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짧은 영업일수 만회, '타미플루 제네릭'에 올인
- 이탁순
- 2017-10-17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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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시즌 맞춰 영업전 치열…제형변경·가격인하에서 편법까지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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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달 긴 추석연휴로 목표매출 미달이 예상되는 터라 타미플루 제네릭 신규 매출에 욕심을 내는 분위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타미플루 염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업체 40여곳이 시장에 진출했다.
타미플루는 독감시즌인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판매가 집중되다보니 현재 제네릭사들의 판촉활동이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제네릭사들은 제품경쟁력을 위해 쓴 맛을 개선하거나 오리지널에는 없는 현탁액을 추가 출시해 소아 환자의 복약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작은 용량으로 목넘김을 쉽게 만든 제약사도 있다.
무엇보다 오리지널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어필하고 있다. 이번달부터 대웅제약은 타미빅트캡슐75mg을 2198원에서 1847원, 45mg은 1355원에서 1113원, 30mg은 1084원에서 995원으로 낮췄다.
유한양행도 유한엔플루캡슐75mg을 2198원에서 1731원, 45mg은 1355원에서 1067원, 30mg은 1084원에서 854원, 현탁액은 193원에서 148원으로 자진 인하했다. 현재 오리지널 타미플루는 75mg이 2263원, 45mg이 1395원, 30m가 1116원으로 상한가가 등재돼 있는데, 제네릭사들은 가격 경쟁력을 위해 약가를 스스로 낮추고 있다.
제약회사 한 관계자는 "타미플루는 계절을 타는 약물이기 때문에 영업역량에 따라 처방변경을 유도할 수 있다"며 "1년 앞서 출시한 한미약품의 '한미플루'도 작년 200억원대 매출을 올린 경험이 있어 저마다 높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이달 10일간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영업사원 개인매출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져 신규 타미플루 제네릭 판촉활동에 어느때보다 열심이다.
한 제약사 영업팀 과장은 "긴 추석연휴로 10월 영업일수가 짧아 아마도 목표달성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타미플루 제네릭으로 이를 만회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사간 영업전이 뜨겁게 펼쳐지다 보니 도매업체나 약국에 제품 밀어넣기, 독감검사 키트 가격할인 등 편법을 활용한 영업도 등장했다는 후문이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타미플루 제네릭은 국내 제약사들이 오랜만에 제네릭약물로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며 "독감시즌 동안 영업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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