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다르고 팜114 다른 '당번약국' 안내 혼선 불러
- 정혜진
- 2017-09-20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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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 연휴 전 지역약사회 직접 약국정보 입력...뒤늦은 임시공휴일 지정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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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당번약국 조사는 명절연휴 한두달 전 일괄적으로 이뤄진다. 지역약사회를 통해 보건소에도 보고되고 각 지역약사회와 대한약사회도 기본 정보를 기반으로 '팜114'를 운영한다.
그러나 좋은 취지에서 운영하는 당번약국이 이따금 '114 안내 정보와 실제 개국 현황이 다르다'며 불만이 제기되는 경우가 있어 일각에서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당번약국 현황을 알려주는 창구를 일원화하자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서울의 한 지역약사회는 8월에 이미 추석연휴 당번약국 리스트를 정리해 보건소에 제공했다. 하지만 연휴가 워낙 길고, 2일이 임시공휴일로 급히 정해진 탓에 당번약국 리스트에 많은 변수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얼마 전에 지정되지 않았나. 그런 탓에 8월에 조사한 당번약국 현황이 연휴에는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회원약국 개국 계획을 정리해 매번 직접 팜114에 입력하고 있는데, 약국이 시시때때로 일정을 변경하게다고 알리거나 그마저도 알리지 않아 혼선이 많은 게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팜114의 당초 취지는 약국이 직접 홈페이지에 접속해 개국 정보를 입력하는 것이었으나, 실제 참여율이 높지 않아 정보 입력을 시도약사회나 분회 차원에서 일괄 입력하고 있다. 여기에 임시인력을 고용해 활용하는 곳도 있다. 약사회 입장에서는 예산도 더 들고 관리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게 해서라도 국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하면 괜찮겠지만, 국민들은 급할 때 팜114보다 119로 문의하는 경우가 더 많다.
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팜114 이용률보다 119 이용률이 절대적으로 높다. 119 개국 정보는 보건소에 취합된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데, 이를 위해 어떤 지역은 약국이 팜114와 보건소 두 곳 모두에 이중으로 보고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창구를 일원화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면 행정도 효율화되고 국민 편의성도 높아지지 않겠나"라고 제안했다.
대한약사회 역시 팜114 홍보와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에 개국 안내문을 부착하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공문을 발송하며 팜114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며 "개국 정보와 실제 개국 현황이 틀리지 않도록 리뉴얼 될 대한약사회 홈페이지에 약국이 정보를 실시간으로 변경·입력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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