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5건
-
피츠키즈 "리뉴얼로 약사 수익·보호·브랜딩·자율성 강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소아청소년 맞춤형 건기식 플랫폼 ‘피츠키즈(FitsKids)’는 공급자인 약사와 사용자인 구독자의 사용성 개선을 위한 그랜드 리뉴얼을 지난 11월 27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피츠키즈 운영사 피츠 측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서비스 가치를 극대화하고 상담이 실제 구독으로 이어지는 전환율을 개선했다”고 말했다.피츠 측은 이번 리뉴얼에 맞춰 협력 약사에 제공되는 4가지 핵심 혜택을 공개하고 상생 파트너십을 강조했다.우선 이번 피츠키즈 플랫폼 핵심은 ‘구독 경제’를 약국에 도입한 것이라는게 회사 설명이다.회사는 “이번 리뉴얼로 약사의 제안이 돋보이도록 UI/UX를 개편해 구독 전환율을 끌어올렸다”며 “AI 분석을 통해 유입된 고객이 전담 약사와 매칭되면 정기 구독을 통해 정기적인 고정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일회성 판매에 그치던 기존 유통 구조를 탈피, 약사에게 지속 가능한 수익 파이프라인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약사는 별도 영업 없이도 본사의 대규모 마케팅으로 유입된 고객을 단골로 만들 수 있다. 초기 상담이나 전담 약사 확정 이후에는 정기 구독으로 연결될 수 있어 시간 투입 대비 수익 효율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협력 약사에 대한 보호 장치도 마련됐다. 입점 쿼터제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주저하게 만드는 과도한 경쟁 문제를 방지했다는 것이다. 입점쿼터제는 전체 회원 수 대비 적정 비율의 약사만 입점시키는 제도다.회사는 ‘나만의 피츠키즈 사용법’ 대국민 콘테스트를 진행하며, 협력 약사들을 전문 심사위원으로 위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회사 측은 “약사는 소비자 건강 관리 사례에 전문 코멘트를 제공하며 자연스럽게 ‘건강한 성장 전문가’로서의 퍼스널 브랜딩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피츠키즈 공식 인스타그램 등 자사 SNS 채널 콘텐츠 업로드를 적극 지원해 약사 개인의 영향력을 넓히고 더 많은 잠재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피츠 측은 이번 피츠키즈 운영과 관련 약사의 전문적 판단과 자율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약사는 플랫폼 내 지정된 영양제만을 제한적으로 취급하는 것이 아닌 전문 식견에 따라 희망하는 모든 영양제군 중 개별 구독자에 필요한 맞춤형 제품을 자유롭게 구성해 제안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또 약사가 배송을 직접 담당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책임감과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 접점을 강화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약사가 직접 검수한 제품을 포장해 발송하는 시스템으로, 이 과정에서 고객에게 더욱 세심한 케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복잡한 주문 관리나 정산 업무는 고도화된 약사 전용 CRM 시스템이 원스톱으로 지원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고도 설명했다.김한종 피츠키즈 대표는 “이번 그랜드 리뉴얼은 약사와 구독자 모두의 사용성을 높여 피츠키즈 서비스의 본질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약사의 전문성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약국 경영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피츠키즈는 현재 그랜드 리뉴얼 입점 한정 혜택을 신규 입점 약사에게 한시적으로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피츠키즈 협력약사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피츠키즈 협력 약사 신청은 홈페지이(https://www.fits-corp.com/sub/partners.html), 피츠키즈 앱 다운로드는 앱스토어(https://m.site.naver.com/1Vyrm), 플레이스토어 ( https://m.site.naver.com/1VyA0)에서 가능하다.2025-12-01 08:46:26김지은 -
약국경쟁력 되살리는 해법은? 휴베이스 내달 13일 HIC[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2026년을 앞두고 지역약국이 준비해야 할 생존 전략을 주제로 한 인사이트 콘퍼런스(HIC, Hubase Insight Conference)를 내달 13일 개최한다.HIC는 약국경영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휴베이스의 실무 중심 교육행사로, '2026년 전략'이라는 큰 틀에서 최근 변화한 약국 시장 환경으로 인해 커지고 있는 지역 약국의 위기와 불안을 정면으로 다룬다.휴베이스는 지역 약국이 직면할 환경 변화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실전 전략을 시장분석, 진열소통, IT기반소통, 온라인 브랜딩 등 네 가지 축으로 다룬다.강의는 ▲약국 시장의 흐름과 대응 전략(김현익 약사) ▲진열을 활용한 시각·직관 소통 전략(안효빈 약사) ▲IT기반 고객 소통 전략(장수민 약사) ▲온라인 브랜딩 전략(고기현 약사) 등으로 구성됐다.강의 후에는 강사진과 함께하는 네트워크 토킹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김현익 휴베이스 대표는 "지역 약국은 그동안 고객과의 신뢰, 접근성,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앞으로는 이 요소를 어떻게 구조화하고 강화하느냐에 따라 경쟁력이 달라질 것"이라며 "2026년을 준비하는 약사님들이 이번 HIC를 통해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만의 운영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행사는 오후 5시부터 서울 서초구 휴베이스 챌린지스퀘어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12월 12일까지 휴베이스 홈페이지 팝업 배너나 링크(https://www.hubasecampus.com/request?seq=53)를 통해 가능하다.2025-11-24 11:45:42강혜경 -
루닛-볼파라, 브랜드 대통합 'AI 혁신기업' 도약루닛 리브랜딩 디자인 (제공=루닛) [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지난해 인수한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 이하 볼파라)'를 하나의 'Lunit' 브랜드로 통합한다고 알렸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AI 암 진단 및 치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6일 업계에 따르면 루닛의 이번 브랜드 통합은 루닛과 볼파라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검진-진단-위험 평가-영상 분석-환자 케어 등 암 치료 전주기에 걸친 조기 진단과 정밀 치료 서비스 제공하겠다는 의지다.글로벌 사업부 통합 및 역할 분담 강화먼저 루닛은 브랜드 통합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 조직을 재편한다. 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볼파라의 모기업 Volpara Health Technologies는 '루닛 인터내셔널(Lunit International)'로 사명을 변경한다. 오세아니아, 아시아, 유럽, 중동 등 미주 대륙을 제외한 글로벌 영업을 담당한다.볼파라의 미국 자회사로서 북미 사업을 담당하던 Volpara Health는 '루닛 아메리카(Lunit Americas)'로 새 출발할 예정이다. 루닛 아메리카는 북미 및 중남미 세일즈를 전담한다.두 회사는 각각 루닛의 자회사와 손자회사로 편입돼, 글로벌 영업 활동 및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루닛 본사의 글로벌 세일즈 인력을 두 자회사로 이동 배치해 해외 매출 성장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루닛 본사는 AI 기술의 연구개발(R&D) 혁신과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도록 역할을 분담해 조직별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암 정복 의지를 담은 디자인 리브랜딩루닛은 브랜드 통합에 맞춰 리브랜딩 디자인도 공개했다. 통합된 루닛 로고는 블랙·화이트·청록 세 가지 컬러를 사용하고, 루닛의 핵심 기술인 히트맵(Heatmap)과 노드(Node) 패턴을 새롭게 디자인 요소로 반영했다.이는 루닛의 AI 기술이 암의 조기 발견에서 정밀 치료로 이어지는 혁신 과정을 상징하며, 양사 통합 조직의 결속력과 글로벌 파트너십의 연결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또한 루닛은 리브랜딩 디자인을 적용한 통합 웹사이트를 새로 오픈해, 양사의 AI 솔루션 포트폴리오, 국제학회 발표, 학술지 게재 연구 성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제 루닛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AI를 통한 암 정복의 미션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브랜드 통합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새로운 진료 및 치료 경험을 선사하는 AI 혁신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말했다.2025-11-06 09:52:33최다은 -
일본 유통업체 알프레사 국내 진출...제네셀 출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본 의약품 유통업체 알프레사 그룹이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바이오기업 제네셀을 출범하고 줄기세포 사업 시장 진출을 천명했다.주희석 제네셀 대표알프레사 코퍼레이션은 한국에 자회사 제네셀을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알프레사그룹은 일본 헬스케어기업으로 의약품 유통, 조제 약국 운영, 재생 의학 관련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한다. 지난해 매출 2조 9610억엔(약 28조원)을 기록했다.제네셀은 그룹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지목한 줄기세포 분야의 사업 확대를 위해 설립됐다. 알프레사는 제네셀을 통해 아시아 시장 내 입지 강화와 글로벌 확장 가속화에 나설 방침이다.제네셀의 신임 대표에는 주희석 전 메디톡스 부사장이 선임됐다. 주 대표는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에서 35년간 실무부터 경영총괄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허가, 약가, 홍보, 마케팅 등 의약품 산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 전략과 혁신을 주도해왔다는 평가다.주 대표는 영원한 젊음을 추구한다는 의미의 ‘Forever Young’을 제네셀의 기업 슬로건으로 설정했다. 제네셀은 한국의 첨단 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재생의료 연구 ▲줄기세포 및 배양액 응용제품 개발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및 인수합병(M&A)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마케팅, 사업개발(BD) 등 핵심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주희석 제네셀 대표는 “오랜 경험으로 쌓은 전문성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네셀을 줄기세포 분야의 글로벌 핵심 허브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알프레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과 프리미엄 브랜딩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25-11-03 10:46:44천승현 -
삼익제약 3일 연속 상한가…차별화된 경쟁력 부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익제약이 코스닥 입성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시가총액은 1500억원을 넘어섰다.차별화된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26년 연속 흑자(실적), 세계 최초 당뇨병 치료제 복합제 개발(R&D), CMO 경쟁력(시설) 등이다. '실적-R&D-시설' 3박자다.특히 신사업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삼익제약은 독자적 플랫폼을 적용해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면역보조치료제, 비만치료제 등 미래 수요가 높은 질환에 도전하고 있다. 플랫폼 기술은 기업 가치(시총) 상승으로 연동되는 경우가 많다. 삼익제약은 29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93% 오른 1만 64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대로 장을 마치면 27일 코스닥 데뷔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다.다양한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먼저 실적이다. 삼익제약의 2029년 매출 목표(연결 기준)는 1114억원이다. 2024년 매출(545억원)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상장 5년 후 100% 성장하겠다는 자신감이다.자신감의 원천은 CMO 사업이다. 레드오션이지만 틈새 CMO 시장을 공략한다. 염산메트포르민 대량 생산, 이층정 기술 적용 등 차별화 전략으로 CMO 수주를 늘린다. 이를 통해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CMO 거래처는 42곳이며 대표적으로 대웅바이오, 동국제약, 한미약품 등이 있다.주력 제품도 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피오시타정'이다. 이 제품은 시타글립틴+피오글리타존 최초 당뇨병 복합제다. 2023년 11월 급여를 받고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현재 종합병원 10여 군데 랜딩한 상태다. 연내 서울대병원에도 도전하고 있다. 생산 능력도 늘리고 있다.인천 제1공장 증축(2026년), 원주 제2공장 착공(2027년) 등이다. 이를 통해 ▲효율적 생산 및 비용 관리(원가 절감) ▲신규 제형 생산(이층정) ▲생산 케파 및 가동율 확대 ▲경쟁력 있는 특화 제품군 영업에 나선다. 시설 확충은 자체 현금과 상장 조달 자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다.기존 인천공장은 글로벌 GMP 수준의 생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제품 164개, CMO 30개(49개 업체) 품목을 다루고 있다. 정제(연 5억7000만정), 경질캡슐제(연 4896만 캡슐), 과립제(연 1176만포), 내용액제(연 1440만포) 등의 다양한 제형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어떤 의약품을 생산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현 제품군으로 케파를 따져봤을 때 인천 1공장은 600억원 정도다. 이후 증축을 통해 1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주 2공장까지 합쳐지면 최대 2500억원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매출 확대로 연결된다.제약사 본질 중 하나인 R&D 역량도 강화한다.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이 대표적이다.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면역보조치료제, 비만치료제 등 미래 수요가 높은 질환에 도전한다.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의 경우 자체 상표등록(UniSphero)까지 출원했다. 퍼스트인 클래스가 아닌 베스트인 클래스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중장기 목표로 개발중이다.UniSpheroTM는 미세 입자 멤브레인을 이용한 마이크로스피어 제조 플랫폼이다. 마이크로스피어 입자의 크기와 분포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삼익제약의 고유 기술이다. 높은 재현성과 균일한 입도 분포도가 특징이다.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 및 장비 관련 특허등록 1건, 특허출헌 2건 등 지속적인 특허 출원 예정이다.R&D 인적 파이프라인도 확보된 상태다.이충환 대표와 권영이 대표(CTO 겸직)를 필두로 학술개발팀, 중앙연구소, DI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신제품 개발, 업무 전문성 및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삼익제약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시총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최근 제약산업 R&D 트렌드인 만큼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삼익제약 최대주주는 오너 2세 이충환(21.81%) 대표다. 창업주 이세영 회장은 11.63% 지분을 보유중이다. 이충환 대표 동생 이용석 부사장은 10.90%다. 이용석 부사장은 삼익제약 자회사 팜베이를 맡고 있다.2025-10-29 09:19:20이석준 -
휴베이스, '리스크 피하는 신규개국 노하우' 전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10월 인사이트 콘퍼런스(HIC, Hubase Insight Conference) 주제를 '리스크 피하는 신규개국 노하우'로 정하고, 개국과 리뉴얼을 준비 중인 약사들을 대상으로 꿀팁을 전수했다.60여명이 참석한 이날 HIC는 당초 모집 인원을 넘어서 진행됐으며, 강의 이후 설문에서도 '모든 강의가 유익했다', '휴베이스가 약국의 방향을 현실적으로 제시해 주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생겼다' 같은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강의는 ▲연구원에서 약국장으로, 도전과 경험이 성장으로(박정길 약사) ▲국장님, 3金(권리금, 세금, 임금)은 아셔야 해요(배형준 약사) ▲신규약국vs양도양수(허용성 약사) ▲퍼스널 브랜딩(고기현 약사) 순서로 진행, 개국시 체크리스트는 물론 놓치기 쉬운 리스크를 구체적으로 짚고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시했다.질의응답고 이어졌는데 좋은 약국 자리 구하는 방법, 신도시 개국시 주의할 점, 신규vs양수도 중 내게 맞는 유형 잘 찾는 법, 약사 블로거로서 차별점을 가질 수 있는 방법 등이 추가로 거론됐다.한 참가자는 '막연히 좋은 자리를 찾기 보다 데이터를 기준으로 리스크를 판단하는 기준을 배웠다'며 '실제 개국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김현익 대표는 "개국은 비용이 크고 리스크가 많은 결정인 만큼 최대한 많은 정보를 모아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중여하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약사들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국 전략을 세우는 휴베이스 노하우를 익히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2025-10-22 11:21:23강혜경 -
"1등 약국으로"…인천 남동구약, 약국 브랜딩 클래스 개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약시 남동구약사회(회장 이우철)는 약국의 신뢰를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실전 마케팅 교육 과정 ‘내 지역 1등 약국 브랜딩 클래스’를 개설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 과정은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들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 지역 주민에 신뢰감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4주 완성 온라인 프로그램이다.구약사회는 “최근 약국 방문 전 네이버 지도나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검색을 통해 약국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약국의 디지털 브랜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과정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톡톡, 카카오톡채널, QR코드 등 지역 기반 온라인 채널을 실무적으로 활용하는 법부터 블로그·SNS 콘텐츠 제작까지 한 번에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좌는 90분씩 총 4회로 구성됐으며, 1주차에는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설정과 카카오채널 운영’을 통해 약국의 온라인 첫인상을 세우고, 2주차에는 블로그 브랜딩 전략과 지역 검색 노출법을 배우게 된다.3주차에는 네이버 클립 영상 제작과 편집을 실습하고, 4주차에는 ‘One Source Multi Use(OSMU)’ 전략을 통해 블로그 콘텐츠를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으로 확장하는 방법이 다뤄진다.이번 강좌의 강사인 고기현 약사(스마힐 대표)는 “이제 약국은 단순 조제 공간을 넘어 지역 건강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온라인 브랜딩을 통해 지역 주민이 먼저 찾는 약국, 신뢰받는 약국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이번 과정의 목표”라고 말했다.이우철 회장은 “고기현 스마힐 대표를 이번 강좌의 강사로 섭외하게 된 된 것은 약국 시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클래스는 약사 개국 초기 단계뿐 아니라 기존 약국의 리브랜딩과 고객 유입에 관심 있는 약사들에게도 유용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2025-10-16 10:51:55김지은 -
"5년 후 100% 성장" 삼익제약의 CMO 사업 자신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익제약의 2029년 매출 목표(연결 기준)는 1114억원이다. 2024년 매출(545억원)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상장 5년 후 100% 성장하겠다는 자신감이다. 삼익제약은 10월 27일 코스닥에 입성한다.자신감의 원천은 CMO 사업이다. 레드오션이지만 틈새 CMO 시장을 공략한다. 염산메트포르민 대량 생산, 이층정 기술 적용 등으로 CMO 수주를 늘린다. 이를 통해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는다.CMO 시설 능력(CAPA)은 현재 600억원 정도다. 향후 최대 25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시설 확충에는 퍼스트제네릭과 복합제 신약으로 벌어들인 자체 현금과 상장 자금을 적극 활용한다.제약사 본질 중 하나인 R&D 역량도 강화한다.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이 대표적이다.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면역보조치료제, 비만치료제 등 미래 수요가 높은 질환에 도전한다. 독자적 플랫폼 기술(특허 출원)을 적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둔다. 플랫폼 기술은 향후 기업 가치(시가총액) 상승으로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R&D 인적 파이프라인도 확보된 상태다. 이충환 대표와 권영이 대표(CTO 겸직)를 필두로 학술개발팀, 중앙연구소, DI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신제품 개발, 업무 전문성 및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데일리팜은 2세 이충환 삼익제약 대표를 만나 향후 경영 전략 및 비전을 들어봤다. 아래는 일문일답.상장 배경은스팩 상장을 택했다. 밸류 문제라기 보다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자'는 경영 기조가 반영됐다. CMO 시설 등에 투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안정적이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여기서 빚을 내지 않는 상장을 택하게 됐다. 상장을 통해 삼익제약에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과감한 선제 투자를 할 계획이다.회사만의 경쟁력은주력 품목 양대 축으로 퍼스트 제네릭과 복합제 신약이 있다. 대표적으로 '피오시타정'은 시타글립틴+피오글리타존 최초 당뇨병 복합제다. 2023년 11월 급여를 받고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현재 종합병원 10여 군데 랜딩한 상태다. 연내 서울대병원에도 도전하고 있다.레드오션인 CMO 시장에서는 틈새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예를 들어 염산메트포르민은 당뇨병 치료제의 가장 기본적인 성분으로 오랜 기간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됐다. 다만 원가 측면에서 수익성이 나쁘다보니 외주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삼익제약은 이를 기회로 보고 타 제약사들의 염산메트포르민 수요를 끌어 모았다. 단일 성분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공정 개선 및 원부자재 가격을 낮춰 CMO 경쟁력을 확보했다.삼익제약의 복합제 제형 기술 중 하나인 ‘이층정’ 기술도 경쟁력이 있다. 이를 통한 CMO 수주를 늘리는 노력도 진행중이다. 현재 이층정 제형 기술을 내세워 CMO를 진행하고자하는 플레이어는 없는 것으로 안다. 복합제는 각 성분을 별개의 레이어로 구분하는 다층정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용출패턴, 각 성분간 간섭을 조절할 수 있다.시설 투자 계획은CMO 사업 확대로 시설도 확충하고 있다.인천 제1공장 증축(2026년), 원주 제2공장 착공(2027년) 등이다. 이를 통해 ▲효율적 생산 및 비용 관리(원가 절감) ▲신규 제형 생산(이층정) ▲생산 케파 및 가동율 확대 ▲경쟁력 있는 특화 제품군 영업에 나선다. 시설 확충은 자체 현금과 상장 조달 자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다.기존 인천공장은 글로벌 GMP 수준의 생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제품 164개, CMO 30개(49개 업체) 품목을 다루고 있다. 정제(연 5억7000만정), 경질캡슐제(연 4896만 캡슐), 과립제(연 1176만포), 내용액제(연 1440만포) 등의 다양한 제형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어떤 의약품을 생산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현 제품군으로 케파를 따져봤을 때 인천 1공장은 600억원 정도다. 이후 증축을 통해 1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주 2공장까지 합쳐지면 최대 2500억원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매출 확대로 연결된다. 타 제약사 공장 인수는 현재까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도 주목받고 있다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의 경우 자체 상표등록(UniSphero)까지 출원했다. 퍼스트인 클래스가 아닌 베스트인 클래스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중장기 목표로 개발중이다.UniSpheroTM는 미세 입자 멤브레인을 이용한 마이크로스피어 제조 플랫폼이다. 마이크로스피어 입자의 크기와 분포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삼익제약의 고유 기술이다. 높은 재현성과 균일한 입도 분포도가 특징이다.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 및 장비 관련 특허등록 1건, 특허출헌 2건 등 지속적인 특허 출원 예정이다.해당 플랫폼 기술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면역보조치료제, 비만치료제 등 다양한 파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임상 단계에 따라 해외 제약사와 라이선스 아웃 기회도 노리고 있다.R&D 인력도 경쟁력 중 하나다삼익제약 CTO 역할 담당하고 있는 권영이 대표이사가 공장의 생산과 품질경영 부분을 관장하고 R&D 총괄도 담당하고 있다. CTO 아래 조직도상으로 중앙연구소, 학술개발팀, DI(Data Integrity)팀이 구성돼 있다. 현재 기준 구성인원은 총 16명(CTO포함)이며 추가적으로 연구인력 충원은 지속하고 있다.R&D 또는 CMO 파트너는R&D 부문은 일부 약학 대학교 연구소와 협업하는 사례가 있지만 외부적으로 공개할 수준까지는 아니다. 현재 CMO 거래처는 42곳이며 대표적으로 대웅바이오, 동국제약, 한미약품 등이 있다.향후 실적 및 주주 가치 제고 계획은회사는 큰 틀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리며 우상향 지속 성장에 방점을 두며 경영을 할 생각이다. 세부적으로는 지금까지 견지해 온 영업이익 대비 배당률을 그 이상으로 유지할 생각이다. 투자자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커뮤니케이션 채널 다양화도 진행할 계획이다. 자회사 팜베이를 통해 경영 다각화 노력(의약품 물류유통, 온오프라인 광고대행, 정수기 유통판매)도 하고 있다. 팜베이는 이용석 부사장(2세)이 담당한다.2025-09-30 06:15:47이석준 -
'참스쿨' 학습트렌드보니…수요일, 경영 강의 많이 들었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약사 플랫폼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회원들의 학습 패턴을 분석한 결과 수요일에, 약국 경영 노하우 강의를 가장 많이 수강한 것으로 나타났다.참약사는 자체 온라인 교육 플랫폼 참스쿨의 약사 학습 패턴·인기 강의 현황 등을 분석해 공개했다.분석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영상 강의 클릭수는 수요일(20.5%) 가장 높았으며, 이어 화요일(17.4%) 순으로 집계됐다. 토요일(10.2%)은 가장 낮은 클릭수를 보였다.텍스트 자료 역시 수요일(32.6%)과 목요일(32.4%)에 클릭이 집중됐으며 두 요일 합계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토요일은 3.2%에 불과했다.강의별 시청 시간에서는 '약국경영 노하우 강의'가 상위에 랭크됐으며, '약국 직원 실무 기초'와 'SNS로 약국 확장하기' 두 강의의 시청시간이 전체의 약 44%를 차지했다.두 강의는 신규 약국 직원이 3시간 만에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구성된 실용적인 커리큘럼과 약사 퍼스널 브랜딩 방법론이 상세히 소개됐다는 데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다음으로는 한약제제, 의약외품 강의 등이 포함된 약국 실무 노하우 강의의 시청시간이 전체의 약 30%를 차지했다.참스쿨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회원 약사들이 학습에 가장 많이 참여하는 시점과 주요 관심 분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확인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약사 직능 발전과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외에도 참스쿨은 ▲건기식 상담 가이드 ▲ETC 처방 가이드 ▲동물약 실전 강의 등 다양한 온라인 강의와, 상담에 바로 활용 가능한 각종 비교표 등 약사 직능 강화를 위한 폭넓은 교육 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다.2025-09-25 11:11:43강혜경 -
신신제약, 부광약품 OTC 독점 공급 계약 '230억 규모'(왼쪽부터)부광약품 이제영 대표이사,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이사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신신제약은 지난 23일 부광약품과 일반의약품에 대한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신신제약은 오는 2028년까지 부광약품의 일반의약품 6개 브랜드 9개 제품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게 됐으며, 총규모는 약 230억 원에 이른다.대상 제품은 변비약 아락실, 해열진통제 타세놀, 빈혈 치료제 훼로바프리미엄, 진통소염제 타벡스겔, 위장관 치료제 위속엔, 소화제 복합파자임 등 일상에서 널리 사용되는 대표 일반의약품들이다.특히 이번 계약은 단순히 약국 공급을 대행하는 수준을 넘어, 영업 및 마케팅 활동과 브랜드 리빌딩까지 아우르는 종합 대행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신신제약이 보유한 약국 기반의 영업·브랜딩 역량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풀이된다.신신제약은 국민 파스 신신파스 아렉스를 비롯해 신신물파스, 티눈고 등 업계 1위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약 1만 3천여 개 약국과의 거래망 및 지역별 영업 조직을 기반으로 강력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신신제약은 설립 이후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약국에 공급하며 폭넓은 네트워크와 신뢰를 구축해왔다"며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부광약품의 우수한 일반의약품이 신신제약의 마케팅 및 영업 활동과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는 "그동안 부광의 일반의약품이 제품의 우수성에 비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점에 큰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60년 전통의 신신제약과 협업을 계기로 약국에서도 부광과 신신의 일반의약품이 소비자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2025-09-24 10:28:43황병우 -
휴베이스, 10월 HIC 주제는 '신규개국 노하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10월 인사이트 콘퍼런스(HIC, Hubase Insight Conference) 주제를 '리스크를 피하는 신규 개국 노하우'로 정했다.내달 18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HIC에서는 신규개국을 주제로 권리금·세금부터 개국을 위한 여정과 실제 사례 등이 공개된다.신규 개국은 입지와 권리금, 세금, 임금구조, 상권분석, 인테리어, 진열전략 등에 있어 종합적인 판단이 요구되는 복합 과제로,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부터 새로운 도약을 고민하는 약국장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의로 구성됐다. 강사로는 박정길 휴베이스 튼튼약국 대표약사, 배형준 중앙약국 대표약사, 허용성 휴베이스 드림약국 대표약사, 고기현 스마힐 대표가 나선다.박정길 약사는 제약사 연구원에서 약국장으로 전향한 경험을 토대로 안정적인 개국을 위해 어떤 준비와 도전이 필요한지 소개한다.배형준 약사는 권리금, 세금, 임금이라는 ‘3金(금)’ 개념을 중심으로, 약국 개국 과정에서 반드시 짚어야 할 재무·계약상의 핵심 포인트를 전달한다.허용성 약사는 신규 개국과 양도양수 개국의 장단점을 실제 사례와 함께 비교해,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가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판단 기준을 제시한다.특별 강의로, 고기현 대표가 약사로서 자신만의 차별성과 전문성을 확립하는 퍼스널 브랜딩 전략을 공개한다.강의 후에는 강사진과 함께하는 네트워크 토킹(Network Talking) 세션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묻고 답하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실용적 소통의 장이 이어진다.김현익 휴베이스 대표는 "약국 개국은 큰 비용이 드는 만큼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HIC가 약사들에게 좋은 입지를 선택과 안정적 성장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어,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신청은 10월 17일(금)까지 휴베이스 홈페이지(www.hubasekorea.co.kr) 팝업 배너와 신청링크(https://www.hubasecampus.com/request?seq=51)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50명으로 마감된다.2025-09-23 11:02:07강혜경 -
약국체인 법인약국 시도? "뮤지엄 콘셉트 체험형 약국"24일 개국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인 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 강남점.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남에 개설을 준비중인 옵티마웰니스뮤지엄(Optima Wellness Museum, OWM)약국과 관련해 일각에서 빚어지는 '창고형 약국', '법인 약국' 등 오해에 대해 손정민 약사(모두의약국 대표)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손 약사는 "내주 개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문이 와전, 약사님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며 "OWM약국은 손정민 개인이 운영하는 공간 중심 리테일숍 약국으로 약사사회가 우려하는 형태가 아닌 구경하고 즐기는 공간으로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를 제안하고 싶은 마음에 오랫동안 준비해 온 모델"이라고 밝혔다.또 약국체인 옵티마를 운영중인 헬스&뷰티 라이프스타일 기업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와 '옵티마'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막바지 공사 단계인 약국도 공개했다. 다음은 손 약사와의 질의응답이다.Q. 대형약국, 콘셉트는?OWM약국은 처방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적 형태 약국이다. 약장에 빼곡히 약을 진열하는 방식이 아닌, 정보를 전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형태의 체험형 콘셉트 공간으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약국 현장(왼쪽)과 예상조감도. 1층과 지하 1층 2개 층 140평 규모인데, 1층은 일반의약품을 주로 취급하고 지하 1층은 건강기능식품과 식품, 화장품 등을 둘러보고 혈압·체성분·스트레스 등을 스스로 측정해 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구상하고 있다.의약품존인 1층은 약사의 전문성이 부각되는 공간으로, 카테고리별 의약품을 살펴보고 약사의 큐레이션 아래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감기약, 알레르기, 진통제, 구내염·가글 △소화제·위장약, 어린이상비약, 장건강 △상처, 흉터·여드름, 소독, 밴드류 △가임기 여성건강, 갱년기 건강, 피임약, 임신·출산 △남성건강, 두피·탈모, 어린이건강, 동물약 △파스, 찜질팩, 뼈·관절 건강 등 카테고리를 정해 증상에 맞는 대표적 일반약을 키 메시지(key message)정보와 함께 전달하고 결제 단계에서 반드시 '앉아' 복약지도를 들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의약품별 효능·효과와 함께 약 하나하나의 크기와 모양 등도 살펴볼 수 있다.지하층의 경우 소분 건기식이나 계절 상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옵티마웰니스뮤지엄 지하공간은 건기식과 화장품, 의료기기, 체험존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타깃은 신논현역과 강남역을 이용하는 2030 젊은 세대와 근처 직장인, 외국인 관광객들이다. 1600여명의 유동인구 중 젊은 층과 외국인들이 많다는 점을 착악해 이들을 타깃으로 하고, 주변 직장 인구들도 약국에서 드링크와 간단한 밀키트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꾸리고 있다.아직까지 일 방문객이 얼마나 될지, 소비자 반응이 어떨지 전혀 예측이 되지 않아 오픈 이후 운영시간이나 콘셉트 등을 지속적으로 수정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Q. 약국체인 법인약국, 실제는?OWM약국은 헬스&뷰티 라이프스타일 기업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이하 LSP)의 첫번째 체인약국이다.2016년 설립된 LSP는 지난해 약국체인 옵티마를 인수했으며, 이번에 OWM약국 체인을 선보일 전망이다.모두의약국 광고제의 과정에서 옵티마와 연이 닿게 됐고 LSP와 협약을 맺고 '새로운 공간의 약국'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옵티마의 노하우도 녹아졌다.다만 약사 손정민과 LSP가 가맹계약을 맺은 형태로, LSP나 옵티마가 운영하는 법인약국이라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하나부터 열까지 손수 약국을 준비했으며 이 과정에서 LSP는 브랜딩과 마케팅을 도와주고 있다. 약국 전문 인테리어 업체 등이 아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협업해 공간부터 가구까지 결정했다.Q. OWM약국의 지향점은?OWM약국의 목표는 천편일률 아닌 '새로운 약국 형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수익성이 관건이지만 '볼거리'가 있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랜드마크가 되고 싶다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모두의약국에서 다양한 굿즈를 선보였듯 약국에서도 귀여운 굿즈를 만나고, 다양한 라인업의 드링크를 구경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초기 비용을 절감하고자 혈압·체성분·스트레스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바이오그램 등 기기·기구 등에 있어 렌탈 방식을 주로 차용했다. 소비자들은 물론 약사님들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드림으로써 약국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다. 약국에서 취합되는 정보도 모두의약국을 통해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아무리 간단한 약이라도 최소 1분 이상 하이체어에 앉아 복약지도를 들어야 한다. 약값 역시 최빈가를 기준으로 설정해 가격 보다는 체험에 오롯이 초점이 맞춰지도록 할 계획이다.24일 프레스데이를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대량구매 방식이 아닌 약물의 오남용 위험을 알리고, 경험과 체험이 주가 되는 약국 공간을 보여주고 싶다. OWM약국이 약국이라는 공간의 헤리티지를 떠올리게 하고, 이어가길 바란다.2025-09-17 14:50:39강혜경 -
비보존제약은 왜 다국적사와 신약 판매 손 잡았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비보존제약이 수술 후 통증 치료 신약 ‘어나프라주(오피란제린)’의 국내 코프로모션 파트너로 한국다이이찌산쿄를 선택했다.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신약을 다국적제약사의 한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매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결정의 배경과 전략적 의미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제약업계에선 비보존제약이 이례적으로 한국다이이찌산쿄와 손을 잡은 배경에 대해 국내 영업 시너지와 글로벌 진출 전략이라는 두 가지 판단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대형병원 영업조직 절실…'수술 후 환자 관리' 제품·영업 시너지 기대어나프라주는 지난해 12월 국내 품목허가를 받은 국산 38호 신약이다. 비보존제약은 허가를 전후로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사를 적극 물색했다.당시 비보존제약 입장에선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사 확보가 관건이었다. 30여명 규모의 기존 영업조직이 지역 거점 병원에 대한 판촉·영업을 담당했지만, 이들만으로는 신약의 안정적인 랜딩이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다.수술 후 통증 치료로 허가받은 어나프라주의 판매를 위해선 대형병원을 전담으로 하는 영업조직이 필요했다. 이에 자체 영업사원을 추가하는 동시에 파트너사 확보에 주력했다. 이 과정에서 몇몇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관심을 보였으나, 결국 한국다이이찌산쿄로 최종 결정했다. 국내 대형제약사가 아닌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이 파트너로 선정된 점이 관심을 모은다.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신약을 다국적제약사가 국내에서 공동 판매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직전에 개발된 펙수클루(펙수프라잔),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 자큐보(다스타프라잔) 등 국산신약 대부분은 자체 판매 혹은 국내제약사와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통해 국내 공급 중이다.업계에서는 한국다이이찌산쿄의 대형병원 타깃 영업·마케팅 역량과 수술 후 환자 관리용 제품 포트폴리오가 이번 이례적 선택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다이이찌산쿄는 구역·구토 예방제 ‘나제아(라모세트론)’와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탈리제(미로가발린)’을 보유하고 있다. 두 제품은 주로 수술 전후 환자 관리에 쓰인다. 수술 후 통증 관리를 타깃으로 하는 어나프라주와 영업과 임상 영역에서 시너지 가능성이 제기된다.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어나프라주 허가를 앞두고 이 제품을 전담하는 영업사원 10여명을 추가했다. 여기에 한국다이이찌산쿄와의 협업을 통해 어나프라주를 본격 판매할 예정”이라며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한국다이이찌산쿄가, 300병상 미만 병의원은 양사가 공동으로 영업·마케팅을 담당한다”고 말했다.해외 진출 과정서 글로벌 제약사 다이이찌산쿄 실무적 지원 기대나아가 어나프라주의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한 회사의 전략과도 맞물린다는 분석이다.비보존제약은 어나프라주의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파트너십 역시 단순한 국내 영업·마케팅 협력을 넘어, 글로벌 진출의 실무적·전략적 지원을 기대한 결정으로 해석된다.비보존제약은 글로벌 진출 전략을 투 트랙으로 설정했다. 미국·유럽·중국의 경우 기술이전을 통한 진출이 목표다. 현지 임상과 신약허가 경험이 있는 기업에 기술이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대 시장인 미국의 경우 주사제형의 현지 임상3상이 진행 중이며, 미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심사가 핵심 관문으로 남아 있다. 동남아시아와 중동·북아프리카, 중남미, 러시아·유라시아 국가에는 지역별 수출 파트너를 확보해 수출 계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몇몇 업체와는 구체적인 협의가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다이이찌산쿄의 글로벌 임상·허가·공급망 관리 역량은 어나프라주의 미국·유럽 등과의 기술이전 협상, 현지 임상 설계·운영, 대규모 생산·공급 계획 수립 과정에서 실무적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다이이찌산쿄는 본사 차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지역 법인·유통 채널을 갖추고 있어 동남아·중동·중남미 등에서 현지 파트너 발굴과 유통망 검증에도 기여할 수 있다.비보존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기업인 다이이찌산쿄의 한국법인과의 이번 파트너십 계약으로 어나프라주의 해외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5-09-17 12:00:04김진구 -
휴베이스, 13일 약대협과 '미래 융합인재' 컨퍼런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약학대학학생협회(약대협)와 함께 오는 13일 '미래 융합인재'를 주제로 제5회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행사 주제는 '미래는 융합인재의 시대'다.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예비 약사들의 미래 역량 강화, 향후 새로운 역할과 비전 제시를 목표로 약학 외 다양한 분야를 융합적으로 사고하고 실천하는 역량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정해진 주제다. 약사에 더해 IT, 글로벌 트렌드,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등 다양한 융합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되는데, ▲IT 비즈니스는 ( )이다(김현익 대표) ▲글로벌 신약 패러다임, 약사의 새로운 역할(정재훈 휴베이스 대외협력본부장, 방송인) ▲多미디어+AI시대, 약사는 어떻게 말해야 할까(모연화 휴베이스 부사장,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박사) ▲브랜딩, 오프라인 약국 [연결] 온라인 플랫폼(고기현 스마힐 대표) 등 순으로 진행된다.김현익 대표는 "약학은 약사의 근간임이 분명하지만 이제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시대가 됐다"며 "미래 약사는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스스로 전문성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가 예비 약사들의 넓은 시야와 방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행사는 13일 오후 5시 서울 동작구 소재 중앙대학교에서 진행되며, 약대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12일까지 KPSA 약대협 공지방 구글폼을 통해 할 수 있다.2025-09-02 18:33:37강혜경 -
젊은 약사들, 약국미래 고민…휴베이스·KYPG 공동 컨퍼런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젊은 약사들이 한 데 모여 약국의 미래를 고민했다.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와 한국젊은약사회(KYPG, 회장 장태웅)가 24일 '건강문화 플랫폼'을 주제로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약사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개국의 기준을 제시하고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문화 플랫폼으로서 약국의 미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50여명의 젊은 약사들이 참여했다. 이날 주제는 ▲디지털 약국-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약사의 역할은 어디로 향하는가(김현익 휴베이스 대표) ▲무한학습-미래를 선도하는 약사, 우리는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정재훈 약사) ▲커뮤니케이션-진정성&전문성을 전달하는 약사 커뮤니케이션(모연화 휴베이스 부사장) ▲약사의 성장근육-스트레스 관리, 행복루틴, 그리고 함께 성장하기(장태웅 KYPG 회장) ▲약사의 퍼스널 브랜딩(고기현 스마힐 대표) 순서로 진행됐다.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약국을 단순히 판매공간이 아닌 고객과 함께 건강문화를 만들어 가는 플랫폼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으며, '내 약국을 어떤 기준과 가치관으로 운영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됐다'는 후기도 이어졌다.장태웅 KYPG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젊은 약사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와 역량, 그리고 유연한 마인드셋"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젊은 약사들이 역량을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방향을 보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현익 휴베이스 대표도 "약국의 미래는 외형적 규모가 아니라 고객과 만나는 약사의 철학과 태도에 달려있다"며 "컨퍼런스가 젊은 약사들에게 올바른 기준과 가치관을 심어주고 고객과 함께 건강문화를 만들어가는 약국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2025-08-29 11:06:31강혜경 -
상담이 빛나는 약국 인테리어는? 휴베이스 내달 전략공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상담이 빛을 발할 수 있는 약국 인테리어는?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성장하는 약국의 필수조건, 매출을 부르는 약국 인테리어 노하우를 내달 14일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한다.이번 인사이트 컨퍼런스는 '약사의 상담력을 극대화하는 공간으로 설계, 구성해야 한다'는 휴베이스 철학을 반영해 인테리어 노하우를 전격 공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휴베이스는 "지난 3월 신청 오픈 후 조기마감된 인테리어 컨퍼런스를 현장 요청에 따라 다시 한 번 선보이게 됐다"며 "단순히 심미성만 고려한 인테리어가 아닌 상담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인테리어에 대한 A to Z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상담 의도에 맞춘 진열, 고객 선택을 돕는 구조, 약국의 지속적 성장과 확장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고객과의 상담과 신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활용 가능한 팁 등을 방출하겠다는 것. 컨퍼런스는 ▲좋은 인테리어 업체 선택법(김오영 디에이엠디자인 이사) ▲네 번의 인테리어, 네 번의 매출성장(김수길 효민약국 대표약사) ▲체인약국 인테리어만의 특성과 차별점(고광재 휴베이스 약국솔루션 팀장) ▲약사의 퍼스널 브랜딩 강화(고기현 스마힐 대표)가 연자로 나선다.김현익 대표는 "약국 인테리어는 예쁜 공간으로 보이는 심미성을 기본으로 약사의 전문성이 드러나고 고객과의 편안한 상담을 돕는 기능성이 겸비돼야 한다"며 "이번 HIC는 이같은 인테리어를 가능케 하는 현장 노하우가 공개될 예정이므로, 상담력과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선착순 50명만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 3만 원은 참가 시 전액 환급된다. 신청은 휴캠퍼스 홈페이지 배너, 또는 신청링크(https://www.hubasecampus.com/request?seq=48)를 통해 가능하다.2025-08-27 16:14:35강혜경 -
휴베이스-KYPG '건강문화 플랫폼' 인사이트 컨퍼런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젊은약사회 KYPG(Korea Young Pharmacist Group, 회장 장태웅)가 휴베이스(대표 김현익)와 함께 '건강문화 플랫폼, 약사와 고객이 즐거운 약국'을 주제로 오는 24일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진행한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의 약사 역할(김현익 약사) ▲미래를 선도하는 약사의 성장 전략(정재훈 약사) ▲진정성과 전문성을 전하는 약사 커뮤니케이션(모연화 약사) ▲스트레스 관리·행복 루틴·함께 성장하기(장태웅 약사) ▲약사의 퍼스널 브랜딩(고기현 약사)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를 함께 기획한 장태웅 KYPG 회장은 "약국은 단순히 약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생활 문화를 만들어 가는 플랫폼이어야 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인 만큼 약국의 본질과 약사의 역할을 다시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컨퍼런스는 변화를 주도하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약국 모델을 회원 약사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며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전략과 행복한 약사 생활을 위한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현익 휴베이스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약사의 전문성과 역할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휴베이스는 약사사회의 발전을 위해 현장 경험과 데이터로 일컬어지는 소프트웨어와 휴먼웨어, 하드웨어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려 한다"고 전했다.행사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소재 휴베이스 챌린지스퀘어에서 진행되며, KYPG 홈페이지(www.kypg.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한편 KYPG는 2009년 설립된 젊은 약사 단체로, 공직·병원·약국·제약·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약사 약 1,000명이 소속돼 있다. 국민 건강 증진과 약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학술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회원들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2025-08-14 10:00:40강혜경 -
4년 개발로 탄생한 '밸런스포텐시:이뮨', 출시 1주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4년의 개발 과정을 거쳐 탄생한 '밸런스포텐시:이뮨'이 출시 1주년을 맞았다.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는 밸런스포텐시:이뮨은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체의 무너진 밸런스 교정에 목표를 둔 건강기능식품으로, 회원약국과 고객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밸런스포텐시:이뮨은 섭취 편의성과 기능성 성분의 밸런스를 고려한 정제+액상 이중제형 제품으로, 정제에는 베타글루칸을 함유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인 HK표고버섯균사체와 옥타코사놀, 비타민, 미네랄 등이 담겼으며 액상에는 휴베이스 연구소에서 독자 배합한 식물혼합추출농축액을 함유해 신체 밸런스 불균형으로 인한 증상을 케어하고 면역기능을 향상하도록 설계됐다.제품 개발을 담당한 남태환 이사는 "최근 이중제형 건기식이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비타민·미네랄 중심 제품인 반면 밸런스포텐시:이뮨은 신체의 기능과 면역력을 함께 높이는 힘나는 면역이라는 독창적 설계로 차별화된 제품"이라며 "복합적인 불편 증상을 호소하는 고객들에게 주목했으며 제품 개발 과정에서 약사들의 피드백 등이 반영돼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남 이사는 "특히 최근에는 뚜껑 실링에 제품 애칭인 '밸포이' 문구를 삽입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도 힘쏟고 있다"며 "밸포이는 신체 불균형 회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상담에 적극 반영하는 휴베이스 약국에서 만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의 신뢰와 만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휴베이스는 회원약국을 직접 방문해 현장 콘텐츠를 개발하는 '밸포이 로드', 약대생들과의 협업 콘텐츠, 약국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브랜딩 도구 개발 등도 실시하고 있다.2025-08-05 12:23:15강혜경 -
휴베이스, 약학대학생연합과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와 한국약학대학생연합(KNAPS)이 마케팅 역량을 키우는 몰입교육 워크숍을 지난 27일 진행했다.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몰입교육은 KNAPS 회원을 비롯한 약학대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휴베이스 브랜드 철학부터 콘텐츠 제작 전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전형 커리큘럼 강의다.약대생이 콘텐츠 제작자로서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를 연결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약대생들에게 마케팅과 브랜드 기반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자 진행된 것. 교육은 휴베이스 대표적인 브랜드제품 '밸런스포텐시:이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먼저 남태환 약사(휴베이스 교육제품개발부문 이사)는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스토리'를 공유하며 제품에 담긴 과학적 근거와 현장성의 조화를 소개했다. 이어 노윤정 약사(휴베이스 교육제품개발·커머스 부문 본부장)는 '약과 식품의 시너지, 약국에서 만나는 빠른 회복'을 주제로 약국 상담 방향성과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전했다.고기현 약사(스마힐 대표)는 약사이자 마케터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딩과 퍼스널 브랜딩의 접점'을 강의하며 약대생에게 SNS 콘텐츠 기획 노하우를 전수했다.네트워크 토킹 시간에는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약국 마케팅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앞으로 약대생으로서의 시각과 전문성을 녹인 콘텐츠 제작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KNAPS 이지우 문화정보국장(이화여대, 4학년)은 "이번 교육을 통해 휴베이스 건강기능식품에 담긴 철학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약국이 단순한 의약품 판매 공간을 넘어 건강한 일상과 신뢰를 전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다시금 실감했다"고 말했다.이어 "휴베이스와 KNAPS가 협업해 약대생의 창의성과 전문성이 실제 약국 현장과 자연스럽게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휴베이스 노윤정 본부장은 "이번 협업은 약대생이 실무 기반 브랜딩 역량을 키우고, 약국 현장의 소비자 소통에 참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휴베이스는 약대생들에게 유익한 경험과 학습 기회가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2025-08-01 10:53:08강혜경 -
'백신인듯 백신 아닌' 베이포투스, 대중광고 제동[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항체주사 베이포투스(니르세비맙)의 국내 대중광고가 제동이 걸리며 사노피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베이포투스 제품사진데일리팜 취재 결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제바협) 의약품 광고심의위원회는 베이포투스에 대해 '광고심의 대상이 아니다'고 판단을 내렸다.한국에서는 감염병 예방 목적의 백신은 전문의약품이나 일반의약품광고에 해당하며, 일반 대중에게도 광고가 일부 허용된다.다만 의약품광고사전심의규정에 따라, 백신 광고물은 제바협 광고심의위를 통해 사전심의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사실상 이번 제바협 의약품 광고심의위의 판단으로 베이포투스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TV·온라인 상업 광고 진행이 어려워진 것이다.베이포투스는 생후 12개월 미만 모든 신생아·영아에게 1회 투여해 최소 5개월 이상 RSV 감염을 예방하는 항체 주사로,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올해 2월 초부터 국내 병의원에서 접종이 시작되어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본격 공급되고 있으며, 종합병원의 랜딩도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현재 사노피는 출시와 함께 RSV 질환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알고보니 RSV 사연 공모전'으로 질환에 대한 경험담을 모으고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다.그러나 베이포투스의 경우 가장 제품을 직관적으로 알리기 쉬운 대중광고 노출이 제품 인지도 확보와 시장 확장에 한계가 예상된다.사노피는 베이포투스 허가와 함께 질환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현행 약사법은 전문의약품 광고에 엄격한 규정이 적용된다. 약사법 제68조 제6항에 따르면 전문의약품은 백신을 제외하면 의료·약학 전문가 대상 전문 매체나 학술지에만 광고할 수 있다.예방접종용 백신의 경우에 한 해 대중매체 광고가 예외적으로 허용되지만, 그 외 전문의약품의 대중광고는 금지되어 있다. 베이포투스는 예방 목적이지만 백신이 아닌 항체의약품으로 허가받았기에 이 예외 조항을 적용받지 못한다.광고 제동이 불러온 파장도 적지 않다. 우선 제품 인지도 확보에 비상등이 켜졌다.통상적으로 새로운 백신이 나오면 TV 광고나 온라인 홍보 등을 통해 예방접종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지만 베이포투스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또 기존의 프리미엄 백신들은 연예인을 모델로 활용하는 등 특정 백신을 ‘OOO 백신’으로 자연스럽게 인식되도록 하는 전략을 구사해왔지만, 이 역시 힘들 것으로 보인다.즉, 베이포투스를 국내 시장에 알리고자 했던 사노피는 향후 마케팅 전략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사노피는 사실상 전문의약품 시장에 준하는 전문의 대상 영업·마케팅으로 방향 전환을 모색할 것으로 예측된다.일반 소비자 대상 광고가 막히면서, 사노피는 학회∙심포지엄 등 의료 전문 채널을 통한 제품 홍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감염내과 등을 중심으로 한 간접홍보를 통해 소비자의 인지도가 올라가는 간접 마케팅 방식이다.실제로 이미 여러 산부인과 병원 등에서 신생아 부모들을 대상으로 베이포투스 접종을 권고하는 안내를 시작했다는 후문이다.이와 관련해 사노피는 아직 제바협의 사전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이다.사노피 관계자는 "현재 베이포투스의 대중광고 가능 여부 관련해서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사전심의 절차에 따라 접수되어 있으며,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2025-07-31 06:00:10황병우
오늘의 TOP 10
- 1"1원 인하 품목 수두룩"…약가인하 리스트 보니 '한숨만'
- 2대체조제 통보 시스템, 전담조직 구축...내년 1월 임시오픈
- 3알지노믹스 '따따블' 뒤엔 확약 방패…해제 땐 양날의 검
- 4다케다, 보신티 재허가…종근당, TZD+SGLT2 승인
- 5케이캡, 물질특허 방어...제네릭, 펠루비·듀카브 분쟁 승전보
- 6트루셋 재심사 만료에 본격 경쟁...후발약 '로디엔셋' 등재
- 7유나이티드, 영리한 자사주 활용법…2세 지배력 강화
- 8삼성바이오, 미 공장 4천억에 인수...첫 해외 거점 확보
- 9우수과제 9곳 공개…KDDF, 2단계 '완주형 신약' 시동
- 10"아뎀파스, PDE5i 반응 불충분 환자에 효과적 대안"
-
순위상품명횟수
-
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
2판콜에스내복액16,732
-
3텐텐츄정(10정)13,671
-
4까스활명수큐액12,867
-
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