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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긴급감사…1억원 움직인 계좌확인이 관건

  • 강신국
  • 2017-06-20 06:15:00
  • 오늘 감사 결과 이목 집중...감사단 Vs 조찬휘-양덕숙-이범식 설전 예고

신축 약사회관 영업권 가계약서와 영수증
오늘 열리는 조찬휘 회장 회관 재건축 관련 1억원 수수 사건에 대한 감사에 약사사회의 온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만큼 이례적인 사건과 감사이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 감사단(박호현·이형철·권태정·옥순주)은 오늘(20일) 오후 3시부터 대한약사회관 재건축 가계약건에 대한 긴급 감사를 실시한다.

감사 현장에는 조찬휘 회장, 양덕숙 부회장, 이범식 문화복지원장이 출석한다.

감사단은 오늘 감사에서 조찬휘 회장이 약사회 회계처리를 하지 않았다고 이미 언론에 말한 만큼 약사회 회계장부를 볼 이유는 없다.

감사단이 짚어야 쟁점은 크게 3가지로 분석된다.

먼저 양덕숙 부회장이 가져간 1억원이 누구 통장으로 들어갔냐 하는 점이다. 조 회장 통장인지 아니면 양 부회장 통장으로 입금됐는지 따져 봐야 한다.

다음은 만약 통장에 들어갔다면 1억원이 그대로 있었는지도 중요 포인트다. 통장 내역으로 확인이 가능한데 감사 때 증거물로 제시될지 지켜봐야 한다.

또 조 회장은 2016년 3월 정기총회가 끝나고 1억원을 이범식 약사에게 돌려줬다고 하는데 갚았다는 내역, 즉 근거가 있는지도 주목해 볼 점이다.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캡처
아울러 감사단은 재건축 건물 영업권 가계약 결정이 어떤 정관규정에 위배되는지도 따지고 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막판 변수로 떠오른 부속합의서 존재와 진본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A감사는 "점심 먹고 바로 감사에 착수한다. 조 회장이 오후 3시 이후 시간이 난다고 해서 양덕숙 부회장과 이범식 원장을 먼저 만나보려 한다"며 "최선을 다해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감사가 끝난 이후도 문제다. 이미 지부장, 분회장들은 감사결과를 지켜보고 대응하겠는 입장을 보였고 서울시약사회는 20일 저녁 7시30분 긴급 분회장회의를 이미 소집해 놓은 상황이다.

감사 결과에 따라 조 회장에 대한 고발전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있다. 문제가 있다면 고발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약사단체와 개별약사들도 있어 재건축 관련 영업권 판매에 대한 약사회 내홍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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