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제서 '홈헬스케어'까지 영역 넓히는 JW그룹
- 김민건
- 2017-05-30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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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W메디칼 '실버산업', JW바이오사이언스 '의료기기 국산화'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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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JW그룹 계열사인 JW메디칼은 국내 중소업체 큐라코가 만든 자동 대소변 처리기 '케어비데'를 국내에 독점 판매하기로 했다. 신사업은 아니지만 홈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위한 미래전략 제품이다.
지난해 360억원 실적을 올린 JW메디칼은 올해 케어비데를 앞세워 470억원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JW그룹은 지난해 디지털엑스레이, 연성내시경 등 영상진단기기 사업과 헬스케어 사업을 맡는 JW메디칼과 필수 의료장비, 진단시약과 R&D 등을 책임지는 JW바이오사이언스로 사업분야를 전문화 했다.
특히 JW메디칼은 영상진단기기 중심에서 홈헬스케어로 무게를 이동 중이다.

케어비데는 국내 업체 중 최초로 자동 대소변 처리기 FDA 승인을 받고 17개국에 수출하며 테스트 마케팅 등 일련의 검증 과정을 거쳤다. 기존 국내 출시된 제품과 비교해 혁신적 차이는 없지만 제품력을 인정받아 국내에 역으로 들여오는 첫 사례다.
JW메디칼 관계자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월등한 것으로 본다며 "욕창 방지 등 기능적 측면에서 이미 검증됐다"고 자신했다.
케어비데는 현재 국내 여러 병원과 판매를 논의 중이다. 주요 우선 타겟은 요양병원이지만 의료기기가 아니다. 홈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고려해 가정에서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소비자층까지 마케팅 대상으로 놓고 있다.
자동 대소변 처리기가 신사업은 아니지만 향후 홈헬스케어에서 실버산업까지 사업 확대를 꾀하는 JW그룹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홈헬스케어 제품군을 구상 중이다.
JW그룹의 진단시약 사업과 수술대 등 필수 의료장비 제품개발을 맡고 있는 JW바이오사이언스는 외국 기업이 차지한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서 메인드 인 코리아를 그리고 있다.
현재 국내 의료기기와 진단시약 시장은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일본 업체들이 선점한 상태다.
JW그룹 관계자는 "수액이 기초필수 의약품이 된 것처럼 수술대와 진단시약 등 여러 필수 의료기기의 국산화가 필요하다"며 "외국제품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료기기에는 기초필수라는 게 없지만 수액제처럼 국산화된 기초필수 의료기기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JW그룹 관계자는 JW메디칼과 JW바이오사이언스 투트랙 전략 배경에 대해 "자회사 분리를 통해 각각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이며 무엇보다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JW그룹은 JW메디칼의 영상진단, 홈헬스케어 사업과 JW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화 의료장비, 진단시약 등 사업이 하나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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