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원외처방 실적 '약진'…40% 목표 '근접'
- 이탁순
- 2017-08-09 06: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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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제약사 중 두번째로 성장률 높아…리바로 등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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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두자리수 성장에 성공하며 원내약 위주 회사 이미지를 바꾸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유비스트 기준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조제액 실적이 8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했다.
2016년 매출액 기준 10대 제약사 가운데 성장률만 보면 LG화학(480억원, 28.2%↑)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두자리수 성장을 해낸 제약사도 유한양행(1953억원, 12.9%↑), LG화학, JW중외제약 세 곳 밖에 없다.
LG화학은 대웅제약과 제미글로·제미메트 공동판매 효과를 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JW중외제약의 원외처방약 확대는 더 의미있다는 해석이다.
JW중외제약은 올해 목표를 원외처방 실적 비중 40% 확대로 정했다. 작년 4674억원 매출 가운데 원내 대 원외 처방실적 비중은 7:3으로 원내약품 의존도가 여전히 크다. 기초수액제 등 원내약품 사용량이 많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원내뿐만 아니라 원외시장에서도 다양한 제품으로 신뢰를 쌓아 기초체력을 다지는데 매진하고 있다. 이에 올초 ETC 영업사원 50여명을 추가 채용 했으며, 30여년간 영업·마케팅 분야에서 일해온 신영섭 부사장을 한성권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로 임명해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
JW중외의 원외처방 실적 확대는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피타바스타틴)' 등 간판 품목의 약진이 한몫하고 있다. 리바로는 상반기 2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22.3% 상승했다.
리바로는 2013년 2월 특허만료로 제네릭 경쟁에 직면했지만, 고용량 4mg 제품을 새로 선보이고, 영국 약품·건강제품통제국(MHRA)로부터 당뇨 안전성을 입증받으면서 역주행하고 있다.
리바로 성분에 고혈압약 성분인 발사르탄을 결합한 고혈압·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브이'도 2015년 출시 이후 고공비행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 성장했다.
또한 경장영양제 엔커버는 상반기 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5% 상승, 하모닐란(영진약품)과 선두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품목으로 성장했다.
이밖에 고혈압복합제 엑스포지(노바티스) 제네릭 '발사포스'가 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 늘어나며 선전했다.
JW중외는 최근 실적상승 목표를 두면서도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CP(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를 체계화하는데도 역점을 두고 있다. JW중외는 공정위 CP 평가 'AA'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 성적만 놓고 보면 CP와 원외처방실적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초 영업 출신으로 현장에 잔뼈가 굵은 신영섭 부사장이 대표에 오르면서 원외처방약품 실적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신 대표는 강력한 리더십과 네트워크 역량으로 JW중외제약의 체질전환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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