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수필가 신종찬 작가 '글쓰기 틀' 출간
- 노병철
- 2017-08-14 1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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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인을 위한 올바른 글쓰기 모범 교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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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전문의이자 의학박사인 저자는 자연과학을 공부한 사람들이 글쓰기를 어려워 한다는 점을 간파, 보건의료인들에게 용기를 주겠다는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이 책을 발간했다.
소통을 강조하는 오늘날, 한국의 보건의료인들도 글쓰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고 여러 형태의 글을 쓰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저자는 어떤 글이든지 잘 쓰려면 과정과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본인의 20여 년간의 글쓰기 경험을 통해, 보건의료인들처럼 자연과학교과서에 친숙한 사람들이 글을 쓰려고 할 때 어떤 점이 부족하고 어려운지 공감하고 이해하기 때문에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글쓰기 틀'을 고안했다.
이 책의 내용 뿐 아니라 '글쓰기 틀'은 보건의료인들이 말하고 싶은 점을 쉽게 글로 쓸 수 있게 안내해 준다. 글쓰기 틀을 이용하여 명문장을 분해하면 왜 명문장인지도 알 수 있는 이점도 있다. 글쓰기 틀은 기고문과 논리적인 글, 신문기사, 자서전, 수필, 소설 등 어떤 종류의 산문 글쓰기에도 이용할 수 있는 그야말로 글쓰기의 길잡이다.
신종찬 원장은 "현대는 사실에 뿌리를 내린 글, 가슴에 바로 와 닿는 글,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느낌과 체험을 적은 '살아 있는 글'이 요구된다. 보건의료인은 글쓰기 소재의 바다에 살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건의료인들이 체험한 남다른 소재를 이용해 좋은 글로 탄생시키는 작업을 위해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 독자를 글쓰기의 지름길로 인도하고 싶어 책을 저술했다"고 밝혔다.
훌륭한 내용의 논문을 가지고도 글 솜씨가 서툴러 우수 학술지에 게재되지 못한 불이익을 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글쓰기를 함양해야 하는지 그 필요를 절감할 것이다. 그러므로 저자는 일차적으로 보건의료인과, 진로를 보건의료 분야로 정한 학생들에게 '신종찬의 글쓰기 틀'을 권하지만 글쓰기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일독을 권한다.
특히 글쓰기에 공포를 가진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자신의 오류조차 거침없이 밝히는 저자의 작품 쓰기를 통해 글에 대한 두려움을 한 번에 날릴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신 원장은 2010년 문예지 '에세이플러스'를 통해 등단, 수필집 서울의 시골의사(2012), 안동 까치구멍집으로 가는 길(2015) 등 다수의 작품집을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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