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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 4.0, 약사들 국제수준 연구역량 기를 때"

  • 이정환
  • 2017-10-19 10:36:23
  • 숙대약대 방준석 교수 "공동연구 활성화로 국제학술지 수준 성장해야"

"의료계는 분과 의학회 별 국제학술지 수준 연구중이다. 임상의사들도 쉼 없이 연구한다는 말이다. 약학은 국제학술지 하나 제대로 갖지 못했다. 이게 국내 약학 현실이다. 개국약사들도 공동연구를 강화해 연구역량을 길러야 살아남을 수 있다."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개국약사도 적극적으로 학술적 연구역량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의학, 간호학 대비 국제수준 연구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국내 약학 현실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단순 약물조제와 약국경영에서 탈피해 지역 약사회를 중심으로 공동연구 수행, 정규 학회활동 강화 등 연구역량 근육을 길러야 약사 전문성이 퇴색되지 않는다는 시각이다.

19일 숙명여대 약대 방준석 교수는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방 교수는 약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구활동 현황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방 교수는 2만2000여개 약국 중 77%가 한 명의 약사가 약국을 운영중이라고 했다. 또 상위 10% 약국이 전체 조제료 3분의 1을 독식 중이라 개국약사들의 수익이 양극화되고 영세화됐다고 했다.

이런 현실 속에서 21세기형 전문약사로 생존하려면 문제제기 능력과 문제해결중심 사고방법론, 공감 커뮤니케이션을 융합해 연구역량을 길러야 한다는 게 방 교수 견해다.

개국약사의 연구역량 향상에 따른 기대 효과로 방 교수는 연구, 임상실무 등 전문약사 역량 제고, 근거중심 대국민 설득력 제고, 개국약사 역할의 국제수준화, 약사와 약헙의 당면문제 해결 지름길 확보를 언급했다.

연구역량 향상 방법으로는 연구성과 위주 학회활동 고도화와 정기 연수교육의 개선, 연구결과와 임상실무 연계 실행을 꼽았다.

방 교수는 "이젠 약사들이 약국현장에서 실무능력화 할 수 있는 연구역량을 길러야 한다"며 "연구역량은 개인 수준에서 갖추기 보다는 연구자를 둘러싼 상황적 조건으로 향상된다. 결국 개국 약사들이 정규 학회활동을 고도화하고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교수는 "이를 토대로 정기 학술지를 발간하고 국제 학술지 등재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 전문약사 대학원 교육 방향제시와 활성화로 이어질 때 약사들의 약학 전문역량이 역동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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