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여행객 몰려온다…정부, 메르스 유입대비 당부
- 김지은
- 2017-08-28 11: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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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협, '내원환자 해외여행력 확인' 요청…이슬람 성진순례객 입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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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최근 전국 병원장들을 대상으로 '내원 환자 수진 전 해외여행력 확인 당부 안내'를 공지했다.
안내 공지는 질병관리본부 측에서 발송한 것으로, 이슬람 성지순례객 또는 중동 국가 여행자를 통한 국내 메르스 유입에 대비하기 위한 내용이 담겨 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병원 내 메르스가 유행 중이고, 낙타 접촉 등에 의한 메르스 1차 감염이 산발적으로 지속돼 국내 유입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하지(Haji)인 8월 30부터 9월 4일까지 성진순례를 위해 메카(사우디)에 약 200만명의 인파가 운집할 예정이고, 국내에서는 450여명이 참가 해 9월 중 귀국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 측은 메르스 의심 환자를 조기에 인지, 국내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관이 진행해야 할 조치는 이렇다. 우선 의료기관 내언 환자의 중동 여행력을 진료 전내원 시부터 확인해야 한다.
또 최근 14일 이내 중동 방문력이 있으면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나 1339를 통해 신고해야 한다.
본부 측은 "중동 국가 여행력 확인 및 신고는 의료기관의 DUR이나 건강보험 수진자조회 시스템을 통해 최근 14일 이내 중동방문 입국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연동해 확인하거나 내원환자의 여행력을 질문해 의심환자를 조기에 인지하고 신고하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등록번호가 없는 외국인은 DUR이나 건강보험수진자 정보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면서 "의료기관은 외국인 진료 시 9월 한달 동안은 반드시 중동 지역 방문력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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