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7 20:36:37 기준
  • 의약품
  • 데일리팜
  • #MA
  • 신약
  • #약사
  • 글로벌
  • #질 평가
  • 제약
  • #제품
  • 약사 상담
팜스터디

아산병원 문전 A약국 결국 부도...도매미수금 35억

  • 정혜진
  • 2017-08-23 06:14:58
  • "최근 부도설 휩싸이며 약국 인수 시도 실패"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의약품 구매대금을 결제하지 못해 한달 넘게 부도설에 휘말렸던 서울 아산병원 앞 A약국이 결국 부도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유통업계와 약국가에 따르면 A약국은 경영악화에 따른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최근 매물로 나왔다.

거래 도매업체들의 미수금액은 35억원 이상으로, 이중 B업체 미수금은 약 2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6~8군데 업체들이 수억원씩 의약품 대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들은 채권단을 꾸려 대응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A약국 경영 악화설은 지난달부터 불거졌다. 지난 달 B업체에 약품대금을 결제하지 못한 채 대표약사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업계에는 부도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그러나 근무약사가 약국 문을 열어 영업을 계속하면서 약국을 매도하려 노력했다. 몇 번의 인수 움직임도 있었으나, 약국이 가진 부채로 인해 양수양도 시도가 실패했다.

피해를 본 도매업체들은 대표약사는 물론 약국 관계자들을 찾아 피해금액을 회수하려 노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채권단 중심으로 법적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매들이 수억원부터 수십억원 까지 피해를 본 터라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약국이 처분되더라도 피해 보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변 약국 관계자는 "A약국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무성하다"며 "지금은 채권단을 중심으로 약국 매각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