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7%·일본 27%·한국 15%...턱없이 낮은 바이오 비중
- 차지현
- 2025-01-06 12:01:0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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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미국의 3분의 1 수준
- 바이오의약품협회, 산업동향 보고서 발간
- 미국 바이오 5년간 평균 14.7% 성장·프랑스 15%·중국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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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그러나 미국이나 유럽과 비교했을 때 전체 시장 대비 바이오점유율은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최근 발간한 '바이오의약품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5649억달러(약 830조원) 규모로 집계됐다. 2019년 3457억달러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1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미국이 월등하게 높은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했다. 2023년 매출 기준 미국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64.7%를 차지했다. 이어 독일 4.9%, 프랑스 3.5% 순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각각 3.2%와 3.1%로 5위권 내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

미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4.7% 성장했고, 전체의약품 대비 바이오의약품 비중은 2019년 39%에서 4년 새 8%포인트 상승했다.

프랑스는 2023년 기준 바이오의약품 매출 188억2800만달러를 기록했다. 프랑스 전체의약품 대비 40%에 달한다. 프랑스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5.4% 성장했다. 전체의약품 대비 바이오의약품 비중은 2019년 30%에서 2023년 40%로 확대됐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3년 4조7503억원으로 조사됐다. 2022년 5조1663억원 대비 8.1% 감소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내 의약품 생산 상위권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영향이 크게 감소한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역시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2019년 2조6002억원에서 2021년 7조111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2023년 국내 전체의약품 생산액 중 바이오의약품 생산액 비중이 16.3%, 국내 전체의약품 수출액 중 바이오의약품 수출액 비중이 28.1%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이나 유럽 주요 국가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바이오의약품 비중은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47%보다 3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전체의약품 대비 바이오의약품 비중이 27% 수준인 일본보다는 11.9%포인트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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