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슈퍼갔더니…두통약 4천원, 1~2정씩 개봉 판매
- 강신국
- 2017-10-17 06:14:59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약사회, 슈퍼·마트 70곳 무작위 조사..22곳서 일반약 불법 판매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펜잘 1통에 4000원입니다." 편의점이 아닌 동네슈퍼와 마트에서 일반약 불법 유통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는 안전상비약 판매업소가 아닌 일반 슈퍼나 마트 등에서 일반약 불법판매 사례가 다수 포착됐다고 17일 밝혔다.

위반 업소들은 안전상비약을 취급하고 있는 것은 물론 약국에서만 판매 가능한 일반약 판매에 심지어 개봉판매도 자행했다.
또한 업소들은 의약품명, 미등록상품 등으로 표기해 영수증을 발행하고 버젓이 계산대 옆에 일반약을 진열해 놓고 판매했다.
경기 광명의 A슈퍼는 약국용 타이레놀을 카운터 옆 진열장에 진열해 판매했고 종합감기약인 오메콜에스도 진열하고 있었다.
경기 광명의 B슈퍼는 타이레놀과 펜잘을 서랍에 보관하며 포장제거 후 PTP 1~2정씩 개봉판매 했다.
슈퍼들의 주요 판매품목은 안전상비약을 제외하고 까스활명수큐, 게보린, 사리돈, 펜잘, 제스판, 겔포스 등이었다.
슈퍼들이 일반약을 어떤 경로를 통해 구매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강봉윤 정책위원장은 "안전상비약 판매점의 불법 행위에 대한 관리감독이 시급하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했지만 확인해보니 안전상비약 판매점이 아닌 곳에서까지 불법이 만연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안전상비약 품목조정 회의를 앞두고 사후관리 없이 약국 외 판매 품목만 늘리려는 정부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토시닙정 54.3% 최대 인하폭…애엽제제 74품목 14%↓
- 2약가개편 충격파…창고형약국 범람...비만약 열풍
- 3약가 개편, 후발주자 진입 봉쇄…독과점·공급난 심화 우려
- 4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5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6공직약사 면허수당 100% 인상...내년부터 월 14만원
- 7엄격한 검증과 심사기간 단축...달라진 바이오 IPO 생태계
- 8약국서 카드 15만원+현금 5만원 결제, 현금영수증은?
- 9비베그론 성분 급여 도전...베타미가 제품들과 경쟁 예고
- 10부광, 유니온제약 인수…공장은 얻었지만 부채는 부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