서 승인받은 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임상시험에서도 철의 저용량 투여로 투여 4주 만에 현저한 빈혈의 개선 효과를 보였고, 64주간의 장기 투여 시에도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한국파마는 급여 등재 절차를 거쳐 이 약을 국내 판매할 것으로 보입니다.경동제약 발디핀플러스정(11월 7일 허가, 자료제출의약품)경동제약 발디핀플러스정은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발사르탄, 칼슘 채널 차단제(CCB) 암로디핀, 이뇨제 클로르탈리돈의 세 성분이 최초 결합한 고혈압 3제 복합제입니다.암로디핀과 발사르탄 복합요법으로 혈압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1일 1회 1정 식사와 관계없이 섭취 가능하도록 복약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입니다.경동제약은 약물상호작용 및 동등성 평가를 포함한 임상 1상 2건과, 한국인을 포함한 임상 3상 치료적 확증 시험을 통해 발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대비 병용요법 시 유효성과 우월성을 입증했습니다.회사 측은 발디핀플러스정이 서로 다른 기전의 세 성분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해, 보다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고정용량 복합제의 선택 폭을 확대하고 처방의 단순화를 통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발디핀플러스정 허가 이후 공동 개발을 추진한 동광제약과 HK이노엔도 허가를 받았습니다. 동광제약은 바로셋정, HK이노엔은 엑스원플러스정입니다. 처방 편의성을 위해 4개 용량으로 세분화해 제품이 출시됩니다.2025-12-08 06:00:56이탁순 기자 -
"우루사 유사 상표 막아달라"…대웅, 심판 청구했지만 패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이 ‘우루사’와 혼동될 수 있는 상표의 무효를 주장하며 심판을 청구했으나 패배했다.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특허심판원은 대웅제약이 주식회사 알비바이오랩과 남경수씨를 상대로 각각 청구한 무효심판 사건에서 기각 심결을 내렸다.알비바이오랩은 지난 2019년 10월 ‘우루렉(URULEG)’이란 이름의 상표를 출원했다. 상품 분류는 03(애완동물용 영양보충제 등), 05(과자용·음료용 향미료 등), 10(의료용 검사장치 등)이다. 이어 2020년 11월엔 상표가 등록됐다.대웅제약은 이 상표가 자사 대표제품인 우루사와 혼동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2023년 12월 이 상표의 등록을 무효로 해달라는 취지의 심판을 청구했다. 그러나 특허심판원은 최근 대웅제약의 주장을 기각하는 심결을 내렸다.이와 별개로 대웅제약은 ‘우루액’ 관련 상표 분쟁에서도 패배했다. 우루액 상표는 남경수씨가 지난 2020년 2월 출원, 이듬해 5월 등록했다. 상품 분류는 32(과실음료·청량음료 등)이다.동일한 시기에 출원한 상품 분류 05(과자용·음료용 향미료 등)의 우루액 상표는 특허청이 등록을 거절했다. 남씨는 이외에 ‘우루정’·‘우루환’ 등의 상표를 출원했으나, 마찬가지로 등록 거절됐다.대신 상품분류 05(과자용·음료용 향미료 등)에 해당하는 우루액 상표는 대웅제약 측이 2022년 5월 출원해, 이듬해 12월 등록에 성공했다. 같은 우루액 상표를 상품분류만 달리해 남씨와 대웅제약 측이 각각 등록한 상태인 셈이다.대웅제약은 남경수씨를 상대로도 우루액 상표의 무효 심판을 청구했으나, 특허심판원은 대웅제약의 청구에 기각 심결을 내렸다. 흥미로운 점은 대웅제약이 과거 우루사 관련 상표 분쟁에선 대부분 승리했다는 것이다.대웅제약은 일동제약이 등록한 ‘우루나민’이란 상표에 무효 심판을 청구, 2017년 3월 승리했다. 일동제약은 자사 대표제품인 ‘아로나민’ 상표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우루나민 상표를 등록했으나, 무효 심판에서 패배하며 등록이 무효화됐다.두 회사의 간판제품 이름이 반반씩 들어간 우루나민 상표는 대웅제약이 차지했다. 대웅제약은 일동제약에 상표권 무효 심판을 청구하면서 동시에 ‘우루나민’이라는 동일 상표를 출원했다. 이어 특허심판원 심결에 의해 일동제약 우루나민 상표가 무효화되자, 대웅제약 우루나민 상표가 2017년 10월 등록됐다.2019년엔 대웅제약이 아모레퍼시픽을 상대로 상표 등록 무효 심판을 청구했다 아모레퍼시픽이 2013년 등록한 'USRA' 상표가 우루사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2020년엔 특허심판원이 대웅제약의 손을 들어주는 심결을 내렸다. 아모레퍼시픽이 등록한 상표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특허심판원의 청구성립 심결의 이유다.2025-11-27 14:33:01김진구 기자 -
"성분·함량 최대"…아연 보강 아로나민골드액티브 허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성분과 함량을 최대로 한 아로나민골드 시리즈의 끝판왕이 허가를 받았다.일동은 일주일 새 아로나민골드 신제품 2개를 선보이며, 향후 라인업 강화를 예고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액티브정(일반의약품)을 품목 허가했다. 이 약은 비타민 D, E, B1, B2, B6, C를 보급하며, 아연 보충 효능·효과도 가지고 있다.지금껏 허가된 아로나민골드 제품 가운데 아연 보급 효능·효과는 이 제품이 처음이다. 아연은 면역력 강화, 세포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미네랄로, 아로나민골드액티브에는 산화아연 18.69mg이 함유돼 있다.이 뿐만이 아니다. 간세포 보호 기능이 있는 우르소데옥시콜산,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셀레늄함유건조효모, 비타민B6 일종인 피리독신염산염이 아로나민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함유됐다.비타민B1 푸르설티아민과 비타민B2 리보플라빈부티레이트 등 아로나민 시리즈에 함유된 공용 비타민B군도 최대 함량이 들어갔다. 지난 5일 허가받은 '아로나민골드원'처럼 체내에서 별도 전환 과정 없이 바로 작용해 효과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는 비타민B12 일종인 메코발라민이 함유된 것도 특징이다.이번 아로나민골드액티브정 허가로 아로나민골드 시리즈만 4개로 늘었다. 아로나민골드원과 아로나민골드액티브가 향후 출시되면 아로나민골드 시리즈를 세분화해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판매되고 있는 아로나민 제품군은 아로나민골드와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이맥스플러스, 아로나민케어콤플렉스,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아로나민케어디엠 등 7종에 달한다. 작년 아로나민류 매출액은 622억원이다.2025-11-14 16:50:54이탁순 -
일동, 아로나민골드 신제품 허가…비타민B군 보강[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일동제약이 아로나민골드 시리즈 신제품 '아로나민골드원정(일반의약품)'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아로나민골드보다 비타민B군을 보강하고, 비타민B12 종류인 메코발라민을 함유했다는 게 차별점이다.아로나민골드와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 사이에 있는 제품으로 평가된다.식약처는 5일 일동제약 비타민제 '아로나민골드원'을 품목허가했다.이 약은 육체피로, 임신·수유기, 병중·병후(병을 앓는 동안이나 회복 후)의 체력저하시, 노년기 비타민 B1, B2, B6, E, C의 보급,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요통, 어깨결림 등) 증상 완화, 각기, 눈의피로 효능·효과를 갖고 있다.만 8세 이상 및 성인은 1일 1~2회, 1회 1정 복용하는 약이다.아로나민골드 제품군 가운데 세번째 제품이다. 일동은 1970년 아로나민골드정을, 2021년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정을 허가받았다.성분 구성과 함량을 보면 아로나민골드와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 중간에 위치해 있다고 볼 수 있다.아로나민골드 제품군 성분별 함량 비교 아로나민골드 특징 중 하나인 활성비타민 푸르설티아민(B1), 리보플라빈부티레이트(B2), 피리독살포스페이트(B6)가 똑같은 함량으로 함유돼 있다.비타민E와 비타민C군도 아로나민골드와 똑같이 함유돼 있다.추가로 니코틴산아미드(B3), 판토텐산칼슘(B5), 폴산(B9)이 함유된 점은 아로나민골드와 차별화 지점이다. 3개 성분은 아로나민프리미엄에는 함유돼 있다.반면, 아로나민프리미엄에는 있는 비타민D군과 산화마그네슘은 빠져 있다.아로나민골드와 아로나민프리미엄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비타민B12 종류가 다르다는 점이다.아로나민골드는 히드록소코발라민이, 아로나민프리미엄에는 시아노코발라민이 함유돼 있는데, 이번 아로나민골드원은 메코발라민이 들어 있다.메코발라민은 체내에서 별도 전환 과정 없이 바로 작용해 효과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히드록소코발라민이나 시아노코발라민은 안정성이 높지만, 추가적인 활성 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신제품 허가를 마친 일동은 영업·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제품 출시 시기를 저울질 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아로나민류 매출은 622억원으로, 2023년 515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올해도 성장이 예상된다.현재 판매되고 있는 아로나민 제품군은 아로나민골드와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이맥스플러스, 아로나민케어콤플렉스,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아로나민케어디엠 등 7종에 달한다.2025-11-06 16:03:51이탁순 -
정맥순환·무좀·다한증·지방분해 등 계절 품목 '강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감기환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약국 일반약 시장이 전 달 대비 위축됐다. 판피린·판콜을 비롯한 감기약 판매가 전 달 대비 30% 넘게 하락했으며 1위를 지킨 타이레놀 판매도 1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케토톱, 까스활명수, 리쥬비넥스, 아로나민, 애크논, 멜라토닝, 벤포벨S에스 등 10위 내 진입품목들도 순위는 지켰지만 판매량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대신 날씨가 더워지고 노출이 많아지는 만큼 정맥순환개선제, 지방분해제 수요가 늘었으며 무좀치료제와 다한증치료제도 판매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케어인사이트가 6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순위와 판매횟수를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500mg 10정은 이 달 2만2292개 판매돼 1위에 올랐다. 전 달 대비 판매량은 10% 가량 줄어들었다.케토톱 플라스타 40매 판매량은 1.4% 감소했지만 4위에서 '2위'로 2계단 상승했다. 까스활명수는 3위를 지켰다.리쥬비넥스는 2위에서 '4위'로 소폭 하락했으며,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은 판매량은 8.3% 감소했지만 5위를 유지했다.감기관련 품목에서 판매량이 대폭 감소했다. 판피린과 판콜은 전 달 대비 각각 24.2%, 30.8% 줄었으며 콜대원 코프큐시럽과 오트리빈멘톨0.1% 분무제, 코앤쿨나잘스프레이도 판매량이 30.3%, 22.2%, 23.2% 줄었다. 항히스타민제인 지르텍 역시 판매량이 32.9% 감소하며 24위에서 '42위'로 밀려났다.지난 달 9위에 올랐던 맥스콘드로이틴1200은 판매량이 34.5% 감소하며 '16위'로 하락했다.텐텐츄정 역시 120정과 10정 모두 수급 이슈로 9.6%, 15.1% 판매량이 감소했다.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페이스트치약은 판매량이 2.0% 증가하며 '12위'에 안착했다.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사향, 변방)과 광동우황청심원환(사향)도 4.7%, 2.4%의 판매증가를 보였다.동국제약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는 5월에 이어 6월에도 판매량과 판매순위가 급상승했는데, 120정 기준 98위에서 61위로, 61위에서 '39위'로 상승했다. 180정도 89위에서 59위로, 59위에서 '52위'로 상승세를 이어갔다.여름철 불청객인 무좀치료제도 줄줄이 순위권 내에 진입했다. '단 1회 사용하는 무좀치료제'로 TV광고를 하고 있는 라미실원스는 41위로 순위권 내에 새롭게 진입했으며 동화약품 바르지오 모두크림 역시 71위에 랭크됐다. 한미약품 무조날맥스도 90위에 올랐다.신신제약 노스엣센스, 동아제약 스웨트롤패드, 헤일리온코리아 드리클로 등 땀억제제와 다한증치료도 무더위와 맞물려 순위권에 줄줄이 이름을 올렸다.GC녹십자 써버쿨도 58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으며 순식물성 지방분해제인 일양약품 아이미산도 10계단 상승한 '82위'에 안착했다.고함량 비타민제 역시 전달 대비 판매가 증가했는데, 비맥스메타비와 비맥스제트정이 각각 45위와 86위에 랭크됐다.여드름 치료제인 아젤리아, 판시딜캡슐(270캡슐), 액티리버모닝연질캡슐, 챔프시럽, 비판텐연고100g도 100위권 내에 새롭게 등극했다.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7-14 13:47:32강혜경 -
녹십자 일반약 매출 1200억 도전…퀀텀점프 전략은사진 왼쪽부터 백종혁 CHC마케팅 1팀장, 이원재 CHC마케팅 2팀장. 두 베테랑 팀장은 각각 대표제품인 비맥스와 탁센의 외형 성장을 책임지고 있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GC녹십자가 올해 일반의약품 분야 1200억 외형 실현을 위해 전방위 영업·마케팅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고함량비타민제 리딩제품 비맥스는 2021년 500억 매출 달성 이후 우하향 박스권 실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350억대 외형 안착 후 재도약을 노린다는 계획이다.이에 대한 첫번째 실행 전략으로 GC녹십자 CHC본부는 이달 초 비맥스 TV-CF를 온에어 하고,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나서고 있다.해열·진통·소염제 대표품목 탁센도 유투브·네플릭스 등 디지털 중심의 소비자 광고 캠페인을 이달부터 진행한다.파스의 대명사 제놀의 경우 최근 신구장을 개관한 한화야구장과 계약해 포수 뒤편, 전광판 LED 광고를 시작했다.이 외에도 '제1 고객'이라할 수 있는 전국 약사들과의 소통을 늘리고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GC녹십자 일반의약품 품목군은 '소수정예 제품' '고관여·저관여 제품'의 고른 성장이 강점이다.8개 라인업을 가진 고함량비타민 절대강자 비맥스는 300억대 초중반 견고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고, 추가 라인업과 리뉴얼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탁센은 지난해 출시한 탁센아세트아미노펜정, 올해 1월 발매한 탁센레이디30캡슐까지 현재 7종을 보유 중이다.제놀의 경우 2024년 선보인 제놀더블액션대형, 근이완제인 제놀담푸러정 올해 출시한 튜브겔타입 진통소염제 제놀록소파워겔까지 모두 15종을 가지고 있다.백종혁 CHC본부 팀장은 "트렌드가 빠른 OTC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소비자 니즈에 적합한 다양한 라인업 확장은 필수"라며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원재 CHC본부 팀장도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브랜드 리뉴얼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조만간 감기약 콜록 키즈 시럽 스틱파우치 라인업도 완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다음은 백종혁·이원재 CHC마케팅 1·2팀장과의 일문일답.-경력 소개 부탁 드려요.=백종혁 팀장: 안녕하세요? GC녹십자 CHC마케팅1팀장 백종혁입니다. 저는 광동제약, 종근당, 대원제약, 동국제약 등에서 약국영업과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현재 영업/마케팅 23년차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광동제약에서 영업은 만 7년 정도 진행, 이후 마케팅부서로 이동해 지금까지 16년째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이원재 팀장: CHC마케팅2팀장 이원재입니다. 저는 2013년 GC녹십자에 입사해 약국 영업을 3년 6개월 정도 하다가, 2017년 5월부터 마케팅 업무 시작 및 비맥스 브랜드 매니저 업무를 담당하다 지난 2023년도부터 마케팅 팀장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1팀과 2팀에서 담당하는 품목군은 어떻게 되나요?=백 팀장: CHC마케팅1팀에서는 고함량비타민제 ‘비맥스’를 필두로 컨슈머 브랜드인 프랑스 프리미엄 분유 ‘노발락’, 4세대 유산균 ‘맥스바이오틱스’, 유기농 식물성 프로틴 ‘올게인’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이 팀장: 저희 2팀에서는 진통소염제인 ‘탁센’, 파스 ‘제놀’, 연고류, ‘백초’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GC녹십자 전체 일반의약품의 올해 목표 매출이 궁금합니다.=백 팀장: 올해 목표는 1,200억 이상입니다.-GC녹십자의 대표적인 일반의약품 제품 5개를 소개해 주신다면요?=백 팀장: 비맥스(고함량 비타민B), 탁센(진통소염제), 제놀(파스), 콜록(감기약), 백초(소화정장제) 등을 들 수 있습니다.-주요 제품의 성장 전망은 어떤가요?=백 팀장: 비맥스는 2021년 500억 매출보다는 감소한 상황이지만, 올해 목표로 350억으로 노력 중입니다.=이 팀장: 탁센은 2023년부터 지속 성장해 올해 150억, 제놀과 백초는 규모를 유지하며 각각 137억, 50억 그리고 2023년 출시한 콜록은 올해 47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CHC본부의 BM 구성과 영업사원 수 그리고 전국 직거래 약국 거래처 수는 어떻게 되나요?=이 팀장: 마케팅은 팀장 포함 12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CHC 본부는 100여 명의 영업인력으로 전국 약 2만여개의 약국과 직거래하고 있습니다.-아로나민·메가트루·임팩타민 등을 예로 봤을 때 라인업 확장은 매출 증대와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비맥스, 탁센, 제놀의 라인업 현황은 어떻게 되고, 향후 제품 구성을 더 늘릴 계획도 있나요?=백 팀장: 현재 비맥스 또한 8개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으며, 추가 라인업과 리뉴얼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이 팀장: 탁센은 지난해 출시한 탁센아세트아미노펜정, 올해 1월 출시한 탁센레이디30Cap까지 현재 7종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놀의 경우 지난해 출시한 제놀더블액션대형, 근이완제인 제놀담푸러정 올해 출시한 튜브겔타입 진통소염제 제놀록소파워겔까지 모두 15종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렌드가 빠른 OTC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신제품의 기회가 있다면 당연히 제품 구성을 늘릴 것입니다.-주력 제품에 대한 마케팅 전략과 방향성이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TV-CF 또는 약사 심포지엄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백 팀장: 비맥스는 지난 4일부터 TVC를 시작했으며, 라디오, 디지털매체, OOH 등을 활용 IMC를 실현해 소비자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이 팀장: 탁센의 경우 유투브, 네플릭스 등 디지털 중심의 소비자 광고 캠페인을 4월부터 시작합니다. 제놀의 경우 이번에 신구장을 개관한 한화 야구장과 계약해 포수 뒤편, 전광판 LED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이 외에도 약사님들과의 소통을 늘리고자 다양한 브랜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출시를 앞두거나 발매를 계획 중인 신제품이 있을까요?=이 팀장: 앞서 말씀드렸던 브랜드 품목의 리뉴얼과 라인업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새로운 영역의 신제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체화된 사항은 감기약 콜록 키즈 시럽 스틱파우치의 라인업을 갖추려 하고 있습니다.-GC녹십자 일반의약품 사업에 대한 자체 SWOT 분석을 말해 주신다면요?=백 팀장: GC녹십자 CHC본부의 강점은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탄력적이면서도 유연한 조직문화를 자랑합니다. 또, 약점이라고 하기에는 코프로모션 품목이 없지만, 자체 제품을 가지고 인재들과 함께 더욱 강화된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이 팀장: 기회요인이라면 언젠가는 시행될 성분명 처방과 소비자 Unmet needs가 있는 시장을 공략해 시장을 창출이라는 이슈가 있다고 생각하며, 일부 제약사가 OTC사업을 축소하려는 움직임도 저희에게는 큰 기회요인이라 보고 있습니다.위기는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시즌 이중형건기식이 활성화되면서 경쟁도 치열해졌으며, 건강기능식품 소분 확대 운영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GC녹십자는 국내외 제약기업들과의 코마케팅 또는 코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제품이 있나요?=이 팀장: 저희 본부는 없습니다. 하지만 오픈 마인드로 상호기업 간 시너지를 이끌 제품이 있다면 언제든지 협의와 체결에 응할 용의가 있습니다.-향후 포부와 비전에 대한 설명 부탁 드려요.=백 팀장: GC녹십자 CHC본부에 합류하게 된지 2개월 반이 되었습니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호흡했던 기간이었습니다. 지난 제약경력을 바탕으로 빠르고, 강하고, 젊게 적응해서 기존에 GC녹십자가 갖고 있던 조직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멋지게 도약하는 모습을 만들어내고 싶습니다.=이 팀장: GC녹십자는 ‘만들기 힘든, 그러나 꼭 있어야 될 특수의약품’을 개발함을 비롯, 인류의 내일을 위한 건강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습니다. 저희 본부 역시 정체되어 있지만, 반드시 있어야 하는 일반의약품 영역에서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2025-04-18 00:00:45노병철 -
10년 연속 목표실적 달성...OTC 최강 영업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 "안되면 되게 하라." "될 때까지 한다."일동제약 창립 역사상 전대미문의 매출 성과를 달성한 김지용(사진·35) 강남영업부 차장의 좌우명이다.2014년 입사한 김지용 차장은 113개월 연속 목표실적 100%를 달성한 신기록을 보유한 진정한 의미에서의 영업왕이다.현재 김 차장은 송파·판교지역 108개 약국을 담당하고 있으며, 월간 1억5000만원 상당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이에 일동제약은 2023년 100개월 연속 목표실적 달성을 기념해 황금 명함, 트로피, 표창장, 소정의 인센티브 등의 포상을 전직원과 함께 축하하는 세레머니를 진행하며, 그의 업적을 치하했다."보름 또는 한달 간격으로 제가 담당하는 섹터를 모두 방문하고 있습니다. VVIP 거래처는 한달에 3~4번도 방문하고 있습니다. 보통 주간 단위로 업무 동선을 짜는데, 주말을 이용해 목표실적과 영업전략 등을 구상합니다."김 차장이 공개한 그만의 필살기는 스마일 전법과 진심을 담은 손 편지다. 크리스마스와 신년 때면 어김없이 거래처 약사들에게 카드와 연하장 등을 비롯한 마음을 담은 감사의 글을 전하고 있다.이심전심, 이런 그의 감성마케팅이 통해서였을까. 어르신 약사들은 그를 부를 때 서슴없이 '우리 사위' '우리 아들' 등 그 세대들이 칭할 수 있는 최고의 호칭으로 김 차장을 부르고 대하고 있다."처음 영업을 시작할 때 서로 얼굴을 처음보니 당연히 홀대하거나 차갑게 대하는 약사분들도 계셨죠. 하지만 단념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영업을 떠나 먼저 인간적으로 그분들에게 저 스스로를 소개하니 자연스럽게 마음의 문을 여시더라고요."1등 영업사원, 영업왕, 일인자만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조언이라고 할까. 그는 주변 동료나 제약영업을 희망하는 취준생들에게 "딱 1년만 혼신의 힘을 다해 업무에 매진해 보면 실적을 떠나 무언가 확실한 길이 보일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한편 일동제약은 지난해부터 영업활동 지원을 위한 OTC 광고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근 재개된 광고와 새롭게 선보인 아로나민골드 광고 덕분으로 2023년 다소 주춤했던 아로나민골드 매출이,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아로나민씨플러스도 5월부터 새로운 광고를 계획하고 있고, 케어리브 광고도 화재가 되고 있어 매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얼마 전 메나리니와의 코프로모션 계약이 OTC 영업의 새로운 기회와 전기를 이끌어 낼 것으로 평가된다.다음은 김지용 차장과의 일문일답.-자기 소개 부탁 드려요.=일동제약 약국영업본부 강남영업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지용 차장입니다. 2015년 1월 영업을 처음 시작, 현재 담당하고 있는 지역은 서울시 송파구와 분당구 판교지역입니다. 좌우명은 “마음 먹은 일은 미루지 말고 바로 이행하고 해내자” 입니다. 나이는 1989년생 만35세이고 이런 인터뷰를 하게 되어 쑥쓰럽기도 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월간 매출 실적은 얼마나 되나요?=보통 월 1.5억원 정도의 매출 목표를 수립하고 있으며, 매월 목표금액을 100% 초과 달성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는 매월 100% 이상 초과 달성했습니다.-일동제약 주력 일반약 품목 구성과 매출 확대 비결이 있다면요?=일동제약은 OTC 강자로서, 뭐니뭐니해도 아로나민 시리즈(골드, 골드프리미엄, 씨플러스)와 밴드류(케어리브, 메디터치), 그리고 점안액, 잡스 시리즈, 헤일리온/메나리니 제품 등 주력 품목들이 많이 있습니다.회사에서 광고 및 랩핑, 포스터, 매대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어 현장에서 활발하게 신규투입 및 재주문을 유도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팔 수 있는 일반약 제품이 많기 때문에 약국에 아직 사입이 안된 제품은 모두 신제품이라는 마음으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영업실적의 소유자라고 들었습니다.=2015년 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113개월 연속 100% 목표달성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당시 회사에서 많은 축하와 격려를 해주어서 매우 기뻤고, 저 자신에게도 절대 잊을 수 없는 업적이었습니다. 영업활동을 하기 위해서 항상 좋은 말씀과 조언을 해주시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신OTC부문장 김석태 전무께 특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강대석 그룹장과 서승욱, 유호석 본부장을 비롯한 모든 본사 스테프 조직 여러분들께도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모든 임직원분들이 만날 때 마다 응원과 격려를 해주어서 더 힘이 났습니다.-영업왕이 되면 회사 차원의 성과 보상과 그에 따른 특전은 어떻게 되나요?=영업왕이 되고 성적관리도 잘한다면 매월 성과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누적 업적 성과금이 나오는 3월에는 더 큰 규모의 인센티브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에 항상 욕심을 내서 일을 했던 것 같고, 무엇보다 2024년 3월에 그 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차장으로 특진해서 매우 뜻 깊고 만족스러운 한 해였습니다.-약국 영업을 하면서 가장 보람된 점과 애로사항은 무엇일까요?=아무래도 인센티브 및 포상 여행, 특진 등의 성과 보상을 받았을 때입니다. 제가 노력한 만큼 확실하게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해 정말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무뚝뚝했던 약사님들이 방문을 거듭할수록 마음의 문을 열어주셨을 때에 정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제가 힘이 들 때 저와 회사를 믿고 일동제약 제품을 써주시는 약사님들 덕분에 다시 한번 열심히 달릴 수 있는 힘이 생겼고 또 다른 동기부여를 얻게 됐습니다.힘든 점은, 하루 종일 열심히 다녀도 성과가 나오지 않을 때, 신제품이 나왔을 때 열심히 제품 디테일을 실시해도 사입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입니다. 또한, 외부에서 영업을 하기 때문에 날씨(폭염, 혹한, 폭우, 폭설 등)에 영향을 많이 받고 거기에 대처하는 것도 애로사항입니다.-1등 영업사원의 하루 동선과 스케줄도 궁금합니다.=지역별로 계획한 코스대로 이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거래처와의 약속을 가장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고, 약국에 방문하면 기존 약국에서 쓰고 있는 재고 파악을 하고 이번달 정책품목 디테일, 신제품 디테일을 실시합니다. 약사님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세상 흘러가는 이야기도 곁들여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본인만의 약국 영업 디테일 포인트와 팁을 소개해 주세요.=모두가 제품에 대해서 똑같이 디테일을 하겠지만 저는 제품 사입까지 성공을 하기 위해 남들에 비해 조금 더 욕심을 갖고 악착 같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번 실패하면 한번 더 시도하고 될때까지 계속 시도합니다. 그리고 거래처와의 업무 일정이 생기면 최대한 빨리 하려고 노력하며, ‘일동제약은 다르다’ 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매달 목표 달성을 하기 위해 밤낮과 주말에도 계속 긴장을 하고 있고, 어떻게든 100%를 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고민과 의지가 있었기에 목표 달성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제약영업에 관심이 많은 취준생과 동료 영업사원 분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제약영업을 1년도 안 해 보고 그만두려고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살면서 해보지 않은 일이라서 적응도 잘 안되고 힘든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게 다 나중에 피가 되고 살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 1년만 겪어보시면 일을 재밌게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가족들보다도 많이 보는 게 바로 직장동료들입니다. 일이 힘들다면 직장동료들과 술 한잔, 커피 한잔하면서 노하우도 전수받고 재미있게 회사 생활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목표 금액이 많다고 느껴질 때에는 마치 레벨을 달성해야 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주어진 상황을 즐기며 재미있게 영업활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앞으로의 계획도 궁금합니다.=지금처럼 즐겁게 영업도 하고 건강도 잘 챙기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관리자의 기회가 올 것이고 조직관리, 매출관리, 거래처 관리 모두 잘 해내는 멋진 리더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리고 아직 1989년생인데 결혼을 못했습니다. 열심히 영업을 하다보면 운명적인 만남이 올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2025-04-17 06:00:22노병철 -
상장제약 외형 커졌지만...2곳 중 1곳 수익성 악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0곳 중 26곳(52.0%)의 수익성이 전년대비 악화했다. 특히 대형제약사의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직전까지 중소형제약사를 중심으로 영업실적 부진이 이어지던 모습과 대조적이다.실제 연매출 5000억원 이상 대형제약사 19곳 중 12곳(63.2%)은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로 전환했다. 반면 중소형제약사는 31곳 중 13곳(41.9%)의 수익성이 전년대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50개 상장제약 합산 매출 33.2조원…셀트리온·SK바팜·파마리서치 껑충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0곳의 합산 매출은 33조2183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1년 새 12.7% 증가했다.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 상장사 가운데 의약품 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중 작년 매출 상위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지주회사는 집계에서 제외했다.주요 50개 기업의 합산 매출은 2021년 24조1894억원에서 2022년 27조5658억원, 2023년 29조4658억원 등으로 2년 새 평균 10% 이상 증가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12.7%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50개 기업 중 41개(82.0%) 기업의 매출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셀트리온과 SK바이오팜, 파마리서치의 매출이 1년 새 30% 넘게 확대됐다.셀트리온의 경우 2023년 2조1764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2조5573억원으로 늘었다. 회사는 기존제품의 글로벌 처방 확대 및 후속 신규제품의 신속한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연간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SK바이오팜은 3549억원에서 5476억원으로 54% 증가했다.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이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파마리서치는 2610억원에서 3501억원으로 34% 증가했다. 주력 제품인 리쥬란·콘쥬란뿐 아니라 화장품 브랜드 리쥬란코스메틱에서 고루 호실적을 낸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밖에 코오롱생명과학, 동화약품, 부광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제약의 매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년대비 23% 증가한 4조5473억원을 기록하며 연매출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경동제약, 보령, 휴젤, 안국약품, 동구바이오제약, 테라젠이텍스, 대원제약, 환인제약, 삼일제약, 유한양행, 동국제약, 신풍제약, 경보제약, 명문제약은 매출이 10% 이상 증가했다.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 종근당, 에스티팜, JW중외제약, 제일약품, 한독, 현대약품, 일양약품, 대한뉴팜은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1년 새 3695억원에서 2675억원으로 28% 감소했다. 회사는 코로나 백신의 수요 감소와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를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종근당은 1조6694억원이던 매출이 1조5864억원으로 5% 감소했다. 종근당은 2023년 기술수출 계약금의 회계 인식에 따른 역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종근당은 지난 2023년 11월 노바티스와 총액 1조7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선수령 계약금 약 1000억원이 2023년 실적에 반영됐고, 이로 인해 지난해 매출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대형제약사 10곳 중 6곳 수익성 악화…2023년과 대조매출 성장과 대조적으로 절반 넘는 기업은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50곳 중 26곳(52.0%)의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 전환 혹은 적자 상태를 유지했다.지난해의 경우 대형제약사의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2023년까지 꾸준히 중소형제약사를 중심으로 저조한 영업실적을 기록하며 대형제약사와 중소형제약사간 수익성 양극화가 나타났던 점과 대조적이다.지난해 50개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은 3조3997억원이다. 2023년 3조3490억원 대비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22년 대비 2023년의 경우 50개 기업의 영업이익이 10.9% 증가한 바 있다. 대형제약사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악화했고, 그 결과 50개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 증가율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실제 연매출 5000억원 이상 제약바이오기업 19곳 가운데 12곳(63.2%)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하거나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제약사 10곳 중 6곳의 수익성이 악화한 셈이다. 2023년의 경우 전년대비 수익성이 악화한 대형제약사가 19곳 중 7곳(36.8%)에 그쳤다.기업별로는 셀트리온의 영업이익이 6515억원에서 4920억원으로 24% 감소했다. 회사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하면서 높은 가격의 재고자산을 판매했고, 이로 인해 원가율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판매법인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판관비가 증가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제일약품은 2023년 87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189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동아에스티는 112억원 흑자에서 250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동아에스티는 연결대상 종속회사인 메타비아(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의 R&D 확대를 원인으로 설명했다. 동아에스티의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는 비만치료제 DA-1726과 MASH 치료제 DA-1241을 개발 중이다.이밖에 연매출 5000억원 이상 제약사 중 유한양행, 녹십자, 광동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JW중외제약, 대원제약, 휴온스, 한독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제약사 중 대웅제약과 보령, HK이노엔, 동국제약은 영업이익이 늘었다. 일동제약과 SK바이오팜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HK이노엔의 경우 2023년 659억원이던 영업이익이 1년 새 804억원으로 34% 증가했다. 주력제품인 케이캡(테고프라잔)의 수익성이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의 공동판매 업체를 기존 종근당에서 보령으로 변경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공동판매 수수료 조정이 이뤄졌고, 그 결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일동제약은 오랜 적자 행진을 마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 539억원에 달하던 적자는 지난해 131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 분사 이후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일동제약은 2023년 11월 R&D 자회사 유노비아를 출범한 바 있다. 여기에 컨슈머헬스케여 부문에서 아로나민 등 주력 제품이 선전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중소제약, 모처럼 수익성 개선 성공…영진·명문·휴젤·부광 쑥중소형제약사들은 모처럼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이다.지난해 연매출 5000억원 미만 31개 업체 중 17곳(54.8%)의 영업이익이 증가하거나 흑자 전환했다. 2023년의 경우 전년대비 수익성이 개선된 기업이 31개 기업 중 12곳(38.7%)에 그쳤다. 1년 새 수익성 개선 기업이 37.8%에서 54.8%로 확대된 셈이다.영진약품과 명문제약은 영업이익이 2배 이상 늘었다. 경보제약, 삼진제약, 휴젤, 파마리서치, 안국약품은 영업이익이 30% 이상 증가했다.휴젤의 경우 2023년 1178억원이던 영업이익이 지난해 1662억원으로 1년 새 41% 늘었다. 회사는 전 사업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디톡스와의 보툴리눔톡신 균주 도용을 둘러싼 미국 소송에서 승소하며 불확실성을 개선한 점도 영업이익 확대의 이유로 꼽힌다.부광약품, 종근당바이오, 경동제약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부광약품은 172억원 적자에서 17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는 전략 품목 성장에 따라 매출·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종근당바이오는 202억원 적자에서 11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제품 판매가격 개선과 원가 절감 노력이 흑자 전환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경동제약은 지난해 CSO 전환에 힘입어 250억원 규모였던 적자가 26억원 흑자로 전환됐다.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0곳 분석2025-03-17 06:20:14김진구 -
건기식에 잠식됐나...제약사 일반약 종합비타민 주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아로나민골드, 벤포벨에스, 비맥스메타, 임팩타민프리미엄 제품사진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종합비타민 시장의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일동제약 ‘아로나민’ 시리즈를 비롯해 대웅제약 ‘임팩타민’ 시리즈, 녹십자 ‘비맥스’ 시리즈 등 주요 제품군의 매출이 4년 새 30% 이상 감소했다.제약업계에선 종합비타민 시장의 경쟁 심화를 원인 중 하나로 꼽는다. 특히 액상+정제로 구성된 이중제형 비타민 제품들이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기존 종합비타민 제품들의 동반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아로나민 시리즈, 4년 새 매출 39% 감소…작년 7% 반등11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일동제약 아로나민 시리즈의 지난해 합산 매출은 403억원이다. 2023년까지 매출이 꾸준히 감소했으나, 지난해 7%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장기적으로는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2020년 656억원이던 아로나민 시리즈의 매출은 2021년 530억원, 2022년 531억원, 2023년 375억원 등으로 줄었다. 지난해 반등했으나, 4년 새 매출 감소폭은 39%에 달한다.‘아로나민골드’와 ‘아로나민씨플러스’ 등 아로나민 시리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던 주력 제품의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아로나민골드는 2020년 389억원에서 지난해 137억원으로 65%, 아로나민씨플러스는 186억원에서 93억원으로 50% 줄었다.일동제약은 아로나민 시리즈의 새로운 주력 제품으로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을 지난 2021년 발매했다. 이 후속 제품은 지난해까지 3년 새 매출을 107억원으로 확대했다. 다만, 기존 제품들의 매출 감소분을 메우는 데 한계를 보였다.임팩타민 시리즈 반 토막…비맥스 시리즈도 33% 뚝다른 종합비타민 제품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기존 주력 제품의 매출 감소분을 후속 제품이 메우지 못하면서 전체 매출 감소로 이어지는 모습이다.특히 대웅제약 임팩타민 시리즈의 매출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4년 새 318억원에서 141억원으로 56% 감소했다. 주력 제품인 '임팩타민프리미엄'의 매출이 232억원에서 45억원으로 쪼그라든 영향이다.후속 제품으로 발매한 '임팩타민프리미엄원스'와 '임팩타민원스'도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2021년 발매된 임팩타민프리미엄원스는 이듬해 152억원까지 매출이 늘었지만, 이후로는 매출이 집계되지 않는다. 2022년 발매된 임팩타민원스의 경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50억원 미만의 매출을 내는 데 그쳤다.주요 종합비타민 제품군별 매출 추이(단위 억원, 자료 아이큐비아) 녹십자 비맥스 시리즈는 2020년 281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188억원으로 33% 감소했다. 기존 주력 제품인 '비맥스메타'의 매출이 218억원에서 52억원으로 76% 줄었다. 녹십자는 비맥스메타의 후속 제품으로 '비맥스메타비'를 2021년 발매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비맥스메타비의 매출은 2022년 118억원, 2023년 85억원, 지난해 66억원으로 감소세다.이밖에 종근당 벤포벨 시리즈는 2020년 114억원이던 매출이 2023년 166억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엔 150억원으로 감소했다. 유한양행 메가트루 시리즈는 2020년 122억원, 2021년 139억원, 2022년 131억원, 2023년 142억원, 지난해 133억원 등으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흔들리는 일반약 종합비타민…액상+정제 ‘이중제형 비타민’ 대세로제약업계에선 주요 종합비타민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내는 원인으로 시장 트렌드 변화를 꼽는다. 특히 액상+정제로 구성된 ‘이중제형 비타민’ 제품들로 시장의 무게중심이 이동하면서 기존 종합비타민 제품의 동반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대표적인 제품이 동아제약의 ‘오쏘몰 이뮨’이다. 동아제약은 2020년 오쏘몰을 발매했다. 이후 빠르게 매출을 확대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오쏘몰의 매출은 2023년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엔 1300억원 이상으로 더욱 늘었다.기존 제품보다 비싼 가격임에도 동아제약의 ‘고급 비타민’ 마케팅이 주효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건기식으로 분류돼, 홈쇼핑이나 온라인쇼핑 등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매출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왼쪽부터) 동아제약 오쏘몰, 종근당건강 아임비타, 대웅제약 에너씨슬 제품사진 오쏘몰의 성공 이후 이중제형 비타민 후발제품 발매도 잇따르고 있다.종근당은 2022년 종근당건강을 통해 ‘아임비타 이뮨샷’을 발매했다. 2023년 이후론 대웅제약 ‘에너씨슬 퍼펙트샷’, 일동제약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 동국제약 ‘마이핏V 멀티비타 이뮨 128’, 삼진제약 ‘하루엔진 마그 부스터샷’ 등의 발매가 잇따랐다. 여기에 건기식 업체와 식품·뷰티 업체들도 이중제형 비타민 시장에 진입하고 있어, 향후 이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OTC 종합비타민 시장 분석2025-03-11 12:00:25김진구 -
일동, 헤일리온과 코프로모션 연장...500억 매출 수성[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동제약이 헤일리온과의 주요 일반약 코프로모션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관련 제품 500억대 실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최근 헤일리온(구 GSK컨슈머헬스케어)과 종전 일반의약품 9개 제품에 대한 코프로모션 재계약을 성사시켰다.일동제약은 지난 2020년부터 헤일리온 종합감기약 '테라플루', 이비과용제 '오트리빈', 금연보조제 '니코틴엘', 다한증치료제 '드리클로', 외용소염진통제 '볼타렌', 의치부착재 '폴리덴트', 치약 '센소다인'·'파로돈탁스', 코밴드 의료용확장기 '브리드라이트' 등을 판매해 왔다.이번 헤일리온과의 재계약이 특히 주목되는 이유는 지난 10년 간 유지해 온 바이엘코리아와의 비판텐·카네스텐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 연장이 불발되면서 자칫 도입 OTC에 대한 연쇄이탈이 발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그동안 일동제약이 담당해 온 바이엘 주요 일반약군(비판텐·카네스텐) 실적은 150억 수준으로 내년부터 새 유통 파트너사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된다. 헤일리온이 일동제약과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에 방점을 찍은 이유는 그동안 계약 기간 동안 위탁 제품군의 지속적인 성장에 있다.여기에 더해 전국 2만처에 달하는 약국 직거래 네트워크 확보와 아로나민 등을 비롯한 초블록버스터 일반약 브랜드 파워 그리고 특유의 영업력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9개 품목들의 계약 당시 외형은 450억 수준으로 일반약 단일 계약 코프로모션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4년(2020~2024년)간 일동제약은 연평균 6%대의 외형 성장을 기록, 계약 당시 목표 매출인 500억을 초과 달성했다.다국적사와 국내사 사이의 계약에 관한 특성상 구체적인 품목별 매출액 수치 등은 공개되지 않지만, 약국가 시장 정보에 따르면 테라플루, 오트리빈, 니코틴엘, 센소다인, 파로돈탁스 등의 성장이 특히 두드러진 것으로 관측된다.테라플루와 오트리빈 등의 제품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 센소다인·파로돈탁스는 TV-CF 등 브랜드 인지도 향상 캠페인과 일상 속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제품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이와 맞물려 일동제약 약국전용 온라인의약품몰 새로팜(구 일동샵)의 특화된 마케팅 역량도 헤일리온 제품 성장에 일익을 담당한 것으로 보인다.새로팜은 전국 2만4000여 약국 중 2만곳 이상을 회원 거래처로 확보, 거래율·가동률 등 플랫폼 활성도 측면에서도 동종 업계 최상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2024-12-30 12:15:01노병철 -
1000억 매출 재도전, 일동제약 아로나민의 부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동제약 대표 일반약이자 국민영양제로 사랑받아 온 아로나민 시리즈가 전저점을 찍고, 초블록버스터 제품으로의 부활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아로나민은 2015년 국내 일반약 활성비타민제로는 처음으로 600억대 고지를 돌파, 이듬해에는 670억, 2018년에는 800억 매출에 달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공히 국민영양제로 자리를 공고히 했다.역대 최대실적 달성 후 경쟁제품인 원샷 멀티비타민제, 고함량비타민의 등장과 코로나19 팬데믹을 비롯한 외부변수 거기에 지난해 일동제약의 경영쇄신에 따른 일시적 광고중단 등 내부요인이 더해져 아로나민 실적은 잠시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500억대까지 하락했다.하지만 일동제약은 금년부터 안정화된 조직과 광고전략 재개 등 다시금 아로나민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며, 뚜렷한 매출 향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일동제약은 최근 인기배우 손석구를 모델로, 아로나민의 대표 카피인 "먹은 날과 안먹은 날의 차이"를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다시 모으고 있다.거래소 공시자료 기준, 아로나민 시리즈의 금년 3분기까지 매출액은 455억원으로 연내 600억원 대의 매출 회복이 유력하다. 올해 출시 61주년을 맞은 아로나민은 16개 라인업으로 종합영양제 분야 최대 제품 구성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성장 배경으로 분석된다.여기에 더해 일동온라인몰 활성화, 효과적인 광고전략, 다양한 학술마케팅 등을 통한 약국 동반성장 정책도 빼놓을 수 없다.아로나민은 1963년 발매한 활성비타민 피로해소제로 아로나민골드,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아로나민아이 등의 시리즈 제품이 있다.2015년부터 단일 브랜드 기준, 국내 일반의약품을 통틀어 매출 1위에 올랐고 이 타이틀은 2019년까지 이어졌다.특히 환갑을 맞은 아로나민이 긴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온 숨은 비결과 저력은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력에 있다.일동제약은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 끝에 독자적으로 프로설티아민 합성에 성공, 1963년 활성비타민 아로나민정10mg을 발매했다.이어 예방적 차원의 영양제로서의 개념을 대량 요법을 통한 치료적 차원의 비타민으로 영역을 확대시키기 위해 아로나민정50mg을 출시해 의학업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더불어 원료의약품 주권확립을 위해 1966년 수입에 의존해 오던 아로나민 합성에 필요한 중간물질인 염산티아민의 자체 생산에 성공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1970년에는 프로설티아민을 개선한 프루설티아민 합성에 성공하며 아로나민골드를 발매, 종합비타민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기 시작했다.국내 대표 장수 의약품 중 하나인 아로나민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형성되기 전부터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발매 초기였던 1966년에는 권투선수 김기수의 세게 주니어 미들급 타이틀 경기를 활용한 홍보활동은 스포츠 마케팅의 효시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의지의 한국인 시리즈는 아로나민 광고 중에서도 백미로 꼽힌다.국민영양제 아로나민의 '의지의 한국인' 시리즈 광고. 당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광고시장의 새바람을 일으켰다. 1971년부터 1974년까지 이어진 의지의 한국인 시리즈는 파일럿과 건축기사, 지휘자, 기관사, 도예가 등 12명에 이르는 광고모델이 증장해 당시 고단한 국민들에게 하면 된다는 신념과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운 광고로 자리잡았다.아로나민의 견고한 성장세는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경영진이 직접 제시한 주 소비층을 중년층 이상에서 젊은층가지 확대하는 총수요 확대전략, 시중 판매가격 안정을 위한 출하량통제 등의 적정공급전략, 대중매체 광고 강화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전략의 적중에 있다.또한 아로나민의 주성분인 푸르설티아민 원료의약품은 최근 10년 간 200억 상당을 수출했으며,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비타민제를 포함한 셀프메디케이션 시장 전망은 매우 밝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활성비타민B1(푸르설티아민)은 티아민질산염에 비해 체내 흡수와 생체이용률이 높고, 리보플라빈 대비 더 긴 반감기를 가지고 있다.특히 푸르설티아민은핼액뇌장벽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뇌에도 효과적으로 티아민을 공급할 수 있다.2024-11-21 06:00:53노병철 -
R&D 경쟁력의 선순환...대형제약, 실적 동반 호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형 제약바이오기업들이 3분기 실적이 동반 호조를 나타냈다. 신약, 복합신약 등 연구개발(R&D) 성과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국내개발 신약의 글로벌 시장 판매도 두각을 나타냈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대형 제약바이오기업 10곳 중 9곳의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확대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보령, HK이노엔,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등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대형 제약바이오기업 10곳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10곳 중 7곳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했다.유한양행·녹십자·대웅제약 등 실적 껑충...신약 해외매출 가세유한양행, 녹십자, 대웅제약 등은 자체개발 신약이 해외시장에서 맹활약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유한양행은 지난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47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9억원보다 53배 뛰었다. 매출액은 5988억원으로 전년대비 24.0%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항암신약 렉라자의 기술료 수익 유입 효과로 실적이 호전됐다.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은 지난 8월 렉라자를 리브리반트와의 병용요법으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했다. 렉라자는 국내 개발 항암신약 중 최초로 미국 허가를 획득했다.유한양행은 렉라자의 FDA 허가로 얀센바이오테크로부터 렉라자의 기술료 6000만달러(약 800억원)를 수령했다. 유한양행은 3분기에 총 982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올렸다. 작년 3분기 5억원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녹십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3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8% 늘었고 매출은 4649억원으로 5.8% 증가했다. 녹십자의 3분기 매출은 2020년 3분기에 기록한 4657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혈액제제 알리글로가 본격적으로 미국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받은 알리글로는 혈장분획으로부터 정제된 액상형 면역글로불린제제다.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감소증과 같은 1차성 면역결핍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아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 중이다. 알리글로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혈액제제 중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녹십자는 지난 7월 알리글로의 초도 물량을 선적 완료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녹십자는 지난 2분기 혈액제제 매출이 906억원을 기록했는데 3분기에는 1366억원으로 50.8% 확대됐다. 알리글로의 미국 매출로 300억원 이상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대웅제약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9% 늘었고 매출은 3584억원으로 5.1% 증가했다.자체개발 신약 펙수클루와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가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펙수클루의 처방실적은 208억원으로 전년대비 50.2% 늘었다. 펙수클루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약물이다. 2021년 12월 시판 허가를 받았고 2022년 7월부터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되면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지난 3분기 나보타의 매출은 475억원으로 전년동기 380억원보다 25.0% 증가했다. 나보타의 3분기 내수 매출은 72억원으로 전년보다 2.7% 줄었지만 수출액은 403억원으로 31.7% 늘었다. 나보타의 3분기 누적 매출은 1378억원으로 전년대비 21.6% 확대됐다.나보타는 2020년 3분기 수출액 64억원을 기록했는데 4년 만에 6배 이상 확대됐다. 나보타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출액이 115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보다 23.7% 늘었다. 지난 3분기 나보타의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4.0%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수출이 80%를 상회하며 해외 판매 비중이 압도적이다.보령·HK이노엔·동아에스티·한미약품 등 R&D경쟁력 실적 상승 견인...삼바, 매출 신기록보령, HK이노엔, 동아에스티, 한미약품 등은 처방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이 실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보령은 3분기 매출이 2710억원으로 전년대비 30.1% 뛰었고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5.4% 증가했다. 작년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스페셜티케어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3분기 442억원에서 1년 만에 809억원으로 83.0% 확대됐다. 올해부터 HK이노엔과 공동판매를 시작한 케이캡의 매출이 가세했다. 보령은 HK이노엔과 공동판매 중인 케이캡 매출을 스페셜티케어 부문에 반영한다.항암사업 부문의 매출은 739억원으로 31.5% 증가했다. 알림타의 매출은 195억원으로 전년보다 4배 가량 늘었다. 젬자와 온베브지 매출은 전년보다 각각 12.7%, 12.9% 증가했다. HK이노엔의 3분기 매출은 2295억원으로 전년대비 6.4% 늘었고 영업이익은 222억원으로 0.8% 줄었다. H&B(헬스·뷰티) 사업의 매출이 숙취해소제 시장 경쟁 심화로 전년대비 9.4% 감소했지만 전문약 부문에서 실적 공백을 만회했다.HK이노엔의 3분기 전문약 매출은 20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 늘었다. 신약 케이캡은 3분기 처방액이 50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5.7% 증가했다. 지난 2018년 국내개발 신약 30호로 허가받은 케이캡은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케이캡은 지난 3분기 수출 실적 21억원이 발생했다. 케이캡이 수출 계약을 맺은 해외 국가에서 판매가 시작되면서 수출실적이 발생하고 있다.카나브패밀리의 매출 가세로 전문약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카나브는 지난 3분기에 166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수액제 사업은 의료 공백에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HK이노엔의 3분기 수액제 매출은 341억원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했다. 영양수액제의 매출은 123억원으로 36.1% 성장했다.동아에스티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4% 증가했고 매출은 1795억원으로 19.5% 늘었다. 동아에스티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2020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최대 규모다. 3분기 전문약 사업 매출은 12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0% 늘었다.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의 고성장이 돋보였다. 그로트로핀은 동아에스티가 지난 1995년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자체 개발한 성장호르몬제다. 그로트로핀의 3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30.0% 증가한 338억원을 기록했다. 그로트로핀은 지난해 매출 949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첫 10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그로트로핀의 3분기 누적 매출은 88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6.9% 늘었다.한미약품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5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4% 감소했고 매출은 3621억원으로 0.7% 줄었다.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9.7%, 42.4% 감소한 여파다. 북경한미약품은 영업일수 감소, 중국 현지 자연 재해 등 물리적 환경 요인으로 일시적으로 실적이 주춤했다. 한미약품은 3분기 R&D 투자 금액이 548억원으로 전년대비 21.5% 확대하며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한미약품은 내수 시장에서 복합신약의 선전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의 3분기 처방실적은 5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5% 늘었다.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2개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다. 한미약품은 자체개발 의약품의 선전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전통제약사 3분기 영업이익이 가장 많았다. 지난 3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4.1%를 기록하며 작년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10% 이상의 이익률을 달성했다.종근당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5% 줄었고 매출은 4085억원으로 전년보다 3.1% 늘었다. R&D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했다. 지난 3분기 종근당의 R&D 투자금액은 전년대비 26% 증가했다.종근당은 주력 도입신약의 이탈에도 실적 공백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종근당은 지난 2019년부터 HK이노엔과 손 잡고 케이캡을 공동 판매했는데 작년 말 판매 제휴를 종료했다. 케이캡은 지난해 3분기 327억원의 매출이 인식됐다. 복합신약 텔미누보는 3분기 처방금액이 14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했다. 텔미누보는 두 개의 고혈압약 성분(텔미사르탄+S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제다.일동제약은 3분기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170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신약개발 자회사 유노비아의 효율적인 R&D 지출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일동제약은 전문약 부문과 컨슈머헬스케어 부문의 실적이 동반 개선됐다. 전문약 부문은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피레스파와 소화기질환 치료제 모티리톤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컨슈머헬스케어 부문에선 아로나민 시리즈가 전년보다 16.9% 증가한 3분기 4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3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고 매출액은 1조1871억원으로 14.8% 늘었다.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은 창립 이후 최대 규모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글로벌 제약사와 잇단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역대급 수주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상위 20곳 제약사 중 총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2011년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54억 달러를 돌파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분기 매출이 3303억원으로 전년보다 26.0% 늘었고 영업이익은 679억원으로 38.0% 확대됐다.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판매 확대로 실적이 호전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국내에서 9종,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8종의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를 받았다.2024-11-04 06:20:33천승현 -
일동제약, 4분기 연속 흑자…피레스파·아로나민↑[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이 지난 3분기 1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이후로 4분기 연속 흑자다. 일동제약은 직전까지 장기간 영업 적자에 시달린 바 있다.전문의약품(ETC) 부문에선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피레스파와 소화기질환 치료제 모티리톤이 선전했다. 컨슈머헬스케어(CHC) 부문에선 아로나민 시리즈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30일 일동제약은 지난 3분기 별도기준 1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3분기 161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작년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다.일동제약은 장기간 적자에 시달려왔다. 신약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면서 2020년 4분기 5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작년 3분기까지 12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 기간 축적된 적자 규모는 총 1809억원에 달한다.작년 4분기엔 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적자 행진을 마감했다. 이어 올해 3분기까지 연속으로 영업이익을 내는 데 성공했다.지난해 11월 100% 자회사로 유노비아를 설립한 점이 적자 행진 마감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신약 R&D 부문을 독립시켜 100% 자회사로 유노비아를 출범한 바 있다. 전문의약품 부문과 컨슈머헬스케어 부문의 실적이 동반 개선됐다. 전문의약품 부문의 경우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피레스파와 소화기질환 치료제 모티리톤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피레스파의 경우 지난 3분기 32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년 3분기 296억원 대비 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모티리톤은 258억원에서 283억원으로 9.7% 늘었다. 항생제 후루마린은 156억원에서 167억원으로 6.9% 증가했다. 반면 PPI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넥시움은 295억원에서 262억원으로 11.4% 감소했다.컨슈머헬스케어 부문에선 아로나민 시리즈가 부진을 털어내는 데 성공했다. 아로나민 시리즈의 3분기 매출은 453억원으로, 작년 3분기 388억원 대비 16.9% 증가했다.아로나민 시리즈는 지난해 516억원을 매출을 기록했다. 2022년 691억원 대비 1년 새 25.3%나 감소하며 부진한 바 있다.GSK컨슈머헬스케어와의 코프로모션 품목 9종의 매출도 작년 3분기 391억원에서 올해 3분기 499억원으로 27.6% 증가했다.일동제약은 유노비아를 통해 신약 R&D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GLP-1 유사체 계열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IDG16177의 경우 독일에서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후보물질인 ID119031166은 미국에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ID120040002는 올해 2분기 국내 임상2상에 착수했다.2024-10-30 17:46:10김진구 -
내 약국 주변 진료과별 매출액을 지도로 검색한다분석 지역과 범위를 설정하면 약국뿐만 아니라 진료과별로 매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내 약국 주변 의원들의 진료과별 매출금액부터 약국 직원 급여, 일반약 판매 가격 등을 지도로 볼 수 있는 의원·약국 입지분석 지도가 출시돼 약국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데일리팜이 4일 오픈한 데일리팜맵(바로가기)은 ▲내 약국 주변 진료과별 매출액·환자수 ▲관심 지역별 유동인구와 연령별·요일별 분포 ▲근무약사 평균 급여 및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격 ▲관심지역 의원과 약국 위치·분포 등 정보를 지도 검색을 통해 알려준다.만약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을 '분석지역'으로, '분석반경'을 1km로 설정한 뒤 진료과목과 '보고서 생성' 버튼을 누르면 "분석지역은 역세권 유형이며, 상권내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 278곳이 있다"라는 데이터가 제공된다.분석된 보고서에서는 매출과 고객, 약품 가격, 급여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주거인구 3만5132명, 약국수 83개소, 환자수 37만4270명, 처방건수 56만2437건 등의 상세 정보가 함께 나타난다. 이용고객 연령대 비교는 물론 요일별 이용고객 비중 등 다양한 경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요약된 정보는 '요약정보'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분석 범위는 500m 반경에서 최대 2km까지 확대 가능하다. 구체적인 분석 지역의 범위를 필요에 따라 설정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또 판시딜·센시아·훼라민큐·인사돌·비맥스·이가탄·아로나민·임팩타민 같은 다빈도 50품목의 최저가와 최고가 비교도 지역별로 가능하다.다빈도 일반약 판매가(왼)와 직원 급여 정보도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약국 급여'에서는 근무약사 정규직 급여와 파트제 시급, 약국 종업원 정규직 급여와 파트제 시급 등을 최고가와 최저가로 비교할 수 있다.또 발간된 보고서를 토대로 인근 경쟁약국이나 처방과 등의 매출은 물론, 타깃을 특정해 진열이나 POP 제작이나 인테리어 등을 할 수도 있다.데일리팜맵은 데일리팜 약사회원이면 누구나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하며, PC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데일리팜은 2025년 모바일 버전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2024-10-04 13:58:07강혜경 -
바이엘 '카네스텐·비판텐', 어느 제약사 품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바이엘과 일동제약이 맺은 일반약 코프로모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연장 여부에 관심이 주목된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엘은 최근 일동제약이 유통·판매를 맡고 있는 카네스텐·비판텐 등의 자사 간판 일반의약품 판매처를 물색 중이다.바이엘은 2013년 ▲카네스텐크림(항진균제)·질정(질염치료제)·파우더(영유아항진균제) ▲엘레비트프로나탈정(임산부비타민제) ▲비판텐연고(기저귀발진치료제) ▲사리돈에이정(해열소염진통제) ▲복합탈시드정(제산제) 등 5개 일반약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바이엘 측은 일동제약과의 재계약과 판매처 변경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고민 중이며, 유한양행·대웅제약·종근당·동국제약·동화약품 등 약국 영업 네트워크가 활성화된 제약기업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2013년 닐스 헤스만 바이엘코리아 대표 재직 당시 일동제약을 낙점한 이유도 아로나민·메디폼 등의 브랜드 파워와 특유의 영업력 등을 높이 평가해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2011·2012년 카네스텐(플러스) 외형은 71억·69억 수준을 보였다.2020·2021·2022·2023·2024년 상반기까지 카네스텐 매출은 42억·35억·40억·37억·16억 정도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비판텐의 2020·2021·2022·2023·2024년 상반기 실적은 63억·63억·74억·89억·50억 가량을 기록했다. 한편 카네스텐 라인업은 카네스텐 1질정·카네스텐 크림·카네스텐 산제 등으로 이뤄져 있다.카네스텐1질정(클로트리마졸 500mg)은 원샷 질 내 칸디다균 감염 치료제다.카네스텐 크림은 외음부 가려움증·작열감·발적·통증과 같은 칸디다성 외음염 증상에 효과적이다.이울러 주성분 클로트라마졸은 광범위 항진균제로 무좀·백선·완선과 같은 피부칸디다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카네스텐 산제는 클로트리마졸을 주성분으로 하는 99% 식물성기제 유래 성분의 파우더로 크림제와 같은 효능을 발휘한다.덱스판테놀 성분의 비판텐 연고는 화상·욕창·피부염·습진·기저귀 발진·일광 화상 등에 효능을 나타내며, 경쟁 제품으로는 유한양행 쎄레스톤지(베타메타손발레레이트·겐타마이황산염)와 한풍제약 자운고 등이 있다.2024-09-12 06:00:15노병철 -
자회사 분사와 지출 효율화...일동, 이유있는 흑자 행보[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이 고질적인 적자 실적에서 벗어났다. 연구개발(R&D) 자회사 유노비아 분사로 별도 기준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유노비아의 효율 적인 R&D 비용 지출로 연결 기준 실적도 2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94억원으로 전년동기 180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작년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분기별 일동제약 별도 기준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이(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유노비아의 분사로 R&D 비용 부담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일동제약은 신약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면서 적자가 장기화했다. 지난 2020년 4분기 5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작년 3분기까지 12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 기간에 축적된 적자 규모는 총 1809억원에 달했다.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R&D 자회사 유노비아를 출범했다. 단순 물적 분할 방식으로 R&D 부문을 분사했다. 일동제약이 모회사로 유노비아의 지분 100%를 갖는 구조다. 유노비아는 기존에 일동제약이 보유했던 주요 연구개발 자산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토대로 사업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일동제약은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하며 13분기만에 적자를 벗어났다. 올해 1분기 15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2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다.일동제약은 유노비아를 포함한 연결 기준 실적도 흑자를 냈다. 일동제약의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4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192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됐다.일동제약은 연결 기준 실적이 2020년 4분기부터 작년 4분기까지 1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억원을 올렸고 1분기에는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종합비타민 아로나민, 감기약 테라플루, 피부염연고 비판텐 등 일반의약품과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 품목 매출이 성장하는 등 주력 사업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유노비아의 효율적인 R&D 지출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유노비아는 지난 5월 대원제약과 소화성 궤양용제 P-CAB 신약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ID120040002는 P-CAB 계열의 소화성 궤양 치료제 후보물질로 위벽 세포 내의 프로톤펌프와 칼륨 이온의 결합을 방해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대원제약은 유노비아가 보유한 P-CAB 신약 후보물질 ID120040002의 임상개발을 수행하고 해당 물질에 대한 허가 추진과 제조·판매 등을 포함한 국내 사업화 권리 일체를 넘겨받았다.유노비아는 대원제약으로부터 일정 액수의 계약금과 함께 상업화 시 로열티 등을 수령한다. 향후 향후 ID120040002 허가 취득에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 받아 동일 성분의 이종 상표 의약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일동제약은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효율화와 조직 재정비를 통해 효과적인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유노비아는 당뇨·비만치료제 ‘ID110521156’, 소화성 궤양 등 위장관질환치료제 ID120040002, 파킨슨병 등 퇴행성질환치료제 'ID119040338' 등을 신약 개발 우선 순위로 설정했다. 이번 대원제약과의 협업이 자금조달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노비아 입장에선 핵심 개발과제중 1개에 대해 대원제약이 개발비를 부담하면서 신약 개발 비용 부담을 덜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를 거둔 셈이다.일동제약 관계자는 "P-CAB 물질 라이선스 아웃에 성공하면서 신약 연구개발에 대한 추가 비용 부담 요인이 일정 부분 해소됐고 사업 및 조직 재정비를 통한 고정비 절감, 원가 개선 등 효율화 추진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2024-08-01 12:06:14천승현 -
일동 온라인 의약품몰 일동샵, '새로팜'으로 명칭 변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은 일동이커머스의 온라인 의약품몰 '일동샵'이 이름을 '새로팜'으로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새로팜은 일동이커머스가 운영하는 약사 대상 온라인 거래 플랫폼이다. 일동제약은 물론, 다양한 입점 업체의 의약품과 컨슈머헬스케어 품목 등을 판매하고 있다.전국 약국 2만4000곳 중 2만곳 이상을 회원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으며, 거래율과 가동률 등 플랫폼 활성도 측면에서도 동종 업계 최상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회사 측은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 확대와 입점 품목들의 브랜드 가치 제고, 부가 가치 창출 증대 등의 취지를 반영해 서비스 명칭을 새롭게 바꿨다고 설명했다.약사 등 전문가는 물론, 다양한 업체와의 협업이 가능한 '오픈 플랫폼'으로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확장해나가는 종합 헬스케어 온라인몰로 자리매김한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플랫폼 명칭 변경에 앞서 일동이커머스는 구매 경험 등 사용자 의견을 토대로 보다 직관적이고 쉬운 방식으로 UI·UX를 재구축, 사용자 환경·경험을 개선했다.이를 통해 구매 편의성을 더 높이는 동시에. 세부 검색 기능·개인맞춤 상품 추천·간편 결제 등의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일동이커머스 관계자는 "기존 고객의 원계정 정보와 주요 기능 관련 설정(장바구니, 찜한 상품, 간편 결제 등) 등이 그대로 유지된다"며 "이전의 서비스를 번거로움과 혼선 없이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어 "명칭 변경과 함께 ▲아로나민·지큐랩 등의 일동제약 브랜드 ▲테라플루·오트리빈·폴리덴트 등 헤일리온(전 GSK컨슈머헬스케어)社 품목 ▲카네스텐·비판텐 등 바이엘社 품목 ▲해충 퇴치 솔루션 잡스 ▲고품질 상처 밴드 케어리브 등을 접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관', 합리적인 가격 조건이 적용된 '특가 할인관'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고 덧붙였다.2024-06-05 10:46:30김진구 -
일동제약,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장기 부진 벗어나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이 작년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2분기 연속으로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3년 가까이 이어지던 적자 행진을 마무리하고 흑자 전환한 데 이어, 영업이익 규모를 확대하면서 장기 부진에서 탈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9일 일동제약은 별도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51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작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다.일동제약은 장기간 적자에 시달려왔다. 신약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면서 2020년 4분기 5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작년 3분기까지 12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 기간 축적된 적자 규모는 총 1809억원에 달한다.지난해 4분기엔 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적자 행진을 마감했다. 올해 1분기엔 영업이익 규모를 더욱 늘렸다. 영업이익률 역시 작년 4분기 5.2%에서 올해 1분기 10.0%로 높아졌다. 일동제약은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신약·오리지널 제품 판권을 확보하고 코프로모션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결과라고 설명한다.주요 전문의약품 가운데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피레스파의 1분기 매출이 지난해 93억원에서 올해 101억원으로 7.3% 증가했다. 소화기질환 치료제 모티리톤은 85억원에서 94억원으로 11.4% 늘었다. 항생제 후루마린은 49억원에서 57억원으로 16.7% 증가했다.컨슈머헬스케어(CHC) 부문에선 일동제약의 간판 제품인 아로나민 시리즈가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아로나민 시리즈의 지난 1분기 매출은 142억원으로 작년 1분기 132억원 대비 8.1% 증가했다. 아로나민 시리즈는 지난 2022년 691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516억원으로 급감한 바 있다.GSK컨슈머헬스케어와 코프로모션 중인 제품들의 매출도 크게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폴리덴트·테라플루 등 9종의 코프로모션 제품의 1분기 매출은 18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32억원 대비 37.6% 증가했다.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R&D 자회사 유노비아를 출범했다. 유노비아는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IDG16177',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후보물질 ’ID119031166',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ID120040002’ 등을 확보하고 있다.2024-05-09 18:00:46김진구 -
[데스크시선] 원샷 멀티비타민 전성시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프리미엄 올인원 멀티비타민 시장이 론칭 4년 만에 2000억원 외형에 근접한 것으로 관측된다. 파죽지세의 성장 속도다.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10년에 걸쳐 9000억원 실적을 달성한 진기록에 견줄만 하다. 원샷 멀티비타민제 리딩 품목은 동아제약 오쏘몰 이뮨, 대웅제약 에너씨슬 퍼펙트샷, 종근당건강 아임비타 이뮨샷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제품은 '정제+액상' 일체형 포장으로 높은 효능효과는 물론 복용·휴대 편리성을 마케팅 포인트로 공략해 폭발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관련 분야 1위 제품은 동아제약 오쏘몰 이뮨으로 2020년 홈쇼핑을 통해 정식 출시(2017년 면세점 론칭)됐으며, 현재 백화점·온라인몰 등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오쏘몰 이뮨은 동아제약이 독일 오쏘몰사로부터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프리미엄 비타민으로 2022년 매출액이 650억원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1000억원 안팎의 실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0·2021년 실적은 87억·284억원으로 2년 만에 67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오쏘몰 이뮨의 폭발적인 성장 요인은 포괄적이고 다변화된 판매망 확보에 있다. TV홈쇼핑은 물론 온라인, 소셜커머스, H&B 스토어, 면세점 등 판매 채널을 다양하게 넓혀가고 있다. 전략적 타깃망 형성도 매출 퀀텀점프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오쏘몰 이뮨의 핵심 타깃인 3040 여성을 대상으로 한 백화점 여성패션관·호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프리미엄한 오쏘몰 브랜드 경험을 선사했다. 만년필 브랜드 라미(LAMY)와 콜라보레이션·유명 아티스트와의 굿즈 캠페인도 눈에 띠는 마케팅 포인트다.대웅제약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지난 1월 기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판매 200만병을 돌파했다. 지난해 5월 처음 선보인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출시 3개월차에 50만병, 6개월차 100만병 판매를 기록,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판매량이 2배로 급증했다. 이는 복용 편의성이 높고, 기능성 성분이 꼼꼼하게 설계된 에너씨슬 퍼펙트샷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멀티비타민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갑진년 새해 한정판 '청룡에디션'을 출시,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대웅제약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건강몰 회원 고객들을 직접 만나 초점집단 인터뷰(FGI, Focused-Group Interview)를 지난해 상반기 3차례, 설문조사는 4차례 진행했다. 그 결과 '제품이 다양해서 선택이 어려움' '때 맞춰 챙겨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 '기능별로 여러 제품을 다 챙겨 먹기 힘듦' 등의 소비자 미충족 수요를 파악하고, 데이터화한 건강몰 후기 및 구매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 리뉴얼 및 신제품 연구·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2022년 선보인 종근당건강 아임비타 이뮨샷도 가파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론칭 초기 종근당건강은 TV-CF 메인 모델로 배우 유아인을 전격 발탁해 이른바 '유아인 비타민' 브랜드 홍보를 펼치며 이름을 알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한달 기준, 아임비타 이뮨샷은 110만병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3초에 1병씩 팔려, 자칭 '3초 비타민'에 역점을 두고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아임비타는 세계적인 DSM사의 유럽산 비타민만을 100% 사용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반면 주요 일반약 종합비타민은 박스권 우하향 곡선을 그린 것으로 분석된다. 의약품 유통실적 자료에 따르면, 일동제약 아로나민 시리즈의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은 289억원으로 전년동기 411억원과 비교하면 30% 줄었다. 대웅제약 임팩타민 시리즈의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은 95억원으로 2021년 3분기 누적매출 189억원과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GC녹십자 비맥스·종근당 벤포벨·유한양행 메가트루 등은 전년대비 매출 증가 추이를 보였지만 2022년까지 높은 성장률과 비교하면 다소 주춤한 양상이다.일반약 비타민제의 매출 부진은 건기식 '올인원 비타민' 시장 확대와 무관치 않다. 건기식·일반약, 분류는 다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광의의 카테고리는 비슷하게 여겨질 수 있다. 약사법의 적용을 받는 일반약은 까다로운 광고심의 규정에 제한을 받지만 건기식은 사은품·가격할인 등 자유로운 마케팅 기법이 최대 강점이다. 만약 원샷 비타민이 일반약으로 출시됐다면 지금의 잭팟이 터졌을까. '같은 듯 다른 약-원샷 비타민'의 파상공세에 즈음해 시대에 맞는 광심의 개정과 재분류를 고민할 때다.2024-02-21 06:00:26노병철 -
논란 속 중단됐던 일반약 가격 공개 왜 부활하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폭리 약국’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 공개가 5년만에 재추진됩니다. 수년 전에는 소비자 알권리 충족, 질서 있는 가격 경쟁을 위해 제도가 추진됐다면, 이번에는 물가 안정 대책 일환으로 목적이 변경됐습니다.지난 4일 정부는 '2024 경제정책방향'을 확정 발표하며 상반기 중 물가 2%대 조기 달성을 위해 주요 생필품 정보제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안에 다소비 일반약 가격 공개도 포함돼 약사사회 관심이 집중됐습니다.약국가에서는 일반약 판매가 공개가 재추진 된다는 소식에 수년 전 악몽을 떠올리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2019년까지 정부 주도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 공개는 조사 과정에서의 크고 작은 오류부터 약국과 소비자, 약국과 약국 간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했고, 결국 잠정적으로 조사와 공개가 중단된 바 있기 때문입니다.정부는 왜 5년여만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도를 다시 부활하겠다고 나선 건지, 이번 조사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며 추후 약국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봤습니다.다소비 일반약 판매가 조사, 중단-진행 반복 20년 역사복지부는 지난 2001년부터 소비자 알권리 제고와 합리적인 의약품 구입 선택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다소비 일반약 판매가격을 조사하고 매년 결과를 공개했습니다.하지만 정부가 해당 제도를 이어오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논란이 양산돼 왔습니다. 조사의 실효성, 조사 결과에 대한 신빙성 문제,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른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 양상 등이 그 이유였습니다.다소비 일반약 가격 조사, 공개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자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가격조사 방법 개선 사항. 2015년에는 약국에서 포장단위를 착각한 입력 오류로 인해 동일 품목의 약값이 지역별로 3.5배까지 차이가 난다는 발표가 나 홍역을 치르기도 했습니다.논란이 지속되자 주관 부처인 복지부는 2014년, 2016년 두차례에 걸쳐 대대적으로 조사 방식을 개편하기도 했습니다. 가격 조사에서 약사조사원 및 대한약사회 검토 단계를 추가하는가 하면 최고가와 최저가를 단순 비교하는 방식에서 최고가·최저가의 약국 비율을 추가적으로 안내하고, 의약품 전체의 시도별 평균가격 등을 공개하는 등 조사 방법을 변경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이 역시 미봉책에 불과했고 2017년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가격 조사가 중단된 데 이어 2019년에는 이번 제도는 잠정 중단된 후 5년이 지났습니다.다소비 일반약 가격 조사·공개 다시하겠단 정부, 왜?이 가운데 최근 정부가 다소비 일반의약품의 가격 조사와 공개를 다시 시행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물가, 서민생활 안정화 일환으로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다소비 일반약 판매가격 정보 공개가 포함된 것인데, 기획재정부의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우선 정부는 약사회 협조로 감기약, 연고, 간장제, 소화제, 영양제, 파스류, 해열진통제, 항히스타민제 등 40여개 다소비 일반약 가격을 주기적으로 공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2024 경제정책방향 브리핑. 왼쪽부터 윤인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김병환 기재부 1차관, 변태섭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조정실장. 이번 다소비 일반약 가격 정보 공개가 재추진에는 지난 한해 유명 일반약들의 줄이은 판매가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실제 지난해 아로나민, 베아제, 이지엔6, 판시딜, 치센, 노스카나겔, 잇치, 까스활명수, 노루모, 훼스탈, 판콜, 후시딘, 겔포스 등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됐으며 인상폭도 최소 7%에서 최대 15%까지 비교적 높았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에도 일부 유명 품목의 인상이 예고돼 있는 상황입니다.이에 복지부는 지난해 주요 일반약 가격 인상설이 불거지면서 관련 제약사들과 비공식 간담회를 갖고 가격 인상에 대한 자제를 권고하기도 했습니다.지난 7월에는 제2차관 주재로 의약단체, 제약사 관계자들과 만나 일반약 가격 인상이 국민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제약사들에 자체적인 노력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가격 인상과 관련한 정부 주재 회의는 처음으로, 이례적인 일로 꼽힙니다.다빈도 일반약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며 최대한 가격을 유지하려던 약국들도 판매가 인상이 불가피해 진 상황이 됐습니다.민필기 대한약사회 약국이사는 “약국에서는 최대한 공급가가 오르기 전 재고를 확보해 인상 전 가격으로 판매하려고 노력하는 등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협조하려 하지만 이 역시 쉽지는 않다”며 “사전 예고 없이 공급가가 대폭 인상되거나 일부 제약사는 인상되기 3개월 전부터 출하 물량을 조절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민 이사는 “정부 눈치에 시기를 늦추고 있지만 인상이 이미 예고된 유명 품목들도 있다”면서 “최대 20%까지 공급가가 인상되는 상황에서 약국들도 적정한 판매가 인상이 불가피하다. 다소비 약인 데다, 인상 폭이 커 소비자도 체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부활한 판매가 공개, 어떻게…약국들 “폭리약국 낙인” 우려우선 정부는 대한약사회 협조로 가격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존에 지역 보건소, 약사회 등 조사처를 다양화한 반면 약사회로 조사를 단일화하면서 효율성과 관련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사실상 조사와 공개의 주도권을 쥔 약사회는 주요 약국체인의 협조를 얻어 약국 POS 데이터를 기반으로 40여 품목의 다소비 일반약의 평균 판매가를 조사하고, 관련 데이터를 매월 1회 공개하는 방식을 고려 중입니다.관련 자료는 약사회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한편, 관련 URL을 복지부에 제공하는 방안을 복지부와 협의 중이라는 게 약사회 설명입니다. 전례가 있었던 만큼 이번 정부 정책에 협조하는 약사회도 편치만은 않은 입장입니다. 자칫하면 이번 일반약 판매가 조사와 공개가 수년 전과 같이 불필요한 약국과 소비자, 약국과 약국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의 POS 데이터를 활용해 조사하는 만큼 이전과는 달리 신뢰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전에 조사 신뢰도나 포장단위 입력 오류 등의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 부분에 대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이 관계자는 “정부가 추구하는 부분은 물가안정이고 약은 무엇보다 판매가가 안정돼야 할 품목에 해당된다”며 “약사회가 정부 요청을 거부할 수 없는 만큼 최대한 협조하려 하지만 일반약 가격 공개가 일반 시민에까지 제공되는 만큼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어떻게 공개, 관리하고, 언제까지 할지 등은 정부와 더 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국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됩니다. 이전보다 조사 과정에서의 신뢰도는 높아졌다고 해도 소비자의 성향은 오히려 더 까다로워졌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가격 비교가 손쉬워진 상황에서 자칫하면 적정 마진을 책정한 약국도 폭리를 취하는 약국으로 낙인 찍힐 수 있다는 겁니다.지역의 한 약사는 “다소비 일반약은 가격비교가 워낙 심해 이미 약국들이 원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면서 “판매가가 공개되면 적정마진을 붙여 판매하는 약국이 오히려 폭리를 취한다고 오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또 다른 약사도 “지역 별로 판매가에 일정 부분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평균가가 공개되면 약국과 환자와 불필요한 갈등이 유발될 수 있다”며 “대량 주문하는 약국에 비해 주문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는 소규모 약국은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2024-01-16 17:33:5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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